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 아스타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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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도'''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핵심은 챕터를 구성하는 것이다. 한 챕터는 10개의 중대로 이루어지며, 각각 100명의 스페이스 마린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수뇌부'''
챕터 마스터, 고위 장교, 관리 요원, 보조 인원
'''무기고'''
테크마린 & 서비터, 훨윈드, 빈디케이터, 프레데터
'''사서단'''
치프 라이브러리안, 에피스톨레릭, 코디시어, 렉시카눔
'''베테랑'''
1중대
캡틴, 채플린, 아포세카리, 의장대 (분대) 터미네이터 스쿼드 20분대 혹은 베테랑 10분대 (지원) 드레드노트, 라이노, 랜드 레이더
'''전투 중대'''
2 ~ 5중대
캡틴, 채플린, 아포세카리, 의장대 (분대) 택티컬 스쿼드 6분대, 어썰트 스쿼드 2분대, 데바스테이터 스쿼드 2분대 (지원) 드레드노트, 라이노, 바이크, 랜드 레이더
'''예비 중대'''
6 ~ 7중대
캡틴, 채플린, 아포세카리, 의장대 (분대) 택티컬 스쿼드 10분대 (지원) 드레드노트, 라이노, 랜드 레이더
8중대
캡틴, 채플린, 아포세카리, 의장대 (분대) 어썰트 스쿼드 10분대 (지원) 드레드노트, 라이노, 바이크, 랜드 레이더
9중대
캡틴, 채플린, 아포세카리, 의장대 (분대) 데바스테이터 스쿼드 10분대 (지원) 드레드노트, 라이노
'''스카웃'''
10중대
캡틴, 채플린, 아포세카리, 스카웃
전투 중대들은 다른 중대들의 보조를 받으며 싸우는, 챕터의 가장 핵심적인 전력이다. 작전으로 인해 전투 중대에 결원이 생기게 되면, 예비 중대로 부터 병력을 지원받아 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 작전에 챕터 구성원 전원을 동시에 투입하는 것은 챕터의 존속에 심각한 위기를 야기할 수 있는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기에 절대로 권장되지 않는다.

'''"우린 길리먼의 발자취를 따르리라. 코덱스에 씌여져 있는대로, 그리할 것이다."'''

"We follow in the footsteps of Guilliman. As it is written in the Codex, so shall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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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우스 칼가, 울트라 마린 챕터 마스터'''

Marneus Calgar, Chapter Master of the Ultramarines

1. 개요
2. 상세 역사
2.1. 코덱스 표준 구성
2.2. 공성전
2.3. 잠입 전술
2.4. 모루 강타 전술
3. 문장(Heraldry)
3.1. 중대 색상
3.2. 분대 마킹 Squad Markings
4. 코덱스 준수 챕터
4.1. 비 준수 챕터
5. 코덱스 임페리얼리스
6. 기타


1. 개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단순 쉽게 풀이하면 '''스페이스 마린 법령 또는 법전'''이라 불린다. 호루스 헤러시와 같은 또 다른 내전을 막기 위하여 울트라마린 군단의 프라이마크였던 로부테 길리먼에 의해 쓰여진, 군대 조직령과 군사 전략전술에 관해 서술한 위대하고 신성한 성서라고 할 수 있다.
코덱스는 스페이스 마린이 지녀야할 도덕적 행동, 전투 규칙 및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전술적 교리에 대한 이상향을 설명하는 것이기도 한다. 인류 제국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모두 다 울트라마린과 동일한 코덱스 법령을 준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코덱스에 씌여진 이상향에 복종해야하고, 또한 그러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지침을 따르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코덱스 준수 챕터'라고 불린다. 로부테 길리먼은 '위대한 수색[1] 기간' 이 후 배반자 군단의 위협으로 또 다시 헤러시와 같은 일은 재앙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가 지닌 지혜를 동원하여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저술했다. 이 코덱스는 그의 유산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미래 기반이 될 초석이었다. 10.000년이 넘어가는 시간 속에 천천히 부패되어가고 죽어가는 제국에서 그가 저술했던 책 대부분은 살아남았고 모든 스페이스 마린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애석게도 원본의 완전한 사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서 가장 지속되고 논쟁적인 명령은 기존 '군단급'을 유지하던 아스타르테스 병력이 나뉘어지고 분할되어 '챕터급'으로 알려진 보다 소규모적인 조직으로 재구성된다는 점일 것이다. 이는 저술한 로부테 길리먼의 다른 형제 프라이마크들이 많이 반발하였던 문제였고, 초창기 이런 재조직 명령에 많은 반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대부분은 제국의 안전을 위한 개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코덱스 실행 명령에 따라, 두번째 설립(Second Founding)으로 알려진 행사에서 각각의 오래된 군단들은 새롭게 창립되어 분할된 챕터들의 비밀 의회(conclave of chapters)가 되었으며, 그들에게서 뻗어나간 챕터들 가운데서 어느 이상의 지위와 우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각 챕터가 1000 명 규모의 전투 형제로 이루어질 것이며 그들 스스로 모집과 훈련 및 보급품과 장비 조달을 해야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는 호루스 헤러시와 같은 사례로 인해 아스타르테스 초인 군단의 끔찍하고도 두려운 힘을 잊어선 안되기 때문이다.
수천 년에 걸쳐 많은 수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Foundings of Space Marine Chapters)가 창립되었다. 길리먼의 가르침을 엄격히 준수하는 챕터들은 때때로 '코덱스 챕터'라고 하며, 이런 챕터에 속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신성된 페이지 안에 있는 교리를 따르고 전쟁 교리와 헌신의 윈칙을 통해 황제에게 충성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상술한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의 종교 경전들이 그랬듯이 권위가 서서히 높아진데다가, 프라이마크로부테 길리먼을 상징하는 전매특허품이다보니 길리먼을 신성화한 그림 등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소설에서는 9명의 프라이마크들이 그려진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로 둘러싸인 테라의 거대 광장이 나오는데, 그 중 길리먼은 한 손에는 파워 소드를, 한 손에는 커다란 책(코덱스)을 쥐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정작 길리먼은 그를 신성시하는 것 자체를 매우 불편하게 여긴데다 수많은 챕터들이 그가 참고서 정도로 작성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신주단지마냥 붙잡고 있는 현실에 절망한다. 이것이 후술할 코덱스 임페리얼리스의 저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2. 상세 역사


'''그들은 순결한 마음과 강인한 육신을 지니게 될 것이니, 의심에 더럽혀지지 않고 권력욕에 물들지 않으리라. 그들은 전투의 창공에서 밝게 빛나는 별이 되리니, 빛나는 날개를 지닌 '죽음의 천사'는 인류의 적을 신속하게 소멸시킬 것이로다. 영원의 끝과 필멸의 육신이 멸절할 때까지 이를 수천 년에 수천 시간동안 행하리로다.'''

They shall be pure of heart and strong of body, untainted by doubt and unsullied by self-aggrandisement. They will be bright stars on the firmament of battle, Angels of Death whose shining wings bring swift annihilation to the enemies of Man. So it shall be for a thousand times for a thousand years, unto the very end of eternity and the extinction of mortal fl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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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덱스 아르타르테스의 첫 페이지 문구 '''

- Opening passage of the Codex Astartes

호루스 헤러시의 재난으로 인해 인류 제국의 토대가 다시 재정립되고 마련되어졌다. 테라의 첫째가는 하이 로드이자 로드 커맨더(로부테 길리먼)는 이 때 아뎁투스 테라의 운영을 위한 구조를 재수립하고 각 행성을 책임지는 행성 총독의 봉건적 책임과 의무에 대해 말하였다.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바로 제국군의 개편이라 말할 수 있다. 이 개편은 울트라마린 군단의 로부테 길리먼이 거의 혼자서 도맡아 착수하였으며, 그다운 진행 속도와 효율 방식으로 아스트라 밀리타룸, 임페리얼 네이비스페이스 마린의 구조를 체계화하였다. 그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것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로,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기본 조직과 전술 조직을 작성한 훌륭한 규범 책이다.
그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작성하게 된 영감을 얻게 된 것은 배반자 군단인 '워드 베어러'와의 전쟁 중 칼스 행성에서 언더월드 전쟁의 베테랑이었던 서전트 '에오니드 티엘(Aeonid Thiel)' 와의 만남이었다. 칼스 전투 이전 에오니드는 대(對) 아스타르테스 전투 이론을 연구하다가 동기가 불순하다는 질책을 받고 투구를 붉게 칠하는 명예형을 받은 상태였다.[2] 하지만 칼스 전투가 벌어지자, 그는 예전에 연구했던 대로 상황을 분석하고 아군을 규합하여 '적색 표식 Red Marked'이라 불리는 소규모 독립 기동 타격 팀[3]을 창립했고, 이들은 울트라마 세계의 숨어있던 배신자들을 뿌리뽑고 제거하는 일을 담당했었다.
이 공적으로 에오니드가 쓰던 붉은 투구는 서전트의 상징이 되었고, 그는 프라이마크와 수차례 독대하는 영예를 누렸다.[4] 그리고 울트라마의 우주 정거장에서 길리먼을 독대한 자리에서, 프라이마크는 그의 앞에서 자신이 적었던 옛 교리 문서를 찢어버리고 새로운 메세지를 분명하게 전했다. "이제부터 울트라마린은 '그들이 따르는 전쟁군주warlord 휘하의 무리'가 아닌 '각자 제국군을 지원하는 수십만의 개별 군단'이 될 것이로다."
끔찍했던 호루스 헤러시가 끝이 났고, 배반자 군단 대부분이 아이 오브 테러로 퇴각한 시기에 코덱스는 아홉 충성파 군단을 각 천 명의 챕터 단위로 나뉠 것을 명령하였는데, 각 챕터의 챕터 마스터는 인류의 황제와 그 스스로를 제외한 그 누구도 직접적인 통제를 가할 수 없으며 이는 심지어 창립된 챕터가 뻗어나왔던 본래 군단조차 예외는 아니었다. 인류 제국에 있는 그 어떠한 이라도 스페이스 마린이 지닌 10만 이상의 초인적인 힘을 다시는 통제할 수 없게끔 한 조치였다.
호루스 헤러시는 최초의 아스타르테스 20개 군단의 프라이마크와 스페이스 마린의 진-시드가 가진 유전적 취약점을 밝혀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대성전 당시 인류 제국이 은하계 전역으로 너무 빨리 확장되면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신병 모집이 급속도로 충원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일부 군단은 모병 선발 과정에서 진-시드 검사 관행이 엄격하게 괸리하지 않고 그저 많이 모집하는데 집중하였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작성하면서 로부테 길리먼의 첫번 째 목표는 이러한 약점을 인식하고 제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결과적으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스페이스 마린을 좀 더 신중하고 엄격한 선발과 훈련을 통해 선발하게 될 것임을 명시했다.
그리고 후속 조치로서 아뎁투스 테라에 일종의 '진-시드'를 생산하고 저장하기 위한 '유전자 보관시설(genetic banks)' 설립을 명령하였다. 이 보관 시설들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후속 설립을 위해 모든 진-시드를 제공하며 관리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배반자 군단의 진-시드들은 격리되었다. 이러한 유전-십일조를 직접 제어함으로써 아뎁투스 테라는 궁극적으로 스페이스 마린 군대를 통제 할 수 있었다. 그들 스스로 스페이스 마린 챕터를 파괴하거나 혹은 새로 설립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게 되었다.
코덱스는 또한 스페이스 마린 선발 및 모집에 보다 새롭고 정교한 과정을 위해 필요한 시험 및 모니터링을 위해 각 챕터가 유전 물질의 5%를 십일조로서 아뎁투스 테라아뎁투스 메카니쿠스에 제공해야함이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오직 테라의 하이 로드들만이, 황제의 권한을 대행하여 새로운 스페이스 마린 챕터 창설을 명할 수 있다. 모든 스페이스 마린은 새로운 스페이스 마린 후보생에 진-시드를 심기 전에 철저한 유전 검사를 받게 한다. 이 과정에서 코덱스는 다른 군단에서 파운딩된, 서로 간의 유전전 차이가 다른 챕터들과의 진-시드가 섞이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이 말은 달리 말해, 각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전사한 스페이스 마린의 육신에서 생성된 진-시드에 전적으로 의존해야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코덱스는 널리 받아들여지고 수용된 전술 교리, 챕터 구성, 전투 순서, 각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 대한 모집 관행을 정의하기도 한다. 각 챕터 내 스페이스 마린의 분대들은 그들이 배정된 다양한 전장 임무을 위해 택티컬, 어썰트, 데바스데이터 분대 등으로 정의 하고 각기 다른 장비와 목적을 부여했다. 이를 포함해 코덱스에선 다른 많은 주제들을 다루었고 모두 길리먼의 높은 지성과 뛰어난 지혜를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오래된 군단들은 5개 미만의 챕터로 나뉘어졌지만 군단 가운데 가장 거대했던 울트라 마린 군단은 다른 군단들보다 더 많이 나뉘어지고, 여러 차례 나뉘어졌다. 사실 울트라마린에서 생성된 챕터의 정확한 수는 불확실하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가장 오래된 사본('Apocrypha of Skaros')에서 나열된 수는 24개로 표시되지만 그들 모두 이름이 표기되지 않았다. 이렇게 아홉의 충성스런 군단들은 챕터로 쪼개지게 되었고 역사가들은 이를 후에 '세컨드 파운딩'이라 기술하게 된다. 이 때는 021.M31, 호루스 사망 후 표준 7년 시기다.
세컨드 파운딩의 결과로, 울트라 마린의 진-시드는 대부분의 후속 챕터 창립에 있어 선호하는 유전 물질이 되었다. 울트라마린에서 뻗어나온 새로운 챕터들은 선조 챕터(Primogenitors), 혹은 퍼스트본(First born)이라 종종 지칭된다. 모든 선조 챕터 마스터들은 로부테 길리먼을 창립자이자 후원자로써 경배한다. 최초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 중 하나인 스페이스 울프만이 코텍스 아스테르테스에서 명시한 10개 중대로 나뉘어진 적이 없다. 스페이스 울프는 코덱스에서 지정한 조직과는 별도의 13개의 "대중대들(Great Companies)"로 조직되었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가장 오래된 사본 중 하나인 'Apocrypha of Skaros'에선 스페이스 울프 챕터가 별도의 챕터로 나뉘어진 적이 없다는 일반적인 대중의 믿음과 달리 (Astartes I Index , pg. 13 쪽),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Space Marine Codex , 5th Edition)에서는 극도의 진-시드 돌연변이와 불안정함으로 인해 알려지지 않은 시기, 스페이스 울프의 두번째 파운딩인 울프 브라더스(Wolf Brothers)를 이야기 한 바가 있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스페이스 마린의 전술적 역할, 장비 설계 명세 및 규격화된 식별 표시 또한 정의한다. 수 세기가 흐르면서 일부 챕터는 코덱스의 엄격한 규정에서 벗어나 그들 고유한 변형을 도입했지만 길리먼의 기본원칙에 광범위하게 해석하여 충실히 지켜나간다. 더욱이 코덱스는 수 많은 세월동안 재분석되고 재해석되며 수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스페이스 마린이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 권위있는 지침서로 남아있다. 따라서 모든 전투 형제들은 코덱스를 성스런 지침으로 존경을 표한다. 옛 세대의 지혜가 담긴 이 경전은 수 세기에 걸쳐 챕터들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코덱스의 가이드라인은 수백이 넘는 군 지휘관들의 논문과 지혜로써 흡수되었다. 많은 챕터들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가 명하는 권고들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황제를 영광되게 한다고 생각한다.

2.1. 코덱스 표준 구성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스페이스 마린 1개 챕터를 10개의 중대, 그리고 그 각 중대마다 100명의 스페이스 마린 형제를 기준으로 스페이스 마린 캡틴, 아포세카리, 중대 기수 및 채플린 등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챕터 내 중대 외부 조직에 있어서는 터미네이터 스쿼드, 주요 전투 차량 및 기타 장갑 차량, 챕터의 라이브러리안, 챕터 함대 및 챕터 마스터로 구성되고 기타 챕터에 봉사하는 서비터 및 인간 시종(=챕터 근무원, Serf)들을 포괄하고 있다.
자세히 계산해보면 알겠지만 사실 중대당 마린이 100명씩 배치된다고 하면 일단 9개 중대에서 이미 정원 중 900명이 차게 되는데 각각의 중대마다 아포세카리, 캡틴, 채플린 등의 필수 인원들까지 더하면 900명이 넘는 마린들이 이미 배치된다. 여기에 10중대에 배치될 교육 담당 베테랑들에, 챕터 마스터와 아너 가드 같은 이들도 다 포함하면 인원 제한 1천명에 간신히 들어맞는데, 이렇게 되면 아포세카리, 라이브러리안, 채플린, 테크마린 등의 특수병과들은 특성상 또 '후임'이 존재하기 마련이라 1천명의 인원 제한을 훌쩍 넘기게 된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마린 인원제한에서 상기한 챕터 마스터, 아너 가드, 캡틴, 아포세카리, 라이브러리안, 채플린, 테크마린 등의 특수병과는 정식 배틀 브라더의 머릿수에서 제외된다. (관련 레딧 게시물(영문))[5] 더불어 아직 파워 아머를 입을 자격이 안되는 스카웃들도 머릿수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코덱스에서 제시하는 1천명의 인원 제한은 오로지 챕터 내 택티컬, 데바스테이터, 어썰트, 베테랑 대원들만을 일컫는 것이다.
  • 베테랑 중대
챕터의 제 1중대는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테랑 분대 및 터미네이터 분대를 포함한다. 중대 지원차량은 랜드 레이더 및 드레드노트가 동원되며 오직 1중대만이 신성한 갑주인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을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 전투 중대
챕터의 제 2, 3, 4, 5중대는 전투 중대로 불리며 모두 동일한 전술 조직을 지니고 있다. 각 중대는 6개 택티컬 분대, 2개 어썰트 분대, 2개 데바스데이터 분대로 총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중대는 의무관 아포세카리 및 군종목사 채플린같은 베테랑 병력들이 포함된 지휘 분대(Command Squads)로 구성되기도 한다. 전투 중대는 종종 라이노 및 레이저백 등의 전용 운송 수단을 활용하며 일반적으론 화력 지원을 위해 드레드노트가 배치된다. 어썰트 분대는 임무 특성상 기동성에 특화된 랜드 스피더나 바이크 차량을 운행하기도 한다.
  • 예비 중대
챕터의 제 6, 7, 8, 9중대는 예비 중대다. 6, 7 중대는 각각 10개 택티컬 분대, 8중대는 10개 어썰트 분대, 9중대는 10개 데바스데이터 분대로 구성된다. 예비 중대의 드레드노트는 대개 화력 지원 중대인 9중대에서만 배치되지만 라이노, 레이저백 차량들은 예비 중대에서도 널리 운용된다. 강습 중대인 8중대에서는 바이크 및 랜드 스피더를 주로 운용한다. 이 예비 중대들은 전투 중대에 결원이 발생했을 때 보충 인원으로 차출되는 대기조의 역할도 수행하고, 전투 상황에 따라 포스 커맨더의 재량에 전투 중대와 함께 알맞게 배치되어 특정 위치의 적 전선을 돌파하는 임무를 맡았다.
  • 스카웃 중대
챕터의 제10중대는 전원 스카웃 분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따라서 캡틴과 서전트를 제외하면 모두 신병으로 구성되었다. 가벼운 경무장을 하고 정찰 및 게릴라 작전에 가장 많이 투입된다. 스카웃 마린들은 때때로 바이크 차량에 탑승하기도 하지만 라이노, 레이저백같은 차량은 없다. 또한 스카웃 중대에는 인원 제한이 없다.

2.2. 공성전


기동 전술 및 신속한 공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굳건하게 방위된 지역을 우회하거나 포위하는 전술이 바로 그것이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은 수십 년 또는 그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공성 전술을 사용하지만 이들 방식은 스페이스 마린의 방식이 아니다. 스페이스 마린의 공성 전술은 다양하며 가장 복잡한 공격 방식으로 구성되어 진다. 단순하게는 어썰트 분대가 적이 형성한 전선을 약화시키거나 가장 방비된 목표물에 도달함으로써 적진에 혼란을 빠뜨리게 하고 집중력을 흩뜨려 놓거나, 빈디케이터(공성용 라이노 패턴차량)와 아이언클래드형 드레드넛과 같은 적을 포위하기 위해 고안된 수 많은 차량을 이용하여 적이 발포하는 어떤 화력에도 견디고 무장된 화력을 투사할 수 있다.
어떤 방식이 되었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인류 제국이 보유하는 그 어떠한 군대보다도 더 빠르게 적의 약점을 파악하여 이용한다.

2.3. 잠입 전술


규모가 적지만 그 누구보다 엘리트 군대인 스페이스 마린은 적을 당황시키는 전술에 높은 가치를 매긴다. 보통 스페이스 마린은 적이 제대로 맞서기 전에 전개되는 신속한 급속 타격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 이러한 갑작스런 공격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만의 특징이며, 심지어는 다른 군대가 사용하는 전략을 모방하여 잠입 공격을 전개할 수도 있다. 일부 스페이스 마린은 자동 감지 및 정교한 스캔 장비를 사용하여 필요한 경우 시각 탐지 및 정찰을 통해 적의 주요 경로와 수색을 우회하고 피하는 법을 배운다. 어썰트 분대와 Grav-Chute(어썰트 마린이 장비한 점프팩과 비슷한 역분사 백팩장비)를 장비한 리버 분대(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분대.)가 공중 강습을 통해 조용히 지정된 전술 위치로 강하하고, 스카웃 마린들은 카모 망토를 이용하여 조용히 잠입한다.
때에 이르러 1000분의 1초 단위로 조정된 타격 명령이 하달되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서 자주 제시되는 잠입 전술의 완벽한 모범 사례가 된다.

2.4. 모루 강타 전술


때로는 임무의 특성상 혹은 적대 군세의 상황에 따라 챕터로 하여금 병기 전체를 동원해야할 상황이 만들어 지기도 한다. 이 경우 완전한 장갑을 두른 전투 병력이 모여 진정으로 그들이 밟는 대지가 울리게끔 만든다. 랜드 레이더 혹은 다른 전투 차량에 탑승한 캡틴의 지휘 하에 이들은 앞으로 전진하며 불뿜는 적들의 화망을 두꺼운 파워 아머로 털어내고, 그들 스스로의 자비없는 화력으로 화답해준다. 각 챕터들은 적 또는 지형에 따라 필요에 맞게 조정된 다양한 유형의 기갑 전술이 존재한다.
모루 강타 전술은 아마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서 요하는 스페이스 마린의 창설과 전술 목적을 역행하는 가장 유명한 예시 중 하나일 것이다.

2.5. 강하 강습


평화로웠던 하늘이 어느 순간 갑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으로 인해 찢겨질 수 있다. 대성전 시대 이 후로 수많은 행성들을 가로 질러, 죽음의 천사들이 도착하는 곳마다 제국의 적들은 처참하게 패배했다. 강하 강습 전술은 선더호크(Thunderhawk)나 스톰레이븐(Stormraven)과 같은 수직 이착륙기 또는 궤도 함선에서 곧바로 발사된 드랍 포드에 의한 지상군 주력의 병력들이 신속하게 전장에 배치되는 것을 뜻한다. 이 전술은 전술적 변동과 다양한 군대 구성에 따른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기습에 있다. 그들은 중요한 전술 지형에 강타하고, 적군을 혼란에 빠뜨리며 적의 지휘관, 방비 구역 및 전쟁 기계를 찾아 파괴하는데 사용된다.
많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예를 들어 레이븐 가드 챕터가 주로 사용하는 드랍 포드와 랜더 스피더를 이용한 스카이해머 오비탈 스트라이크 포스(Skyhammer Orbital Strike Force)를 구상하는 것과 같은 행성 공격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많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병력 구성에 관계 없이 공격의 시기와 조정은 항상 중요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착륙 좌표가 산정되면, 드랍 포드는 궁극적인 공포스런 병기가 된다. 드랍 포드가 떨어지면 적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탑승자들은 그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적들을 공격하거나 폭파시킬 것이다. 신속하게 연달아 착륙한 스페이스 마린은 정신 차리지 못하고 비틀대는 적들을 향해 신속하게 그들이 베풀 수 있는 자비를 선사할 것이다. 산정된 시간이나 좌표가 잘못되어 강습된 드랍 포드는 차례 차례 목표가 되어 적들은 자신들이 가용 가능한 화력망을 집중하기도 하지만,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에 따라 그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기도 한다.
일단 전장에 배치된 스페이스 마린들은 드랍 포드를 통해 지상에 신속하게 배치되고 썬더 호크 또는 스톰레이븐이 도착하여 지상군 병력 추가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며 스톰탈론 전투기(Stormtalon)들은 제공권과 지상 화력 투사하는 등 지상과 하늘 모든 것에서 적에게 강림하는 죽음의 천사를 목도하게 될 것이다.
치열하게 타격을 가하고 피해를 입힌 스페이스 마린들은, 그들의 표적을 전장에서 쓸어버리고 전장의 연기가 미처 사라지기 전에 떠날 것이다.

3. 문장(Heral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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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를 상징하는 문장을 사용한 블랙 템플러, 크림슨 피스트, 샐라맨더, 화이트 스카 챕터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는 스페이스 마린 각 챕터들을 상징하는 문장들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포함되어있다.
코덱스에는 스페이스 마린이 착용한 '''파워 아머 왼쪽 어깨 견갑에 챕터의 문장'''을, '''오른쪽 어깨 보호대에는 그의 분대 표시'''를 나타내도록 지시하고 있다. 코덱스는 또한 스페이스 마린이 중대를 상징하는 색상을 챕터를 상징하는 색상과 함께 통합하여 어깨 보호대를 장식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코덱스에는 이 기본적인 규정에 여러 가지 변형을 제안하고 각 챕터가 주기적으로 표시를 수정하여 적에게 혼란에 빠뜨릴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 점이 많은 코덱스 챕터가 수 천년에 걸쳐 그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변모시키는 차이점을 야기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각 챕터에는 고유한 파워 아머 색 구성표와 챕터 배지가 있다. 허나 코덱스 준수 챕터는 모두 아래에 서술한 규범과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지만 코덱스가 규정한 체계를 대체적으로 따르고 있다.

3.1. 중대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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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린 챕터의 예시)
각 중대는 중대원들이 착용하는 고유한 색상을 지니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파워 아머의 어깨 테두리를 따라 장식된 플레이트 림에 표시되어 진다. 제 10 스카웃 중대의 경우 명목상 흰색으로 표시되나, 실제론 그들이 착용한 갑주에 중대를 상징하는 색상을 표기하지 않는다.[6] 중대를 상징하는 색상의 경우 어깨 보호구 테두리를 따라 칠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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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챕터는 가슴쪽에 위치한 독수리 장식, 볼터 케이스, 무릎 방호구, 헬멧 등 파워 아머의 다른 부분에 사용되기도 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수많은 챕터들의 개성으로 표현 되어진다.

3.2. 분대 마킹 Squad Mar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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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병과의 상징은 위와 같이 상징한다.
스페이스 마린의 파워 아머의 왼쪽 어깨 보호대는 항상 스페이스 마린의 챕터 상징 문장이 새겨져 있다. 그 반대 어른쪽 어깨 보호대는 그의 병과를 상징하는 마크가 새겨져 있다. 허나 파워 아머에 구식 표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무릎 보호대나 챕터 뱃지 자체에 표시하기도 한다. 오른쪽 어깨 보호대에 새겨진 분대 표식엔 그의 중대 내의 분대 숫자를 로마자로 표기하여 드러 낸다. 각 병과의 분대 서전트는 붉은 해골 상징을 추가로 종종 표시되기도 한다.
터미네이터 아머의 경우엔 별도의 병과 마크를 하지 않고 왼쪽 어깨 보호대에 크룩스 터미네이터 상징을 표기하고 오른쪽 어깨엔 챕터 문장을 새겨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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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를 상징하는 색상과 병과를 상징하는 요소 등을 표기하면 위와 같은 예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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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분대의 서전트의 경우 대체적으로 그의 헬멧을 붉을 색으로 대체하여 분대장임을 나타낸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그의 헬멧에 분대장임을 상징하는 붉은 해골 뱃지를 넣기도 한다. 그들은 보통 종종 파워 아머 어깨 보호대 왼쪽 혹은 오른쪽에 붉은 해골 상징을 넣기도 한다.
베테랑 중대에 속한 베테랑 분대의 경우 그들의 헬멧은 하얀색으로 대체한다.
베테랑 분대의 서전트 경우 붉은 헬멧에 추가로 하얀색 줄무늬를 표시해 베테랑 서전트임을 드러낸다.
캡틴을 보좌하는 루테넌트 계급의 경우 하얀색과 붉은 색이 섞인 줄무늬를 그들 헬멧에 넣어 표시한다.
캡틴의 경우 그들 고유의 문장과 장식으로 지휘관임을 표시 한다.
  • 캠페인 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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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뱃지의 종류들
또한 스페이스 마린은 다른 인류 제국의 병력과 함께 싸울 때, 제국 사령관은 캠페인 뱃지를 표시하는 간단한 기호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뱃지의 경우 그들이 수행하는 캠페인 기간동안 사용하며 모든 분대와 차량을 식별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일반적으로 스페이스 마린 차량의 선체와 전투 형제의 파워 아머의 정강이받이 부근 등에 새겨지기 때문에 캠페인 기간 내에 그들이 기억하고 추모할만한 기념적인 일 혹은 캠페인 기간 내 영웅적인 희생을 한 이들을 기리거나 하는 등의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제거되지 않고 그들의 파워 아머 어딘가에 새겨져 영원한 명예로 장식되는 것은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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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강이 부근에 캠페인 뱃지를 붙인 캡틴)
기타 병과에 관한 코덱스의 명시는 다음과 같다.
  • 캡틴 - 자신의 직위를 상징하는 화려한 장식과 상징 문장 등으로 꾸며진 챕터의 문장을 착용해야 한다.
  • 라이브러리언 - 챕터 고유 색상 상관 없이 청색 계열 파워 아머를 착용하고 챕터 문장을 착용해야 한다.
  • 채플린 - 챕터 고유 색상 상관 없이 검은 색 파워 아머를 착용하고 챕터 문장을 착용해야 한다.
  • 테크마린 - 챕터 고유 색상 상관 없이 붉은 색 파워 아머를 착용해야 한다.
  • 아포세카리 - 챕터 고유 색상 상관 없이 하얀색 파워 아머를 착용해야 한다.
'''코덱스에 명시된 올바른 파워 아머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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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린
테크마린
라이브러리안
아포세카리
  • 차량의 경우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는 챕터의 전쟁 기계 및 장갑 차량의 표시와 그에 관련된 많은 규정들이 적혀있다. 하지만 스페이스 마린 파워 아머 표식과 마찬가지로 코덱스에서는 적의 교활함을 경계하고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코덱스는 챕터 마스터에게 가끔 차량에 표기된 마킹등을 검토해보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스페이스 마린 메인 전투 차량에 표시 될 수 있는 다양한 변형과 대체 아이콘등으로 교체하라고 권유한다.
스페이스 마린의 차량들은 일반적으로 챕터의 문장으로 장식되어 있다. 챕터의 문장을 표시하는 것 이외에도 차량에 선체에 차량 고유 번호, 분대 및 중대 표시가 새겨져 있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배치 및 적용 등은 챕터와 차량마다 다르며 또한 가장 오래되고 챕터를 위해 봉사한 차량은 명예 뱃지와 고유 이름을 덧붙이기도 한다. 실제 예시로 위대한 영웅들이 죽음에서 귀환하여 다시 한번 챕터와 황제의 영광을 위해 그의 의무를 바친 모든 드레드넛에는 식별 번호가 지정되어 있지만, 그들이 전장에서 보이는 위대한 업적 등으로 인해 종종 이 식별 번호는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의 업적은 전설이 되어 그들의 이름과 역사는 가장 말단의 신병들에게조차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7]
수송 차량, 센츄리온 전투기 및 어썰트 바이크 차량들과 랜드 스피더와 같은 장갑차는 분대 및 중대 표식을 한 스페이스 마린 대원들이 직접적으로 탑승하기에 별도로 표시하지 않는다. 스페이스 마린 전차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오른쪽 어깨 보호대에 자신이 탑승한 차량의 챕터 번호를 표시한다. 모든 중대들은 충분히 기용 가능한 라이노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외의 다른 차량들은 중대별 임무 요구에 따라 표식이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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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중대에 배속 되면, 위와 같은 각 중대의 번호 및 해당 색상으로 표시된 마킹이 부착된다. 챕터 문장은 스페이스 마린 차량의 선체 및 포탑 등 눈에 잘 띄는 부근에 표시된다. 스페이스 마린 전투 차량과 드레드넛에는 중대 내에서 고유한 식별 번호가 지정되며 이는 일반적으로 차량의 선체에 숫자로 표시된다.

4. 코덱스 준수 챕터


Codex -Compliant Chapters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엄격하게 따르는 챕터들은 때때로 '코덱스 준수 챕터' 또는 단순하게 '코덱스 챕터'라고 불린다.
이 스페이스 마린들은 조직, 식별 표시 및 전술 교리의 모델로 코덱스를 고수하며 엄격히 준수한다. 대표적으로 제네시스 챕터(Genesis), 레드 스콜피온 챕터(Red Scorpions), 프레이터스 오브 오르페우스 챕터(Praetors of Orpheus), 블랙 콘슬 챕터(Black Consuls), 노바 마린 챕터 (Novamarines), 해머 오브 돈 챕터(Hammer of Dorn) 등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코덱스를 준수하는 가장 유명한 챕터는 로부테 길리먼과 그의 울트라마린 챕터 그들 스스로일 것이다.
허나 의외로 많은 챕터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코덱스를 엄격하게 준수하지는 않는다.[8] 이 챕터들은 그들의 고향 행성이나 그들 프라이마크들의 개성에 따라 더 많은 수나 파운딩 챕터들을 보유하면서 다양한 방식이나 해석으로 코덱스를 준수한다.
아뎁투스 테라는 코덱스를 절대적으로 지켜야할 필요가 있다고 정한 적은 없고 실제로도 그럴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파운딩 챕터의 창립과 함께 그들은 항상 울트라마린의 진-시드를 선호해왔으며, 그로 인해 많은 코덱스 챕터들이 만들어져 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챕터들은 여러 차례 코덱스의 엄격한 서신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려 시도했지만 여전히 로부테 길리먼이 수천 년에 명한 코덱스의 원칙을 광범위하게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4.1. 비 준수 챕터


사실 군단 전통에 가까운 오래된 챕터일수록 역설적으로 코덱스 준수율은 더욱 떨어진다. 이미 오랜시간 준수해온 군단 문화가 강하기 때문.
코덱스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건 결국 창설자인 길리먼의 군단인 울트라마린 뿐이며 다른 군단들은 군단 사정에 맞춰서 조금씩 바꿔서 수용하고 있고, 울트라마린 계열 챕터라고 해도 나중에 파운딩 된 신설 챕터들은 편제가 바뀌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 블러드 엔젤 챕터 - 블러드 엔젤 챕터는 로부테 길리먼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명시된 조직도와 긴밀하게 밀착되어 있으며 챕터의 아스타르테스들은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와 비슷한 방식으로 파운딩 되어 있다. 그러나 블러드 엔젤생귀니우스의 진-시드를 공유하는 챕터들은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달리 말해 코덱스에 명시된 방식과는 사뭇 다른 편제를 요함을 뜻한다.
    • 플레시 테어러 챕터 - 블러드 엔젤의 파운딩 챕터. 챕터 구성원 전원이 블랙 레이지로 오락가락하는 상황이고 남아있는 구성원이 400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코덱스를 준수하고 싶어도 준수할 수 없다. 중대 구분을 사실상 없애고 각 중대가 원하는 장비를 쓸 수 있도록 제한을 해제한 상태이다.
  • 다크 엔젤 챕터 - 비밀스런 다크 엔젤 챕터는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와는 사뭇 다른 그들만의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 이는 다크 엔젤이 챕터를 구성함에 있어 고대 군단의 전통을 계속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다크 엔젤의 파운딩은 챕터를 독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원 챕터의 병력을 다른 챕터의 이름으로 늘리는 방향에 가까운데, 이는 폴른에 대항하여 더 큰 군세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 샐러맨더 챕터 - 코덱스에 명시된 전술을 강하게 참고하는 편이지만, 챕터 구성은 모행성의 모병 도시 숫자에 맞춰 10개 중대 대신 7개 중대로 구성되어있다.
  • 스페이스 울프 챕터 - 스페이스 울프는 아뎁투스 테라의 명령에 강하게 저항한다. 러스의 아들들은 결코 코덱스에 굴복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는 그들에게 있어 냉철한 이탈에 해당된다.(Theirs is a philosophical deviance.)[9] 이들이 전투의 명예를 위해 살아왔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젊은 스페이스 울프가 코덱스가 권유하는 표준 전술을 포기하고 적의 머리 위로 전투의 함성을 울부짖으며 강습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점은 그다지 이상할 일은 아니다.
  • 화이트 스카 챕터 - 헤러시 이후 자가타이 칸은 길리먼이 만든 코덱스의 지혜를 기꺼이 받아들인 프라이마크에 속한다. 이로 인해 화이트 스카는 코덱스의 가르침을 준수하며 고수하고 코덱스에 명시된 10개 중대 편제를 유지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들은 오랜 옛적부터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야만적인 전통만은 버리지 않고 유지해오고 있다.[10] 또한 기동성을 극단적으로 중시하기 때문에 바이크 스쿼드, 랜드 스피더스톰탈론 건쉽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기동성이 제한되는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는 9중대에서만 육성하고 다른 중대에 파견하는 식으로 제한적으로 운용한다.
  • 블랙 템플러 챕터 - 코덱스를 중요한 참고서로 활용하기는 하지만, 코덱스에 규정된 인원 구성을 따르지 않고, 각 이니시에이트에게 신병인 네오파이트를 모집하고 교육할 의무를 부여한다. 이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인원수를 파악하기 어렵고, 비공식적으로는 상당히 거대한 챕터가 되었다.
  • 랩터 챕터 - 레이븐 가드의 파운딩 챕터. 코덱스를 중요한 참고서로 활용하기는 하지만, 코덱스의 문구를 모범 답안 중 하나로 간주하므로 현장에서의 응용력과 임기응변을 더 중시한다. 중대의 인적 구성이 유연하고 어썰트 독트린보다는 은밀한 타격을 더욱 선호하며 코덱스 편제보다 더 많은 수의 스카웃과 랜드 스피더를 활용한다.
  • - 길리먼이 코덱스에서 각 챕터의 인원수를 제한하고 타 제국군과 명령 체계를 독립시킨 이유를 보여주는 반면교사가 되었다.
  • 데스워치 - 공식적으론 챕터로 분류되지만, 데스워치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규정된 것과는 유사하지 않다. 이단 심문소의 오르도 제노스 징발 병력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매우 특이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코덱스 챕터들은 이동이 잦고 융통성 있게 구성되어 있기에 예고 없이 은하 거의 모든 곳에 배치되어 있으나, 이에 반해 데스워치의 경우 대부분 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외계종 등의 위협에 집중하는 편이다. 이는 워치 커맨더가 자신의 권한으로 현재의 상황에 맞게 유연적으로 조직을 조정할 수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 그레이 나이트 - 아주 특별한 목적으로 창설된 챕터이니만큼 이 챕터도 독자적인 규범을 따른다. 그레이 나이트의 근간은 코덱스가 완성되기 전인 헤러시 말기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5. 코덱스 임페리얼리스


이 영원불멸할것 같았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도 한차례 대격변을 겪는데, 프라이마크의 부활 이후로 복귀한 로부테 길리먼은 일만년간 변화된 상황에 맞춰 코덱스를 재정립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새로 재정한 '코덱스 임페리얼리스(Codex Imperialis)'를 발표하게 된다. 이것은 기본적으로는 아뎁투스 테라에 대한 새로운 규범, 아스트라 밀리타룸에 대한 새로운 규범 등 제국 내 모든 조직들에 대한 각각의 규범집들을 새로 만든 뒤 하나로 엮은 거대한 모음집으로 이 중에는 당연히 아스타르테스에 대한 새로운 규범집도 담겨있는데 아스타르테스용 개정판 규범의 주요 골자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과 관련된 부분으로 프라이머리스 마린만으로 이루어진 챕터에 대한 내용과 기존 챕터에 프라이머리스 마린이 합류할 경우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의거하여 기존의 화력 전문 택티컬 스쿼드, 근접 전문 어썰트 스쿼드, 지원 전문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로만 분류되었던 병과는 좀 더 세분화되어서 각각 화력 전문 배틀라인 스쿼드'''(택티컬, 인터세서, 인필트레이터)''', 근접 전문 클로즈 서포트 스쿼드'''(어썰트, 리버, 인커서, 인셉터, 센추리온 어썰트, 바이크, 랜드 스피더)''', 지원 전문 파이어 서포트 스쿼드'''(데바스테이터, 센추리온 데바스테이터, 어그레서, 엘리미네이터, 헬블래스터, 서프레서)'''로 재정립 되었다. 즉 울트라마린 2중대를 기준으로 본다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기준 울트라마린 2중대는 택티컬 스쿼드 6개 분대, 어썰트 스쿼드 2개 분대, 데바스테이터 스쿼드 2개 분대를 운용할 수 있었으나 코덱스 임페리얼리스 기준 울트라마린 2중대는 배틀라인 스쿼드 6개 분대, 클로즈 서포트 스쿼드 2개 분대, 파이어 서포트 스쿼드 2개 분대를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대목만 보면 그냥 간판만 바꾼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상기한대로 배틀라인 스쿼드, 클로즈 서포트 스쿼드, 파이어 서포트 스쿼드마다 다양한 하위 분류가 더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배틀라인 스쿼드는 옛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기준으로 무조건 택티컬 스쿼드 6개 분대로만 채워야 했으나 코덱스 임페리얼리스 기준으로는 인터세서 스쿼드 6개 분대로만 채우거나 인필트레이터 스쿼드 6개 분대로만 채울수도 있으며, 좀 섞어서 택티컬과 인터세서, 인필트레이터를 각각 2:2:2의 비율로 섞거나 1:2:3, 2:0:4 같은 다양한 비율로 섞는것도 가능하다. 즉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시절보다 훨씬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전술적인 유연함을 늘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조합의 유연성이 늘어났을 뿐 정예 중대인 1중대, 전투 중대인 2 ~ 5중대, 예비 중대인 6 ~ 9중대, 교육 중대인 10중대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물론 상기한대로 그 안에서 보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꽤나 많이 바뀐 편이긴 하다. 가령 9중대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기준으로 정식 대원 100명 전원이 땡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로만 구성되어야 했지만, 코덱스 임페리얼리스 기준으로는 파이어 서포트 스쿼드에 포함되는 하위 분류는 뭐든 편제가 가능하므로 기존의 땡 데바스테이터뿐만 아니라 어그레서, 엘리미네이터, 헬블래스터, 서프레서로도 배치하거나 이들을 섞어서 배치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많이 개편된것은 다름아닌 10중대인데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시절 10중대는 지휘 담당인 캡틴, 교육 담당인 채플린, 보조 담당인 아포세카리를 제외하면 전원 스카웃으로만 구성되어야 했으나 코덱스 임페리얼리스에선 10중대에 100명의 뱅가드 스페이스 마린도 함께 배치하도록 바뀌었다. 즉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시절에는 10중대는 다른 중대들과 함께 행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제한적으로나마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참고로 뱅가드 스페이스 마린은 엘리미네이터, 서프레서, 인필트레이터 스쿼드를 포함하는 개념인데 말인즉 10중대는 제한적이지만 배틀라인 스쿼드와 파이어 서포트 스쿼드를 편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때문에 정식 중대만큼은 아니더라도 꽤나 전술적 유연함을 갖추고 있다.
코덱스 임페리얼리스와는 별개로 이미 대원 전원이 완판 편제되어있던 챕터들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지원받게 되자 이들을 이미 인원이 꽉 찬 기존 중대에 배속시킬수는 없어서 11중대를 새로 신설하기도 했다.

6. 기타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Codex_Astartes / https://wh40k.lexicanum.com/wiki/Codex_Astartes

스페이스 마린은 컴뱃 나이프, 볼트건과 수류탄으로 적을 공격할지어다.

체인소드는 스페이스 마린의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라.

스페이스 마린은 모든 무기와 모든 전장에 통달할지어다.

스페이스 마린은 습격당하면 역공으로 맞설지라.

스페이스 마린은... 패배를 모르리라... 오직-

- 타르커스, 카오스 라이징에서.

DoW시리즈에서는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이사도르의 오크와 정면으로 맞서자는 의견에 "그건 미친 짓일세.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따르면, 이럴 때는 우회하는 걸 권장하고 있네." 인드릭 보레알스틸 레인을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실려 있는 전술이라고 언급하고, 카오스 라이징에서 타르커스 타락 루트를 타면 정줄 놓은 타르커스가 연신 코덱스의 내용을 읊어대자 아비투스가 "이제 좀 닥쳐! 반역자인 주제에 무슨 놈의 코덱스를 떠들어대고 있어!"하며 소리치는 식으로 언급된다.

(택티컬 스쿼드) 스페이스 마린은 컴뱃 블레이드, 볼트건과 수류탄으로 적을 공격할지어다.

'''하지만 이는 그저 도구일 따름이다. 택티컬 마린의 진정한 무기는 용기, 지혜와 형제를 향한 헌신임을 명심하라.'''

With combat blade, boltgun and grenade he shall assail the foe. '''But these are mere tools: a Tactical Marine's true weapons are his courage, his wits, and his dedication to his brothers.'''

- 로부테 길리먼, 스카로스 사본(Apocrypha of Skaros)에서.

후대에는 "코덱스에 따르면..." "코덱스에는 이러한 전술이...." 등 코덱스를 교조적으로 따르는 모습이 나오지만, 정작 길리먼은 현장의 판단과 임기응변(지혜, Wits)을 중시했고 코덱스를 단순한 지침서로 저술했고, 그냥 '기초만 알려주면 다들 알아서 고쳐쓰겠지'했다는 게 아이러니. 사실 코덱스 자체가 프라이마크들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지휘관이었던 길리먼의 저서인 만큼 엘다와의 교섭법 등 사소한 팁까지 적혀있고 전술적 교범으로서든 그에 의한 병력체계, 보급체계 등 스페이스 마린에게 필요한 모든 전략, 전술적 상황들이 '''워낙 잘 쓰여져 있어서''' 그냥 이거만 따라해도 중간은 하기 때문에 10,000년에 가까운 시간을 거지면서 교조화된 편에 가깝다. 이 교범의 완성도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스콜라 프로제니움에서 장교 과정을 밟는 이들에게도 소개될 정도다.
그래서 코덱스를 따르지 않는 챕터라 할지라도 한번 망조가 들었다가 기사회생한 적이 있는 챕터(랩터 등)가 아닌 이상 언제든 필요하면 코덱스를 참고한다. 그리고 의외로 독자적으로 논다고 하는 챕터들도 병력의 규모 말고는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들이 내세운 병과 체계가 길리먼이 제창한 코덱스와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른 챕터와 전술을 맞추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도 장점. 여기에 더하여 코덱스는 조직과 전술 뿐만 아니라 아스타르테스가 사용하는 장비에 대한 교범 또한 포함하고 있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이런 설정이 반영되어서, 모든 아스타르테스 유닛은 코덱스 준수 여부와 관계 없이 진영 특성으로 컴뱃 독트린(Combat Doctrines)이라는 전용 규칙을 보유하고, 챕터마다 선호되는 독트린이 다를지언정 독트린 자체를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는다.[11] 코덱스를 100% 무시하는 세력은 헤러틱 아스타르테스가 아니면 존재하지 않는다.
게임에서도 이러한 두 가지 해석 견해 차이로 싸우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렐릭이 제작한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 주인공 스페이스 마린이자 울트라마린인 타이투스와 그를 따르는 분대원인 레안드로스 간의 갈등이 그 예시. 그라이아에 썬더호크를 타고 강하하다가 오크들의 대공포 때문에 썬더호크가 피격당하자 파일럿에게는 기수를 돌려서 모함으로 귀환하라고 명령하고, 점프팩을 매고 그대로 하늘에서 뛰어내리려는데 레안드로스가 "코텍스에서는 그런 내용 없는데요"[12] 라 하고 ,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코덱스에서 권유하는 전술과 다른 지시에 내내 "코덱스에서는~"을 운운해서 주인공 타이투스가 " 왜 코덱스를 있는 그대로만 따르려고 하나? 코덱스는 권유지 신앙이 아니란 말일세."라고 일침을 가한다.[13]
[1] Great Scouring : 호루스 헤러시 직 후에 일어난, 충성파의 반역파를 추적 및 역습했던 기간.[2] 칼스 전투 이전에도 이미 이스트반V 등 아스테르테스 사이의 전투가 일어나긴 했지만 통신 방해로 울트라마린엔 이 사실이 전파되지 않았다. 그래서 황제의 충실한 병력이 서로 싸운단 생각 자체가 불순하단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3] 임무형 지휘체계에 맞춰 무장 선택과 전장 선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적색 표식 부대의 전투 교리는 훗날 챕터 택티컬 스쿼드 전투 교리의 시초가 되었다. 일례로, 동시기 리전 택티컬 스쿼드는 볼트건만을 주무장으로 채택했지만, 적색 표식 부대는 특수 화기와 중화기를 추가로 편성해서 투입할 수 있었다.[4] 여담으로 이 독대 권한을 이용해 에오니드와 그의 병력으로 위장한 알파 리전이 비무장상태였던 로부테 길리먼을 암살하려 했고, 이를 가지고 후일 에오니드는 아르텔루스 뉴먼에게 '그때 내가 내 프라이마크를 죽일 뻔 했다'고 농담을 했다가 인생 종칠뻔한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5] 번역하자면 상기한대로 특수 병과들은 1천명의 배틀 브라더 제한에서 제외되는 인원들인데, 이 외에도 아머리에 소속된 각종 차량이나 전투기들의 '조종사' 테크마린들, 렉시카넘의 '견습' 라이브러리안들, 아포세카리온의 '견습' 아포세카리들, 레클루시움의 '견습' 채플린들 등 여러 마린들을 합치면 실제 챕터당 표준 인원은 약 2천명 정도 되지 않겠느냐는 개인적인 해석 글이다.[6] 위 이미지에 차용된 10중대 색상은 울트라마린 표준 색상이다. 즉 아무 채색도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7] 예를 들어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외팔이 비요른,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데비안 툴 등 그들은 탑승하기 전부터 챕터 내에 명망이 높던 이들이기에 공식적인 식별 번호 대신 그들의 이름으로 부른다.[8] 심지어 엄격한 코덱스 준수 챕터인 임페리얼 피스트조차도 아뎁투스 테라 몰래 최후의 방벽(Last Wall) 프로토콜을 만들어서 유사시에 파운딩 챕터들이 임페리얼 피스트의 지휘하에 규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괴수의 전쟁 당시 최후의 방벽 프로토콜이 발동되었을 때 아뎁투스 테라는 당연하게도 대단히 언짢아하였다.[9] 진실은 울펜 문제 때문이다. 이들의 모성인 펜리스의 거주민이 러스의 진 시드를 이식받으면 울펜화가 굉장히 서서히 진행되므로 아스타르테스로서 복무하는데 걸리지는 않는 수준이 되지만, 다른 행성 사람이 러스의 진 시드를 이식받으면 바로 울펜이 되는 문제가 있어서 파운딩이 아예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러스는 울펜 문제가 해결되면 코덱스를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지만...[10] 화이트 스카는 원래 군단 시절부터 모든이들의 개성을 중시하는 군단 문화 때문에 습성이 비슷한 이들끼리 챕터를 구성해서 챕터 단위로 따로 노는 경우가 굉장히 잦아서 파운딩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11] Codex: Space Marines, 9th Ed., p.125[12] 이 대사는 영미권 웹에서 스페이스 마린 개그 짤에 종종 달리곤 한다.[13] 레안드로스처럼 코덱스에 내용이 없으면 '쓰면 안된다'라고 해석하는건 다름아닌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들이 추구하는 해석이다. 울트라마린 게열 챕터들은 코덱스에 내용이 없으면 '써도 된다'라고 해석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