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훈(야구)
1. 개요
LG 트윈스의 좌완투수.
2. 선수 경력
경기고 시절 봉황대기에서 부산고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2012년 시즌 전부터 신임 김기태 감독이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꼽아달라고 할 때 이 선수를 지목했는데, 막상 시즌이 시작하고 1달 동안은 1군 엔트리에 들지도 못했다.
2.1. 2012~2013년
4월 28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3:3인 7회말에 프로 첫 등판을 했다. 7회말은 3자 범퇴로 잘 막았지만 여전히 스코어 3:3인 8회말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2루타를 맞고 조성환에게 희생번트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음 투수인 우규민이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최성훈은 이 날 1⅓이닝 18투구수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이 3:5로 패하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김기태 감독의 에이스 상대로 표적 등판을 시킨 5월 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였는데, 한화의 선발은 류현진이었다. 그런데 류현진이 1회에만 5실점 5자책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한 반면 최성훈은 이날 6이닝 82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실점 2자책점으로 데뷔 첫 선발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팀이 2:6으로 승리하면서 생애 첫 승을 거둔다.
이승우와 함께 새로운 LG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기대해 볼 수 있었으나 5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0:2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하였다.
6회초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7회초 1사 1루에서 배영섭의 타구를 오지환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1사 1, 2루가 되었고 대타 진갑용에게 2타점 3루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게다가 이승엽의 타구를 잡은 1루수 최동수가 1루 베이스를 밟지도 않고 홈으로 송구했는데 3루주자가 세이프가 되어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스코어가 3:2로 역전되어서 강판되고 말았다.
이 날 1⅓이닝 27투구수 3피안타 1탈삼진 3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3:2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5월 15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4:4,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임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최윤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9회초에 팀이 2점을 내고 스코어 6:4로 승리하여 최성훈은 0⅓이닝 '''3투구수''' 1몸에 맞는 볼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7월 1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5이닝 71투구수 6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스코어 5:2로 이겨서 승리 투수가 되었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9월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4:4인 11회초에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12회말에 이대형의 3루타와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이겨서 시즌 4승째를 거두었다.
2013년에는 꼴랑 4경기 2이닝만을 소화한 뒤 시즌이 끝나고 공익으로 군입대했다.
2.2. 2016년
1군 스프링캠프 멤버에 뽑혔으며 연습경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막엔트리에 포함되었고 4월 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시즌 개막전에서 스코어 4:4인 7회초에 선발 투수인 헨리 소사에 이어 구원등판하였다. 2번타자 장민석을 3구만에 2루땅볼로 아웃시켰지만 다음 타자 이성열에게 4구만에 안타를 맞고 신승현으로 교체되었다.
신승현이 2타자를 연달아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내서 최성훈은 이날 실점하지 않았다. 팀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코어 4:5로 승리했다.
4월 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2차전 경기에서 스코어 7:7인 11회초 1사 2루의 위기 상황에서 최동환에 이어 8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 날 경기는 LG가 엔트리에 있는 투수를 다 쓸 정도로 난타전이었기에 최성훈이 팀의 마지막 투수였다.
최성훈은 3번타자 이성열을 2구만에 2루땅볼 진루타로 아웃시키고 다음 타자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거른 뒤 5번타자 송주호 2루땅볼로 아웃시키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고, 팀이 11회말에 선두 타자이자 3번타자인 박용택의 볼넷에 이은 4번타자 작은 이병규의 끝내기 3루타로 스코어 7:8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이자, 2012년 9월 8일 잠실 對 KIA 타이거즈전 이후 1,302일 만의 승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은 3타자 상대 0⅔이닝 11투구수 무피안타 1고의사구 무실점.
4월 8일 SK전에 등판하여 2타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다음 투수가... 임정우. 임정우가 불을 지르면서 팀은 패배하고 만다.
412 대첩때는 0.2이닝동안 4피안타 4실점하면서 대첩에 크게 일조하였다. 4월 15일에 2군으로 내려갔다.
4월 26일 류제국이 알러지 증상으로 말소되었고 대신 1군으로 콜업되었다.
5월 6일 NC전에 등판했으나 0.2이닝동안 3피안타 3실점을 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윤지웅, 진해수가 폭탄으로 전락한 상황이어서 최성훈이 잘 회복돼서 돌아오길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전반기에는 꽤나 부진했지만 후반기 들어서 그럭저럭 쏠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
2016년 성적은 28경기 22⅔이닝 2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7.15.
2.3. 2017년
시벙경기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4월 현재 불펜에서 쏠쏠한 모습을 보였다.
4월 18일 한화와의 원정경기 9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성열을 상대해서 땅볼을 유도해서 1루로 던졌는데, 어처구니 없이 높은 송구가 되버리고 말았고 결국 끝내기 실책을 기록했다.
4월 22일 신승현이 등록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윤지웅이 불펜으로 전환되면서 좌완투수가 3명이나 되어서 말소 된 것으로 보인다.
6월 29일 부진한 신정락과 별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유재유가 2군으로 내려가고 김대현과 함께 콜업되었다.
하지만 불과 며칠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대신 올라온 투수는 최동환.
후반기가 시작한 후 최동환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7월 22일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다.
8월 3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6:9로 앞선 9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신정락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6번째 경기를 치렀다. 최성훈은 첫 타자이자 1번타자인 손아섭을 상대로 공 5개를 던져 1루 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 시키는 6-4 땅볼을 유도하여 경기를 끝내어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종합적으로 2017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32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고, ERA 4.09로 (나름?대로) 커하 시즌을 찍었지만, 이닝수는 데뷔해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
2.4. 2018년
4월 3일 11회말 4:4 동점 상황에서 흔들리던 이동현에 이어 등판했으나 1사 1,2루에서 2구만에 최주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이동현을 패전투수로 만들었다.
4월 26일 8회초 배재준에 이어 무사만루 상황에 등판하였고 초이스를 삼진, 김지수를 병살타로 틀어막으며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5월에는 단체로 터져버린 LG불펜에서 정찬헌과 함께 유이한 3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2.14). 하지만 이상하게 눈에 안 띄는 중.. 엘지가 질 때는 최성훈을 제외한 나머지가 연쇄폭발을 일으켜서 지고 이길때는 화끈한 타격쇼로 이기는 경우가 많아지며 사실상 불펜의 에이스로 취급되어야 마땅한 상황이지만 눈에 띄지 않으면서 아직도 접전상황에는 5월 평균자책점이 10점이 넘어가는 진해수, 김지용, 이동현, 여건욱, 고우석, 최동환만 주구장창 나오고 있다. 심지어 김지용은 나올때마다 실점하며 20점대라는 경이로운 자책점을 기록 중인데도..
드문드문 나오다가 6월 7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말소된 후 7월 말까지 2군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고 있는 상황.
2018시즌 최종성적은 24경기 16.2이닝 평자 3.78 3홀드 를 기록하였다.
2.5. 2019년
LG 트윈스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적으로 좌완불펜이 매우 부족한 상황인지라 작년 말부터 스프링캠프까지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본인의 장점인 변화구 제구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이천으로 내려갔고, 퓨쳐스리그에서도 24경기에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6.99로 부진하며 결국 1군으로 한번도 콜업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였다.
2.6. 2020년
2군에서 8경기 ERA 2.79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고 6월 5일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콜업되어 오랜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하였다. 이날 경기의 8회말 2-6으로 뒤진 2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상대타자 박준태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월 7일 8-0으로 크게 리드하고 있는 9회말에 등판하여 김주형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1실점으로 막아내었다.
6월 16일 7-0으로 크게 리드하고 있는 7회말, 주자 1, 3루 상황에 등판하여 '''15개의 공을 던져서 12개를 볼'''로 만들어내면서(...) 볼넷 2개를 주고 밀어내기 1점과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7-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여건욱이 뒤이어 올라와서 김태균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불을 끄면서 0이닝 2사사구 1피안타 1자책을 기록했다. 결국 최성훈의 부진 탓에 팀은 9점을 뽑고도 9-5 2사 만루까지 몰리면서 정우영까지 소환해야 했다. 9-5로 끝났으니 망정이지 더 따라잡혔다면 역적이 될 뻔했다.
6월 25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첫경기에서 경기 후반 추격조 등판. 2이닝동안 한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으나 팀은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다음날인 26일에도 경기 후반 추격조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30일 kt전에는 진해수가 이닝을 못 먹고 폭탄을 터뜨리자(...) 다음 투수로 등판하여 좌타자인 강백호를 잡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7월 18일 한화전에 9회초 경기를 끝내기 위해 등판하여 깔끔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로선 진해수와 함께 몇 안 되는 좌완불펜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철저하게 밥값을 하고 있다. 또한 불펜에 답이 없는 상황에서 의외로 최동환과 함께 반등을 하여 엄청난 +효과를 주고 있다.
그러나 7월 21일 kt전에서 김대현이 3연타석 안타로 내려간 뒤 1사 1,2루 8대2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스트레이트 볼넷과 적시타를 맞아 김대현의 주자를 모두 분식한 뒤 강판되었고 최동환이 쓰리런을 맞으며 자신의 주자도 실점했다. 김대현이 답이 없는 피칭같은 똥으로 1인분도 못했기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한 상황을 감안해야하지만 류중일 앞에서 어필할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고 불펜 대참사의 역적 중 하나가 되었다.
8월 28일 9회초 5대5 동점상황에 등판에 첫타자 로하스를 삼진처리하고 강백호에게 중견수쪽 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다행히 다음 투수 송은범이 유한준을 병살타 처리해내며 9회초를 끝냈다.
3. 플레이 스타일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전력투구 시 최고구속 145km/h의 힘있는 공을 뿌리는 투수이고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컨트롤도 나쁘지 않은 선수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변화구 컨트롤도 1년차 시절 때부터 괜찮은 편이어서 이 점이 잘 먹히기도 했다.
2012시즌에 이승우와 경쟁을 하는 입장이기도 했는데, 최성훈은 부상 경력이 있는 데다 느린공 일변도의 이승우보다 앞서 있는 면 덕분에 오히려 중간계투를 맡는 경우도 많아 LG팬들이 최성훈 선발 공구리를 많이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속사정은 말 그대로 최성훈의 구위가 더 좋았기 때문에 계투로 돌려진 것이다. 이승우의 구위로는 계투로 쓰기가 무리였던 데다 몸이 아주 늦게 풀리는 체질이었는데, 반면 최성훈은 연습투구 10여 개 이내면 금방 몸이 풀린다는 장점이 있었기에 계투로도 활용되었다. 결국 최성훈에게 밀린 이승우는 정현욱의 보상선수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게 된다.
4. 기타
-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 나오는 증언에 따르면 엄친아라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기사화가 안 돼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 LG 트윈스에 지명을 받은 후 참가한 2011년 야구 월드컵에서 캐나다와 맞붙은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투수 오현택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분식회계를 저지르며 결국 캐나다에게 4:0으로 패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날 캐나다의 선발 투수는 앤드류 앨버스. 앨버스는 한국의 타선을 4안타로 묶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 냈고, 그가 군 복무를 하는 첫 해에 KBO 리그 무대에서 뛰게 됐다.
- 2013 시즌 중반에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될 뻔한 적이 있었다. 당시 LG에서 벤자민 주키치가 심각한 부진을 겪으면서 주키치를 웨이버 공시하고 외인 투수 트레이드를 통해 아담 윌크를 영입하려 하였는데, NC 구단이 최성훈을 내놓으라고 하자 트레이드는 무산되고 주키치는 남은 2013 시즌에 잔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팬들이 보내준 애칭 정하기에서 고른 애칭이 잠실 전현무(...).실제로 닮은꼴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