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의 드루이드
1. 개요
Druid of the Claw.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드루이드 분파.
우르속과 우르솔 형제를 섬기며, 곰으로 변신할 수 있는 드루이드다.
2. 워크래프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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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능력치
2.2. 대사
곰 변신 기믹 때문인지 대사 중에 곰과 관련된 언어유희나 개그가 많다.
2.3. 상세
워크래프트 3에 등장하는 나이트 엘프 파수대 유닛. 별명은 '''곰''', 그리고 '''곰성병기'''. 곰으로 변신시 마나 회복속도가 느려지지만 문웰로 보완이 가능하다. 바람의 고대정령에서 생산되는 갈퀴발톱의 드루이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클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특이사항으로 야수조련사가 소환한 곰과는 초상화가 미묘하게 다르다. 비마의 곰에 머리카락과 수염 같은 것이 덧붙은 형태.
첫등장인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 캠페인은 '''너무 잔 탓에 곰 상태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그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동굴 중앙에서 뿔피리를 부는 것이 목적이다. 덕분에 열심히 인탱글과 사이클론으로 피해가면서 미션을 진행해야 한다. 후반부라 거리는 짧지만 멋모르고 때려잡았다간 게임 오버. 드루이드 상태에서 잘 보면 머리 뒤에 곰 얼굴이 있는데, 드루이드 상태로 돌아올 때 슬쩍 올리는 모습을 보면 곰가죽 후드인 듯.
2.4. 기술
2.4.1. 로어/포효
주위 유닛들의 공격력을 25% 상승시킨다. 마나 100소모. 드루이드 폼에서는 처음부터 사용 가능. 베어 폼에서 사용하려면 에인션트 오브 로어에서 마크 오브 클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2.4.2. 리쥬베네이션/회복
대상의 체력을 12초간 400 회복시킨다. 마나 125 소모. 드루이드 오브 클러 중급 훈련 필요.
2.4.3. 베어 폼-나이트 엘프 폼/곰 변신-나이트 엘프 변신
곰으로 변신한다. / 나이트 엘프로 돌아간다. 마나 25소모. 드루이드 오브 클러 고급 훈련 개발이 필요하다. 베어 폼 상태에서는 리쥬버네이션 사용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나이트 엘프 폼으로 돌아가는데도 마나 25를 소모하므로 왕복시 50을 소모한다. 다만 드루이드 오브 탈론에 비해선 소모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폼 변환에 부담이 적어서 유동적으로 사용하기 쉽다.
2.5. 활용
동물농장 체제에서 드리아드와 함께 나이트 엘프를 이끄는 유닛으로, 2티어 상태에서 미리 생산했다가 3티어가 되는 순간 업그레이드를 하기만 하면 3티어급 유닛인 곰이 몇 마리씩 튀어나올 수 있으므로 2.5티어라 불리는 유닛. 곰 형태의 체력과 공격력이 매우 강력하고 가지고 있는 스킬들이 유용하여 한때 버프받기 전엔 '숲의 수호자가 왜 영웅이냐'는 나이트 엘프 유저들의 원성을 무마시켜 버리는 본의 아닌 민폐를 끼치고 있었다. 물론 현재는 여러가지 파훼법이 나오고 클러 자체도 너프를 받으면서 이런 이야기는 많이 사그라든 편. 나엘 동족전의 경우 로어와 리쥬베네이션과 키퍼의 오라를 받는 다수의 곰들과 영웅, 보조하는 소수의 드라이어드들이 서로 맞붙어 이기는 쪽이 짱이 되는 '''베어 파이트'''가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극후반되면 매직 타입 공격을 하는 키메라를 조심해야 한다.
곰 형태에서의 전투력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곰 형태로는 쓸 수 없는 스킬인 리쥬버네이션 또한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드루이드 상태에서도 효용성이 높다. 로어의 유무가 전장의 형세를 뒤바뀌게 할 정도로 로어의 사용이 중요하며, 리쥬베네이션 또한 회복량이 많은지라 곰 자신들뿐만 아니라 영웅까지도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로어 덕분에 건물도 상당히 잘 부수며 그래서 나엘에 있는 어설픈 공성 유닛 셋을 전부 다 매장시키고 곰성병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물론 아무리 '''곰'''성 병기라도 다른 유닛에 비해 건물을 잘 부순다는 말이지 정말 공성병기는 아니므로 방 3업된 팜#s-2.1 바리게이트의 보호를 받는 휴먼 타워밭에 개돌하지는 말자.
단점으로는 드루이드 상태에서의 전투력이 상당히 약하다는 것. 베어 폼에서의 전투력과는 달리 나이트 엘프 상태에서의 전투력은 굴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로 구울 꽃처럼 곰 꽃을 피우는 짤방이 있었을 정도. 그것도 '''밀리에서'''. 유즈맵들에서 굴과 싸워서 비기는 게 농담이 아니다. 정말로 구울과 생으로 맞짱 뜨면 비긴다. 즉 상대 입장에서는 베어 폼이 아닐 때 공격하면 과장 약간 보태서 구울만큼이나 쉽게 잡을 수 있다는 것.[17] . 또한 고테크, 고비용 유닛이므로 일단 끊어먹히게 되면 결국 상대에게 엄청난 경험치와 자원 이득, 나아가 전투의 우위를 넘겨주게 되므로 주의, 또 주의.
1.30 이후로는 마운틴 자이언트가 더 악랄해서 잊혀지는 중이지만, 이녀석도 여전히 강력하여 대처법을 모르거나 적절이 없는 빌드를 상대로는 여전히 강하다.
2.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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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인 프로즌 쓰론부터 업그레이드로 곰 상태에서 로어를 쓸 수 있게 변했다. 금이 제법 싼 편이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업그레이드를 해도 큰 상관은 없으니 변신 컨트롤이 귀찮고 나무가 넉넉하면 해놓자. 대 휴먼 뷁지컬을 상대할 경우에는 클러 운영이 약간 까다로워지는데 피드백 데미지를 받지 않기 위해 이 업그레이드를 한 후 교전 직전에 신나게 어허허헣 하고 로어를 질러 마나를 다 써버린 후[19] 교전을 시작하기도 한다. 리쥬 쓸 마나를 남겨놓기보다는 다 소모하는 게 좋은데, 마나를 남겨놨다가는 교전 중에 피드백 맞고 마나는 다 타버리고 데미지만 더 입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 물론 화력 + 탱커가 하나 빠지는 점도 아프다. 그러므로 웬만하면 미리 써버리자. 꼭 리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교전 중에 합류하는 클러로 쓰자. 그리고 리쥬를 걸어놓은 영웅이나 유닛은 반드시 스펠 브레이커 사정거리 밖으로 빼자. 놔두면 회복은 커녕 스펠 브레이커에 의해 강탈당해 상대방 유닛의 체력을 회복해주는 꼴을 보게 된다.
2017년 이후 들어서는 다른 종족도 아니고, 언데전에서 고통 받고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한때 우주 쓰레기로 불렸던 프로스트 웜한테. 곰으로 변신한 상태가 헤비 아머라 웜의 브레스 몇 대 맞으면 칠링 걸려서 빌빌대다 녹아내리고 끊기고 난리도 아니다.
나이트 엘프가 너무 곰 위주로만 흘러가는게 문제였는지 최근 패치인 1.30에서 공격력이 내려가는 너프의 철퇴를 맞았으며, 곰 변신 상태에서도 애니멀 워 트레이닝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나이트와 로어 없이 1대 1로 붙으면 진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대부분 수호 특성의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 NPC로 등장한다.
오리지널에서 나이트 엘프 지역인 어둠의 해안에서 할 수 있는 퀘스트 중에 드루이드를 호위하는 퀘스트가 있다. 그런데 자꾸 잠에 빠져들기 때문에 중간중간 깨워가며 호위를 해야 하는 퀘스트이다. 깨워서 일으킬 때마다 발톱의 드루이드의 대사인 "I'm awake, I'm awake"를 한다. 몇몇 NPC처럼 워크래프트 3에서 그대로 가져온 녹음본인데 한국어판만 해본 유저들은 알아채기 어려운 소소한 디테일이다.
플레이어가 하는 드루이드는 드루이드의 다양한 면모를 모두 배우는 만큼 워크래프트 3처럼 발톱의 드루이드로 한정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제일 처음 배우는 변신이 바로 곰 변신이며 이때부터 캐스터처럼 싸우지 않고 마치 전사처럼 싸우게 된다. 힐을 걸면서 싸우는 면모가 워크래프트 3와 매우 비슷하다. 표범 변신을 배우고 난 후에는 빠른 사냥은 표범, 버티며 하는 싸움에는 곰이 선호된다. 드루이드가 탱커 역할을 맡을 때는 곰이 필수이다.
WoW 코믹스 중에 늑대인간을 다룬 에피소드가 있는데, 거기서는 곰 변신만으로도 승산이 희박해서 금기인 늑대 변신에 손을 대려는 무리의 드루이드, 낫의 드루이드가 등장한다. 곰 변신보다 더 강하다니, 워 3로 구현되었으면 악몽이 따로 없었을 듯. 물론 어떻게 늑대가 곰보다 강하냐고 따지는 사람도 있다. 탱커와 딜러의 차이일 수도? 실제로 늑대인간 초반 스토리를 보면 늑대인간들은 거의 건물에서 다른 건물 옥상으로 건너 다닐 정도의 민첩성을 가지고 있다.
4. 하스스톤
'''선택'''
하스스톤에서도 등장. 5코스트에 4/4 돌진과 4/6 도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20] , 어느쪽을 고르든 동일 코스트 카드들의 성능에 전혀 딸리지 않는데 페널티가 전혀 없이 원하는 쪽을 고를 수 있다. 거기에 변신후엔 야수보정까지 붙어서 야수계열 카드와의 시너지도 생긴다. 이런 성능에도 40가루만 쓰면 얻을 수 있는 최하위 등급인 일반카드라 생초보라도 부담없이 만들 수 있어 거의 모든 드루이드의 중반을 책임지는 필수카드.
낙스라마스 패치 이후엔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이 미친 성능으로 5코스트 도발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이 게임은 스텟 1차이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21] 채용률은 별 차이 없다. 오히려 둘다 두장씩 꽉꽉넣는 경우가 많다.
19년 9월 울둠 메타에서는 오아시스 정령에 밀려 쓰이지 않고 있다.
[7] 소설 듄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1984년작 영화에서 사용된 대사. 크립트 핀드도 비슷한 대사가 있다.[8]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오~랜 잠에서 깨어났도다."[9] 하스스톤 발톱의 드루이드 카드 소환 대사로 활용되었다.[10] 마찬가지로 하스스톤에서 발톱의 드루이드 카드 공격 대사로 활용되었다. 다만 발톱의 드루이드는 손에서 낼 때 선택 옵션을 통해 변신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듣기 어려운 대사다.[11] bear의 '무장하다'와 '곰'이란 뜻을 이용한 언어유희.[12] 워크래프트 2의 풋맨이 이와 비슷한 "I'd rather be sailing."이라는 대사를 갖고 있다.[13] 미국의 동시 "Fuzzy Wuzzy"[14] SNL의 Da Bulls.[15] 과거 유럽에서 야생 곰을 길들여 춤을 추게 만들었던 것에 대한 패러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등장한 다르니아의 패러디 또한 있다고도 한다.[16] 드러난 궁둥이(bare ass)와 곰 궁둥이(bear ass)를 이용한 언어유희.[17] 구울보다 체력이 좋고 리쥬비네이션을 쓸 수 있으므로 화력을 집중하면 끔살당하는 구울만큼 쉽지는 않다. 리쥬 걸고 맞는 걸 씹으면서 도망갈 수 있기 때문.[18] 농담이라 써져있지만 실제로도 곰드루는 모이면 영웅이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았다.[19] 밑에도 말했지만 웬만하면 리쥬도 사용하면 안된다. 로어로 마나를 다 쓰는걸 추천.[20] 필드에 판드랄이 있으면 4/6 도발, 돌진을 가진 하수인이 나온다[21] 공격력 1차이 덕분에 사제의 어둠의 권능 : 고통과 암흑의 광기에 걸리지 않으며, 체력 1차이 덕분에 별빛섬광, 신성한 불꽃에 죽지 않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