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리
1. 개요
대한민국의 모델이자 사업가.
2. 상세
2014 미스 맥심 콘테스트 우승으로 맥심 모델로 뽑힌 적이 있으며, 과거 젖은 잡지[1] 를 발행했던 인물. 현재는 성인용품 판매점인 푸시베리를 운영 중이다.
2015년부터 유튜브를 했었는데 젖은잡지 홍보영상을 올릴때만 썼었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7년부터다. 시청자들과 소통 위주로 진행하는데 성인방송을 지향하기에 페티시나 성인용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동성 애인을 사귀고 있다는 것을 SNS에 자주 언급했었다. 말하는 것을 보면 연상의 여인인 듯.
2.1. 2014 미스 맥심 콘테스트
예선 때 2013년부터 젖은 잡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미대를 다닌다고 소개했다.[2]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투표해 달라고도 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예선에서 박경은을 58표 차이로 이기고 본선 16강에 진출한다. 16강에서는 하경을 74표 차이로 이기고 8강엔 진출했다. 8강에서는 훗날 레이샤 멤버가 되는 김고은을 131표 차이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에서는 후술할 야갤의 푸쉬인지는 몰라도 윤채원을 1263표 차이로 압도적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다. 그리고 결승에서 정영현을 143표 차이로 이기고 우승한다. '''하지만 하단에 서술할 사건으로 우승이 취소되었다.'''
2.2. 젖은 잡지
우린 지금 젖었지만 축축하진 않다.
자기 전에 봐, 젖은 잡지.
2013년 여름 정두리는 도색 잡지를 표방하는 '젖은 잡지'를 창간했다. 이전 판에서는 맥심의 미러링이라느니 했는데, 보시다시피 2013년은 메르스가 대한민국에 상륙하기도 전이다. # 기존 도색 잡지가 남성의 욕구만을 주로 다룬 데 비해, 남성 중심적 시선 밖에 있는 타자들의 욕구를 다루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젖은 잡지 5호의 주제가 Lolita(...). 덕분에 아이유 아동성애 모함과 엮여서 메갈리아 안에서도 욕을 먹었다.
내용은 정두리 외에도 다른 모델들을 섭외해 19금 컨셉의 사진을 찍고 일러스트레이터를 모집하여 일러스트와 본인이 쓴 글을 게재했다. 참고로 촬영 방식이 좀 특이한데 보통 사진작가가 모델들에게 포즈나 연기를 요구하지만 젖은잡지에서는 모델들이 사진작가에게 이렇게 찍어달라는 등 모델 주도하에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SBS 스페셜에서 나와 밝히길, 성상품화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도색잡지를 표방한다고는 하나 딱히 야하진 않다'''(...). 이는 잡지의 타겟 소비집단 외에, 남성과 이성애자들도 인정하는 점이다.
젖은 잡지는 현재 발간이 중단된 상태다. 자세한 이유는 하단의 서술 참고 바람. 현재는 이북으로 이용 가능하다. 5000원에 전자책 서비스 중.
2.3. 푸시베리
젖은 잡지가 폐간되면서 한동안 잠잠하나 싶더니 2017년 마포구에 푸시베리라는 성인용품점을 개업했다. 인테리어는 성인용품점답게(?) 핑크색 향연. 주로 판매하는 제품은 우머나이저, 19금 컨셉의 속옷 혹은 코스튬, 다양한 종류의 러브젤 등이다.
2018년에는 여성을 위한 쉼터라는 여성 전용 카페바도 같이 하고 있다. 참고로 카페바도 같이 운영하게 되면서 페미니스트 모임이나 파티를 종종 진행하는 듯.
결국은 성인용품점을 위해 그린 큰 그림으로 바라보는 경향도 있다.
3. 사건/사고
3.1. 국내야구 갤러리 인증
미스 맥심 투표에서 1등을 하기 위해서인지 야갤을 확인하고 있음을 인증했다. 덕분에 야갤의 푸쉬로 1등까지 했고 한때 야갤여신으로까지 불린 적이 있었다. 허나 나중에 이 사실을 그대로 말한 일베충을 고소했다.#
야붕이들은 그 때 정두리를 띄워준 것을 후회한다 카더라. 사실 이때의 야갤의 푸쉬는 정두리가 상대 후보보다 이뻐서라기보다는 상대 후보가 김성근 감독을 응원했고 그것이 반김성근 정서가 강한 야갤러들의 미움을 샀기 때문이다. 반면에 정두리는 영리하게 갓동님 화이팅이라며 야갤의 반김성근 정서를 부추겼고 그것이 야갤의 푸쉬로 이어졌다. 반김성근 정서를 걷어낸다면 정두리가 타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있지 않았다는 것은 대체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3.2. 맥심 화보 포기
맥심에서 성범죄를 미화시킨다며 미스 맥심 컨테스트 우승 화보를 안 한다며 나간 그 모델이 바로 정두리다. 덕분에 맥심은 혼란에 빠지고 준우승자 정영현의 화보를 내보냈다. 2016년 7월호 목차에 실린 역대 미스 맥심 우승자 항목에서도 정두리 대신 준우승자 정영현이 올라와 있다.
3.3. 이중잣대 논란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보면 알겠지만 과거에 자신도 남성의 성폭력을 미화하는 듯한 사진을 걸고선 저런 발언들을 했었다. 한마디로 이중잣대라는 것. 그리고 이를 비난하거나 욕했던 사람들을 고소했지만 대부분 무혐의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3.4. 메갈리아 옹호
메갈리아의 글을 리트윗하며 옹호하고 나섰다. 덕분에 메갈리아 유저들은 찬양을 하고 있는 상황. 그 막장이라는 야갤에 인증도 하고 메갈을 지지하는 것이 이목을 끌기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5. 아이유 관련 발언
같은 말을 하며 어그로를 끌었다. 상황을 설명해보자면 아이유가 어떤 논란을 일으켜서 저런 말을 한게 아니라 그냥 장기하와 열애를 한다는 걸 알렸을 뿐인데 저런 말을 한 것.아이유 너는 그러지 말아야지. 미쳤냐
정신차리고 엑소같은 애들 만나. 부탁이다...
너는 한국사회 ㅆㅅㅌㅊ 여성인데 도대체 왜? 설리에 이어서...삼촌팬들이 강력 코르셋이라도 채웠나
아이유의 연인 장기하를 보이 그룹 엑소와 비교하며 비하했다. 이후 해명을 했는데 메갈리아 유저들이 주장하는 그 미러링이라며(...) 어이 없는 대응을 했다. 대체 무엇에 대한 미러링인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실존 인물의 실제 행동에 대한 비하이니 더더욱 문제. #
거기다 아이유, 장기하와 엮어 설리와 최자까지 모욕했다.
3.6. 젖은 잡지 폐간
정두리는 기이한 이중성을 보이기도 했는데, 젖은 잡지가 음란물이라며 고발이 들어와 조사를 받는 와중에서도 아이유에 대한 말도 안되는 모함에 침묵하였다. 젖은 잡지에 대한 고발 건은 어째 잘 마무리는 되었지만, 자신의 자유는 소중히 하면서 남의 자유가 신문 사회면에 실릴 정도로 부당히 마녀사냥을 당하는데도 침묵하는 건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게다가 본인의 잡지에 실린 본디지(bondage) 컨셉의 화보가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연상시킬 수 있다며 까였다. 본인이 비난했던 맥심 2015년 9월호 표지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아무리 그래도 서로 합의하에 많이 이뤄지고 있는 BDSM 화보와 범죄컨셉 화보를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무리수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잡지가 워낙 마이너하다 보니, 몇몇 사진이 맥락 없이 유출되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모델의 평소 생활을 그대로 반영한 셀카라는 허위 루머까지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그중 로리콤 컨셉을 연상케하는 화보는 여초 커뮤니티로 유출되어 모델 본인이 로리콤이라는 황당한 루머가 나와 여초 회원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본인의 내로남불 행위로 인해 애꿎은 모델만 남초, 여초 양쪽에서 샌드백으로 공격받는 희생양이 됐다.
3.7.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 관련 2차 가해
홍대 도촬 피해자에게 직접적으로 성희롱하고 모욕하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는 문제점이 많으며 그 문제 하나하나가 매우 심각한 발언이다. @
- 국내의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불법 도촬물 근절을 위해 불법 도촬 영상의 촬영 · 유포 뿐만 아니라 소비도 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에 반해, 정두리는 도리어 불법 도촬물을 고의적으로 내려받아 감상하고 그 후기를 당당하게 올렸다.
- 피해자 본인에 대한 모욕일 뿐만 아니라 2차 가해라는 것이다. 앞서 말한 피해자 품평이 그러한 맥락인데, 볼품 없고 못생겼으니 피해당할 만하다라는 태도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
- 누드모델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누드 드로잉 수업은 모델의 완벽한 몸매나 외모를 감상하고 품평하는, 그런 목적의 모임이 아니다. 누드 드로잉 수업은 다양한 체형의 인물을 직접 보고 그려봄으로써, 이론만으로는 익힐 수 없는 실제 인체 비례를 학습하는 수업이다. 정두리의 발언은 엄연한 미술 수업을 한낱 몸매 품평회로 폄하하고 있다.
- 앞서 언급한 누드모델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누드모델이 하는 일은 자신의 완벽한 몸매를 전시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실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하는 것이다. 즉, 누드모델은 몸매로 평가받는 일이 아니다. 정작 본인은 (외모로 평가받을 여지가 충분한) 성인 잡지의 모델이었으면서 몸매 품평에 대한 불만을 매우 저속한 어조로 언급한 적이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