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1. 개요
199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가수이다. 1989년, 문화방송의 뽀뽀뽀를 통하여 데뷔하였으며[1] , 영화에도 몇 번 출연했었고 앨범도 냈었다.
전체적으로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빈약하지는 않은 편이지만, 남자셋 여자셋 이후로의 제대로 대중에게 각인된 활동이 없다. 배우로서 주목을 한창 받기 전 대중에게 각인된 시기였다면 빙그레 CF 전속모델로 수년간 활동했던 중고생 시절 정도. 사실 이 때 다져 놓은 인지도가 조금은 있었기에 연기자로 안착할 수 있었다.
가수 성진우와 교제했다가 결별했다.
2. 배우로서의 이의정
1996년부터 무려 3년간 청춘 시트콤인 남자셋 여자셋에 주연으로 출연하였다.[2] 당시 남자셋 여자셋의 세계관에서 신동엽이 남자들의 짱이었다면, 이의정은 여자들의 짱이었다. 이렇게 주연으로 인하여 인기를 얻게 되자 그녀는 연이어 남자셋 여자셋의 후속작 세 친구에도 조연으로 출연하게 된다. 여기서 정웅인의 여동생 정의정 역으로 나왔다. 당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다시 한 번 인기를 얻었다. 이렇게 그녀는 여기서 전성기를 달린다.
하지만 이의정의 전성기는 그리 길지 않은 편이었다. 개그적 이미지로 대성공은 거뒀지만, 이의정은 개그우먼도 아니었을 뿐더러 정극 연기로는 딱히 특별한 매리트가 없었기 때문인듯. 그 이후로는 대부분 드라마에서 조연을 더 많이 맡게 되었다. 아무튼 배우로서의 인기에 힘입어 2005년에는 "알모너"라는 명의로 앨범까지 냈지만, 이 앨범은 실패하고 말았다. 타이틀곡 "X-man"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지구급 히트곡 Toxic을 대놓고 베낀 곡으로…… 이의정이 브리트니의 팬이라 아예 처음부터 Toxic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달라고 작곡가에게 요구했다고 한다. 가사도 야동 보는 남성에게 일침을 가하는 독특한 가사다.
2006년부터는 10년 정도 뇌종양 투병까지 겪었다. 다행히 잘 완치되었고, 그 이후로 엄지의 제왕에 패널로 출연한다.
3. 출연작
3.1. 드라마/시트콤
3.2. 영화
3.3. 광고
4. 기타
2019년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다.
남자셋 여자셋 시절 스타일링과 컨셉 때문에 당시 일본의 인기 연예인 시노하라 토모에와 표절 시비가 붙기도 했다. 작은 키에 특유의 왈가닥 말괄량이 성격, 휘황찬란한 머리핀 장식이나 옷 스타일링이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당시 일본 잡지에 "한국에서 유행 최 첨단을 달리는 끼 많은 여배우" 로 크게 소개되었다는 것이다. 키나 성격은 따라 할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런 요란한 치장이 시노하라 토모에만이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실제로 일본 길거리에서도 보이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하긴 뭣하다. 표절이라고 생각했다면 일본 잡지에서 크게 실어주었을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