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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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독립운동가, 군인, 관료, 정치인, 의사.
2. 활동 내역
1920년 평안남도 평원군 공덕면에서 태어났다.# 평양의학전문학교와 일본 나가사키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중국 허난성 카이펑시 하남의원(河南醫院)에 근무하면서 의사로 활동하였는데, 이 때 광복군 징모 제3분처의 활동에 협조하여 초모공작 및 부상병 치료 등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후 1943년 12월 한국 광복군에 입대하여 독립군으로도 활동하였다.
제2대 국군의무사령관을 역임했다.
1961년 대한민국 육군 의무감(준장)으로 예편하였다. 이후 노동청장(현 고용노동부 장관),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제1선거구에 출마하여 신민당 김수한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신민당 김수한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국국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정의당 조종호 후보와 민주한국당 서청원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3. 원광대학교와의 관계
원광대학교는 1970년대에 의과대학 설립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의과대학 설립에 가장 큰 어려움은 실습병원이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원광대학교 측은 근처에 있던 씨그레이브 병원에 실습병원 사용을 요청하였다. 그때 씨그레이브 병원 이사장이 정희섭이였다. 정희섭 이사장은 병원을 무상으로 기증하였고, 동시에 원광대학교 측에 모든 보상을 거절하였다고 한다. #
놀라웠던 사실은 정희섭은 기독교 신자였다는 것이다. 그뜻은 종교가 다른 불교 재단의 대학에 자발적으로 아무런 보상없이 병원을 통째로 건내주었다는 것이다. 결국 2017년 '대학을 빛낸 인물 5인'에 포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