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2012년
1. 시즌 전
2011년 시즌 후반부터 준비해왔던 선발 전환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으며 김기태 감독이 리즈를 마무리 투수로 쓴다고 했기 때문에 비어있는 선발진 중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3월 17일 시범경기 첫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을 기록하면서 6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허용한 홈런중 1개가 국내 복귀한 이승엽#s-1이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날린 홈런이였기 때문에 공에 힘이 부족해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그다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도망가는 피칭이 아닌 타자를 윽박지르는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주었으며 홈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올 것이 확정 되었다.
2. 4월
4월 11일 롯데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 5이닝 동안 투구를 했는데 구속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10피안타로 정신없이 두들겨 맞았으나 롯데의 김주찬이 1회에 견제사에 걸리고 조성환이 뇌주루를 1회와 3회에 저지르고 스코어 0:2로 지던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2루수 땅볼이 1루심의 오심으로 병살타로 인정되어 대량실점은 면했다. 3실점 2자책점.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 그나마 사사구를 적게 허용했기 때문에 투구수는 75개로 적정 투구수였다. 스코어 3:3인 상황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고 팀은 8:3으로 패했다. 이 날 임찬규의 기록은 5이닝 75투구수 10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 3자책점.
다음 날인 4월 12일, 임찬규는 승리의 수훈갑 오지환의 경기 후 인터뷰 때 축하빵으로 물벼락을 조공하였다
4월 17일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 4이닝까지 2실점을 한 상황에서 4회초에 타자들이 양훈을 상대로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스코 6:2로 앞선 상황에서 4회말에 등판해서 4회말과 5회말만 잘 막으면 첫 승을 거둘 수도 있었지만 본인이 완급조절 실패인지 4회말에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양훈과 마찬가지로 4회에만 5실점을 했고, 역시 양훈이 4회까지만 던지고 5회초에는 마일영이 마운드에 올라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5회말에는 유원상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날 임찬규는 4이닝 83투구수 9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7실점 7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6:7로 패하는 바람에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9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⅓이닝 91투구수 10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팀 타선이 셰인 유먼에게 1안타만 뽑고 7탈삼진으로 완봉승을 조공하며 스코어 0:5로 패하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3. 5월
5월 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동안 5개의 사사구를 기록할 정도로 볼질을 해대고 3회초에는 폭투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4⅓이닝 87투구수 6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스코어 3:2로 지던 5회초에 마운드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패전의 위기에 몰렸으나 팀이 3:5로 역전승을 한 덕에 패전은 면했다. 그리고 결국 다음 날인 5월 6일자로 2군으로 강등되었고 이동현이 1군으로 올라왔다.. 그 이후에도 영 좋지 못한 투구로 방어율만 까먹고 있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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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5월 25일날 제대로 한건 했다.
경기 끝나고 뒷풀이식으로 장난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마이크랑 전선으로 이어진 곳에 저렇게 물벼락을 뿌리는건 상당히 개념없는 행동이다. 잘못하면 마이크 감전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도 있다. 더군다나 뒷풀이로 이진영에게만 물을 뿌린 게 아니라 옆에 정인영 아나운서가 있었는데도 그냥 끼얹어서 정인영 아나운서까지 옷을 다 버릴 지경이 되었다.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얼마나 남에 대한 배려심이 없으면 아나운서 있든 말든 저랬겠느냐고 까이는 한편 올해 제구력이 시망돼서 성적도 바닥을 찍는 중에 물벼락도 제구가 안되냐고 까였다. 이외에도 면도크림이나 물총 등 옆사람에게 피해 안 가는 방법으로 세레머니를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호갱들도 있었다. 하지만 일단 이 행동 자체가 큰 이병규가 지시한 것이어서 어느 정도는 해명이 된 상태.
하지만 바로 전날 넥센의 선발 김영민도 똑같이 인터뷰 중에 물바가지를 먹었고 인터뷰중에 물을 뿌리는 행동은 이전부터 종종 있었음에도 유독 임찬규만 기사화되는 걸 봐서 기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가는 중인 듯.
하지만 1년 뒤 임찬규가 똑같은 짓을 한번 더하는 바람에 이젠 김영민과 상관없이 그냥 까이게 되었다.
4. 6월
6월 23일 오랫만에 1군에 올라와 당일에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스코어 4:4 동점이던 10회초에 등판하였다. 선두 타자 조성환에게 볼넷, 황재균에게 투수 희생번트를 내주어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는데 정훈을 삼진으로 잡고 2사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준우의 바운드 타구를 잘 막았지만 타구의 방향을 놓치면서 내야안타를 허용하여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김주찬에게 2타점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스코어 6:4를 만들고 말았고 다음 타자 손아섭을 초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임찬규는 이날 1이닝 21투구수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6:4로 패하여 패전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 패전은 전날 봉중근이 '''자기가 경기에서 불질러 놓고 자기 분을 못이겨 소화전을 때리다 손부상을 입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를 일으킨 데서 시작 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LG팬들의 폭풍 까임은 임찬규가 아닌 봉중근에게 집중된 상황.
6월 2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스코어 2:2인 5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 최성훈을 구원 등판였으나 대타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타, 이준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스코어를 4:2로 만든 뒤 이용규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완벽하게 분식회계를 해냈다. 그리고 스코어 4:2이던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나지완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스코어를 6:2로 만들었다. 임찬규는 이 날 2⅓이닝 41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은 10:4 대패했다.
5. 7월 ~ 9월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 몇 차례 선발로 예고되긴 했지만 그때마다 우천이다 뭐다 해서 나오지 못했고, 그러던 와중에 9월 2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그리고 그 날 5와 2/3이닝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는것을 포함해서 넥센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고, 이대형의 적시타를 포함해서 타선이 3점을 뽑아준 덕분에 시즌 첫 승을 가진것과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첫 선발승을 따냈다.
6. 시즌 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차출될 '''뻔''' [1] 했으나 디스크 증상으로 인해 같이 선발된 나성범[2] 과 함께 불참하였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