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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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감성, 시대극
'''작가'''
스토리: 서이레
작화: 나몬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1부: 2019. 04. 01. ~ 2020. 02. 18.
2부: 2020. 05. 04. ~ 연재 중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2권 (2020. 08. 31.)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6. 단행본
7. 드라마
8. 기타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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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스토리는 서이레, 작화는 나몬이 담당했다.
작중 배경이 되는 시대는 1950년대이며, 정확히는 6.25 전쟁 휴전협정을 한 지 3년 후인 1956년이라고 나온다. 주연에서부터 엑스트라까지 여성 국악인들이 주가 되었던 창극 극단이었던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웹툰. 소리를 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 국극단에 들어온 전라남도 목포 출신 윤정년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2. 줄거리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지만,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목포 소녀 정년! 정년의 꿈은 여성 국극단에 들어가 부자가 되는 것인데…

배워야 할 것은 많고, 주연 배우 자리는 멀기만 하다. 과연 정년은 대스타가, 부자가 될 수 있을까?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4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연재된다. 2020년 2월 18일 1부가 종료되었다.
2부가 2020년 5월 4일부터 연재 중이다.

4. 특징


깔끔하고 깨끗한 그림체가 특징이다. 다른 웹툰들에 비해 직선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이로 인해 시원한 느낌을 주며 채색도 대체로 주요 색만 단색으로 채색해서 그 느낌을 더해준다. 그림 속에서 그라데이션[1]과 아웃포커싱[2]을 거의 쓰지 않는다. 이 효과를 쓰면 그림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정년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댓글에서도 '그림체가 여름 느낌' 이라는 평이 많다.

5. 등장인물




6. 단행본


'''01권'''
'''02권'''
[image]
[image]
'''[image] 2020년 04월 27일'''
[image] '''2020년 08월 31일'''

2020년 4월 27일에 단행본 1권이 출간되었다.
2020년 8월 31일에 단행본 2권이 출간되었다.

7. 드라마


18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정년이’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를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제작하며 현재 기획·개발 중이다.#

8. 기타


  • 작품 배경이 1950년대 중반이므로 엄연한 현대물이지만 한복 차림 때문에 팬들이 쿠키 (유료 결제 수단) 를 강정 등의 한과 이름으로 대체해서 부른다. 정년이가 전라도 사투리를 써서 댓글에 서남 방언이 많은 것도 특징.
  • 작가가 '도다다다-' 라는 효과음을 자주 사용한다. 특히 무대 등장 장면에서 자주 사용되는데, 이 효과음이 들어가지 않은 화가 거의 없다.
  • 베스트 댓글에 페미니즘적인 댓글이 많은 것도 특징. 여성서사를 다룬 작품이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여성들이 꽤나 차별받는[3] 모습에 저항하는 진취적인 여성들에 대해 그 모습을 지지하는 댓글도 있고, 간혹 반대 입장의 댓글도 보인다. [4]
  • 여성국극은 그 태동부터 페미니즘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당시 국악원에서 여성 명창들의 권리는 그야말로 밑바닥이었다. 1940년대 말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시대였기도 하고, 더불어 지금은 존경을 받는 당시의 여성 명창들이 대개 권번 (기생 양성소) 을 통해 소리꾼이 되었다는 것 또한 여성 국악인들의 지위를 더욱 낮추는 이유이기도 했다. 초기의 명창들도 1930년대 이전까지는 소리꾼이 아닌 노래 잘 하는 기생[5]으로 인식되었고, 그들이 기생이 아닌 소리꾼으로 인식된 후에도 그들은 국악원 내에서 남성 국악인들만큼의 권리를 누리지 못 했다. 여성국극을 시작한 여성 국악인 30여명은 당시 국악원과 별도로 1948년 여성 국악 동호회를 만들고 같은 해 10월 옥중화 (춘향전, 이도령 역 임춘앵, 춘향역 김소희) 를 공연함으로써 여성국극이 시작된 것이다. 기존 국악계는 당연히 여성국극을 좋지 않게 보았고,[6] 10여년의 전성기를 거친 후에 여러 이유로 사라지게 된다.
  • 여성국극을 소재로 하고 있으면서도 작품의 배경 년도를 1956년으로 잡은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여성국극은 1948년 10월에 시작되어서 1953~1955년경 전후를 전성기로 맞았고, 1956년 국산 영화 진흥 정책으로 인해 영화 사업이 발전하면서 급격히 내리막길로 접어들며 1960년대에는 사실상 명맥이 끊어진다. 단, 여성국극의 쇠퇴의 원인이 꼭 영화의 발달 때문인 것은 아니다. 그 당시 초기의 여성국극은 시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반항으로써 수준높은 여성 국악인들로 시작하였지만 여성만 들어갈 수 있다는 한계로 인한 인력 부족 때문이었는지 국악인이라기보다는 요즘으로 치면 아이돌같은 모습으로 변모했기 때문인지 갈수록 국악인으로서의 수준이 하향평준화 되어가는 상황에 놓이게 되며, 이 탓에 실력보다는 스타성을 살려 무대를 구성하고 그럴수록 실력은 더욱 하향되는 악순환을 낳아가고 있었다. 작중 주인공인 정년이는 막무가내로 어떻게든 캐스팅되어 국극단에 들어가는데 창단 초반이었으면 이런 식의 일면식도 없는 외부인의 유입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
  • 여성국극은 1960년대 이후로 쇠퇴하고, 여성국극을 시작했던 원년도 멤버들은 대부분 국악계로 돌아간다. (이 분들은 원래 국악을 정통으로 배웠으니) 가장 선배 격이었던 박록주를 포함해서 김소희, 박귀희 등은 인간문화재로 지정되었고, 그 후로는 제자 양성에 힘쓴다.[7] 다만, 임춘앵은 1960년대까지 여성국극단을 운영하다가 그 후, 일선에서 물러난다. 1화에서 정년이와 함께 여성국극을 보러 간 친구가 "임춘앵이는 인자 한물 갔어야, 매란국극단 문옥경이 몰러?" 라고 했는데, 이때 굳이 임춘앵이라는 이름을 가져다 썼을 정도로 그는 여성국극 최고의 스타였으며, 주로 남자 배역을 맡았다고 한다. 웹툰의 설정과는 달리 임춘앵은 1956년에 '한물 갔다' 는 말을 들을 정도의 배우가 아니었다. 1960년대 초, 여성국극이 쇠퇴기로 들어설 때까지 그는 최고의 배우였다.
  • 이름뿐만 아니라 작중에서 나오는 몇 가지 설정에서도 임춘앵과 비슷한 점이 많다. 매란국극단장 소복과 백도앵이 이모와 조카 사이라는 것은 임춘앵과 김진진이 이모와 조카 사이라는 점에서 가져온 설정으로 보인다.[8] 김진진은 임춘앵이 은퇴한 후에도 일선에서 꾸준히 여성국극을 이끌었다. 작중 허영서의 언니인 허영인이 성악가라는 설정이 나오는데, 실제로 임춘앵의 오빠인 임춘수가 성악가였다.[9] 다만, 오빠인 임춘수를 제외한 가족들은 모두 국악인이었다. 아버지 임성태, 언니 임유앵 등.

  • 문옥경의 거처에 어떤 여자와 결혼을 올리는 사진이 나오는데, 문옥경은 이것이 열성 팬이 한 번만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촬영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또한 실화로, 이와 같은 일은 당시 인기 있는 남자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수없이 당했다고 한다. 팬레터를 혈서로 써서 보낸 팬도 있었다고... [10]

  • 그림작가의 작화가 네이버 전체에서도 상위권 수준이다. 국극에서 중요한 표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다양한 몸짓과 자세들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반영해 나타내기도 한다. 등장인물과 그가 연기하는 극중 인물이 오버랩되는 연출은 일품. 무엇보다 전체적인 작화 분위기가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 주인공 정년이의 모델로 아가씨김태리 이미지를 참조했다고 인터뷰했다.#
  •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네이버 작품이라기엔 상당히 이질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50년대라는 배경, 등장인물간의 공식 퀴어 묘사, 작화, 그리고 네이버에 몇 안 되는 격투/판타지 요소 없는 드라마 장르까지.
  • 2020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콘텐츠 상을 수상하며 문체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9. 관련 문서



[1]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색상이 서서히 변해가는 효과[2] 중앙의 인물은 선명하고 배경은 초점이 안 맞는 것처럼 흐릿하게 하는 효과[3] 작중 패트리샤 킴이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음에도 '그러게 남편에게 잘 하지 그랬냐' 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과거의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의 무지를 보여주는 부분[4] 물론 독자층이 독자층인지라 반대 입장은 잘 옹호를 못 받으며, 이게 가끔은 무리수가 있어 작품의 배경은 아직 20세기 중반인 1950년대인데 2019년인 지금과 여성의 대우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는 내용의 댓글도 있었다(..)[5] 백도앵만 하더라도 그의 아버지가 명색이 양반 집안이라는 체면 때문에 지인들에게 그녀가 교사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를 했으나, 이후 국극단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된 사람이 국극단에서 기생질하는 주제에 거들먹대지 말라고 망언을 하고 가기도 했다.[6] 정년의 어머니 채공선이 여성국극단을 '사탄 소굴' 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1화에 나온다.[7] 영화 서편제의 주연 배우 오정해가 김소희가 직접 가르친 마지막 제자이다.[8] 김진진 역시 여성국극 최고의 인기 배우였고 동생인 김경수와 김혜리도 여성국극 배우로 참여했다.[9] 임춘수의 호는 국보인데, 그의 딸인 임경희, 임성희가 1981년 국보 자매라는 이름으로 가수에 데뷔한다. '나를 나를 잊지 마세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로 시작하는 히트곡 '내 모습이 쓸쓸해요' 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10] 명함도 못 내밀 정도는 아니다. 빠순이라는 신조어가 처음 생겼을 때 활동했던 1~1.5세대 아이돌이 상당히 고생을 했었다. 물론 혈서까지도 똑같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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