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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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1. 개요


'''돌 캐는 곳'''
영어로는 Quarry라고 부른다.
특정한 지형에 분포하는 암석을 전문적으로 캐는 곳으로, 광산자원을 목적으로 있는 곳이라면, 이곳은 순수하게 '''돌'''을 목적으로 존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로 신도시 건설에 사용한다. 현재 수도권의 채석장 대부분은 폐광되었고 현재 강원도 등에 채석장이 남아 있다.

2. 역사


채석장은 유목민족을 제외한 전세계 문명에서 골고루 발견되는데, 건축을 위해서 많은 돌이 필요하였기 때문이였다. 물론 예술활동[1]에도 돌이 자주 사용되기도 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돌만을 사용해서 건축을 짓는 것도 아니고 돌을 써도 콘크리트철근을 주로 해서 세우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사라지고 흔적만 남아있다. 물론 아직까지 유럽의 시골 일부에서는 건물을 짓거나 개보수를 할 때 여전히 자연석을 사용하기도 한다.
채굴방식도 변화하여 과거에는 노예, 인부, 군인 등이 망치나 지렛대 들고 달려들어 1년 내내 막노동으로 캐냈다면 현재는 중장비나 소형 다이너마이트를 써서 발파하여 짧은 시간에 원하는 형태로 효율적으로 채굴을 한다. 특히 알프레드 노벨의 다이너마이트 발명이 채석장에 혁명을 가져왔다. 하지만 많은 후진국에서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캐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아동/ 미성년자 노동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어서 인권문제로 비화되기도 한다. 자료 오래 근무한 경우 진폐증 등 고질적인 호흡기 관련 직업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버려져 있는 채석장을 사진이나 위성사진으로 보면 굉장히 규칙적이다. 자연에서 볼 수 없는 직사각형 계단식 구조로 깎여있어서 보는 이를 흡족하게(?)한다. 또 지하수를 퍼주지 않아서 중심에 물이 차 있는 경우도 많다.
근래에 남아있는 채석장은 대리석이나 화강암, 석회암 채석장인 경우가 많다. 여전히 내부 재료로, 예술재료로써 대리석, 화강암 등이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리석의 경우는 조각에 많이들 쓰인다.
옛날부터 일본 특촬물 중에서도 토에이가 제작한 전대물과 메탈히어로물 등에서 많이 등장하는 장소로 어째서인지 전투를 개시하면 이곳에서 싸우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수효과용 폭발물을 사용하기 용이한 넓은 장소이기 때문인 듯. 토에이 전대물에 주로 나오는 채석장은 도쿄 인근에 있는 군마현의 채석장이다.
그러나 같은 일본 특촬이지만 츠부라야의 울트라맨 시리즈의 경우는 스튜디오에서 미니어쳐를 주로 쓰는지라 채석장이 자주 나오지 않으며 대게 거대 괴수 등장씬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다른 장면들은 실제 도심의 여러 지역에서 촬영된다. 애초 울트라맨의 경우는 괴수와 거인의 대결이라 거의 특수효과 대부분이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어 좀 다르다. 즉 울트라맨 시리즈에서는 이 채석장을 보기 힘들다.
다른 나라에서도 1970년대 찍힌 닥터후 등의 SF물이 외계 행성 등의 배경 대부분을 채석장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TV TropesBBC Quarry라는 이름으로 사례들이 정리되어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버려진 채석장을 이것처럼 호텔로 쓰는 경우도 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채석장 부지에 들어섰는데, 흡사 헬름 협곡을 연상케 해서 한때 인터넷 상에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대부분 채석장이 사라졌다. 돌이 고갈되기도 하고 더이상 자연석이 건축에 많이 쓰이지 않아서이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병목안에도 수리산 부근에 채석장이 있었다. 현재에는 채석장을 오가는 철길 등이 공원화되어 있다.

2.1.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채석장은 돌들을 다 캐고 나면 방치되어 흉하게 남기가 일쑤인데, 이를 관광자원 등으로 이용하는 곳이 한국에도 있다. 서울특별시에는 종로구 창신동에 터가 남아있으며, 인근에 전망대 등의 시설이 있다.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용마폭포공원은 폐쇄된 채석장을 활용하여 조성한 것이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도 채석장 부지를 재활용해서 만든 '포천아트밸리'라는 예술공원이 있다.
그 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속이었던 경남 양산시의 신주 채석장이 있다. 이 채석장은 양산신도시 건설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었다. 그러나 채석장과 신도시의 거리가 불과 1km도 되지 않아, 신도시가 완공된 후 고층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어정쩡한 산의 몰골을 보며 살아야 했다. 그러나 2017년 들어 한 유원지 개발회사에서 양산시에 대규모 유원지 사업 설계서를 제출하고, 부지 용도 변경 및 건축허가를 받게 되었다. 이로서 이곳에는 현재 4계절 유원지가 건설 중이게 되었는데, 이 유원지의 크기가 김해 롯데 워터파크의 크기와 맞먹는다(!) 이 유원지에는 가상현실 체험공간, 골프, 공원, 숙박시설[2]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기 흉악한 장소를 아름답게 꾸민 아주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기사
겨울에는 채석장에 자연스레 빙벽이 조성되기도 하는데, 이는 빙병 등반 매니아에게는 졸은 코스가 되어 동계 한정 관광 자원이 되어 준다.
[1] 대리석, 석회암 등 조각에 사용하는 돌들.[2] 취소선이 있었는데 외부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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