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 루나
1. 개요
카구야 루나(輝夜月, Kaguya Luna)는 2017년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버츄얼 유튜버다.
2. 특징
2.1. 외모
외모는 은발에 벽안, 의상은 검은색 기모노를 어레인지한 원피스에 붉은색 타이즈다. 특이하게도 이름인 月는 주로 읽히는 '츠키'가 아닌 '루나'라고 읽는다.[2][3] 이름 자체는 타케토리모노가타리에 나오는 카구야 공주에서 따왔다. 트레이드 마크는 파랑, 빨강, 노랑의 색상으로 이루어진 3개의 X.
2.2. 성격
잘 뽑힌 외견과는 별개로 이름 값 하나 제대로 하는 유튜버, 이름 때문인지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와 겉잡을 수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목소리가 햄토리와 닮았다고 하여 '''목졸린 햄토리''' 혹은 술취한 듯한 말투 때문에 '''스트롱 제로의 사람'''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북미권에서는 높은 텐션의 목소리 덕분인지 코카인쨩이라고 불린다. 카구야 루나 모션이 성우 텐션을 못 따라갈 때가 많다. 자칭은 보통 3인칭화를 쓰지만 가끔가다 보쿠나 오레를 사용하기도 한다. 동시에 자칭 청초=광기라는 공식을 최초로 성립시킨 괴물(...)이다.[4]
2.3. 인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고작 '''2주 만에'''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이 끝나기 전에 20만 명을 돌파했고, 2018년 2월 18일자로 5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업로드한 영상이 2018년 2월 18일 기준 16개밖에 되지 않음에도 업로드 하는 영상마다 50만 조회수는 가뿐히 넘기며, 10편이 넘는 영상이 '''조회수 100만'''을 찍었을 정도로 반응이 매우 폭발적이다.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캐릭터성 때문에 팬아트 도 꽤나 그려지고 있다.
2.4. 성우
특유의 목소리와 텐션, 진행 방식 때문에 성우가 누구인지 빠르게 특정되었는데, 정체는 다름아닌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유튜버인 P丸様。. 예전에도 "목을 졸린듯한 목소리다" 라는 의견에 "목 졸린채로 어떻게 말하냐" 라고 드립을 친 적이 있다.
2.5. 기타 특징
일반적으로 고정 인사가 존재하는 다른 Vtuber들과는 다르게 정해진 인사가 아침 인사인 오하요 빼고는 매 영상마다 바뀐다. 특히나 '''좋은 아침! 좋은 오후! 좋은 밤! 잘자! 일어나!!'''로 이어지는 인사 콤보는 카구야 루나의 캐릭터성을 단숨에 알려줌과 동시에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줬다.[5]
2018년 5월 5일, 23시 부터 45분 동안 일본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인 SHOWROOM에서 첫 생방송을 했다.[6] 루나는 방송중에 첫 생방이라 시작전에 긴장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나, 무려 79000명이 몰려들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방송은 주로 찾아온 팬들이 올린 코멘트를 읽어주고, 말하기 어려운 문장 읽어보기, 버츄얼 유튜버 성대모사, 리퀘스트 신청 등을 진행했다. 그 와중에 오야붕인(...) 키즈나 아이도 찾아와 후원 1위를 해주면서 응원을 해주었고, 루나도 반갑게 맞이하고 고마워 해 주는 훈훈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팬들도 한국, 중국 같은 해외 팬들도 찾아와주었다.
2018년 12월 9일 부터 LUNA TV라는 인터넷 생방송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격주 목요일에 방송한다. 주 컨텐츠는 루나가 게스트를 초대해서 질답을 하는 토크쇼식 방송이다. 전,후반 형식으로 전반은 유튜브,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후반은 니코니코 생방송에서만 볼 수 있으며 유료 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3. 노래
4. 기타
- 캐릭터 디자인은 유명 동인 일러스트레이터인 'Mika Pikazo'이며 성우인 시마자키 노부나가나 마피아 카지타 또한 카구야 루나와 교류를 나누곤 했다. 특히 마피아 카지타는 버츄얼 유튜버에 관해 글을 쓰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다며, 자신이 투고하는 게임 잡지에 버츄얼 유튜버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 키즈나 아이가 2016년 활동을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다른 초창기 버츄얼 유튜버에 비해 엄청나게 신인인 셈이다. 카구야 루나 공식 트위터 상에서는 '신인'이라는 특징을 살려, 2017년 기준 구독자 수 랭킹 1, 2위인 키즈나 아이에겐 오야붕, 미라이 아카리에겐 미쨩 선배[7], 이외에도 여러 버츄얼 유튜버들에게 카구야 루나가 직접 지은 호칭을 써서 교류를 나누고 있다. 이런 식으로 루나가 다른 버츄얼 유튜버를 언급해버리면 해당 인물의 아이덴티티 자체에 영향이 갈 정도인데 키즈나 아이의 오야붕 호칭은 아예 업계 전체에 정착해버렸고 전뇌소녀 시로의 독특한 웃음소리를 "큐이!"라는 의성어로 축약해준 이후로 이것 역시 시로를 나타내는 키워드가 되어버렸다. 2020년 지금에 이르러서 사천왕 중 한명이라고는 하더라도 당시엔 어디까지나 루나 개인으로서 부르던 애칭에 가까운 별명이 업계 전체에 정착시켰다는 시점에서 대단한 영향이며 그 별명이 붙은 상대가 전부 루나가 활동하기 전부터 활동해온 선배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 2018년 1월이 절반도 가기 전에 랭킹 2위인 미라이 아카리의 구독자 수를 추월했다. 업로드 영상 수도 적고 활동 기간도 짧은데 상식을 파괴하는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 2번째 영상까지는 랜더링을 잘못했는지 묘하게 프레임이 낮았었다. 다행히 3번째 영상부턴 30프레임으로 늘어난 걸로 보인다.
- 끝부분에 나오는 연관 동영상을 보여주던 영상이 단순히 일러스트만을 보여주던 영상에서 19번째 영상부터 구독 요청 파트 추가와 기존의 연관 동영상 파트에선 Live2D를 적용한 영상으로 교체되었다. 그 때문에 영상 길이도 미묘하게 길어졌다. 참고로 구독 요청 파트에선 루나의 대표적인 네타인 스트롱 제로가 모자이크 처리되어 루나에게 날아온다.(...)
- 녹음과 모션 캡처를 동시에 하는 방법은 아니고 미리 녹음, 편집한 후에 목소리에 맞춰서 모션을 구성하는 방식이다.[8] 그래서 인지 영상 투고 페이스는 1주일에 한번 꼴로 많이 느린 편. 영상 편집도 직접 한다고 한다. 녹음 예고 이외에도 트위터를 통해 편집이 언제 끝났는지, 영상 투고 예고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 키즈나 아이가 크리스마스 생방송에서 카구야 루나를 흉내낸 적이 있다. 여담으로 키즈나 아이 본인은 루나가 아니라 츠키라고 부르고 싶어하며 같이 콜라보 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날리기도 했다. 이후 루나도 다양한 버츄얼 유튜버들의 흉내를 낸 영상에서 제일 첫 번째로 키즈나 아이의 흉내를 냈다.
- Q&A영상에서 욕을 해달라는 리퀘스트를 받자 '너네 엄마는 브로콜리~'라는 답변을 주기도 했다. 질문은 트위터에서도 받고 있다고 한다.
- 카구야 루나 채널 역시 키즈나 아이처럼 아마추어 자원봉사자의 한국어 자막이 달려 있는 영상이 많은데 그 영상의 제목이나 설명글, 자막에서 수정 전쟁이 꽤 일어나는 편이다. 갸루어와 신조어 인터넷 용어, 초성체,초딩체등을 구분 못하고 아무거나 쓰는데다가 자막의 원 목적인 읽는 사람에게 의미를 전달 해야 한다는 것을 상실한 채 생성 되는 경우가 다른 유튜버들에 비해 많기 때문, 최근 의미 불명의 약어, 용어 등은 많이 수정 되었다.
- 안의 사람이 한일혼혈인지라 인사말 정하는 영상에서 "안녕, 카구야 루나야(다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하기도 했다. 이후 2019년 4월 23일 아키네이터로 루나가 등록 되어 있는지 찾는 영상에서 "진짜 미안해" 라고 한국어로 말했다.
- 2018년 4월 1일 만우절 기념으로 키즈나 아이와 콜라보 했다.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전부터 키즈나 아이가 계속 러브콜 해왔는데 드디어 이루어진 셈. 서로 아예 목소리를 바꿔 상대편에서 녹음한 영상을 12시 되자마자 동시에 업로드했다. 키즈나 아이가 연기한 카구야 루나 카구야 루나가 연기한 키즈나 아이[9]
- 안의 사람이 본래 그림쟁이여서 인지 그림에도 일가견이 있다. 2018년 4월 15일 올라온 Quick, Draw! 관련 영상을 보면 짧은 시간에 슥슥 곧잘 스케치를 잘 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영상 시작부터 본인이 그림을 잘 그린다고 자랑을 했다. 영상 링크 그런데, 정작 AI는 감자 드립을 치면서 다 틀리다가[10] 정작 마지막 문제였던, 루나가 뭔지 몰라서 그림 대신에 그냥 한문으로 쓴 '구치소'를 맞춘게 함정.
- 가끔 조신한 목소리를 낼 때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다.
- 간접 광고 문제로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지 못하는 스트롱 제로 이외에 본인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새우튀김 캐릭터를 밀고 있다. 심지어 한 영상에서 이름까지 붙였는데 저스틴 에비버로 명명되었다. 해당 네타의 시발점은 트위터 짤 동영상이 시초.
- 키즈나 아이도 못 나온 MUGEN에 먼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카구야 루나의 캐릭터성을 너무 살려서 미치광이스러운 퀼리티를 자랑한다
- 인기에 힘입어 발빠르게 넨도로이드가 출시되었다.
- MMD 모델을 무료 배포하고 있는 다른 4천왕들과는 다르게 MMD 모델링 배포를 하지 않고 있다. 이후 생방송에서 MMD 모델 배포 안 하냐는 질문을 받았을때 "MMD가 뭐야?" 라고 대답한 걸 볼때 그냥 MMD 자체를 몰라서 배포를 안 한걸로 보인다.
- 나이는 무려 143세(...)[11] 1회성 애드립같은것도 아니고 꾸준히 언급한다.
- 그림 퀴즈에서 구치소를 잘 몰라 한자를 그대로 쓴다던가, 해당 영상에서 한자로 보내지 말라고 화내는 걸 봤을 때 한자에 굉장히 약한 것으로 보인다.
- 생방송의 경우 아카이브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본방사수를 꼭 해야하며 만약 놓쳤다면 팬이 녹화했던 걸 찾아야 한다.
- 2018년 11월 21일, 키즈나 아이와의 또 다른 콜라보 방송이 업로드되었다. 성우 체인지였던 지난 콜라보와는 달리 합동 방송으로, 루나 특유의 광적인 페이스에 끌려다니며 진땀 빼는 키즈나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A.I.ChannelKaguya Luna Official
- 닛신식품의 대표 컵 야키소바제품인 U.F.O 야키소바와의 콜라보를 통해 CM모델로도 진출했다. 근데 CM의 퀄이...이런저런 의미로 미쳐있다. 직접 보자. 여담이지만 원곡은 맥시멈 더 호르몬의 maximum the hormone II ~지금부터 멘카타 콧테리에 대해 이야기하자~. CM에 맞추어 개사된 버전을 사용하였다. 재밌게도 키즈나 아이를 내새운 조용한 분위기의 같은 닛신식품 제품인 컵누들 CM과는 완전 반대이다.
- 더불어 닛산식품 후원으로 2019년에 우주에서 방송을 하기도 했다. 다만 그 우주 방송이라는게 UFO 야키소바에다가 맥시멈 더 호르몬이 직접 사인하고 인증한 나무젓가락과 테이프로 덕지덕지 스마트폰을 붙여서 UFO 1호라고 이름붙이고 풍선 기구로 대기권 밖으로 띄워올려 하는 방식.이유는 모르겠는데 몽골에서 띄워올렸다는 것을 유독 강조하고 있다.(...) 특설페이지 해당 영상
- 위의 야키소바 광고를 찍기 전에 똑같이 닛신식품에서 돈베에의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서 올렸던 적이 있었으나 타 회사의 제품인 마루짱의 아카이 키츠네를 방망이로 쳐 날리는 장면[12]이 논란이 되어 삭제 된 상태이다.
- 2019년 10월 구독자 100만을 달성했으나, 이후로 어째서인지 활동이 점점 뜸해져서 구독자수가 계속 감소하고 결국 100만 구독자 선이 깨졌다. 반면 P丸様 계정은 꾸준히 활동해 20년 8월에 130만 구독자를 찍고, 올리는 영상마다 100만 조회수를 가뿐히 넘기는 등 오히려 루나를 추월해 버렸다. 재밌는 캐릭터와 초기의 많은 기대에 비해 점점 줄어드는 활동과 인지도가 안타까운 상황.
- 2020년 8월 1일, 오후 5시에 영상을 최초공개 했는데 이번 여름부터 활동을 다시 재개한다고 한다고 한다. 그 외에 다른 질문들도 있었지만 누가 카구야 루나 아니랄까봐 이상한 개그성 답변들 뿐으로 제대로 답변한 것은 활동재개 하나 밖에 없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또다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1] 2021년 2월 24일 기준 '''무활동'''으로 인해, 暇なんだけど。(한가한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린지 4개월이 되가고 있으며 구독자 수가 점점 줄어가고 있다.(키즈나 아이가 더 좋다라는 댓글이 난무..)[2] 대놓고 자신이 신세계의 신 드립을 친 적이 있는걸 보면 이쪽이 확실해보인다.[3] 하지만 키즈나 아이는 "츠키짱"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4] 타V튜버와는 본인은 공주라고 주장과 함께 이름의 모티브가 카구야 공주라는 것이 알려져있는 걸 생각하면 아예 청초=광기라는 공식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더군다나 이 사람이 타 V튜버를 언급하는 그 순간 그 V튜버의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는 말까지 존재한 적이 있을 정도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5] 여담으로 인사말을 지으려고 하는 영상에선 한국말로 "안녕 카구야 루나야(다요)~"를 후보로 올리기도 했다.[6] 이 날 옆방에서는 STU48의 이마무라 미츠키가 방송하고 있었다. #[7] 지금은 신인이 아닌 엄청난 고참멤버로 현재에는 루나를 후배 취급할 수 있는 버츄얼 유튜버는 키즈나 아이를 비롯한 다른 1세대 버츄얼 유튜버밖에 없다.[8] 그래서인지 소리는 편집되어 끊기는데 영상은 편집되지 않고 흘러가는 장면이 자주 나왔었으나 지금은 많이 줄었다. 트위터에서 녹음 예고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9] 여담으로 카구야 루나가 연기한 키즈나 아이 퀄리티가 굉장하다. 끝날 때까지 바뀐지 몰랐다는 사람도 있다.[10] Quick, Draw!는 많은 사람들이 그린 그림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해당 그림과 가장 가까운 데이터를 찾아서 인식한다. 즉, 그림을 잘 그리는 것과는 관계없이 다른 사람이 그린 것과 비슷하게 그려야 인식한다.[11] 1874년 생이다![12] 키츠네 우동도 똑같이 날렸지만 자회사인 닛신식품에서 만든 거기에 이것만 나왔으면 그냥 웃어 넘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