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스 카운트다운 라이브
1. 개요
ジャニーズカウントダウンライブ / Johnny’s Countdown
쟈니스 사무소가 매년 연말연시(12월 31일에서 다음 해 1월 1일)에 주최하는 콘서트로, 약칭은 '''카운콘'''(カウコン).
개최지는 총 2곳이다. 도쿄 돔이 메인 회장으로서 합동 콘서트가, 교세라 돔 오사카는 제2회장으로서 단독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2000~2001년 콘서트부터 도쿄 돔 공연의 일부를 2000년부터 후지 테레비를 통해 매년 생중계하고 있다.[1] (2014~2015년 콘서트는 제외, 이유는 후술)
기본적으로 쟈니스 사무소 소속의 모든 데뷔조 멤버와 일부 주니어 멤버가 참여한다. 다만 일본 노동기준법 규정상 '''만 18세 미만은 출연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은 사전 녹화 형태로 출연하거나 객석에서 관람하도록 하고 있다. 일반 관객의 경우 만 18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며, 만 20세 미만은 입장시 보호자의 승낙서를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콘도 마사히코나 소년대 등 1980년대에 데뷔한 대선배들은 특별 출연 형태로 나온다. 쟈니스 사무소와 인연이 깊은 '''원로 여배우''' 모리 미츠코(사망 전)와 쿠로야나기 테츠코도 매년 출연하고 있다.
여기에 출연한 연예인들은 콘서트가 끝나면 단체로 음악의 신을 모신 카와사키 다이시(川崎大師)로 이동해 하츠모우데(初詣, 새해 첫 참배)를 하는 것이 일종의 관례로 되어 있다.
2. 역사
앞서 SMAP이 1995~1996년에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개최한 적 있다. 현재의 카운트다운 콘서트는 효고현 남부 지진 피해자 지원을 위해 1996~1997년 고베에서 개최한 V6의 자선 콘서트를 시작으로 한다. 다음 해인 1997~1998년 콘서트부터는 자선 목적의 기간 한정 유닛인 J-FRIENDS[2] 의 콘서트로 바뀌고 후지 테레비 생중계도 시작되었으며, 1998~1999년 콘서트부터는 공연장을 도쿄 돔으로 변경했다.
2003~2004년 콘서트부터는 J-FRIENDS의 활동이 종료되고, 현재와 같이 모든 쟈니스 탤런트가 출연하는 콘서트로 바뀌었다.[3] 2006~2007년 콘서트에는 같은 띠의 멤버들로 구성된 ‘토시오토코 유닛’이 시작되었다. 한편 아라시는 2009년부터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기 시작하고, 2010년부터는 백조(白組) 사회를 맡아 도쿄 돔 공연에는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다. 카운콘 원년 멤버인 V6 역시 후배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에서 2013~2014년 콘서트부터는 출연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14~2015년 콘서트는 후지 테레비가 중계권을 포기하면서 15년 만에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때 카운콘 응모 경쟁률이 크게 치솟았다는 후문이 있다. 당시 공식적으로 발표된 중계권 포기 사유는 '''지나치게 높은 중계권료와 시청률 저조'''. 후지 테레비의 신임 사장 카미야마 치히로(亀山 千広)[4] 가 긴축 정책을 펴면서 쟈니스 측과의 교섭창구 역할을 하던 음악방송 담당자를 좌천시켰다는 설도 있었다.[5] 카운콘을 대체할 연말연시 특방은 사카가미 시노부를 MC로 하여 출연료가 싼 게닌들을 대거 채워 제작하였다. NHK만큼은 못했지만[6] , 10% 전후를 달성하던 카운콘과는 정반대로 시청률이 3%에 그쳤다.
또 콘서트 내용도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도쿄 돔 관객의 절대 다수가 후배조 팬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에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콘도 마사히코가 후배들을 들러리로 세워 놓고 본인 곡만 수십 곡을 열창하였다. 카운콘을 사실상 '''맛치 디너쇼'''로 만든 것. 설상가상으로 이때는 ‘토시오토코 유닛’도 없었다. 덕분에 트위터에서는 ‘쟈맛치’[7] , “맛치 은퇴해라” 등의 해시태그가 넘쳐났다.
연말연시 저조한 시청률에 후지 테레비 측에서도 초조했는지 '''2015~2016년 콘서트는 다시 생중계'''하기로 발표. 사회는 5년 만에 아라시가 맡게 되었다. 콘도 마사히코는 홍백가합전과 카운콘 모두 출연하기는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실제로는 '''출연하지 않았다'''. 아라시가 다시 사회를 맡으면서 일부 찌라시에서는 라인이 다른 Kis-My-Ft2가 불참할 것이라고 추측했지만[8] , 이런 건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듯 Kis-My-Ft2도 출연하였다. 한편 사전에 시청자 투표를 통해 그룹별로 듣고 싶은 곡 1위를 부르거나 꿈의 투샷 무대를 편성하고[9] , 그룹별로 다른 그룹의 노래를 부르는 셔플 메들리를 편성하는 등 카운콘의 의의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률도 12.5%로 꽤 높게 나온 편.
3. 개최 현황
3.1. 도쿄 돔 (2003~2004년 이후)
3.2. 교세라 돔 오사카 (단독 콘서트)
현재 이 가운데 2008~2009년 KinKi Kids 콘서트, 2009~2010년 칸쟈니∞ 콘서트, 2013~2014년 KAT-TUN 콘서트가 DVD화되어 발매되고 있다.
4. 토시오토코 유닛
'''토시오토코'''(年男)란 그 해의 띠와 같은 띠에 태어난(만 12세, 만 24세, 만 36세) 남자를 가리키는데[10] , 2006~2007년 콘서트부터 토시오토코에 해당하는 멤버들로 카운트다운 콘서트 한정의 ‘토시오토코 유닛’을 구성해 하카마를 입고 특별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토시오토코 유닛은 아래와 같다.
(데뷔 여부 및 소속 그룹은 콘서트 당시 기준)
5. 역대 시청률
[1] 공연 시간은 23시~01시이지만, '''생중계는 23시 45분부터''' 시작한다. 쟈니스 사무소의 방침상 같은 회사 소속 탤런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동시에 방송할 수 없어 '''홍백가합전이 끝난 뒤'''에야 방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2] 당시 데뷔조 가운데 칸사이 출신 멤버가 있는 TOKIO, V6, KinKi Kids가 모여 결성한 유닛. 활동 기간은 효고현 남부 지진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어린이가 의무교육을 마치는 2003년 3월까지로 정해졌다.[3] 단, SMAP은 지금까지 출연한 적이 없다.[4] 후지 테레비의 드라마 전성기를 이끈 춤추는 대수사선을 기획한 프로듀서 출신 대표이사이자 現 BS후지 대표이사.[5]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쟈니스 측에서 수천 만엔 수준의 중계권료를 요구했다는 설도 있었다.[6] 동시간대 NHK에서 방송되는 ‘가는 해 오는 해’는 매년 20%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7] 방해라는 뜻의 쟈마(邪魔)에 콘도 마사히코 애칭인 맛치(マッチ)의 합성어.[8] 이전까지 사회를 맡고 있던 KinKi Kids는 중립 라인이다.[9] 5위는 사쿠라이 쇼와 키쿠치 후마, 4위는 마츠모토 준과 카와이 후미토, 3위는 히가시야마 노리유키와 오노 사토시, 2위는 오쿠라 타다요시와 키타야마 히로미츠, 1위는 타키자와 히데아키와 시부타니 스바루.[10] 이와 비슷하게 띠가 같은 여자는 '''토시온나'''(年女)라고 한다.[11] 카운콘 현장에는 불참했지만, 유닛 자체에는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