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면역

 

Herd immunity
1. 개요
2. 상세
3. 왜곡된 용례(감염 방치)
4. 코로나19 관련 집단 면역
4.1. 코로나19 감염 방치를 통한 집단 면역 주장
4.1.1. 주장의 허구성
4.2.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4.3. 마스크 착용은 언제까지?


1. 개요


전염병이 유행하는 집단에서, 많은 비율의 구성원이 병원체에 면역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집단 전체의 방역이 이루어진다는 이론이다. (질병관리청의 설명)

2. 상세


전염병의 경우 한 사람의 감염자에 의하여 수많은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집단 평균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각 구성원들 간의 감염 확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전략이 된다. 인플루엔자 등 계절성 전염병이 유행할 시기가 되면, 국가에서는 '''백신의 예방 접종'''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병에 면역인 국민의 비율을 늘리며, 결과적으로 광범위한 전염이 일어나는 것을 막게 된다.
시기와 장소에 관계 없이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필수로 예방 접종을 시키는 것이나, 딱히 병이 돌지 않는데도 군대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을 시행하는 이유가 바로 이 집단 면역 체계의 확립에 있다. 감염 고위험군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시켜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을 포위 접종(Ring vaccination)이라고 하며, 접종을 확대하여 집단 면역이 완벽한 상태에 도달하면 더 이상 해당 질병에 관한 발병 보고를 찾을 수 없게 되고 곧 병을 정복(박멸)했다고 하는 셈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천연두로, 인류는 1970년대 이후 전세계적인 예방 접종 운동으로 천연두에 대한 집단 면역을 확립했다.
이 집단 면역의 다른 장점은, 예방접종을 하고 싶어도 특이 체질로 인한 부작용 (예: 계란 알레르기[1] 등) 으로 인해 접종을 할 수 없는 사람 또한 간접적으로 면역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왜곡된 용례(감염 방치)


일부에서는 '적극적인 병원체 노출과 전염을 통해 집단 면역 체계를 확립하자'는 주장을 한다. 흔히 '''감염 방치''' 또는 '''감염 파티'''[2]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전염병에 대해서, 방역이 아니라 감염원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오히려 '''최대한 많은 사람을 감염시켜''', 그 가운데 자연 치유되는 사람의 수를 늘려서 집단 면역을 구현하자는 주장이다. 이 방법이 효과를 보려면 다음 3가지는 충족되어야 한다.
  1. 고위험군[3]이 그렇지 않은 집단과 완벽하게 격리돼있어야 한다.
  2. 고위험군이 전체 인구 비율에서 적은 비율을 차지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인구)$$\times\left\{100\%-\right.$$(집단 면역이 효과를 보기 시작하는 백신 접종률)$$\left.\right\}$$ 이하여야 한다.
  3. 고위험군이 아닌 집단에서도 발생하는 중증 환자를 커버할 수 있는 병상수가 확보돼있어야 한다.
'''일단 첫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기부터 매우 어렵다'''. 간신히 후자 2개의 조건을 만족했다 하더라도, 해당 전염병의 치사율과 전염력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특히 그 2가지 조건 중에서도 하나는 집단 면역의 역치값을 추정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역학 조사가 진행돼야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전혀 없는 신종전염병에 대해서는 써먹을 수가 없다'''.
이러한 주장은 단기간에 수습할 수 없는 전염병의 확산이 몇 달, 길게는 수년간 이어질 경우, 질병보다도 질병이 동원하는 패닉이 국가 전체의 경제와 산업을 마비시키고, 또 경증과 중증을 가리지 않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환자들이 의료 시스템 전체를 붕괴시킬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이 방법은 '''의료진의 양과 질 측면에서 여유가 있고 병상 또한 충분히 많아서 언제든지 대비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유럽이나 북미, 동아시아 같이 경제 수준이 되는 국가보다는 중부 아프리카같이 가난한 나라에서 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그곳조차 봉쇄 한번 했다가는 국가재정이 나빠져 성장 동력을 잃기에 울며 겨자먹기 수준이라는 것, 선진국도 봉쇄로는 몇 달도 못 버틴다는 것이 문제. 차라리 집단 또한 적극적인 검사로 감염을 최대한 막는다 하더라도, 이미 범유행으로 번진 전염병이 다시 확산될 경우 감염을 방지한 지역은 언제든 다시 전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원인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해당 질병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제할 수 없는 인재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한번 걸린 사람은 6개월~1년 정도 면역력이 생겨서 재발하지 않아야 가능한 방법이나 코로나19의 경우는 빠르면 일주일 심하면 30일 후 재발병 사례까지 보고 되고 있어[4]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전적 변이가 빠른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경우 감염을 통한 집단 면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감염을 통한 집단면역은 국민에 대한 보호라는 의무를 망각하고 전염병 확산을 사실상 방치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동이므로 국민들을 설득하기 어렵다. 특히 대량의 감염자가 단시간에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치명율이 아무리 낮더라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전체 인구의 60%가 감염되어야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 전염병이 치명율 0.1% 이라고 가정하면 1000만 명 인구에선 600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해야 하고 6천 명이 죽는다는 뜻이다. 만약 치명율 계산이 잘못되어서 실제 치명율이 0.2%가 되면 별거 아닌 오차 같아보여도 사망자는 2배로 뛰어올라 1만 2천 명이 죽게된다. 이것은 사망자만 계산한 것이고 중증상태를 겪어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나 완치된 이후에도 후유증을 겪는 경우는 사망자보다 몇 배~몇 십 배 많을 것임이 자명하다. 국민 개개인의 입장, 특히 저소득 취약 계층의 입장에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4. 코로나19 관련 집단 면역




4.1. 코로나19 감염 방치를 통한 집단 면역 주장


2020년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사태에 영국, 스웨덴브라질 당국이 이러한 집단 면역을 꾀하고 있고, 일본 역시 공표하지는 않았으나 검사 능력의 부족 / 도쿄 올림픽 연기 방지를 위한 소극적 검사 정책 때문에 중증 환자를 상대로만 검사를 시행하고[5] 과도한 검사는 의료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을 하는 등, 사실상 집단 면역을 시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저 위의 병상 확보가 3번째 조건인데, 1000명당 12.3개의 한국이 하루에 800명 나왔는데도 무너질 뻔 했는데, 병상이 '''1000명당 3개도 안 되는데 하루에 수천~수만 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영국과 스웨덴이 하니 될 리가 없다. 브라질도 집단면역을 시도하다가 어느새 남미 1위 및 대한민국의 120배 이상으로 올라갔고, 13.2개로 한국보다 병상이 더 많은 일본도 꾸물거리다가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지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일부 논자들이 코로나 19에 대한 집단 면역 추구를 주장하자, 질병관리청에서 '(당시 기준으로) 치명률이 1%이고 집단면역이 60%가 걸린다1 라는 점을 고려하면 31만 명이 사망해야 한다. 그러한 희생을 치러야만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다'라고 밝혀 집단 면역 추구를 고려하지 않음을 밝혔다.
스웨덴 집단 면역 실험 실패... 확진자 120배 늘어
"호텔 수용해 집단감염 시키자" 스웨덴 방역책임자 메일 파문
스웨덴은 국가적으로 집단 면역 정책을 주도해왔으나,[6] 2020년 4월 중순에 이미 코로나 확진자 14,300명 이상에 사망자 1,540명으로 치사율이 10%를 넘어서고[7] 그중 3분의 1이 고령 계층이라는 비판이 일자 사실상 집단 면역 정책을 포기하고 부분 봉쇄로 들어갔다. 스웨덴의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보면 자신들이 타 국가에 비해 유리하다고 하는데, 그건 나중에 사태가 종식되면 생각할 문제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와 치사율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이미 수배나 높다. 게다가 첫 사망자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봉쇄를 했던 이웃나라 덴마크핀란드는 상황이 호전되면서 오히려 봉쇄를 조금씩 풀고 있는지라 더더욱 스웨덴의 상황이 난처하게 되었다. 결국 6월 3일, 집단면역을 추진한 담당자가 공식적으로 실패를 인정했다.#
2020년 6월 12일 기준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854명이며 치명률은 9.8%로 세계 평균인 5.56%보다 약 2배 수준이다.[8] 이에 대해서는 스웨덴은 상당한 고령화 사회라 노인층에 대한 연금 지급 부담을 줄이고 싶다는 정부와 청년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고[9], 방역능력 부족, 넓은 국토와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 등의 한계로 자의반 타의반 '집단 면역'이란 궤변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합리화한다는 의심이 있다. 정부 방역 담당자가 집단 면역 정책 실패를 인정했으면서도 현재의 방역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이 이러한 의심을 부추기고 있다.[10] 8월에는 확진 8만 명, 사망 5천 명을 돌파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에서 인구가 100배이상 많은 중국을 넘어서게 되었다. 코로나19 재감염이 현실화되고 심지어 코로나19 재감염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까지 보고되어 집단 면역을 주장할 과학적인 근거는 없어졌다. 2021년 2월 23일 현재 스웨덴의 감염자 수는 631,166명, 사망자는 12,849명이다.[11]
최근 타 유럽 국가들이 다시 확진자수가 늘어나는 데 비해 스웨덴은 확진자 수가 적게 나와[12] 집단 면역이 성공한 게 아니냐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계속되는 방역과 봉쇄에 지친 상황이라 스웨덴이 옳았다는 여론이 점차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일부 주장이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집단 면역의 불씨를 지피는 매체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흥미 위주의 기사를 다루는 황색 언론과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유사 황색 언론이다. 감염률, 중화 항체 형성률 같은 이론적인 근거도 전혀 제시하지 않고 단순히 현재의 감염자 숫자로만 집단 면역 성공을 주장한다.[13] 대부분의 방역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법이 없는 국가에서는 뭔가 대응책이 있어보이게끔 포장하려면 집단 면역이란 궤변을 수면 위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무능한 정부일수록 집단 면역 주장에 솔깃해하고, 반대로 정부를 공격하려는 황색 언론은 집단 면역을 핑계거리로 꺼내든 것 뿐이다.[14] 이미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집단 면역이란 주장은 설득력을 완전히 잃었으며, 보건 전문가들은 스웨덴 사례를 성공 사례로 언급하지도, 벤치마킹 사례로 보지도 않는다. 자연 감염에 의해 형성된 항체는 코로나19 변종에 대해 저항력을 가질 수 없으며, 교차 면역 수준의 강력한 백신이 없는 한 집단 면역은 형성 할 수 없다.
영국의 집단 면역 철회
영국도 일부 의료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집단 면역 정책을 추구하고 있었으나, 여러 의료전문가들이 집단 면역을 추구하면 사망자가 26만 명에 이를 수 있다며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결국 관철시켰다. 그러나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버려 찰스 왕세자보리스 존슨 총리, 맷 핸콕 보건부 장관과 같은 정부 수반들까지 감염되었고 4월 기준 확진자 120,000명 이상에 사망자 16,000명을 넘으면서 치사율이 '''13.4%'''까지[15] 다다르고 있다. 게다가 완치자는 통계에 잡지 못하고 있고, 4월 말이 되어 가는데 검사 키트는 여전히 턱없이 모자란데다 의료진들은 보호장비도 제대로 지급을 못받고 있어 의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5월이 다 되어 가는데도[16] 봉쇄 완화는 생각에서 끝나는 지경이다. 결국 2021년 2월 현재 4,100,000명 이상의 감염자와 120,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2020년 3월 13일에 채널 4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눈하나 깜짝 안하고 집단 면역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투로 말하는 런던대 교수 존 에드먼즈와 그에 경악하는 토마스 푸에요[17]의 반응이 걸작이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 수 한국 추월…“구급차 실려 가도 입원 병실 못 찾아”
일본도 중증환자만 검사하는 방식이라 사실상 집단 면역을 시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2020년 4월 중순 총 확진자와 사망자 수에서 대한민국을 능가하면서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4월 말 현재 이미 도쿄에만 4,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은 대부분의 확진자 감염경로가 불명인 데다가, 정말 도시 곳곳에서 감염이 터지면서[18]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 길거리에서는 사후 확진 판정을 받는 변사자들이 도처에 있고, 유명인들이 코로나 19에 의해 불귀의 객이 되며, 검사 시 확진율은 대구 신천지에 버금가는 수준이 되었다.[19] 이러다보니 긴급사태가 발령되고 경제활동이 마비되어 각종 게임의 출시 날짜, 애니메이션의 첫 방영 날짜 등이 기약없이 밀려 해외 소비자들까지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일본은 1000명당 병상수가 13.2개로 한국보다 더 많은데도 의료진의 집단감염이 터졌다.
美, 남중국해 무기로 '코로나 집단면역' 꺼냈다…中 "미쳤다"
미국에선 국가 단위의 집단면역은 아니지만,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군 함정들에 대해 상륙 후 격리조치를 취하기보다는 승무원 대부분을 감염시켜 집단면역을 형성하여 계속해서 작전 수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구미 지역에서는 여전히 집단 면역에 대해 지지자들이 많다. 이 사람들의 요지는 봉쇄를 몇 달이고 할 수는 없으므로 결국 집단 면역을 갖추는 것 빼고는 별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병에 걸려 죽으나 굶어죽으나 죽기는 매한가지이므로 봉쇄를 풀어야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그러나 봉쇄 해제론자들의 주장은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러니 경제를 살리자’라는 주장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집단 면역’이란 핑계거리를 가져다 붙인 것이다. 이런 정책에 대한 지지가 예상 보다 높은 이유는 나만 안 죽는다면 돈을 벌어야한다는 사고방식[20], 그리고 개개인의 경각심이 약한 점 등이 얼른 사태를 덮고 얼렁뚱땅 넘어가고자 하는 무책임한 정부와 결합되었기 때문이다.[21]
전염병에 대한 사람들의 인내심은 기대보다 훨씬 짧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약점과 무지한 국민들의 수준이 결합되면 자체적으로는 속수무책이 된다. 흑사병 유행 당시에도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가면서 경제활동하고 또 감염되어 죽고, 교회가서 예배하고 또 죽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었었다.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당시의 아프리카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사망자를 장례 할 때 시신에 접촉해서 감염자 증가 → 접촉자 사망 → 시신 접촉 → 접촉자 사망이란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선진국 의료진이 파견되어 시신 접촉을 강제로 막고 화장시킨 다음에야 비로소 에볼라 바이러스는 진정되었다. 전염병에서는 정부와 보건당국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며, 개인의 경각심이나 자발적 협조 만으로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
바이러스가 심각하게 유행하는 몇몇 지역에서는 액면으로 드러난 확진자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바이러스가 약해져있을 때 감염되었거나 (탐지하지 못한) 무증상 감염자여서 자기도 모르게 감염되고 완치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봉쇄 완화의 떡밥으로 제시되기도 하는 듯하다.Will an Antibody Test Allow Us to Go Back to School or Work?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각국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의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시행한다고 한다.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초기 진원지였던 뉴욕시에서 항체 형성비율이 '''21%'''로 나왔다. #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22] 항체가 형성된 비율이 무려 '''57%'''인 것으로 나와, 집단 면역 형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끌리고 있다.# 그리고 인도 뭄바이의 빈민촌 각지를 중심으로 채취한 결과, 이쪽도 항체 형성비율이 '''57%'''로 나왔다. #
43%가 면역을 지내야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항체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도 면역력을 일부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항체가 단기간 내 감소해 집단면역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역으로 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뭄바이의 빈민가와 베르가모에서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것은, 그곳들에서 얼마나 참혹하게 단기간에 코로나19가 퍼져 나갔는지 알 수 있다.
2020년 7월 9일, 대한민국에서 항체 검사를 한 결과 약 3000여명의 대상자 중 항체 보유자는 1명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즉 집단 면역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23]
2020년 9월 14일, 대한민국에서 2020년 6월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혈액 혈장을 수집해서 검사한 결과 중화항체가 확인된 검체는 1건으로 조사 인구의 0.07%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위에 언급한 지난 7월 9일 방대본이 발표한 1차 조사 뒤 추가로 시행한 것이다. 즉, 이 역시 집단 면역의 가능성이 없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비록 수도권 2차 대유행 전의 검사 결과긴 하지만, 2차 조사에서도 숨은 감염자가 거의 없다는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하다.
2020년 10월 27일(현지시간) 스웨덴의 코로나19 방역 총괄 책임자가 사실상 집단 면역은 실패라고 인정했다. ## 12월 보고서에서도 사실상 실패했다고 평을 내렸다.

4.1.1. 주장의 허구성


윗 문단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의 조건들을 이리 저리 늘어놓았지만, '''집단 면역은 '백신의 발명과 함께 확립'된 개념이다.'''
인류는 백신을 개발하여 예방 접종함으로써 비로소 특정 질병에 대해서 인위적으로 저항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으로, 자연 감염만으로는 결코 목표한 수준의 저항력을 가질 수 없다. 질병의 전염력과 항체 형성률 / 형성 기간 / 지속 기간 등을 계산해서 감염될 국민의 숫자를 지역별로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목표 감염율과 감염자를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 상기 문단에서 언급한 세 가지 필수조건을 더해서 중증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집단 면역 전략을 제대로 추진 한다면 봉쇄 형태의 전염병 방역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렵다.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집단 면역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는 질병과 싸워온 인류의 역사 그 자체가 증명하는데, 천연두, 홍역, 소아마비 등의 전염병은 백신이 개발된 최근에서야 방역이 가능해졌으며 과거는 그야말로 재앙 수준의 질병이었다. 집단 면역이고 뭐고 주기적으로 발병할 때마다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는 재앙이 반복되었었다.
게다가 RNA바이러스 단위의 호흡기 질환 병원체에 대한 집단 면역론 자체도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이, 워낙에 변종 생성이 빨라서 기존의 면역이 쓸모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완치 후 재확진이라는 사례가 증명한다. 감기의 병원체로 유명한 아데노바이러스는 국민 대부분이 감염와 완치의 경험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감기 환자는 계속해서 나오는데 바로 끊임없이 신규 변종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19에 비해 전염성이 매우 낮은 감기도 신규 변종이 계속 생기는데 끔찍하게 비말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바이러스19의 연중 변종생성확률은 거의 무한대로 수렴한다. 독감 백신조차도 매년 유행할거라 예상되는 변종 몇개를 골라서 만드는 판국에,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전체를 때려잡는 항바이러스약이 나오지 않는 이상 집단면역은 요원하다.
즉 최근의 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 주장은 속내를 들여다보면 국가 차원에서 마땅한 방역 수단이 없어서 속수무책인 상황을 전문용어를 내세워서 그럴싸하게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정부가 아무것도 안 하고 국민을 전염병의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소리를 돌려 말한 것뿐'''이다. 현재 집단 면역을 주장했거나 그렇게 평가되고 있는 국가는 영국, 일본, 스웨덴, 브라질인데, 초기 방역에 실패했거나 방역할 능력이 없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영국은 정치권의 잘못된 판단으로 골든 타임을 놓쳤고, 일본은 도쿄 올림픽 개최 때문에 감염자 숫자를 줄이느라고 초기 방역에 실패했으며, 스웨덴은 의료 인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방역을 추진할 능력이 없다. 브라질은 총체적 난국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백번 양보해서 정말로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자연 감염에 의한 집단 면역을 정책 목표로 삼았다고 해도 국민의 70~80%를 자연 감염되도록 방치해서 수십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더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될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자연 감염으로 국민의 60% 이상이 감염되려면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정도 시간이라면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서 독성이 약화되면서 일시적으로 자연 종식되거나 잦아들 가능성이 아주 높다.[24] 이 경우 저항력을 가진 감염자의 숫자가 부족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만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 또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게 된다.#기사 보기 그 외에도 집단면역이 성공하더라도 희생자가 어마어마하다.[25] 60% 감염시 집단면역이 된다면 전 세계 인구 중 46억 명이나 감염되는데 그러면 사망자는 '''1억''' 명이 발생하게 된다.
무엇보다 방역이 아닌 ''''집단 면역을 빙자한 국민 방치''''를 정부의 정책으로 삼을 경우, 매번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적지 않은 희생자를 감수해야만 한다. 최근의 전염병은 사스, 신종 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과 같이 발생 주기는 짧아졌지만 공통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인데, 새로운 전염병이 창궐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국민을 전염병의 희생양으로 바친다는 발상 자체가 정상적인 사고라고 보긴 어렵다. 정부의 무능함을 집단 면역 개념으로 포장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며,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대책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애초에 집단 면역이 대책이라고 한다면 감염자를 이용해 열심히 다른 비감염자를 감염시켜 인구 대부분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었다 치료된 사람의 면역력이 6개월 만에 빠르게 소멸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면역이 장기간 유지되지 않는다면 집단 면역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건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항체 형성률이 60%에 근접하여 집단 면역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던 인도 뭄바이 지역의 항체 보유율이 45%로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
타 유럽국가에서 2차 대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스웨덴에서는 2020년 7~8월 들어서 감염률이 급감했다. 이에 대해 집단면역의 성과가 나타났다는 주장과, '집단 면역과는 무관하며 단순히 방역 대책을 강화했기 때문에 감염률이 감소한 것'이라는 반박들이 나오고 있다. 일단 스웨덴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은 둘째치고 기사 150년만에 최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는 점에서 이미 실패한 전략인데,[26]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집단 면역의 불씨를 억지로 되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국가에서 방역을 위해 아무 것도 안해도 된다는 점이 무능한 정부와 정치가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결국 2020년 10월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재확산이 시작됨과 동시에 스웨덴에서도 다시 재확산이 시작되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어가는 날들이 지속되고, 총 사망자가 만명이 넘는다.
다만 유럽 현지에서는 아직도 집단면역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는 분위기인 듯하다. 독일-프랑스 합작 방송사인 Arte에서 제작한 코로나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강력한 락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집단면역 정책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즉 락다운으로 인해 발생한 빈부격차, 의료붕괴[27], 사회적 혼란[28]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코로나 희생자가 더 나와도 할 수 없는 집단면역으로 간다는 얘기.
그러나 현 사태를 집단면역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은 상술한 바 완전히 허구이다. 물론 여전히 집단면역을 들고 나와 봉쇄 무용론을 펼치거나 조금이라도 옥죄는 방역 정책이면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까지 미디어를 이용해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 한국도 소수지만 존재한다. 이는 막막한 현실에 부닥친 민중에게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나은 길이야”, “정부가 너희의 자유를 침해하고 조종하려 들고 있어”라는 식의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집단면역을 주장하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애써 낮추면서 독감 같은 건데 호들갑 떤다고 주장을 하는 경향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한때 독감 같은거다라고 말하고 다녔던 것에는 이런 주장들을 어디서 줏어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자연스럽게 자유를 침해하는 방역 정책을 필 이유가 없고 마스크도 써야 할 이유가 없는데 정부가 부당하게 민중을 옥죈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이들이 틈만 나면 인용하는게 바로 점점 낮아져 가는 사망률인데, 이들은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 발생하는 “산 사람이 겪는 증상이나 후유증”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바이러스에 대해 취합된 데이터 중 논지에 맞게끔 통계를 취사선택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아프고 고생하고 또 다른 사람에 그 고통을 전가할 수 있고, 그걸 다뤄야 할 수 밖에 없는 의료인들의 업무 부담 등의 요소는 모두 무시한채 전체 감염자 대비 사망자 수는 적네요? 라며 사망률 하나만 걸고 넘어가는 것이다.

4.2.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현재는 과학적인 토론을 통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을 위해서 각국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집단 면역에 도달하면 일상 생활로 복귀할수 있을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속도가 생각보다 더뎌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각국은 빠르면 2021년 3분기, 늦어도 연말까지는 집단 면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술된대로 마스크 착용은 당분한 해야겠지만, 완전한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모임이나 밀집에 대한 제한은 상당히 완화되거나 없어질 것이다.
2020년 12월 미국과 영국이 백신을 접종을 하기 시작할 당시에는 접종 속도가 매우 느려서 집단면역은 5~6년쯤 뒤인 2026년, 심하면 10년 걸린다는 말도 있었으나 2021년 1월부터 미국과 영국은 접종 속도가 빨라졌으며 2021년 2월 현재 미국, 영국은 20%를 넘었고 집단면역이 여름~가을쯤이면 될듯 하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접종자 수가 84%, 2차접종자 수까지 36% 이상이다. 그리고 그 밖의 국가도 5~10%를 넘은 곳도 있다. 한국은 확진자 수도 적고 20,400명 정도(인구의 0.04%)만 맞아서 백신 접종자가 아직 적다.

4.3. 마스크 착용은 언제까지?


백신 접종의 가장 큰 목적지인 집단 면역에 도달하게 되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백신은 감염되어 신체에 해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는 있어도 잠재적 보균자로써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집단 면역이 형성되어도 마스크는 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현재 의견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오랫동안 발병하지 않아 완전히 사멸된다면 벗을 수 있다는 희망은 존재한다. 문제는 코로나가 사멸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거라는 전망도 있고[29]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몇십 년간 지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백신으로 인한 집단 면역이 형성되고 의료체계가 안정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함과 동시에 마스크는 권고사항 정도가 될 수도 있고, 인플루엔자와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백신을 맞는 정책이 계속되거나 항바이러스 개발에 역량을 치중하여 엔데믹으로 전환되어도 대응수단을 확보하여 쉽게 대응하게 될 것이다.

[1] 백신의 원료로 계란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백신을 맞을 수 없다. 계란이 아닌 다른 원료로 백신을 제조하는 방법은 있고 실제로 이러한 백신들도 있으나, 계란이 가장 경제적이어서 대세인 상황이다. 그러나 몇몇 백신을 시작으로 유전자 재조합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B형 간염 백신이 있다.[2] 외국에서도 쓰이는 표현이다.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같이 노는 것으로, 안아키수두 파티가 유명하다.[3] 사망률이 높거나 중증으로 악화되기 쉬운 집단[4] 이 쪽은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죽은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거나, 항체가 바이러스로 인식되었다거나 등등. 그래서인지 재확진자 상당수가 경증상자 이하에 머문다.[5] 환자를 전부 파악해 감염 확대를 저지하는 게 아닌 일단 확대된 상태에서 중증을 보이는 환자만 케어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감염자수가 같다는 가정하에서는 후자의 비용이 더 싸게 먹힐 것 같지만 정작 두 방법 기준으로 감염이 퍼질 확률을 비교해 보면 당연히 '''경증, 무증상자가 바이러스를 퍼뜨려 더 많은 중증환자를 생산해내는 후자 쪽'''이 총 비용은 더 들어가게 된다. '''물론 판데믹 종식이 요원한 상태에서 결국 인구 대부분이 감염된다는 가정 하에서는''' 전자든 후자든 감염자 수가 크게 차이가 없을 테니 후자 쪽도 충분히 고려할 여지가 있다.[6] 스웨덴 정부가 대규모 검사와 격리를 할 시스템과 역량이 없어서 그냥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7] 총 확진자 수가 비슷한 국가들과 비교해 스웨덴 혼자 사망자 수가 천 단위를 찍고있다.[8] 스웨덴 인구는 1천만 명이 안 되는데, 세계 인구 순위 89위 국가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숫자'''가 세계 16위였으며, 계속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 100만 명당 사망자 숫자는 486명인데, 같은 북유럽권인 노르웨이 45명, 핀란드 59명, 덴마크 103명에 비해 월등히 많다. 참고로 이탈리아 567명, 스페인 578명이다.[9] 스웨덴의 중위 연령은 41.7세로 유럽에서도 상위권의 노인 국가이며, 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연금에 대한 부담은 상당히 큰 편이다.[10] 6/12 아사히 보도스테이션 뉴스에 따르면 스웨덴은 80세 이상 환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치료를 스스로 포기하도록 종용하는 분위기라고 하며, 집단 면역 시도가 무색하게 GDP 성장률도 -6.1% 정도로 예상되어 두마리 토끼를 쫓다가 둘 다 놓친 모습이다.[11] 작년 11/10~11/16 주간 감염자와 사망자는 각각 30,894명(4,413명/일), 142명(20명/일)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한민국 인구로 환산하면 일일 감염자 2.2만 명, 사망자 101명과 같은 수준이며, 단순히 절대 감염자/사망자로 비교를 해도 같은 기간 대한민국 일일 감염자는 993명(142명/일), 사망자는 14명(2명/일)이므로 감염자는 155배, 사망자는 50배가 넘는다.[12] 일시적인 소강 상태를 집단 면역의 효과로 포장한 것이다. '20.10/20 현재 일일 감염자가 1,000명이 넘었는데, 대한민국 인구비율로 환산하면 하루에 5,000명 이상이 감염된 것이다. 참고로 같은 날 대한민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58명이었다. 인구비율이 아닌 절대 감염자 숫자로 보더라도 대략 20배인데, 스웨덴의 집단 면역을 성공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매우 상당히 심하게 초라한 성과이다.[13]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무 것도 안해도 피크를 지나면 감염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들어서 소강상태가 되기도 한다. 감염된 고령자가 다수 사망하면서 숙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집단 면역을 주장하려면 감염자와 중화 항체의 형성률을 함께 비교해야 하지만, 집단 면역의 성공을 논하는 사람 중 중화 항체 형성률을 언급하는 사람은 당연하게도 아무도 없다.[14] 황색 언론은 만일 정부가 집단 면역을 추진해서 그 결과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면 잘못된 정책을 폈다고 공격할 것이다. 즉 핑계거리는 뭐든 상관 없다는 이야기이다.[15] 유럽 코로나 사태 진원지인 이탈리아(13.2%)보다 치사율이 높다.[16] 사망자가 30,000명을 넘고 치사율이 15%에 이르면서 '''유럽 내 1-2위를 기록하고 있다.'''[17] 3월 10일에 본인의 연구를 바탕으로 왜 당장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책을 마련해야 하나,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등의 내용으로 Medium에 상세한 기사를 써서 주목받은 저널리스트이다. 그의 우려대로 구미 전역이 엄청난 피해를 입으면서 그의 기사는 성지가 되었다.[18] 병원 내 집단감염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시험장, 야간업소 등 여러 장소에서 감염이 일어났고, 심지어 다른 증상으로 내원했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6%나 된다.[19] 대구 신천지는 대상을 신천지로 작정해서 잡고 전수조사 돌려서 경증상자까지 잡아낸 경우이지만, 일본은 중증 환자들만 나오고 있어 더 심각하다.[20] 정작 그런 주장을 펴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학력, 극빈층이라서 감염되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21] 의료기술이 크게 발전한 현대사회일지라도 전염병 방역은 매우 어렵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①방역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는 것이니 당연히 쉬울 수가 없는 것이다. 어느 정도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대한민국조차도 신종플루, 메르스 등 다른 전염병으로 이미 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기에 법률 정비와 IT 기술 개발 등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어서 가능했던 것인데, 대비가 안된 경제 재개라는 측면에서는 전염병 확대를 늦추면서 경제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이나 매뉴얼 개발, 행정지도 및 단속, 영업 문화의 개선 등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인 상태이고, 담당 부서와 공무원들은 허둥지둥. 이런 상황이라서 국민들도 장시간 지속된 방역에 피로감을 나타내게 되고, '아 모르겠다' 형태로 자포자기하면서 대비가 안 된 상태로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다시 코로나19가 확대되는 악순환으로 접어들고 있다.[22] 전체 주민의 1%가 코로나19로 숨졌다.[23] 다만 MBC 뉴스데스크는 위 조사 결과를 두고 한국에서 집단 면역이 실패했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여 비판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시도되지도 않은 집단 면역 정책을 두고 물 건너가다, 턱없이 모자라다 등의 표현을 쓰며 묘한 논조로 방송을 한 것이 지적되었다. # 숨은 감염자가 그만큼 적다는 것으로 오히려 방역을 지금까지는 잘 해오고 있다는 긍정적 해석의 여지가 더 많다.[24] 바이러스의 치사율과 전파력은 반비례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처럼 치사율이 높으면 숙주가 죽어버리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넓게 전파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전염력은 높아지고 치사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에이즈 바이러스이다.[25] 대한민국을 예시로 들면 60%가 감염되어야 집단면역에 성공한다고 가정해보면 '''3100만 명'''이 감염되어야 하며 2021년 2월 기준으로 치사율이 약 2.3%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총 '''70만 명'''이 사망한다. 이 숫자는 '''천안시 인구'''(약 66만 명)와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이 수치는 대한민국 전 인구의 '''1.4%''' 정도다. 이게 얼마나 많은 수치냐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도 사망자 자체만도 아직 전 인구의 0.5%도 안 된다.[26] 스웨덴의 사망자는 인구 비례로 환산하면 대한민국이라면 6만 3천 명, 미국이라면 41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이다. 참고로 2021년 1월 26일 기준 대한민국 사망자는 1,371명이다.[27]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다른 중환자들을 치료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온다.[28] 집안에서만 갇혀있다보니 가족들과의 갈등이 빈번하다는 얘기도 나온다.[29] 100년 전의 스페인 독감의 경우에는 1918년 발병 후 이듬해인 1919년 4월에 사라지긴 했다. 다만 스페인 독감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차이점이 있고 코로나19는 이제까지의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띄어서 사멸에 수십 년이 걸리거나 엔데믹이 될 거라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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