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스티 버거

 

1. 개요
2. 상세
3.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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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가공패스트푸드 판매 식당으로 광대 크러스티가 자기 이름을 따서 운영하는 체인 음식점.[1] 모티브는 맥도날드로 추정. 스프링필드패스트푸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하디스, 서브웨이 등이 모두 광대 크러스티의 의뢰를 받은 '''마피아 보스 팻 토니에 의해 쫓겨났기 때문이다.''' 참고로 '''크러스티는 스프링필드 의회 대표다.'''

2. 상세


팻 토니가 다른 패스트푸드점을 쫓아냈다는건 나중에 추가된 설정이다.[2] 크러스티가 팻 토니에게 청탁을 하고 보호비를 내기로 했다는 내용이 나오는 에피소드(시즌 18 에피소드 1)가 나오기 전에, 호머가 마지와 곧 태어날 바트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걸프 앤 블로우라는 다른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일하는 과거 회상 에피소드(시즌 3 에피소드 12)가 있었다.
한번은 팻 토니가 크러스티 광대로부터 보호비를 받지 못하자 자기 부하들을 시켜서 크러스티를 패는 장면이 나오는데 패는 장면에서는 검열이 된 적이 있다.[3]
이런 독점적 뒷공작 때문에 스프링필드 주민들은 크러스티 버거 외의 패스트푸드점을 알지 못하며 가 "옆동네(쉘비빌)에 맥도날드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전세계에 점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하자 다른 경찰이 "'''그래? 빠른 속도로 성장했나 보지?'''"라고 할 정도. 위검은 아예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한다. 완전 우물 안 개구리들.
호머바트가 굉장히 좋아해 즐겨찾는다. 참고로 단발성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크러스티 버거가 이들의 목숨을 살린 적이 있다. 한 에피소드에서 바다에 이 부자가 조난되었을때 정말 우연히도 해저 시추 작업하는 곳에 만들어놓았다가 수익이 하도 안 나와서 폐점 각을 재던 크러스티 버거 지점을 발견해서 크러스티 버거를 잔뜩 시켜먹어서 배를 채움으로써 아사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기 때문(…)[4]
각종 괴랄한 컨셉의 햄버거를 신제품으로 내놓지만 반드시 뭔가 문제가 일어나기에 오래간 적은 없다. 당연히 크러스티 본인은 뭐가 들어가는지 잘 알기 때문에 '''절대 크러스티 버거를 먹지 않는다'''. CF 촬영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입에 넣지만 카메라가 멈추는 순간 바로 뱉어버린 다음 위스키로 입을 헹구며, 한 입이라도 삼키면 엄청나게 불쾌해한다. 아예 먹는 장면만 완전히 다른 대역을 쓰는 에피소드도 있다. 유대인이라서 돼지고기를 안 먹는다지만 우글 고글로 나온 정보를 봤을 때...
일부 해외 점포도 있는 것 같다. 시즌 16에서 호머 심슨셀마 부비에의 남편으로 가장하고 링 부비에를 입양하러 중국에 갔을 때, "크러스티 치킨" 체인점이 중국에 있음이 확인되었다.[5] 심지어는 바다 한 가운데 원유 시추 시설에 점포를 낸 적도 있다. 그 덕에 호머 일행이 표류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았지만...
립 위치 발매 당시부터 버거에 채소를 넣지 않는다는 문구가 나오더니, 넬슨이 바트의 공작으로 크러스티 버거를 잔뜩 먹어 비만이 되자 리사는 넬슨을 크러스티에게 데려가 추궁하지만 크러스티는 내 책임 아니라며 요거트나 샐러드를 먹었어야지 라며 큰 소리를 친다. 정작 점포에서는 이 두 가지를 팔지 않았다.[6]
여담이지만 서울교육대학교 후문 근처(교대역 13번 출구)에 크러스티 버거가 실존했으며 이쪽은 수제 햄버거집이다. 원래는 밸런스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이었지만 2010년도쯤 독립, 상호와 인테리어를 바꾸었는데 메뉴는 대부분 이름만 바뀌고 동일했다. 사장도 그대로. 심지어 마스코트까지 피에로이긴 한데, 진짜로 심슨의 크러스티의 패러디인지는 불명이다. 2015년 10월 7일 폐점.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올랜도 리조트의 심슨 라이드 주변에서 각각 크러스티 버거가 실존한다. 미국여행을 가는 위키러들이라면, 한번 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3. 메뉴


  • 크러스티 버거 - 가장 기본적인 햄버거...같은데 그 파워업 판으로 보이는 더블 크러스티 버거보다 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맥도날드로 따지면 쿼터 파운더 포지션에 해당하는 버거. 참고로 셰이크에 해당하는 음료는 젤리 주스. 참고로 맥도날드의 쿼터 파운드 치즈 버거에서 치즈만 뺀 버거가 이 크러스티 버거다. 1955버거에서 야채를 뺀 것이라고 보면 된다.
  • 더블 크러스티 버거 - 더블 쿼터 파운더에 해당하는 햄버거. 이상하게 일반 크러스티 버거가 이거보다 몸에 안좋다고.
  • 대자연 버거(mother nature burger) - 크러스티 버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미지가 저조해지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만든 웰빙버거.[7] 보리를 먹여 키운 보리에 가장 싸구려 채소들을 끼워 넣은 햄버거다. 햄버거 빵 재료로 넣은 오그덴빌산 보리가 원인이 되어 먹은 사람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는데, 보리 수확기에 쥐가 들어가서 쥐 시체로 보리가 오염된 것. 덕택에 보리 수요의 격감으로 보리 농사를 짓던 오그덴빌 농부들이 죄다 그 소식이 방송에 나간 바로 다음날 쫄딱 망해서 스프링필드로 이주했다.
  • 제곱버거(Burger2) - 1등급 소고기를 다른 소에게 먹인 다음 그 소를 잡아 가장 질나쁜 부위를 빵에 끼워 만든 듣기만 해도 괴악한 사상 최악의 버거.[8] 먹으면 좀비가 된다.[9] 물론 당연히 할로윈 에피소드 한정으로 나온 버거다. 바트 심슨의 몸에는 제곱버거에 항체가 있어서 마을 사람들이 바트의 몸에서 우린 국을 먹고 치료가 가능했다.
  • 립위치(ribwich) - 14기 12화에서 한정 판매로 내놓았던 메뉴. 광고에서 나오는 제조과정은 괴악하지만[10] 모양은 의외로 한국의 떡갈비랑 좀 유사하다. 채소를 넣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으며, 반응을 보면 진짜 무지막지하게 맛있나보다.[11] 재료는 소도 아니고 돼지도 아니며 그보다 '훨씬 작고 다리가 많은 무엇'이라고 하는데, 립위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멸종되었다. 아마 뭔 벌레 종류인 듯. 하여튼 이 때문에 오래가지 않아 단종되었는데, 립위치에 중독된 이들은 재고가 남는 점포를 찾아 성지순례하듯이 미국 전역을 떠돌아 다녔고 호머도 여기에 동참했다. 참고로 미국 맥도날드에서 출시된 맥립[12]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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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거 - 극장판에서 등장한 신메뉴. 위의 햄버거들과 달리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오나, 고기 패티 수겹에 가득 찬 베이컨, 치즈와 소스 범벅으로 줄줄이 떡칠된 햄버거라 미관상으로는 영 좋지 못하다. 크러스티 본인 왈, "이거보다 기름진 버거를 발견했다면 당신은 멕시코에 있는 겁니다!"[13]
  • 생선 샌드위치 - 맥도날드의 휠레 오 피쉬의 패러디. 호머가 살을 찌울 때 먹은 버거로, 호머는 이걸 보고 생선이라서 살이 찔지 의문을 제기했는데 바트가 햄버거를 벽에 문지르자 벽이 기름을 왕창 먹어서 기름종이처럼 투명하게 변했다.
  • 소금 버거 - 한번만 등장한 괴상망측 버거. 이걸 먹었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다.
  • - 이건 스키너가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차머스를 속인거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1] 크러스티가 탈세한게 걸려서 전 재산을 압류당했을 때 국세청 버거로 바뀐 적은 있었다. 물론 옴니버스이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원상복귀.[2] 일단 독점체제 자체는 그 전에도 있던듯.[3] 다만 어떻게 패지고 있는지 크러스티의 비명에서 짐작할 수 있는데 본인 왈 "내 거시기!" 라고까지 하는걸 보면 영 좋지 않은 곳까지 맞은 모양이다. [4] 문닫기 직전이긴 했지만 호머가 들이닥쳐서 '''700개'''의 버거를 주문하자 그 자리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주는 걸로 봐서 재고 정리는 아직 하지 않았던 것 같다.[5] 가게 광고판의 사진에 크러스티가 인민복을 입고 있다.[6] 결국 넬슨은 크러스티의 개인 트레이너를 통해 오히려 이전보다도 근육질이 되어 마틴을 시작으로 학교 애들을 죄다 작살내고 스키너 교장까지 폭행한다.[7] 정작 크러스티는 이 버거 홍보하면서 먹는 시늉만 하다가 씹는 장면에서 대역을 썼다(...)[8] 광우병은 말할 것도 없고 당장 소는 초식동물 이며 대부분의 포유류는 동족포식을 할 경우 질병에 감염된다. 그 전에 만드는 것부터가 너무 낭비다. 1등급 소고기라면 구태여 다른 소에게 먹일 바에야 차라리 그냥 바로 고기로 만들어서 납품하는게 이득이기 때문.[9] 28일 후이자 분노 바이러스를 패러디한 것이기 때문에 좀비라기 보다는 이성을 잃은 파괴자가 된다. 때문에 여기에서도 좀비라 부르지 않고 "Muncher"라고 부른다.[10] 어째서인지 소를 갖다가 용광로에 집어넣어서 그걸 녹인 물을 갖다가 거푸집에 굳혀서 만든다고 나온다. 사실 재료가 소가 아니라는걸 보면 이마저도 허위광고겠지만.[11] 이걸 먹은 호머가 마약이라도 한 것 마냥 극도의 각성 상태가 되어서 몸이 덜덜 떨리는데, 이 장면은 2000년 영화 레퀴엠 포 어 드림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12] 맥립은 돼지고기로 만든 버거였는데, 돼지고기 공급이 제대로 안 되어서 독일을 제외하고 단종되었다. 롯데리아의 불갈비버거와 비슷했다.[13] 이때 광고를 매장에서 생방송으로 촬영했는지라 대역을 쓰지 않고 본인이 직접 씹어야 했고 본인도 촬영 끝나자 한 입 먹은 걸 뱉어버리고 남은 버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뿐만 아니라 이 버거 광고에 사용된 돼지가 있었는데 광고를 마치자 톱으로 죽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