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하트 가레트
기동전사 건담 AGE의 등장인물. 국내명은 '''제하트 가렛'''.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1] / 정재헌[2][3] 어린시절 성우는 노토 마미코.
베이건의 모빌슈트 파일럿이자 지휘관. X라운더. 말버릇은 '''"나는 해내겠다, 해낼 수 밖에 없는 거다!"'''
1. 상세
나이는 2부 시점에서 17세 ~ 19세.
2부 시작 직후 콜드 슬립에서 깨어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아스노 가문이 보유한 모빌슈트인 건담 AGE-1에 대한 조사를 위해 출신을 감추고 민간인으로 위장한 뒤 [4] 연방정부의 콜로니 토르디아에 잠입하여 아세무 일행이 다니는 학교에 입학한다. 18화에서의 언급을 보면 고향을 잃은 듯하며, 베이건의 병사로서 베이건의 지도자 페자르 이젤칸트의 이상을 이뤄내야 한다는 신념과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아세무 아스노, 로마리 스톤과 친하게 지내면서 처음으로 그 신념이 흔들리게 된다.
토르디아의 스파이 활동이 끝난 뒤에는 베이건으로 귀환해 사령관으로 활동하며, 2부 내내 아세무의 숙적으로서 부딪치게 된다.
2부에서 탑승한 제다스 R, 제이드라, 3부에서 탑승한 기라가, 붉은 색으로 도장한 전용 우롯조, 건담 레길레스가 있으며, 우롯조를 제외한 나머지는 X라운더 전용기체다.
데실 가레트의 동생. 그러나 둘의 성격이 많이 다른지라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닌 듯하다. 1부에서 데실이 자신을 고아라고 말했던 걸 생각해보면 둘의 나이차이상 친형제간이라는 건 좀 이상한데, 이에 대해선 베이건의 콜드 슬립 기술로 제하트가 오랫동안 잠들어 있다가 2부 시점에서 깨어나 활동하기 때문에 제하트의 실제 나이는 더 많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 추측이 맞다면 실제 데실과 제하트의 나이차는 얼마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리 봐도 '''샤아'''의 AGE 버전. 제이드라는 붉은 모빌슈트이고 3배 빠르고,[5] 킥도 잘한다. 거기다 능력 제어용 가면을 착용하는데 그 모양새가 그분의 그것과 심하게 비슷하다.[6] 3부에선 풀 프론탈과 비슷한 느낌도 난다는 평도 있다. 다만 2부에선 군 복귀 후 엄청난 승진을 한 탓인지 몰라도 베이건 내에서의 위치는 가르마 자비 쪽에 더 가깝고, 성격적인 이미지와 아세무와의 관계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아스란 자라와 비슷하다. 여자도 잘 끌어들인다. 2부에서 아세무-제하트 사이를 간보다가 결국 아세무에게 간 로마리, 제하트를 시험할 목적으로 들어왔다가 어느새 콩깍지 씌인 프람 등.
3부에서는 본인 시점의 심리묘사가 거의 사라지고[7] , 이젤칸트의 명령이라며 민간인이 말려들만한 공격을 거리낌없이 지시하는 장면도 있어서 악역 같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면이 반영되었는지, 3부에선 43화에 이르기까지 근 10화 이상 맨 얼굴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또한 키오와 대결할 때마다 패배하는 바람에 2부에 비해 위상이 많이 추락했다. 건담 AGE-3 포트리스와의 대결에선 약간만 타이밍이 늦었어도 죽을 뻔했다(…). 요즘엔 하도 삽을 많이 퍼서 쩨하트, 또는 째호구라고 불린다던지, 형과 도매금으로 취급받으면서 '베이건을 말아먹는 매국노 가레트 형제'(...) 취급을 받고 있다.#
2. 작중 행보
2.1. 2부: A.G. 140 ~ 142
A.G. 140년에 토르디아로 전학오자마자 학교의 불량 패거리 리더인 로드 아부스에게 걸리지만, 가볍게 공격을 피하면서 지나갔으며, 베이건의 도라도 2기가 토르디아를 침입하게 유도하면서 이 때 나타난 건담을 발견해내지만, 연막으로 인해 놓쳐버린다.
자신과 함께 행동하는 부관 다즈 로덴에게서 건담이 아스노 가문의 집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잡입수사를 위해 아세무의 모빌슈츠부에 가입하기도 했으며, [8] 자기들의 기체를 강화시키기 위해 아세무의 집에 찾아가 플리트 아스노의 서고를 조사해보자고 권유한다.
아스노 가문의 집에 있는 마굿간에서 건담을 찾아내고, 대회 당일날 몰래 빠져나와 마굿간을 습격하지만 뒤늦게 등장한 아세무에게 저지당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세무가 초보자 수준이라 몰리는 일이 없었으나 갑자기 나타난 로마리에 당황하다가 역공을 당한후 연방군이 오자 퇴장한다. 그런데 건담을 포획할 때까지 잠입 임무가 연장되자 안도하는 자신에게 당황했다.
그 후로 약 1년 반 동안 아세무, 로마리와 친구로 지내며 학교생활을 하다가 졸업을 맞이한다. 뱀발로 학교생활 에피소드가 짧기 때문에 제하트가 거의 전학오자마자 졸업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시기를 볼때 그는 학교생활을 3학기 정도 한 듯 하다.
졸업식날 학교를 찾아온 연방군 요원들에게 베이건과 내통한 스파이 혐의로 잡혀갈 위험에 처하지만 아세무가 제하트를 변호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부관 다즈 로덴이 로마리를 잠시 인질로 잡고 시선을 돌려서 위기를 넘긴다. 이때 왜 그렇게 믿을 수 있냐는 질문에 "친구니까."라고 대답한 아세무를 잠시 쓸쓸하게 바라본다.
기회가 생긴 틈을 타서 제다스 R에 탑승하고 뒤이어 나타난 아세무의 건담 AGE-1과 교전, 제다스 R의 떨어지는 반응속도에도 불구하고 X라운더로서의 능력을 통해서 건담을 제압하는데 성공하였고, 아세무에게 자신이 베이건의 일원이라는 것을 밝힌다.
제하트는 아세무에게 자신은 언제까지나 친구로서 있고 싶었지만 자신은 전사로서 확고한 싸울 이유가 있고 아세무에게는 그만한 각오가 없다면서 싸움을 그만두라고 충고하던 도중 울프 에니아클이 이끄는 MS 부대가 나타난 것을 알고 사라진다.
A.G. 141년에 이젤칸트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사령관으로 임명받아 지구귀환작전을 지휘하게 되지만, 기존 베이건 군인들은 그를 낙하산으로 여기고 좋게 보지 않는다. 제하트를 인정해주는 건 메델 잔트와 다즈 로덴정도 뿐.
제다스 R의 성능이 그의 능력을 받쳐주지 못해 초조해하고 있다가 X라운더 전용 모빌슈트인 제이드라가 완성되자 그대로 전투에 참가하고 건담 AGE-2을 압도하지만, 친구의 정 때문에 죽이지 못하고, 자신은 X라운더기 때문에 아세무가 이길 수 없다면서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나버린다. 건담을 놓쳤다고 말했지만, 제하트의 심정을 어느 정도 간파한 데실 가레트는 제하트를 비웃었다.
아세무와 달리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내심 친구와 싸운다는 것을 괴로워하고 있으며, 전장에서 아세무와 마주칠 때마다 하는 말 대부분이 아세무를 전장에서 떠나게 하기 위해 하는 말로 자신이 흔들리고 있다는 걸 자각하고 있기에 빅링 공격이 실패한 후 후퇴할 땐 '내가 내 자신으로 있기 위해서라도 아세무를 죽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젤칸트의 명령에 따라 빅링을 공략하기 위해 사령관으로서 빅링에 대한 총공격을 감행하였으며, X라운더 부대인 매지션즈 8이 연방군의 전술에 밀리자 메델 잔트에게 지휘를 맡기고 데실과 함께 직접 출전한다. 아세무 아스노와의 1:1 전투에서 우세를 차지했지만 아세무, 플리트에게 묶여 있었기 때문에 막 출전했을 때 외엔 전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해 아군함 파보제가 파괴되어 작전을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결국 플리트 아스노와 프레데릭 알그레아스의 전술에 말려들어 작전이 실패했다는 걸 깨닫고는 후퇴 명령을 내렸으며, 이 실패로 매지션즈8에게 면전에서 지휘는 못하는 거 같다고 디스당했는데, 당시 실질적인 전술구성이나 지휘는 제하트가 아니라 메델이 했으므로 억울한 면이 있지만 '지휘관인 내 책임'이라며 쿨하게 받아들인다.
이후 디바가 솔른 시티에 있을 때 자신의 각오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아세무를 전장에서 떠나게 하기 위한 설득을 하면서 설득을 듣지 않으면 아세무를 죽이기 위해 혼자서 찾아간다. 하지만 아세무는 아버지와 제하트에 대한 열등감과 함께 로마리가 제하트를 감싸는 모습 때문에 결국 아세무가 제하트와의 싸움을 확고히 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으며, 솔른 시티를 탈출하면서 디바의 모빌슈트 부대의 공격을 받아 원군으로 매지션즈 8의 부하 둘을 잃으면서 다른 부하인 밍크가 위기에 몰리자 부하를 더 이상 잃을 수 없다면서 밍크를 데리고 퇴각한다.
솔른 시티에서의 전투가 끝나자 이젤칸트의 작전에 따라 콜로니 노트람을 이용하여 지구 침략을 하기 위해 노트람에 총공격을 감행하여 자신도 제이드라로 다시 출격하는데 전투 도중에 지구연방군이 중앙 돌파를 쉽게 허용하는 것을 눈치채고, 포톤 링 레이가 완성한 것으로 파악하여 중앙 돌파를 하던 베이건의 모빌슈트 부대들을 철수시켰다.
그 덕분에 포톤 링 레이에 베이건은 포톤 링 레이에 많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전투 도중에 친형인 데실이 자파, 네드를 조종하여 죽게 만든 것을 알았다. 또한 명령위반을 계속 저지르는 데실을 도우러 가려는 매지션즈 8의 밍크와 돌을 막아[9] 데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사실상 숙청.[10]
데실이 죽은 후에 아세무를 만나 1대1로 계속해서 싸우다가 이동요새인 다우네스가 디바의 공격을 여러 차례 받으면서 자신들베이건이 에덴이라 부르는 지구에 낙하할 위기에 처하자 다우네스를 막으면서 동시에 베이건인들이 담겨 있는 캡슐을 지구에 떨어뜨리는 예비계획을 실행하기로 결심한다. 이를 위해 다우네스를 파괴하려는 아세무와 협력해 다우네스의 에너지 코어를 기폭시키면서 탈출한다. 이 과정에서 아세무를 전사로 인정하는 등 어느정도 화해했다. 탈출하던 도중, 다우네스의 파편이 날아와 아세무가 맞을 위기에 처하자 이를 감싸 대신 맞고 대기권으로 떨어지며, 그 와중에 기체가 손상되어 대기권에서 폭사할뻔한 것을 매지션즈 8의 돌 프로스트가 대신 방패가 되어 무사히 강하에 성공한다. 게임판에서는 돌 프로스트가 아세무의 손에 의해 전사하므로 혼자서 대기권으로 떨어지지만 2세대 에필로그에 다시 등장하므로 무사히 지구에 강하한 것같다.
지구 강하 이후, A.G. 142년에는 이젤칸트의 명령으로 다시 콜드슬립에 들어가서 수면에 취한 것으로 보인다.
2.2. 3~4부: A.G.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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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베이건의 사령관으로 등장한다. 오프닝에서부터 키오 아스노와 대결구도를 이루고 있다. 2대에 걸쳐 주인공의 숙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1부에선 주인공 숙적이었다가 2부부터 단순한 찌질이로 전락하고 덜컥 죽어버린 데실 가레트와 비교된다. 하지만 3부에서도 제일 많이 싸우는 상대는 역시 아세무다......
소설판에 따르면 2부 이후 3부가 시작될 무렵까지 콜드 슬립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며, 애니메이션판에서도 이 설정이 적용되는지 겉모습으로는 22년의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어느 정도 세월의 흐름을 반영하려는 건지 2부 때에 비해서는 좀 더 나이가 든 모습이긴 하다.
A.G. 164년 '용기의 날'(베이건 전쟁의 발발인 천사의 낙일 기념일)에 모빌슈트 기라가에 탑승하고 지구 침략 작전을 지휘한다. 다만 소설판의 경우 이 전투는 베이건 상층부나 제하트의 의향과는 상관없이 벌어진 것으로, 제하트 본인은 꽤 당황한 상태였다고 한다. 전장에 나타나 활약하는 키오의 건담 AGE-3를 보고 돌격한다. 이때 X라운더의 능력으로 플리트 아스노를 포함해 다른 한 명도 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다.
건담에 이어서 디바 MS부대에 합류한 뒤에도 뛰어난 실력으로 맞서며 우세를 점하지만, 건담의 신병기 블러스티아 캐논과 키오의 X라운더 능력에 농락당해 모선이 격추당하자 부대와 함께 철수한다.
지구연방군 총사령부 로스트 로랑 전투에도 참가, 스파이 샤나루아 마렌을 통해 사령부의 위치를 알아내고, 자신은 수륙양용 모빌슈트 우로조에 탑승해 부하들과 함께 잠입한다. 격파된 아군 모빌슈트의 잔해에 폭탄을 설치하는 작전을 시행하고 도주하지만, 도중에 키오의 건담 AGE-3 포트리스와 다시 재대결을 펼친다. 이때 키오의 목소리를 듣고 처음으로 건담의 파일럿이 어린이임을 알게 된다. 키오의 압도적인 X라운더 능력과 기체의 성능차로 인해 밀리지만, 키오가 폭탄 해제를 위해 귀환하면서 구사일생. 게다가 폭탄도 전부 해제되어 작전은 실패한다.
폭탄의 시간 설정을 굳이 30분씩이나 하도록 지시한 것 때문에 이젤칸트가 항상 지구종에게 기회를 주고있다는 점을 눈치채고 이에 대해 물어보지만 베이건만을 생각한다는 말만 듣고 끝난다. 또한 자날드 베이하트의 지시로 프람 나라가 부관으로 붙게 되자 자날드의 의도를 알기 때문에 프람을 좋게 보지 않는다.
이후 우주로 올라가서 디바의 위치를 파악한 프람이 팬텀 3의 고돔과 그라토를 비롯한 병력을 보냈으나 실패하고 사과한다. 그러자 사과를 받는 대신 작전에 희생된 병사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전사한 병사를 기억하라고 한다.
특무대가 하던 임무를 이젤칸트에게서 EXA-DB의 수색 임무를 부여받아 프람과 레일 라이트에게 EXA-DB에 대해 설명하고 레일에게 수색대 편성과 지휘를 맡기며, 프람에게 이 사항은 극비임으로 동료에게도 누설하면 안 됨을 강조하며 경계한다. 이후 이젤칸트로부터 자날드 부대와 함께 디바를 협공하는 작전을 하도록 지시받아 디바의 전방을 공격하여 기라가의 신병기인 X-트랜스미터로 건담 AGE-3 오비탈을 밀어붙인다.
갑자기 자날드의 잠드라그가 난입해서 건담 AGE-3를 공격하여 붙잡았다가 플리트가 탑승한 AGE-1의 방해로 놓치는데, 자날드가 건담 AGE-3를 놓치지만 X라운더의 감으로 건담 AGE-3가 돌아올 것을 파악하여 건담 AGE-3이 돌아오자 공격을 시도한다. 자날드의 잠드라그가 건담 AGE-3를 생포하자 플리트의 방해로 자날드가 철수하는데 힘든 상황이 되면서 추격하는 건담 AGE-1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플리트가 잠드라그를 추격하는데 정신이 팔려있자 건담 AGE-1의 후방을 공격하여 기체에 손상을 입혔으며, 디바가 포톤 블라스터를 발사하려는 것을 파악하고 철수한다.
지구연방군이 루나 베이스를 공격하자 이를 방어하면서 비시디언의 함대가 나타난 것을 보고 아세무의 존재를 느끼면서 '나타났구나 아셈..숨어있었으면 좋았을 것을'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볼 때 아세무의 생존을 눈치채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출격하기 전에 프람이 예전에 자신을 구해준 돌의 동생이라는 점과 일부러 자신을 시험했다는 것을 얘기하자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얘기했으며, 프람이 목숨을 노리려는 자신을 부관으로 두는 이유를 묻자 쓸만한 인재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한다. 자신을 돕겠다는 프람과 함께 출진하여 키오와 프람이 싸우는 것을 지켜보면서 프람의 실력에 대해 감탄하였으며, 이때 연방의 다른 부대와 나타나서 싸우다가 프람이 건담 AGE-FX와 다크 하운드에게 쫓기는 것을 보고 아세무의 다크 하운드와 싸우게 된다.
아세무와의 대결에서 아세무가 이젤칸트의 생각이 이제까지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진실을 알려주자 지구종이 이젤칸트의 계획을 이해하겠느냐면서 아세무의 말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이전에 제하트 역시 이젤칸트의 행보에 의문을 가진 게 사실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이 말대로만 간다고 볼 수 없으며, 이 때문에 아세무의 말에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플리트까지 나타나자 지라드 스프리건, 프람 나라와 함께 아스노 가의 3기의 건담과 맞서면서 플리트와 싸우는 프람을 도와주다가 지라드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지라드에게 전투 주역에서 이탈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플리트의 난입으로 자신도 버거운 탓에 지라드를 퇴각시키지 못한데다가 지라드의 X라운더 능력이 폭주하면서 비트의 컨트롤을 빼앗기면서 피아 구분이 없는 무차별 공격을 받아 판넬의 공격을 받는다.
지라드의 디엘바가 판넬을 쏘거나 뒤에서 디엘바를 기습한 아세무의 공격을 막아서다가 공격을 받는 등 여러 수난을 겪었으며, 루나 베이스가 연방군에게 점거되자 프람에게 세컨드 문이 지구권으로 이동한다고 전하면서 철수한다. 세컨드 문과 함께 이젤칸트가 지구권 쪽으로 오자 프로젝트 에덴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이젤칸트에게 프로젝트 에덴에 대한 진실을 묻는다.
이젤칸트에게서 프로젝트 에덴의 진정한 목적을 듣자 자신을 속인 것이라면서 비판했지만 이젤칸트에게 설득당했고, 이젤칸트가 뒤를 맡긴다고 하여 베이건의 총사령관이 된다. 연방군이 라그라미스를 공격하려고 하자 이를 돕기 위해 향하던 도중에 레일에게서 EXA-DB가 지구권의 소행성대에 있다는 것과 함께 정체불명의 MS에게 베이건의 병사들이 습격받았다는 보고를 들었다.
이에 대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건담 레길레스에 탑승하여 출진하는데, 시운전 도중에 시드를 발견하여 싸우게 된다. 엄청난 회피기동과 광자비트를 사용하면서 시드의 파상공세를 힘들기 막아내었고 아세무의 도움으로 시드를 파괴하나 결국 EXA-DB가 있던 소행성은 아세무가 이끄는 비시디언에게 파괴된다.
일단 복귀하면서 EXA-DB는 못 얻었어도 레길레스는 다룰 수 있게 되었다며 자위하였으며, 주변 공역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서 미처 파괴되지 못한 EXA-DB와 시드의 잔해를 발견하지 못했다.
라 그라미스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지휘를 시작하여 아군의 기함을 미끼로 연방의 함대를 유인하면서 디그마제논 포를 발사해 피해를 입혔으며, 건담 레길레스로 출격하여 프람의 폰 파르시아와 키오의 건담 AGE-FX를 협공하여 결정타를 날릴 기회를 얻었지만 자날드의 방해를 받자 프람의 도움을 받아 철수한다.
이후 디그마제논 포를 세컨드 문과 연결해서 디그마제논 포로 건담과 디바를 섬멸시키려고 하여 발사한 후에 결국 프람 나라 등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을 희생시켰지만 건담을 섬멸시키지 못하면서 그런 자책감과 분노로 죽었던 베이건의 병사들의 환상을 보게 되며,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건담 레길레스로 출격한다. 그대로 건담 AGE-FX를 공격하지만 다크 하운드의 난입으로 결국 다크 하운드와 싸우게 되는데, 다크 하운드의 연타 공격에 손도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패한다.[11] 아무리 정신붕괴에 가까운 상태였다고 해도 어이없기 그지없는 패배이다.[12]
다크 하운드가 결정타를 내려는 순간에 결정타를 날리지 않고 콕핏에서 내린 아세무는 제하트와 마지막 대화를 하는데, 아세무에게 자신을 뛰어 넘었다면서 자신도 아세무가 부러웠다고 하면서 '''"너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꾸리고 싶다"'''고 말한다.[13] 아세무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레길레스의 발로 다크 하운드를 밀어내 아세무를 폭발에서 벗어나게 한 뒤에 그 자리에서 레길레스와 함께 산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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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의 경우는 다크 하운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쳐 피해를 주고 마지막 일격 역시 서로 찌르는 형태였으나 역시 패배로 끝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판과 같이 아세무처럼 가족을 꾸리고 싶다라고 말한뒤 아세무에게 사람답게 되기를 원했다라고 말한후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레길레스의 손으로 다크 하운드를 밀어내 폭발에서 벗어나게 한뒤에 그대로 산화한다. 또한, 소설판에서는 다크 하운드와 동시에 대파된다는듯.
MEMORY OF EDEN에서는 스토리가 보완되어 붉게 도장된 레길루스(레길루스 R은 아니다.)를 타고 치열하게 싸우다가 마지막에는 아세무가 "이 바보자식아!!"라는 외침과 함께 날린 다크 하운드의 수정펀치를 전통으로 맞아버린다. 또한...사망하기 전의 둘이 나눈 대화도 변화되어 마지막 대사가 "나는...너와 계속 친구이고 싶었다..."라는 대사로 바뀌었고, 아세무는 "무슨 소리냐! 우린 이후로도 친구다!"라는 말을 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지구에 딘 아논, 루우 아논 남매와 함께 'Zeheart Galette from Mars'라고 적힌 묘비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 나온다.
2.3. 기타
BD 8권 특전 일러스트 인기투표에서 1위, 12권 인기투표에서 2위를 달성하여 모델로 2번 선정되었다.
2부와 다르게 3~4부에서는 여러모로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2부의 내용이나, 캐릭터의 컨셉 자체만을 놓고 보면 전혀 나쁘지 않은 캐릭터였으나 결국 감독과 제작진의 '''조루급 연출'''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캐릭터.
제하트가 전사한 병사들의 이름을 언급할 때[14]죽은 것은 넷인데 제하트가 언급한 건 3명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건담 AGE-2 다크 하운드의 공격을 받은 다나진이 폭발하지는 않은 것을 보면 죽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3부의 경우, 소설판과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인지 제하트의 활약 등이 많이 다르다. 애니메이션에선 아세무의 사망 소식을 들었는지 아닌지 구체적인 언급이 없으나(정황상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소설판에서는 '아세무의 친구'로서의 모습이 몇 번 드러난다. 아세무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눈물을 흘렸다. 키오 아스노가 아세무의 아들임을 X라운더의 능력으로 눈치챘던 제하트는 비시디언과 디바가 대치중인 상황에서 군대를 이끌고 왔을 때, 아세무 아스노가 사실은 살아있다는 걸 알자, 그의 친구로서 어린 아들을 내버려둔 아세무에게 분노했다. 이를 알 수 없었던 플리트, 키오, 아세무는 기라가의 반응에 당황했다[15] . 그리고 키오 아스노가 세컨드 문으로 끌려오자, '아버지의 친구'로서 나름대로 편의를 봐줬다.
44화에서 이젤칸트의 계획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추궁하다가 이젤칸트의 몇마디 대화 후 순식간에 넘어가서 프로젝트 에덴의 전 권한을 물려 받은 후 이젤칸트의 뒤를 잇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서 '''귀도 얇은 놈''', '''역시 이놈도 지 친구처럼 산소결핍'''으로 전락했다.다만, 역시나 소설판에서는 이젤칸트의 정신나간 말에 동조하지는 않지만 아버지뻘이었던 이젤칸트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기에 이젤칸트의 말에 따랐다고 한다. 애니메이션판 이상으로 안습이다.
48화에서는 그야말로 안습의 절정을 이루는데, 프람 나라를 포함한 아군을 희생하면서까지 공격했으나 그의 속셈을 알아챈 플리트의 계획으로 아무 의미 없었고, 발사 직전 프람 나라에게 '반드시 에덴을 이루겠다' 고 맹세한 것이 허무하게 상영시간 5분만에 프람 나라 따라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버렸다(...) 여담이지만 이 때 담당성우 카미야 히로시의 멘붕 연기가 매우 뛰어난 편이다. 덤으로 잠시나마 '''퓨어제하트'''로 돌아오며 과거회상을 하는 장면도 괜찮기는 했으나 나름 최종보스급의 캐릭터가 5분만에 퇴갤한 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는 평이다.
제하트의 가장 큰 라이벌은 친구기도 했던 아세무 아스노지만, 플리트 아스노, 키오 아스노와도 어느정도 라이벌에 가까운 구도를 구성했다. 어찌저찌해도 베이건 측에서 가장 비중이 컸던 인물이었다.
샤아를 비롯해 건담 시리즈 주인공의 라이벌 캐릭터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작중에서 항상 건담하고만 싸우다보니 실력에 비해 격추 스코어는 영 시원찮다. 작중에서 제하트 손에 죽은 네임드 파일럿이 한 명도 없다. 정작 아세무의 격추 스코어는 작중 최고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슈퍼로봇대전 BX에서 에이지가 첫참전하며 키오편 부터 시작이라 제하트의 모습을 슈로대에서 처음 보게된다. 일단 조건만족시인지 그냥 생으로인지 아군이되는 스샷이 올라왔다. 행보가 상당히 특이한데 다칼 기지 파괴작전에서 샴블로를 파괴하려는 키오의 혼 건 공격에게서 로니 가베이를 회수후 귀하게 대접해주며 이후 로스트 로우란을 플라즈마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작전때 자날드에 의해 샴블로에 마지막 플라즈마 폭탄이 달리게 되는 통보를 받지만 로니가 자원하게 되고, 해당 전투 종료후 로니를 회수해주기까지 한다.
이후 건담 레길레스에 탑승하여 세컨드 문을 이끈 최종결전에 임하는데, 프람 나라를 희생시켰음에도 디바의 격추에 실패하자 원작처럼 착란상태가 되지만, 그를 보좌하고 있던 법술사 뉴의 배려로 이젤칸트와 직접 대화한 끝에 그동안 그를 옭아맸던 굴레에서 벗어나려던 찰나 시드에 먹힌 베이건 기어의 공격에서 아셈과 법술사 뉴를 밀어내고 산화한다. 원작에서 이용해먹었던 자날드와의 관계가 역전되어 자날드에 의해 죽음까지 이용당하는등 원작 이상으로 굴욕적인 최후가 되지만, 조건을 맞춰 살렸을 경우 망집에 사로잡혀 본말전도를 일으킨 자날드를 역으로 아셈과 함께 박살낸다.
여담으로 39화 루나베이스 공방전때 성우개그인지 미셸의 안경을 드랍하는데, 전반적으로 슈르함이 강조된 BX의 드랍 아이템중에서는 이게 그나마 멀쩡한 편이다.(…)
아군 합류 후에는 기본 5단 개조와 더불어 긴 사정거리의 격투무장+정신기 강습(가속/돌격/직격이 동시에 걸림)에 혼까지 있는 구성으로 인해 꽤나 쓰기 편한 유닛이다. 마침 이번작에선 라이저 소드가 장거리 격투 무장인데다가 돌격도 가속도 없는 세츠나의 파트너 유닛으로 붙이는 것도 좋고, 평범히 후방지원을 하다가 혼으로 다크 하운드와 합체기를 날려도 좋다.
참고로 원작의 호구스런 모습은 아세무랑 설전하는 중단 메세지에서 재현된다. 맵병기 막 날려대다가 계속 게임오버당해서 빡치는데, 아세무가''' "맵병기엔 피아식별 되는게 있고 안 되는게 있어! 피아식별 불가 맵병기라도 번뜩임 걸어놓으면 피할수있다고!" '''라는 중요한 사실을 말해줬는데 그것도 모르고 쏴댔단 얘기다(…). 이걸 뒤늦게 깨달은 제하트가 멘붕해서 빡치는것을 보면 안구에 습기가 차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 전작인 기동전사 건담 00에서 티에리아 아데 역으로 비중있게 출현하였다.[2] 한일 모두 트라팔가 로과 N 역을 맡았다. 다만 N의 경우는 B2 W2게임 부가영상 한정이며 베스트위시애니에서는 정작 플리트역의 신용우가 담당하였다.[3] 정재헌은 이후 기동전사 건담의 더빙판에서 가르마 자비를 맡는다.[4] 기동전사 건담 AGE MEMORY OF EDEN에서는 콜로니 파괴 공작을 위해 잠입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5] 오퍼레이터가 3배 빠른 녀석이 온다고 말했다. 이후 울프 에니아클은 제이드라를 가리킬 때 붉은색 어쩌고로 부르던지, 3배 빠르다고 하든지 둘 중 하나로 부르고 있다(...).[6] 정확히 말하면 머리 전체를 가리지 않고 눈 부분만 가린다는 점에서 라우 르 크루제와 비슷하다.[7] 그래도 이젤칸트의 명령을 의심하거나 프람에 대한 견제, 자날드와 갈등하는 모습 등이 그려지고 있다.[8] ova에서는 로마리에게 끌려가서 가입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9] 도우러 갔으면 데실에게 이용당해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10] 다만 애니 본편 과 게임판인 기동전사 건담 AGE 유니버스 액셀·코즈믹 드라이브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 AGE MEMORY OF EDEN 에서 형인 데실의 환영에게 비단을 당하고 괴로워하는걸 보면 아무리 성격이 더러운 형이었어도 죽게 내버려둔것에는 죄책감이 강했던걸로 보인다.[11] 여담으로 이때 제하트는 중간 중간에 오레(俺は)라는 1인칭 표현을 쓴다. 평소에 쓰는 표현은 와타시(私は).[12] 똑같이 멘탈 문제로 제 실력을 못 내고 패배했다는 평을 받는 신 아스카조차 이렇게 일방적으로 털리진 않았다.[13] 건덕들은 '''"그럼 로마리나 프람과 검열삭제를 하고 싶었다는 뜻이냐?"'''며 놀리는 사람이 많다. [14] 신기동전기 건담 W에 등장하는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오마쥬.[15] 플리트나 키오는 제하트가 어떻게 아세무와 아는 사이인지 모르고, 아세무는 X라운더가 아니라서 제하트가 뭘 감지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