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에서 살아남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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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시리즈 중 하나. 작가는 코믹컴/정준규. 2003년 4월 25일에 출시되었고 초원의 특징이나 동물들 공존관계 등의 각종 서바이벌 및 과학상식이 포함된 책이다.
두리 일행이 밀렵꾼들에게 속아[1] 초원에 버려져 그 초원을 탈출해나간다는 이야기. 마지막에 마사이족을 만나 초원에서 탈출에 성공한다.
구판에서는 흰개미 굽는 컷에서 CD로 굽지만, 개정판에서는 넓은 돌판으로 굽는다. 이때 CD로 구워지는 걸 보고 뭉치가 "아까운 내 CD..."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으나, 먹을 것을 겨우 구한 조난 상황에서 CD 하나를 아까워하는 건 부적절하여 넓은 돌판으로 바꾼 듯. 대사는 "먹을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로 바뀌었다. 그리고 고스트 앤 다크니스 언급이 나온다.
2. 등장인물
2.1. 두리
본작의 주인공. 식탐이 많으며 상식이 좀 부족하고, 다른 서바이벌 주인공인 레오나 모모 등과 같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장난기가 매우 심하다. 뭉치만큼은 아니지만 힘이 꽤 센 지 '''콘크리트급으로 단단한 흰개미 집을 신나게 부수기도'''(...) 했고[2] 나무를 매우 잘 타서 보금자리를 확인하는 역할도 한다. 사바나에서 자연화재가 일어났을 때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대로 맞불을 놓자는 제안을 하여 일행을 구하는 공로를 세운다.[3] 이번작에서는 그리 큰 민폐는 저지르지 않은 편[4] ...이지만 방귀 냄새 때문에 거의 다 잡을 뻔한 영양을 도망가게 만들고[5] 고기 냄새를 맡고 온 하이에나를 쫓아버리려다가 하이에나 무리를 불러들이고, 코뿔소가 개돌하는 상황에서도 위기감 없이 지켜보기만 하고 있었다. 다만 코뿔소가 시력이 나쁘다는 건 몰랐다.
2.2. 리나
두리의 누나로 과학상식이 뛰어나지만 폭력적이며 운동신경이 두리와 뭉치보다 떨어진다. 마지막에 마사이족과 만났을 때 짧은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도시까지 가는 차를 타는 활약을 한다.
흰개미를 먹는 것을 야만적으로 여겼으면서 두리와 뭉치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전부 먹어치웠을 정도로 생존본능이 다른 일행 못지않다.
2.3. 뭉치
리나의 남친. 과학상식은 그저 그런 수준이지만 서바이벌 상식은 전문가 수준. 일행의 희대의 전투종족으로, 악어와 정면으로 만났는데도 둘을 보호하여 무사히 도망쳤다. 두리가 하마의 위험을 모르고 접근하려 한 것을 막은 인물도 이 사람. 다만 가끔은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할 때도 있다. 가령 암사자를 보고 너무 놀라 두리와 함께 리나를 버리고 숨었다든지, 치타를 만나 간신히 도망쳤는데 작은 것을 흘렸다든지, 두리와 함께 화장실을 가던 중 시체에 놀라 혼자 도망치든지... 두리의 말에 의하면 짝궁둥이.
2.4. 기타 등장인물
- 밀렵꾼들 - 백인 남자 한 명과 흑인 남자 한 명으로 이루어진 밀렵꾼들로, 밀렵 감시단의 눈을 피해 가이드 행세를 했다. 진짜 가이드에 비해 싼 가격으로 손님을 받아서 다른 사람들은 다 의심했는데 두리 일행만 가격에 혹해서 의심 없이 넘어왔다고(...). 차 안에서 두리와 뭉치의 난동으로 고생을 하며, 두리 일행에게 미처 처분하지 못한 상아가 발각되자 마침 나타난 누 떼에 두리 일행의 눈을 돌리고, 두리 일행이 사진 찍는 사이 버리고 간다. 흑인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었는지 처음엔 그런 건 악당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반대했으나 동료가 우린 악당 맞다는 말에 "아, 그렇지."라고 동의하고(...) 결국 두리 일행을 버리고 튀었다. 살아남기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등장인물들로 전편에 나온 비행기 조종사는 두리 일행을 버리고 튀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원래부터 범죄자가 아닌 파일럿이라는 직업이 있었고 주인공들이 민폐 짓을 저지른 것도 있으며 튀면서 구조대는 불러주겠다고 말이라도 했던 반면, 이들은 원래 범죄자인데다가 두리 일행이 자신들을 경찰에 넘길지도 모른다는 이유[6] 로 아직 어린애들을, 그것도 내일부터 한달간 출입금지되어 사람이 드나들 일도 없어지는 야생에 덩그러니 버려놓고 튀었으니 더더욱 질이 나쁘다. 두리 일행과 말이 통하는 걸로 보아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듯.
- 마사이족 - 이 작품의 최종 보스인 떠돌이 숫사자로부터 두리 일행을 구해주고 그들이 집으로 갈 수 있게 해준 생명의 은인들. 사자를 죽이고 두리 일행을 구해준 2명은 말이 안 통했으나, 마을에서 비교적 외부 문명에 익숙하여 영어가 가능한 사람이 한 명 있어서 리나가 바디랭귀지를 동원해 버스를 수배해줬다.[7] 물론 덤으로 끼워가는 거라 자리가 없어 천장에 올라타야 했지만 그게 어디냐...
[1] 차에서 상아를 두리 일행이 발견한 것을 밀렵꾼들이 다급히 누떼에 시선을 돌려서 두리 일행이 상아에 신경 쓰지 못하게 만들었고, 이후 경찰에 신고를 할까봐 잠시 차를 세우고 쉬고 있는 사이 두리 일행을 버려두고 차를 타고 튀었다.[2] 이때 리나와 뭉치의 대화가 코미디다.
뭉치: "콘크리트만큼 단단하다고 하지 않았어?"
리나: "두리의 배고픔 앞에서는 소용 없나봐."[3] 이 방법은 도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경우 더 큰 불이 날 수도 있다고 뭉치가 언급한다. 물론 그 상황에선 딱히 뾰족한 수도 없었지만.[4] 그와는 별개로 누나에게 맞은 적은 이번에도 있다. 영양을 하나 뭉치와 협력해 사냥했는데, '사자의 방식으로 잡았으니까 먹는 것도 사자식으로 남자가 먼저 먹고 여자가 먹기'라고 했다가 신명나게 두들겨 맞은 후 리나에게 '숫사자는 어른이 되면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다는 거 아냐? 너도 누나한테 대들 만큼 큰 모양인데 쫓아내 줄까?'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에 두리는 "농담이야, 농담~ㅠㅠ" 하며 얼굴이 팅팅 부은 채로 싹싹 빌었다. 사자의 습성으로 장난치려다 제대로 역관광당한 것.[5] 영양 두 마리의 대화가 코미디다.
다른 영양: 물 마시러 간다며?
방귀 냄새 맡은 영양: 말도 마. '''스컹크보다 더 지독한 동물이 있나 봐.''' [6] 정작 두리 일행은 차 안의 상아를 보고 잠깐 의심하기는 했지만 곧 누 떼에 정신 팔려 이미 까맣게 잊어버린 상태였다.[7] 놀랍게도 두리 일행이 한국인이라는 것도 알아봤다.
뭉치: "콘크리트만큼 단단하다고 하지 않았어?"
리나: "두리의 배고픔 앞에서는 소용 없나봐."[3] 이 방법은 도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경우 더 큰 불이 날 수도 있다고 뭉치가 언급한다. 물론 그 상황에선 딱히 뾰족한 수도 없었지만.[4] 그와는 별개로 누나에게 맞은 적은 이번에도 있다. 영양을 하나 뭉치와 협력해 사냥했는데, '사자의 방식으로 잡았으니까 먹는 것도 사자식으로 남자가 먼저 먹고 여자가 먹기'라고 했다가 신명나게 두들겨 맞은 후 리나에게 '숫사자는 어른이 되면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다는 거 아냐? 너도 누나한테 대들 만큼 큰 모양인데 쫓아내 줄까?'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에 두리는 "농담이야, 농담~ㅠㅠ" 하며 얼굴이 팅팅 부은 채로 싹싹 빌었다. 사자의 습성으로 장난치려다 제대로 역관광당한 것.[5] 영양 두 마리의 대화가 코미디다.
다른 영양: 물 마시러 간다며?
방귀 냄새 맡은 영양: 말도 마. '''스컹크보다 더 지독한 동물이 있나 봐.''' [6] 정작 두리 일행은 차 안의 상아를 보고 잠깐 의심하기는 했지만 곧 누 떼에 정신 팔려 이미 까맣게 잊어버린 상태였다.[7] 놀랍게도 두리 일행이 한국인이라는 것도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