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슐랜스키
1. 개요
코난 오브라이언의 COCO팀 협력 프로듀서(Associate Producer)[3] 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일반인'''이다. 그러나 하필 코난 오브라이언을 상사로 둔 탓에 고통받는 너드 포지션 출연자가 된 상태..코난: 구체적으로 자네 업무가 뭐야?
조던: 알아야 할 사람은 다 압니다. 여러 가지 사람들과 여러 가지 일들을 여러 가지로 돕는 일을 합니다.
2. 상세
뉴욕 주 버팔로[4] 출신의 인물로, 굉장한 이탈리아 덕후다. 이탈리아어를 구사할 줄 알고, 생활양식 역시 이탈리아풍이다. 특히 이탈리아 커피에 심취해 있어서 미국 커피는 아예 입에도 대본 적이 없다고 불쾌하게 말하기까지 한다.[5] 회사에서는 아예 이탈리아어로 작동되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6] 을 회사 공금으로 샀다가 코난에게 걸려 압수당하고 구질구질한 커피머신[7] 으로 교체당하기도 했다.[8][9]
굉장히 감정이 메마르고 무기질적인 사람에 가깝다. 인상이 차갑고 무표정한 데다가 타인과 대화할 때는 얼굴을 똑바로 보지 않고 항상 애매한 허공을 바라보며 얘기하는 데다가, 대화의 내용도 미묘하게 나사 빠진 4차원[10] 이라 굉장히 기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무슨 말만 했다 하면 방대한 양의 관련 지식과 쓸데없는 정보를 영혼이 없는 기계처럼 쏟아내곤 하는데, 이게 코난이나 다른 인터뷰어가 원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과는 미묘하게 동떨어진 동문서답이다. 그래서 무슨 인공지능이 읽어주는 것 같다는 반응도 있으며 코난에게 스미스 요원과 비교당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코난과 직원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회사에 필요 없는 사람으로 지목당했으며[11] , 그의 사무실이 정신 사납다고 억지로 전문가를 대동해 정리정돈을 시키고 매주 금요일마다 늦게 출근하는 그를 추궁하기 위해 일부러 정시 출근시간부터 그의 사무실에 머무르며 맘대로 사무실을 뒤지고 서랍 안에 후추, 책상 위 서류뭉치에는 로션을 뿌리기도 했다.
자기관리를 굉장히 철저하게 한다. 45세에도 셔츠를 벗었을 때 군살 하나 없는 식스팩 몸매를 자랑했다.[12] 면도에 대한 언급도 자주 하고, 면도기 리뷰를 정말 심도깊게 보여줬다. 코난이 193cm의 장신이라서 그렇지 의외로 키가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다. 실제로 둘이 서있으면 코난의 눈까지 키가 닿는다. 코난은 코난쇼에 출현하는 다른 게스트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경우가 자주 보인다. 정확한 사이즈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70cm 후반대에서 180cm 초반대의 신장으로 보인다.
중증 스타워즈 덕후이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해리슨 포드와의 인터뷰를 별도의 촬영장에서 할 때 조던을 불렀는데 이 때 조던이 해리슨 포드에게 스타워즈 광선검에 대한 자신의 방대한 지식을 뽐냈으며, 몇몇 질문을 던지고 포드에게 가장 비싼 레고인 밀레니엄 팔콘에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포드가 그의 장황한 설명을 듣고 짜증을 내 그의 팔콘을 고의로 바닥에 던져 파괴한다https://youtu.be/3_FieJToFKc. 루카스필름에 코난과 함께 방문했을 때 직원이 전시품을 잘못 설명하자,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 지적하기도 했다.[13]
2015년 8월에 코난이 그를 위해 그의 사무실에서 총각 파티(bachelor party)를 개최해준 것으로 보아 현재는 결혼 상태로 추정. 결혼 상대가 당연히 남자일 줄 알았는데 여자라서 당황하는 코난의 모습이 포인트.[14]
영국 배우인 마틴 프리먼 과 옆모습이 약간 닮았다.
3.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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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이 자기 트위터에 2018년 발렌타인 데이에 올린 사진.
그에 대한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방송을 위한 연출이다. 이 독특한 캐릭터성이 어찌나 성공했는지, 그를 아스퍼거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 심지어 소시오패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지경. 실제 조든의 성격이 어떨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최소한 방송용 컨셉처럼 무뚝뚝하고 남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시오패스적 성격은 아닐 것이다. 컨셉이 아닐 경우, 혹은 컨셉이 깨졌을 경우에는 해맑게 웃는 모습도 자주 보여 준다. 이탈리아 여행편 이후로는 웃음을 참기가 힘든지 터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자세히 보면 코난이 조던을 "내 친구"라고 하는 등 은근히 챙겨주는 장면도 많다. 코난 오브라이언 방한 때 코난이 자신의 입간판 머리를 발차기로 날렸지만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며 오히려 좋아하는 것 등에서도 그가 정상적인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TV에서 송출되는 모든 창작물들은 인공물이며, 시청자의 호응과 재미를 위해서는 당연히 막후 조율이 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고도로 조직화되어 있는 산업'''인 방송업계에서 프로듀서 자리를 맡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실제로 조던은 10년 이상, NBC 레이트 나이트 시절부터 코난의 제작진으로 일해 왔고, 직급은 최소 팀장급인 사람이다. 이것만으로도 그의 유능함은 입증된다. 조금 생각해보면 코난의 자리에서 문을 7개나 지나쳐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고립된 곳[15] 에 창문이 있는 개인 사무실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조던의 위상을 증명하는 것이다. 코난 스튜디오에서 대부분의 직원들은 공용 사무실에서 일하며, 개인 사무실을 가진 사람은 코난, 앤디 등 쇼를 이끄는 사람이나 고위 연출자 정도 뿐이다. 조던이 이들에 비해 부족한 건 비서를 두고 있지 않다는 점 정도인데, 비서가 없는 연출자인 조던을 보면 그의 직함인 협력 프로듀서라는 애매함을 더 생각하게 한다. 이것도 조던 콩트의 한 재미거리.
사실 방송 컨셉만 보면 코난 자체도 '''인간 말종'''이다. 코난 쇼에서 일하는 인턴들이 출연한 편에서 코난은 그들에게 칭찬을 강요하곤 범생이같은 인턴을 인신공격하는가하면, 급기야 저녁 식사에 초대해놓고 그들은 테이블에 주먹만한 빵 하나 달랑 주고 자기는 온갖 산해진미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컨셉만 보면 코난 쇼 자체가 막장 인물들 천지다. 다이애나 챙이란 직원의 운전 연수를 시켜주는 편에서는 케빈 하트, 아이스 큐브까지 네 명이서 차를 타고 마리화나를 피우기도 한다. 물론 캘리포니아에서 마리화나 흡연은 합법이긴 하지만 운전 중 피우는 건 엄연히 불법이고, 무엇보다 마약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생각하면 TV에서 연예인들이 마리화나를 대놓고 피울 리가 없다. 당연하지만 위의 상황은 '''전부 대본이다.'''[16]
그런데 실제 성격이 방송과 정반대라고까지는 보기 힘들 것이다. 연기자도 방송인도 아닌 일반인인 만큼, 어느 정도 실제 모습을 반영해야 자연스러운 모습이 연출될 것이다. 즉, 평상시 그의 모습은 유능하지만 덕후기질이 있고, 눈치가 조금 없고, 설명충이기도 하며 진지하면서 특이한 면이 있는, 흔히 말하는 4차원끼가 약간 있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특징들을 몇배나 과장하다보니 방송용 웃긴 캐릭터가 나온 것이다. 그 일례로 코난이 아침에 일어나서 뭐 했냐고 묻자 다양한 방법으로 내 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17] 이에 대해 코난이 "도대체 이런 각본을 쓰는 애를 어디서 구했냐고 사람들이 묻는데, 이건 100% 리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물론 이것도 쇼의 일환이므로 당연히 신빙성은 의심되어야 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내 몸을 준비했다는 따위의 독특한 어법은 여느 각본가가 구사하기 힘든 것이므로 조던 본인에게서 어느 정도는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레딧에서 진행한 AMA에서의 답변들을 보면 이런 그의 성향을 대충 알 수 있다.[18] 이탈리아 취향도 진짜인 듯,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관련 사진을 많이 올려두었다.
결론적으로 코난 쇼에서 조던의 캐릭터 컨셉은, '''취향이 고상하고 구대륙 유럽 국가들의 문화를 동경하는 전형적인 미국 동부 출신의 고학력 리버럴 스노브'''이다. 고학력 중상류층이 자주 찾는 미국의 대형마트인 Whole Foods Market에 매번 들러 프랑스, 이탈리아산 식재료를 구입하고 영국산 차와 남미/아프리카의 원두커피를 즐기며, 미국 요리 못지않게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중동 요리의 종류와 레시피에 빠삭한, 그런 류의 사람들을 풍자하고 비꼬는 캐릭터가 바로 조던인 것이다. 코난 쇼의 많은 캐릭터 중에서 조던이 유독 인기있는 이유도 조던이 이런 미국 대도시 리버럴 스노브들의 까다롭고 현학적인 취향을 극한까지 밀어붙인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토인 북미에서 코난 쇼 시청자 중 상당수도 이런 류의 힙스터 내지는 리버럴에 해당하며, 조던의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까탈스럽고 설명충스러운 취향을 거침없이 희화화하는 코난 오브라이언 그 자신 또한 전형적인 동부 출신의 고학력 리버럴이다.[19]
따지고 보면 굉장한 능력자이자 성공한 덕후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잘 생기고, 키 크고,[20] 자기 관리에 철저한데다, 지적이며[21] , 굵은 목소리를 바탕으로 좋은 딕션과 적절한 강약이 비네이티브에게도 인상깊은 모습을 주는 깔끔한 스피칭 능력도 가지고 있다.[22] 또한 자신의 취미생활에 돈을 충분히 쓸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고수익[23] 인 직장에서 일하는 능력자고, 보스로부터는 신뢰받으며, 부하들은 방송 컨셉이라곤 해도 그에 대한 농담을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존경받는 상사다. 게다가 TV에 자주 출연해 (좀 이상한 쪽이긴 하지만) 인기까지 많다. 이 정도면 정말 인생의 승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
초기 에피소드는 대놓고 웃는 장면도 있다. 그러나 무표정 괴짜 컨셉이 완성된 지금도 조든 입장에서도 빵터질 만한 에피소드들은 자세히 보면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어떤 에피소드에선 코난이 사무실을 방문하자 빙긋 웃으면서 인사하다 뒤에 따라들어오는 카메라를 보자마자 조든은 정색했었다.이 영상에서 코난을 향해 해맑게 인사하는 조든을 볼수있다. 조든의 이탈리안어 커피 머신편에선 조든이 한번씩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의심이 가면 이하의 영상들을 보도록 하자. 첫 번째 영상은 유튜브에만 올라오는 Scraps로 대본 없이 진행되는 카메라 리허설 상황이다. 1분 38초부터 해맑게 웃는 조던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조던의 장황한 이탈리아 썰에 지친 코난이 조던의 아이패드를 빼앗아 핸드드릴로 뚫어버리고는 한참 동안 노려보는데, 결국 조던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만다.
그리고 이탈리아 여행 편에서는 아주 웃음보가 터졌다. 행복해서 그런가 웃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던 듯. 의외로 방귀 개그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정리하자면, 조던의 무뚝뚝한 모습은 컨셉에 가깝지만 어휘 선택과 취향만큼은 실제 모습에 가깝다.'''
4. 관련 문서
[1] 2세대 폴란드계 미국인. 부모는 뉴욕주 롱아일랜드로 이주한 폴란드인이다.[2] 출처 2:30 쯤에 나온다. 완전히 무표정에 모노톤으로 이 대사를 하는 게 개그 포인트.[3] 협력 프로듀서는 자본투자, 협찬, 섭외, 구성 등 각종 협력업무를 맡는 직종이다. 때문에 조던이 시종일관 "'''여러 가지''' 사람과 '''여러 가지''' 일들을 '''여러 가지'''로 돕는다'고 말한 건 정확한 표현이다. 물론 사장에게 저렇게 말하는건 조던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상황극이다.[4] 뉴욕 주립대학교 버팔로(University at Buffalo, SUNY)를 졸업했다.[5] 조던: "전 미국 커피는 한 모금도 마셔본 적이 없습니다." 코난: "보니까 자네는 미합중국에 대해 불쾌한 듯 얘기하는구만. '''근데 네놈이 버펄로 출신이라는 건 알고나 있냐??'''" 이 에피소드 말미에서 후술되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싸구려 (미)국산 커피메이커로 강제로 교체해놓고 한다는 말이 "미국 만세다. 이 나쁜 노무 시키야 (God bless America. You son of a bitch)"라고 마무리한다. 싸구려 커피머신을 강제로 안고 있는 조던에게 무솔리니 같다고 깐 건 덤.[6] 한화로 50만원~70만원 상당의 Lavazza Blue LB 2312[7] 잔디깍지를 제조하던 회사의 제품인 Windmere구매처[8] 정확히 말하면, 횡령한 건 아니고 모두들 이용할 수 있다고 공개해놓긴 했는데, 문제는 이 머신이 7개의 문을 거쳐야 갈 수 있는 '''조든의 사무실 안에 있는데다 표시언어가 이탈리아어로 되어있다.''' 물론 영어로 설명서를 따로 붙여놓긴 하지만, 아무도 못 알아듣는 이탈리아어로 설정해놓은데다가 아무리 미국이 한국에 비해선 상하관계가 느슨한 편이라고 해도 엄밀히 있긴 있는데, 커피 한번 마시러 팀장급 인물의 사무실로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컨셉과 별개로 조던 자체가 약간 4차원끼가 있는데, 이걸 상사 입장에서 유머러스하게 지적하는 방식인 듯.[9] 조든 본인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많이들 이용하길 바란 듯 보이는데, "에스프레소 기본학 (Espresso 101)"이란 제목과 함께 사용법을 상세히 적어놓은 종이를 위에 붙혀놓았다. 이때 한 말이 "이참에 대다수가 미국인인 스태프에게 좋은 에스프레소에 대해 교육시킬 좋은 기회라고 봤습니다"인데, 마치 자기는 미국인이 아닌듯한 말투라 코난의 비웃음을 산 것.[10] 고수 상담 안내원이 질문을 회피할때 쓸만한 말투다[11] 당연하지만 방송을 위한 컨셉이다. # 코난이 직원들에게 "리스트를 살펴 보고 필요 없는 사람을 지목해 달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리스트를 살펴보는 게 아니라 받자마자 바로 조던의 이름부터 찾는다.(성이 S로 시작하기 때문에 알파벳 순서대로 되어 있는 목록의 뒷부분부터 펼치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지목하고 나서 피식거리거나 웃음을 참는다. 애초에 이 스케치에는 한 여직원이 사무실에 버번위스키 병을 넣어두고 "사람들이 자꾸 내 술을 훔쳐 마셔요!"라고 불평하는 여직원이 있는 데서 개그 컨셉임을 알 수 있다.(해당 직원은 이 대사를 나름 진지하게 연기하지만 결국 웃음이 터진다).[12] 이 때문에 심리학자가 코난 쇼에 출연했을때 조던을 대하는 코난의 행동을 진단하면서 "스스로의 몸매에 불만이 많아서 멋진 조던의 몸매를 질투하는 것"이라는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물론 장난스러운 상황이긴 했지만.[13] 직원의 방문객용 멘트(레플리카 다스 베이더 수트가 실제로 촬영 때 사용됐던 것이라고 뻥을 치는 등)을 간파하고 사소한 디테일을 캐치해서 (허리에 있는 히브리어가 없다는 등) 가짜란 걸 지적하는 수준이다. 직원의 뻥이 계속 드러나자 처음 몇번은 직원 얼굴에 "거짓말쟁이! (Liar!)"라고 자막이 뜨다가 나중엔 조든 얼굴에 "한심하다! (Sad!)"라고 자막이 떴다.[14] 이건 게이라고 놀리는 호모포비아 발언이 아니고, 게이들이 몸도 좋고 외모 관리도 잘 하며, 여러모로 취향도 까다롭고 고급스럽다는 스테레오타입에서 나온 개그다.[15] 205호에서 근무한다. 자료화면[16] 코난 스스로가 취하는 컨셉을 생각하면 오히려 괴짜 정도인 조던은 양반이다(실제 모습도 많이 반영됐고). 코난 스케치를 보면 코난은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구타하고, 모욕하고, "아빠가 왔다(Daddy's home")이라며 여자직원들의 어께를 주무르는 등 성추행하고(실제로 하진 않고 말로만 언급) 온갖 짓을 저지르는 폭군, 여자가 나올때마다 불편할 정도로 하악하악거리는 변태, 온갖 불법을 일삼는 자다. 코난이 매번 하는 일이 없다고 구박하는 비서 소나의 경우 아르메니아인들이 운영하는 전당포에 찾아가 아르메니아어로 (소나는 아르메니아계다) "아주 아주 나쁜 사람이며 내가 이 놈의 비밀을 모아서 나중에 협박할 것이다. 이것 때문에 이 백인 악마 밑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한다.(자막과 함께 더빙돼서 방송에 나감) 또 매튜 크레이머란 직원은 코난이 맨날 자신을 욕하고 목을 조른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소나와 크레이머는 코난과 가장 오래 일한 직원들에 속한다. 소나의 경우 최소 10년 이상 됐고 크레이머는 코난이 직원평가하는 스케치에서 그를 보자마자 "매튜 크레이머! 자네는 내가 잘 알지"하면서 또 드립을 쳤다. 이걸 보면 코난은 오히려 자신이 믿고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방송에서 재밌게 깐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이렇게 까인 인물들은 오히려 인기를 끈다. 조던만 해도 연예인도 아닌 그냥 직장인인 데도 나무위키 페이지가 있으며, 소나가 너무 인기가 많아졌다고 까는 개그도 방송될 정도 https://www.youtube.com/watch?v=U53j-fRNBRs. 즉, 이렇게 서슴없이 웃음거리로 만드는게 오히려 이들에 대한 코난의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로 소나나 조던같은 경우 연예계활동 없이도 이미 준유명인이 되었다.[17] I prepare my body in various ways. 위에 나온 영상 중 조던의 지각에 대한 영상에서 나온 말이다.[18] 코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는 질문에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웃긴 사람이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19] 사실 따지고 보면 보스턴 교외에서 초대형 로펌 파트너와 하버드 의대 교수 사이에서 나고 자라 하버드를 졸업한 코난 본인이 LA에서 나고 자라 주립대를 나온 조던보다 훨씬 엘리트다![20] 물론 항상 코난 옆에 있다보니 잘 드러나지 않는 사실이지만.[21] 여러 에피소드를 보면 풍부하고 적당한 깊이의 잡학 지식과 이탈리아어로 연설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어에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22] 심지어 그가 프로듀서로서 스피칭을 하는 경우에 특유의 무뚝뚝한 분위기가 신뢰감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23] 이탈리아 여행 당시 코난이 "자네는 1년에 몇번이나 이탈리아에 가서 이런 고급식당에 좋은 호텔에만 묵고, 내가 그 정도로 자네에게 월급을 많이 준단 말이야?"라고 따지는 장면이라던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밀레니엄 팔콘 레고를 자기 소유로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