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시라사와 케이네
いいか、もう一度言う。'''ここには元々何も無かった。'''
'''人間も人間の里もだ。'''
알았나, 한번 더 말하지. '''여기엔 원래부터 아무것도 없었어.'''
'''인간도 인간의 마을도 말이야.'''
満月さえあればこんな奴には……。
달만 완전했어도 이런 놈들에게는....
1. 개요
동방 프로젝트의 등장인물. 동방영야초 3면 보스. EX 스테이지 중간 보스. 인간 마을 내 서당의 선생님.
평소엔 인간이지만 보름달을 보면 백택으로 변신한다. 인간일때는 역사를 지울수 있다. 요괴이지만 인간을 좋아하기 때문에 인간 편을 든다.[2] 구문사기에서 아큐의 말에 의하면 후천적 수인이라고 한다.
게임중에서는 딱딱하고 중성적인 말투[3]를 사용하지만 그건 주인공이 마을을 습격했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상대나 거꾸로 '''친한 상대'''에 한해서는 딱딱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보통은 평범한 말투를 사용하며 맹월초에서 여성스럽게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격도 딱딱한 면이 있다. 예의를 중요시하기에 마을에서 마주쳤을 때 인사를 안하고 지나치면 미움 받는다고 한다.
후지와라노 모코우의 몇 없는 이해자. 동방영야초 EX 스테이지에 백택으로 등장할 때 '그 인간에게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하게 하겠다'라며 등장하지만, '그 인간'이 누구인가(흐름상 암만 봐도 모코우이기는 하지만), 어떤 관계인가에 관한 것이 작중 어떤 곳에도 없어 공식과 동인의 사이에 미묘하게 놓여있던 설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동방맹월초에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며 사실화.
성인 카미시라사와는 워 하쿠타쿠(were[4]白沢)에서 비롯된 것이다. 백택으로 변신하는 변신수인이라는 뜻. 白沢은 음독으로 はくたく라고 읽는 게 보통이지만, 훈독으로는 しろさわ 또는 しらさわ(시라사와)라고 읽힌다. 또한 上 역시 평범한 발음인 うえ 이외에도 고어체 형식이나 사장된 발음 등등 여러 복잡한 사정으로(...) うわ(우와), かみ(카미) 등 여러가지 발음이 있다. 즉 were 白沢 → わー白沢(와ー 하쿠타쿠) → うわ白沢(우와 하쿠타쿠) → 上白沢(우와하쿠타쿠) → 上白沢(카미시라사와)
2. 역사를 없애는 정도의 능력
역사란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여 남긴 것으로 평범한 일상과는 다른 것이다. 또한 역사를 어떻게 기록하는가에 따라서 진실은 실종될 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가 잘못 기록되어 있다 해도 사실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역사를 없애는 정도의 능력'이란 바로 이러한 역사의 성질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작중 묘사된 것을 보면 현실 조작과도 유사성이 있다.
그런데 영야초에서 사용한 능력(마을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없앴으나 사람들의 기억은 어쩌지 못함)은, 웃기게도 '''역사'''를 없애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진실'''을 없애서 알아서 '역사가 (+기억이) 잘못된 것'이라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었다. 역사 대신 사실을 먹을 수도 있거나, 설정오류거나 둘 중 하나다. 어쨌든 역사와 사실을 동시에 날려버리는 능력은 쓴 적이 없다.
케이네가 보름날 백택이 되었을 때는 반대로 '역사를 만드는 정도의 능력'을 지닌다. 즉 역사를 만들고 또 그 역사를 지우는 존재가 케이네다. 이를 본질적으로 과거지향적인 공간이며 '잊히는 것'이 존재 의의인 환상향을 드러내는 것으로 분석한 시각도 있다.카미시라사와 케이네의 역사관
3. 작품 내에서의 모습
카미시라사와 케이네/작중 행적 문서 참조.
4. 동인 2차 창작에서의 모습
동인지에서 케이네의 속성은 크게 셋 중 하나로 나눌 수 있다. 인간과 요괴의 조화를 갈망하고 인간 마을의 안녕을 위해 애쓰는 깨어 있는 개념인, 상시적으로 모코땅에게 하악거리는 변태, 괴물처럼 돌변하여 박치기를 일삼는 폭력배(…).
파츄리 널릿지와 모리치카 린노스케[5]가 좀 맛이 간 지식인으로 그려진다면 이쪽은 정상적인 지식인, 아니 상식인으로 그려진다. 개그 동인지를 제외하면 환상향 전체에서 가장 바른 인물이다. 서당의 여교사라는 설정 때문에 인간 마을의 대표자 격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인간 마을에서 요괴를 변호하는 입장도 자주 나온다.
4.1. 선생님
인간의 마을의 선생님을 하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 등의 역할로 자주 출연한다, 그래서 저연령(치르노, 루미아 등)의 캐릭터와도 자주 엮이는 편인데, 이런 계통이 으레 그렇듯이 폭주하면 무섭다. 여교사 이미지, 변신시 소의 이미지 등등으로 인해 제법 글래머러스하게 그려진다. 그에 걸맞게 키도 제법 크게 그려지지만 게임상의 스탠딩CG만 보면 제법 작은 편.[6]
여교사이므로 자기가 가르치는 남학생들에게 짝사랑을 받고 있다는 묘사도 가끔 있다. 케이네의 수명이 인간과는 다르기 때문에 성장을 따라잡히는 전개나 수명물로 빠질 때도 있다.
영야초에서 레밀리아의 발언 때문에 진짜로 플랑드르 스칼렛의 가정교사로 일하는 동인지도 가끔 보인다. 당연히 플랑드르도 얄짤없이 박치기로 처벌. 그런데 플랑드르가 박치기를 전수받아서 애꿎은 레밀리아에게(…) 박치기를 선사하는 동인지가 있었다.
치르노 등 바콰르텟 관련 캐릭터(아동 캐릭터)들도 학생으로 취급될 때가 있다. 치르노에게도 박치기를 했다가 치르노의 상상을 초월한 돌머리(...)에 역관광 당하는 상황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선생의 박치기가 돌이고 뭐고 개박살낼 수 있는 공포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단 드물다(...)
4.2. 커플링
커플링 상대는 대부분 후지와라노 모코우이며 위의 지식인이라는 측면과 반인반요라는 공통점 덕분에[7] 모리치카 린노스케와도 커플링이 있다. 아주 마이너하게나마 '''지식인'''과 봉래인 보호자 포지션 관련으로 야고코로 에이린과 연결되는 사례도 보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드물다. 그래도 매일같이 일어나는 모코우 vs 카구야전에서 더블 K.O라도 난 날에 잿더미(...)를 챙겨 가면서 서로 '어유, 고생이 많습니다' 하는 정도의 관계 정도는 있다는 엽기적인 설정은 종종 있다.
또 백택 케이네 상태 한정으로 뿔 모양이 비슷한 이부키 스이카와의 커플링이 가끔 보인다.
같은 역사가인 히에다노 아큐와도 가끔 엮이는 편. 모코우, 케이네, 코스즈, 아큐를 늘어놓으면 안 죽을 놈, 언젠간 죽을 놈, 평범하게 죽을 놈, 금방 죽을 놈(...)으로 인간 마을의 수명물 4천왕 완성이다.
이 중 모코우와의 관계는 상당히 각별하게 묘사된다. 맹월초 이전에도 영야초에서 모코우를 지키려 하는 모습으로 인해 모코우와 친밀한 사이로 묘사되었지만 맹월초 소설판에서 모코우의 과거사가 '''심히 안습'''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케이네가 모코우를 이해하는 얼마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는 독백이 있었기 때문에 모코우에겐 케이네가 일종의 영혼의 구원자 쯤 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모코우와 케이네의 과거를 그리는 동인지는 거의 백이면 백 불사로 인해 고통받던 모코우에게 케이네가 손을 내미는 정화물 전개다.
4.3. 시리어스물에서
시리어스물에서 하는 일은 보통 늙어 죽는 역(…)과 고생하는 역 중 하나다. 불로불사인 모코우의 비극을 다룬 수명물에서 케이네가 늙어 죽는 전개는 굉장히 많으며 상당히 창의적인 전개도 나온다. 위에 적힌 것처럼 케이네는 모코우의 영혼의 구원자 급으로 각별한 애정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케이네가 죽으면 모코우는 정신붕괴를 할 정도로 큰 슬픔에 빠지는 전개가 대부분이다. 반면 개그성 동인지에서는 케이네를 잘못 건드렸다간 (케이네를 해한다거나 성적으로 건드린다거나) 모코우에게 죽는다는 게 못이 박힌 전개다.
케이네는 수명물에서 가장 주목받는 캐릭터인데 보통 인간보다는 꽤 오래 살지만 요괴는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죽어버리는 애매모호한 위치라서 죽어 떠나는 쪽과 죽는 이를 떠나보내는 양쪽 모두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후자의 경우 딱히 적합한 동방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인간 마을에서 한때 가르친 아이들이나 친했던 마을 사람들이 늙어 죽는 것을 오랫동안 경험해 왔다는 설정이 자주 사용된다. 이런 경우에는 제자는 노인인데, 선생은 젊은 여교사라는 대략 난감스런 모습이 특징.그리고 이 점은 모코우와 동병상련이라는 연관성을 찾는 작가들도 많다.
고생하는 역은 바로 인간 마을에서 반요로서 종족차별 때문에 고생하는 일. 시리어스한 내용의 동인지에서 인간 마을 사람들은 요괴에 대해 심각한 편집증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작 요괴는 가만히 있는데 일어나는 문제 때문에 케이네는 가히 등이 휘어질 정도로 고생을 하게 된다. 워낙 개념인이기에 케이네에게 대놓고 종족차별을 하는 사람은 보기 힘드나 케이네도 반요이기에 은근히 요괴의 편을 든다고 생각하는 마을 사람이라거나 심지어 케이네가 요괴들과 한 패라고 의심하는 사람도 동인지에서 볼 수 있다. 반대로 조우노세 등의, 요괴들이 대놓고 인간을 멸시하며 어린아이를 제물로 가져가는 설정이 있는 동인지에서도 자기 제자가 제물로 바쳐지는 등 마음고생이 심하다.
다만, 케이네는 '''반요가 아니다.''' 반인반수라는 말 때문에 그런 오해가 있는데[8], 케이네는 '''후천적 수인'''이다. 상술했듯 동방영야초 캐릭터 설정에는 요괴라고 나온다. 구문사기에서는 수인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요괴로 분류하고 있다. 선천적 수인이 완전한 짐승의 모습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후천적 수인은 인간에 짐승의 특성이 나타나는 형태가 많다.[9] 물론 둘 다 구분은 수인이다. 선천적이 태어날때부터 요괴라면, 후천적인 수인은 늑대인간이나 그 비슷한 것처럼 인간에서 요괴가 된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다만, 원작에서 케이네는 환상향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역사를 왜곡하는 행동을 저지른 적이 있기에 완전히 인간만을 위한 존재는 아니다. 그렇기에 위에 설명한 동인지는 케이네의 어두운 부분을 없앤 것일 수 있다. 환상향 문서를 참조.
5. 그 외
동인계에서는 검을 무기로 쓰는 모습이 많이 그려진다. '국부「삼종의 신기 검」' 때문인듯. 환상향에서 손꼽힐 정도의 강자는 아니지만 마을의 수호자로서 인간을 위협하는 각종 요괴를 퇴치하는 역할이 많다.
역사를 없애는 정도의 능력 덕분에 '''"없던 걸로 하겠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과거와 기억을 모두 지워 버리는 현실 조작 능력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나, 영야초에서 역사를 지워서 플레이어에게서 마을을 숨기는 모습을 보면 사람의 기억은 딱히 어쩌지 못하면서(않으면서?) 물리적으로 없던 일로는 만드는... 뭔가 이상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 미묘한 능력인 것 같다.
모자는 도시락이니 집이니 폭탄이니 소재로 자주 등장하지만 그냥 특이한 모자일 뿐.
여담이지만, pixiv에서 '''최초로 등록된 동방 프로젝트 팬아트'''[10]의 캐릭터가 바로 이 캐릭터다.
백괴사전에서는 16년 동안 력사를 연구한 력사의 달인 백택 혜음 선생이라 나온다(...).
파생 캐릭터로 동글동글해서 귀여운 이미지를 지닌 스쿠스쿠 백택(すくすく白沢)이 있다. 이게 윳쿠리처럼 꽤 유명한지 타 캐릭터, 아니, 함대 컬렉션같은 타 시리즈의 캐릭터도 스쿠스쿠화한 팬아트가 존재한다. 정확히는 백택 케이네를 형상화한 게 원조지만. 이것으로 유명한 동인 작가로 rebecca(구 keinelove)가 있다.
[1] '''Plain Asia'''를 뜻한다는 게 지배적인 해석이었고 외래위편 1권 CD 어레인지를 통해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Pure in Asia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는 동인 음악 서클 dBu music의 어레인지 곡 제목인 無何有浄化 ～ Pure in Asia로부터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2] 출처 : 동방영야초[3] 동인에서는 주요 커플링 상대인 모코우가 남성역(…)이고 케이네가 여성역을 맡는 탓인지, 모코우가 남자다운 말투, 케이네는 여성스러운 말투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물론 쌍으로 중성적인 말투를 구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4] werewolf의 그 were다. 영어의 be동사 2인칭 과거형인 were와는 다르다. 물론 어원까지 쫓아가보면 같은 데서 갈라진 것이긴 하지만, 현대 영어에서는 그 철자는 같아도 발음이 달라졌다.[5] 물론 파츄리에 비해서라면 확실히 덜 맛이 갔다.[6] 작가에 따라 키가 정말 천차만별이다. 레이무나 마리사 수준으로 그리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유카보다도 큰 장신으로 그리는 작가도 있다 물론 공[[http://en.touhouwiki.net/wiki/File:PMiSS_keine.jpg|식]]설[[http://en.touhouwiki.net/wiki/File:Th135Keine.png|정]]상으론 짜리몽땅에 가슴도 평탄하시다. 예외는 하나 있다만, 공식 동인지인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7] 정확하게 말하자면 케이네는 반인반수지만.[8] 반요인 모리치카 린노스케가 은발이라는 점도 이유가 있는 듯.[9]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고양이 수인이라면 두 발로 걷는 커다란 고양이와 네코미미 소녀 정도의 차이다.[10] 들어가보면 리플들의 반응이 죄다 "이것이 가장 오래된것인가...!" "동프의 역사...!" "성지순례(聖地巡礼) 왔습니다" 라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