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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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개요
4세대부터 출연한 스타팅 포켓몬이다. 진화를 안 한 모습이 상당히 귀여우며, 동세대 스타팅인 모부기나 불꽃숭이는 물론 전세대 스타팅들과 비교해서도 귀여운 편에 속한다. 애니메이션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다펄시리즈 여주인공과 같이 있는 그림 작품이 많이 나온다.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도 플라티나가 팽도리를 데리고 다닌다. 차이점이라면 플라티나의 팽도리는 제때제때 팽태자, 엠페르트로 진화한다는 것 정도다.
모습은 황제펭귄의 새끼를 빼닮았다. 엠페르트로 진화하면 위압감 넘치는 외모로 변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이런 점은 똑같은 물타입 스타팅 포켓몬인 수댕이가 대검귀까지의 외모변화에서도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5세대에서도 계승된 셈.
실전과 게임상에서의 모습은 엠페르트 문서에 기술되어 있다.
3. 애니메이션에서
높은 인기 덕에 중반부부터는 더이상 볼에 들어가지 않고 빛나가 안고 다닌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나빛나가 처음 받게 되는 포켓몬으로 나온다. 성우는 코자쿠라 에츠코/이영란[1]/미셸 노츠[2]. 시간, 하늘의 탐험대 애니메이션은 마미야 쿠루미/이영란.[3]
상당한 식탐을 가지고 있으며 고집이 상당히 세다. 첫화에서는 불꽃숭이가 자신의 음식을 훔쳐먹자 열받아서 불꽃숭이를 쫓아 숲까지 들어가다 아리아도스의 거미줄에 걸리면서 빛나와 만나게 되고 그 인연으로 같이 여행을 다니게 된다.
여행을 다니면서 굴욕을 많이 당하고 있다. 이어롤을 좋아하는 피오네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는 다짜고짜 얼려지질 않나, 꾸꾸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먹을 것을 뺏기질 않나, 마릴을 짝사랑했는데 마릴이 에레키드랑 연애하면서 깨지질 않나, 지우의 딥상어동의 불완전한 용성군에 거의 매번 얻어맞질 않나[4], 길을 막고 있던 바위를 폼 잡으면서 치우려고 했으나, 팽도리 자신은 막지 못하고 알에서 깨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핑복이 바위를 들어 올려서 치우는등... 그것도 모자라 핑복이 바위를 치우는데 피해를 입기도 했다. DP의 개그 캐릭터로 고정된 듯하다.
정이 많은 건지 DP의 마지막 화에서는 헤어지기 싫다면서 뛰쳐나가기도 했다.[5]
애니판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저 자존심 강한 성격은 사실 이미 게임판에서부터 설정된 것. 포켓몬 도감에는 '자존심이 세서 트레이너가 주는 음식을 잘 받아먹지 않는다', '신세를 지는 것을 싫어한다. 트레이너의 지시를 듣지 않아 친해지기 어렵다'[6], '단체 행동을 하기 싫어한다' 등의 설명문이 적혀 있다. 켄호로우와 자존심 대결하기 딱 좋을 듯. 지우도 팽도리의 자존심 강하고 우쭐거리는 면모를 잘 알아서 XY 22화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20주년 극장판 너로 정했다!에서 다연의 포켓몬으로 출연하였다.
포켓몬스터W 8화에서 주역으로 등장했다. 단역 캐릭터 미사키(ミサキ)의 포켓몬으로 삐딱구리와 신오지방에서 열리는 유빙 레이스에 출전한다. 이쪽도 성우가 코자쿠라 에츠코/윤은서[7]/미셸 노츠.
4. 기타
이름의 유래는 폿챠마(봇챠마: 도련님)-폿타이시-(타이시: 태자)-엠페르트(엠페러+나폴레옹 보나파르트[8]). 도련님에서 황제로 성장하는 것이다. 괜히 자존심이 강한 게 아닌 듯.
5세대 때 일명 '''노래하는 팽도리'''가 배포된 적이 있는데, 일반적이라면 배울 수 없는 노래하기, 깃털댄스를 배우고 있다. 때문에 실전에서 가끔 엠페르트가 노래하는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4chan에서의 물짱이와 비슷하게 유감스러운 취급을 받고 있는데, 다름이 아닌 한여름 밤의 음몽의 필수요소로 꼽히고 있다. 그 이유는 음몽 본편의 등장인물인 MUR가 한 대사인 '콧치모(이쪽도)' 가 팽도리의 일본어 이름인 '폿챠마'로 들리기 때문. 풍평피해를 고려해 이쪽은 반각 카타카나로 ﾎﾟｯﾁｬﾏ… 라고 쓴다.
유비트 유저 중 なのふらわー라는 탑랭커의 유튜브 닉네임도 pochama119인데, 프로필 사진이 팽도리 코스프레를 한 오너캐이다.
2016년 실시된 포켓몬 총선에서 40위를 차지했다. 스타팅 포켓몬 중 개굴닌자, 리자몽 다음가는 3위이다. 총선거 시점이 6세대이고, 게임에서나 애니에서나 무시무시한 푸시를 받고 있던 개굴닌자와, 1세대 이후로 지우의 에이스포켓몬으로 꾸준히 푸시를 받아온 리자몽의 다음이기 때문에 DP에서 보여준 귀여움 만으로 40위에 오른 팽도리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DP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어느 모 안경 쓴 펭귄과 비슷해서 엮어 인기 경쟁도 한 적이 있었다.
국립국어원에서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으로 하는 게 어떻냐고 한 일이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이 사건을 패러디하여 "올바른 한국어를 쓰기 위해 팽도리를 팽볶음으로 부르는 건 어떨까요"라는 개드립이 넷상에서 흥한 적이 있다.[9] 덕분에 팽볶음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2020 POTY 총선거 신오 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다.
5. 관련 문서
[1] 둘 다 구슬동자에서 '''블루봉'''을 맡았다. 파란색 이미지도 비슷하다.[2] 로사와 같은 성우.[3] 이쪽은 햄토리, 조로아와 한/일 성우가 같다.[4] 오죽하면 사라진 팽도리를 찾기 위해서 딥상어동이 용성군을 썼는데 팽도리가 이걸 맞으면서 찾는데 성공했다.[5] 미운정이 들었나...[6] 이는 도감 설명일 뿐 처음 알 깔 때 호감도는 다른 포켓몬과 다를 바 없다.[7] 더빙판에선 아쉽게도 이영란 성우가 맡지 않았다.[8] 영어 명칭인 Empoleon도 마찬가지다.[9] 다만 여기서 팽'도리'의 '도리'는 남자아이 이름에 접미사로 흔히 붙는 '~돌이'의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