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만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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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교급식왕 후속으로 2019년 8월 24일부터 방영되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컨셉은 노동힐링 프로젝트로 일손이 부족한 곳으로 가서 일로 만난 사이답게 쿨하게 같이 일하고 번 돈은 좋은 일에 쓴다는 컨셉이다. 여기서 좋은 일은 단순 기부가 아닌 정말 본인이 뜻하는 곳(좋은 일)에 쓰는 것. 매회 마지막에 게스트가 어디에 쓰는지가 나온다.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은 8회동안 모은 일당을 마지막에 모아서 쓰기로 했다.
8회 시즌제로 계획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 19 때문인지 2020년 10월 기준으로 재개되지 않았다. 이후 담당 PD는 온앤오프를 기획 중이고 유재석도 식스센스에 출연하였다.
2. 출연진
여태껏 받은 보수 746,500원 중 40만원은 그동안 방송에서 거쳐갔던 일터의 특산품들을 사서 자필 편지와 포장해 같이 일했던 게스트들에게 선물했으며, 나머지 35만원으로는 자신을 위해 강화도 화문석을 샀다.
2.1. 게스트
제목 그대로 유재석이 그간의 방송 생활에서 '일로 만난 사이'인 사람들이 게스트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방송 중에 "촬영(일) 때 유재석이란 사람은?"이란 게스트와의 인터뷰가 중간중간 나온다.
받은 보수로 이효리는 일했던 녹차농장에 다시 가서 녹차 세트를, 이상순은 디제잉에 쓸 중고 LP 7장을 샀다.
- 차승원 - 무한도전에서 맺어진 유재석과의 인연이다. 당시 첫 출연은 연탄공장[1], 두번째 출연은 탄광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석탄과 관련된 곳에 가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지만, 전남 무안의 고구마밭에서 일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유재석과의 방송이 모두 육체노동이다 보니 앞에 두 글자를 붙여 '힘든 일로 만난 사이 '라고 해달라고 말했다.
받은 보수는 주연으로 출연하는 2020년 개봉 예정 영화 싱크홀 크랭크인 기념 고사에 바쳤다.
- 유희열&정재형 - 무한도전에서 맺어진 유재석과의 인연이다. 유희열은 자유로 가요제 이후 유재석과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을 함께 진행했었고, 정재형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우천시 취소 특집에도 출연한 바 있다.[2] 강화도 왕골[3]밭에서 일하게 되었다.
받은 보수로 유희열은 문구점에서 작곡에 쓸 악보노트와 문구들을 사서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선물 했으며, 정재형은 유희열에게 화초를 사서 선물했다.
- 사이먼 도미닉&GRAY&코드 쿤스트 - 고양차량사업소에서 KTX열차 청소를 하게 되었다. 사이먼 도미닉은 오래 전부터 공감토크쇼 놀러와, 해피투게더 등 다수 예능에서 자주 본 사이이며, GRAY는 최근 놀면 뭐하니?로 안면을 쌓았고, 코드 쿤스트는 런닝맨 등을 통해 만난 인연이 있다.
받은 보수로 GRAY와 사이먼 도미닉은 조카에게 선물할 장난감을 샀으며, 코드 쿤스트는 회사 동료들에게 커피를 쐈다.
- 장성규&한혜진 - 지리산 표고버섯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한혜진은 해피투게더, 공감토크쇼 놀러와 등 유재석이 출연한 예능에 최소 한 번 출연한 적이 있으며, 장성규와는 JTBC 요즘애들에서 만난 사이다.
받은 보수로 한혜진은 제과점에서 빵을 대량으로 사서 과거 은혜를 입었던 집근처의 강남소방서 영동119센터에 선물했으며, 장성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아내와 아들에게 줄 선물을 샀다.
- 지창욱&임원희 - 부안 곰소염전에서 일하게 되었다. 지창욱은 런닝맨에 출연한 적이 있고, 임원희는 유재석과 KBS2 나는 남자다를 함께한 인연이 있으며 무한도전 여름예능캠프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받은 보수로 지창욱은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날 녹여주오 스태프들에게, 임원희는 일로 만난 사이 스태프들에게 저녁을 쐈다.
최종화에서 유재석은 이때 염전에서 일했던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최종화에서 유재석은 이때 염전에서 일했던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 허재&지석진 - 여주 인토문화연구소에서 황토벽돌을 만들게 되었다. 허재는 해피투게더 시즌4에 출연한 적이 있고, 지석진과는 개그계 선후배 사이이자 9년째 런닝맨을 같이 하고 있다.
받은 보수로 허재는 유소년 농구선수들에게 간식을 사줬으며, 지석진은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에어팟을 샀다.
받은 보수로 남편과 함께 꽃이 든 화분 5개와 꿀떡을 샀다.
3. 방영 목록
-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시청률 기준
4. 여담
- 연출을 맡은 정효민 PD는 SBS → JTBC를 거쳐서 tvN으로 이적 후 첫 연출작이다. 고정 출연자 유재석과 첫 번째 게스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는 효리네 민박으로 인연이 있어서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 과거 무한도전에서 했던 극한알바 특집을 발전시킨 기획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극한알바 특집을 제안한 것 역시 유재석 - 정형돈 팀이었으며, 엄밀하게 말하자면 유재석의 단독 아이디어였다.[6]
- 유재석의 경우,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은 두 번째 tvN 예능이다.
- 비슷한 시기에 첫 방영된 놀면 뭐하니?와 마찬가지로 고정 출연자는 유재석 뿐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토요일에 방영한다. 그리고 시청률 3%~4%에서 놀고 있는 '놀면 뭐하니?'를 제치고 1화 시청률부터 4.9%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tvN 예능 중 나영석 PD의 연출을 제외한 예능 중 이렇게 높은 시청률로 출발한 예능이 없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상당한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다만, 3회차를 기점으로 시청률이 크게 하락했으며, 4회차에도 지속되고 있다. 아무래도 게스트마다 시청률이 갈리는 것으로 추측된다.
- 프로그램 특성상 새참 때 막걸리가 가끔 나오는데, 덕분에 드물게도 유재석이 음주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제대로 마시는 건 아니고 한두입 맛보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