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허조

 

趨許祖
생몰년도 미상
1. 소개
2. 태조 왕건


1. 소개


후백제장군. 별다른 기록은 없고 927년 대야성에서 고려 장수 김락에게 생포되었다는 게 전부이나 견훤이 온갖 노고 끝에 점령한 대야성을 관장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견훤의 오랜 숙장이거나 상당한 위치에 장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2. 태조 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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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1]

'''머...뭐?! 도적?!'''

'얘들아! 저놈을 끌어내라! 아니다. 아니다! 저 방문 앞에 섶단을 쌓고 불을 질러라! 저놈이 타죽기 싫으면 기어 나오겠지!'[2]

태조 왕건에서는 강재일이 연기했다.
견훤과는 의형제를 맺은 사이이며 견훤도 추허조를 매우 아끼는 것으로 나온다.[3] 용맹은 뛰어나지만 성미가 급하고 버럭하는 성질이 있고 지식이 모자란 면이 있는데 무진주의 칙사 자격으로 방문한 신강을 두들기거나 최승우를 영입하려고 갔을 때 최승우가 무시하자 최승우가 기거하고 있던 절에 불을 지르려다가 견훤이 삼고초려를 언급하면서 탓하자 그게 무슨 말이냐는 반응을 보여 대체 아는게 뭐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의외로 조금 꾀를 부릴 줄도 아는데 수달을 상대할 때 추허조가 이끄는 30여 명의 철기군이 지리적 여건을 살려 수적으로 우세한 수달의 부하들을 상대로 큰 전과를 거둔 적이 있었다.
단순무식 무력대장, 불같은 성미, 전장에서는 조금 돌아가는 머리, 의협적인 성격 때문에 삼국지장비 또는 행동대장 쯤의 포지션이다. 다만 제갈량의 능력을 보고 그를 인정한 장비보다는 그릇이 작은지 제갈량 포지션인 최승우에 대한 반감을 털어내지 못하고 뒤끝을 보인다. 능환이 최승우의 그릇을 시험하기 위해 처음 추허조를 최승우에게 보내 데려오려고 했는데 견훤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 최승우에게 크게 노해 끌고 가려 하거나 절에 불을 지르려 했다. 이후 대야성 공략을 반대하거나 출진 후 신중론을 펼친 최승우를 크게 싫어했으며 그의 주장이 옳았음이 증명된 뒤에도 그를 인정하지 않고 불만을 토하며 끝까지 디스하려 했다.
후백제의 초기 건국 멤버 중 1명으로 견훤이 서라벌에서 하급 군관을 하던 시절부터 능환, 김총과 함께 따라다녔다. 원래는 기록에서처럼 927년 대야성을 지키다 퇴장해야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11년은 빠른 2차 대야성 공략(916) 중 견신검견양검을 구하다 죽는다. 태자를 지키다가 퇴장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이는 강재일이 견훤 역의 서인석마찰이 있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서로 마찰이 있을만큼 둘 다 성격이 터프한 사람들이기는 했는데 새벽 촬영이 끝난 뒤 회식 장소에서 소주를 마시던 중 입씨름을 벌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강재일은 여관방으로 찾아와 서인석에게 발길질을 했다. 결국 강재일은 서인석이 출연하던 SBS 아침드라마 촬영장으로 와서 정식으로 사과를 했으나 이후 한동안 사극 출연을 하지 못했다.
그동안 사극에 자주 출연하던 강재일은 2006년 대조영에서 묵철 역으로 복귀했고 이후 광개토태왕에서는 후연 인물로 나왔다.
작품 초반 견훤이 수달을 굴복시키는 부분을 보면 추허조의 용맹이 그 뛰어난 수달도 놀랄 정도인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설정이나 뉘앙스상 후백제 무력 서열은 견훤>추허조>수달>방희 순인듯 하다. 다만 정작 활약은 수달 포섭이전이 전부고 이후로는 수달이 더 두드러진다.[4] 수달이 죽고 나서 그 무력을 다시 뽐내나 싶었는데 얼마 못 가 자기도 죽어버렸으니 안습. 이후 백제의 용장 역할은 애술신덕이 이어받지만 수달과 추허조에 비하면 확연히 떨어지는 무력이라,[5] 추허조의 죽음은 견훤이 왕건에게 밀리게 되는 여러 계기 중의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로 드라마에선 수달의 형이지만 소설에선 나이가 수달보다 어려 동생으로 나온다. 드라마화 하면서 실제 배우 나이에 맞춘듯 하다.
극중 추허조가 태자들 때문에 죽었다는 보고를 받자 열이 오를대로 오른 견훤은 신검과 양검을 마구 구타하며 폭풍 갈굼을 시전한 후 그래도 화를 참지 못했는지 둘 다 참수하라고 명령을 내리기도 한다. 물론 주변의 장수들과 신료들이 만류하여 그만두긴 하지만 '''"네놈들보다 몇 배 몇십 배는 소중한 아우인데 너희 버러지 같은 것들을 살리려다 죽어버렸다"'''며 심한 모욕을 준다.
다만 가뜩이나 고려에 비해 인재가 부족한 후백제인데, 그 인재 중에서도 수달과 더불어 후백제 톱클래스의 장수이자 의형제인 추허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견훤 입장에선 아들내미고 나발이고 간에 제대로 빡칠만 하긴 했다. 신검과 양검이 줄곧 견훤을 실망시키기만 한 것도 있어 제대로 찍힌 상황인데 그 와중에 이 둘을 구하려다 추허조가 죽었으니.
그리고 하필이면 드라마상에서 그 시점이 수달이 죽은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지난 번에는 수달이가 죽더니 이번에는 허조가 죽었어"'''라는 안습 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1] 오프닝에서의 능환, 수달, 추허조. 맨 오른쪽 인물이 바로 추허조.[2] 최승우가 자신을 데리러 온 추허조 일행을 보고 견훤이 도적이라고 모욕하자 추허조가 열받아서 외친 말이다. 이때 금성 태수 종례가 겨우 말려서 그냥 돌아가게 된다. 반면 불을 지를려고 했다는 말을 들은 견훤은 대노하며 추허조한테 책을 던지고 제정신이었냐며 야단친다.[3] 이후 수달도 의형제를 맺는다.[4] 대야성을 공격할 때도 수달이 죽은 후 나주성을 공격할 때도 화살에 맞는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5] 애술은 그래도 제법 싸움 좀 하는 데다 박술희와 대등한 무력을 가졌고, 신덕은 배현경과 맞먹는 무력을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수달과 추허조에 비하면 떨어져 보인다. 일단 수달은 박술희도 이겼고 배현경과 김락의 2대1 다구리를 역관광 보내기까지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