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메타 코지/혐한 발언
1. 설명
2. 작중의 혐한 발언
2.1. 절망선생 6권 55화 "아 무슨 민폐란 말인가"
2.2. 절망선생 9권 84화 "갖다붙이기" (※)
2.3. 절망선생 14권 133화 "대상가의 살인"
2.4. 절망선생 15권 "종이블로그"
2.5. 절망선생 16권 152화 "묵인(默人)의 행방은 아무도 모른다"
2.6. 절망선생 16권 157화 "밤의 다각형"
2.7. 절망선생 17권 163화 "X의 비극"
2.8. 절망선생 17권 168화 "삭감된 사랑 점(占)"
2.9. 절망선생 17권 169화 "제레미와 드래곤의 알"
2.10. 절망선생 18권 173화 "안녕하세요. 기원은 어떤가요?"
2.11. 절망선생 22권 214화 "미끄러져가는 신세계"
2.12. 절망선생 27권 266화 "댓잎 위의 메모"
1. 설명
일본의 유명 만화 작가 쿠메타 코지가 작중에서 언급한 혐한 관련 소재 모음집. 하지만 이 사람은 혐한이면서 한국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혐오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일본의 혐한과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쿠메타 코지의 혐한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그냥 역겹다는 사람들과, 블랙코미디의 영역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혐한 요소는 제멋대로 카이조 후반부부터 꽤 짙게 드러난다. 거기다 사실을 묘하게 비틀어 풍자하는 선을 넘어서 확인되지도 않은 거짓 정보를 그대로 만화에 쓰기도 한다. 이는 작가가 혐한 여론이 많은 5ch과 싱크로되어 있기 때문.
또한 자기 자신이나 일본을 장난식으로, 혹은 자학적으로 까는 것에 비해서 주변국들은 마치 미친 개처럼 물어뜯는다. 결코 '염세주의적 성향'에서 나오는 해프닝은 아니다. 이런 정신나간 인간이 '염세주의자'라면 진짜 염세주의적 예술가들을 모욕하는 말이다. 그래서 그냥 모두까기 인형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안녕 절망선생' 14권 이후의 발행이 더디어지는 것도 종종 도를 넘어 튀어나오는 혐한 발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남한 관련 발언만 모은 것이 이 정도고, 북한 관련 발언은 이미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2. 작중의 혐한 발언
혐한드립이라고 알려졌으나 혐한드립은 아닌 발언은 ※ 표시.
2.1. 절망선생 6권 55화 "아 무슨 민폐란 말인가"
애니메이션은 1기 12화 부분.
카가 아이의 첫 등장 에피소드로 사람들에게 사과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이토시키 노조무가 "일본은 어릴 때부터 세계에 폐를 끼쳤다고 배워왔죠. 전후 일본의 자학이 낳은 빚좋은 개살구. 그게 가해망상입니다!"라고 진단을 내린 다음 "가해망상은 전염되는 겁니다. 그게 일본인의 심성이니까요."라고 말한다. '''알다시피, 저 망언이 신랄하게 까여야 될 이유는 일본 제국은 진짜로 주변국에게 가해와 만행을 저지른 쪽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이 에피소드의 마지막에는 세키우츠 마리아 타로가 '''"무턱대고 피해자인 척하는 나라가 많은 가운데 이 나라는 참 좋은 나라야!"''' 추축국 중 하나인 일본이 지금은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는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다. 물론 후우라 카후카가 특유의 하라구로 표정으로 "그거 문제 발언이야" 하고 제지를 하는 블랙 유머에 가깝지만 말이다.
위의 '피해자인 척하는 나라' 발언 덕분에 본격적으로 절망선생이 혐한 떡밥 논란을 야기시키는 만화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주변국 입장에선 그야말로 분노를 일으키는 대사다.
심지어 어지간한 혐한이나 극우파도 쪽팔릴 대사를 써낸 걸 보면 이 작가의 성향이 어느 쪽인지 극명히 드러난다.
2.2. 절망선생 9권 84화 "갖다붙이기" (※)
- 아무리 봐도 독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1] 이건 타이밍 상 쿠릴 열도다. 84화의 연재시기가 2007년인데 이 때 러시아의 외교부 장관이 쿠릴열도 순회공연(?)을 했기 때문.
2.3. 절망선생 14권 133화 "대상가의 살인"
"안심하세요. 여기는 '''일본 고유의 영토'''예요."
"일본인데, 일본 주권의 대상 외."
2.4. 절망선생 15권 "종이블로그"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대만에. 타이밍은 최악이었어요.
사인회 전날은 일본에서 말하는 종전기념일, 그러니까 대만이 일제의 지배에서 해방된 날. 더군다나 올림픽 야구에서 대만 >대 일본전 날. 그뿐만 아니라 다른 팀엔 참패했으면서 대만에겐 이겨버린 날이었지요. 따끈따끈한 썩은 두부에 얻어맞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일본인인 저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이게 아시아의 某국이었다면 확실하게 김치가 안구 속에 쑤셔들어갔겠지요.'''
- 책 뒤에 붙어있는 오프라인 블로그에서 대놓고 혐한 인증. 이 발언은 학산문화사에서 정발한 국내판에서는 삭제되었다.
2.5. 절망선생 16권 152화 "묵인(默人)의 행방은 아무도 모른다"
- 키츠 치리가 '남들이 인정했어도 내가 인정 안 한 건 결코 인정 안 해!'라며 말한 소재 중 하나. 대놓고 썼다가는 경칠것을 아는지 첫어절을 복자처리한거겠지만, ○도는 '독'자로 시작하는 그 섬이 맞다.
2.6. 절망선생 16권 157화 "밤의 다각형"
"실제로 이웃나라에는 사람을 매도하는 말이 일본어의 몇 배나 있기 때문에, 마치 인사하듯 매도하니까 일일이 신경을 쓰면 끝도 없다고 하네요."
- 한국어의 욕설들을 과장해 가리키는 말. 일본어도 조금만 찾아보면 한국어 못지않게 다양한 욕의 바리에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런 관점으로 욕설을 걸고 넘어지면 이 세상에 깨끗한 언어같은 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욕설이지. 다만 애초에 일본 욕이 뜻하는 바 자체가 한국 욕에 비하면 약하다는 주장도 있다.[3] 그렇다 쳐도 인사하듯 자주 욕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충분히 모욕의 소지가 있다.
2.7. 절망선생 17권 163화 "X의 비극"
- 이곳에서 일본 연재분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분명 163화의 스위치 운운하는 네타에서 기재되어 있었어야 하는 내용. 그러나, 정발판에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할 수 없다. 앞서 나온 김치 발언처럼 학산문화사에서 누락했을 가능성이 높다.
2.8. 절망선생 17권 168화 "삭감된 사랑 점(占)"
합리화를 위해 한자를 포기한 언어.
트윈 타워의 한 쪽을 다른 나라의 싸구려 업자에게.
- 전자의 경우 한자병기를 포기하고 사실상 한글만 사용하는 한국에 대한 이야기. '합리화를 위해'라는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문제는 일본 우익사관론자들의 전형적 주장에서 한국이 한자병기를 그만둔 것을 스스로 무식해지는 것과 동의어로 취급한다는 것이다.
- 아이러니한 점은 일본은 이미 8세기에 한자와 중화권에서 독립하겠답시고 독자적인 언어인 가나를 만들었다. 일본이 한자를 병용해서 쓰는 이유는 알파벳과 마찬가지로 가나로만 썼다가는 문장이 무한하게 길어지기 때문이다. 영어의 경우에는 띄어쓰기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지만, 일본어는 띄어쓰기마저도 없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한자를 병용할 수밖에 없는 것. 웃긴 것은 전 세계에서 한자를 병용하고 있는 나라는 한자가 자국의 글자인 중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뿐이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독자적인 문자체계를 사용하거나 키릴 문자, 또는 영어의 알파벳을 사용한다.
- 후자의 경우 아마도 한때 세계 최고층 건물로 유명했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소재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이야기. 똑같이 생긴 두 건물 중 한쪽은 일본 건설회사가, 나머지 한 쪽은 한국 건설회사가 지었다. 하지만 엄연히 한 나라의 대기업 계열사인 삼성물산/극동건설 컨소시엄을 싸구려 회사라 한 것은 어이가 없을 뿐이다. 더욱이 이 컨소시엄은 반대편 일본 건설회사보다 35일 늦게 착공해 6일 먼저 준공을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첨언하자면 완공까지의 시간이 짧다고 꼭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페트로나스 떡밥은 인조이재팬 시절에 혐한 유저와 한국인 유저 사이에서 꽤나 컸던 이슈였다. 게다가 삼성물산은 이후의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까지 참여했다.
2.9. 절망선생 17권 169화 "제레미와 드래곤의 알"
어디까지 자국 영토라고 말할 수 있을까.
- 흔하고 뻔한 독도 외 기타 영토분쟁 드립.
2.10. 절망선생 18권 173화 "안녕하세요. 기원은 어떤가요?"
기원은 우리나라다
- "한국인은 뭐든지 우리나라가 기원이라고 주장한다."는 혐한들에게 흔한 드립. 한국기원설 문서 참고. 사실상 5ch를 눈팅하는 듯. 중국은 실제로도 문화가 말도 안되게 방대하고, 동양 문화 대부분의 기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어그로 자체는 한국을 향하고 있는 게 맞다고 봐도 무방하다.
2.11. 절망선생 22권 214화 "미끄러져가는 신세계"
굳이 새로운 일이 하고 싶다면 우선, 교과서를 새로 만드는 게 어떨까?
- 일본 우익이 추진하는 새역모의 교과서에 대한 드립. 일본 제국의 구 일본군 군장을 입은 키츠 치리가 후우라의 저 대사를 듣고 교과서를 바꾸자고 할 때 노조무가 "그건 귀찮거든요!" 라면서 막는다. 치리가 귀찮은 이유에 대해 묻자 그게 말이죠, 새로운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큰일이지, 새로 교과서를 바꾸는 것은 큰일이 아니에요.
- 214화는 학생들이 다른 곳(해외)에서도 수업을 한다 라는 스토리. 그런데 옮겨다니는 장소를 자세히 보면 그 수업을 한다는 의미가... 막판에 나오는 지구본을 보면 확인사살. 그것을 본 세키우츠 마리아 타로가 "이건 전례가 있는 일이고,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야"라고 결정타를 날린다. 그것에 대해 노조무와 치리의 반응은 무덤덤. 덤으로 치리는 국제지명수배자가 된다.
- 교과서 왜곡을 추진하는 극우를 까는 듯하면서도 현실상 못 바꾼다는 것에 대해 어줍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나 다른 곳에서 수업을 하는데 그 장소가 이웃동네 고등학교 혹은 모 섬이다. 게다가 수업하는 곳에 철조망이 쳐져 있거나 국회의사당이 나오는 것은 군부가 장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모로 찝찝한 드립.
2.12. 절망선생 27권 266화 "댓잎 위의 메모"
저...교사인데도 답을 도통 모르겠어요!
- 일본의 침략사 관련 드립. 소원이 이루어지는 대나무에 매달아 놓은 종이에 쓰여진 것을 보고 츠네즈키 마토이가 "실제로 일어났다간 성가신 역사적 사건들이 잔뜩." 이라고 말하는데 그 종이에 쓰여진 연도는 1894년, 1904년, 1910년, 1931년 이다. 그것에 대해 미묘한 표정을 짓는 노조무의 현실도피.
2.13. 죠시라쿠
[1] 자기 나라를 까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섬은 셀 수 없이 많다. 따라서 쿠메타 코지의 성향을 봐서는 이는 확률이 적다.[2] 釣魚島. 한국식으로 읽으면 조어도. 일본에서의 명칭은 센카쿠 열도. 참고로 베이징에 있는 국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 조어대)"와는 전혀 다른 곳이므로 주의.[3] 요지는 한국어는 전 세계에서 욕설이 가장 많은 언어 중에 하나라는 것, 일본에서 쓰이는 욕들을 들어보면 바보, 쓰레기, 죽어라, 무능력자, 끽해야 좆밥이라는 의미의 친카스나 Fuck을 쓰는 정도며 이 때문에 온라인 게임, 넷 상에서 일본인들이 욕을 쓰는 것을 가지고 '저딴 것도 욕이냐' 며 비웃는 경우가 레딧이나 유튜브 등지에서 자주 보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