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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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그 외
3.1. 그래플러 바키 시리즈에서


1. 개요


John "Jack" R. Horner. 1946. 6. 15. ~
미국고생물학자. 애칭인 잭 호너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몬태나 주에서 마이아사우라의 집단 둥지를 발견하면서 유명해졌으며 이후 공룡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한 '공룡 르네상스'의 선두자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 스캐빈저설'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고생물학 연구 외에도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자문을 맡기도 했고 디스커버리 채널다큐멘터리 에일리언 플래닛에 출연하기도 했다.

2. 상세


앞서 언급한 티라노사우루스 스캐빈저설 이외에도 다소 파격적인 연구결과를 많이 내놓는다. 대표적인 것이 2010년도에 대두되기 시작한 트리케라톱스=토로사우루스 설과 파키케팔로사우루스=스티기몰로크=드라코렉스설. 이와 관련해 '''실존하는 공룡의 종 수는 우리가 이제까지 발견한 종 수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상당히 많으며 토로사우루스의 경우는 독립된 속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파키케팔로사우루스 건에서는 논쟁이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스티기몰로크와 드라코렉스는 속이 사라질 전망이다. 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의 스캐빈저설도 상당히 설득력을 잃은 상태. 하지만 Newton 2013년 09월호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시료를 무시하고 스캐빈저설을 우직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2013년도에 티라노사우루스류의 공룡이 헤엄치면서 앞발로 일어난 흔적과 대규모로 무리를 지어서 사냥한 화석이 발굴되면서 이쪽으로 관련해서는 현재 입을 다물고 있는 상태.
앞서 호너의 이론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Newton지는 2015년 4월 입장을 전면 수정해 가장 육식성에 특화된 강력한 공룡으로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한 종래의 입장을 수정했다. 사실상 스캐빈저 설의 종말이 도래했다는 평가.
의 유전자를 조작해 공룡을 부활시키는 연구에도 관심을 보이는 듯. 2009년에는 이 주제로 아예 책 한 권을 쓰기도 했다. TED 강연할때도 이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
또한 프로토케라톱스 화석이 그리폰 전승의 모델이라는 설의 지지자 중 하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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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2년 들어 다른 쪽으로 유명해지게 되었으니... 문제의 기사 '''19살의 제자 겸 박물관 직원과 결혼한다고 한다(...).''' 2012년 기준으로 호너옹의 나이 '''65살.''' 이 정도면 국외 토픽감이 따로 없다(...).
그가 혁신적인 발표를 하는 데에는 그의 특이한 연구 방법도 한 몫 한다. 바로 화석 표본을 쪼개서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것. 그는 CT스캔으로는 정확한 내부 구조를 알 수 없으며 화석 속 단백질 표본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가급적 학자들이 더 많이 화석 표본을 분해해서 연구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젊었을 적에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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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공룡 고증에 관련해서 자문위원으로 일하는데, 쥬라기 공원 3에서는 이에 대한 답례인지는 몰라도 극중 엘리 새틀러를 통해서 이름이 언급된다. 사실 이 시리즈가 중간중간 자문 학자들의 이름을 언급해주는 경우가 있다. 1편에서는 당시 자문이었던 로버트 배커의 이름이 언급된다. 더 나아가 쥬라기 월드에서는 특별출연마냥 등장까지 했다. 오웬이 랩터에게 지시를 내리는 훈련이 성공하자 기뻐하는 팀원들 가운데 섞여있다. 호스킨스가 어께를 툭툭 두드리는 인물이 바로 그. 이후 인도미누스 렉스가 탈출했다는 소식을 접한 베리가 '''코드 19'''를 외치자 동료들과 함께 분주히 뛰어간다.
또 2편인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앞서 언급한 자문 역할의 로버트 배커 교수에게 좀 치사한 복수(?)를 행한 적이 있다.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인젠 수확팀 일원 중 로버트 버크라는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로버트 배커 교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배커 교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프레데터설을 지지하며 존 호너와 학술적으로 대립했던 인물이었다. 존 호너는 스필버그에게 이 로버트 버크를 티라노에게 잡아먹히도록 강력하게 건의하였고, 스필버그가 이를 받아들여서 작중 로버트 버크는 티라노에게 꿀꺽. 즉 호너는 '당신이 티라노가 프레데터라고 주장했죠? 그 프레데터인 티라노에게 잘 잡혀 먹히쇼!'라고 비꼰 것이다. 그런데 정작 배커 교수는 영화를 본 뒤 '봤지? 날 잘 잡아먹는 걸 보니 티라노는 역시 프레데터야.'라고 받아쳤다고.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에서도 존 호너가 제시하였던 시체 청소부 가설을 다루면서 등장하게 되었는데 작가에 의하면 사실 그 누구보다 티라노사우루스를 사랑하면서 본심을 숨기는거라고...

3.1. 그래플러 바키 시리즈에서


실존하는 과학자들을 묘하게 비틀어서 써먹는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작품답게, 도쿄 스카이트리 지하 1000m에 있는 비밀 클론 연구시설에서 인류역사상 최강의 사나이라고 하는(작중에서) 미야모토 무사시를 부활시키는 실험을 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역할로 등장. 특이한 주장이나 생물의 표본을 쪼개는 연구법도 훌륭하게 재현했다. 본래는 동물학자인데다 윤리적 이유로 반대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황홀경에 빠져서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 여러모로 아스트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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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여준 '라고, 꾸짖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가 종종 웹상에서 짤방으로 쓰인다. 주로 자본주의와 돈의 유혹에 굴복한 사람들에게 쓰인다. 일명 '자낳괴' 드립에도 사용할 때가 있다. 고든 램지가 카스 광고를 찍을 때 특히 인기를 끈 짤방. 다만 실제로 고든 램지가 돈의 유혹에 굴복한 것은 아니고, 자신의 입맛 및 취향에 부합하는 면이 있어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1] 고든 램지 문서 참고. 자신이 비난했던 상품 광고에 버젓이 이름을 파는 행태를 조롱할 때도 이 짤방이 쓰이곤 한다.

[1] 한국에서는 카스가 맛이 가볍다며 비난받는 경우도 있지만 고든 램지는 오히려 요리사다보니 음식에 어울리는 가벼운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치맥도 가벼운 맥주가 좋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