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시티
1. 개요
포켓몬스터 BW1/2에 등장하는 하나 지방의 도시. 모티브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유명한 사진이 촬영된 미국 브루클린의 덤보.
예전 쓰지 않던 낡은 창고나 의류공장 등을 젊은 사람들이 아틀리에로 쓰기 위해 개조해서 건물을 만든 도시라 건물의 디자인이 매우 특이하다. 여기서 활동하던 예술가들 가운데엔 구름시티의 체육관 관장 아티도 있어 창작을 하고 싶어질 땐 가끔 돌아오기도 한다고. 그 외 옛날 기차가 달리던 철길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서쪽으로 바람개비숲과 통하고, 이 숲을 거치면 스카이애로 브리지를 지나 구름시티로 갈 수 있다. 동쪽으로는 3번 도로를 통해 성신시티와 접한다.
두 번째 체육관이 있는 장소. 특이하게도 박물관 안쪽에 체육관이 위치해 있다.[2] 관장은 알로에이며, 노멀 타입을 사용한다.
이 박물관(겸 체육관)은 스토리 전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 여기서는 화석을 복원할 수가 있는데, 태엽산에 있는 화석 캐는 광부 아저씨에게 매일 화석을 받아 이 곳에서 도감을 채우는 것이 가능하다. 암나이트를 비롯한 전국도감의 화석 포켓몬들도 획득 가능.
여담이지만 플라스마단의 음모에 휘말리기도 하는 박물관 중앙의 포켓몬 화석은 바로 '''망나뇽'''. 태엽산에서 야콘이 발굴해낸 것을 기증한 거라고. 원래 원판에선 별 언급이 없었는데 '''외형이 아무리 봐도 망나뇽'''이었고, 애니판에서는 대놓고 망나뇽 화석이라고 언급했다. 그 외에 아말도가 형태를 거의 유지한 채 화석화된 것이나 테오키스가 폼 체인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운석도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가장 황당한 전시물은 뭐니 해도 바로 라이트 스톤 or 다크 스톤.[3] 박물관장이 박물관에 소장한 이유가 가관인데, '''학술적으론 가치없지만 예뻐서''' 고대의 성에서 삽질만 한 주인공이 얼마 후 여기서 이것들 중 하나를 건네받게 된다. BW2에서는 전작과 달리 주인공에게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자랑하며 이 스톤들의 레플리카가 전시된다.[4]
'카페 갤러지(원판은 카페 소우코)'라는 카페가 위치해 있으며, 건물 앞에서는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사람이 있다. 카페는 매주 수요일마다 서비스데이라는데 서비스로 주는건 달랑 미네랄 사이다 1개 뿐.
또 민가 중 한 곳에서는 굉장히 솔깃한 교환 제안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블랙 버전에서는 플레이어의 소미안과 자신의 치릴리를 교환하자고 하며, 화이트 버전에서는 그 반대의 제안을 한다. 반대쪽 버전에 나오는 포켓몬을 구할 수 있기에 상당히 고마우신 분. 교환으로 얻은 거라 경험치도 빨리 오른다. 참고로 이렇게 교환한 소미안과 치릴리는 특수공격 개체값 V에 성격은 조심 고정이다. 다만 이름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문제점.[5] 이 사람과 교환이 성립한 뒤 엔딩을 보고 나서 다시 찾아가면 이전에 플레이어에게 받은 포켓몬의 진화형을 가지고 포켓몬 시합을 제안한다. (즉 엘풍 혹은 드레디어) 그 때의 레벨은 무려 75.
여담으로, BGM이 매우 포근하다. 마치 그리운 옛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
2. B2W2
후속작에선 엔딩 후에나 들를 수 있는 지역이 되었으며 지형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전작처럼 박물관에 들어가면 알로에의 남편이 설명을 해주며 테오키스와 관련된 운석이나 전설의 드래곤 포켓몬에 관련된 스톤의 레플리카 등 전작에 비해 설명이 자세해진다.
체육관으로 들어가면 구조물은 그대로 있지만 더 이상 체육관을 운영하지 않기에 알로에의 방으로 가는 문은 처음부터 뚫려있으며 내부에서 알로에를 만날 수 있다. 추억링크를 시행할 시 이곳에서 알로에, 아티, 야콘과 관련된 추억링크를 볼 수 있다.
마음의 공동에서 이벤트를 본 뒤에 칠보박물관 앞에서 전설의 포켓몬 유크시를 잡을 수 있다.
오른쪽의 3번도로로 가는 게이트에서는 여자 포켓몬 브리더에게 핑복의 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