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니가타 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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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
모델은 소설 '제니가타 헤이지 이야기'의 등장인물 제니가타 헤이지 + 루팡 3세의 등장인물 제니가타 코이치.[2] [3] 성씨인 코제니가타는 일본어로 동전을 의미하는 코제니(小銭)와 제니가타(銭形)를 합성한 것이다. 제트 블랙과 성우도 같고 클래식 배경에 하드보일드한 독백, 투닥거리는 차회 예고 등 카우보이 비밥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다.
자칭 하드보일드 동심[4] . 10년 전부터 도적 '여우'라 불리는 여우불 쵸고로를 쫓고 있는 하드보일드한 외모와 목소리의 형사...가 아니고 포졸이다. 조수[5] 로는 하지가 있다.
외모와 대사는 진짜 하드보일드한데 실제로는 모두 허세이며, 아무리 봐도 하드보일드와는 거리가 먼 인간. 근무 중에 멋대로 SM클럽에 출입해서 슈퍼M플레이를 즐기는 건 예사고, 거기에 돈을 날려대느라 저축도 제대로 안 하는 듯하며 주업인 동심으로서의 성과도 별로 없는 완폐아 반열에 들어가는 사내. 여우도 추적한지 10년이 되도록 한 번도 못 잡았는데, 그래서인지 직장 상사에게도 일 잘 할 것처럼 생긴 얼굴이면서 어째서 그 따위냐며 까이고 있다. 자주 사각 말칸에 독백으로 말하며 폼을 잡지만 대부분 헛소리라 주변 사람들에게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 그의 유일한 이해자는 단골 포장마차이다. 하드보일드 답게 포장마차를 바로 부르고, 포장마차 주인을 '마스터'라고 부르며, 소주를 '까뮈'로 부르고, 계산은 동전으로 한다. [6] 주인장에게 푸념을 늘어놓으며 주인장과 우정을 쌓고 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근무 중에도 바(포장마차)로 철수해 전열을 정비하자며 자꾸 포장마차로 빠지려고 한다. 오히려 진짜 바는 긴장돼서 못 들어간다고 한다.
어린 시절 강도들 때문에 가족이 몰살당했는데 그때 의적 '여우'가 구해준 적이 있다. 훔친 돈을 궤짝에 넣어 그에게 주며 "돈 계산은 동전으로만 해라[7] , 하드보일드하게 살아라."라고 말했으며 그 후 그 말을 철칙으로 여기고 살아간다. ...뭐 하드보일드는 말뿐이긴 하지만.[8]
본인은 그때의 은인이 여우라는 것을 모르고 후에 동심이 되어 10년간 그를 쫓으며 묘한 애증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가 여우가 살인마가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진심으로 그를 검거하기로 하며 사카타 긴토키와 함께 여우의 행세를 하고 있던 도적단 '아홉 꼬리'를 괴멸시켰다. 그 와중에 그때 자신을 구해주었던 것이 바로 자신이 쫓아다니던 여우이고, 10년동안 들른 포장마차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조금이나마 하드보일드했다.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도 긴토키와 술친구로 지내고 있는 듯하며, 단골 포장마차도 여전히 출입한다. 성우와 연출을 봐선 여우는 살아있는 듯. 코믹스에선 타마편에서도 엑스트라로 나와 가라쿠리로 뒤덮인 에도를 구해주지만 애니에서는 이런 설정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 캐릭터가 처음 나온건 야규편 이후인데 애니에서는 타마편이 먼저 방영됐고 그 이후 야규편이 방영됐기 때문이다. 대신 요시와라편에서 오토세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재등장한다. 그리고 사천왕편에서 조수 하지와 함께 사이고와 피라코 무리들을 쓸어버리며 오랜만에 출연한뒤 다시 사라져 버린다.
이후 안녕 진선조편에서 뜻하지 않게 재등장을 하는데 이때는 그간 코믹스러운 모습은 싹 감추고 진짜 하드보일드한 형사이미지를 발산한다. 진선조가 해체되면서 일반경찰로 강등당한 히지카타를 상관이자 인생선배로써 여러모로 많이 챙겨주는가 하면 노부노부에게 주먹을 날린 죄로 긴토키를 연행하는 견회조를 막아서며 멋진 대사를 날리는등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요로즈야 일행과 타에까지 동원해 체포당한 곤도, 마츠다이라, 카츠라를 구하러 흑승도로 나서자며 주도하였고 이후 나락의 습격이 시작되자 히지카타를 구해내고 자신이 대신 부상을 입기까지 하는등 새삼 진지한 이미지였다.
이후 621화에서도 신라족이 겐가이를 찾을때 쿠로고마 카츠오, 혼죠 쿄시로와 함께 미끼로 등장. 이후 지로쵸와 피라코가 인질들을 모두 구하자 해방대와 맞서 싸운다.
신라족과 다키니족을 물리친 후에 쉬고 있던 629화에서 쿄시로와 쿠로고마 카츠오 등과 함께 취해서 뻗어있는 걸로 나온다.
이후 665화에서 하지를 비롯한 다른 카부키쵸 주민들과 함께 등장해 생명력을 제공하며 무녀 자매가 사다하루에게 용맥을 제어할 힘을 주는데 기여했다.
여담으로 생긴 것만큼이나 자칭 하드보일드를 표방하는 막장 인생에 실제로 사는 것도 그리 마일드하지 못하지만, 젊었을 때는 의외로 미소년이었다.
기혼자다. 작중에서 본인이 직접 아내를 언급했다. 이에 신파치와 카구라의 반응은 "'''이런 인간도 가정이 있어?'''"였다.
[1] 담당 성우와 생일이 같다. 도지마 료타로와 동일한 케이스.[2] 애니 한정으로 등장 에피소드에서 음악도 그렇고 어쩐지 분위기에서 영화 살인의 낙인이 느껴지기도한다. 하지만 그 영화의 주인공이 경찰과는 정 반대의 킬러라서... 하드보일드 느낌을 살리기 위한 당시의 유명영화들의 단순한 패러디였을지도[3] 그런데 그 제니가타 성우는 현재...[4] 同心(도우신). 에도 막부 시대 하급 관리로, 오늘날로 치면 지구대 소속 하급 경찰에 대응된다. 사무라이인 여력(与力: 요리키) 밑에서 일하는 종사 신분의 구실아치로, 동심은 사무라이가 아니다. 그러니까 적절히 현지화하면 포졸(...)[5] 岡っ引(오캇피키).[6] 폼 안나는 쪼잔한 행동으로 보이지만, 실은 과거 여우가 자신을 구해주고 나서 해준 조언을 따르고 있던 것이었다.[7] 돈 계산을 전부 동전으로 하는 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돈을 아껴 쓰라는 뜻에서 어린아이들에게 하는 충고이다. 그리고 동전을 일본어로 하면 코제니.[8] 이 돈이 있으면 친척들이 서운케 대접치는 않을 거다. 하지만, 한 번에 다 주지 말고 조금씩 건네라는 의미의 말을 했다. 역시 마스터가 가장 하드보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