유라쿠초역
1. 소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에 위치한 JR 히가시니혼과 도쿄메트로의 역이다. 각각 케이힌토호쿠선, 야마노테선과 유라쿠초선이 지난다. 도쿄메트로와 도영 지하철의 히비야역과 환승 가능하다. 그리고, 환승특례가 인정되는 케이요선의 도쿄역과 가깝고, 환승역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가까운 거리에 긴자역이 있다. 원래 유라쿠초역과 히비야역은 서로 다른 역이었지만,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선 건설로 인해 붙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JR 히가시니혼과 도쿄메트로가 역명 단일화를 놓고 싸우다가 결론을 못 내서 결국 역명이 달라지게 되어 버린 것이다. 서로 다른 역이 다른 노선 건설로 붙어 버린 예 중 역명 단일화에 성공한 사례로는 오사카에서는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 - 요츠바시선 난바역이 있다. 도쿄의 이 역은 역명 단일화에 실패했다.
역 서쪽은 '히비야구치'라고 해서 요미우리 회관, 유라쿠초 빌딩, 도쿄 다카라즈카 극장, 도호 본사, 제국호텔 도쿄, 히비야공원 등이 있다. 고쿄와도 가깝다. KEB하나은행 도쿄지점도 이 쪽에 있으니 참조. 서북쪽은 '국제포럼구치'라고 해서 국제포럼이 위치해 있다. 동북쪽은 '쿄바시구치'라고 해서 도쿄교통회관, 마츠야 긴자 본점 등이 있고, 동남쪽은 '긴자구치'라고 해서 유라쿠초 센터빌딩, 한큐 맨즈 도쿄 등이 위치한다. 츄오구치에는 토에이 본사 등이 있다. 히비야공원과 고쿄는 히비야역에서 더 가깝다.
도호, 도쿄 다카라즈카 극장, 도호시네마 히비야점이 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도호 본사와 도쿄 다카라즈카 극장은 히비야역 쪽에서 가깝다. 도호시네마 히비야점은 유라쿠초역 쪽에서 가깝다. 긴자역에서도 갈 수 있는 거리.
유라쿠초라는 역명은 오다 노부나가의 동생인 오다 나가마스(유라쿠사이)의 저택이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다만 발음은 'ㅜ'가 거의 묵음에 가까운 '유락쵸'로 말하며, 환승 안내 방송에서도 그런 느낌으로 부른다.
유라쿠초역 마루이 8층에서는 애니메이션 관련 원화전이나 전시회 등이 상시 열린다.
2. 역 및 승강장
2.1. JR 히가시니혼 유라쿠초역
전체 2면 4선이며, 안쪽을 야마노테선, 바깥쪽을 케이힌토호쿠선이 사용한다. 여담이지만 운행계통상의 도카이도선 열차는 정차하지 않지만 문서상으로 이 역을 지나는 노선은 도카이도 본선이다. 모든 승강장에 홈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케이요선으로 갈아탈 때는 도쿄역보다 이 역에서 갈아타는 것이 더 가깝지만 환승통로는 없다. 이로 인한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 환승 특례가 적용된다. 주의할 것은 IC카드를 찍거나 (도중하차 불가능한) 일반 승차권을 자동개찰기에 넣으면 여행 종료로 간주하기 때문에 케이요선 도쿄역으로 가면 다시 요금을 내야 한다. 하마마츠쵸역 쪽에서 올라온 경우에 한해 환승 특례를 받고 싶다면 개찰구에 케이요선으로 갈아탈 것임을 말해주면 증명서를 받을 수 있으며 이것을 받아 케이요선 도쿄역 개찰구에 내고 들어가면 된다. 단, 유라쿠초역 쿄바시구치(京橋口) ↔ 도쿄역 케이요 지하 야에스구치(京葉地下八重洲口) · 케이요 지하 마루노우치구치(京葉地下丸の内口) 개찰구 간에서만 특례가 인정된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도쿄역의 마루노우치, 야에스 개찰구에서는 특례가 적용되지 않으며 유라쿠초역과 가장 가까운 일부 개찰구에서만 적용된다. 참고로 유라쿠초역에 내려도 환승 거리가 획기적으로 짧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짐이 많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지하 통로로 연결되는 도쿄역에서 환승하는 것이 더 낫다. 유라쿠초역에서 내리면 완전히 밖으로 나가 환승해야 한다.
케이힌토호쿠선의 쾌속열차는 이 역을 통과한다.
긴자역은 환승역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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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노테선 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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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힌토호쿠선 역명판
[image]ⓒ jun560 (CCL BY-NC-ND 2.0)
승강장
2.2.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역
섬식 승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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