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키바역
1. 개요
일본 도쿄도 고토구에 위치한 JR 히가시니혼, 도쿄메트로, 도쿄 임해고속철도의 역이다. 케이요선, 유라쿠초선, 린카이선의 환승역이며, 무사시노선 및 사이쿄선도 직결을 통해 접속한다. 유라쿠초선은 종점, 린카이선은 기점으로 삼고 있는 역이기도 하다.
이용객 순위로 따지면 JR 히가시니혼에서는 62위, 린카이선에서는 3위를 차지하였다.
역세권에는 도쿄 타츠미 국제수영장, 신키바 1stRING(프로레슬링이 열리는 곳), 일본 및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럽 아게하, '''유메노시마''' 등이 있다. 또한 위성사진으로 근방을 보면 매립자 한가운데의 바다 위에 울타리 같은 것이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가 14호 1, 2 저목장(貯木場, 목재를 모아두는 곳으로, 나무는 물에 뜨므로 해상에도 만들 수 있다)이다. 에도시대 키바역 근처에 조성되었던 저목장이 도쿄만 매립사업의 진척에 따라 옮겨온 것으로, 신키바라는 지명도 그래서 붙었다. 이 저목장 탓에 일대에는 합판공장 등 임업 시설이 많다.
도쿄메트로 도자이선의 키바역과 지명 유래 상 관련이 있긴 하지만 아주 멀다. 이 역에서 키바역까지 걸어가려는 건 목동역에서 신목동역까지 걸어가려는 것과 똑같은 발상이다. 못 할 짓까지는 아니지만(도보 50분) 시도를 권하진 않는다. 의외로 목동역과 신목동역 사이를 도보로 오가면 '''50분''', 키바역과 신키바역을 도보로 오가면 '''55분'''으로 시간도 비슷하다. (둘 다 최단거리로 걸었을때)[1]
도쿄 디즈니랜드로 향하는 가장 빠른 경로의 환승역이기도 하다. 이케부쿠로역 등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선 연선에서 온다면 무조건 유라쿠초선을 타는 게 낫다. 도쿄메트로와 JR을 모두 이용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요금이 비싸질 것 같지만 교통카드 운임 기준 '''3엔'''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JR만 타고 오면 388엔, 유라쿠초선을 타고 이 역에서 환승해서 마이하마역으로 가면 391엔이다. 무엇보다 도쿄역의 막장환승을 지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최대의 장점.
코믹 마켓이 열리는 아리아케 도쿄 빅사이트로 가는 가장 저렴한 경로이기도 하다. 아키하바라역 방면으로 가려면 이 역에서 케이요선을 타고 도쿄역에서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도쿄역에서 환승하는 시간이 전체 이동 시간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유리카모메를 타고 신바시역에서 타는 것보다 100엔 정도 저렴하다. [2] 무엇보다 신키바역 방향으로 가는 승객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조금 더 널널하게 나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 역 및 승강장
2.1. JR 히가시니혼 신키바역
섬식 승강장으로 개찰구는 2개소 있다. 소가 방면에는 린카이선 연락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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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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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 (사진 저작자 : keyaki)
2.1.1. 쾌속 열차 정차역
통근쾌속은 이 역을 출발하면 치바현의 소가역까지 멈추지 않는다. 다음 정차역인 소가역까지 35.6km 떨어져 있는데, 이것은 도쿄 전차특정구간 내에서 무정차 주행 거리가 두 번째로 긴 통근형 전동차이다. 가장 긴 열차는 도카이도선의 통근쾌속으로 시나가와역에서 오후나역까지 39.7km를 무정차로 운행한다. 이마저도 2004년에 신키바역 정차 요구가 있어서 정차를 하게 된 것이며, 그 전까지는 핫쵸보리부터 소가까지 41.8km를 무정차로 운행했었던 열차이다.
2.2. 도쿄메트로 신키바역
섬식 승강장으로, 이 역 동쪽에 신키바 차량기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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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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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쿠초선 신키바역의 동쪽에 있는 신키바 차량기지의 모습 [3] (사진 저작자 : Guilhem Vellut)
2.3. 도쿄 임해고속철도 신키바역
섬식 승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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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카이선 신키바역의 승강장 모습 (사진 저작자 : LE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