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유리 카나오/작중 행적

 



1. 과거
2. 선발시험 편
3. 나타구모 산 편
4. 기능 회복 훈련 편
5. 도깨비가 사는 유곽 편
6. 합동 강화 훈련 편
7. 최종국면 편
8. 그 이후
9. 에필로그
10. 카마도 탄지로의 보고서


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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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고, 슬프고, 허무하고, 괴롭고,

외로운, 그런 나날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뚝''', 하는 소리가 나더니,

'''전혀 괴롭지 않게 되었다.'''

번외편[1]에서 나온 바로는 과거엔 부모가 다른 사람에게 팔아넘긴 노예 비슷한 처지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빈민가에 살면서 계속되는 학대와 불행 끝에 카나오는 마음 속에서 무언가 뚝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면서 아무 것도 괴로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정황상 지나친 학대를 받다보니 정신이 극에 몰린 탓에 정서적으로 무감각해진 것으로 보인다.[2] 그랬기에 부모가 자신을 팔아넘겼을 때도 슬퍼하지 않았다.[3]
죄인마냥 밧줄에 묶여 끌려가던 도중 카나오와 마주친 코쵸우 시노부코쵸우 카나에 자매가 그녀를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돈을 뿌리고, 주인이 돈을 줍는 동안 카나오를 데리고 도망쳐서 거둬졌다.[4] 애니메이션 추가장면에서 시노부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더러웠던 카나오를 씻기는데, 얼굴에 물이 흐르는데도 눈을 감지 않는다. 이때의 연출이 마치 카나오가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인다. 거둬진 이후에도 카나오는 누군가가 시키지 않으면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아서 시노부의 걱정을 샀다.[5] 이에 카나에는 한동안 혼자 있을 때는 동전 던지기로 행동방침을 정하자고 한다. 또한 비록 지금은 마음을 열지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든가 생기면 언젠가는 카나오도 마음을 열 것이라 말한다.
본편에서도 카나오의 과거가 언급되는데, 그녀를 팔아버린 부모는 아이가 울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인간말종들로 카나오의 남매 중[6] 몇 명은 버티지 못하고 죽을 만큼 처참한 환경이었다.[7] '''잘 보지 않으면 잘못 맞아서 죽어버리기 때문에''' 시력이 발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카나오가 탄지로와 처음 만났을 때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역시 그런 절망적인 어린시절로 인한 후유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처자보다 더한 막장 가족 피해자로는 사주 이구로 오바나이가 유일하다시피하다.
이후 카나오 외에도 아오이를 포함한 츠구코 몇이 생겼지만 카나오와 아오이를 제외한 모두 죽어버렸고 주였던 코쵸우 카나에마저 어떤 도깨비에게 살해 당한다. 나비저택의 모두 카나에의 죽음을 슬퍼했지만 카나오는 안절부절못하기만 할 뿐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시노부와 다른 사람들은 카나오의 상태를 이해해서 탓하지 않았지만, 카나오는 그래서 더 괴로워했다.

2. 선발시험 편


주인공 탄지로와 함께 귀살대 선발시험을 통과한 5인중 한 명으로 그중에서도 유일한 홍일점. 시종일관 나비와 놀면서 미소를 띄는 신비함을 뿜어낸다. 시험이 끝나고 모두 상처투성이인 반면 혼자 말끔해서 실력자라는 것을 어필했다.
코쵸우 자매는 원래 카나오를 검사로 키울 생각이 없었지만, 카나오는 눈동냥으로 자매의 꽃의 호흡을 익혀 자매들에겐 몰래 독단적으로 선별시험에 참여했다. 카나오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것을 시노부는 걱정하였지만, 훨씬 이전부터 카나오는 이미 가족에 대해서는 굳은 의지가 싹트고 있었던 것.
그럼에도 시노부는 카나오가 스스로 결정을 했다는 확신이 없어서 무조건 도깨비의 목을 베는 것만 신경쓰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3. 나타구모 산 편


스승인 코쵸우 시노부와 함께 지원으로 왔으며 나타구모 산에서 도깨비의 독에 당한 피해자들을 데려가려는 은[8]을 호위하고 도깨비인 카마도 네즈코를 보고 공격한다. 그러나 네즈코가 자신을 향해 반격하지 않는 점에 특이하다고 생각하지만 신경을 안 쓰고 죽이려 한다.
하지만 그녀의 오빠 카마도 탄지로가 망토를 잡고 자신을 넘어뜨려 방해하자 턱을 부러뜨려 제압하고 네즈코를 죽이려 하지만[9] 타이밍 좋게 어르신의 탄지로와 네즈코를 본부로 데려가라는 지령을 들어서 그만둔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시노부의 저택에 멍하니 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후 부상입은 탄지로를 데려온 은 부대원들이 길을 물어보는데도 미소로 일관하고 있다가 아오이가 안내하는 것을 지켜본다.
여담으로 이 때 당시 계급이 이미 기(己)였다고 한다. 탄지로가 한참 뒤인 유곽편 당시에 한단계 낮은 경(庚)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진급속도가 아닐 수 없다.

4. 기능 회복 훈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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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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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카나오가 제대로 등장한 첫 에피소드. 나비저택에 가만히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말 없이 손님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이 시점에서 차세대 주를 키우기 위한 연습생이라는 것도 밝혀졌다.[10]
부상을 입어 한동안 침상에서 누워있느라 몸이 녹슨 카마도 탄지로, 아가츠마 젠이츠, 하시비라 이노스케의 기능 회복 훈련을 도와주는데 엄청난 실력자라는 점을 어필하듯 이 3인방이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젠이츠와 이노스케는 중간에 포기하지만,[11] 탄지로는 포기하지 않고 전집중 호흡 상중까지 배워서 결국에는 승리를 거두자 놀라움을 표시한다.[12]
이후 평소처럼 멍하니 있다가 임무를 떠나는 탄지로가 말을 걸자 동전 던지기를 한 다음 처음으로 형식적인 대답을 한다.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라 '잘가'라는 말만 계속 반복하며 작별인사를 하지만 카나오가 처음으로 말을 걸어서 기뻐한 탄지로는 계속 말을 건다. 카나오는 별 수 없이 대화를 나누고 탄지로가 이제부터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보자 전부 다 아무래도 좋으니 스스로 결정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가치관을 밝힌다. 탄지로는 이 말을 듣고 안타까워 하고 동전 던지기를 해서 앞이 나오면 카나오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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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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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카나오는 결과를 궁금해 하다가 정말로 앞이 나오자 당황하고 어떻게 앞면이 나오는 것을 예상했냐고 물어본다. 놀랍게도 탄지로는 별 생각이 없었고 앞면이 안 나왔으면 계속 동전을 던졌을 거라고 말해준다.[13] 탄지로가 떠난 후 카나오는 탄지로가 던져준 동전을 꽉 쥐고 뒤에서 여자아이가 말을 걸자 놀라서 자빠진다.[14] 스스로 행동하기를 결심해 동전이 필요 없어진 카나오는 동전을 귀중하게 보관한다고 한다.

5. 도깨비가 사는 유곽 편


한동안 별일 없이 지내다가 염주 렌고쿠 쿄쥬로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음주 우즈이 텐겐이 유곽에 잠입하기 위해 몇몇 아이들과 아오이를 데려가자[15] 상관 명령이라 처음에는 가만히 있다가 탄지로의 "마음 가는대로"라는 말을 떠올리고 텐겐을 멈춰세운다. 말도 없이 자신을 막는 카나오에게 짜증이 난 텐겐이 호통을 치지만 다행히도 나중에 나타난 탄지로와 그의 친구들이 대신 가주기로 해준다.
이후 탄지로가 유곽에서 중상을 입어서 두 달 동안 깨어나지 못하게 된다. 카나오는 탄지로가 깬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들고 있던 화분을 깨뜨린다. 그리고 눈을 떠서 다행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그 뒤 다소곳하게 옆에서 보고만 있다가 탄지로 병문안 온 은 소속 고토에게 탄지로가 말을 걸어서 깨어난걸 알고는 왜 사람을 안부르고 뭐하냐면서 혼났다.[16] 나중에 다른 사람들도 오고 소란스럽게 되자 탄지로가 잠들었으니 조용히하라고 화를 낸다.

6. 합동 강화 훈련 편


합동 훈련 때 빠른 속도로 훈련을 끝내놓아서 암주의 근력 강화 훈련이 끝나면 코쵸우 시노부에게 가르침을 받아도 되냐고 묻지만 시노부는 따로 일이 있어서 거절한다. 카나오가 깜짝 놀라면서 시노부에게 배우고 싶다고 마음을 표현하자 제자의 좋은 변화에 기특해진 시노부가 자신의 언니 코쵸우 카나에를 죽인 도깨비를 죽이는 방법을 따로 알려주겠다고 한다.

7. 최종국면 편



7.1. vs 상현 2 도우마


141화의 표지로 볼 때 카나오 역시 다른 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무한성에 말려든 모양이다. 이후 시노부를 찾아다니다가 간신히 발견하지만 코쵸우 시노부가 상현 2 도우마에게 패배해서 죽는 것을 목격한다. 카나오는 비명을 지르며 서둘러 도우마를 향해 공격했지만 놓쳐버린다. 공격 직전에 시노부가 보여준 수신호를 보았고, 그 때문인지 도우마가 흡수하는 도중에 공격하지 말라고 도발함에도 간신히 이성을 유지했다.
도우마가 자신에게 이름을 물어보자 코쵸우 자매의 또다른 동생이라고 자칭한다. 한편 상현 3 아카자카마도 탄지로토미오카 기유에게 패배했는데, 이를 감지한 도우마가 친한 친구가 죽었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카나오는 도우마의 표정에 있는 위화감을 지적해서 거짓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코쵸우 카나에가 죽기 직전에 그가 가엾다고 한 의미를 도우마가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라는 걸 깨닫고 평범한 사람들도 가지는 걸 왜 도우마는 가지고 있지 않냐며 무엇을 위해서 태어났냐고 비웃는다.[17] 도우마가 정색하자 긴장하지만 침착하게 도우마를 더 도발한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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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무엇을 위해 태어난 거야?"'''[19][20]
결국 도우마가 순식간에 뒤를 잡아서 공격하지만 카나오는 그의 공격을 간신히 피하고 반격한다. 이때 도우마의 분석으로는 반응속도가 더 올라서 도우마의 움직임에 완벽히 적응했고, 시노부의 수신호에 따라 분말냉기[21]도 마시지 않고 있다고 하며, 시노부보다 더 강할 것이라고 짐작한다.
사실 이 전투에서 카나오는 처음부터 도우마의 아우라에 압도당하고 있었으나 눈앞에서 시노부가 살해당해 생긴 엄청난 분노 덕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게 밝혀진다. 그럼에도 자신의 장기인 시력을 이용해 도우마의 기술을 막으며 공격하지만 도우마는 역으로 카나오의 눈을 노리고 공격해 그녀를 핀치에 몰고 결국 도우마에게 순식간에 일륜도를 뺏기며 사실상 패배한다.[22] 도우마는 검을 찾으러 오라고 도발하며 카나오에게 최후의 공격을 날리지만 천장을 뚫고 내려온 이노스케가 도우마의 얼음공격을 박살낸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이노스케가 만신창이인 카나오를 보고 그 꼴이면 시노부가 화낸다고 언급하자 억지로 울음을 참는 표정을 보이게 되고 이노스케도 시노부의 죽음을 깨닫는다. 이후 이노스케가 자신의 검을 되찾아주고 도우마와 호각으로 싸우다가 팔 관절을 뽑아서 공격하자 걱정하지만, 이노스케가 아무렇지도 않듯이 팔을 순식간에 원상복구 시키자 황당해 한다. 하지만 이노스케 역시 카나오가 당한 것처럼 순식간에 가면을 뺏겨버린다. 그때 이노스케의 외모를 알아본 도우마가 사실 그의 어머니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흥분한 이노스케가 치명상을 입을 뻔 한 걸 구해줘서 진정하라며 거짓말일 것일 분명하다고 말하지만, 도우마는 되려 코토하가 이노스케를 구하다가 의미없이 죽었다고 말해서, 비열한 놈이라고 비난한다.
도우마의 망언을 들으면서[23] 분노한 표정을 짓다가 이노스케와 같이 도우마에게 다시 맞선다.[24] 도우마를 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속으로 계속 '''어떤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흥분한 이노스케에게 흥분하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말한다. 그걸 들은 도우마는 의문을 갖나 무시하고 떠나려는 찰나 '''얼굴이 녹아내린다.''' 카나오의 반응을 보아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버틴 이유가 '''이 때를 위해 시간을 끌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노스케가 나타난 것만을 제외하면 모두 시노부의 계략으로 상현은 최소 주 3명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본 시노부는 자신과 카나오가 힘을 합쳐도 이길 수 없다고 판단.[25] 그래서 시간을 들여서 자신의 육체를 매개로 하나의 극독을 만들어냈다고 한다.[26] 시노부를 좋아하는 카나오는 당연히 반발하지만 시노부는 여유롭게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며 단칼에 부정한다.[27] 하지만 자신을 희생해도 도우마를 완전히 죽일 수는 없기에 카나오에게 목을 베어 확실히 죽일 것을 부탁한다. 도우마가 약화된 틈을 타 이노스케와 같이 협공을 가하지만 도우마가 최후의 발악으로 커다란 보살상을 소환하고 이대로 도망치게 두면 다시 살아날 것이기에 절망하나 도우마의 기술이나 냉기가 조잡해졌다는걸 눈치채고 자신 또한 최후의 기술을 쓴다. 시노부는 카나오가 반드시 목을 베주기를 바랬지만 그 기술을 쓰면 실명할 수 있기에 그 점을 걱정했다.

'''왜 그런 말을 하려는 거야? 왜 자기는 죽으려고 하면서 저는 시력 걱정이나 하라는 건데요? 이 얼마나 다정한 사람인 걸까. 어쩜 이리 숭고할까. 지켜주고 싶었어... 목숨을 걸고서라도. 같이 집에 돌아가고 싶었어.'''[28]

카나오는 시노부 자신은 목숨까지 희생하는 주제에 자기 실명 같은 거나 걱정하냐면서 시노부와 함께 돌아가고 싶었다며 의지를 불태워 망설임 없이 '''마지막형 피안주안'''을 사용하여 도우마의 공격을 읽어내어 목을 베지만 그 순간 도우마의 공격에 당해 몸이 얼어붙어 미처 목을 다 베지 못한다. 그 순간 이노스케가 카나오의 칼에 칼을 던져 칼날이 눌리면서 나아가고 드디어 도우마의 목을 베는데 성공한다.
카나오와 이노스케에 의해 목이 베인 도우마는 결국 그대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카나오는 '''마지막형 피안주안'''으로 인해서 오른쪽 눈을 '''실명'''하게 된 것으로 보이지만,[29]그 와중에도 카나오는 시노부의 유품을 찾고자 노력한다. 그러면서 카나에가 도우마한테 살해당한 직후를 떠올리며, 폭력적인 부모로부터 받은 학대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고 사죄하며 괴로워한다.[30] 하지만 이번엔 제대로, 열심히 할려고 노력했고 언니가 말한대로 동료들을 소중히 여겼더니 혼자서는 못했을텐데 동료가 와줘서 같이 쓰러트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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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시노부의 유품을 발견하고 언니들의 '''수고했어'''란 격려와 손길을 느끼고는 언니들이 죽어도 학대의 후유증과 상황 때문에 울지 못했던 카나오가 카나에의 유품과 시노부의 유품을 손으로 꼬옥 쥐며 '''작중 처음으로 울음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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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앞으로ㅡ'''

7.2. VS 키부츠지 무잔


부서진 카나에의 머리장식 대신 시노부의 머리장식으로 머리를 묶은 상태로 울먹이며 이노스케를 부축해 이동하던 중 아가츠마 젠이츠무라타를 만난다. 그러나 이 때 다짜고짜 무라타에게 발차기를 먹이고는 사과도 안 하고 뻐기는 이노스케를 가만히 보다가 애기들 혼내듯이 무릎위에 눕혀서 엉덩이를 때렸다. 아오이한테서 배운 거라고. 이후 나키메의 사망으로 무한성이 붕괴를 시작하자 당황한다.
유시로의 눈을 붙이고 참전해 이구로를 구하고 무잔을 공격한다. 그러나 주변 환경을 통해 위치를 파악한 무잔의 공격을 받아 눈 부적이 베이고 오른뺨에 상처를 입는다.
혁도를 발현한 주들과 함께 무잔을 몰아붙이고 이노스케가 자기도 혁도를 사용하고 싶다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카나오에게 철없이 물어봐서 꾸중을 주는[31] 등 여유를 보여서 정말로 쓰러뜨릴 수 있나 싶었지만 분노한 무잔의 일격에 본인을 제외한 아군 전원이 리타이어당한다.[32] 뒤이어 본인도 무잔에게 죽을 뻔 했으나 유시로의 약을 맞고 돌아온 탄지로가 무잔의 팔을 잘라버려 목숨을 건진다.

8. 그 이후


수많은 희생 끝에 기어코 무잔은 토벌했으나 무잔의 마지막 발악으로 '''탄지로가 도깨비가 된다.''' 본래부터 지닌 강함 + 무잔의 모든 힘 + 가문의 체질 때문에 태양을 극복한 최강이자 최악의 도깨비가 된 탄지로를 기유, 이노스케, 젠이츠, 네즈코 덕분에 간신히 붙들던 중 나타난다. 그리고 여기서 네즈코가 인간으로 돌아가는 약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시노부가 따로 등꽃으로 약을 만들었는데 타마요가 약을 3개나 만든 덕에 필요가 없어져서 카나오에게 맡겨뒀다는 것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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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 도착한 네즈코가 도깨비로 변해버린 탄지로를 필사적으로 말리는 동안 탄지로가 조금씩이나마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고 석산주안을 사용하고도 간신히 시력을 유지한 왼쪽 눈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지켜준 것이었냐며 시노부에게 감사의 말을 남긴 후, 최후의 피안주안을 사용해 탄지로에게 돌진해 약을 주입하는데 성공하지만 탄지로의 공격에 부상을 입고 네즈코를 울리지 말라고 부탁한 뒤 쓰러진다.

'''탄지로, 그러면 안 되지. 어서 돌아와. 네즈코를 울리면 어떡해…'''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33] 그녀의 노력이 허사가 아니었는지 탄지로는 자신의 내면에서 무잔의 의지를 극복해내며 '''인간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인간으로 돌아온 탄지로가 카쿠시에 의해 치료받던 카나오를 보고 무사하다는 걸 보자 안도하며 눈물을 흘리고, 카나오 역시 인간으로 돌아온 탄지로를 보고 안심한다. 탄지로를 바라보는 시선과 눈동자에 대한 묘사가 그대로인 것으로 보아 다행히 실명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4화에 탄지로와 함께 벚꽃[34]을 본다. 이때 왼쪽 눈은 실명하지 않았지만 시력이 떨어졌다고 한다. 탄지로를 만나기 전 시나즈가와 사네미로부터 이구로가 죽은 뒤 주인이 없어진 뱀 카부라마루를 맡기로 했고, 무잔과 싸울 때 시력을 완전히 잃은 이구로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카부라마루의 도움으로 시력을 보완하며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9. 에필로그


탄지로와 결혼하였으며 현대 시점에서 현손인 카나타와 스미히코가 등장하는데, 카나타가 카나오의 외모를 쏙 빼닮았다. 독설가 기질도 유전되었는지 젠이츠의 후손인 요시테루의 저질행적을 대놓고 담담하게 말한다. 공식 설정상 엄청난 미녀인 카나오를 닮은 만큼 카나타도 엄청난 미남인 듯 하며, 이 때문에 '첫사랑 도둑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건 외모만이 아니라 여자애들에게 달콤한 멘트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도 있는 모양인지, 동생 스미히코나 아가츠마 요시테루에게 독설을 날리는 것 과는 달리 아가츠마 토우코에게는 상냥하게 대하면서 사이가 좋은 모습이 나왔다. 다만 정작 여자친구는 없다고 한다.
할머니로부터 예전 귀살대와 도깨비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것을 믿고 싶어했던 동생 스미히코와는 달리 카나타는 믿지 않는 척을 하면서 차갑게 대했다고 한다.[35] 그래서 할머니가 죽은 후에 그 때 솔직하지 못했던 걸 후회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이 할머니는 탄지로와 카나오 부부 입장에서는 친손녀에 해당하므로, 탄지로나 카나오로부터[36] 직접 귀살대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랐을 가능성도 있는 인물이다.
팬북에 따르면 동생인 스미히코와 마찬가지로 히노카미 카구라를 출 줄 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작중에서 엄청난 신체능력을 보여준 스미히코와 마찬가지로 신체능력이 꽤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37]

10. 카마도 탄지로의 보고서


무잔 토벌 이후엔 시노부의 나비저택을 아오이와 함께 이어받아서 의사로써 지내고 있다고 한다. 부상의 여파로 몸이 좋지 않은 탄지로나 여러 인물들을 한달에 한번 건강검진을 해준다고 하며 모르는 것이 있을 때엔 유시로에게 물어보는데, 답장이 아주 빠르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탄지로에게 유시로의 소식도 알려주고 만남도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에 비해 매우 밝아 보이는 것이 특징.
[1] 애니에서는 이 부분이 25화에서 나왔다.[2] 우울증 등 일부 정서적 장애를 장기적으로 앓으면 결국 정서적으로 둔해지는데 이런 걸 참고한듯.[3] 마찬가지로 가난한 집안인 탄지로의 가족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난다. 아마 가난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로 인해 그런 듯 하다. 사실 가정에 빈곤이 겹치면 지극히 흔한 일이다.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고 노력하던 부모가 결국 가난 때문에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사례는 결코 적지 않다. 물론, 흔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자식들을 학대 끝에 죽인 이 부모들 역시 '''인간 말종임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이후 가난 때문에 이들 역시 비참하게 살다 죽었을 가능성이 크며 살인죄를 저지른 자는 지옥에 보낸다는 세계관 설정에 따라 지옥행 역시 확정.[4] 잡혀있는 동안은 눈이 완전히 죽어있지만 카나에와 시노부가 그녀를 데리고 가는 순간부터 눈에 생기가 생긴다.[5] 밥을 먹으라고 하지 않으면 꼬르륵 소리가 날 지경이 되도 밥을 안 먹었다. 걱정할 만도 한 것이 카나오는 귀살대에서 카나에의 후계자(츠구코)인데 도깨비 퇴치란 게 자기 스스로 살아남고 싸워 이기지 못하면 무리다. 그런데 카나오는 누가 하라고 말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하니 걱정하는 것.[6] 무려 11남매였다고 한다. 참고로 카나오는 8째라고.[7] 애니메이션에선 카나오가 땅바닥에 던져질 때 그 옆에 먼저 쓰러진 남자아이가 나오고 그 주위에 파리가 날아다니는 걸로 봐서는 이미 시체가 된듯.[8] 귀살대와 싸운 후의 처리를 하는 부대이다. 주로 검술을 타고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이하 카쿠시)[9] 이때 몸을 작게 줄여서 도망치는 네즈코를 쫓아갔다.[10] 물론 탄지로와 친구들도 싹수가 보였기에 약해진 귀살대의 공백을 극복하고자 곧 후보생이 되긴 한다.[11] 그래도 시노부의 독려(?)로 전집중 호흡 상중을 배우긴 했다.[12] 원래는 상대에게 탕약을 끼얹어야 승리지만 냄새가 심하다고 생각한 탄지로가 그냥 찻잔을 머리 위에 올려둔다.[13] 이게 별거 아닌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카나오의 과거를 생각한다면 스트라이크를 정확하게 꽂은 것이나 다름없다.[14] 애니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되었고 대신에 카나오가 탄지로의 말을 듣고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묘사를 집중적으로 했다.[15] 카나오는 충주의 츠구코라서 데려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무리 주라도 다른 주의 츠구코를 건드리는 건 대놓고 싸우자는 짓이다. 물론 시노부 성격을 생각하면 츠구코고 뭐고 나비저택의 누굴 데려가든 죽일기세로 덤볐을거다.[16] 개그씬 특유의 콩알만한 눈이 되어 당황하며 사과한다.[17] 이제껏 카나오는 등장하는 경우도 동기들 중에서 가장 적었던데다 무엇보다 본래 말 자체를 별로 안 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도우마와의 전투를 개시하면서 작중 등장 이래로 가장 말을 많이 한다. 그렇게 내뱉은 말이 하나 같이 날카롭기 그지없다 보니 팬덤 사이에서는 '''여왕님'''이라고 별명을 붙여 부르는 경우도 많다.[18] 도우마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남들을 가엾게 여기고 구원해주기 위해 잡아먹는 걸 자신의 사명이라고 신실하게 믿는지라 굉장한 모욕을 당한 셈이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이 사명또한 그럴듯한 헛소리에 불과하며 도우마에게 있어서 여흥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더불어 슬프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슬퍼하는 연기까지 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카나오의 팩폭대로 그는 아무것도 없지만 아무것도 없단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무리하게 뭔가를 계속해서 적당히 의미 부여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카나오가 아무것도 없다며 비웃으니 진심으로 마음에 안 든단 얼굴을 하기도 했고.[19] 정발판에서는 '''"너, 도대체 왜 태어난 거니?"'''로, 좀 더 신랄하게 번역되었다.[20] 이는 탄지로가 무잔한테 "너는 존재해선 안되는 생물이다."라고 말한 상황과 유사하다.[21] 도우마가 흘린 안개처럼 이루어진 피. 이 냉기를 마시면 폐가 조금씩 괴사한다.[22] 도우마의 실력이라면 검을 뺏을 타이밍에 카나오의 목숨을 충분히 노릴 수 있었을 것이며 도우마의 이 움직임을 카나오는 전혀 보지 못했다. 목숨을 안 뺏고 검을 뺏은 이유는 단순히 도우마의 성격 때문으로, 자신을 도발한 카나오를 조롱하기 위해서다.[23] 이 세상은 착한 인간이 불행하고 악인은 즐겁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천국이나 지옥은 없으며 이것은 인간이 위로받기위해 지어내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간은 딱한 존재라는 소리다.[24] 분노는 하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 그의 말 중에는 맞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코쵸우 카나에와 코쵸우 시노부는 좋은 일을 했지만 결국 도우마에게 죽었다. 즉 이 세계관의 현실이기 때문이다.[25] 실제로 주인 시노부와 시노부 이상의 실력을 갖게 된 카나오, 그에 맞먹는 실력인 이노스케 즉, 주급 세 명이서 싸웠음에도 시노부가 독으로 도우마를 약화시키면서 동귀어진, 카나오가 한쪽 눈을 실명, 이노스케가 중상을 입는 큰 피해를 입고서 겨우겨우 이길 수 있었다.[26] 이것을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시노부는 처음부터 이때쯤 죽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저 그녀가 준비가 마쳤을 때 무잔을 쓰러뜨리기 위한 작전이 시작되었다는, 그냥 우연히 겹친 것으로 보인다. 탄지로와 대화할 때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때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7] 카나오도 시노부처럼 자기 몸도 독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시노부가 몸을 독으로 변하게 하려면 일년 이상이 걸리며 방법 또한 불완전하기에 거절한다.[28] 이때 카나오는 동료들이 있는 나비저택을 떠올린다. 카나오가 그 곳을 진정 집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이다.[29] 163화의 카나오를 보면 오른쪽 눈의 색이 변했다. 이것도 기술을 조금만 썼기에 이 정도로 끝났다고 한다.[30] 당연하지만 다들 카나오의 상황을 알았기에 아무도 탓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괴로워했다.[31] 시력이 좋은 카나오답게 이구로의 모습을 보고 사용 방법을 알아냈는지 비슷한 완력이 아니면 사용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냈다.[32] 너무 빠른 공격에 시력이 장점인 카나오조차 반응을 못했다. 그리고 리타이어만 어찌 피했을 뿐이고 상당한 부상을 입었으며 들고있던 일륜도까지 부러졌다.[33] 흉부를 붕대로 칭칭감은 것으로 보아 좌측흉부를 다친 듯한데, 비교적 멀쩡해보이는 것으로 보아 그리 큰 부상은 아니었던듯. 아마 촉수에 어느정도 스치거나 베인 것으로 보인다.[34] 그 벚꽃나무의 이름은 '필승'이며 초대 꽃의 호흡 검사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35] 정작 스미히코가 이런저런 말을 하자 눈물을 글썽였던 걸 보면 진심으로 한 소리는 아닌 모양[36] 물론 탄지로는 반점의 후유증으로 일찍 요절했을 가능성이 높아 아마 카나오에게 들었을 수도 있다.[37] 얌전한 성격이어서 부각 되지 않을 뿐이지만 어쩌먼 동생 스미히코보다도 신체능력이 훨씬 뛰어날 수도 있다. 스미히코는 호흡에 재능이 없던 고조 할아버지 카마도 탄지로를 닮은 반면 카나타는 무이치로급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츠유리 카나오를 닮은 대다가 게으른 동생과 달리 탄지로의 성실함을 물려받아 호흡의 숙련도가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