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구(만화)
1. 개요
ジパング
침묵의 함대로 유명한 작가 카와구치 카이지의 작품.
모티브는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1941년 진주만 공습 직전의 태평양으로 타임슬립한다는 1979년작 영화 최후의 카운트다운에서 따왔다.
21세기의 최신 이지스함 "미라이"가 태평양 전쟁 당시로 타임슬립해서 전쟁에 개입한다는 것이 이 만화의 내용이다.
2. 특징
전작인 침묵의 함대도 그렇지만 이 작품 역시 고증은 우주로 날아간다. 그래도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이 방면으로 조예가 깊은 작가답게 군함 등에 대해 세심한 묘사들이 많이 나오고, 이지스함을 매우 사실적이고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해군이나 해상장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한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작품 후반부 마리아나 해전 부분에서는 야마토급 전함들을 중심으로 한 일본 연합함대와 아이오와급 전함들을 중심으로 한 미 함대의 해전이 벌어져 2차 세계대전 당시 군함들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꽤 볼만한 장면이다.
3. 우익 논란
3.1. 긍정적 입장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작가가 극우 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실제로 31권 이후로 이지스 구축함 미라이는 구 일본 해군도 미 해군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구일본 해군의 미 상륙함대에 대한 핵공격을 저지하려 분투한다. 미라이의 함장이었던 우메즈 일등해좌는 이 핵을 만들 농축 우라늄이 구일본군 손에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려다 사망하기도 했고, 심지어 작중에서 구 일본 해군 제독 출신으로 수상까지 지냈던 요나이 미쓰마사가 '''"이놈의 나라는 전쟁에 져서 완전히 한번 망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1] 는 투로 주인공 카도마츠 이등해좌에게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 여기에 일본군의 병폐와 삽질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장면도 제법 나온다. 쿠사카가 츠지 마사노부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며 '''"그렇게 정신력이 대단하다면, 그 정신력으로 총알을 막아 보시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당시의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묘사도 제법 나온다. 카도마츠 이등해좌의 '''"아시아의 해방, 동아시아 신질서 건설 등 말은 번드르르 했지만 일본이 원했던 것은 아시아인의 존엄이 아닌 그저 남방의 막대한 자원이었을 뿐."'''[2] 같은 대사들이 그 예. 심지어 카도미츠 부함장은 애먼 혐의로 특별고등경찰에 끌려가 고문 끝에 부하 하나가 죽는 일까지 당한다. 결국 특고가 그간 벼르던 요나이 제독을 물먹이려는 음모로 발전했으나, 해군 측이 손을 써서 "당신들이 죽인 해군 관계자에 대해 눈 감아 줄테니 이 건에서 손 떼라"는 일종의 밀거래를 해서 수습했다.
밑에서 비판하는 와스프 침몰 당시도 최소한도로 원칙은 '''지켰고'''[3] 더군다나 미라이의 미군 수송선에 대한 직접 공격은 작중에 없다. 작중에서 나오는 일본 해군 순양함대의 수송선단 공격 장면은 실제 역사에 있었던 것이고, 미라이를 통해 전달된 정보를 살렸다면 그것을 아예 치명타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을 역사적인 결과와 똑같도록 억제한 부분만 있다. 또한 음모로 상륙한 미해병과 일본 육군과의 전투를 막기 위해 해병의 철수를 종용한답시고 해안의 '''미군 보급품'''에다가 '''레이저 유도 미사일 발사'''하는 장면도 원래는 치명적인 공격이지만 중간에 공포탄으로 바꾸게 되었다. 더군다나 작중 초반에도 역사에 개입하지 않기 위해서 구조활동을 벌였고 '''실제보다 적은 사상자'''가 나는 것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갔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작가가 극우적이라기보단 단순히 '''이상주의적'''일 뿐으로 보인다. 미라이의 행동이념이 대부분 어떻게든 인명피해를 줄이겠다는 이상주의적 방향[4] 인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실제 핵폭탄이 실린 야마토를 저지하려는 미라이는 멀리서 하푼과 토마호크 대함미사일을 날려서 야마토를 통째로 격침시키면 그만인 것을 야마토 승조원 수천명의 목숨을 희생시킬 수 없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야마토의 포화를 뚫고 근거리로 돌진하다 승조원들이 사망한다. 이런 점 등으로 볼 때 철 모르는 이상주의자라는 비판은 모를까 극우주의자라는 매도는 어울리지도 않고 너무하기까지 한 듯.
침묵의 함대와 지팡구를 통해 그가 보는 자위대의 모습을 알 수 있는데, 그는 자위대의 전수방위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싸우지 않는 군대를 강조하며 이 정신을 유지하는 한 진정한 세계평화를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현재 세계의 경찰이라는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일본 자위대가 그럴 자격이 있으며, 그것을 향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고민은 작가의 외전 형식 단편에서 드러나는데 일본이 주도해야 된다고 보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일본인이 많다면 자위대가 군이 되는 것도 무조건 반대할 일은 아닐 듯 싶다만, 실제 자위대에 비해 그의 작품 속의 자위대는 너무나도 미화돼 있다. 그리고 일본뿐 아니라 각자의 국가가 -러시아나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자신의 정치적인 이익으로 개입하는 것이 아닌- 세계 분쟁에 경찰로서 개입하는 이상적인 국제 경찰력으로서의 일본을 내세운다.[5]
작품 속에 나오는 다른 일본, 지팡구일지도 모르는 일본은 비교적 정상적인 나라가 되었다. 전후 고도의 경제성장도, 제대로 된 민주화도, 신분제도의 붕괴도[6] 없었지만,[7] 주인공들은 앞으로 발전하기를 기도한다. 태평양 전쟁의 발단이 된 헐 노트를 모두 수용하는 모습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다시 말해 10년 가까히 지속되는 연재기간 동안 요나이/이시하라의 대립, 즉 일본을 한번 망하게 함으로서 부활시키는가 아니면 대미 강화로서 내부에서의 개혁을 이루는가의 대립이었고 작가는 어설프게나마 이시하라 편에 중점을 두었다.
3.1.1. 반론
단순히 작중에서 츠지 마사노부를 비판한다고 극우가 아니라고 주장할 수 없다. 츠지 마사노부 같은 막장은 오히려 일본의 일부 극우세력이 더 비판한다. 일본 극우세력의 입장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것은 일본의 책임이 아니며, 일본의 승전을 기원하는 판국에 저렇게 아군을 팀킬하는 무능한 인간은 더욱 까는 편이다.
헐 노트의 수용도 마찬가지인데, 요즘에는 아무리 일본의 극우라 하더라도 어지간한 돌아이가 아닌 이상은 당시 일본군이 미국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것이 전력상 불가능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때문에 일본 극우들이 가능한 최소한의 피해로 전쟁을 막거나 끝냈으면 하는 것이 바로 헐 노트의 수용. 다시말해 '''중국과 남방 자원은 포기해도 헐 노트의 요구조건이 아닌 조선과 타이완의 식민지배를 유지하는 정도로 끝냈으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헐 노트를 수용하는 작품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극우물 중의 극우물인 감벽의 함대. 때문에 헐 노트의 수용이 극우가 아니라는 근거가 된다면 감벽의 함대조차 극우물이 아니다.
단, 지팡구에선 헐 노트대로 일본이 연합국과 종전을 위해 해외영토와 점령지를 포기했다[8] 는 서술이 나온다. 또한, 현대 일본 해군은 해상자위대처럼 서구권 해군의 복제를 착용하는 등 보다 친서방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3.2. 부정적 입장
카도마츠와 쿠사카의 대립을 살펴보면 쿠사카의 사상은 일본 극우파의 주장과 공통분모가 있다. 미라이 승조원들이 태어난 현대 시점의 일본을 국가로서의 자립과 자유를 상실한 일본, 모순이 가득찬 일본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의 개로 길러진 나라로 자주권도 없는 나라로 보는데 이것은 극우파들의 시각과 닮아있다. 거기다 심지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것은 헐 노트 탓이지 일본 탓이 아니라는 주장도 한다. 특히 이점은 주인공인 카도마츠도 마찬가지다.
카도마츠는 역사를 바꾸지 않기를 원하지만, 그것은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것 자체가 잘못이라서가 아니라 패전 뒤에 세워진 일본이 낫다고 보기 때문이다. 43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동안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묘사는 단 한번도 없다.''' 함내의 자료실에서 태평양 전쟁의 결과를 읽고 난 쿠사카를 통해 '동양의 왕도와 서양의 패도 사이의 싸움은 서양의 승리로 끝났다'라는 독백이 나오기도 하는데, '''도대체 일제가 무슨 얼어죽을 왕도를 따랐단 말인가?''' 일본 내에서 상당한 좌파에 속하는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왕도의 개의 주제 의식과 견주어 보면 이 인식의 허무맹랑함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일본이 저지른 수많은 전쟁범죄 -민간인 학살이나 포로학대, 위안부 문제-는 당연히 일언반구 언급도 되지 않는다.''' 만화책 분량이 짦다면야 분량이 빡빡해서 그럴수도 있다지만 43권이나 되는 분량내내 태평양 전쟁을 그리면서도, 일본의 구체적인 악행에 대한 묘사는 뭉뚱그려서 간접적으로 퉁쳐 버리거나 아예 외면해 버리는 건 당연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일본 육군이나, 예하 헌병대는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지만, 작가가 좋아하는 일본 해군쪽 인간들은 부정적인 묘사가 전혀 없다. 주인공은 경찰 특수 고등과에 의해 고문을 받았지만 요코스카 진수부 사령장관이 멋지게 명령을 내려 이들을 구출한다. 한마디로 일본 해군 인사들은 전부 개념인들로 묘사되고 있다. 실 역사상의 일본제국 해군은 그런 개념인들과는 전혀 다른, 단지 육군의 요청이 싫어(잘되는꼴 보기싫어서) 작전수행에 나서지 않거나 반대로 육군과 상의도 없이 단독작전을 벌이거나, 육군이 만주-중국에서 기세를 올리자 거기에 뒤쳐질세라 태평양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거나 했던, 군복 색깔만 다를뿐이지 육군이나 해군이나 똑같은 수준의 놈들이었다.
전쟁을 일으킨 A급 전범에 대한 묘사도 문제가 있다. 전범중의 전범인 도조 히데키는 파멸이 기다리고 있다해도 그것을 늦추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다 같은 소리로 미화하거나 히틀러조차도 독일을 위해 운명을 거는 고독한 거인이라고[9] 묘사했다 한다.
미국에 대해서도 꽤나 적대적으로 묘사된다. 미국의 일반 장병들은 그리 악인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상층부 특히 대통령인 루즈벨트는 악의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작품 뒤 해설에서는 무차별 통상파괴, 공습, 원자폭탄을 개발했다고 까기도 한다.
자위대와 관련된 논리적 오류도 상당하다. 사례야 다양하지만 상징적으로 2권의 자위대라서 죽었다는 동료의 처절한 외침을 지적해보면 자위대이기에 전쟁을 하고 싶지 않아서 선제 공격을 하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상대가 공격해서 동료가 죽음을 당해야 했다로 흘러간다. 과연 자위대는 지팡구 만화에서 묘사한대로 방어권 때문에 선제공격은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야만 하는가 하면 전혀 아니다. 2권 만화에서 그려진 묘사를 보면 구 일본제국측 전투기들이 이미 가까이 달라 붙는다. 게다가 이미 같이 탑승하고 있던 구 일본제국측 인물에 의해 현재 추격하고 있는 것은 전투기라고 분명하게 쐐기를 박는다. 전투기들끼리 별다른 수신을 통한 연락을 통해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해서 달라붙는 것은 명백한 위협으로 간주되며 공격해도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자위대가 무조건 선제공격을 못한다는 것은 적잖은 일본인들의 오해와 선입견, 일부 선동가들의 억지 논리이다. 작가가 선동가의 억지 논리를 가져온 건지 적잖은 일본인의 선입견을 가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료가 죽은 것은 자위대라서 죽은 것이 절대 아니다.
3.3. 결론
작가의 최신작인 공모 이부키에서는 중국이 센고쿠 열도를 침략해 전쟁이 벌인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항공모함 도입 지지는 당연하고 작중 주인공 입으로 아시아를 지켜야 일본을 지킬 수 있다고 대놓고 말한다. 심지어 자위대에 전사자가 나오자 주인공이 바라던 바라고 말할 정도. '''일본에서조차 우익작가로 분류되는데 한국에서 부정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일본의 우경화에 관대힌 서구권에서도 일본의 몽정이라느니, 미국vs미국[10] 이라며 욕을 먹는 중이다. 일본의 극우적인 색체가 노골적으로 들어가깄기 때문.
4. 결말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지팡구를 건설하자는 이야기가 매리애나 해전 직전에 시작되는 것이고 이것이 주인공의 운명적 선택으로 귀결된다. 하지만 특고에게 부하를 잃은 후 자신의 사명은 제국 체제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으로 자리를 잡았고 그래서 본질적으로 일본이 망한 다음에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요나이 제독의 노선에 따른 주인공의 변화가 뜬금없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권은 아무래도 조기종영 냄새가 난다.
결과적으로 '최후의 카운트다운'을 능가하는 비극적 결말을 낸다. 카도마츠 한 명만 빼고는 미라이와 승조원 모두 전투중 사망하고,[11] 육상에 남아 살아 남았던 포뢰장 키쿠치 삼등해좌와 의관 모모이 일등해위도 1950년대에 탑승한 항공기와 함께 행방불명, 사업가로 그럭저럭 성공한 카도마츠 혼자 2000년대까지 살아남아서 이지스함 미라이와 자신을 뺀 동일한 승조원들이 훈련항해를 나갔다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도마츠가 살아남은 것은 자신의 부친이 1942년에 사망하여 타임 패러독스가 해소되어 버렸기 때문인데, 아무리 봐도 지팡구의 세계관은 단일우주가 아니라 다중우주라 좀 빈약하다.
정확히는 도플갱어 개념을 차용한 것 같다. 즉 '하나의 우주에 동일한 두 개의 존재가 있을 수 없다'는 것. 카도마츠의 경우 언젠가 태어날 또 하나의 자신이 완전히 사라졌으므로 온전히 존재할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50년대에 돌연 실종되었다는 키쿠치와 모모이도 아마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듯하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딘에서 애니메이션화하여 2004년 10월 7일부터 이듬해 4월 1일까지 방영되었다. 총 2쿨 26화 분량.
내용과는 별개로, 전투 씬에서 나오는 OST인 Battle 'Mirai'는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5.1.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羅針盤
- 작사: 마스다 히로나가(増田博長), 혼다 코시로(本田光史郎)
- 작곡: 마스다 히로나가
- 편곡: AUDIO RULEZ, 후지이 조지(藤井丈司)
- 노래: AUDIO RULEZ
- 엔딩 테마 君を見ている
- 작사, 작곡, 편곡, 노래: BEGIN
5.1.2. 회차 목록
6. 기타
- 번역의 수준이 최악이다, 특히 만주국 황제인 '푸이(溥儀)'를 푸이도, 그렇다고 한국식 독음인 '부의'도 아닌 일본식 음독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후기'로 옮긴 것이 대표적 예이다(...). 그 외에도 미군을 칭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식 계급체계를 적용해 번역하거나(ex.해튼 중좌, 맥크로리 소좌, 커넬 소좌 등), 일본군 계급체계마저 자기 멋대로 바꿔 번역하고,(ex.쿠라모토 상등병장[13] )심지어 미래(future)를 내일(tomorrow)로 번역하는 등 전반적으로 번역에 있어서는 총체적 난국 수준.[14]
- 디시 만화갤에서 낚시 꾸준글로 80년대에 시간이동한 항공모함 니미츠급 1번함 CVN - 68을 만나 사망한 듯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 이지스함 '미라이'는 현실 세계의 아타고급과 마찬가지로 공고급 이지스함에 헬기 격납고를 설치하는 개량을 한 함선으로 묘사되는데, 연재 시작 시점에서는 아타고급이 아직 건조되지 않은 시점이라 공고급 비행갑판에 무라사메급 구축함의 헬기 격납고를 설치한 형상으로 묘사되었다. 연재 중에 아타고급이 건조, 취역했기 때문에 최종화에 나오는 '역사가 바뀐 세계의 미라이'는 아타고급 형상(단 비행갑판 부위는 알레이버크급 비행갑판의 디자인이 좀 섞였다)으로 등장한다.
- 여담이지만 2차대전중 취역한 아이오와급 전함 중 아이오와, 위스콘신은 이 애니 방영 당시 현역이었다(...) 2006년 퇴역.
- 탈모 갤러리 영구강퇴 짤방 중 하나인 "전 대원 탈모!!"가 이 만화에 나온 컷을 변형시킨 것. 원래는 멀쩡하게 모자를 벗고 다들 머리카락이 멀쩡히 있는 장면이지만[15] 누군가가 머리카락이 빠진 버전으로 변형시킨 뒤 짤방이 되었다.
[1] 이 사람은 항복 당시 해군장관을 맡고 있었으며 실제로 이 작품에서처럼 조기항복을 주장했으나, 워낙 육군측의 반대뿐만 아니라 해군 내의 반대파조차 설득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자 원폭을 두방이나 맞고 주전파가 입을 다물자 "원폭은 하늘이 도운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 말은 일본 극우파들에게 매우 비판당한다. [2] "조선, 대만을 종속시키고, 중국을 무력으로 점령하려는 일본의 해방이라는 모순된 구호와 행동을 사람들이 믿겠나?"란 대사도 나왔단 주장이 있다. 그런데 실제 헐 노트엔 조선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로 인해 헐 노트 수용으로 패전을 막겠다는 작중 내용에서 조선이 언급됐는지 자체가 의문이다.(진정 맞으면 전범행위에 대한 언급이 나올텐데 그런 내용이 전혀 없다.)[3] 와스프 침몰은 어느 정도 자위적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와스프도 비슷한때 침몰했으니 역사가 바뀐 건 아니고.[4] 사실은 자위대로서의 행동이념에 충실한 것에 가깝다. 그러나 그 행동이념을 위해 자위대의 근간이념까지 무시한다는 점에서 지나친 이상주의적 면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5] 침묵의 함대에서 5개의 잠수함대 이야기나 이글에서 해외 주둔 미군의 완전철군 공약이 같은 논리이다.[6] 한국전이 양반/상민및 지방 토지세력의 고착화를 없앴듯이 일본의 패전과 미군정도 마찬가지의 역할을 했다. 여기서는 미 군정이 없으니 과거의 토지 귀족세력은 온존한다. 단 덴노의 인간선언은 있었다고 한다.[7] 그런데 새로운 일본에서 새로 건조된 미라이는 원래의 미라이보다 훨씬 크다. 아무래도 고도의 경제성장은 이뤄진 듯. 굳이 아니라 친다면 전체 해군력 전체는 훨씬 작은 거라 할 수는 있다.[8] 근데 실제 헐 노트엔 조선에 대한 언급이 없다.[9] 히틀러를 다룬 116화의 제목 고독한 거인이다[10] 밀덕이라면 알겠지만 저 이지스 기술과 미사일들은 다 미국에서 가져온거다(....) [11] 정확하게 말해서 4명은 살아남지만 고의로 구조하지 않아서 표류중 사망했다는 암시가 있다.[C] A B C D E F G [M]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12] 소가베 타카시(曽我部 孝)의 필명.[13] 해당 계급은 일본군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 계급이며, 문맥상 상등병 또는 상등병조라고 봐야 옳다. 다만 이야기상 병조라고 칭하는 인물을 하대하는것으로 보아 상등병조가 맞을 듯. 상등병조는 현재의 한국군 기준 상사계급에 치환된다.[14] 문제는 번역자가 초기, 중기, 후기 모두 다른데 같은 번역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이 아이러니[15] 군대에서 '탈모'라는 것은 모자를 벗으라는 명령이다. 반대로 모자를 쓰라는 명령은 '착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