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킬링
1. 개요
Giant-killing.
축구 용어로 축구에서 하부 리그 팀, 혹은 아마추어 팀이 상위 리그 팀을 이기는 이변을 뜻하는 용어로, 업셋(upset)이라고도 표현한다. 자이언트 킬링의 영문 위키는 업셋 문서로 리다이렉트되어 있다.
리그제에서는 당연히 하부 리그 팀을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각국의 FA 컵 등의 컵 대회에서 발생한다. 1999-2000 시즌 프랑스의 FA 컵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결승까지 올라간 칼레 라싱 위니옹 FC의 일명 '칼레의 기적'과, 2011-2012 시즌 스페인 3부 리그 소속으로 비야레알 C.F., 라싱 산탄데르, RCD 에스파뇰을 쓰러뜨리고 4강까지 진출한 CD 미란데스의 '미란데스의 기적', 2012-2013 시즌 잉글랜드 4부 리그 소속으로 위건 애슬레틱, 아스날 FC, 아스톤 빌라까지 쓰러뜨리고 풋볼 리그 컵 결승에 진출한 브래드포드 시티 AFC의 일대기가 아마 가장 잘 알려진 자이언트 킬링의 사례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가장 최근에는 2019년 당시 4부리그였던 K3리그 어드밴스 소속이던 화성 FC가 2부리그인 K리그2 소속 경남 FC를 이기고 대한축구협회 FA컵 4강에 진출한 것과, 같은 대회에서 당시 3부리그였던 한국 내셔널리그 소속이던 대전 코레일이 결승까지 진출하여 1부리그 K리그1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가서 패배한 것을 들 수 있을것이다. 2021년 현재는 화성과 대전코레일 두팀 모두 2020년 새로이 개편된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 FIFA 월드컵의 사례
-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 스웨덴 3 - 2 아르헨티나[B]
-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미국 1 - 0 잉글랜드[1]
-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스웨덴 3 - 2 이탈리아[A]
-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 스웨덴 2 - 1 헝가리[A]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헝가리 3 - 1 브라질[A]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포르투갈 3 - 1 브라질[A]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북한 1 - 0 이탈리아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소련 1 - 0 이탈리아[2]
- 1974 FIFA 월드컵 서독 동독 1 - 0 서독
-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알제리 2 - 1 서독[3]
-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벨기에 1 - 0 아르헨티나[A]
-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덴마크 1 - 0 서독
-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카메룬 1 - 0 아르헨티나[A]
- 1994 FIFA 월드컵 미국 불가리아 2 - 0 아르헨티나[B]
- 1994 FIFA 월드컵 미국 루마니아 3 - 2 아르헨티나[B]
- 1994 FIFA 월드컵 미국 불가리아 2 - 1 독일[A]
-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노르웨이 2 - 1 브라질[A]
-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나이지리아 3 - 2 스페인[4]
-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크로아티아 3 - 0 독일[5]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세네갈 1 - 0 프랑스[A][6]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덴마크 2 - 0 프랑스[A]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미국 3 - 2 포르투갈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대한민국 1 - 0 포르투갈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잉글랜드 1 - 0 아르헨티나[7]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크로아티아 2 - 1 이탈리아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대한민국 2 - 1 이탈리아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2 - 0 프랑스[B]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2 - 1 프랑스[B]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르비아 1 - 0 독일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슬로바키아 3 - 2 이탈리아[A]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1 - 0 스페인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칠레 2 - 0 스페인[A]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코스타리카 3 - 1 우루과이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코스타리카 1 - 0 이탈리아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콜롬비아 2 - 0 우루과이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크로아티아 3 - 0 아르헨티나[8]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멕시코 1 - 0 독일[9]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대한민국 2 - 0 독일[10]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벨기에 2 - 1 브라질
3. 성향이 강한 국가대표팀
월드컵에 한정하면 이 분야의 최고봉으로, 강국들을 무척이나 자주 괴롭혔다. 2000년대 들어서 스웨덴 때문에 다음 라운드로 못 올라간 나라만 해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본선에서의 아르헨티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예선에서의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엄청나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에서는 독일을 직접적으로 이기지는 못했지만, 독일을 이긴 두 나라를 모두 잡으면서 독일이 16강 진출권에 얼씬도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잉글랜드는 40여년 동안 스웨덴을 이기지 못하는 바이킹 징크스에 시달려야 했다.
라이벌 스웨덴에 질세라 가끔 강국들을 잡고는 한다. 처음 나온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무려 6-1로 도륙낸 전적이 있고, 그 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도 우루과이와 프랑스를 상대로 모두 승리해 둘 다 조별 라운드에서 떨어뜨렸다. 포르투갈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예선에서 덴마크를 만났다가 2위로 밀려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본선에 올라야 했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우승국 프랑스가 일곱 경기 동안 유일하게 잡지 못한 나라 역시 덴마크였다.[11] 유로에서도 강국들을 여럿 잡았는데, 1992년에는 무려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을 잡고 우승을 차지해버렸고, 유로 2012에서는 다시 한 번 네덜란드를 잡으면서 그들에게 3전 전패의 수모를 안겼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 조별 라운드에서 준우승국 프랑스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온 것이 시작이었다. 그 뒤로 유로 2008에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잡았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첫 경기부터 우승국 스페인은 1-0으로 잡으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뒤로는 잠잠하나 싶었으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예선 첫 경기에서 또 다시 포르투갈을 2-0으로 잡았다. 본선에서는 브라질을 상대한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따냈으며,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에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5-2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첫 출전한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부터 그들이 준우승을 차지한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까지,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승리했다. 참고로 저 유럽 국가들에는 무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포함되어 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 라운드에서는 유럽 국가도 아닌 아르헨티나를 무려 3-0으로 털어버리며 조별 라운드 탈락 위기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또한 유로 2008 예선에서는 잉글랜드에게 2패를 안기며 예선 탈락을 시켜버렸고 본선에서 독일을 이기며 조 2위로 밀어냈다.
그들의 자이언트 킬링은 유로 2016부터 시작되었다. 애초에 지역예선부터 네덜란드를 홈 원정 둘 다 때려잡으며 네덜란드에게 지역예선 탈락을 먹이고 올라온 팀인데다가 조별 라운드 첫 경기부터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얼려버렸고, 그 덕에 포르투갈은 조 3위로 간신히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 16강에서는 잉글랜드에게 역전패를 안기며 8강에 올랐다. 그 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예선에서는 발칸의 최강국 크로아티아를 2위로 밀어내며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고, 본선에서는 비록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첫 경기부터 이번에는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얼려버리며 짜증나게 했다.
16강 단골 진출국 답게 여러 나라를 월드컵 조별 라운드에서 빡치게 했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는 벨기에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프랑스가 멕시코한테 일격을 맞고 조별 라운드에서 떨어졌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에게 0-0 무승부를 따내며 첫 경기를 승리해 신난 브라질 분위기를 가라앉혔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1-0으로 잡으며 결과적으로 독일의 사상 첫 조별 라운드 탈락에 일조했다.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잉글랜드를 때려잡은 건 운이 좋았다 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자국에서 열린 1994 FIFA 월드컵 미국 조별 라운드에서는 지역예선 아르헨티나를 무려 5-0으로 도륙내던 콜롬비아를 잡아 버렸다.[12] 그 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포르투갈을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시켰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잉글랜드를 직접적으로 이기지는 못했지만,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16강에 올랐다.[13]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또다시 포르투갈을 조별 라운드에서 만났는데, 이번에도 포르투갈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특히 포르투갈을 하마터면 2경기만에 탈락시킬 뻔했을 정도로 역전하여 잠시 앞서가는 모습까지도 보여줬다.[14] 다만 다른 자이언트 킬러들과는 다르게 아르헨티나에게만은 너무 허망하게 깨져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첫 월드컵에서는 1-6으로 깨졌고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도 0-4로 깨졌다.[15]
한 대회 임팩트 甲. 첫 출전이었던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 스코틀랜드와 스웨덴을 깨고 16강에 올랐고, 한참 조용하다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원기옥을 제대로 터뜨렸다.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라는 월드컵 우승 경험 나라들만 골라서 조별 라운드에서 만났는데,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두드려 패며 두 경기 만에 16강에 올랐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잉글랜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땄고, 이 때문에 잉글랜드는 56년 만에 월드컵에서 무승으로 집에 돌아가야 했다. 16강에서는 가장 만만한 그리스를 깨고 월드컵 첫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5골이나 꽂던 네덜란드를 무실점 무승부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이 한 대회에서 코스타리카 때문에 무려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뒷목을 잡았고, 네덜란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아시아에서는 거의 유일한 사례.[16] 자국에서 열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깨더니 이탈리아의 금지어로 등극(?)하고 스페인과도 0:0으로 비겼으며[17] , 4년 뒤에는 준우승국이 되는 프랑스와 1:1로 비기기도 했다.[18] 그리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전 대회 우승국인 독일에게 두 골과 사상 첫 조별 라운드 탈락의 굴욕을 먹이기까지 했다. 알레산드로 델피에로가 심한 농담을 만들어내는 나라라고 감정 섞인 찬사(?)를 보낼 정도. 아닌 게 아니라 축구 제1세계인 유럽의 팀들을 이렇게까지 찰거머리같이 지독하게 괴롭힌 아시아 팀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꾸준하고 기복없는 플레이, 그리고 벨기에는 1998 월드컵 때 한국을 얕봤다가 무승부를 당해 조별 리그에서 한국과 같이 짐을 싸야 했다. 거기다가 A매치는 아니지만 다시 볼 지도 의문일 매우 유니크한 팀을 승부차기로나마 이겨본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단, 압도적인 개인기로 밀어버리는 남미에는 약한 편.[19] 월드컵 이외의 전적까지 포함하면 대한민국이 이겨본 우승팀이 브라질,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우루과이 정도[20] 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만이 대한민국에게 패한 적이 없는 우승팀이다.
[B] A B C D E 지난 대회 준우승국[1] 당시 잉글랜드는 히든보스라 할 정도로 강한 팀으로 당시 기준으로 월드컵에서 2번 우승한 이탈리아를 쉽게 이길 만큼 초강호였다.[A] A B C D E F G H I J K L 지난 대회 우승국[2] 소련 팀은 이 당시는 톱시드였지만 팀의 전체적인 네임밸류는 이탈리아 팀보다 떨어졌다. 그러나 소련은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이 여세를 몰아 3전 전승을 차지했다.[3] 여기서 쳐발린 서독은 이후 오스트리아와 같이 월드컵 역사상 가장 더러운 짓거리를 한다.[4] 이 패배가 빌미가 되어 스페인은 마지막 경기에서 불가리아를 6대 1로 도륙내고서도 탈락한다.[5] 이 대회 당시 독일 팀은 우승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유럽팀에게 유독 약했다. 조별리그에서 유고슬라비아 팀(현 세르비아 팀)에게 실책 두 번으로 0대 2로 끌려다니다가 2대 2로 겨우 동점을 만들 정도였다.[6]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프랑스는 다음 대회 개막전에서 온갖 망신을 당했고, 결국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라는 개념을 확실하게 자리잡게 하고 말았다(...).[7] 마이클 오언의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이 결승골이 되었다. 따라서 본래 실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경기결과가 나와버렸다. 이 당시의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을 압도적으로 1위로 통과했으며 선수단 몸값 총액이 32개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유일한 장벽이 모라토리엄으로 대표되는 자국의 경제 사정이었으며, 선수들은 조국에 위로가 되고자 열심히 뛰었지만 이 경기 한 방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만다.[8] 지난 대회 준우승국[9] 지난 대회 우승국[10] 지난 대회 우승국[11] 그러나 사실 이 경기는 두 나라 모두 이길 의지가 딱히 없어 보였다.[12] 이 때문에 콜롬비아는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했고, 당시 미국 전에서 자책골을 넣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자국에서 총살당하는 비극이 일어났다.[13] 그 덕에 잉글랜드는 16강에서 독일을 만나야 했다.(...)[14] 그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바렐라의 동점골이 없었다면 포르투갈은 진짜로 2경기만에 조기 탈락의 쓴맛을 보았을 것이다.[15] 그러나 앞서 나온 덴마크 역시 스페인에게만은 동네북이나 다름없었고, 크로아티아 역시 프랑스만 만나면 고양이 앞의 쥐 신세가 되기는 했다.[16] 아시아에선 '자이언트'라고 불릴 만한 초강팀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는 나라조차 손에 꼽는다. 기껏해야 한국·일본·이란 정도.[17] 이탈리아만큼은 아니지만 심판 탓은 있어서, 당시 주심이었던 이집트인 심판 가말 알 간두르(그리고 현재 이집트 축구 연맹 심판위원장)는 아직도 스페인 입국을 못 하고 있다(…).[18] 그 경기 직후 윌리엄 갈라스는 공에다 화풀이를 했고, 지네딘 지단은 라커룸 문을 발로 걷어찼다. 더 웃긴 건 RB 아레나인데, 문에 난 자국이 관광 요소가 될 거라 생각하고 그걸 그대로 보존해놨다(…).[19] 근데 아르헨티나는 대한민국을 잘 털어먹긴 하지만 경기마다 1골씩 내줬다! 그리고 콜롬비아는 남미팀임에도 잘나가는 최근마저 한국에게 자판기 취급을 받고 있다. 콜롬비아의 월드컵 커리어 하이인 2014년 이후 최근에 벌어진 2번의 친선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2번 다 2대 1로 졌다.[20] 한국이 이긴 팀들의 월드컵 우승 횟수를 합치면 무려 17번(!!!)이다. 참고로 일본이 이긴 팀의 월드컵 우승 횟수를 합치면 5번(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이다. 다만 일본은 올림픽이랑 친선경기에서만 이겨봤고, 월드컵에서 월드컵 우승국을 꺾어본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