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백
1. 차망
tea-bag, tea-sac
[image]
차를 우려내기 위한 찻잎을 담아두는 망으로, 티백째로 우려내고 그대로 꺼내서 버리면 되니 사용이 아주 편리하다.
티백이 발명된것도 손님의 귀차니즘 때문인데, 처음엔 샘플을 배포하기 위해 실크 백에다 조금씩 나눠줬더니, 어떤 귀차니즘에 찌든 손님 몇몇이 백을 열지도 않고 그냥 뜨거운 물을 부었던 것. 다만 티백 자체에서도 냄새가 우러나기에 향에 민감한 사람은 기피한다.
창작물에선 가끔 홍차 티백을 말려두었다가 몇 번이건 다시 쓰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현실에서도 종종 존재하며 보통은 구두쇠 캐릭터다(...) 참고로 녹차는 내포성에 따라서는 재탕삼탕도 가능하지만 홍차는 이 경우 떫어져서 맛에 민감한 사람은 마시기 힘들다. 실제 역사에서는 찻잎이 귀중품이었으므로 몇 번을 우리는 게 보통이었고,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떨어진 현대에야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한번 쓴 찻잎은 그냥 버리게 되었다. 물론 현대에도 아깝다고 한두번 정도는 더 우려 마시는 사람이 흔하므로 어느 정도는 취향.
재질로 종이를 사용하지만 끓는 물에도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소량의 플라스틱 섬유(폴리프로필렌 또는 폴리에틸렌)를 섞는다. 종이의 내구도로는 끓는 물이 쏟아지는 걸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 종이 대 플라스틱의 비율은 보통 8 대 2에서 7 대 3 정도인데, 피라미드형 티백(일명 삼각 티백) 등은 아예 100% 플라스틱 섬유[1] 로 만든다. 때문에 티백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며, 제로 플라스틱 운동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제조사들이 매출을 의식해 이걸 제대로 밝히지 않는 바람에 티백을 무진장 소비하고 그걸 정원 퇴비로 재활용하는 영국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사용한 티백의 퇴비화를 홍보하던 영국 정부 환경당국은 바보(...)가 되었으며 이를 믿고 정원 퇴비로 사용하던 영국인들이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고.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2010년 기사.
영국인들의 정원에 분해되지 않은 쓰레기가 남은 것과는 별개로, 티백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자체는 식품 용기 등에 흔히 쓰이는 것과 같은 종류이며 열에 강하고 인체에 무해하다.
미세 플라스틱 논란이 있긴 하다. 2019년 9월 현재 티백에서 수십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다만 그게 어떻게 해로운지는 아직 구체적인 연구결과가 없다. WHO는 그 정도 양은 인체에 별 문제가 없다고도 한다. 때문에 제조사와 환경당국은 불안하면 티백을 찢어 내용물만 퇴비로 쓰라는 일관된 입장. 한국의 티백이나 다시백도 당연히 플라스틱을 섞어 제조되며, 제조사는 재질에 '가공지제' 등의 단어로 명시하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이 찝찝하고 폐기물 배출량도 신경쓰이는 사람들을 위해 일부 업체에서 PLA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긴 했지만 그 숫자는 미미하고 가격도 비싸다.
간편하다는 특성상 커피로 치자면 인스턴트 커피나 드립백의 포지션에 해당한다. 때문에 저가형 차만 티백 형태로 팔고 고급 차에선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아는 사람도 있지만, 고급 차도 티백을 많이 사용한다. 분쇄를 하면 빠르게 향이 날아가는 커피와는 달리, 차는 티백 자체의 냄새와 점핑[2] 의 부재를 제외할 시 원론적으로는 전통적으로 우려낸 차보다 맛이 덜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티백 자체의 냄새는 고급 재질의 티백[3] 에서는 미미한 문제이고, 점핑 역시도 황금혓바닥이 아니라면 그 차이를 느끼기가 어렵다. 따라서 원론적으로는 티백이 인스턴트 커피나 드립백 취급을 받을 이유가 없다. 다만 시중에 돌아다니는 대부분의 티백은 CTC 공정을 거친 펄프 재질의 저가 홍차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 경우 설탕이나 우유 없이 그냥 마시기에는 떫은 편이다.
잎차는 대부분 향이 날아가지 않게 포장된 형태로 팔지만 티백은 그렇지 않다. 종이봉투에 담겨있는 티백은 포장을 뜯고 난 후에는 기밀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그런데 역으로 말하자면, '''빛이 통하지 않고, 질소충전이 되어 있으며, 각각 개별포장 되었고, 처음부터 신선한 찻잎을 넣은''' 티백은 일반 잎차보다 나은 경우도 많다. 신선도의 문제에서 잎차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image]
금속 등의 재질로 되어있어 영구적으로 재사용가능한 제품은 보통 '티 인퓨저(tea infuser)'라고 부른다.
알뜰살뜰하게 티백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티백을 눌러 짜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이 티백을 좀 더 편하고 위생적으로 눌러 짜기 위한 티백 스퀴저(Tea Bag Squeezer) 라는 물건도 있다.
2. 팬티의 한 종류
T팬티 항목 참고.
3. 프리즌 브레이크의 등장인물
T-bag
프리즌 브레이크에 등장하는 티어도어 백웰의 약칭. 해당 항목 참고.
4. 속어(티배깅)
[image]
사진은 GTA 5의 등장 인물인 지미 드 산타가 자신의 아버지이자 주인공 중 하나인 마이클 드 산타에게 티배깅을 하는 모습. 원래는 옆에 쓰러져 있는 메리웨더 용병에게 하려고 했으나 야간 투시경을 쓰고 있어서 아버지인 줄 모르고 한 행동으로 마이클은 그 덕에 원맨쇼급으로 용병들을 처리했음에도 굴욕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티배깅(Tea-bagging)은 본래 오랄 성교를 일컫는다. 티백을 차에다 담갔다 뺐다 반복하는 모습이 유사해서 그러한 속어가 생긴것으로 추정되며 1998년 개봉된 Pecker라는 영화에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의미가 한번 더 변질되어 게임에서는 자신이나 팀원들끼리 죽인 상대 캐릭터 위 혹은 주변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행동을 반복하며 깊은 빡침을 도발하는 행위를 '티배깅(Tea-bagging)'이라고 한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모습이 캐릭터의 상기한 성행위를 연상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거의 대부분에 게임에서는 '''비매너'''로 통한다.
남성의 특정 부위를 두고 유래한 표현이긴 하지만 여성 캐릭터가 이를 행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티배깅으로 부르며, 그 특성 상 웅크리기 내지는 이와 유사한 동작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는 행위 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모든 행동들, 인성질을 티배깅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꼭 욕으로써 뿐만이 아니라 아군끼리의 의사소통 수단으로써 쓰이기도 한다. 아군끼리 쓸때는 서로의 의사에 동의하거나 이해해 달라는 표현으로써 쓰이기도 한다.[4]
타 게임에도 도발 감정표현이 있다는 이유로 티배깅이 비매너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게임에서는 티배깅을 배척하는 분위기이다. 일단은 선의에서 나오는 행동은 아니므로. 매너게임은 못할망정 최소한 이짓거리는 하지말자는, 일종의 비매너 행위의 마지노선같은 느낌이다. 특히 유저풀이 적은 게임은 기껏 유입된 뉴비가 티배깅당하고 이탈하기 쉬우므로 악질 티배깅유저는 고인물이 알아서 척살하기도 한다.
한편, 월드 오브 워쉽 등에서 전함 등이 공습폭격을 당했다는(get teabags)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앵무새도 한다 #
4.1. 다양한 게임에서의 티배깅
-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는 버니합을 막기 위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면 다시 앉을 때까지 시간이 미친듯이 느려지게 패치했는데, 엉겁결에 티배깅까지 방지했다...물론 가져다 대는건 여전히 유효
- 오버워치의 캐릭터 아나의 감정표현 행동 중에서 차 한 잔 이라는 것이 있는데, 찻잔과 티백을 꺼내서 진정한 의미의 티배깅을 하는 감정표현이다(...) 하지만 싸우는 중에 감정표현을 하는건 자살행위라 실제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앉았다 일어나는 것은 자유롭기 때문에 일반적인 티배깅은 종종 일어나는 편. 아나의 수면총을 맞은 경우에도 티배깅이 나오기도 한다.
[image]
-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는 거의 일상급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단순히 적을 약올리는 용도로만 쓰이지는 않고, 즐겜을 하는 사람들이 별 이유 없이도 다같이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노는 용도로도 사용되며 나아가 실수로 아군에게 사격당했을 때 괜찮다는 뜻으로 잠시 하기도 한다. 미안하다는 뜻으로도 눕기를 연타한다. 킬캠, 특히 라운드 종료 시 모두에게 보여지는 킬캠에서는 거의 십중팔구 보이는 편. 어이없거나 황당한 킬을 했을때도 자주 한다.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서도 죽인 적 주변에 앉았다 일어서는 것을 반복하거나, C키를 누르고 앉은 상태로 Q,E키를 눌러 좌우로 기울이는 행동을 반복한다. 최근에는 감정표현까지 생겨서 춤을 추거나 박수를 치는 등 고급적인 인성질이 가능해졌다.
- Dirty Bomb에서는 캐릭터마다 짧은 전용대사도 있고, 자주 일어나긴 하지만 한 용병에게 하면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자폭이 있고 다른 한명은 반격당할 가능성이 있다.
- 스플래툰 시리즈에서는 ZL(오징어변신)버튼 을 연타해서 티배깅을 시전한다. 혹은 감정표현 ↑ 이나 ↓을 연타하거나, 폭탄을 던지는모션(손을 위로뻗는모션)을 한채 가만히 있기도 하고, 스플래실드를 박고 고개를 떨궈서 마치 묘자리에서 묵념하는 것처럼 인성질을 하기도한다. 게임이 워낙 빠르게 흘러가다 보니, 보통은 첫번째 행동만 한다. 스플래툰 2는 신고 기능이 생겨서 지나치게 티배깅을 하면 밴 먹을 수도 있으니 주의.
- DEAD BY DAYLIGHT에서는 생존자와 살인마가 할 수 있는 모션의 종류가 다른 만큼 티배깅도 각기 다르다. 티배깅을 자주 하는 쪽은 주로 생존자인데, 이들의 티배깅에 당한 살인마가 분노를 담아 매질을 하는 패턴은 굉장히 흔하다. 생존자들이 티배깅을 하거나 최소한 도발을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데, 1. 살인마의 어그로를 끌어 발전기 수리 및 치료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 2. 갈고리에 한 번만 더 걸리면 죽는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서. 3. 실력이 좋지 않은 살인마를 능욕하기 위해서. 특히 세 번째 이유가 가장 많으며, 이 이유로 티배깅을 하는 생존자는 거의 모두 다인큐 유저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어느 정도 쌓인 상태에서 살인마가 뭘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으니 대놓고 약올릴 수 있는 것이다.
- 생존자의 경우 : 손전등을 깜빡거리는 인성질이 가장 대표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살인마를 향한 삿대질 역시 티배깅으로 취급하며, 살인마의 주변에서 일반적인 티배깅을 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인다. 생존자들끼리는 아이템을 양보하거나 치료를 도와줬을 때 감사의 의미로 쓰기도 한다. [5]
- 살인마의 경우 : 갈고리에 건 생존자를 한참 두들겨 패는 행동인 매질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빈사 상태/갈고리에 걸린 생존자를 보고 끄덕거리거나 고개를 젓는 행동도 티배깅으로 분류하기도 하며, 게임 내 최강의 살인마인 너스와 스피릿은 그 자체만으로도 거의 티배깅 수준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 제5인격은 DEAD BY DAYLIGHT에서 라이센스를 따와 만들어진 게임인 만큼 티배깅 방식도 데바데와 비슷한데, 특히 제5인격에서는 감정표현들이 다양하고 하나같이 다 플레이어들을 약오르게 하는 것들이 많아, 감정표현으로 눕기, 외침, 춤 등으로 인성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6]
- 대전액션게임에서도 서로 대치중인 상황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면서 티배깅을 걸기도 한다. 너클두가 잦은 티배깅으로 논란이 있는 편. KOF 시리즈에서는 티배깅이 가드 모션 유지 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중 하단 가드를 티배깅을 통해 아주 빠르게 계속해서 바꾸는 것. 이렇게 하면 상대가 공격을 하지 않아도 계속 가드 모션이 유지된다. 가드 모션이 유지되는 동안은 상대의 커맨드 잡기에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상대의 잡기 심리를 회피하는 용도로 쓰인다. 존재 자체가 도발로 여겨지는 도발의 화신 히비키 단은 스트리트 파이터 5 에서 티배깅 커맨드를 입력하면 스쿼트 운동을 하는 도발이 추가되었다(...)
- 소울 시리즈의 PVP나 포 아너등의 칼싸움 위주 PVP 게임에서는 가드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이 비슷한 인성질로 쓰일 때가 있다. 모션에 따라서 창, 칼을 중단으로 잡았다 말았다 하는 게 남성의 자위행위 비슷한 모양새가 되기도 하고, 자세가 정신없이 바뀌면서 FPS 게임의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것과 비슷하게 티배깅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는 CPU들이 티배깅을 시전한다. CPU를 레벨 9로 설정하고 대전 중에 실수 등으로 어이없게 장외당하면 CPU 캐릭터가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한다.
- 보더랜드 2의 타이니 티나의 드래곤 요새 습격 DLC에는 적대 NPC를 죽인 후 위에서 티배깅을 하는 서브 퀘스트가 있다.
- 밀크초코에서는 적을 죽인 후에나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지 않기 위해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번갈아가며 드는 티베깅을 한다.
-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멀티플레이 컨텐츠인 '함께 배틀'에서는 ↓키를 연타하면서 상대방을 도발하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 헤일로 시리즈는 북미권 티배깅의 원조로, 설령 티배깅이 여기서 최초로 나온 것이 아니더라도 티배깅을 대중화시킨 것은 확실히 헤일로가 최초. 심지어 NPC들도 티배깅을 아주 가끔 시전한다. 특히 헤일로 2의 엘리트들. 플레이어를 죽이고 가끔 시체에 티배깅을 하는가 하면, 대기 상태에서 아무 이유 없이 티배깅 동작을 반복하기도 한다. 또한 아예 관련 이스터에그도 넣어놨을 정도다.
- 마인크래프트에서도 모욕보다는 동의와 호소(?)의 의미에 가깝게 웅크렸다 피는 동작이 있다. 사실 대부분의 마크 유튜버들이 이 동작으로 비디오를 시작한다... 뭐 놀릴때도 쓰는 경우가 있긴 하다.
- 블레이드 앤 소울에서는 사망한 상대의 시체 위에서 긴급 수리도구를 이용해 망치질을 하는 것으로 티배깅을 건다. 세력존에서는 주로 블레이드앤소울 갤러리나 일베 성향의 유저들이 하는 인성질로 유명.
- 콜 오브 듀티: 워존 에서는 감정표현 휠을 이용해서 다양한 수신호가 가능해졌는데 이를 이용해 킬캠에서 삿대질이나 커먼요(...)등의 도발이 가능해졌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에서는 귀환과 귀환 취소를 번갈아가면 연타함으로 도발할 수 있다
4.2. 애니메이션에서의 티배깅
- 크레용 신짱 《진짜로 저주의 인형 이야기》편에서 노하라 신노스케가 저주의 인형한테 이걸 시전한다. 심지어 신짱이 인형에게 액션가면 모형을 휘두르는 바람에 인형의 얼굴이 노하라 히마와리가 실례한 기저귀에 파묻힌다.
[1] PLA, 나일론 등.[2] 점핑은 차주전자 안의 대류 현상에 의해 찻잎이 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점핑이 제대로 될시에는 더 좋은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일명 삼각 티백이라고 불리며 대개 나일론, 좀 더 비싼 티백은 PLA를 쓴다. 나일론은 스타킹을 생각하면 편하고 PLA는 젖산 중합체로 둘 다 인체에 무해하다.[4] 일부 FPS게임들처럼 감정표현기능따위가 없는게임에서 자주 볼수 있다.[5] 여담으로 빈사 상태의 생존자를 든 살인마 주변의 갈고리를 파괴하는 행동은 충분히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당하면 기분이 더럽다는 이유로 티배깅 취급받기도 하며, 너무 많이 하면 진짜 티배깅한다고 생각하고 너 하나만 죽인다는 식으로 쫓아올 수도 있으니 사보타주는 적당히 하도록 하자.[6] 특히 도둑의 감정표현은 그중에서도 정점으로, 도둑 특유의 익살스러운 감정표현들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의 멘탈을 부시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