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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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엠라이트, 아그놈과 쌍둥이인 전설의 포켓몬이며 예지호수의 수호신. 지정의(知情意) 중 지(知)를 상징한다.
이름의 유래는 U + Pixie. 참고로 유크시, 엠라이트, 아그놈 순으로 이니셜을 쓰면 '''UMA'''(미확인생물 )가 된다.[1]
창조신에게 창조된 태초의 두 분신이 '존재' 를 상징한다면,[2] 창조신에게서 태어난 3마리는 ''''마음'을 만들어냈다고 전해진다.''' 또 이 셋은 서로 같은 알에서 태어난 세쌍둥이다.
세쌍둥이 중 유일한 실눈으로, 눈을 뜨는 순간 상대의 기억을 지워버리게 되며, 이는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발동하기 때문에 항상 감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어떤 특정한 기억만 지워버릴 수 있고 모든 기억까지 지우지는 않는 듯. 대개 지우는 기억은 자신을 봤다는 사실에 대한 기억이다.
DP 애니메이션에서 웅이 목격한 포켓몬이다. 이후 갤럭시단을 저지하는 에피소드에서 웅의 수호령이 된다.[3] 이쪽은 그나마 오래 버텨서 미래예지는 엠라이트랑 함께 한거지만[4] 제이에게 부상을 입히는 전과(?)도 올렸다.[5]
2.1. 테마곡
3. 포획
DPPt에선 전설의 포켓몬 이벤트를 끝마치고 나면 예지호수 공동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 때의 레벨은 50, 기술배치는 스피드스타/하품/미래예지/망각술. 유크시 자체가 방어형이라 초공격형인 아그놈이나 신오지방 뺑뺑이 노가다를 돌아야 하는 엠라이트와 비교해서 쉽다고 느낄 수도 있다.
B2W2에선 엔딩 후 20번 도로 중 폭포오르기를 이용해 갈 수 있는 마음의 공동에서 엠라이트, 아그놈과 함께 도망가는 걸 목격한 뒤 칠보시티 박물관 입구에 숨어있다. 이 때의 레벨은 65.
ORAS에선 친밀도가 가득 찬 포켓몬 3마리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20시~21시 일때만''' 미지의 동굴에 가서 포획할 수 있다. 이 때의 레벨은 50. 3마리중 조우 가능한 시간이 1시간으로 가장 짧다.
USUM에서는 울트라홀을 통해 잡을 수 있다.
소드실드에서는 본편에서는 잘렸지만 왕관의 설원에서 부활 다이맥스 어드벤처에서 등장한다.
4. 대전
공격형의 아그놈, 밸런스형의 엠라이트와는 달리 이쪽은 방어형. 방어와 특방이 높아서 어지간한 공격으론 잘 죽지 않는다. 망각술을 써대면서 깔짝대면 어지간한 특공은 웃으면서 막아낼 정도. 반면 물리방어 랭크업 기술은 습득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체력이 높은 편은 아니기에 엄청 강한 공격을 한방 맞으면 뻗어버리니 주의하자. 공격과 특공이 다소 낮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려면 역시 깔짝형밖에 없다. 그러나 같은 세대의 크레세리아한테 기타 내구에 관한 사항이 더 많이 달렸기 때문에 차별화하려면 크레세리아가 못 배우는 기술 위주로 운용시킬 필요가 있다.
싱글에서는 스텔스록, 하품, 추억의선물 등의 다양한 유틸기로 괴롭힌다. 전기자석파도 배운다. 스텔스록을 깔고 매직코트[6] 로 공격을 유도하면서 때린 상대를 레드카드로 쫓아내거나 하품으로 반강제로 교체시키는 전법이 있으며, 그 교체된 상대를 전기자석파로 마비시키고 탁쳐서떨구기를 이용해 무력화시키는 트릭스터 역할이 인기 있다. 대전 환경이 어태커 위주로 돌아가는 편인데, 4공격기를 채운 적에게 특히 더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위의 형태의 경우 스텔스록과 탁쳐서떨구기는 거의 무조건 채용하고, 하품을 사용하느냐 혹은 전기자석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도구와 나머지 파티원이 갈린다. 하품을 사용할 경우 하품 덕분에 알아서 교체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레드 카드가 필요 없고, 따라서 도구의 선택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유크시가 마땅한 회복기가 없으니 먹밥이나 자뭉열매를 추천한다. 자뭉열매를 사용할 경우 나머지 한 칸을 리사이클로 채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리사이클 말고 매직코트를 쓰고 싶다면 실패해도 좋으니 변화기를 쓸 것 같은 상대에게 대놓고 써도 좋다. "니가 변화기를 날려도 대처할 수 있다"를 간접적으로 전할 수 있기에 상대의 변화기 사용을 눈치 보게 할 수 있다.
유크시 때문에 상대가 교체를 많이 하고 보통 교체를 할 경우 유크시의 약점을 찌르는 포켓몬으로 하기에, 나머지 파티원은 유크시의 약점 타입을 반감하는 타입의 포켓몬이 좋다. 다만 하품에 걸려도 배째라 식으로 교체를 안 하고 그냥 자버리는 유저들도 은근 많기에, 랭업을 하는 포켓몬을 파티원으로 데리고 와도 좋다. 상대가 하품에 걸렸는데 유크시가 한 방 맞고 뻗을 체력이라면 오히려 기회가 된다. 일단 탁쳐서떨구기를 누르자. 수면 상태를 막으려고 교체를 할 경우 한 마리의 소지품을 더 없앨 수 있고, 무시하고 유크시를 때려잡을 경우 그대로 잠들어버리며, 턴 낭비 없이 다음 포켓몬을 준비할 수 있다.
전기자석파를 채용할 경우 상대를 교체 시키기 위해 레드 카드를 채용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리사이클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더 커진다. 여기에 7세대에 들어서 마비의 행동 제약 효과 발동 확률이 줄어들었기에, 하품 형태에 비해선 이래 저래 범용성이 적다. 다만 스피드 감소 효과는 무시할 수 없기에, 전기자석파 형태로 쓸 거면 나머지 파티원은 다 좋은데 스피드가 애매해서 쓰기 망설여지던 포켓몬들로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얼마나 많은 상대의 아이템을 떨구고(혹은 마비를 걸고) 스텔스록 대미지를 주느냐가 관건. 읽어보면 알겠지만 크레세리아에 비하면 머리를 비우고 쓸 수 없는 포켓몬이라 자연스레 크레세리아에게 인기가 묻힌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두 포켓몬의 타입과 특성이 같다는 것이 더욱 비교되게 해준다.
하지만, 더블이상, 로테이션에서는 생각보다 꽤 자주 쓰인다. 로테이션의 경우 하품같은 기술로 상대를 행동하기 곤란하게 만들고, 치료방울로 상태이상에 걸린 공격역을 부활시켜 역전이 가능하게도 해준다. 트릭룸 기동 역할도 가능하다. 이렇게 크레세리아와 같이 격투/땅-반감/무효 및 높은 방어/특방을 바탕으로 좋은 보조기로 다양한 전략을 구축해주는 보조역할로 이쪽 역할에서는 우수한 포켓몬으로 손꼽힌다.
8세대에서는 막이들의 주요 대미지원이었던 맹독이 기술머신에서 잘렸고 전작들에서 데려온 포켓몬은 반드시 기술을 리셋해야만 사용이 가능해지도록 규제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맹독으로 깔짝질하는 전법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의 톱니바퀴가 존재하는 장소들 중 '안개 호수'의 시간의 톱니바퀴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침입자들이 오면 자신의 공격력이 워낙에 약하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그란돈의 환상을 만들어내어 그것으로 침입자들을 격퇴하거나, 만일 그란돈의 환상이 쓰러지면 자신이, 그 침입자들의 기억을 제거하여 돌려보낸다(여기에서 기억을 지우는 능력과 관련된 진실이 나옴).
푸크린 길드가 원정을 갔을 적 주인공들에 의해 그란돈이 격퇴당하지만, 푸크린 길드의 순수함과 정의로움을 느낀 유크시는 그들의 기억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돌려보낸다.
그러나 푸크린 길드가 왔다 간 지 얼마 안 되어 나무돌이가 안개 호수에 침입, 그란돈을 간단하게 발라버린 후[7] 그를 쓰러뜨리고 결국 시간의 톱니바퀴를 훔쳐가 버린다. 이 때 엠라이트 및 아그놈에게 경보를 알리는데 정보가 정확히는 정해지지 않은 탓에 나중에 엠라이트가 주인공 일행을 시간의 톱니바퀴를 훔친 장본인으로 오해하게 된다.
엔딩 이후 열수의 동굴에 다시 찾아가면 유크시 본인과 전투를 할 수 있다. 방어력이 높은 만큼 한번에 강력한 공격으로 밀어붙히지 못하면 여러 방어 기술들 때문에 고전하게 된다. 이기면 100% 확률로 동료가 된다.
지능스킬은 엠라이트, 아그놈과 더불어 G이며 전용도구 '지식의로브'가 인벤토리에 있으면 체력이 1/4 이하 남았을 때 다른 방으로 워프하는, 솔로잉 시 위기탈출용으로 나쁘지 않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팀플레이, 특히 의뢰인과 동행하는 의뢰를 수행 중이라면 전술을 바꾸지 않는 한 오히려 독이 되는 위험한 효과이므로 팀플레이 중이라면 인벤토리에서 빼는 것을 권장한다. 엠라이트와 아그놈의 전용 도구도 이름만 다를 뿐 효과는 같다. 제로의 섬 동부 15층의 열쇠 방에서 얻을 수 있다.
5.2. 포켓몬 GO
2019년 5월 3일부터 2019년 5월 27일까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만 5성 레이드에 등장한다.
방어 종족치가 270으로, 종족치가 방어 쪽으로 많이 분배되어있다. 그래서인지 공격 종족치는 156으로 낮다. 최대 CP는 2524이다.
배우는 기술은 퀵 무브로는 신통력#s-2 / 염동력#s-3.4이 있고 차지 무브로는 번개 / 미래예지#s-2 / 스피드스타를 배운다. 비자속인 스피드스타와 번개는 거르고 신통력#s-2 / 염동력#s-3.4 + 미래예지#s-2로 타입 통일이 가능하다. 다만 공격 종족치가 낮아서 다른 에스퍼 타입 어태커들보다 한참 밀린다.
PVP에서는 내구형 포켓몬들이 강력한 편이기 때문에 슈퍼리그 및 하이퍼리그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배우는 스킬들이 전부 견제폭이 좁아서 디펜스폼 테오키스, 크레세리아라는 같은 타입의 경쟁자들보다는 활용도가 부족한 편이다.
한국에서도 극악의 확률로 필드에서 스폰된다. 기준은 오픈스트리트맵(OSM) 상의 "water=lake", "natural=water" 태그가 설정된 장소에서 등장한다고 한다. 출처 실제로 만나본 사람도 있다.
6. 기타
유크시와 엠라이트, 그리고 아그놈 모두 자폭기를 하나씩 배운다. 유크시는 추억의선물, 엠라이트는 치유소원, 아그놈은 대폭발. 각자 컨셉에 맞는 기술이다.
또 다른 공통점으로, 기본 친밀도가 굉장히 높다는 점. 해피너스, 픽시 계열과 동일한 140으로 어지간한 환상의 포켓몬(100)보다도 높은 수치. 대부분의 준전설 포켓몬은 35로 낮은 편인데 비하면 파격적인 부분.
셋 다 단일 에스퍼에 특성이 모두 부유라서 종족치를 모르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개성이 잘 돋보이지 않는 편. 냉동빔과 눈보라를 배울 수 있는 엠라이트, 화염방사와 불대문자를 배울 수 있는 아그놈처럼 유크시는 기가드레인과 솔라빔을 배운다. 셋 다 에너지볼을 배울 수 있어서 큰 의미는 없지만 공격보다 수비에 특화된 유크시의 특징을 나타내는 걸지도.
영화 서치에서 짧게 언급된다. 주인공의 딸인 마고가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이라고. 작중에서는 기호를 넘어서 중요한 상징과 복선으로 등장한다.
[1] 그 외에도 각각의 머리 생김새를 잘 보면 U, M, A를 기반으로 된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2] 엄밀히는 추방당한 한 놈이 더 있지만.[3] 하필 실눈이라는 공통점까지 있다(...) 맴버 중에서 웅이 지식이 많다는 점이 가장 부각되기에 유크시와 매칭되었을지도.[4] 하지만 뒤의 것보다 이게 더 타격이 큰게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한 제이를 한방에 보내버렸다.[5] 갤럭시단 간부들의 언급으로는 그렇다.[6] 4세대에서는 습득불가.[7] 주인공 일행이 힘겹게 그란돈을 이긴 것에 비해 나무돌이는 힘겨워하는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정말 간단하게 쓰러뜨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