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뉴 베가스 - 어니스트 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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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뉴 베가스의 두 번째 DLC이자, 지역 추가형 DLC.'''난 시온의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했다. 하지만 우린 하느님이 모든 일을 하시기만을 바랄 수는 없지.'''
'''나는 두 번의 세례를 받았다. 물에 의해 한 번, 그리고 불에 의해 한 번.'''
'''나는 주님의 오른손이며, 그의 복수의 도구이니...'''
'''보아하니 우리가 시온을 잃어버릴 운명은 아닌가 보군.'''
2011년 5월 17일 XBOX360/PC/PS3 동시발매 될 예정이었으나 PS3판은 당시의 PSN계정해킹 크리로 연기되었다. 여전히 엔딩 후 플레이는 없다. 역시 레벨 제한이 5 상승했고 퍽 역시 늘어났다.
1. 개요
Dead Money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모하비 지부의 전 엘더 엘라이자가 나왔다면, 이번에는 카이사르의 군단의 전 군단장 "불탄 남자" 조슈아 그레이엄와 그를 둘러싼 자이언 국립공원[1] 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달부는 라디오에서 모하비 황무지 북쪽의 '북쪽 통로'(Northern Passage)를 통해 뉴 가나안으로 갈 지원자를 모집하는 해피 트레일 캐러밴의 방송을 듣게 된다. 그들과 합류해 뉴 가나안으로 가던 배달부와 캐러밴들은 첩첩산중에서 하얀 다리 부족에게 공격받아 배달부만 빼고 전멸하게 된다. 되돌아가는 길도 모르고 혼자 남겨진 배달부는 이내 자신을 공격하려던 하얀 다리 부족을 처치하며 나타난 분필 자국 따라와 조우하며, 그의 안내를 따라 죽은 말 부족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불탄 남자와 대면하게 되는데...
전작의 DLC와는 다르게 레벨대에 맞춰서 난이도가 설정되기 때문에 거대 카사도르#s-2나 야오과이, 그린 겍코만 주의하면[2] 저레벨에도 클리어 가능하다. 일단 저레벨엔 파훼법을 찾기보단 걍 피하는게 나은 데스클로가 서식하지 않기 때문.[3]
전 DLC에서는 시작할 때 아이템 다 뺏어가 놓고 아무 짝에 쓸모도 없는 X자 그려진 점프슈트만 줬지만, 이번에는 전에 가지고 있던 아이템들을 가지고 갈 수 있다. 다만 무게 제한 때문에 무게를 '''75'''까지 내려야 하며, 생존 50이나 Strong Back 퍽, 혹은 Pack Rat 퍽[4] 을 체크해야 '''100'''까지 올라 간다. 그외에도 후술할 마약쟁이를 협박해서 배달부 몫의 짐을 그에게 들게 하여도 100까지 올릴 수 있다.
사실 무게제한이 무색할 수도 있는게 이 DLC는 고정적인 극초반 이벤트 때문에 플레이어가 '''아무 무기도 지참하지 않아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없다. 그냥 생존전문가의 소총용으로 12.7mm 탄이나 좀 준비해서 오면 된다. 소총 먹기 전까지 맨손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걱정조차도 할 필요가 없는게, 상기한 이벤트의 결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맞춘 무기들이 고정적으로 입수된다. 기관단총류, 소총류, 에너지류, 폭탄류 별로 기본 한 종류씩은 무조건 먹게 되어 있으니 숨어다닌다는 느낌으로 진행하면 그것들만으로도 충분하다. 더군다나 하얀 다리 부족들은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병참 보급고 수준이라 뒤로 갈수록 탄약 떨어질 걱정보다 넘쳐나는 무게를 어떻게 처분할지 걱정하게 된다. 식음료를 신경써야하는 하드 코어 유저여도 길가에 넘쳐흐르게 물과 바나나 유카이기에 전부 내려놓고 와도 좋다. 자신의 캐릭터를 은신지향으로 키우고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자.
그리고 이 DLC를 클리어할 경우, 남쪽 통로의 보상 상자에 등장인물들이 쓰던 유니크 무기와 방어구, 의복등이 들어있으며(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 조슈아 그레이엄의 방탄복, 대니얼의 의복, 상처에 소금을의 파워 피스트, 분필 자국 따라의 모자, 대니얼과 조슈아가 자주 읽고있던 잡템 성경까지 들어 있다.) 모하비로 돌아가더라도 다시 북쪽 통로를 통해 자이온 국립공원으로 돌아올 수 있다.[5]
자이온 국립공원에선 모하비와 달리 랜덤 인카운터 형식으로 클리어 후에도 야생동물들이 매우 빨리 리스폰하고, 엔딩에 따라서는 하얀 다리 부족민도 계속 나오기 때문에, 클리어 후엔 '''무한 사냥터'''로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전쟁 전부터 생존해온 랜달 딘 클라크는 이곳에 피난온 멕시코인들이 이곳을 파라디소라고 하자 '그럼 어디 살아남아 보라지' 라고 디스하는데, 실제로는 핵전쟁 이후의 미국 그 어느곳을 비교해봐도 이 곳만한 청정구역이 없다. 핵전쟁 이후 20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핵전쟁 이후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된 수도 황무지는 더 말할것도 없고, 미스터 하우스가 세운 대비책과 이후 NCR 같은 문명 사회가 진출한 덕에 그나마 많이 안정된 모하비 황무지만 해도 별의별 흉악한 괴수들이 돌아다니는 판국인데 시온 공원은 그냥 야오과이나 겍코 + 카사도르#s-2떼만 조심하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 중간에 볼트 22 피난민들이 난동을 일으킨 적이 있지만.
2. 평가
현재까지 나온 다른 뉴 베가스의 DLC가 나름대로 좋은 평을 받은 반면, 평론가나 플레이어들의 평점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숨겨진 뒷이야기가 많은 데드 머니나 이곳저곳을 뒤지는 맛이 있는 올드 월드 블루스, 오랫동안 알게모르게 존재감을 과시해온 율리시스란 거대 떡밥과 별의별 흉악한 적들이 득시글한 (그들에게서 뜯을 수 있는 짭짤한 보상도 존재하는) 론섬 로드 와는 달리 말 그대로 보이는 건 물과 풀 그리고 바위뿐이고, 갈등 구조도 직접적으로 배달부의 목숨을 위협하거나 그와 유사한 상황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다른 DLC와 달리 배달부가 부족간 싸움에 어쩌다보니 끼어든 상황이라 갈등 구조에 감정 이입이 힘들다는 평.[6] 부족들이 사는 국립공원이라 전쟁 전 유물도 없고 흥미로운 이야기도 랜달 딘 클라크의 이야기 하나 뿐이다. 데드 머니의 주제가 '놓아주기' (Letting go)였다면, 이번 DLC의 주제는 제목 그대로 '정직한 마음' (An honest heart)이다. 조슈아 그레이엄이 카이사르에게 갖는 본심, 대니얼이 숨기고 있는 본심, 분필자국 따라의 본심 그리고 랜달 딘 클라크의 본심 등 DLC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본심을 다루고 있다. 이는 배달부도 예외가 아니라서, 배달부가 본인의 과거에 갖는 본심은 마지막 여정인 론섬 로드에서 다뤄진다.
다만 개연성 부분은 모하비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뉴 가나안 사람들에게 지도를 받지않으면 돌아오기 힘들정도로 험난한 지형임을 도입부의 짐 무게체크로 알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어떤지 몰라도 배달부의 성격상 새로운 무역로 개척이라는건 과거 한번 개척했었던 경험이 있는 배달부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점이기도 하기에 배달부가 조슈아의 부탁을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다.
3. 추가요소
서바이벌 스킬로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이 부쩍 많아졌다. 지능이 '''9''' 떨어지지만 힘과 매력을 '''9''' 올려주고 독 내성을 추가로 얻을 수 있으며 DT까지 올라가는 대용량 황무지 데킬라, 잠이 깨고 지능이 올라가지만 민첩이 떨어지는 블랙 커피, 그 밖에도 일부 독, 해독제가 늘어났으며 심지어는 누카-콜라나 선셋 사르사파릴라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 효과는 기존과 동일. [7] 진짜 골 때리는 것은 누카콜라에는 여전히 방사능이 들어 있고 둘 다 만들 때마다 캡을 1개 소비한다는 것. 단지 음료수 계열을 만들기 위해서는 병이 필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주워서 팔은 부지런한 플레이어들이나 아니면 그냥 무시한 플레이어들이나 후회스러운 기분이 들게 만든다는 것은 단점이라면 단점. 특히 대용량 황무지 데킬라는 큰 위스키병이 필요한데 이건 스텔스 보이처럼 입수장소를 열거할 수 있을 정도의 초레어는 아니지만 가끔씩 밖에 보이지 않으며 또한 블랙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머그컵과 커피 포트가 있어야한다. 다행히 이쪽은 아무 집이나 들어가서 주방을 뒤적이면 비교적 흔히 찾을 수 있는 것들.
무기는 .45 자동 권총과 .45 기관단총이 등장. 어딜 보아도 콜트 M1911과 톰슨 기관단총. .45 자동 권총은 개조를 통하여 소음기를 달아서 소음효과를, HD슬라이드를 장착하여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45 기관단총은 드럼탄창으로 장탄수를 올릴 수 있고 부품을 교체하여 집탄율을 향상시킬수 있다. 그 외 투척용무기로 토마호크[8] 와 근접무기로 전투 곤봉이 추가되었다.
방어구는 겍코 가죽을 덧댄 가죽갑옷과 메탈아머가 있지만 내성이 붙는 것 이외에는 장점이 없어서 사용하기가 껄끄럽다. 해독제 자체는 서바이벌 스킬만 된다면 발로 차일 정도로 굴러다니는 것이 재료이기 때문에 사실 큰 문제는 아니다. 그 밖에도 각 부족 복장이 있지만 이건 방어력도 거지고 핏이 좋은 것도 아니라 원주민 컨셉플레이를 할 것이 아니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장비.
그 밖에도 비파워 아머계 방어구의 지존인 NCR 레인저 컴뱃 아머의 유니크인 데저트 레인저 컴뱃 아머를 얻을 수도 있다. 더구나 팩션이 없기 때문에 그 동안 어쩔 수 없이 파워 아머를 입은 유저들에게는 희소식.
4. 추가된 적들
- 그린 겍코
폴아웃3로 익숙한 몹이다. 새끼 야오과이와 거대 야오과이가 추가되었는데 거대 야오과이는 꽤 강력하기 때문에 전작의 야오과이를 떠올리고 섣불리 접근하면 큰 코 다치는 수가 있다. 또한 3 시절과는 다르게 한 번에 여러 마리가 달려드는 경우가 있는데 파워 아머를 입고 있더라도 재수가 없으면 몰매를 맞고 순식간에 게임 오버화면을 보게 될 수도 있다.[10] 변함없이 유용한 야오과이의 고기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 네임드 야오과이로 야오과이 건틀릿을 얻기 위한 퀘스트 중 재료로서 잡아야 하는 '그녀의 영혼'이라는 '''온 몸이 불타는''' 야오과이가 있다.[11]
- 거대해진 기존의 적들
5. 해피 트레일 캐러밴
- 제드 마스터슨 - 캐러밴 책임자
여담으로, 이 캐릭터의 성우는 스타크래프트 2의 가브리엘 토시의 성우와 동일인물이다.
- 스텔라 - 해피 트레일 캐러밴 경호원
- 리키 - 가짜 볼트22 거주자
이렇게 추궁해 보면 자이온 쪽에서 오다가 객사한 폐품업자의 몸에서 핍보이와 점프슈트를 챙겼다는 것을 실토한다. 해피 트레일 캐러밴의 여정에 참가한 것도 그 시체에서 돈될만한 것을 많이 주워서, 크게 한탕 해보려는 속셈인 것. 제드가 이 수상쩍은 놈을 고용한 것도 그 덕분인데, 만약에 도중에 길을 잃으면 핍보이의 지도로 길을 찾을 생각이었던 것. 근데 정작 그 핍보이는 고장나 있다.[14] 또한 볼트 22에 퀘스트하러 가거나 2회차여서 렌달 딘 클락의 일지를 보면 볼트 22는 백년보다 더 버려진 볼트다. 이 녀석이 애초부터 볼트 22 출신일 수 없다. 인지력이 7 이상이라면, 볼트 22가 어딘지도 모르고 횡설수설한다고 지적할 수 있다. 그리고 볼트 22에 가 본적이 있다면, 그곳은 수 백 년도 더 전에 버려진 볼트라고 지적할 수 있다.
리키의 운명은 두 가지로 갈리는데 그냥 동행하도록 놔두는 것이고 몇가지 사실을 지적했다면 윽박질러 캐러밴을 나가게 만들 수도 있다. 협박에 성공하면 배달부의 짐을 이 녀석에게 씌워서 100을 만들 수 있으니 퍽도 없고 생존 스킬도 딸린다면 데려가자. 사이코와 픽서를 바가지를 씌워서 팔아먹을 수도 있는데[15] , 사이코를 넉넉하게 팔면 하얀 다리 부족이 공격해왔을 때 덤빌테면 덤비라고 큰 소리를 치다가 대개 그렇듯 끔살당하지만, 물론 안 판다고 사는건 아니다. 대개 "핍보이도 안켜지는데 왜 나를 고용한 거에요!" 하고 징징대다가 총맞고 죽어버린다.
- 그 외 남자 1, 여자 1... 총 2명의 경호원이 더 있지만 별 언급도, 비중도, 이름도 없고 결정적으로 하얀 다리 부족의 습격 때 가장 먼저 죽는다.
6. 자이온 국립공원의 3대 부족
핵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자이온 국립공원으로 몸을 피한 사람들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연상하게 만드는 원시 문명을 형성한 집단들에 대한 간단한 개괄.
- 죽은 말 부족 - 주인공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호의적인 부족. 조슈아 그레이엄이 이끌고 있다. 매우 뛰어난 정찰병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이온에서 2주 거리나 떨어진 모하비 황무지에서의 정보통도 원활하며 심지어는 배달부의 행보도 꿰고 있다[16] . 전투 곤봉과 .45 총기류를 주로 다루며, 특히 .45 권총은 그것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을 시험받는 것이 그들의 성인식이라 매우 준수하게 사용한다. 때문에 하얀 다리 부족은 그들을 강인한 전사로 인식하고 싸움을 걸어왔다고 한다.
- 슬픔 부족 - 죽은 말 부족보다도 더 자연에 동화된 듯한, 아메리카 원주민의 순수한 일면을 반영한 듯한 부족이다. 이쪽은 두 부족과 달리 완전히 원시적인 무기만으로 전투하는 부족이며, 맨티스 건틀릿과 야오과이 건틀릿, 투창을 운용한다. 왜냐 하면 죽은 말 부족보다 훨씬 더 전쟁 전 문명의 유산들을 불길하다면서 터부시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과거 전쟁 전의 흔적을 보면 그들이 빨간색 핸드 프린팅을 잔뜩 찍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랜달 딘 클라크가 사실상 이 부족 문명의 시조인 셈이며, 그가 지도한 최초의 부족민들은 볼트 22 출신 어린이들로 추정된다.
- 하얀 다리 부족 - 맨 처음 자이온 국립공원에 도착하면 마주치게 될 부족들이다. 세 부족중 가장 호전적이며 카이사르의 군단과 동맹 관계. 상당수의 서부극에서 볼수 있는 호전적인 아메리카 원주민의 일면이 가장 반영된 전투부족이다. 다른 부족들과 달리 전쟁 전 유산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3부족 중 총기 사용에 가장 개방되어 있다. 톰슨 기관단총[17] 을 주로 들고 다니며[18] 근접전을 벌일 때는 무기에 독까지 바른다. 이들의 본진에 가면 각종 전쟁 전 잡동사니들이 다른 부족 진영보다 많이 널부러져 있다. 약탈 밖에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이대로 가면 부족이 오래 못 간다고 판단하고 카이사르의 군단에 가입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카이사르의 명으로 조슈아의 고향 뉴 가나안을 털어먹었으며, 군단에 들기 위해 조슈아를 조지려 한다. 또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도 교전한 적이 있는지 부족 갑옷의 몇몇 부위에 NCR 레인저 패트롤 아머의 보호대가 붙어 있다.
7. 동료
- "불탄 남자" 조슈아 그레이엄 - 죽은 말 부족장
- 분필 자국 따라(Follows-Chalk) - 죽은 말 부족 정찰병
- 깨어나는 구름(Waking Cloud) - 슬픔 부족의 산파 및 길잡이
8. 기타 등장인물
- 대니얼 - 몰몬교 선교사
- "동굴 속의 아버지" 랜달 딘 클라크 - 핵전쟁 이전의 군인이자, 슬픔 부족에게는 신으로 칭송되는자.(고인)
- 상처에 소금을(Salt-upon-Wounds) - 하얀 다리 부족장
- 하이파이브하는 두마리 곰(Two-bears-high-fiving)[19]
9. 엔딩
막장엔딩만 빼면 뭔가 좋은 결말 같아도 완전히 좋은 결말은 아닌 엔딩이 다수. 공통적으로 하얀 다리 부족을 몰아내면 슬픔 부족이 폭력적으로 변해 대니얼의 포교도 먹히지 않고, 죽은 말 부족과도 충돌이 생기나 대신 시온으로 쳐들어오는 80 부족을 함께 막아내고, 해피 트레일 캐러밴은 교역에 위협적인 하얀 다리 부족이 없어져서 흥하게 된다는 내용.
'''배달부가 대니얼을 끔살하는 막장엔딩'''[20][21] - 자이온 국립공원은 하얀 다리 부족만 남게 되고 우리의 대악마 배달부는 유유히 모하비 황무지로 빠져나오게 된다.
'''배달부가 대니얼을 도와 슬픔 부족을 탈출시키는 엔딩''' - 슬픔 부족은 큰 손실 없이[22] /큰 피해를 입고[23] 자이온 국립공원을 빠져나가게 된다. 죽은 말 부족은 수세에 몰려 자이온 협곡을 빠져나가 협곡에는 하얀 다리 부족만 남게 된다. 그러나 하얀 다리 부족은 뉴 가나안을 깨끗이 청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군단에 들어가는 것에 실패하고 서서히 몰락한다.[24] 이후 퇴각한 슬픔 부족과 죽은 말 부족은 힘을 합쳐 지역의 강자가 되었다. 슬픔 부족의 탈출을 지도했던 대니얼은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살며 선교 활동을 계속했지만, 이따끔 자이온을 버린 것에 대한 꿈을 꾸고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슬픔과 죄책감, 자신의 행동이 과연 옳았던 것인지에 관한 생각에 잠겨들곤 하였다. 반면 해피 트레일 캐러밴은 자신들의 무역로가 끊긴것에 좌절했으나, 곧 뉴 가나안 사람들은 그들이 배달부를 데려온 것에 대한 보답으로 자원자를 모아 뉴 레노로 가는 정기 상단을 호위해주었다.
그나마 엔딩 중 가장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조슈아 개인 엔딩은 전혀 나오지 않지만, 위의 죽은 말 부족에 대한 후일담에서 이따끔 수식어처럼 등장한다. 예를 들면 "조슈아와 죽은 말 부족은 슬픔 부족이 자이온을 빠져나가도록 도와주었다~ 와 조슈아와 죽은 말 부족은 하얀 다리 부족을 막아냈다~ 정도가 있다. 그러나 조슈아 그레이엄이 전설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는것 이외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생략되어 있다.
'''배달부가 조슈아를 도와 하얀 다리 부족을 박살내나 상처에 소금을을 살려주는 엔딩''' - 조슈아 그레이엄은 배달부가 보인 행동으로 인해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 그는 뉴 가나안의 적과 싸웠지만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었고, 그는 마음의 평화를 가지게 되었다. 슬픔 부족은 배달부의 행동으로 인해 복수는 '자비'로 용서할수 있음을 배우게 되었다. 대니얼은 슬픔 부족이 순수함을 잃었지만, 배달부가 보여준 행위가 그들에게 뿌리내릴수 있도록 기도했다.
하얀 다리 부족은 이후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로 도망을 가지만 80 부족이 이들을 완전히 끝장내게 된다. 게다가 호전성이 강해진 슬픔 부족은 죽은 말 부족과 싸우기도 하는데 다니엘이 중재를 하지만 아주 어려워 보인다. 결국 다니엘은 가족들에게 돌아와 '''평생토록 그의 실패 때문에 괴로워 했다.''' 해피 트레일 캐러밴은 이후 하얀 다리 부족의 위협이 사라진것에 감사하며 자이온 국립공원에서 번영을 기원하게 된다.
'''배달부가 조슈아를 도와 하얀 다리 부족을 박살내고 상처에 소금을을 직접 죽이는 엔딩''' - 조슈아 그레이엄은 슬픔 부족과 연합하여 하얀 다리 부족을 박살내고 그들의 시체를 불태웠다. 그는 뉴 가나안의 적에게 총구를 대었지만, 예전과 같은 잔인함을 보여주지 않게 되었다. 슬픔 부족은 호전적인 부족이 되었으며, 죽은 말 부족은 이후 슬픔 부족과 중립을 지켰으나, 그들을 의심하게 되었다. 대니얼은 여전히 슬픔 부족에게 설교를 하고 그들이 더이상 폭력에 물들지 않도록 하며 죽은 말 부족과의 사이를 중재했지만, 슬픔 부족은 이미 예전의 순수함을 잃게 되었다. 결국 다니엘은 가족들에게 돌아와 '''평생토록 그의 실패 때문에 괴로워 했다.'''
'''배달부가 조슈아를 도와 하얀 다리 부족을 박살내고 상처에 소금을을 조슈아가 처형하도록 하는 엔딩''' - 조슈아 그레이엄은 두 부족을 모아 하얀 다리 부족을 산산조각 낸 뒤에 '가나안 사람의 길'이라는 새로운 군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모하비 황무지의 사람들은 뉴 가나안 사람들과 다시금 돌아온 "불탄 남자"에 대한 공포에 떨게 되었다. 슬픔 부족은 복수의 맛을 보게 되어 평화를 사랑하는 부족에서 호전적인 부족으로 바뀌게 되었고, 대니얼은 그들을 다시 평화의 부족으로 돌리려 설교했으나 그들은 듣지 않았고 도리어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결국 다니엘은 가족들에게 돌아와 '''평생토록 그의 실패 때문에 괴로워 했다.'''
'''배달부가 조슈아를 죽이는 엔딩''' - 조슈아를 죽인것은 NCR의 뛰어난 저격수도 카이사르도 아니었다. 바로 자신의 불타는 복수심이었다. 죽은말 부족은 그가 죽은 것을 믿지 못했으나 차차 인정하고 대지의 신을 조슈아라 불렀다. 행복한 여정 상단은 얼마 못가 파산했으며, 배달부는 그렇게 황무지로 돌아갔다.
10. 기타
Honest Heart란 제목은 'Honest Hearts produce honest actions(정직한 마음이 정직한 행동을 만든다)'란 격언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J.E. Sawyer도 트위터에서 이 문구를 언급했다. 참고로 그 격언을 말한 '브리검 영'은 19세기 몰몬교의 교주였다.
그리고 '정직한 마음'이란 건 카이사르를 용서하고, 부족을 위해 힘쓰는 것 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하얀 다리 부족을 개박살 내고, 카이사르에게 복수할 마음이 남아있는 조슈아 그레이엄의 진심을 뜻할 것이다. 이 진심을 표출하도록 유도해 복수를 하게 하거나, 그 것을 극복하도록 조슈아를 이끄는 것이 이 DLC의 주제. 많은 나라와 문화에서 정직함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덕목이지만 여기선 오히려 좋은 사람으로 남아있기 위해서는 조슈아가 본인의 마음을 영원히 숨기면서, 평생동안 모두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야 된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운 요소다. 인간의 천성적인 악을 짓누르며 살아가야된다는 점은 성악설이 생각나기도 하는 부분이다.
데저트 레인저 컴뱃 아머의 원래주인이던 래리 빅커즈 하사의 낙서 "용서해 주세요 어머니". 핵전쟁 후 최후까지 가족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린 '랜달 딘 클라크'. 뉴가나안에 벌어진 비극과 군단에 대한 원한으로 인해 복수귀가 되어버린 조슈아 그레이엄을 보아, 이 DLC가 다룬 것은 '살아남은 자들의 죄책감과 고통(생존자 증후군)'을 상징하는듯 하다. 리드 개발자도 낙서의 의미가 DLC 주제에 포함돼있다고 밝혔으니 기정사실화
조슈아 그레이엄의 행동은 성경의 예리코의 전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조슈아란 이름 자체가 여호수아의 영문 표기이며, 정복과 복수를 신의 이름을 빌어 한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보인다.
자이온 국립공원은 앞으로 폴아웃 시리즈가 아무리 나와도 그 이상의 천국은 안나올거라 생각될정도의 파라다이스다. 애초에 방사능이 전혀없는 깨끗한 물과 공기가 있는 곳이니...
DLC중에서 가장 초반(레벨 10 전후)에 오기 좋은 곳으로 다른 DLC에서 나오는 레벨 추천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후반에 오면 하얀다리 부족민들이 온갖 좋은 무기들을 들고다니기 때문에 비싸고 좋은 무기를 쉽게 구할수 있는 좋은 맵이기도 하다.
DLC의 디렉터인 조쉬 소여는 2014년 11월경에 행한 유로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인디게임이 다룰 수 있는 소재의 독립성을 언급하는 맥락에서, 일반적인 퍼블리셔와 달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종교(모르몬교)와 같은 민감한 소재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한 점은 특이했다는 언급을 하였다. 사실 사우스파크에서 툭하면 까도 대범하게 넘기는 몰몬교단이 꽤 긍정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을 트집잡을 가능성이 별로 없기는 했다.
DLC에서 등장하는 부족들이 과거 미국 원주민들을 연상케하는 원시적인 생활 양식을 보인다는 점에서 미국 원주민들에 대한 모욕이라는 의견이 있다. DLC의 디렉터인 조쉬 소여는 본인의 블로그와 트위치 채널에서 부족민 중 일부만이 미국 원주민 혈통이며 또한 미국 원주민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모욕적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1] zion. '지온'처럼 보이지만 영어로는 '자이언' 혹은 '자이온' 으로 발음한다. 히브리어로는 '치욘' 이라 읽기도 하고 예루살렘에 있는 시온 산도 이 철자를 쓴다. 이때문에 처음에는 시온 국립공원이라 번역되기도 하였다. 덤으로 뉴 베가스의 리드 디자이너인 조쉬 소여가 즐겨 가는 여행지라고 한다. 본편에선 아예 노래를 편곡/연주해서 삽입하더니 이번엔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를 집어넣은 셈.[2] 그린 겍코는 화염 겍코와 비슷한 이펙트의 토사물을 뱉는다. 그게 다다. [3] 분필 자국 따라 가 "네가 살던 곳에도 야오과이처럼 난폭한 동물이 있어?" 라고 묻는 것을 보아 데스클로가 이곳으로 원정오지는 않은 듯 하다.[4] 생존술 체크시 "내가 여기까지 이 짐짝을 끌고왔는데 짐 조금 더 못 들까봐?" 하고 인정받을 수 있고, Pack Rat은 "저 짐 정리하는 법 좀 압니다"라고 할 수 있다. 제일 압권인 것은 Strong Back 체크시. '''"지금 내 짐 말고 당신 짐, 저 친구 짐, 당신네 브라민 짐도 조금 들어줄 자신 있어."''' [5] 데드 머니의 추가아이템과는 다르게 새로이 추가된 아이템들은 대부분 소모품이고 자이온 국립공원에서만 나는 재료들로만 만들 수 있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한번 왔다갔다 할 때마다 게임 시간 2주일이 흐른다.[6] 그래도 오염된 뮤턴트 괴물들 구울들, 방사능이 판을치는 다른 황무지에 비하면 자이온은 정말로 맘놓고 편하게 휴양온듯한 기분을 낼수는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7] 단, Jsawyer.esp를 깔 경우 홈메이드 선셋 사르사파릴라는 원래 선셋 사르파사릴라 사양으로 나온다.[8] 쇠파이프 끄트머리에 철도용 고정못 두개를 달아놓은 모양새다[9] 콘솔로 측정해 보면 일반 겍코의 1.85배다.[10] 결정적으로 요놈은 전작과 달리 동물친구 퍽이 안 먹힌다.[11] 실은 주인공이 먹은 약물 때문에 생긴 환각이긴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야오과이 항목 참조.[12] 물론 재수없으면 '''거대''' 카사도르들 '''2마리'''와 어린 카사도르가 '''떼거지'''로 한꺼번에 달려드는 경우가 있다.[13] 우연인지는 몰라도 어니스트 하츠에서 추가되는 .45 ACP 탄종을 미터법으로 치환하면 11.43×23mm가 된다. 물론 .45 기관단총은 있어도 11mm 기관단총이란 이름의 무기는 없다.[14] 패널이 꺼져 있는 상태인데 그걸 키는 버튼이 나가 있다. 아니, 그 이전에 핍보이는 주인을 인식하는 기기라 제대로 작동한다고 해도 리키의 조작은 디나이되었을 것이 뻔하다. 물론 이것도 지적해서 협박에 써먹을 수 있다.[15] 사이코와 픽서 둘 다를 팔아버리는 것은 너무 아깝다. 본편과 DLC를 전부 합쳐도 두 약물의 개수가 넉넉하지 않은데다가, 사이코는 슬래셔의 재료에 들어가서 갯수가 더욱 모자라게 된다. 마약을 안 쓰는 배달부라면 상관없겠지만 Lonesome Road에서 안 쓰고 진행하기에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에 왠만큼 자금이 모자라지 않는 이상 팔아버리지 말자.[16] 조슈아 그레이엄은 정찰병을 통해 배달부가 온다는 정보를 받고 분필 자국 따라를 안내자로 보냈으며, 만약 배달부가 카이사르를 처치했을 경우 추가되는 선택지에서 믿기 힘들지만 인정한다고 말한다. 전 군단장이었던 조슈아이니 그것이 일어나기 힘든 일임을 누구보다 더 잘 알겠지만 그렇게 순순히 인정한다는 건 결국 정보를 입수했다는 소리. 자기 스스로도 자네에 대한 얘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17] 무기고를 털어서 쌤쳐 온 것. 자기네들은 Storm Drum이라 부른다.[18]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다면 12.7mm 기관단총, 폭동 진압용 산탄총, 브러시 건, 대물 저격총 등의 후덜덜한 무장도 가지고 나온다.[19] Wild Wasteland 재주를 찍었을 때 한정. 조슈아가 머무르는 동굴쯤에 가면 갑자기 툭 튀어나오더니 하이파이브 모션 한번 취하고 그냥 간다. 사실 이건 초반에 미셸박사가 하는 정신감정에 나온 그림들 중 하나(보면 로르샤흐 테스트 2번 카드가 오래되어서 색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가 곰 두마리가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과 영락없이 닮았는데 선택지에 그게 없다는 유저들의 항의에 회사가 끼워넣어준 것. [20] 이 막장엔딩의 경우 조슈아 그레이엄의 생사는 고려되지 않는다. 대니얼만 죽이고 지도 얻어서 빠져나가면 막장엔딩이 나오며 조슈아는 그대로 아오안이 되어 버린다. 다만 이 루트에서 조슈아를 죽이지 않고 그냥 나갈 경우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을 비롯한 조슈아의 장비를 못 얻는다는 것은 유념할 것.[21] 은신 저격 유저나 폭발물 유저인 경우 시작지점의 다리를 건널때 등장해서 총을 쏴대는 하얀 다리 부족원 뒤에서 분필 자국 따라가 등장할때 멋모르고 분필 자국 따라를 이들과 한패로 생각하여 일단 헤드샷이나 스플레시 데미지로 죽여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모든 부족과 적대가 되면서 자연적으로 이 루트를 타게 된다. [22] 배달부가 슬픔 부족을 구하는 사이드 퀘스트를 했을경우[23] 배달부가 상기한 사이드 퀘스트를 무시했을 경우. 참고로 이 사이드 퀘스트는 1회차 플레이라면 아무 생각 없이 핍보이 한번 켜고 목표 지역으로 바로 가는 플레이를 하다가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으며 이렇게 되면 도와달라는대로 도와줬는데도 지도나 먹고 얼른 꺼지라는 대니얼의 반응에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나중에 발견하면 귀찮게 빠른 여행도 안되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하니 도와줄 생각이라면 조슈아와 합류해서 시작하는 지점 근처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하고 상처의 소금을 잡으러 가는게 좋다. 핍보이 퀘스트 목록에 귀뜸이 없을뿐 사이드 퀘스트가 따로 적혀있으니 보고 가자! 포로구출은 지나가는 길에 없는 덕에 자주 놓친다.[24] 이렇게 몰락한 하얀다리는 나중에 작중에서 간간히 언급되는 '80번 부족(Eighties)'에 의해 그레이트 솔트레이크까지 침공받고 멸망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