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퍼(DEAD BY DAYLIGHT)
1. 개요
찢어져라 웃는 흉측한 미소가 새겨진 가면을 쓴 무시무시한 괴물이 내 모든 움직임을 계속해서 스토킹하고 있다. 마치 사냥꾼처럼 그는 우리를 추적해 오면서 수풀 사이에 끔찍한 덫을 놓았다. 피가 얼어붙는 곰덫의 아가리나 내가 “끔찍한 웃음의 살인마”라 부르는 작자의 손아귀를 피하려면 극도의 경계심과 가벼운 발걸음이 필요하다. 나는 이미 여러 차례 저러한 덫에 걸릴 뻔 했다. 나는 뼈를 갈아버리는 둔탁한 철 가시의 느낌이, 묵직하고 신중한 발소리 끝에 나타나는 석고 가면의 가학적인 웃음이 그저 두려울 뿐이다. 덫과 트래퍼가 나타나면,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야 할지 고개를 숙여 바닥을 살펴야 할지 끊임없이 갈등하게 된다.
''─ 베네딕트 베이커의 일지, 1896년 11월, 트래퍼 부분에서 발췌''
DEAD BY DAYLIGHT의 대망의 첫 번째 살인마이자 이 게임의 얼굴 마담격 살인마. 섬뜩한 가면과 지저분한 작업복, 근육돼지 몸매에 여기저기에 박힌 금속 조각과 상처들이 특징인 살인마이다.
생존자가 밟으면 일정 시간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고 부상을 입히는 곰덫(Bear trap)을 전략적으로 설치하여 생존자들의 이동 경로를 제한하고 추격전을 유리하게 할 수 있는 살인마이다. 덫을 잘 깔아놨다면 '''추격전에 특화돼 있다.'''
고유 기술로는 불안한 존재(Unnerving Presence), 짐승 같은 힘(Brutal Strength), 동요(Agitation)가 있으며, 생존자들을 견제하고 압박하는데에 특화되어있다.
2. 배경
[ 펼치기 · 접기 ]
마침내 아치가 완전히 이성을 잃었을 때, 에반은 현대 역사상 가장 최악의 대량 학살을 저지르는 집행가가 되었다. 에반은 수백명의 노동자들을 어두운 광산에 밀어넣고, 폭파시켰다. 맥밀란 사유지의 이야기는 재산과 힘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잘못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이후 에반 맥밀란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자신의 창고 지하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3. 고유 기술
4. 무기 & 능력
'''무기: 클리버(The Cleaver)'''
트래퍼가 직접 제작한 무기. 무기의 이름에 '정육도'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으며 트래퍼가 생존자를 사냥하기 위해 무기를 무자비하게 휘두른다는 설명이 트래퍼의 잔혹성을 나타낸다.클리버는 트래퍼의 주 무기다. 이 투박한 정글도는 그의 제철소에서 직접 제작되었다.
생존자에게 공격이 적중하면 팔로 칼날에 묻은 피를 닦는다.
'''능력: 곰덫(Bear Trap)'''
다리를 붙잡을 수 있는, 철로 만들어진 큰 곰덫. 곰덫들은 맵의 곳곳에 놓여 있으며, 집어서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 1개의 곰덫을 가지고 시작한다. 애드온을 이용해 최대 3개까지 늘릴 수 있다.
- 맵에 비활성화 상태인 5개의 곰덫들이 랜덤으로 배치된 채 게임이 시작된다.
- 맵에 배치되어있는 곰덫들을 주울 수 있으며, 어느 곳에나 설치 가능하다.
- 단, 갈고리 밑이나 발전기 바로 밑에는 설치가 불가능하다.
- 곰덫을 놓고/설치 후 일어나는 시간이 각각 0.5초, 곰덫을 설치하는 시간은 1.5초로 총 2.5초의 시간이 소요된다.[1]
- 생존자가 설치된 곰덫을 밟으면 덫에 걸림과 동시에 트래퍼와 동료 생존자에게 시각적인 알람이 보내진다.
- 덫에 걸린 생존자는 부상 상태가 되며 움직임이 봉쇄된다.
- 자신도 덫에 걸릴 수 있으며, 생존자를 업고 있는 상태에서 덫에 걸리면 생존자를 떨어뜨려서 도망칠 수 있는 상태로 만든다. 이때 자신은 100% 덫에서 탈출하지만, 자신도 움직임이 봉쇄된다.
- 생존자는 처음 스스로 탈출을 시도할 시, 16.6%의 확률로 탈출이 가능하며, 최대 6번까지 시도 가능하다. 시도를 하면 할수록 스스로 탈출할 확률이 증가하며, 동료 생존자를 통해 무조건 탈출이 가능하다.
- 곰덫에 걸린 생존자는 트래퍼에 의해 업혀지거나 타격에 의해 빈사(지렁이) 상태가 될 수 있다.
- 설치된 곰덫은 생존자에 의해 해제[2]가 가능하며 이 경우 덫이 비활성화된다. 해제에 소모되는 시간은 2.5초이며[3], 덫이 해제될 경우 살인마에게 시각적 알림이 간다.
- 곰덫이 해체되어있는 경우 그 상태에서 줍지 않아도 재설치가 가능하다.
5. 애드온
6. 평가
튜토리얼로 첫 등장하는 살인마답게 입문이든 고인물이든 무난한 살인마로 평가 받는다. 데바데 초창기 때부터 평가가 괜찮은 살인마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지만 문제는 덫을 치고 덫주변으로 수비하는 형태의 수동형 살인마라 좀 답답한 편이다. 고티어 살인마에 들으려면 너스,스피릿,블라이트,힐빌리처럼 빠른 기동성을 보유해야 발전기든 생존자든 터널링이 수월해지는데 기동성이 전혀 없어 답답하다. 물론 이러한 단점은 덫을 쓰라고 있는 것. 이러한 덫들은 인성존 봉쇄나 발전기 수비에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고랭으로 갈수록 단점이 명확하고, 다인큐에게 매우 약하다는 점탓에 선택률이 낮은 살인마.
6.1. 장점
- 인성존 원천봉쇄
트래퍼의 시작과 끝. 곰 덫 설치라는 단순한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트래퍼가 오랫동안 중간 이상은 가는 살인마로 평가받는 이유다. 트래퍼를 제외한 뚜벅이 살인마들은 생존자가 판자존이나 인성존에 들어가서 거리를 벌리는 플레이를 하게 되면 불가항력적으로 시간을 많이 소모해야 되지만 트래퍼는 맵의 주요 인성존이나 오브젝트에 미리 덫을 깔아둬서 판자존과 인성존을 이용해 시간을 벌려는 생존자를 카운터칠 수 있으며 덫을 설치하는 척 흉내만 내서 인성존을 돌던 생존자가 다른 곳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 덫을 통한 심리적 압박과 변수창출 능력
생존자들이 덫을 한두 번 밟다 보면 심리적 압박감을 크게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 활동성과 활동 반경이 줄어든다. 판자 근처는 물론, 풀 숲이나 창틀 주변을 지날 때마다 덫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걸어다니면서 덫 수색 작업에 시간을 허비하게 되며 도망치기 유리한 지형에 이미 덫이 설치되어 있을거라는 심리적 압박을 가지고 엉뚱한 곳으로 도망을 치다 한 대 맞는 등 생존자에게 심리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덫을 밟은 생존자는 덫에서 빠져나온 후에도 부상 상태가 되며,[5] 트래퍼의 코앞에서 생존자가 덫을 밟았을 경우 확정적으로 갈고리에 걸 수 있어 순식간에 판이 뒤집히기도 한다.
- 효율적인 캠핑 시간 관리
다른 살인마들은 생존자 하나를 갈고리에 걸고 캠핑 혹은 패트롤 캠핑을 할 때, 갈고리 근처를 지키거나 주변 발전기를 왔다갔다 하는 행동밖에 할수 없지만 트래퍼는 근처 덫을 주우러 다니면서 갈고리 주변의 창틀, 판자, 인성존 등에 덫 작업을 하며 캠핑 중 손해보는 시간을 어느정도 활용할 수 있다. 구출 예상 루트에 미리 덫을 깔아두어 갈고리에 걸린 생존자를 구하러 오는 생존자 까지도 잡아내는 설계를 할 수도 있으며 이런 식으로 주요 지점에 덫을 깔아 놓은 후 캠핑 위치로 부터 활동 반경을 넓혀 나가는 데 있어 다른 살인마보다 좋은 효율을 보인다.
- 최종 붕괴에 강함
비상탈출구를 닫고 출구 두 개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트래퍼의 덫은 매우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출구 스위치 앞에 덫을 하나 깔아놓으면 생존자는 덫을 밟거나 해체해 위치가 들킬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머지 하나의 문을 트래퍼가 지키고 있으면 이 때 열쇠가 아닌 이상 높은 확률로 생존자를 탐색해 죽일 수 있다.
- 가성비 갑의 애드온
거의 모든 애드온이 가성비가 휼륭하다. 덫 개수 증가와 덫 설치 애드온이 거의 모든 등급에 포진해 있는데, 둘 다 트래퍼에게 매우 유용한 옵션이다. 심지어 '덫 운반용 자루' 는 똥드온 주제에 덫 소지 개수 1개 증가라는 파격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어 애드온이 없는 초보자도 똥드온이 차고넘치는 고수도 모두 유용히 쓸 수 있다.
6.2. 단점
- 덫이라는 능력의 수동성
다른 살인마들은 생존자와 살인마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될수록 기상천외한 능력 활용을 보여주며 이를 이용해 도주실력이 올라간 생존마급의 플레이어도 잡아내는데, 트래퍼는 덫 설계로 시작해서 덫 설계로 끝나기 때문. 아무리 덫을 잘 설치하더라도 생존자들이 그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면 소용없으며, 추격 중에 생존자들이 덫을 발견하고 피하거나 미묘한 위치판정 차이로 덫에 걸리지 않는다면, 결국 은신없는 종구 정도의 성능밖에 없게 된다. 심지어 덫을 깔았을 때 효율적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위치를 분석해낼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면 간단한 능력 하나도 없는 4.6 뚜벅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덕분에 난이도 표기는 쉬움이지만, 실제로는 생존자의 도주 루트를 분석하고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점에 덫을 깔고 다녀야 제 성능이 나므로 입문 난이도는 쉬워도 숙련 난이도는 보통 이상이다. 기상천외한 덫 설계로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하긴 하나 이러한 한계점 때문에 플레이 시간이 네 자리수인 데바데 골수 살인마 유저들도 트래퍼를 플레이 할 때는 반쯤 기도메타 상태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종종 보일 정도다.그리고 생존자가 덫에 걸리면 잡는건 매우 쉽지만 덫에 걸린 생존자와 살인마의 거리가 너무 멀리 있으면 덫에 걸려 무력화돼도 빨리 다시 풀고 간다면 살인마가 주우러 갔다가 목표가 멀리가서 수색할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다.
- 슬로우 스타터 = 부족한 시간
트래퍼는 게임이 시작되면 바로 색적에 들어가는 다른 살인마와 달리 사전 덫 작업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빠른 발전기 메타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압박하는 귀중한 시간에 덫 설치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발전기는 프리한 상태로 신나게 돌아간다. 발전기가 굉장히 빠를 경우 덫 작업좀 하고 생존자 하나를 겨우 눕혔을 쯔음이면 출구에 불 들어오는 소리를 듣게 된다. 덫 작업을 했다 하더라도 해체라도 당하는 날엔 주섬주섬 덫이나 줍는 덫구로 전락할 뿐이다. 이때문에 트래퍼는 주술: 파멸과 불멸이 지배적인 현재 살인마 퍽 구성에서도 '부정한 개입'이나 '주술: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채용하는 유저가 많다.
- 높은 수준의 맵 이해도 요구
어느 게임에서나 드러나는 트랩형 캐릭터들의 단점. 수십가지에 달하는 맵 테마와 제각각인 인성존이 있으며, 덫으로 재미를 보려면 각 맵의 주요 오브젝트나 인성존, 생존자들이 잘 다니는 길목 등을 꿰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트래퍼가 쉽다는 말만 듣고 시작한 데린이들은 아무 곳에나 덫을 설치한 뒤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해체당하기 일쑤다.
- 맵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영향력
기본적으로 어느 맵이든 풀숲과 창틀이 많기 때문에 덫을 안 보이게 잘 설치해놓는다면 단번에 판이 기울기도 하지만 '기디언 고기 공장'이나 '래리 기념 연구소', '호킨스 국립 연구소 '같이 덫을 숨기기 힘든 맵이 나올 경우 덫을 활용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전자의 경우 맵이 훤하게 뚫려있어 생존자들이 쉽게 덫의 위치를 파악하고 해체하기 용이하고 후자의 경우 창틀, 판자가 너무나도 많아 주어진 덫으로 도주 경로를 차단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 제한적인 블러드포인트 수급
모든 살인마들은 각각 가지고 있는 능력에 의해 기만 항목에서 점수가 제공되는데, 앞서 말했다시피 트래퍼의 덫은 생존자가 직접 접촉을 해야하는 매우 수동적인 능력이라 아무리 치명적인 위치에 설치를 했다고 해도 생존자들이 밟지 않으면 무용지물인데다가, 생존자들이 덫을 한 번도 밟지 않는다면 생존자를 모두 처치했다 하더라도 생존자들과 점수가 엇비슷할 정도다. 트래퍼는 기본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 게임의 초심자들이 접하긴 쉽지만 트래퍼를 막상 제대로 키우기는 어려운 이유가 바로 점수 얻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에 있다.[6]
- 높은 애드온 의존도, 그로 인해 비싼 유지비
무력화된 덫을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핏빛 연마석, 생존자의 덫 해체 플레이를 껄끄럽게 만드는 피묻은 코일, 덫 시작 개수와 보유 가능 개수가 늘어나는 덫 가방, 덫을 어둡게 만들어 찾기 어렵게 만들어주는 타르 병 등 트래퍼에게는 좋은 애드온들이 많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러한 애드온들을 끼지 않으면 트래퍼의 자체 성능은 상당히 약해진다. 이렇게 애드온이 강요된다는 점은 곧 살인마의 유지비가 비싸다는 단점으로도 이어지는데, 트래퍼의 경우 가장 비싼 빨드온의 의존도가 꽤 높은 편이고 트래퍼 자체의 블러드 포인트 수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맞물려 이러한 문제가 더 부각된다.
7. 공략
덫은 처음에 하나가 주어지고 기본적으로는 하나만 들고 다닐 수 있다. 여기에 특정 애드온을 사용할 경우 2개, 3개까지 늘어난다. 덫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맵 곳곳에 있는 덫을 주우면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맵에 놓여진 덫의 개수는 6개 가량. 자신이 깔아둔 덫을 회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체로 덫이 잘 보이지 않는 수풀, 갈고리에 걸린 희생자 주변, 생존자들이 도주 시 애용하는 장애물 근처, 갈고리, 발전기, 출구, 개구멍 등의 주요 오브젝트 주변에 깔아두면 효과가 좋다. 혹은 덫의 색을 어둡게 만드는 애드온들, 일명 짜장덫을 써서 눈에 덜 띄게 만드는 것도 방법.
생존자가 덫에 걸리면 큰 소리가 나면서 생존자의 상태창이 덫 모양으로 바뀌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이후 발동된 덫에 가서 생존자를 집어들면 끝. 그러나 덫에 걸린 생존자가 일정 확률로 덫을 풀거나 다른 생존자가 덫을 해제해서 부상당한 상태로 달아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덫이 발동된 곳으로 가야지 덫에 걸린 생존자를 잡을 수 있다.
덫은 트래퍼 본인도 밟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7]. 밟는다고 체력이 깎이거나 부상을 입는 일은 없지만, 해제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생존자를 들쳐매고 있는 상태에서는 생존자를 놓치고 만다. 종종 그 상태에서 생존자들의 놀림까지 더해지기도 한다.
출시 초반에는 소위 인성존이라고 불리는 장애물 구간들을 덫으로 미리 봉인하는 게 주 수법이었지만, 게이머들의 수준이 향상된 현재는 장애물 근처나 인성존에 깔아놓으면 눈치빠른 생존자들에게 순식간에 덫이 발각당하고 철거당하는 게 일상이라 트래퍼 유저들의 수법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잘하는 트래퍼와 게임을 하게 될 경우 모든 수풀은 잠재적 함정 위치라 생각하는 게 좋다. 각종 심리전을 걸어 이중, 삼중으로 덫을 깔기도 하는데 창문 등을 넘는 곳에 어느 정도 보이도록 하나 깔고 잘 보이지 않는 건너편에도 하나 더 놓는 식. 하나를 풀고 안심해서 방심하고 넘어가려다간 붙잡히기 딱이다.
자주 해제된다고는 하지만 일단 덫으로 생존자들의 도주 경로를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어서 농락 플레이를 방지할 수 있고, 덫에 걸린 생존자는 일정 시간동안 덫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행동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덫에 걸리게만 한다면 확정 갈고리행이 가능해 많은 유저들에게 괜찮은 살인마로 평가받는다. 특히 갈고리에 생존자를 하나 걸어놓은 후 다수 덫으로 지뢰밭을 만들고 캠핑하면 거의 도주불가 수준으로 1인을 확실하게 죽이거나 구출하러 온 생존자를 역낚시하는 것이 쉬운 것도 장점. 덫을 배제하고도 트래퍼는 기본 성능도 비교적 우수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덫을 거의 쓰지 않고도 생존자를 몰살시킬 수도 있다. 뚜벅이의 한계는 좀 있지만 분노스택이 쌓인 상태에서의 이동속도가 준수하고 기술이나 애드온의 조합에 따라 스피드를 어느 정도 추가로 확보 가능하기 때문. 이동속도가 생존자보다 낮은 너스나, 기본 이동속도가 4.4m/s인 스피릿, 해그, 헌트리스보다 빠른 4.6m/s(대부분의 살인마)라, 설령 덫이 모두 파괴된 상태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애드온은 보통 두 가지 용도를 보고 쓰는데, 덫을 장애물로써 활용할 것인가, 그리고 생존자를 상처입히는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로 나뉜다.
덫을 장애물로 활용하는 것은 주로 판자촌이나 맵의 주요 장소에 많이 설치하여 생존자들의 동선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소지할 수 있는 덫의 개수를 늘려주는 가방 계열 애드온과 덫 설치 시간을 줄여주는 도구 계열 애드온을 사용한다.
후자는 애드온에 의해 어두워진 덫으로 예측하지 못한 곳에 덫을 깔아 생존자를 포획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 경우에는 덫에 걸린 생존자를 바로 죽어가는 상태로 만드는 연마석 애드온이나 덫을 알아채지 못하게 색을 짙게 만드는 타르 병 애드온을 쓴다.
이외에도 곰 덫의 해체와 파괴공작을 방해한다던가 덫에서 빠져나가기 어렵게 만드는 애드온들도 있지만 실전성이 떨어지는 탓에 잘 쓰이지는 않는다.
기본 스펙이 우수하여 살인마에 대한 기본을 배우기에도 좋을 뿐더러,[8] 덫을 깔때마다 생존자들의 예측 이동경로와 전체적인 맵 구조를 익힐 수 있어 입문하기도 좋은 살인마이면서도 고수가 잡으면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 덫을 깔아놓아 생존자들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 고수급을 만나면 생존자들은 이동 자체가 불안한데다 아직 조사하지 않은 곳을 갔을 때 덫이 앞에 놓여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 조심조심 움직이거나 감지를 시도하느라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초보자에게도 좋으면서도 이해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잠재력이 더욱 빛나는 살인마. 다만 맵 숙지와 덫을 이용한 심리전이 상당히 중요한 캐릭터라 초고수급으로 가려면 의외로 상대의 심리상태나 실력수준, 플레이 습성을 잘 읽어야만 한다. 조작능력이나 피지컬 못지않게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캐릭터.
한마디로 입문은 쉽지만 숙달은 어려운 살인마.
8. 조합
9. 도전과제
현재 총 2개의 트래퍼와 관련된 도전과제가 있다.
콘솔 버전의 업적 달성조건은 PC 버전과 다르기 때문에 보라색으로 기재됨.
10. 의상
- 트레퍼 의상 목록 참조.
11. 패치 노트
'''1.0.4 패치''' - '''2016년 7~8월'''
- 생존자들은 덫을 뛰면서 해제할 수 없다. (버프)
- 덫과 덫 사이의 최소 거리가 증가하였다. (너프)
- 덫 해제에 걸리는 시간이 5초에서 3초로 감소하였다. (너프)
- 이제 살인마들은 완전히 수리되지 않은 발전기와 상호작용하여 발전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 손상된 발전기는 생존자가 다시 수리를 재개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천천히 진행도가 감소한다. (버프)
- 레거시 의상이 추가되었다.
- 비상탈출구 위에 덫을 설치할 수 없게 변경되었다. (너프)
- 분노 매커니즘이 추가되었다. 추격이 길어질수록 살인마의 이동속도는 증가한다. (버프)
- 덫을 파괴공작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8초에서 16초로 증가하였다. (버프)
- 덫 해제에 필요한 시간이 5초에서 2.5초로 감소하였다. (너프)
- 이제 트래퍼는 갈고리 바로 밑에 덫 설치를 하지 못한다. (너프)
- 덫 설치 시간이 2초 감소하였다. (버프)
- 모든 살인마들에게 비상탈출구를 닫는 상호작용이 추가되었다.
- 이제 비상탈출구를 닫으면 발전기가 모두 수리된 상태가 된다.
- 비상탈출구 닫기 상호작용 추가 패치가 롤백되었다.
- 모든 살인마들이 생존자를 업는데 걸리는 시간이 4.3초에서 3초로 감소하였다. (버프)
- 패드씌운 덫 애드온이 새로 추가되었다. (조정)
- 덫 운반용 자루 애드온이 새로 추가되었다. (조정)
- 덫을 설치하기 전의 진입 모션 0.5초, 설치한 후 다시 일어나는 모션 0.5초를 더한 1초는 이제 덫 설치시간을 감소시키는 애드온에 반영되지 않는다.[9] (조정)
- 덫 해제에 필요한 시간이 1.5초에서 2.5초로 증가하였다. (버프)
- 덫 해제 소리가 들리는 거리가 48m에서 10000000m[10]로 증가하였다. (버프)
- 덫 설치 모션의 진행 시간이 1.5초로 감소하였다.[11] (버프)
- 이제 파괴공작된 덫은 180초 후 재생된다. 이는 애드온으로 줄일 수 있다. (버프)
- 피 묻은 코일 애드온의 효과가 변경되고 희귀도가 한 단계 상승하였다. (아주 희귀함>> 엄청나게 희귀함) (조정)
- 다이아몬드 연마석 애드온의 이름이 핏빛 연마석으로 변경되었고, 효과 또한 변경되었다. (조정)
- 로그우드 염료, 타르 병 애드온은 이제 중첩이 가능하다. (버프)
- 덫 운반용 가방 애드온은 이제 1개가 아닌 2개의 추가 덫을 소지할 수 있다. (버프)
- 이제 해제되고 있는 덫 위에 생존자가 올라가도 덫에 걸리지 않는다. (너프)
- 덫 해제에 필요한 시간이 2.5초에서 3.5초로 증가하였다. (버프)
- 모든 살인마들은 이제 비상탈출구를 닫을 수 있으며, 그러할 시에 최종 붕괴가 발동한다. (조정)
- 모든 살인마들은 이제 모든 발전기가 수리되었을 때 탈출구를 열 수 있다. (조정)
- 모든 살인마들은 이제 비상탈출구로 진입하는 생존자를 방해할 수 없다. (너프)
- 이제 트래퍼의 덫을 파괴공작될 수 없다. (버프)
- 이제 트래퍼는 덫을 줍지 않고도 재설치할 수 있다. (버프)
- 생존자가 덫에서 탈출할 수 있는 확률은 각 시도마다 16.6%이며, 최대 6번까지 시도할 수 있다. (버프)
- 기존의 탈출 확률을 줄이는 애드온은 탈출 확률 감소 및 탈출 시도 횟수가 증가하는 애드온으로 변경된다. (조정)
12. 기타
- 즉결 처형을 하면 생존자를 한쪽 발로 밟은 뒤 무기로 등을 수차례 가격해서 죽인다. 레이스와 비슷하지만 가격 모션이 불규칙하고 가격 횟수가 더 많다. 그리고 생존자 시점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않는 즉처이다.
- 정글도를 연상시키는 무기와 가면, 큼직한 덩치로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 부히스를 연상시키는 살인마로 아버지를 숭배하는 수준으로 존경했다는 설정 역시 마마보이인 제이슨과 유사하다.[12] 가면 입 부분의 형태는 영화 힐즈 런 레드의 베이비페이스 킬러에게서 가져온 듯하다.
- 기록에 따르면 트래퍼는 엔티티가 길들이지 못한 유일한 살인마라고 한다[13]. 은신, 순간이동, 전기 충격 등 여러 초능력을 갖고있는[14] 다른 살인마와 달리 물리적인 덫을 설치하는 것 말고는 능력이 없는데다[15] 금속 조각이 온몸에 박혀 있는 등 고문의 흔적이 보이는 것은 그런 이유로 보인다. 엔티티는 기본적으로 살인마가 자신의 명령에 따르게끔 복종시키기 위해 고문등의 방법을 가한다는 코멘트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어렵잖게 추측해볼 수 있다. 다만 길들이지는 못했어도 공물도 없이 멋대로 즉결 처형을 하는 일부 타 살인마에 비해선, 그럭저럭 돌발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기는 하는 모양.
- 게임 페이데이 2와의 콜라보로 페이데이 2에 트래퍼의 가면이 등장했었다. 'The Killer'라는 이름으로 하이스터들이 쓰는 가면으로 등장.
- 레거시 스킨이 존재하는 4명의 살인마중 1명이다.
- 트래퍼의 얼굴은 입가에 큰 흉터가 있고 흐릿한 붉은 빛을 띄고 있어 마치 부활한 것만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는 멀쩡하게 생긴 편.
- 쉐이프, 나이트메어 등과 비슷하게 결과창에서 뛰지 않는 살인마다.
- 가면이 목재로도 보이나 레더페이스 DLC 트레일러에 의하면 뼈 재질이라고 한다.
- 데바데 패러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Samination이 트래퍼의 6초짜리 테마송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6초짜리 테마송 | Dead by Daylight Parody Music Video - The Longer We Go by Wantaways
- 넨도로이드 피규어가 발매되었다. 클리버와 덫 등 기본적인 무기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모션들을 재현할 수 있는 굽은 팔과 덫을 쥐는 손 엉거주춤 접힌 발 등의 부속품이 있는데, 그 중에 갈고리도 있다. 넨도로이드는 대부분 등에 스탠드를 꽂을 수 있는 홈이 있는데, 그걸 이용해서 갈고리에 거는 의식도 재현할 수 있다.
- 언제부턴진 모르지만 덫구가 까는 덫을 돈까스에 빗대어 종종 '덫까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덫이 펼쳐진 모습이 납작한 돈까스 같다고 그런다는 듯하다. 이의 연장선으로 생존자가 덫을 많이 밟을 경우 장사가 잘 된다고 하며 덫구를 사장님이라 칭하기도 한다.
[1] 곰덫을 설치하는 동작 시간은 애드온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2] 이때 생존자들에게는 시각적인 알림이 가지않지만, 살인마는 알림이 보내진다.[3] 해제 시간은 애드온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4] 곰덫을 밟은 생존자는 연마석 애드온이 장착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탈출할지 혹은 동료 생존자가 올 때까지 기다릴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5] 평범함 등급 애드온인 평평한 덫을 사용하면 생존자가 덫에서 빠져나와도 부상을 입지 않는 대신 생존자가 덫을 밟았을때 블러드포인트를 2배 더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아주 희귀함 등급 애드온인 연마석을 사용하면 곰덫에서 스스로 탈출한 생존자를 빈사 상태로 만든다.[6] 그래도 어쨌든 생존자가 덫을 밟기만 하면 기만 항목에서 100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챙길 수 있고, 덫을 밟고 무력화된 생존자를 상호작용키로 바로 들면 500점의 기만점수가 추가로 들어오는 등 역병이나 쉐이프, 피그와 같이 기만 항목에서 먹을 수 있는 점수 자체가 낮은 살인마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나, 트래퍼는 게임 기본 캐릭터이고 위의 3캐릭터는 추가 DLC로 구매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7] 하지만 덫을 다시 재설치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트래퍼 본인이 밟은 후 재빠르게 다시 덫을 핀다.[8] 실제로 튜토리얼에서 다루는 살인마도 트래퍼라서 데바데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맨 처음 플레이해보는 살인마이다. 물론, 덫 까는 법 같은 노하우는 안알려준다.[9] 허리 숙이고 다시 일어나는 모션은 빨라지지 않는다는 의미. 해그도 동일한 패치가 진행되었다.[10] 오피셜[11] 애드온을 쓰면 이 모션의 시간은 감소된다.[12] 또한 멜빵바지를 입고 아버지를 숭베하는 살인마라는 점에서 영화 손도끼의 빅터 크라울리도 연상시킨다.[13] 자신의 아버지만을 믿고 따르는 정신을 엔티티의 수많은 고문으로도 못 꺾었다고 한다.[14] 초능력이 없는 힐빌리는 뭔가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공식적인 설정에 따르면 힐빌리의 경우 초능력을 직접적으로 다루기에는 지능이 너무 낮아서 대신 전기톱에 능력을 부여했다고 한다. 트래퍼는 덫에 걸린 생존자의 오라나 덫의 오라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덫 자체와의 심령적인 연결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보면, 실제로 보조 능력에 초능력과 관련된 설정이 전혀 없는 살인마들은 쉐이프, 카니발, 헌트리스, 클라운, 군단, 고스트페이스, 데모고르곤, 처형자 정도이다. 피그의 경우는 역방향 곰덫을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라 즉석에서 소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초능력이거나 엔티티의 지원으로 추정되며, 데모고르곤과 처형자는 그 자체가 인간이나 이 세상의 동물이 아닌 다른 세계의 괴물인만큼 능력을 초능력으로 치기에는 애매하다고 할 수 있다.[15] 능력을 못 얻은 이유는 엔티티의 미움(...)을 사서라고. 정황상 엔티티의 말을 죽어라고 안 들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