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라무
1. 정보
2. 소개
동 세대에 나오는 제크로무와 함께 포켓몬스터 최초로 '세계 공통 명칭'을 사용한다고 공식적으로 공지한 전설의 포켓몬이다.[1] 일본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한 세계공통명칭은 'RESHIRAM'이라고 쓰고 'レシラム'로 표기했기에 팬들은 당연히 '레시람'으로 번역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으나 정발명을 보니 이름이 '레시라무'였기에, 이는 제크로무, 큐레무와 더불어 한때 큰 논란거리가 되었다.[2]
제크로무가 매끈한 비늘과 갑각으로 이뤄진 파충류같은 얼굴과 몸을 지닌 외관을 지녔다면 이쪽은 깃털과 날개로 이루어진 날개와 몸을 지니고 있으며 백늑대와 용, 새를 적절히 섞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3] 한편, 타입이 드래곤/불꽃이라는 것 때문에 외견만 보고 드래곤/에스퍼, 드래곤/얼음[4] 등을 상상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꼬리를 보면 비행기가 애프터버너를 쓰는 것처럼 붉게 달아오르는 장면이 있지만, 외형으로서는 알기 힘들다. 노즐 모양의 꼬리에서 불을 뿜어내는 모습에서 제트엔진이 연상된다. 제크로무의 발전기 모양 꼬리나 비어있는 분사구 형태인 큐레무의 꼬리와 비교된다. 팔 부분에 날개가 있는데 이는 와이번의 외형에서도 모티브를 딴 걸로 추정.
하나 지방의 건국 이야기와 연관되어 있다. 본디 레시라무와 제크로무는 한 마리의 드래곤 포켓몬으로, 쌍둥이 영웅과 함께 하나를 건국했으나, 어느 날 진실을 추구하던 형과 이상을 추구하던 동생이 편을 갈라 싸우기 시작했다. 이에 드래곤 포켓몬은 자신을 둘로 나눠 두 형제의 편에 서게 되었는데, 그중 '진실'을 쫓아 새로운 선함의 세계로 인도하려고 한 하얀 드래곤이 레시라무였다고 한다. 그래서 블랙 버전의 엔딩에서 N은 주인공에게 너의 꿈을 실현시켜 네 '진실'로 삼을 수 있다고 격려해준다.
레시라무와 제크로무는 쌍둥이 영웅들과 함께 서로 싸웠으나, 두 마리는 원래 하나의 드래곤에서 나온 대등한 존재였기 때문에 결판이 나지 않았고 쌍둥이 영웅들도 자신들이 쫓던 것에 옳고 그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걸 알았기에 휴전하게 된다. 그러나 그 후손들에 의해 다시 전쟁이 발발하자 레시라무와 제크로무는 불과 번개로 하나를 멸망시키고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참고로 선한마음을 갖지 않은 인간을 재로 만든다고 N이 말한다.
라이트스톤에 봉인되어 있었으며 버전에 따라 주인공 혹은 N에 의해 봉인에서 부활한다.
2.1. 관련 테마곡
제크로무, 큐레무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전용 BGM을 가지고 있다. 3분 19초부터 불꽃이 타오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 소리가 레시라무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영상은 OST 수록곡이라 첫 번째 루프인 1분 17초에는 제크로무를 상징하는 파지직 소리가 들리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루프 내내 불꽃이 타오르는 효과음만 나온다.
하지만 ORAS, USUM에서는 어째서인지 제크로무 BGM으로 통일되었다.
3. 포획
블랙 버전, 화이트2 버전에서 잡을 수 있다. 화이트 버전에서는 N과 같은 편에서 싸우는 포켓몬이다. 도감에 발견 체크는 가능하다.
블랙 버전에서는 사천왕 제패 후, N의 성 최상층에 진입하면 N이 불러낸 제크로무에 반응하여 깨어나는데 레시라무를 잡아야만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포획률이 45로 매우 높다. 심지어는 퀵볼로 한 턴만에 잡을 수도 있다. 소지 포켓몬과 모든 박스의 포켓몬(24*30=720)이 전부 꽉 찼을 경우 용나선탑에서 부활한다.[5] 그리고 포획 직후 N과 싸우게 되는데 이 때는 선두 포켓몬이 레시라무로 바뀌어, 강제로 노력치를 받게 된다.
블랙2에서는 설정상 전작의 주인공이 데려간 상태라 아예 만날 수 없고, 대신 플라스마 프리깃에서 조무래기 하나가 도감에 등록은 시켜 준다.
화이트 버전에서는 용나선탑에서 N에 의해 부활하며 주인공에게 진 뒤 N과 함께 다른 지방으로 떠난다. 그 후 화이트 2에서 N과 함께 나오며 주인공과 대결하고 다시 라이트스톤으로 돌아간 레시라무를 N이 주인공에게 소유권을 넘긴다. 엔딩 후 어딘가에서 모종의 이벤트를 본 후 N에게 라이트스톤을 받아 용나선탑에서 다시 각성시켜 잡을 수 있다. 이번엔 쓰러뜨려도 리그를 깨면 다시 부활하므로 개체치 노가다가 쉽다.
ORAS에선 오메가루비에서만 등장한다. 희미한 동굴에 출현하는데, 이 희미한 동굴에 접근하려면 엔트리에 레벨 100짜리 포켓몬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학습장치의 영향 덕분에 스토리 멤버의 레벨 100 찍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전작과는 달리 포획률이 3으로 줄어들어 포획하기 어려워졌다. 노말 인카운트로 적용되기에 이로치 노가다가 가능하다.
울트라썬에 울트라워프라이드에서 출현한다. ORAS와 마찬가지로 이로치도 가능하다.
소드.실드에서는 포켓몬 대량의 타노스 마수의 대상에서 벗어나서 살아남았으나 잡을방법이 없어서 포켓몬 홈에서 데려와야 했으나 익스팬션 패스인 왕관의 설원에서 정식으로 포획이 가능해졌다 소드버전한정으로 다이맥스 어드벤처에서 출현한다.
첫 등장한 5세대에서는 비크티니, 제크로무와 함께 이로치가이 루틴이 적용되어서 색이 다른 포켓몬이 나오는 PID를 만족시켰을 때 자동적으로 PID가 변환처리되어서 에디터 없이는 특별한 색 형태를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후 6세대 ORAS에서 이로치가이 루틴이 풀려 정상적인 방법으로도 색이 다른 레시라무, 제크로무를 입수할 수 있게 되었다.
4. 대전
제크로무가 물리형이라면 레시라무는 특수형. 특공은 다른 특수형 메인 전설들과 마찬가지로 150족이며, 불꽃 타입 2위에 드래곤 타입 5위, 전용기도 모두 특수기다. 푸른불꽃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불꽃 특공기이며, 레시라무의 높은 특공 종족값과 맞물리면 매우 뛰어난 화력을 발휘한다. 특공 풀보정 시 결정력 43290, 생구 채용 시 56277, 안경 채용 시 64935에 달하며, 실질적으로 이보다 높은 화력을 낼 수 있는 것은 등장과 동시에 쾌청이 깔리는 와자몽의 특공 풀보정 오버히트#s-2(67860) 뿐이다. 쾌청 선파워 메가헬가의 경우 화력 자체는 더 높으나 서포터의 도움이 필요하다. 거기에 푸른불꽃은 특공 감소 페널티도 없다. 이와 비슷한 연유로, 쾌청이 깔리면 그야말로 괴물 같은 화력을 보여준다. 특공 풀보정 안경 레시라무의 쾌청 푸른불꽃은 결정력 97402으로, 이는 분화#s-2.1와 블라스트번을 제외했을 경우 불꽃 특수기로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화력이다.
메가리자몽X, 폭거북스와 함께 셋 뿐인 불꽃/드래곤 타입이자, 디아루가, 펄기아에 이어 얼음 타입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 드래곤 타입 전설의 포켓몬이면서, 드래곤 타입이 불꽃의 약점인 물을 상쇄하기 때문에 물 타입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불꽃 포켓몬. 또한 드래곤 타입은 강철, 페어리를 제외한 모든 타입에게 1배 이상의 피해를 입히는데, 이 중 강철 타입을 불꽃으로 녹여버릴 수 있다. 이 조합 덕분에 마릴리, 디안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대에 자속성 공격으로 1배 이상으로 공격할 수 있다. 특성 '터보블레이즈' 덕분에 특성 '타오르는불꽃'을 무시하고 불꽃 공격을 날릴 수도 있다. 여기에 화이트 2부터는 대지의힘을 습득함으로써 견제폭이 확 넓어져 더욱 강력해졌다.
그러나 레시라무가 평범한 대전환경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금지전설급이 해금되는 대전 환경에서나 쓰인다는 점에서 본다면 그리 성능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우선 가장 큰 문제점으로, 초전설 대전 환경에서는 드래곤과 가이오가가 판치기 때문에 불꽃 타입 기술의 수요가 별로 없다. 가이오가의 경우 서로 스핏이 같지만 사용 후 특공 랭크가 내려가는 용성군과 위력 낮은 용의파동에 의지해야 하는 레시라무에 비해 특방이 매우 높고 알아서 비까지 깔아버리는 가이오가 쪽의 승률이 훨씬 높다. 드래곤 타입이 붙어 물을 1배로 상쇄한다고 해도 68,175-74,925의 해수스파우팅 결정력을 받아낼 만큼 내구가 높은 것도 아니다. 특수내구가 비상식적으로 높은 칠색조, 루기아 같은 괴물들을 상대로 1배 싸움은 어림도 없다. 기술폭은 자속기 2개 빼면 대지의힘, 기합구슬, 섀도볼, 사이코키네시스, 솔라빔이 전부다. 솔라빔은 약점인 바위와 땅을 커버해주는데 굳이 쓰고 싶다면 파워풀허브나 원시그란돈과 태그를 맺어야 제대로 쓸수 있다. 그래서 에너지볼을 못 배워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포덕들도 많다.
제크로무와 마찬가지로 4배 약점은 없지만 메이저 중의 메이저인 땅 타입에 약점을 찔리기 때문에 강철 잡으려고 쓰는 지진, 대지의힘에 얻어걸리는 처지에, 비행 잡으려고 쓰는 스톤샤워/스톤에지에도 약점을 찔린다. 종족값이 좋은 전설의 포켓몬인지라 비자속에 기절하진 않지만 스핏도 90밖에 안 되는데 약점 타입이 성행하는 환경이라면 당연히 운용에 불리하다. 니트로차지로 스핏을 보강할 수 있긴 한데, 이럴 거면 용춤 쓰는 레쿠쟈가 훨씬 낫다. 페어리에 1배 피해를 입으나 그렇다고 해서 제르네아스도 제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체 성능과 대전 환경의 호환성은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레시라무는 그 점에 있어서 너무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결국 680족 치고는 처량할 정도의 선택률을 보여준다.
초전설전에 나올 만한 강철타입을 모조리 잡을 수 있다는 차별점은 있으나, 메이저 핀포인트가 있는 제크로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다. 일반 룰에서라면 바위 4배가 치명적이겠지만 초전설전에서는 오히려 상당한 활약을 하는 칠색조와는 정반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불꽃 어태커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는 것은 자명하므로 이후 세대에서 대전 환경의 변화가 생긴다면 입지 상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 디아루가, 드래캄, 아고용와 더불어 페어리 타입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 단 넷뿐인 드래곤이다. 적어도 똑같이 네크로즈마에게 흡수당하는 솔가레오는 타입과 포지션이 비슷해 차별화가 어려워 레시라무 쪽이 상황이 나은편이다.
그래도 다른 강력한 전설 포켓몬들 때문에 좀 아쉬운 거지 충분히 고심한다면 1인분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실용은 좀 떨어지지만 애정이 있다면 써도 문제는 없는 성능이다. 제르네아스나 아르세우스같이 판을 휩쓸어 담는다기보다는 그냥 적당한 상대만 노리는 방식에 맞다.
그 외의 위안거리가 될 지는 모르지만, 레시라무와 큐레무를 합체시킨 화이트큐레무는 블랙큐레무와 달리 실전에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최소한 이런 쪽으로나마 버림받을 일은 없을 듯하다.
8세대에서도 등장이 확정되었는데, 그란돈, 레쿠쟈등의 천적과 운용을 방해하는 포켓몬이 등장하지 않고, 메인 전설인 자시안과 자마젠타 모두 폼 체인지 시 강철 타입이 포함되어있고, 이들의 공격을 반감 내지는 1배로 받으므로 상대적으로 입지가 올라갈 것으로 보였으며 포켓몬 홈이 풀리고 소드&실드 초전설 환경이 어느 정도 정립되자 예상대로 자시안, 자마젠타, 멜메탈 등 강철 프레임의 대항마로 활약 중이다. 초전설전에서도 끔찍한 성능을 자랑하는 따라큐에게도 강한건 덤. 레시라무의 최전성기라고 봐도 될 수준이며 가이오가 등에게 눌렸던 불꽃타입 특수 어태커의 가치가 드디어 빛을 발한 셈이다.[6]
대신, 폼 체인지 자시안을 따라잡으려면 겁쟁이 성격에 구애스카프/니트로차지[7]/다이제트를 사용해야 하지만 다이맥스하지 않아도 치근거리기를 버틸 내구가 되며 다이맥스하면 오히려 다이제트+다이번으로 자시안 앞에서 당당히 기점을 잡을 수 있으니 별로 큰 단점은 아니다.
오히려 강철 프레임 중 최대의 난적은 황혼의 갈기 네크로즈마로 맞다이맥스 시 웬만해선 레시라무가 먼저 공격해 네크로즈마의 약점보험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기에 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이맥스를 배제하면 도구 보정 등으로도 간단히 태워버릴 수 있다.
하지만 드래곤킹컵 룰로 진행하는 시즌 15 막바지의 사용률은 처참하다. 싱글배틀, 더블배틀 모두 83위로 모두 화이트큐레무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해있고, 싱글배틀은 제크로무보다도 낮다. 이유는 이전부터 강자였던 랜드로스와 카푸느지느를 뚫을 수 없고, 자시안과 함께 조합되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라프라스와, 메가진화와 원시회귀가 없어져 다시 떠오른 가이오가 역시 뚫을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세대에 나온 메인 전포인 제크로무와는 서로가 서로의 카운터다. 스피드 종족값이 똑같기에, 최대 보정기준 시스템상으로 먼저 때리는쪽이 이기기때문.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BW의 1기 오프닝은 포켓몬들의 실루엣들만 등장하다가 해당 화에서 새로운 포켓몬이 나타나면 다음 화 오프닝에서 그 포켓몬의 실루엣이 사라지고 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인데, 제크로무야 1화에서 한 번 등장했으니 모습을 드러냈으니 둘째치고 레시라무는 등장도 안 했는데 오프닝 실루엣이 벗겨졌다. (사실은 1화 시작하자마자 보여주기는 한다. 레시라무만 실루엣이 하얀색.)
에피소드 N의 사실상 최종보스로 등장. 애니 시간대로부터 2년 전, 플라스마단의 모종의 의식에 N이 동원되어 의식을 치르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플라스마단을 공격한 뒤 떠나버렸다.
주누운 박사와 N의 말에 의하면 포켓몬 신화 '백의 장'에서 인간의 역사 속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인간이 출연하면 레시라무가 나타난다 한다. 레시라무는 우선 그 인간과 싸워 그 마음과 힘을 시험한다 그리고 그 인물을 영웅이라 인정하면 몇천 년 동안 가지고 있던 지식을 주고 그 영웅이 적대하는 자들에게 이빨을 들이민다. 그후 레시라무는 영웅에 대해 마치 어머니처럼 상냥하게 대하지만 영웅이라 불린 인물이 광대한 부와 권력을 손에 넣게 되어 그 결과 착한 마음을 잃어버리면 영웅이 만들어낸 나라를 불로 태워버리고 레시라무는 떠난다고 한다.
라이트스톤을 강탈한 플라스마단에 의해 부활하고 아크로마의 포켓몬 조종 기계에 조종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리고 오프닝 영상에선 지우의 리자몽과 맞짱을 뜨는 장면이 있었으나 실제 최종화에선 전혀 나오지 않았다.
14기 극장판 <비크티니와 하얀 영웅 레시라무>의 주역으로 등장한다. 본 극장판을 보면 화이트 버전에 한해 특전기로 흰안개를 배운 레시라무를 배포받을 수 있다. 원판 성우는 타니하라 쇼스케. 한국 성우는 김승준. 이 작품에서 사용한 기술은 화염방사/드래곤크루/크로스플레임/푸른불꽃.
18기 극장판 <후파 : 광륜의 초마신> 인트로에서 마신 폼의 후파에게 링으로 소환된다. 레지기가스와 제크로무와 함께 화염방사로 후파를 공격하지만 패배. 이후 링을 통해 원래 차원으로 재전송된다.
5.2. 포켓몬스터 TCG
기술에 불꽃 타입 에너지가 필요한 드래곤 포켓몬을 서포트해주는 카드. 이에 해당하는 XY블럭의 드래곤 타입 포켓몬은 현재 크리만, 보만다, 레쿠쟈 EX(M레쿠쟈 EX도 포함), M리자몽 EX가 있다. 사실상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M레쿠쟈 EX랑 같이 쓰라고 디자인된 카드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드래곤 타입에는 아무 타입 에너지가 되는 더블 드래곤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기술 사용에 필요한 유색 에너지는 이걸로 때우고 나머지 에너지는 이 카드로 불꽃 에너지를 붙여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삼삼드래 EX와 연계하면, 특성 사용 후 후퇴한 뒤 다른 레시라무가 나와서 또 특성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술인 홍련의날개는 에너지가 4개나 필요하지만, 자체 능력으로 부스팅 가능하고 더블 드래곤 에너지를 쓸 수도 있어서 비상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5.3. 포켓몬 GO
2020년 5월 27일부터 2020년 6월 16일까지 5성 레이드에 등장함으로써 하나지방 초전설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대 CP는 50레벨이 나온 이후 4565로 '''불꽃 타입 1위''', 드래곤 타입도 디아루가, 제크로무와 함께 '''공동 1위.''' 공격력/방어력/체력은 275/211/205로, 디아루가와 모든 능력치가 동일하다.[8] 기술은 노말어택 불꽃엄니 / 용의숨결. 스페셜어택 오버히트 / 용성군 / 깨물어부수기 /스톤에지. 불꽃과 드래곤으로 각각 타입 통일이 가능하다. 깨물어부수기는 에너지 요구량이 낮아 트레이너 배틀에서 사용되며 스톤에지는 거의 지뢰 취급.
능력치도 매우 높고 불꽃엄니와 오버히트 모두 좋은 기술들이라 바로 불꽃타입 최강에 등극했다. 불꽃 타입 레시라무의 DPS는 불꽃타입 유리대포인 불비달마, 샹델라 보다도 높으며 내구 면에서는 레시라무가 두 배 가까이 앞선다.
기존에 유용하게 사용되던 불꽃타입 어태커 들은 모두 레시라무의 하위호환이 되었고 그나마 레시라무보다 높은 화력을 가진건 그림자 앤테이와 그림지 파이어 정도. 메가진화까지 다 합해봐야 레시라무를 완벽히 누를 수 있는 건 메가리자몽Y 정도밖에 없다. 물론 그림자 전설의 포켓몬은 특성상 좋은 개체를 구하기도 힘들고 격심한 소모 때문에 육성이 힘들다. 메가진화의 경우 지속시간은 8시간밖에 안 되는데다기 메가진화에 필요한 메가 에너지를 메가레이드 클리어로 수급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유지가 힘든 편이다. 이러나 저러나 비교적 편하게 육성, 사용이 가능한 레시라무는 그리 위상이 변하지 않았다.
드래곤 타입으로는 조금 애매하다. 좋은 성능인건 맞는데 동일한 능력치와 스킬을 가진 디아루가보다 방어상성이 나쁘고, 훨씬 육성이 쉬운 망나뇽쪽이 기술의 차이로 약간 더 좋다.
트레이너 배틀 에서도 꽤 강한 포켓몬이나, 같은 용의숨결 사용자로 제크로무, 디아루가 같은 경쟁자가 있으며 스킬들이 깨물어부수기를 제외하면 모두 무거워[9] 스킬 난사가 힘들다. 그래도 깨물어부수기로 기라티나의 약점을 찌르고 오버히트로 강철타입을 녹일 수 있다는 나름의 입지는 있다.
여담으로 포켓몬 GO에 등장한 모든 전설의 포켓몬 중 최초로 평타 공격 모션으로 본가의 원거리 기술 사용 모션을 쓴다. 그 중에서 전방으로 오버드라이브하면서 포효하는 모션. 본가에서의 물리 기술 모션이 하나밖에 없다지만 레시라무와 물리 / 특수 모션 비율이 똑같은 루기아는 정상적으로 물리 기술 모션이 평타 모션으로 나간다. 아마 제크로무의 근접 기술 사용 모션 중 오버드라이브하며 공격하는 모션이 평타 공격 모션으로 사용되다 보니, 레시라무도 오버드라이브하는 모션으로 맞추기 위해서인 듯.
6. 기타
5세대에서는 피격될 시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피격 색깔이 표시되는데 특수기에 피격되면 흰색으로 표시되는 것이 레시라무의 색깔에서 나왔는지도 모른다.
포켓파크 wii 2 에서는 설정상 제크로무와 함께 거의 신 급으로 나오지만 제크로무나 레시라무나 둘다 스토리 비중이 눈물나게 없다. 레시라무와 제크로무 둘 다 게임을 막 시작했을때 서로 대화하는 컷신으로 잠깐 나오며, 또 각각 피카츄에게 경고를 하는거로 잠깐 나온다. 이후 팽도리에게서 살짝 언급된 이후로는 1회차 스토리에서 끝. 그나마 2회차 스토리에서는 만나볼수 있다.
일본판에서는 레시라무에게 말을 걸면 모에루와!!(モエルーワ!!, 직역하자면 "불탄다고!!")라고 외치는데, 이게 꽤 네타거리가 되었던 모양이다. 반면 한국판에서는 화르르륵!이라는 울음소리를 낸다.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 등장. 던전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조우하며 제크로무와 협동해서 공격해 오므로 주의. 동료로 영입 시 레벨은 70이다. 6세대에서 특수가 너프당한 것을 반영하듯 특수공격치가 제크로무보다 10 낮은 110으로 책정되어있다.
포켓파를레에서 머리의 웨이브를 만져주면 좋아하고 목에 달려있는 장식을 만지면 싫어한다.[10]
스기모리 켄 본인이 한 인터뷰에 따르면 여성적인 분위기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정작 극장판에서는 남성 성우가 배정되어 매우 남성적인 목소리를 냈다.
4월 6일은 레시라무의 날이라고 한다. #.
GAGA에선 비크티니가 약올릴 때마다 포크로 찔러버리는 잔인한 캐릭터로 나온다. #, #, #
2020 POTY 총선거에서 하나 부문 10위를 기록했다.
[1] 세계 공통 명칭을 사용하는 포켓몬은 훨씬 이전부터 있었는데, 그 대표가 바로 '''피카츄'''다.[2] 4세대의 로토무라는 선례가 있었고, 이를 예측한 사람들도 꽤 있었다.[3] 배색이 하얗고, 전체적으로 섬세하고 유려한 디자인, 새 날개 등 때문에 천사가 연상된다는 사람도 있다. 일단은 용이니만큼 파충류인데 깃털이 있으니 깃털 공룡을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다.[4] 정작 얼음 타입은 전설의 드래곤 포켓몬이 레시라무와 제크로무로 분리된 이후 남은 잔재인 큐레무이다.[5] XY에서는 그 버전을 대표하는 전설의 포켓몬을 잡는 것으로만 해금할 수 있는 마지막 박스가 추가되었고, ORAS에서는 이 방법을 쓰면 아예 포켓몬이 사라져 버린다. 썬문에서는 포획 장소에서 이탈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거 없고 잡힐 때까지 그냥 그대로 서 있는다.[6] 반대로 기존에 상위호환 취급이었던 화이트큐레무는 앞서 언급한 강철 프레임이 급증한 데다가 다이맥스의 추가로 크로스플레임만으로는 강철타입을 확실히 때려잡을 수 없게 되어 사용률이 많이 줄어들었다.[7] 니트로차지는 8세대에서는 기술머신 or 레코드로 풀리지 않았으므로 7세대에서 가르쳐서 데려와야 한다.[8] 본가에서 레시라무와 제크로무의 종족값은 본가 디아루가의 종족값에서 각각 방어와 특방, 공격과 특공을 바꾼 종족값이다.[9] 오버히트와 용성군은 2019년 12월 패치로 에너지 요구량이 줄었으나, 그 대신 공격 랭크가 하락하는 패널티가 생겨 막 쓰기 어렵다.[10] 싫어하는 반응이 고개를 홱 돌려 버리는데, 은근히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