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이의 순결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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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용이의 순결한 19 다시보기
1. 소개
2. 여담
3. 강제 개명당한 인물


1. 소개


2006년 2월 22일 ~ 2008년 4월 30일까지 엠넷에서 방영했던 프로그램. 처음에는 KM에서 방영했지만 인기가 높아져 엠넷으로 넘어왔다. 진행은 DJ DOC 멤버로 유명한 정재용. 연출은 김태은 PD. 참고로 방영 중간에 제목이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로 변경됐다.
제목만 보면 성인대상의 방송이라고 착각하겠지만 실상은 1~19위로 연예인들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이 10이나 20은 너무 식상하다해서 자극적인 19로 정했다고... 당시 보기 힘든 컨셉과 은근히 모두까기 같은 내용으로 인해 욕도 먹었지만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케이블 방송국에서 이런류의 순위방송을 따라 만들고 있다.
자칭 '''초 럭셔리 노블레스 가내수공업 차트쇼'''를 표방하여 한 주에 하나씩 연예계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1위에서 19위까지 순위를 매겨 차트쇼를 벌인다. 초창기에는 VS놀이를 시도했으며 시청자가 만든 차트중 나름대로 쓸만한 것을 선정하여 방영하는 '우리들의 '''불결한''' 차트'라는 코너도 있다.
차트쇼의 주제를 비롯해서 진행 등 전체적인 부분이 하나같이 막장이라서 방영 당시 꽤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프로그램으로, 특히 당시에 잘나가는 남자 연예인들을 씹어대는 경향이 커서 빠순이들에게는 상당히 눈에 가시와 같은 존재였다.[1][2] 반면 '''순결교도'''라고 지칭하는 팬들이 생길정도로 지지층도 상당히 많았던듯. 저렴한 제작비용에 비해 시청률이 높게 나와줘서 엠넷의 효자였다고... 그에 대한 보상인지는 몰라도 중간에 외국이나 관광지 로케이션도 했다.
주로 거의 대부분의 연예인들의 굴욕적인 모습을 많이 내보내주었고 특히 남자 아이돌 가수를 많이 깠(?)지만[3] 실제 스튜디오에 찾아왔던 이준기에 대해서만큼은 호의적인 태도였다.
허나 아무리 케이블 방송이라해도 워낙 막 나가는 면이 많아서 방송심의위원회에서 꽤나 많이 얻어맞기로 유명(?)했다. 코멘터리를 보면 누적된 경고로인해 내야할 벌금도 많았다고 하는데다가 각종 드립의 수위가 하늘을 뚫고[4], 한류스타편은 서태지팬들의 항의로 재방영 불가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카우치의 노출행위도 여과없이 방영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다름아닌 매화 바뀌는 '''정재용의 코스프레'''로, 가면갈수록 코스프레의 복장 퀄리티가 좋아져간다는 점이 포인트. 개중엔 진짜 쓰레기를 뿌려놓고 강소주를 빨며 노숙자 컨셉으로 진행한다던가, 슈렉피오나를 코스프레 하는 등 어색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백미는 '''용타쿠'''(어깨에는 모 게임피규어를 올려놓고 있었다.)와 '''용크'''. 게다가 이 프로 스탭들도 예외가 아니라서 '개장호', '개철민'등의 스텝,작가들을 내세운 특유의 막장 진행[5]이 더욱 더 빛난다.
24회(2006년 8월 2일)에서는 빈라덴으로 분장했고 66회(2007년 5월 23일)에서는 김정일로 분장을 했다.

2. 여담


정재용은 간혹 안티들에게 '이재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도 이렇게 많이 불린 나머지 제작진과 정재용은 방송 안에서 생긴 코너인 '백 투 더 퓨처'에서 자기를 닮은 수작업인형+정재용 목소리로 이재용이라는 이름을 써 먹었다.
사실 해외의 오락프로그램을 모방한 프로그램이지만 그럼에도 차별화에 성공한 케이스. DOC 활동 때부터 경찰서를 제 집처럼 드나들며(...) 여기저기 이름을 알린 이하늘과 김창렬 때문에 묻히다시피 했던 정재용은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그 둘 못지않은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한동안 정재용은 예능이나 드라마에 자주 얼굴을 비추곤 했다.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본 프로에서 가장 많이 깠던 그룹 중 하나였던 슈퍼주니어 신동은 모 가요프로에서 재용이의 순결한 19의 마이너 카피격의 코너를 진행하기도 하였고 이 인연으로 한동안 정재용과 콤비로 케이블 예능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풋사과 레이블이라는 프로그램을 신동이 따로 론칭하기도 했는데 이후에 둘이 함께 나오는 용형동제도 나왔다
2014년에 문희준이 Mnet에서 문희준의 순결한 15라는 이름으로 패러디격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수위는 원조가 '''훨씬 넘사벽 급으로 세다.''' 애당초 문희준이 진행하고 있는 건 오후 시간대에 방영되고 있고 아이도 옆에 있으니...애시당초 이 프로그램은 본방이 11시라는 거의 심야 시간에 방영됐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tvN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제목을 셀프[6] 패러디한 강용석의 고소한 19김지윤의 달콤한 19가 있다. 올리브에는 '맛있는 19'가 있으며, O tvN에서는 프리한 19가 있다. 프로그램이 종영되고도 몇 년씩이나 지나서도 이런 패러디성 제목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 프로그램이 당시 얼마나 큰 인기를 끌었나 알 수 있다.

3. 강제 개명당한 인물



3.1. 연예인



3.2. 캐릭터


[1] 아예 폐지요청 게시판이 따로 있을정도. 정작 연예인들은 대체적으로 나름 즐기면서 본듯 하다. 한번은 시상식때 시상식장 '''한복판'''에서 특별편을 했던적이 있는데(정재용이 직접 '''적진 한가운데서 방송한다'''고 말할 정도.-_-) 근처에 있던 가수들은 온갖 장난을 치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여담으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가수는 동방신기만큼이나 많이 깠던 '''슈퍼주니어'''(...). 그런데 우습게도 여성작가 하나는 슈퍼주니어 팬이였다.[2] 사실 남덕들에게도 별로 좋은 소리는 못들었던 부분이 바로 천상지희의 선데이 관련이다(...) 이때 하도 프로내에서 선데이의 다리가 굵다고 하는 바람에 선데이는 엠넷의 한 행사 당시 순결한19 스탭이었던 개철민을 우연히 만나 자기 다리 안굵다고 항변했다고... [3] 동방신기가 대표적. 당시 게시판 지분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기도 했다.[4] 대표적인 드립이 Mr.베이션(...) 물론 경고먹었다.[5] 본명은 김장호와 김철민으로 김장호가 나이가 위이다. 조연출. 멘트를 사전에 보고 진행하는게 아니라서 상당히 어눌하다. 이들도 정재용 못지않게 온갖 다양한 분장과 배역으로 처참하게 망가진다. 그런데 그게 더 웃기다는게 함정. 나중에 가면 여성작가들도 슬슬 얼굴을 비추며 거의 고정격으로 출연한다. 이중 개철민을 맡은 김철민은 1기 종영 후 다른 프로그램 스탭으로 옮겼는데 워낙 반응이 좋아서 간간히 출연했다.[6] 같은 CJ E&M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