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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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공무원, 기업인. 본관은 벽진(碧珍)#.
1945년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 홈실마을[1]#에서 태어났다.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64학번), 보스턴 대학교 정치경제학 석사 및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69년 제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관료로 입직해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 등의 요직을 거치면서 엘리트 관료로 승승장구했다. 특히 기획원 내에서도 요직중의 요직이던 예산실장을 맡은 후 1994년 농림수산부 차관을 거쳐 같은 해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합쳐진 재정경제원의 1대 차관에 올랐다. 1996년 2대 정보통신부 장관이 된 후 얼마안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되었다. 그러나 97년 3월 IMF사태가 터지기 몇달 전 경제수석에서 물러났고 이후 미시간대학교 초빙교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지냈었고 이대로 사라지나 했는데..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KT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들어와 몇달안가 바로 대표이사 회장이 되었으며, 2013년까지 KT의 회장을 역임했다. 이 당시 MB 정권의 낙점으로 KT의 회장이 되었다는 설이 많았는데 이후 벌어지는 사건을 보면 틀린 이야기는 아닌 듯.
KT 회장에 취임한 이후 KT와 KTF의 합병을 주도하였으며 국내 통신사 최초로 아이폰을 공식 판매하였다. 다만 임기중에 대한민국을 뒤집히게 만든 위성헐값매각 사건을 일으켰다.
2019년 4월 30일 KT 채용비리 청탁의혹 사건으로 결국 구속되었다.#
2. 논란
- 1997년 외환 위기의 주역으로 잘거론되지 않지만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하는 인물중의 하나다. 김영삼 정부에서 경제부처의 각종 요직을 거친 후 환란 몇달전까지 청와대 경제수석이였던 점도 있지만 외환위기를 불러온 환율정책을 고수한 인물이기도 하다. IMF사태의 뒷수습을 맡았던 임창열 前 경제부총리의 인터뷰를 보면 이석채는 청와대에서 IMF를 불러온 환율규제를 주장한 인물이라고 나온다.#기사
- 김영삼 정부에서 승승장구한후 한동안 일선에서 떠났다가 KT회장으로 돌아왔는데 후일 KT 노조에서는 이석채가 회장을 맡은 시기부터 정치인 특혜가 만연해졌다고 한다.#기사 그리고, 검찰의 수사로 KT 채용비리 청탁 의혹 9명 중 8명은 실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중 3명은 국회의원, 2명은 관료와 관련되어 있다.#기사 구속 후 이석채는 변호인으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2] 을 선임했다.
- 이석채 임기 시절 벌어진 최악의 사건은 멀쩡한 위성과 관제 시설을 해외로 헐값에 팔아 먹은 KT 위성 매각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한동안 KT와 이석채 회장은 매국노라는 비난이 거셌다. 자세한 내용은 KT 위성 매각 논란을 참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