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그 테일: 이노센스

 

'''어 플레이그 테일: 이노센스'''
''A Plague Tale: Innocence''

'''개발'''
아소보 스튜디오
'''유통'''
포커스 홈 인터렉티브
H2 인터렉티브(한국)
'''플랫폼'''
| |
'''ESD'''
| | | |
'''장르'''
액션 어드벤처, 잠입 액션, 서바이벌 호러
'''출시'''
[image] 2019년 5월 15일
[image] 2019년 6월 4일
'''엔진'''
자체 엔진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해외 등급'''
'''ESRB M'''
'''PEGI 18'''
'''관련 사이트'''

1. 개요
2. 시스템 요구 사항
2.1. 플레이 시 권장사항
3. 등장인물
3.1. 드 룬 일가
3.2. 조력자
3.3. 이단심문관
3.4. 기타
4. 장비
4.1. 탄약
4.2. 업그레이드
4.2.1. 새총
4.2.2. 장비
4.2.3. 연금술
4.3. 수집품
5. 적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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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소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3인칭 잠입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한국어판은 2019년 6월 4일 출시되었다.
<플레이그 테일: 이노센스>는 백년전쟁으로 황폐해지고 흑사병이 만연하는 14세기 중세 프랑스[1]를 무대로, 이단심문관들의 추적을 피해 기나긴 여정을 떠나는 드 룬 가문의 두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처 게임이다.
중세 유럽의 흑사병 창궐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외국 게이머들의 호평이 이어져 기대가 되는 게임이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처럼 3인칭으로 플레이하며 각종 적과 조우하고 거대한 쥐가 등장하는 등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었다.
좀비라든가 미지의 괴물 같은 존재가 나오지 않음에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와 서바이벌 호러가 뒤섞인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기의 유럽은 그야말로 생지옥으로 여겨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당시 흑사병으로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민요가 불러질 정도였고 오늘 아침 누가 죽으면 점심에는 가족이 죽고, 저녁에는 장례를 치뤘던 신부가 죽는다(흑사병에 감염되었으니까.)는 흉흉한 이야기가 나돌 정도였다. 특히 귀족들도 흑사병을 피해 영지를 버리고 달아난 터라 치안이 막장으로 악화된 지역도 많았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운영체제'''
Windows 7/8/10 (64 bits)
Windows 7/8/10 (64 bits)
'''프로세서'''
Intel Core i3-2120 (3.3 GHz)
AMD FX-4100 X4 (3.6 GHz)
Intel Core i5-4690 (3.5 GHz)
AMD FX-8300 (3.3 GHz)
'''메모리'''
8 GB RAM
16 GB RAM
'''그래픽 카드'''
2 GB, GeForce GTX 660
Radeon HD 7870
4 GB, GeForce GTX 970
Radeon RX 480
'''저장 공간'''
50 GB 사용 가능 공간
50 GB 사용 가능 공간

2.1. 플레이 시 권장사항


불과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쥐는 저항할 수 없는 공포의 대상인 동시에 퍼즐 요소로도 작용한다. 불빛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길을 만들 수도 있고, 소등하여 적을 제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특정 아이템을 이용해서 잠시 유인할 수도 있긴 하지만, 쥐를 맞닥뜨리면 결국 빛이 곧 무기가 된다. 주변을 잘 살피고, 말마따나 꺼진 불도 다시 보고 점화하는 게 쥐떼에 대응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책이다.
아이템은 미처 신경 쓰지 못한 구석에서 나올 때가 많지만, 아주 철저히 가려진 곳에 있는 경우는 얼마 없다. 주의깊게 살피기만 하면 넉넉치는 않아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아이템을 모을 수 있다. 단, 흔한 재료와 희귀한 재료가 갈리기 때문에 아이템 조합으로 자원을 낭비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가죽, 천, 끈에 비해 질산염, 황 같은 재료는 정말 주머니 미어터지게 나오기 때문이다.[2]
'''도구'''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챙겨놓을 것을 권한다. 무심코 지나쳤다가 중요한 순간에 업그레이드가 막힐 수 있다. 기타 재료는 충분한데 도구가 없을 경우 다음 업그레이드 벤치까지 나오는 재료를 공간부족으로 주울 수 없게 되어 굉장히 손해를 보게 되니 주의.

3. 등장인물



배경이 프랑스라 그런지 중간에 등장하는 잉글랜드군들을 제외하면 일개 잡병까지 등장인물 전부가 옅거나 짙은 프랑스식 영어 악센트를 가지고 있다. 물론 프랑스어 음성도 제공하니 원하면 프랑스어 음성을 선택해도 된다.

3.1. 드 룬 일가


  • 아미시아 드 룬: 15세, 본작의 주인공으로 프랑스 지방 귀족인 드 룬 가문의 장녀로 아직 소녀지만 활달하고 돌 던지기를 아주 잘하는 대장부 기질이 있다. 게임 시작 시점에서 가문 소유의 숲에 아버지와 사냥개 리옹과 산책을 나갔다가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리옹이 죽임을 당하는 것[3]을 보게 되었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가문과 부모까지 잃고 홀로 동생 휴고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 몰린다. 이후 어머니가 최후에 남긴 유언을 따라 휴고의 주치의를 맡았던 의사를 찾아가게 되면서 모든 일에 휘말리게 된다.
처음에는 휴고의 병 때문에 별로 같이 지내지도 못했고 베아트리스가 휴고의 병에 집중하느라 아미시아에겐 관심을 별로 주지 않아서 상대적 박탈감까지 느껴 처음에는 휴고에게 자신이 지 누나라는 걸 상기시켜야 할 정도로 휴고와의 관계는 서먹했다. 집안이 박살난 뒤에는 순수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휴고의 발암 짓 때문에 크게 윽박지르며 대놓고 짐짝으로 여기나, 휴고를 지키기 위해 첫 살인까지 저지른 후 엄마를 찾는 휴고를 위로하며 같이 부모님을 추모하는 등 관계가 점차 가까워진다.
중반부에는 휴고의 병세가 크게 악화되자 이단심문관이 점령한 도시나 쥐가 들끓는 고향집까지 사지로 직접 들어가고 결국 약을 만들어 휴고를 구해낸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 된 어머니의 생존사실을 숨긴 탓에 휴고가 가출해 버리고 거기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 탓에 악몽까지 꾼다. 하지만 그 악몽에서도 자기가 죽인 사람들에게 휴고를 지키기 위해서는 너네들을 두 번 죽일 수도 있다고 일갈하고 휴고를 데리고 가는 니콜라스를 보며 절규하는 등[4] 동생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고 휴고가 떠난 뒤부터 우울증 증세까지 보인다.
후반부에 자기를 죽이러 온 휴고를 껴안으면서 세뇌를 풀어버리고 결국 니콜라스와 비탈리스까지 처단하면서 어머니까지 구출해 가족을 재결합한다. 엔딩에서 사람들이 휴고를 두려워하는 것과 휴고와 자신이 프랑스에서 수배된 것을 알고 어머니와 루카스와 함께 프랑스를 떠난다.[5] 끝에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아챈 휴고의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서먹한 관계에서 사이좋은 남매의 관계까지 발전했음을 잘 볼 수 있다.
주무기로 투석구와 연금술로 조합한 도구들을 사용하며 직접 전투보다는 퍼즐을 풀거나 트랩을 작동시켜 길을 여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투석구 다루는 솜씨가 매우 뛰어난데 투석구의 위력을 감안하더라도 10대 소녀라고는 어울리지 않는 완력을 보여준다. 챕터 6에서 보이는 족족 영국군 머리를 부수고 다니면 멜리가 혼자서 전쟁에서 이길 셈이냐면서 놀랄 정도이며 중반부 이후 주인공 일행을 찾는 경비병들도 그 소녀가 동료들 여러 명을 죽였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투석구 다루는 솜씨만 좋을 뿐 결국 10대 소녀라 근접을 허용해주면 특정한 아이템이 없는 이상 저항도 못하고 한방에 죽어버린다. 손재주도 좋아서 옷이나 장비 투석구를 개조할 수도 있다.
물론 휴고보다 나이가 많긴 많지만 여전히 어린 소녀라 첫 살인을 저지르곤 그 충격에서 잠시 동안 벗어나지 못하고 시체를 볼 때마다 놀라는 등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거리낌 없이 사람을 죽이고 죽인 적에게 도발까지 하는 등 점점 무덤덤해지나, 악몽에서 자기가 죽인 사람들이 자기를 붙잡곤 날 왜 죽였냐고 욕하는 환상을 보거나 자신이 쥐 떼에 휩싸이는 환영까지 보는 등, 이 모든 일들이 마음 속의 큰 상처가 됐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아미시아의 마음을 보여주듯 갈수록 게임을 진행할수록 얼굴에 때와 흉터가 늘어나고 처음 입었던 분홍색 옷이 헐어가고 색이 바랜다. 부제인 순수(Innocence)가 휴고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는 것.
영어판에서는 나이보다 훨씬 성숙해보이는 낮은 톤으로 말하지만 프랑스어판에서는 상당히 앳된 톤이다.
  • 휴고 드 룬: 5세, 드 룬 가문의 장남이자 아미시아의 남동생. 태어나서부터 불치병을 앓고 있어서 몸이 약하다 보니 집을 떠나지도 못하고 일반 사람들에게 숨겨진 채 방에서만 주로 지내며 어머니의 치료를 받고 살았다. 사건이 일어나고 나선 모종의 이유로 이단심문관들에게 쫓기게 되고 아미시아와 같이 다니게 된다. 하지만 평생 알던 사람들이란 부모님과 가까운 하인들밖에 없어서 누나 아미시아는 거의 남이랑 다를 바 없었고[6] 그래서 시도 때도 없이 엄마를 찾는다. 아미시아도 이를 잘 알기에 작중에서 항상 동생 휴고를 잘 챙겨주고 아낀다.
난치병을 앓는 데다가 나이도 어리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편이라 자주 아미시아와 플레이어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시도 때도 없이 엄마를 찾아서 이에 화난 아미시아가 엄마는 죽었다고 알려주자 이를 못 받아들이고 밖으로 뛰쳐나가질 않나, 숨어다녀야 하는 판에 강에서 뛰어노는 개구리를 보고 큰 소리로 외치지 않나, 누나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죽지 않고 나아가는데 별것도 아닌 일들에 수시로 토라지질 않나... 사실 5살이니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다. 하지만 마지막 대사를 보면 아미시아처럼 세상 물정을 조금이나마 알아버린 모습을 보인다.[7]
어리기에 아미시아가 들어갈 수 없는 개구멍 등으로 들어가 문을 열거나 하는 식으로 활약하며 먼 거리를 떨어지면 패닉에 빠져 적을 불러 모으기에 주의해야 한다.
  • 로베르 드 룬: 아미시아와 휴고의 아버지. 귀족으로서의 의무 탓에 가족들과 자주 있어주진 못하지만 아내와 남매를 사랑하고 영지와 사람들도 아끼는 참된 귀족이자 좋은 아버지이다.[8] 휴고를 넘기라는 이단심문관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있었으나 결국 선을 넘은 이단심문관들에게 붙잡혀 니콜라스에게 목이 베인다. 백년전쟁 극초기에 필리프 6세 아래서 종군했으며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기사로서는 은퇴한 듯. 챕터 6에서 일개 영국군이 아미시아의 가문 펜던트를 알아보고 죽이는 대신 인질로 잡고 진지 내에서는 고참병이 신병에게 로베르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등,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영국군에게 알려질 정도로 무공이 뛰어났던 듯하다. 중후반부 아미시아가 집에 돌아왔을 때 시체로 등장하여 기괴하게 쥐가 시체를 중심으로 잡아 원형으로 둥지를 지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아미시아가 시체를 수습하려 하나 쥐가 시체를 가져가 버린다. 아마 로베르도 원시 모반의 영향이 있었고 아미시아에게서 발현되지 않은 걸 보면 아마 부계로 유전되는 것일 수도 있다.
  • 베아트리스 드 룬: 아미시아와 휴고의 어머니. 자상한 어머니이며 아들 휴고가 병약한 것을 항상 걱정한다. 연금술을 익힌 듯 방에 틀어박혀 휴고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이단심문관들이 공격해오자 남매를 성 밖까지 인도해주고 강을 따라 휴고의 주치의이자 연금술사인 라우렌치우스에게 가라는 말을 남긴 뒤 문을 닫아 이단심문관들을 저지하다 사망한다...고 생각되었지만 죽지 않고 이단심문관들에게 붙잡혀 있었다는 사실을 게임 후반부에 합류하는 아서가 그 소식을 전해준다. 아미시아는 이 사실을 휴고에게 숨기려 했으나 휴고는 몰래 듣고 있었고 후반부 휴고가 가출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나중에 자기를 찾으러 온 휴고와 다시 재회하여 그에게 쥐를 조종하는 능력을 각성하게 도와주고 같이 탈출하려 하나 얼마 가지도 못한 채 이단심문관에게 휴고를 뺏기고 다시 갇히게 된다. 최후반부에 비탈리스가 성당의 철장에 가둬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고문당했는지 몸이 온통 상처투성이다. 결국 아미시아와 휴고가 비탈리스를 물리치고 다시 재결합한다. 엔딩에서는 기력을 회복하려 수면제를 마시고 곤히 잠든 모습으로 나온다. 아미시아, 휴고, 루카스와 함께 같이 프랑스를 떠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3.2. 조력자


드 룬 남매와 마찬가지로 만나는 시점에 부모나 보호자가 없는 고아들이며 우연히 만나 같이 함께하게 된다. 몇몇 챕터를 제외하고는 휴고나 이들 몇몇과 함께 동행하게 되며 아미시아가 할 수 없는 보통 잡임 게임 주인공이 할 수 있는 행동, 자물쇠 따기나 테이크다운 등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조력자가 있으면 휴고를 맡기고 좀 더 멀리 움직일 수 있게 된다.
  • 루카스: 라우렌치우스의 제자인 소년으로 도제 교육을 받고 있었다. 1336년생이며 작중 시점에서는 12살이다. 흑사병에 걸린 라우렌치우스를 간호하던 도중 우여곡절 끝에 라우렌치우스를 찾아온 남매와 만나고 이후 라우렌치우스가 사망하자 그대로 남매와 함께 한다. 연금술에 재능이 있어 아미시아에게 여러 가지 조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직접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실험실에 박혀 연금술에만 몰두하다 보니 체력은 약하다. 엔딩에서는 드 룬 일가와 함께 어딘가로 같이 떠난다.
  • 아서: 멜리의 쌍둥이 오빠. 1332년생이며 작중 시점에서는 16살이다. 자신을 학대하는 아버지로부터 멜리와 함께 도망쳐서 전쟁터에서 죽은 시체들에게서 값나가는 물건을 훔치는 도둑질로 둘이서 연명하고 있다. 여동생 멜리를 아끼며 남매간의 관계가 각별하다. 니콜라스 경에게 붙잡힐 뻔한 아미시아, 휴고, 멜리를 구출해준 뒤 사라졌다가 게임 후반부에 아미시아 측으로 합류한다. 멜리에 비해 좀 더 현실적인 성격이다 보니 이대로 성에 머물면서 드 룬 남매와 함께해봐야 위험할 뿐이라며 떠나려고 했지만, 결국 끝까지 멜리와 함께 성을 지켰고, 후반부까지 드 룬 남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니콜라스가 성을 습격했을 때 니콜라스한테 붙잡혀 그의 칼에 찔려 죽는다.[9]
  • 멜리: 아서의 쌍둥이 여동생. 1332년생이며 작중 시점에서는 16살이다. 작중 이단심문관 무리에게 붙잡힌 아미시아와 휴고를 철창에서 빼내어준 뒤, 아서의 도움을 받아 니콜라스의 진지에서 빠져나간다. 그 뒤 아미시아를 구출해준 이유를 밝히는데, 루카스가 멜리에게 아미시아 집안이 부유한 집안이라며 구해주면 크게 보상을 해줄 거라고 뻥을 쳤기 때문. 그 때문에 아미시아가 자기 집안이 모든 걸 빼앗겼다는 말을 하자 크게 실망하지만 그래도 아미시아 일행을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무른다.[10] 오빠 아서와 오랜 기간 서로만을 의지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매우 돈독한 관계이며, 아서가 잡힌 위치를 알게 되자 홀로 아서를 구하려 하기도 한다. 니콜라스의 손에 아서가 죽자 크게 슬퍼하며 복수를 하고자 드 룬 남매와 함께 주교를 죽이기 위한 마지막 길에 동참한다. 로드릭마저 죽자 눈이 돌아갈 정도로 분노하는 모습은 플레이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도둑질을 오래 해서인지 잠겨있는 문을 꼬챙이로 따는 능력이 있어서 플레이어 사이에선 만능키 취급을 받는다. 일행 중 아미시아와 단 둘이서 여성인지라 은근히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엔딩에서는 조용히 일행을 떠난다. 휴고의 말이 맞다면 세상을 바꿔버릴 수도 있는 휴고의 능력에 두려움을 느낀 듯. 반대로 아미시아는 자신에게는 다른 할 일이 있다고 하면서 떠났다고 말한다.
  • 로드릭: 대장장이의 아들. 아버지가 대학 지하 비밀문을 제작했다는 이유로 고문을 받다가 사망하여 이단심문관이라면 치를 떤다. 때문에 아미시아가 묶여있던 그를 구출해주자, 자세한 상황도 모른 채 일단 합류하게 된다. 힘이 센데 주인공 일행 중 중보병도 단번에 목을 비틀어 죽이는 유일한 힘캐. 다만 그래도 별다른 방어구나 무기도 없는지라 기습이 아니면 일반적인 병사에게도 질 수 있다. 최후반 챕터에서 이단심문관 궁수들이 봉쇄한 거리에서 아미시아와 휴고를 엄호하려 마차를 밀다가 화살을 너무 많이 맞고, 일행을 성문 너머로 보낸 후 상처가 악화되며 기력이 다해 죽는다. 이때 사망 플래그를 발견할 수 있는데, 마차 근처 골목을 잘 뒤져보면 로드릭의 집을 찾을 수 있다. 철문을 따고 들어가면 집이 쥐떼에게 잠식당해 폐허가 된 걸 볼 수 있다. 조력자 중에서는 모반의 힘에 대해 알고 있는 루카스를 제외하면, 휴고의 능력에 호의적인 캐릭터다.

3.3. 이단심문관


  • 니콜라스 경: 이단심문관들의 경비대장. 1310년경에 태어났으며 나이는 30대 후반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휴고의 신병을 노리고 있다. 대심문관인 비탈리스 비네방의 열혈 광신도로 비탈리스야 말로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라 믿으며 교황이 파견한 대주교가 비탈리스를 미쳤다며 매도하고 심지어 공식적으로 파면하는 와중에도 그를 향한 광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중간중간 나오는 경비병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붉은 수도사라는 별명이 있으며 일이 잘못되면 비탈리스에게 불려 가서 화내는 걸 다 꿋꿋이 들으면서 참아야 한다고 한다. 비탈리스가 가장 총애하는 제자였지만 휴고가 나타난 이후 아오안이 돼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후반부에서 성을 습격할 때 초중반부에 어느 정도 규정대로 담담하게 대하던 거에 비해 휴고에게 윽박지르거나 휴고가 죽여야 할 아미시아를 직접 죽이려 드는 등 신경질 적으로 군다.
초반부와 중반부 꾸준히 등장하여 드 룬 남매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후반부에 보스로 아마시아와 대립하게 되는데 여기서 보여주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작중 등장인물들은 쥐에 덮쳐지면 무력하게 죽어버리는데 니콜라스는 쥐들에게 덮쳐지자 본인의 검을 바닥에 대고 휘둘러 그에 대한 마찰로 불을 일으켜 쥐들을 몰아낸다. 게다가 들킨 상태로 정면에 투사체를 날리면 왼손으로 귀찮다는 듯이 튕겨내 버린다. 끝까지 자기 갑옷에 불을 내면서까지 저항하지만 결국 휴고가 부른 쥐 떼에 휩싸이고 바닥이 무너지며 떨어져 죽는다.
  • 비탈리스 비네방: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드 룬 가문의 비극을 가져온 진정한 원흉이다. 이단심문관의 실질적인 지도자로서 본 작에선 대심문관이라 불려진다. 휘하의 이단심문관들을 흑사병이 퍼진 마을에 파견해 마을째 전소하여 학살해버리는 방식으로 흑사병 확산을 막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이단심문관들을 지휘하던 중 본인 역시 흑사병에 감염되어 버렸다고 한다.[11] 당시 가톨릭 직분자들 사이에선 이단 취급을 받던 연금술사들과 결탁해 흑사병을 옮기는 쥐들의 피에서 얻어지는 '성스러운 피'라는 물질을 주기적으로 몸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본인 몸의 흑사병 진행을 늦추며 연명해왔다는 것 같다. 그러나 휴고의 힘을 사용하면 본인의 흑사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음과 동시에 세상을 완전히 바꿔버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선 드 룬 가문, 그중에서 휴고를 집요하게 노리며 폭주하게 된다. 그리고 후반부 니콜라스가 잡아온 휴고에게서 원시 모반을 자신에게 이식해 흑사병을 치유하고 자신을 따르도록 길들인 흰 쥐들까지 제조한 뒤 휴고를 세뇌해 아미시아를 죽이도록 만든다. 그러나 목숨을 건 아미시아의 설득에 휴고의 세뇌가 풀리고 그의 음모를 막기 위해 찾아온 드 룬 남매와 조력자들과 대치하게 된다. 여기서 그동안 만들어놓은 흰 쥐들을 풀어 남매를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패배, 머리가 깨진 채로 휴고와 눈빛을 주고받은 뒤 죽음을 맞게 된다.

3.4. 기타


  • 콘라드 말포르: 챕터 2 마을에서 성난 민중을 이끌고 있던 남자. 마을광장에서 죄 없는 사람들을 화형시키고 있었으며 아미시아와 휴고를 보고 전염병을 옮긴 원흉이라고 생각해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남매를 쫓는다. 부하들도 꺼리는 병자 수용구역에도 거리낌 없이 들어가고 아미시아와 휴고를 잡으면 지옥으로 보내버릴 것이라며 이상할 정도로 화를 내는 등 남매를 미친 듯이 쫓는다. 중간에 나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아이까지 흑사병에 잃고 나서는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챕터 마지막에 휴고를 붙잡는 데 성공하지만 아미시아의 투석구에 죽게 된다. 전투 경험이 분명 있는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심각할 정도로 못 싸운다. 철갑으로 온몸을 떡칠하고 메이스까지 들고도 당시 전투 경험은커녕 사람 죽여본 적도 없었던 15세 소녀인 아마시아 하나 못 죽이고 오히려 그녀에게 살해당한다. 투석구로 갑옷과 투구를 벗겨낸 뒤(그러니까 콘라드를 죽이기 직전) 콘라드가 아미시아에게 자길 아이들에게로 데려가게 해달라고 부르짖는 대사가 있다.
  • 클레르비: 챕터 2에서 등장하는 노파. 성난 마을 사람에게 막다른 곳으로 몰리던 아미시아와 휴고를 구해주고 새 옷을 준다.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가족들은 다 흑사병으로 죽었고 아미시아와 휴고가 손자들을 떠오르게 해서 도와준 듯하다. 휴고가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간 이후 헤어지게 되는데, 후반 아미시아의 악몽에서 휴고에게 화내서 가출하게 만들었다고 아미시아를 질책한다.
  • 토마스 신부: 챕터 3에서 만나는 절름발이 수도사. 남매를 발견하고 수도원은 위험하다며 나가라고 경고하나 남매가 드 룬 가문인 것을 확인하고 수도원 뒷문을 이용해 마을을 떠나는 길을 알려준다. 아미시아에게 횃불을 주고 동료 수도사인 모렐을 찾으러 가다가 아미시아와 휴고 앞에서 쥐들에게 끔살당한다.
  • 라우렌치우스: 휴고의 병을 담당하던 인물로 단순한 주치의가 아닌 연금술사이기도 하다. 베아트리스의 유언에 따라 그를 찾아온 남매를 맞이해주지만... 그 또한 이미 흑사병에 감염되어있었고 결국 루카스를 아미시아에게 맡기고 휴고에 대한 것을 알려준 뒤 샤토 동브라지로 가라는 말을 남기고 나중에 쥐들로 인해 집이 파괴될 때 일어난 화재로 인해 죽는다. 후반 아미시아의 악몽에서 휴고 앞에서 사람을 죽인 것을 질책한다.
  • 고티에르: 챕터 15에서 잠시 등장하는 대주교. 교황의 특사로 비탈리스를 만나러 왔으나 중세시대 대주교라는 신분에 맞지 않게 니콜라스에게 기다리라고 무시당하거나 비탈리스에게 말을 씹히는 등 치욕을 당한다. 결국 눈 앞에서 대놓고 피를 수혈받는 비탈리스를 보고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그를 파문하나 오히려 비탈리스에게 나중에 자기에게 빌게 될 거라는 비꼼만 듣게 되고 떠나게 된다.

4. 장비



4.1. 탄약


아미시아는 투석구를 사용해 탄약을 쏠 수 있으며 은밀하게 행동해야 할 시엔 맨손으로 던져 사용할 수 있다. 투석구를 사용하면 위력이 상승하지만 날카로운 소음 탓에 들키게 되며 투석구 업그레이드를 전부 마치면 소음 기능이 추가된다. 루미노사와 솜눔을 제외한 모든 탄약은 제작하면 두 개가 만들어진다.
  • 돌멩이: 기본 탄약으로 살해, 유인 등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변에 떨어져 있는 것을 루팅하며 탄약의 제작에 재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의외로 소모가 빠르지만 필요한 시점에 하나 정도는 떨어져 있다. 기구를 최대로 업그레이드하면 돌멩이 최대 충전 사격만으로도 투구를 벗길 수 있다.
  • 병: 유인용 탄약. 투석구로 쏠 수 없는 유일한 탄약으로 소음을 유발해 적의 시선을 끌 수 있다. 1개만을 휴대할 수 있기에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점화약: 챕터 4에서 얻는 탄약으로 돌멩이+알코올+유황으로 조합한다. 불씨 등 탈 수 있는 물체에 맞히면 폭발하면서 불을 붙인다. 주로 쥐 떼를 돌파해야 하는데 불씨가 멀리 있을 경우에 사용된다. 후반부에는 쥐 군집을 상대할 때도 쓰인다. 업그레이드하면 병 대용으로 경비병을 유인하는데 쓸 수 있으며 이 때는 손으로 던져야 한다. 불을 낼 때나 유인으로 던질 때 불꽃이 사방으로 튀기는 것과 소리를 내며 터지는 걸 보면 일종의 시대를 앞선 폭죽인 듯. 가장 많이 쓰일 도구라 사용해야 할 퍼즐이나 구간이 있으면 꼭 근처에 재료가 놓여있다.
  • 솜눔: 챕터 5에서 얻는 탄약으로 3유황+4알코올+4질산염+천으로 조합하며 도자기처럼 1개만 휴대 가능하다. 게임 상 유일한 비살상무기로 들키지 않은 상태에서 적의 등 뒤에 있을 때 테이크다운을 시전 할 수 있다. 당한 적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깨어나기에 주의. 또한 디펜스 웨폰으로 사용해 위기를 피할 수도 있는 유용한 탄약이지만 조합에 쓰이는 재료가 워낙 많고 천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면 장비 업그레이드하기가 힘들어진다. 업그레이드하면 손으로도 던질 수 있게 되지만 별 쓸모는 없다. 무기 능력에 맞게 이름은 '잠잔다.'는 뜻의 라틴의 단어 Somnus의 파생형.
  • 데보란티스: 챕터 7에서 밀리에게 얻는 탄약으로 투구와 얼굴을 녹인다는 멜리의 설명을 들어보면 강산인 듯하다. 돌멩이+알코올+질산염으로 조합한다. 투구를 쓴 적에게 쏘면 투구를 벗게 만들 수 있으며 돌로 처리 가능해진다. 다만 맞으면 맞은 적이 소음을 내며 자동으로 맞은 적과 주변 적이 경계에 들어가므로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 기구를 최대로 업그레이드하면 돌 하나만으로 투구를 벗길 수 있으므로 나중에는 쓰이지 않을 테지만 투구를 벗는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는 데다 돌멩이로 바로 죽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름은 영어단어 Devour의 어원이 되는 '집어삼킨다.'는 뜻의 라틴어 단어 Devorans의 파생형.
  • 루미노사: 챕터 7에서 루카스에게 얻는 탄약으로 착탄 지역의 쥐들을 없애버리고 잠시 동안 빛을 발산하는 조명탄 같은 탄약이다. 제작에 3유황+4알코올+4질산염+가죽이 들어가며 솜눔과 마찬가지로 자주 사용하다 보면 업그레이드가 힘들어진다. 쥐에게 둘려 싸였을 때 위기 탈출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업그레이드하면 투석구로 쏠 수 있게 되지만 위의 솜눔과 마찬가지로 별 쓸모는 없다. 하지만 아이템 개수가 무한이라면 쥐가 있는 곳이면 대학살을 펼치면서 쥐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름은 '밝음'을 뜻하는 라틴어 단어 Luminosus의 파생형.
  • 오도리스: 챕터 9에서 얻는 탄약으로 착탄 지점에 일시적으로 쥐를 유인하며 조명 안에 있지 않은 적을 직접 맞춰 쥐로 처리하는데도 쓰인다. 제작에 돌멩이+유황+고귀한 피가 들어간다. 후반부 퍼즐을 쉽게 만들어 주는 도구이며 이단심문관들이 개발한 도구다. 처음으로 고귀한 피가 나올 때 용도를 물어보는 경비병에게 이단심문관 연금술사가 시연을 보여주고 아미시아는 그걸 보고 똑같이 조합해서 쓰게 된다. 이름은 영어와 같이 '냄새'라는 뜻의 라틴어 단어 Odor의 파생형.
  • 엑스팅귀스: 챕터 10에서 로드릭에게 얻는 탄약으로 횃불 같은 조명원에 맞춰 불을 끌 수 있게 된다. 불을 꺼서 쥐로 적을 처리하거나 둘로 갈린 쥐떼를 상대하는 퍼즐에서 쓰인다. 제작에는 돌멩이+고귀한 피+질산염이 들어간다. 똑같이 이단심문관이 개발한 도구로 로드릭이 잡혀있을 때 어깨너머로 보고 배워 아미시아에게 알려준다. 이름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비슷한 영어단어의 어원이 되는 '불을 끈다.'는 라틴어 단어 Extinguo의 파생형.
  • 임페리움: 정확히는 탄약은 아니고 능력. 원시 모반의 정체로 대를 이어 전해지는 쥐를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이다. 챕터 14에서 휴고가 베아트리스의 도움으로 각성하게 되고 이때부터 쥐에게 공격받지 않으며 오히려 불을 키는 대신 꺼서 적을 공격하는 식으로 게임 플레이가 바뀌게 된다. 사용하면 땅이 하이라이트 되며 쥐를 그쪽으로 불러 모으거나 직접 적에게 조준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능력을 사용하면 휴고가 집중하는 듯한 자세를 잡고 바이올린의 화음 소리가 나는데 초중반부 쥐가 등장할 때의 바이올린의 불협화음도 화음 소리로 바뀐다. 최후반에 이 능력으로 이단심문관들을 사실상 전멸시키고 프랑스에서 흑사병을 몰아내는 등 비탈리스가 왜 그렇게 집착하고 능력을 얻고 나서는 대주교한테 대들 정도로 기세 등등했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보여준다. 해당 기술을 배우고 난 직후를 제외하고 동료들과 함께하는 구간에서는 따로 능력을 쓰지 않아도 동료들이 검은 쥐로부터 보호받아 검은 쥐가 동료들을 잡아먹는 일이 사라진다. 임페리움(Imperium)은 통솔권, 명령권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로마 시대의 집정관이나 독재관 등에게 주어지던 군사 지휘권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4.2. 업그레이드



4.2.1. 새총


투석구. 처음에는 허름한 가죽끈에 가죽 주머니로 시작했다가 풀업하면 실을 꼬아 만든 끈과 파란색 천을 덧댄 천 파우치로 바뀐다. 풀업하면 '장난감 수준이 아냐'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1단계
머리를 맞은 적이 즉사합니다. 아미시아가 새총을 수리하며 일부 부품을 바꿉니다. 머리에 맞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탄속이 증가합니다.
스토리상 가장 처음으로 무조건 하게 되는 업그레이드.
2단계
아미시아가 몸을 드러내 새총을 조준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아미시아가 끈에 특수처리를 해 파지감을 개선해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새총을 쏠 수 있게 합니다.
3단계
새총에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아미시아가 고급 실을 꼬아서 신축성을 늘리고 공기저항을 줄이며 소음을 감소시킵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바로 옆에서 쏴도 알아채지 못한다. 다만 진짜로 쏘는 소리가 무음이 되지는 않는다.
  • 파우치[12]
1단계
최대 정확도까지 다다르는 시간을 줄입니다. 아미시아가 새총의 파지부를 더 큰 가죽으로 교체합니다. 탄약을 더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투석구를 두세 바퀴 정도 돌려야 최대 정확도에 다다르는데 한 바퀴 거의 다 돌리기 전에 최대 정확도에 다다르게 만들어준다. 경비병을 다 잡고 다닐 거라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업그레이드. 고증인진 몰라도 투석구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 고대 전문 투석병들도 안정적으로 한 바퀴만 돌렸다고 한다.
2단계
새총을 장전하는 시간을 줄입니다. 두꺼운 천으로 탄약을 파지부 중앙에 더 단단히 고정해 연사속도를 높입니다.
3단계
점화나 장전 없이 두발을 연달아 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연습과 지식 습득 끝에 아미시아는 새총 두 발을 연달아 쏠 수 있는 이중 장전 주머니를 고안해 냈습니다.
한 발을 쏘고 나서도 계속 투석구를 돌리며 최대 정확도로 두 번째 돌을 날릴 수 있다. 기구 3단계와 같이 쓰면 투구를 쓴 적도 그냥 돌멩이로 순삭할 수 있다.

4.2.2. 장비


주머니는 처음에 그냥 천주머니 하나로 시작하지만 풀업 하면 파란색 천을 덧댄 가죽 주머니로 외형이 바뀐다. 옷은 발목까지 오는 구두에 허름한 가죽 벨트였다가 가죽끈으로 고정한 부츠와 드 룬 가문 인장으로 장식이 된 화려한 벨트로 바뀐다. 풀업하면 '주머니가 가득'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 주머니 - 각 재료 종류를 최대 12-16-22개까지 보관합니다.
1단계
아미시아가 재료 주머니의 두께를 두 배로 늘려서 더욱 튼튼하게 만듭니다.
2단계
아미시아가 가죽을 다시 손질해 재료 주머니의 강도를 높이고 용량은 늘립니다.
3단계
아미시아가 재료 주머니의 구조에 대해 고민하여 정리 방식을 개선하고 용량을 늘립니다.
게임이 재료를 넉넉하게 주기 때문에 줍고 싶어도 용량 때문에 못 줍는 경우가 많고, 특히 가죽이나 천 같은 재료는 업그레이드 한 번에 많은 수량이 들어가나,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양은 적고 후반부 업그레이드는 20개 이상의 재료를 요구하기에 만약 모든 장비를 풀업하고 싶다면 이걸 먼저 풀업해야 한다.
  • 탄약 가방 - 각 탄약 종류를 최대 10-14-20개까지 보관합니다.
1단계
아미시아가 탄약 가방의 재질을 천에서 가죽으로 바꿔 내부 공간을 늘립니다.
2단계
아미시아가 새로 배운 무두질로 가방의 신축성을 개선해 용량을 늘립니다.
3단계
새 고정핀으로 탄약 가방의 남는 공간을 없앱니다.
사실 다른 탄약은 한 번에 많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사실상 돌멩이 수용량을 늘리는 업그레이드다.
  • 장비
1단계
달리거나 피할 때 소음을 적게 냅니다. 아미시아의 신발 밑창에 있는 나무를 제거하고 두꺼운 천으로 종아리를 감싸 이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현저하게 줄입니다.
소음을 줄인다고 나와있지만 적 바로 옆에서 뛰지 않는 한 걷거나 뛰는 소리를 무음으로 만들어주는 업그레이드다. 초반에 들키면 사실상 게임 오버인 게임 특성상 재료를 아껴서 가장 처음으로 해줘야 하는 업그레이드.
2단계
더 이상 작업실에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미시아의 벨트를 두꺼운 가죽끈으로 보강해 도구를 더 많이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어디서든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됩니다.
거의 모든 챕터에 작업실이 한두 개씩 나와 효용성은 별로 없다. 하지만 꽉 차서 주울 수 없는 재료를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꽉 찬 재료를 소비해 같은 재료를 주울 수 있게 만들어준다.
3단계
도구 없이도 아미시아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아미시아가 항상 지닐 수 있는 튼튼한 도구를 만듭니다. 주변에서 도구를 수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챕터에서 맵을 뒤지면 풀업하고도 도구가 많이 남기 때문에 그리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전 챕터에서 도구를 많이 모아놓지 않았다면 큰 도움이 된다.

4.2.3. 연금술


  • 컨테이너
1단계
오도리스와 루미노사의 지속시간이 증가합니다. 컨테이너 안에 작은 나무 칸막이를 넣어 다양한 재료를 서로 섞이지 않게 분리해 순도를 유지하고 각각의 효과를 높입니다.
오도리스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루미노사를 써야만 갈 수 있는 곳을 오도리스 한두 개로 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2단계
아미시아가 새총으로 루미노사를 발사할 수 있습니다. 새총에 더 두꺼운 컨테이너를 사용해 아미시아가 새총이 망가질 염려 없이 루미노사를 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루미노사는 하나밖에 못 가지고 다니고 멀리 던질 일도 별로 없는 지라 쓸모는 없다.
3단계
솜눔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개량하여 솜눔을 새총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미시아가 신체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부딪히지 않고[13] 멀리서 적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오역으로 새총이 아닌 손으로만 던질 수 있다. 몸샷으로도 원거리에서 적을 쓰러트릴 수 있게 만들어주나 솜눔 탄약 소지량이 하나에다가 접근을 허용했을 때 위기탈출용으로 쓰는 게 나아서 별 쓸모는 없다.
  • 기구
1단계
점화약 탄약은 주변에 있는 적을 교란시킵니다. 고급 도구를 사용하면 아미시아가 점화약을 더 정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혼합물을 정제하면 위력이 강해지며 타오를 때 큰 소리를 냅니다.
도자기처럼 점화약으로 적을 유인할 수 있으며 새총을 풀업하기 전에는 손으로만 던져야 한다. 스텔스 섹션을 아주 쉽게 만들어주니 해금되자마자 업그레이드해주는 게 좋다. 마침 들어가는 재료도 적다.
2단계
탄약 제조 속도를 증가시킵니다.[14]
적에게 쫓길 때도 탄약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 쏠 수 있을 정도로 빨라지니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유용하다.
3단계
새총으로 돌을 쏘면 대상의 투구를 벗길 수 있습니다.[15]
업그레이드하면 더 이상 데보란티스를 쓸 필요가 없어지며 새총 풀업까지 하면 중보병도 그 자리에서 바로 두발 날려 삭제할 수 있다.

4.3. 수집품


  • 휴고의 식물 표본집
꽃들로 휴고와 동행하는 챕터에서는 시야에 들어오면 다가가면 휴고가 달려가서 구경하기 때문에 찾기 쉽다. 수집하면 그 챕터가 끝날 때까지 아미시아가 머리에 꽂고 다닌다. 대부분 약초나 독초이며 수집할 때 휴고가 베아트리스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들로 꽃의 이름과 효능을 설명해준다. 총 13개가 있으며 6개를 모으면 '약초 전문가', 다 모으면 '식물학자'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 선물
아미시아가 휴고와 루카스에게 주려고 모으는 물건들. 휴고에게 줄 장난감들과 루카스에게 줄 문구와 연금술 도구들이다. 챕터 8에서부터 샤토 동브라지 한 구석에 진열된다. 총 11개가 있으며 다 모으면 '큰누나'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 진귀한 물건
중세 생활상을 알려주는 물건들. 비누에서 이단심문 안내서까지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흑사병에 대처했는지 역사적인 사실들을 알려준다. 세 수집품 중 가장 잘 숨겨져 있으며 다 모으려면 맵을 샅샅이 다 뒤져야한다. 총 26개가 있으며 13개 모으면 '진귀한 물건 사냥꾼', 다 모으면 '진귀한 물건 수집가'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 연금술사의 수레
수집품으로 카운트되지는 않지만 게임상 총 5개가 있으며 다 발견하면 '자원 공유'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챕터 7, 9, 10, 12, 16에 숨겨져 있으며 챕터 7에서는 스토리상으로 무조건 지나가게 된다. 모종의 이유로 버려진 이단심문관 연금술사들의 마차로 안에 재료들과 작업실이 있다.

5. 적


남매의 뒤를 쫓는 이단심문관 휘하의 병사들과 전장을 배회하는 잉글랜드군들이 인간 적을 차지하며 흑사병의 매개인 '''식인 쥐'''들이 비인간 적으로 존재한다.
  • 경보병: 가볍게 무장한 병사로 머리가 훤히 드러나 있어 투석구로 쏴 맞추면 즉사한다.
  • 궁수: 활로 무장한 병사로 들키면 아미시아에게 피하기 힘든 화살을 발사한다. 경보병이라 그냥 투석구로 맞추면 죽는다.
  • 중보병: 전신 갑옷으로 무장한 병사로 투석구로 머리를 쏴도 약간의 경직만을 준다. 중반부부터 나오는 데보란티스로 투구를 벗기고 돌로 머리를 맞춰 쉽게 처리할 수 있다.
  • 방패병: 중반부부터 등장한다. 중보병과 똑같지만 전신을 가리고 있는 방패를 들고 있어 전면으로 날아오는 모든 공격을 튕겨낸다. 처리하려면 투구를 벗기고 다시 한번 숨은 상태로 머리를 노리거나 쥐 떼를 유인하거나 아니면 로드릭이랑 동행하는 챕터에선 로드릭으로 테이크다운을 먹이는 방법밖에 없다.
  • 중갑병: 경비대장인 니콜라스도 못 입는 작중 배경인 14세기에는 완성이 되지도 못한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불타는 메이스를 든 병사로 후반부터 등장한다. 작중 배경상 엄청난 오버 테크놀로지 장비를 껴입은지라 돌멩이는 물론이고 데보란티스도 전혀 통하지 않는다.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메이스에 붙은 불을 끄고 쥐 떼로 처리하는 것뿐이다. 만약 불이 꺼졌는데 죽지 않았다면 다시 불을 키지만 니콜라스와 달리 쥐에게 공격당한 상태에서는 불을 키진 못한다.
  • 쥐: 흑사병을 퍼트린 근원이자 플레이그 테일 최악의 적이며 호러 요소. 나타날 때마다 수백 마리가 떼로 출현해 진로상의 모든 생물을 덮쳐서 먹어치운다. 녀석들에게 덮쳐지면 즉사 판정이니 주의. 다만 닿으면 바로 사망이 아니라 녀석들에게 닿은 후 몇 초가 지날 때까지 못 나오면 죽으므로, 쥐 떼와 닿아도 바로 빠져나오면 살 수 있다. 빛과 열을 극단적으로 기피하는 습성이 있어 랜턴 불만 봐도 도망치고 가까운 곳에 고기 등이 떨어지면 그쪽을 우선시하기에 이 습성을 이용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 횃불을 들고 쥐를 도망갈 수 없는 곳까지 밀어붙이면 횃불의 화염 때문에 궁지에 몰린 쥐들이 불에 타 증발해 버린다. 쥐들은 일부 이벤트를 제외하면 마릿수가 한정되어 있어 궁지에 몰아서 불태우는 방법을 꾸준히 사용하면 결국에는 횃불 없이도 자유롭게 지나갈 수 있게 된다. 중후반부부터 모종의 이유로 인해 군집으로 소용돌이치며 돌격해오며 이때는 조명도 무시하며 조명에 접근하면 불을 꺼버린다. 이때 점화약으로 맞추면 흩어진다. 그리고 최종 보스전에는 이단심문관들이 만든 털을 깎고 사람 피를 먹인 비탈리스가 조종하는 하얀 쥐들이 나오는데, 이 쥐들은 불과 빛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점화약조차 씹어버리며 오직 휴고의 능력으로만 맞설 수 있다.

6. 평가


''' '''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아이템 수집을 통해 성장하고, 각종 물품들을 조합해 위기상황을 탈출하는 TPS 겸 퍼즐 어드벤처 게임. 적의 근접을 허용하는 순간 바로 사망하기 때문에 반드시 거리를 벌리고 잠입에 치중해야만 하는 페널티가 있지만, 무쌍이 아주 막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근접전 못 하는 존 윅에 버금가는 수준의 깡패 플레이도 가능하다. 다양한 자원을 관리하며 넘치지 않게 활용하는 재미도 쏠쏠하며, 이런 다양한 접근법과 자원의 관리는 게임의 몰입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고르지 않은 난이도 곡선과, 죽으면서 적의 공격 패턴을 습득해야 하는 최종 보스전은 확연히 취향이 갈릴 수밖에 없다. 중세 마을을 구현한 게임 특성상 길이 구불구불하고 헤매기 쉽게 되어있다는 점도 단점 중 하나.
한편 게임성에 비해 스토리텔링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극단적으로 갈리는데, 주된 이유는 휴고이다. 아무리 6~7살짜리 꼬마라고는 하지만, 정말 눈치가 없고, 피아 식별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견디지 못하는 것. 수시로 두통을 호소하며 아미시아에게 칭얼거리고, 아미시아가 휴고를 어르고 달래는데도 꼭 단독행동을 일삼다가 더 큰 사고를 치는 것이 이 게임 스토리텔링의 기본이다 보니 어린애를 못 견뎌하는 사람은 굉장히 고통스러울 수 있다. 반면, 어린아이에 익숙한 플레이어는 덤덤하게 지나가는 편이다. 왜냐하면 현실의 여섯 살 꼬마는 저렇게 얌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플레이어의 경험에 따라 평이 갈린다는 건 게임으로서 썩 좋은 점은 아니다.
이것 외에도 스토리 상에서 개연성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조금 보인다. 제일 많이 지적되는 부분은 휴고가 세뇌됐을 때 아미시아가 껴안으니 세뇌가 말끔히 풀리는 상황인데, 앞서 말했듯 휴고의 캐릭터성은 경험에 따라 굉장히 감정이입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휴고에게 내내 짜증만 내던 플레이어는 이 시점에서 확 깨는 느낌이 들게 된다. 로드릭의 갑작스러운 자기희생도 맵을 샅샅이 훑다 보면 이해가 되지만[16], 그렇지 않다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그러니까 '''개연성이 있긴 한데 받아들이기 위해 플레이어가 조건을 충족해야 된다'''. 개연성에 대한 지적은 아니지만 기껏 구해온 아서가 스토리 진행용으로 소모된다는 점도 반감을 사는 부분이다.

[1] 정확히는 역사적으로 흑사병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1348년 11월부터 1349년 2월까지, 백년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가스코뉴를 포함하고 있는 프랑스 남서부 기옌 지방.[2] 특히 솜눔과 루미노사는 각각 장비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천과 가죽을 조합재료의 일부로 요구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틀어막는 일등공신으로 손꼽힌다. 처음 해금돼서 시연할 때만 한 번 써 주고 이후로는 안 만드는 게 상책. 그나마 루미노사는 시연 이후로도 연금술사의 수레 두 대나 그 밖에 자원이 많이 있는 곳 하나를 들어가는 데 필수적으로 써야 하는지라 몇 번 더 만들어야 하긴 한다.[3] 상처투성이가 된 채 하반신이 시커먼 구멍에 빠져있다가 이내 구멍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집에 돌아와서 리옹의 명복을 빌어줄 수 있다.[4] 이때 부모의 원수인 니콜라스에게 한국어 자막으로는 존댓말, 영어로는 그냥 니콜라스가 아닌 니콜라스 경이라는 호칭까지 쓰면서 데리고 가지 말라고 비참한 목소리로 빈다.[5] 항구로 떠나는 것을 보아 아마 가까운 스페인이나 영국으로 향할 듯 싶다. 후속작 떡밥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6] 이는 휴고가 병약해서 주로 방에서 지낸 터라 누나와 만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7] 멜리가 자신을 두려운 눈길로 봤다고 말한다. 아미시아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을 건데..."라고 중얼거린다.[8] 당장 프롤로그에서 로베르는 하인들을 거리낌없이 가족처럼 대하고, 하인들은 그런 로베르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듯한 반응을 많이 보여준다. 베아트리스가 아미시아, 휴고 남매와 같이 도망칠 때 한 하인은 목숨을 걸고 이들의 도피를 돕기도 한다.[9] 니콜라스를 돌을 이용해 확인사살을 하려던 중 아미시아가 휴고의 세뇌를 푼 것을 보고 미소 짓다가 뒤에서 깨어난 니콜라스에게 죽는다.[10] 아서는 그런 멜리에게 위험하니 성을 떠나자고 이야기하지만 멜리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결국 끝까지 함께 하다가 니콜라스에 의해 죽게 된다.[11] 얼굴엔 수포가 가득 올라왔으며 왼쪽 눈엔 백내장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12] 이상하게 설명에선 파지부라고 번역해놓고 정작 인터페이스는 파우치로 그냥 음역해 놨다.[13] 맞춤법 오류로 직접 수정.[14] 아마시아가 도구를 야외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개조합니다. 탄약 준비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듭니다.[15] 아미시아가 새 도구를 사용해 돌을 연마할 수 있습니다. 공기 저항이 줄어 위력이 올라가며 공격력이 배가 됩니다.[16] 자신의 대장간이 부서지고 오염된 상태로 버려진 것을 목격하고 크게 좌절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을 본다면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스승을 잃은 뒤 자기 자신을 비관하던 로드릭이 자기희생의 형태로 자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보지 않았다면 뜬금없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