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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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외무공무원(외교관)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냈다.
2. 생애
1956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2.1. 외교관 경력
1980년 제14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무공무원으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이후 외무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북미2과장, 북미1과장, 주태국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제2심의관,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장관 특별보좌관, 주아일랜드 대사, 주호주 대사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기에는 대통령비서실로 파견근무를 거쳐 6자회담 차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으며 2005년 9.19 공동성명 채택에 기여했다. #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차관급으로 영전하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외교부 제1차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지냈다.
2.2. 정치 활동
2019년 5월 <문재인 정권 안보파탄 백서> 제작을 위해 자유한국당에 영입되었다. #
2020년 미래한국당에 입당하여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하였고 당선 안정권인 4번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황교안-한선교 간의 갈등으로 인해 비례대표 명단이 재조정되어, 조 전 차관은 6번으로 재배치되었다. 순위가 좀 밀려나긴 했지만, 안정권인 건 마찬가지인 셈이다.
예상대로 21대 총선에서 안정적으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당선 이후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경시하는 태도에 동의할 수 없어 여의도까지 오게 됐다"고 정치권에 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난 9.19 군사합의와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1] 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국회의원으로서 1호 임무로 '북한인권법 되살리기'와 '북한 인권침해기록 정비'를 꼽았으며, 이를 위해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당선 이후 자신과 같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된 더불어시민당 소속 윤미향 당선인을 저격했다. 이용수 할머니가 '박근혜 정부의 2015년 위안부 합의 내용을 윤미향 당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미리 알고 있었다'고 폭로하자, 조태용 당선인은 "2015년 당시 (외교부 담당자가) 윤미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현재 정의기억연대) 대표와 위안부 합의 내용을 충분히 논의했다는 내용을 분명히 보고 받았다"고 증언했다.[2] #
3. 여담
- 1983년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당시 순직한 이범석 전 외무부장관의 사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