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환
全敬煥
1942년 10월 20일 ~
1. 생애
본관은 완산 전씨
대한민국의 전 군인, 공무원, 사회기관단체인이다. 전상우의 6남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막내동생이다. 본관은 완산이다. 1942년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상북도 대구시로 이주하여 성장하였다. 대륜고등학교, 대한유도학교를 졸업하였다.
대한유도학교 졸업 후 대한민국 육군에서 갑종간부후보생 출신 장교로 복무하였다. 1966년부터 1967년까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고 1968년 육군 중위로 예편했다. 예편 후 삼성 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1] ,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경호 제5계장으로 근무하였다. 10.26 사건 당시 경호실 경호계장으로, 그날 청와대 본관 당직조였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 관련 상황을 형인 보안사령관 전두환에게 재빨리 알려 전두환과 보안사령부가 10.26 이후의 상황을 장악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대한민국 제5공화국이 출범하자 1981년부터 1985년까지 새마을운동협회 중앙본부 사무총장을, 1985년부터 1987년 2월까지 새마을운동협회 중앙본부 회장을, 1987년 2월부터 1988년 4월까지 새마을운동협회 중앙본부 명예회장 겸 명예총재를 지냈다. 1988년 73억6천만원의 횡령, 새마을신문사의 10억원 탈세, 4억1700만원의 이권 개입 등 7가지 죄목으로 기소되었다. 1989년 5월 징역 7년, 벌금 22억원, 추징금 9억의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었다. 이후 복역하다 1991년 6월 서울 영등포교도소에서 가석방되었다. 1992년 1월 사면복권되었다.
2000년 제 16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2] 그 후 2000년 5월 모 건설업체 회장으로부터 빌린 돈 20억원을 갚지 못해 소송을 당한 끝에 패소했다. 2004년에도 모 건설업체 대표에게 외자 1억 달러를 유치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약 7억원을 받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사건으로 전씨는 지난 5월 14일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건강 때문에 법정구속을 면했다.
현재는 뇌졸중(중풍)으로 인해 분당에 있는 모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간병인과 아내 외에는 어떤 지인도 찾아오지 않는다고... [3]
2. 기타
MBC 드라마 제4공화국(드라마)과 제5공화국(드라마)에서는 배우 오현섭 씨[4] 가 전경환 역을 맡았다.
[1] 하나회 수장인 전두환의 면모를 파악한 삼성측에서 멀리 내다보고 "조치"를 취한 것이라 보기도 한다. 참전 용사 출신 타이틀이 있지만, 젊은 사람을 그룹 비서실로 깜짝 발탁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 ※ 이병철의 장남 이맹희의 회고록에 따르면, 아우 이창희가 부친의 비위를 청와대에 고발하는 투서를 맨처음 받아든 사람이 전두환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의 외도를 삼성가에 귀띔해준 이도 하나회 1기 멤버였을 만큼, 이들과 학연(경북고), 지연으로 얽혀있었다는 것이다. [2] 당초 5공 때 국회의원을 꿈꿨지만 쓰리허의 반대로 좌절했다. [3] 원래 뇌졸중이라는 병 자체가 '''사회생활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무서운 병이다. 두 자녀는 외국에 직장을 잡아 오기 어려운 것이라고.[4] 드라마 무풍지대와 마지막 승부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