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즈키 카쿄
[clearfix]
1. 개요
X(CLAMP)와 츠바사 크로니클의 등장인물.
2. 상세
카쿄라는 이름은 연재 당시 클램프가 애지중지하던 고양이에서 따온 것이다.[4] 클램프는 "카쿄의 지구정복일기"라는 고양이별 우주인의 소설을 쓴 적도 있다. 클램프 신문 해적판에 이 고양이가 나오기도 하는데, 아무리 봐도 그냥 귀만 고양이귀인 케로쨩... 이라는 점은 케로쨩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할 것이다. 이런 대단한 고양이지만 2012년에 죽었다고 한다.
7인의 지룡 중 한 사람이며 꿈읽기이다. 천룡 측의 꿈읽기인 히노토와 마찬가지로 신체가 부자유하다. 겉으로 보이는 걸로는 제대로 걸을 수 없다는 것만 확실하지만 보이지 않는 다른 장애도 있는지, 현실에선 수많은 기계장비에 둘러싸여서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자주 나온다.
2.1. 작중 행적
미래를 바꾸고자 하는 히노토와는 달리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직접 개입하는 일은 드물다. 예외라면 모노우 코토리의 죽음 때 또 하나의 카무이로서 각성한 모노우 후마를 꿈 속으로 끌어들여 카무이의 목숨을 구했다. 그것이 코토리의 바람이었기 때문에. 그러나 그 때문에 후마에게 존재가 드러나게 되었다. 이후 후마는 카쿄를 찾아내고, 그의 소망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하고서 지룡의 본거지로 데리고 온다. 코토리와는 꿈 속에서 만나게 되었고 그녀의 죽음 때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인 '아직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말을 믿고 싶어졌는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한다.
히노토의 변화(=또 하나의 자신에게 육신을 빼앗긴 것)를 알아챈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지만[5] 그답게 방관하고 있다. 향후 어떠한 행동을 일으킬지는 모르지만…. 지금으로써는 연재 중단 때문에 알 수 없게 되었다.
과거 스메라기 호쿠토를 꿈 속에서 만난 적이 있다. 자세한 사정은 묘사되지 않으나 이후 몇 번 그녀와 만나 대화를 나눴고, 카쿄는 그녀를 사랑했었던 듯하다. 어째서인지 호쿠토가 얼마 후에 사망할 거라는 건 바로 예지하지 못했던 듯하다. 어느 날 꿈 속에서 호쿠토를 기다리다가 그녀가 오지 않자, 그제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차린 듯 꿈에서 깨어나 밖으로 뛰쳐나간다. 호쿠토와 사쿠라즈카 세이시로가 있는 곳 근처까지 갔지만, 그를 쫓아온 남자들에게 총을 맞아 쓰러졌다[6] . 현재의 그가 자력으로 걸을 수 없는 건 이때의 부상 때문일 수도 있다.
이후로 '죽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 스스로의 힘으로는 자살도 불가능한 모양. 호쿠토의 죽음을 막지 못한 일로 자신과 같은 이들은 미래를 알 수 있으나 이를 막기 위한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 듯.[7]
TV판 애니에서는 카무이가 자신을 희생해 미래를 바꾸는 모습을 지켜본 후 사망한다. 미래가 바뀐 것도 보고 마지막 순간에 그를 맞으러 나온 호쿠토를 보면서 최후를 맞이했으니 그럭저럭 행복한 최후일지도 모른다.
2.2. 츠바사 크로니클에서의 카쿄
도쿄(모래의 나라)의 도청을 지키는 사람들[8] 중 하나로 나온다. X 시절과 마찬가지로 꿈읽기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는 몸 상태가 멀쩡해서 정상적인 활동도 가능하다.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샤오랑 일행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다.
3. 기타
[1] 정발판에서는 쿠즈키 가쿄라고 일관성없이 음역되었다. 그래서 이 항목은 쿠즈키 가쿄로 들어오는 것이 가능하다(...).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 것 같은데 제대로 따르려면 '''구즈키 가쿄'''가 돼야 한다.[2] [3] 지룡 중 가장 늦게 나온데다 비전투요원이라서인지 극장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땜빵 캐릭터로 아사기 쇼고가 나왔다.[4] 카쿄의 눈동자가 고양이의 눈동자처럼 생긴 것은 이런 유래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위의 그림은 좀 옆에서 본 그림이라서 확실하지 않지만, 원작에서 코토리와 만나는 장면을 보면 분명히 고양이 눈이라는 걸 알 수 있다.[5] 지룡의 카무이, 모노우 후마도 알고 있다.[6] 남자들은 그의 거쳐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가 밖으로 나가자 쫓아가는 걸 보면 감시하는 게 목적이었던 듯. 후마가 그를 찾아내기 전 나온 이야기를 보면, 상당한 거물이 막대한 돈을 써서 그에 관한 걸 감추고 있으며, 그의 생활비 및 치료비를 내고 있다는 짐작이 가능하다.[7] 사실 '죽고 싶다'가 소망이라기 보다는 "호쿠토를 다시 만나고 싶은 것"이 소망이겠지만 클램프 세계관에서는 죽은이의 부활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죽어서 호쿠토를 만나고 싶다는 뜻인 듯. 여담으로 카무이와 후마의 대결에서 어느 쪽이 이기든 카쿄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는데 어느쪽이 이기든 지룡으로 갈아탄 스바루는 죽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천룡이 이기면 카무이와 절친이니 살아있을 것이고 지룡이 이겨도 같은 지룡이니까 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카쿄와 재회할 수 있으며 호쿠토와 쌍둥이인 스바루를 보고 소망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다.[8] 카무이와 카즈키를 제외한 다섯 멤버는 X에서 지룡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