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도 네즈코/작중 행적

 


1. 도입부 ~ 나타구모 산 편
3. 도깨비가 사는 유곽 편
4. 대장장이 마을 편
5. 최종국면 편
6. 무잔의 발악
7. 에필로그


1. 도입부 ~ 나타구모 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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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로가 숯을 팔러 마을에 다녀오고 사부로 할아버지 집에서 하룻밤 묵는 사이 카마도 일가는 어느 도깨비에게 습격을 받아 가족들은 모조리 죽고 네즈코 본인 혼자 도깨비가 된다. 다음날 집에 돌아온 탄지로에게 업혀 마을로 가던 중[1] 도깨비의 본능이 깨어나 탄지로를 공격하지만 탄지로의 외침에 눈물을 흘리는 등 자아가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이후 나타난 도깨비 사냥꾼 토미오카 기유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부상에 기아 상태까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탄지로를 감싸는 행동을 보고 가능성을 본 토미오카가 놓아준다. 이 이후 대나무 재갈을 물고 혼탁한 눈이 된다. 평소에는 햇볕을 싫어하는 등 도깨비와 같은 특성을 보이며 자주 멍하니 있는다. 그러나 탄지로가 위기에 빠졌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활동하게 된다. 몸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도깨비의 특성으로 평소에는 작아져서 탄지로의 등의 바구니에 들어가 있지만 전투시에는 몸을 크게하고 발차기를 사용해 싸운다.
사기리 산에 도착한 이후에는 2년 동안이나 잠들어있었으나 탄지로가 최종선별을 통과하고 돌아올 때 즈음 깨어난다. 그 후 늪 도깨비와의 싸움과 스사마루와의 싸움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진 못하지만 꽤나 활약한다. 특히 스사마루와의 싸움에서는 싸우는 도중에도 계속 성장하는 등 무서운 발전속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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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구모 산에서 탄지로가 십이귀월의 중 하나인 루이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자 몸을 바쳐 구한다. 하지만 역으로 이 행동이 가족의 연에 집착하는 루이를 자극해 루이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해서 손톱으로 루이의 얼굴을 할퀴며 저항을 하지만 루이가 자신의 거미줄로 몸을 꿰뚫고 포박해서 처참하게 제압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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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과다출혈로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2] 어머니가 탄지로를 구해달라는 꿈을 꾸고 혈귀술을 각성한다. 네즈코는 주마등을 보고 히노카미 카구라에 대해 떠올린 탄지로를 도와주지만 루이가 목이 베이기 전에 미리 목을 잘라버리는 바람에 끝장을 내는데는 실패한다. 루이는 다 필요 없다고 너네 둘 다 죽이겠다며 탄지로와 네즈코를 죽이려고 하는데 때마침 도착한 수주 토미오카 기유 덕분에 살아남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네즈코를 본 충주 코쵸우 시노부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기유가 막아주는 사이 탄지로가 시키는대로 도망친다. 몸을 작게 만들어서 도망치는 중 충주의 츠구코 츠유리 카나오가 추적해오고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탓에 카나오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갑자기 귀살대 본부로 데려오라는 지시에 살아남는다.
그러나 네즈코가 보통 도깨비들과 다를 바 없다며 도깨비를 싫어하는 주들에게 오빠인 탄지로와 함께 처형 당할 위기에 처하고, 다친 네즈코의 앞에 인간의 피를 보여주는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의 행동[3]으로 고생하지만 탄지로 덕에[4] 가까스로 거부하고 자신이 인간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받고 귀살대에 특별대원으로 입단한다. 이후 수면 부족으로 시노부의 나비 저택에서 한동안 잠든다.[5]

2. 무한열차 편


'''우웅!'''

- 무한열차 편에서

임무 때문에 탄지로가 기차에 탔을 때 상자 안에 있어서 하현 1 엔무의 혈귀술에 걸리지 않았다.[6] 이후 탄지로 3인방의 꿈에 등장하는데, 극장판에서 성우 키토 아카리의 모든 대사는 여기서만 나온다.[7]
잠에서 깨어나 염주 렌고쿠 쿄쥬로가 어떤 여자애의 목을 조르고[8] 모든 사람들이 잠에 든 해괴한 광경을 본다. 탄지로가 어떻게든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중얼거리자 네즈코는 일어나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깨우려 하지만 안 일어나자 박치기를 한다. 하지만 탄지로의 머리가 돌머리라서 역으로 자신의 이마에서 피가 난다. 그러자 아팠는지 눈물을 펑펑 흘리고 결국 삐져서 탄지로한테 혈귀술을 쓴다.
덕분에 탄지로가 깨고 엔무의 혈귀술이 담긴 기차표를 태워서 다른 일행도 깨어난다.[9] 이후 탄지로와 이노스케가 엔무의 약점을 찾아 물리치는 동안 젠이츠, 쿄쥬로와 함께 승객들을 지킨다. 엔무의 발악으로 인해 열차가 탈선해서 젠이츠가 정신을 잃자 한동안 간호해준다. 그러나 그 사이에 상현 3 아카자가 나타났고 쿄쥬로가 그와 전투를 하던 중 전사한다. 아카자는 해가 뜨기 시작해서 도주했고, 네즈코는 젠이츠가 햇빛을 가려준 덕분에 무사했다.

3. 도깨비가 사는 유곽 편


유곽에서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상현의 6 다키와 본격적으로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탄지로가 상자 안에 든 네즈코에게 '자기 목숨'이 위험할 때 외에는 절대로 나오지 말라고 했을 때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네즈코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 이후 탄지로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다키를 발로 차서 머리를 날려버리며 등장한다. 이때 다키의 회상을 통해 네즈코가 키부츠지 무잔의 지배에서 벗어났기에 무잔이 네즈코를 죽이려는 사실이 드러났다.
상현인 다키는 네즈코가 지금까지 조우한 그 어떤 도깨비보다도 무잔의 피의 농도가 높았기 때문에 가족이 살해당한 그 날 밤의 기억이 요동치며 격렬한 분노를 느끼며 다키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상현과 일반 도깨비의 차이와 더불어 인간을 먹지 않아서 힘이 많이 떨어지는 지라 결국 팔과 다리, 허리가 절단되며 건물에 처박힌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재생속도[10]로 다시 재생하고 입에 물린 재갈이 풀리며 성인의 모습으로 성장, 머리에 뿔이 나고 몸에는 싸리나무 잎사귀 문양이 생긴다. 그대로 다시 다키에게 발차기를 날리지만 다키의 공격으로 또다시 다리가 잘린다. 하지만 잘리자마자 고속으로 재생해서 그대로 다키를 꿰뚫어버린다. 하지만 이 상태가 계속되면 완전히 도깨비가 되어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11]
네즈코는 혈귀술로 다키를 제압하지만 이성을 잃어서 민간인이 흘린 피를 보고 참지 못해 민간인을 습격한다. 이를 정신을 차린 탄지로가 간신히 저지한다. 네즈코는 이리저리 몸을 버둥거리고 소리까지 박박 지르며 난동을 피우다 건물 천장을 뚫게 되고 탄지로는 네즈코를 막다 그대로 천장에 등을 부딪힌다. 그럼에도 탄지로는 네즈코에게 싸우게 해서, 다치게 해서 미안하다며 계속 막지만 아직 살아있던 다키가 둘에게 다가온다. 둘은 그렇게 위기에 빠지지만 음주 우즈이 텐겐이 나타나서 단번에 다키의 목을 베고 이성을 잃은 네즈코를 보며 화려하게 도깨비화가 진행됐다며, 큰 어르신 앞에서는 갖은 허세를 떨어놓고 이 꼬락서니는 뭐냐며 핀잔하고는 자장가라도 불러서 다시 잠들게 만들라고 한다.
그 후에도 계속 난동을 피우는데 탄지로가 옛날에 어머니가 불러주었던 자장가를 들려준다. 탄지로의 자장가[12]를 듣고 어머니와의 추억과 어머니의 따뜻한 미소를 떠올린 네즈코는 서럽게 엉엉 울더니 몸집이 어린아이로 다시 돌아오고 울먹이며 잠든다. 이후 탄지로 일행이 다키와 진짜 상현 6 규타로 남매를 상대로 겨우 승리는 했지만 독이 돌아서 죽어가고 있던 것을 혈귀술로 치유해 준다.[13]

4. 대장장이 마을 편


대장장이 마을편에서는 한동안 작은 모습을 계속 유지하며, 연주 칸로지 미츠리에게 귀여움을 받는다. 도깨비의 습격을 받기 직전의 모습을 보면 머리카락을 항상 풀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땋은 머리를 볼 수 있는데, 네즈코가 졸라서 미츠리와 같은 모양으로 탄지로가 땀을 뻘뻘 흘리며 땋아준 것. 머리를 땋아주는 동안 매우 기분이 좋았다는 걸 보면 미츠리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 다만 안타깝게도 상현의 사 한텐구와 싸우면서 머리가 풀려버렸다.
상현의 사 한텐구가 습격해오자 탄지로, 겐야와 함께 대적한다. 다시 한 번 성인의 모습이 되는데 피아식별없이 폭주하지 않고, 이전의 발차기와 재생능력에만 의존하던 싸움방식에서 벗어나 혈귀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네즈코는 자신의 피로 탄지로의 검에 불을 붙이는데 불이 붙은 검을 보고 탄지로는 피에 새겨진 기억을 통해 과거 탄지로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구해준 검사가 칠흑같은 검을 들었으며 도깨비와 싸울때는 검이 붉어졌다는것을 알게된다.
불이 붙은 탄지로의 검을 본 분신들은 무잔의 피에 새겨진 기억을 통해 그 검이 과거 무잔을 빈사직전까지 몰아간 검사의 것임을 떠올린다. 각성한 탄지로가 2명의 분신을 제압하는 사이 네즈코는 아이제츠를 피가 흐르는 자신의 몸으로 감싸안아 불태워 제압한다.
이후 탄지로가 본체를 베려하지만 희로애락이 합체한 증(憎)의 구현 조하쿠텐이 나타나며 조하쿠텐이 탄지로를 공격하려 하자 탄지로를 구해주지만 한쪽 다리가 잘린다. 조하쿠텐은 그들을 악인이라며 매도하지만 탄지로는 이에 분노하며 반드시 목을 베리라고 선언했고, 네즈코는 분노한 오빠를 보며 몸을 떤다.
조하쿠텐과 싸웠지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탄지로마저 당하려던 찰나 미츠리가 오며 탄지로를 구한다. 미츠리는 조하쿠텐과 호각으로 공방을 벌이고 목을 베려하지만 역공당해 기절한다. 조하쿠텐이 미츠리를 죽이려하자 네즈코는 탄지로, 겐야와 같이 구하고 조하쿠텐이 한꺼번에 공격하려하나 미츠리에게 보호받는다.
이후 미츠리가 혼자서 시간을 벌 동안 겐야, 탄지로와 같이 본체인 한텐구(겁)를 처리하러 간다. 한텐구가 있는 나무구슬을 탄지로가 벨 수 있도록 겐야와 함께 도와준다. 하지만 나무구슬을 베어도 한텐구는 진작에 도망친 후였다. 이에 탄지로는 죗값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일갈한다.[14] 겐야가 나무를 뽑아 봉쇄하나 한텐구는 엄청난 속도로 도망치고 탄지로는 젠이츠에게 들었던 번개의 호흡의 요령으로 엄청난 속도를 내서 한텐구를 따라잡아 목을 베려하나 한텐구는 갑자기 거대화하며 탄지로를 뭉게려한다. 탄지로는 저항하고 겐야도 돕지만 한텐구가 입에서 음파를 쏘려하자 혈귀술로 저지한다. 이후 겐야에 의해 한텐구는 양팔이 뽑히고 네즈코는 탄지로, 한텐구와 함께 절벽 밑으로 떨어져서 기절한다.
그동안 타격을 많이 받아서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날이 밝기 시작해 얼굴이 조금씩 햇빛에 타자 얼굴을 가리며 비명을 지른다. 그러자 탄지로가 네즈코한테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드라고 한 후 네즈코를 햇빛에 노출시키지 않으려 껴안아서 햇빛을 등진다. 그러나 한텐구가 사람들을 습격하려고 했기 때문에 탄지로를 발로 차서 한텐구가 있는 곳으로 보낸다. 이 때 보면 네즈코의 얼굴과 몸은 빠른 속도로 타고 있었지만 네즈코는 탄지로를 안심시키기라도 하듯 밝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네즈코는 햇빛에 타기 시작했고 한텐구를 쓰러뜨린 탄지로는 주저앉아서 오열한다. 그러다 대장장이들이 탄지로를 불러 어느 곳을 가리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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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조, '''좋은 아침.'''

'''네즈코는 죽지 않았으며, 입에 물고 있던 재갈이 풀리게 되어 다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네즈코는 햇빛에 불타지 않고 탄지로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곤 활짝 웃으며 탄지로에게 "좋은 아침"이라는 말을 건넨다. 탄지로는 그런 네즈코를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혹시 인간으로 돌아온건지 생각을 했으나 뾰족한 송곳니와 눈을 보곤 아직 도깨비인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빙긋 웃고있는 네즈코를 와락 껴안으며 다행이라고, 잘됐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그런 탄지로에게 네즈코는 괜찮다고 더듬거리며 말한다. 타마요의 편지로 보아 그녀는 태양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15] 그런데 한텐구의 눈을 통해 이를 안 키부츠지 무잔이 광소하며 네즈코를 노리게 된다. 한편 네즈코는 태양을 극복하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유아퇴행이 완벽하게 돌아온 것은 아닌지 말을 반복해서 말하거나 조금씩 더듬거리기는 한다. 그 후 지친 탄지로를 자신이 업어서 데리고 다닌다.
탄지로가 주들이 시키는 합동 훈련에 참가한 시점엔 따로 생활하고 있다. 탄지로가 어디 맡겨놓았다고 하는데 시노부의 나비 저택인 듯 하다.

5. 최종국면 편


태양을 극복하려는 무잔의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타마요가 준 인간화 약을 주입받았다. 최중요 인물이라서 그런지 우부야시키 카가야의 사후 새롭게 당주가 된 우부야시키 키리야의 사령실 근처에서 렌고쿠 신쥬로, 우즈이 텐겐이 밖에서 지키는 가운데 우로코다키 사콘지의 간병을 받으며 누워 있다. 이 때 네즈코를 보면 식은땀이 나고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수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십이귀월은 전멸하고 상현 4 나키메가 죽으면서 마침내 키부츠지 무잔과 무한성에 갇혀 있던 귀살대원들이 지상으로 방출되었다. 장소는 네즈코가 요양을 받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시가지이나 해가 뜨기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1시간 30분이다. 그러나 무잔은 최강의 도깨비답게 귀살대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고, 오빠인 카마도 탄지로는 치명상을 입어 죽어가고 있었다.
그 순간 네즈코는 아버지의 계시를 받아 서둘러 탄지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16] 189화 표지에서 본인의 오른쪽 눈을 가리면서 질주하고 있는데, 후에 밝혀지길 오른쪽 눈이 인간의 눈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키리야 역시 신쥬로로부터 네즈코가 이탈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네즈코를 말리라는 지시를 내리려고 했지만 그 순간 카가야의 영혼이 키리야에게 내버려 두라고 말하는 바람에 붙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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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탄지로와 무잔이 싸우고 있는 장소가 보이기 시작하고 마지막 장면에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던 손을 내리면서 오른쪽 눈이 인간의 눈으로 돌아온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무잔의 습격[17] 당시 기억들과 이후 도깨비가 되어 만난 사람들의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송곳니와 손톱이 인간 시절 크기로 서서히 돌아온다.[18] 그 후로도 그간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쓰러졌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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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마도 네즈코!! 도깨비에게… 가족을 살해당했어…!'''

'''완전히 인간으로 돌아온다.'''[19] 그리하여 무잔은 태양을 극복할 수단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귀살대와 무잔의 사투가 끝난 직후, 전투가 벌어진 거리에 도착하나 이미 탄지로는 호흡과 맥박이 멈춘 상태다.

6. 무잔의 발악


하지만 무잔의 최후의 발악으로 탄지로가 도깨비가 돼서 날뛰기 시작, 이제는 남매가 '''완전히 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기유를 무력화하고 이노스케를 공격하려는 찰나 네즈코가 탄지로를 끌어 안으며 어깨를 대신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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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미안해.

지금껏 내가 아무 것도 못 해 줘서 미안해. 오빠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게 만들었어.

'''왜 항상 오빠만 힘든 걸까, 왜 열심히 사는 착한 사람들이 이렇게 짓밟히는 걸까….'''

너무 분해. 오빠, 지지 마. 도깨비가 되면 안 돼.

'''돌아가자, 응? 집에 가자.'''

네즈코는 15세라는 어린 나이에[20] 혼자서 많은 것을 짊어져야 했던 탄지로에게 미안하다며 도깨비가 되지 말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21] 무잔의 피를 전부 주입받은 탓인지 탄지로는 쉽사리 자아를 찾지 못한 채 네즈코의 어깨에 상처를 입히고, 이를 저지하려고 달려든 동료들을 충격파로 떨쳐내고 동료들에게 공격을 속행한다. 네즈코는 이를 막으려다가 왼손을 심하게 다치는 것도 불사하고[22]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그만해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한편 기유는 피를 흘리는 네즈코가 눈앞에 있음에도 죽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탄지로도 도깨비의 본능에 저항하고 있음을 짐작한다.[23] 이 틈을 노려 만일을 위해 시노부가 따로 만들어둔[24] 인간으로 돌아오는 약을 맡고 있었던 카나오가 탄지로에게 약을 주입하는데 성공하지만 공격을 당하고, 이를 본 네즈코는 카나오를 부르며 울먹인다.
천만다행으로 탄지로가 약의 효과와 함께 내면의 세계에서 이전에 세상을 떠난 귀살대원들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본인을 붙잡고 있던 무잔에게서 벗어나 인간으로 되돌아왔고 마침내 인간 상태로 의식을 차린 자신의 오빠와 재회하여 울면서 탄지로를 품에 안으며 기뻐한다.
젠이츠가 깨어난 탄지로의 사과를 받으면서 자신을 아내라 칭하는 모습을 보고는 당황하고 쩔쩔매는건 덤.[25]
유시로의 말에 의하면 네즈코는 이미 도깨비가 되었다가 인간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무잔의 세포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후 지금까지 만난 동료들을 웃으며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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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달 후, 나비저택에서 잠들어 있다 깨어나 완치되어 가는 탄지로가 자책하자 그 때 당시처럼 더 이상 자책하지 말라며 탄지로를 다시 한 번 힐책한다. 그리고 나비 저택에서 마주친 시나즈가와 사네미가 이전에 자신을 못살게 굴었던 것에 대해 사과하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며, 오히려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사네미가 마지막 무잔의 발악에서 잠만 잤다고 자책하자 자기도 2년동안 잤다며 자는걸 좋아한다고 말한다. 이 모습에서 자신의 동생 겐야를 떠올린 사네미는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네즈코를 쓰다듬고, 그렇게 마침내 사네미와 네즈코는 화해한다. 사네미의 어른스럽고 따스한 모습에 네즈코도 홍조를 띄우며 부끄러워하는데, 이 광경을 본 젠이츠가 사네미를 질투한다.
이후 탄지로를 비롯한 귀살대원들을 면회하러 온 우로코다키와 기유 등과 만나고 죽은 동료들의 성묘를 마친 후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간다. 탄지로를 무잔의 습격에서 피하게 해준 사부로 할아버지의 환대를 마치고 가족들의 성묘를 한다. 4명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것을 끝으로, 시대는 현대로 흘러간다.

7. 에필로그


최종화, 네즈코는 젠이츠와 결혼하였으며 현대로 흘러간 시점의 레이와 시대에서 증손인 토우코와 요시테루가 등장하는데, 누나인 토우코가 네즈코와 생김새가 붕어빵이다. 동생인 요시테루가 말하길 자기집 여자들은 모두 얌전한데 누나만 돌연변이 같다고 디스할 정도로 활발한 성격이지만, 젠이츠의 후손답게 이성을 밝히는 성향도 가지고 있는지 체조에서 메달을 딴 우즈이 텐마를 보자 멋있다며 감탄한다. 잘생긴 카마도 카나타를 상대로도 하트를 띄우면서 엄청 좋아하는 티를 내는데, 권말 부록에서 보면 딱히 사귀는 관계는 아닌 모양인지 카나타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적혀있다. 다시 말해 토우코의 짝사랑. 그냥 토우코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립서비스로 말한 듯.
화나면 무서운지 그녀가 화나면 요시테루는 꼼짝도 못하고 깨갱한다.[26] 동생인 요시테루가 노력하면 잘 될텐데도 게으른 게 안타까워서 화내는 것도 있는 모양. 장래의 꿈은 검사라고 하며 그만큼 공부를 잘하는지 요시테루가 고등학교 진학이 성공한 것은 토우코가 붙어서 공부를 가르쳐 준 덕분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평범한 아파트에서 사는 카마도 가문과 달리 집이 큰 걸 보면 매우 부자인것 같다.


[1] 탄지로는 아직 네즈코가 도깨비가 된 줄은 몰랐으며 유일하게 온기가 남아있는 네즈코만이라도 살려보기 위해 행동한 것이다.[2] 애니에서는 루이에게 얻어터지는 탄지로를 보고 발버둥치는 장면이 추가됐다.[3] 후에 밝혀진 사네미의 체질(희귀혈, 그것도 상현 1을 취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희귀혈이다.)을 생각하면 네즈코의 인내심은 초월적인 수준이었다.[4] 다만 이 장면에선 원작과 애니의 묘사가 상당히 다르다. 원작에선 탄지로의 외침으로 견딘 반면, 애니에선 자신을 부르는 탄지로를 보지 않고, 스스로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극복해내어 좀 더 자주적으로 묘사된다. 그렇다고 탄지로의 역할이 없던 것도 아니다. 애초에 옆에서 소리치고 있는데다 네즈코도 탄지로가 도깨비가 된 자신을 내 여동생이라고 감싸는 장면을 회상하기도 했고.[5] 원작과 애니의 묘사가 다르다. 원작에서는 카마보코대와 같은 방을 쓰며 상자 안에서 자다가 종종 일어나서 밖에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애니에서는 따로 침대방을 받아 사기리 산에서처럼 쭉 잠들어있는다.[6] 엔무의 혈귀술은 기차표를 검표하는 순간 해당 기차표 승객에게 발동한다.[7] 탄지로의 꿈 속에서는 꿈 속의 가족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해서 '오빠 어디 가? 산나물을 잔뜩 캐왔어'라 말하지만, 현실에서 네즈코가 자신을 깨우려고 혈귀술을 쓴 걸 알아챈 상황이라 동요하진 않았다. 젠이츠의 꿈 속에서는 그야말로 젠이츠의 이상형인 그 나이대 발랄한 여자아이로 나왔고 호칭은 젠이츠씨, 이노스케의 꿈 속에서는 토끼귀와 꼬리가 달린 부하 3으로 등장해서 도토리를 주면 이노스케의 말을 따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8] 본능으로 여자가 자신을 무력화 하는 것을 눈치채고 목을 졸라 제압했다.[9] 젠이츠 제외. 젠이츠는 잠든 상태로 위기에 빠진 네즈코를 구하며 참전한다.[10] 다키의 말에 의하면 상현 수준의 재생력이라고 한다.[11] 실제로 다키를 꿰뚫었을 때 광기의 미소를 짓고 쓰러진 탄지로의 심상 속에선 타케오가 이대로 가다간 누나가 누나가 아니게 된다고 울었다.[12] 작은 산의 아기 토끼(小山の子うさぎ)라는 자장가.[13] 중간중간에 탄지로가 이동할 힘이 없자 '''자신이 직접 탄지로를 태우고 다니기도.'''[14] 한텐구 본인도 이 말에 관련된 과거를 회상한다.[15]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얼굴 부분에 타들어간 흔적이 있긴 한데 이 즈음에 극복되었고 만일 극복 시기보다 해가 일찍 떴다면 소멸했을 것이다. 극적으로 시기가 맞아 떨어졌다. 타마요는 네즈코가 자아를 찾는 것 보다도 우선시한 일이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로 태양을 극복할 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16] 네즈코의 강함을 알 수 있는 장면으로 고령이긴 하나 전 수주였던 우로코다키가 제대로 쫓아가질 못한다. 절벽에서 뛰어내려도 멀쩡해서 우로코다키는 인간이 되는 약이 효과 없는건가 하고 생각했다.[17] 무잔은 네즈코에게 시험삼아 태양을 극복할 수 있는 도깨비를 만들기 위해 꽤 많은 피를 주입했지만 네즈코는 무잔의 공격이 치명상이었는지 무잔의 피를 버티질 못하였는지 알 수 없지만 사망하였고 "'''이 정도의 피로 죽다니'''"라고 말하며 무잔은 흥미를 잃고 카마도 가를 떠났다. 일반인은 무잔의 피를 과도하게 받으면 세포가 견디질 못해 신체가 터져버리거나 그걸 견디면 상현, 하현 도깨비와 같은 강한 도깨비가 되는데 도깨비가 된지 얼마 안 된 네즈코가 이상할 정도로 강했던 이유가 바로 저 시험 때문이었고 결국 수천년 동안 주입된 피의 양을 조절하며 태양을 극복하는 도깨비를 만들려던 무잔의 시험은 성공적이었다.[18] 무잔에게 가족을 죽임당한 기억을 떠올렸을 때는 도깨비로 다시 변하는 듯 했으나 소중한 사람들의 기억을 떠올려 분노가 사라지면서 점점 회복하기 시작한다.[19] 이때 머리카락 끝부분의 주황색 머리카락도 완전히 흑발로 돌아왔다.[20] 네즈코와 고작해야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21] 1화에서 탄지로가 막 도깨비가 된 네즈코를 상대하던 때의 대사를 연상케 한다.[22] 탄지로가 기유에게 기공포 같은 것을 쐈는데 이걸 손으로 막으려다가 손톱이 깨지고 빠졌다.[23] 충격파를 쏜 직후 탄지로가 네 발로 엎어지고 네즈코가 지지 말라고 응원하는 가운데 땀을 흘리며 헐떡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즈음부터인 것으로 추측된다.[24] 네즈코에게 쓸 약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만들어 놓았으나 타마요가 3개나 만들어 놓아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25] [image]
젠이츠: 나는... 평생에 걸쳐... 속죄받을테니깐... 아내의 몫도...
네즈코: 아내?
[26] 예로 들어 카나타와 딱 달라붙어 염장질을 벌이는 모습에 요시테루가 저주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분노하자마자 "뭐라고?"라며 정색하니 바로 "죄송합니다."라며 (볼멘 표정으로) 사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