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웹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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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일행
1부 때 만들어진 주인공 파티. 이후에 들어오는 인물들은 전부 갈등 → 동료 코스를 밟는다.
1.1. 이은성 과장
본 만화의 주인공. 어느날 회사 옥상에서 성지은이 건네준 담배를 피우던 중 뜻하지 않은 벌떼 소동에 휘말렸고, 이후로 함께 탈출한 성대리와 함께 움직이게 된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1.2. 성지은 대리
1.3. 영감
1.4. 정민
1.5. 영하
1.6. 조영선
1.7. 김종균
항상 연두색 후드 재킷에 안경을 쓰고 등장한다.
작중 내내 '''김대리'''라 불렸고 본명은 '''김종균'''이다. 조영선의 심복으로, 최성재의 쉘터에서 일하고 있었다.
처음엔 2부 49화에서 벌레들이 내전을 시작할 때 등장. 여기서는 그저 배경 중 하나였다가 무전기를 구하러 가는 민영을 호위하는 미션에서 본격적으로 비중을 확보하기 시작한다. 같이 따라온 정일규 상병을 몰래 처리하려 했지만 벌레들이 들이닥치자 민영과 정일규 상병을 구한다. 자의는 아니고 민영이 반쯤 윽박지른 거지만. 이때도 알 수 있지만 민영에게 위협을 가하는 부하를 말로 혼쭐내기도 하는 것을 보아 아주 막되먹은 인간은 아니다. 정확히는 민영을 위한 행동이 아닌 조영선이 민영을 잘 대하라고 당부한 것에 대한 충성이겠지만.
최성재 이사의 부하이며 조영선과 신뢰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5][6] 조영선이 최성재한테 토사구팽당하자, 조영선을 도와줄 수 있을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CCTV로 그 장면을 보았다.) 그런데 최이사가 간과해서 그렇지 이쪽도 오목교에서 살아돌아온 인물이기 때문에 최이사나 그의 부하 중 눈치 채는 사람이 있으면 위험에 처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활잡이(영하)에게 과장을 도와주는 것을 조건으로 조영선 구출을 도와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하고 혼자서 최성재의 명령이라는 거짓말로 조영선을 벌레 식당에서 빼내려 하지만 보초를 서던 최성재의 부하가 눈치채며 종균에게 말하길, '형님도 오목교에서 살아돌아온 사람 아닌가?'
이에 다급해진 종균은 조영선을 빼오라는 최성재(전무)의 명령서를 보여주겠다며 보초 하나의 발목을 발로 찬다. 그때 다른 보초가 종균에게 총을 겨누고, 종균이 명령서 대신 칼을 꺼내 둘을 죽이려 한 그때 활잡이가 총을 겨누던 보초 하나의 목을 명중시켜 즉사시키고, 종균은 곧바로 다른 보초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활잡이도 일단 종균이 자신을 이용할 것을 우려해서 먼저 보내고 지켜본 것. 보초는 총을 쏘아 소리를 내려 했지만 이어 활잡이가 활을 쏘아 그 녀석도 즉사. 종균은 만능키를 꺼내 조영선을 구한 뒤 활잡이에게 총을 겨누며, 이과장을 구하러 함께 가주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조영선과 둘이만 탈출하려 하지만 이과장을 같이 구하러 가자는 조영선의 말에 어리둥절해한다.
16화에선 조영선과 반란을 일으키고, 실질적으로 우리를 이끈 것은 조영선이었다고 무리를 선동한다. 반란을 위한 어느 정도 패거리를 모아 최성재를 따르는 무리와 총격전을 한다.
그러나 3부 20회때 군인 집단에게 공격을 피하다가 이은성, 조영선과 함께 같이 계단에서 떨어지는데, 그 순간 뇌진탕을 겪은 것인지, 헤드쿼터 군인의 총격으로 인한것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모자가 벗겨져 나가고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처참히 뜬눈으로 사망한다. 이때 조영선이 절규하며 '''종균아...''' 라고 부르며 본명이 밝혀졌다. 그리고 수류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사망이 확정.[7]
처음에는 눈엣가시처럼 느끼던 정 상병을 은근슬쩍 제거하려 하는 등 최이사의 여느 깡패처럼 비열한 면모를 보였지만,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자기 목숨을 여러 번 구해주었다면서 조영선에 대한 의리는 지키려고 하는 등 자기가 받은 은혜에 대한 의리는 확실한 사람이다. 2부 96화에서 민영이 강간 위기에 놓일 때 이 사람이 고뇌에 빠지는 장면 및 혜진을 안아주는 장면을 보면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인물인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활잡이 뒷통수를 치는 것을 보면 관계 없는 사람에게는 가차없다.
24화에선 조영선의 꿈 속에서 등장해서, 조영선에게 최 전무에게 복수할 생각 말고 위험하니 혼자 지내라는 말을 해준다. 생전에 조영선과 신뢰관계가 무척이나 깊었던 모양. 조영선도 평소의 무뚝뚝한 모습과 달리 종균이에겐 걱정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감에게 자신을 받아달라며 최성재에게 복수할 이유로 종균이의 죽음을 들었으니...
74화에 조영선이 최성재를 폭사시킴으로써 마침내 종균에 대한 복수가 이루어졌다.
2. 이은성의 가족
2.1. 민영
이은성 과장의 아내, 문서 참고.
2.2. 이혜진
이은성 과장의 딸. 프롤로그에서 은성이 출근할 때 본 잠자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보는 모습인 줄 알았으면 딸에게 뽀뽀라도 해 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씁쓸하게 언급하는 걸 보아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외모만 보면 만 세돌은 넘은 것 같은데, 갓난아기처럼 묘사되는 부분이 있다. 최성재가 기저귀를 구해오는 희한한 부분도 있고, 결정적으로 어른들이 얘기할때 단 한 번도 보채거나 말하는 적이 없는것이 작가인 김규삼이 단순히 아기의 습성을 몰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8]
그 후에 짬짬이 나오고 시간이 지난 걸 감안했는지 말도 꽤 또렷하게 할 수 있게되었다. 이제 서너살 정도 되어보이지만 벌레들의 습격에 반역죄로 엄마가 강간당할뻔하고 심지어 인충주사를 맞고 여왕벌이 된 다음 군인에게 같이 납치를 당하는데다 인충에게 잡아먹힐 뻔 한거 보면 부모 만큼 고생을 가장 많이 하는 캐릭터다.
3부 23화에 결국 가까스로 부녀상봉하긴 했지만, 워낙 충격이 컸던 터라 이은성의 곁에서 떨어지질 않으려 한다.
3부 36화에서는 성대리가 다섯 손가락을 다 편 채 이거 몇이야? 하고 물어보니까 '다서'라고 답한다. 작중 혜진은 언어를 완전히 습득하지 못한 어린이로 보여지므로, 오타보다는 어눌한 유아 발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또, 표정을 볼 때 이전과 달리 약간은 안정을 찾은 듯.
현 시점에서 아빠와 함께 잠실로 간다고 해도 혜진에게 좋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 현재 엄마 민영은 완전한 인충 여왕벌이 되었고 이 여파로 사고도 완전히 벌 위주로 돌아가는 상태인지라 혜진과 만난다고 해도 몰라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9] 여러모로 안습... 이과장 일행이 보호차 맡겨둔 컨테이너 쉘터에서 지내던 도중 응용곤충학과 학생과 결탁한 최성재 일당에게 납치당한다.
최성재가 성대리의 벌레 군단에 궁지에 몰리자 파브르(곤충응용학과 학생)의 지시대로 혜진이의 목소리를 무전에 내보낸다. 그 탓에 민영이 모습을 드러내고 최성재를 해치려 했지만 최성재는 혜진이를 위협하면서 자신들에게 여왕의 권한을 나눠주지 않으면 혜진이에게 '''벌레가 된 엄마를 보여주겠다'''고 협박하자 민영은 물러난다. 그리고 최성재에게 붙잡혀 살고있다.
3부 70화에서 기절해 있던 최성재에게 묶여 있다가 오물을 배설하고, 빡친 최성재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욕설을 듣는다. 옆에 있던 덕배가 말리지만 최성재는 신경도 쓰지 않았고, 최성재에게 맞을 뻔하지만 덕배가 최성재를 밀쳐 무사했다. 그리고 덕배에게 안겨 도망친 뒤 71화에서는 덕배와 함께 어딘가에 숨어 있다.
현재 상황 (3부 75화) 그리고 그 직전을 보면 혜진은 마치 성배와 같은 위치에 있다. 이과장네가 잠실에 들어닥치기 전에는 벌들에게 죽임당하지 않는 유일한 안전장치로 쓰였는데 후에 이과장의 혜진을 안은 자의 가죽을 벗겨라란 명령으로 혜진을 인질로 삼은 최성재가 아주 험한 꼴을 당하고 죽는다. 그리고 가까스로 혜진을 구출해내 곱게 다루는 덕배도 혼종 군인에게 쫓길 정도로 혜진은 안전장치에서 폭탄과 같은 위험요소로 바뀌었다. 이제 막 세살배기 정도 된 어린아이에게 가혹할 정도로 혜진은 벌레가 멸망시킨 서울에서 상당히 높은 가치를 지녔고 이용당한다.
결국 엄마인 민영이 덕배를 찾아내자, 덕배는 혜진이를 민영에게 넘기려고 하지만, 혜진은 또렷한 목소리로 "우리 엄마 아니야"라며 민영을 부정하고[10] , 분노한 민영이 덕배를 죽여버리면서 민영의 손에 넘어가고 만다. 혜진은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지만 민영의 표정은 인충화가 된 이후 가장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고, 이후 민영에게 안긴 채 알집 깊은 곳에 있는 로열젤리 방으로 들어간다.
성지은과 민영이 대결하는 사이 로열젤리 방 앞에 놓여 있었고 그사이 살아있던 밀렵꾼 영하에게 구조되면서 베로니카 수녀의 보호까지 받아 탈출하던 중 아직 살아있던 덕배를 알아보고 반기면서 영하와 베로니카가 덕배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듣게 하는데 한 몫했고 극적으로 아빠와 다시 재회했다. 후에는 다시 민영과도 재회하여 사실상 가족이 재결합했다.
3. 주인공 측 동맹
시기적으로 보면 한국의 공권력 붕괴와 막장화가 확실해진 2부 이후 만나는 동료들, 즉 사람믿기가 거의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만난 인물들이며, 그 때문인지 대부분 주인공과 심각한 갈등 이후 합류한다. 할아브의 압도적 포스에 눌려 유명무실해졌지만, 원래 할아브의 생존제일주의와 인간의 선함을 믿는 주인공의 가치관 사이에는 나름의 갈등이 있었다. 이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과정은 주인공의 인간의 선함에 대한 믿음이 무의미한 것만은 아님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3.1. 마체테 어린이집
베로니카 수녀가 운영하는, 사실상 쉘터 집단. 그래도 타 집단에 비해 애들 보호에 신경쓰기는 한다. 이름은 아마도 진짜 마체테[11] 에서 따온 모양.
3.1.1. 베로니카 수녀
항목 참조.
3.1.2. 꼬마
주인공 일행이 지하철 대피소에서 만난 아이들 중 한명.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 아직 사리분별이 잘 안되는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나이라 뭐라고 하긴 좀 그런데 만만찮은 민폐력을 보여준다.
첫 등장에서 가까스로 지하철에서 탈출해 나가려던 찰나 감염자가 된 아빠를 보고[12] 가버렸고 그 때문에 일행이 분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후에 현충원에서 습격 당한 걸 생각하면 다행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전투원이 더 있었더라면 무사할지도 몰랐을 일.
20화에서는 악몽을 꾸는 주인공을 깨우는 성대리를 보고 어떤 이유 인지 좌석으로 숨어버린다. 후에는 대피소에서 군에게 일행이 결백하다는 것을 입증시켰으나 벌레 대군의 습격에서 혼자 울며 돌아다니다 꼬마를 찾는 은성의 목소리에 '''은성의 부인이 숨어있다 뛰쳐나와''' 벌레에게 걸리고 말았다.
물론 본의는 아니고 일이 겹쳐서 그렇게 된 거지만. 대피소가 초토화 된 뒤에도 주인공 일행과 함께 하지만, 33화 뒤에서 6번째 컷부터가 마지막 출연. 그 후에는 아무 설명없이 출연하지 않는다. 정황상 일행이 차에서 내려서 교회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없어진 듯 하다.
그런데 74화에서 꼬마와 관련된 떡밥이 나왔다! 사실은 19화에서 과장이 꿨던 악몽은 '''단순한 악몽이 아니라 진짜 성대리가 키스를 했던 것이다.'''
3부에서 베로니카 수녀네와 이과장 일행이 다시 만났을 때 재등장하고, 성대리에게 성대리가 이과장에게 키스했다는 걸 봤던 것, 그렇지만 성대리는 나쁘지 않다고 말해준다. 참고로 이전까지만 해도 성별이 불명이었으나 성대리를 '''언니'''라고 칭한 걸로 봐서 성별이 '''여자로 확정되었다.'''
3.1.3. 정구
베로니카 수녀가 보살피는 아이. 성씨는 나오지 않았다. 폭도에게 쫓기다 각목으로 맞아 다리를 부상당하다 주인공 일행과 조우한다. 영감이 폭도를 헤드샷 한 후, 정구는 일행에게 성당까지 데려다 달라고 눈물까지 보이며 부탁한다. 동정심이 든 은성은 성당까지 데려다 주지만 곧바로 그곳에 있던 베로니카 수녀에게 트럭키 내놓으라고 협박당한다.
여담으로 35화[13] 이전엔 일부러 일행의 트럭을 빼앗기 위해 성당으로 유인한 걸로 오해한 독자가 많아서 어린 애인데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안 좋은 취급을 받았다.
3.1.4. 동규
베로니카 수녀의 부하. 사이먼이 지휘하는 헤드쿼터에게 습격 받은 쉘터를 찾아온 대리 일행을 남은 동료들과 함께 포위하고 '''너희만 오면 누가 공격해오니 너희가 만악의 근원이 분명하다'''며 디스를 걸지만, 영감이 베로니카를 찾자 울면서 무덤을 보여주더니 '''뒷마당에 있다'''고 한다.
그 뒤 사이먼에게 납치된 애들을 구하러 잠실로 떠나는 베로니카의 지시로 컨테이너 기지의 지휘권을 물려받는다. 이때 수녀는 와인창고를 임시본부로 삼게 하고 보수를 끝낼 때까지 컨테이너 기지는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수녀가 귀환함에 따라 다시 원래 지위로 복귀했을 듯.
위의 내용은 작화상 몇몇 공통점(비니 모자, 머리색) 등에서 착안해서 유추한 것으로 보인다. 확실하게 동규에 해당되는 내용은 두번째 문단 부분. 그런데 그 부분에서 정작 동규 얼굴은 안나와서..모 얼추 동일 인물일 듯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니 유의할 것.
3.1.5. 성균아빠
3부 51화에서 나온 남자 인충. 작중 응용곤충학과 학생과 더불어 (성대리 제외) 인충(혼종) 중에서 얼마 안 되는 '''자아를 유지하는데 성공한 인충'''이다. 응용곤충학과 인충처럼 하반신은 흑벌의 그것이며, 턱 아래쪽에 엄니를 연상시키는 흑벌의 턱(추정)이 한 쌍 튀어나와있다. 그리고 인충화의 영향으로 잇몸이 이상하리라만치 돌출되어, 입술이 다물어지지 않는 구강구조를 지니고 있다.[16] 하지만 어째서인지 말을 할 수 있으며 소통이 가능하다.[17]
50화에서 성대리를 납치했고 51화에선 자신의 아지트에 성대리를 포박한 후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보여준 이례적인 인충으로, 돌보고 있는 아기는 자기 아이가 아니라고 하면서,[18] 이 아기를 돌보는 이유는 자기가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원래 이 인충은 일반인이었다가 피난 도중에 벌레에게 잡혀가서 영문도 모르고 인충이 된 이후 아내와 아이를 잃어버린 사실을 깨닫고 삶에 희망을 잃었다. 그리고 적어도 자기 집에서 죽자며 옛날에 살던 아파트를 찾아가 거기서 죽으려고 하다가, 그 아파트에 숨어 사는 '''가장 어린 아기와 자신의 친자식을 포함한 어린아이들 무리가 아기를 돌봐주는 광경'''을 목격한 후[19] 그 아이들을 지키기로 마음먹고 자살을 그만둔다.
이후 자기 외형을 의식해서 아이들 앞에 나타나지는 않고 몰래 폐허에서 생필품도 조달해주고 아이들에게 접근하려는 나쁜 사람들을 해치워주고 하다가 잠실 타워에 있는 민영의 벌레들에게 아기를 제외한 아이들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어쨌든 아이들을 빼앗긴 인충은 타워를 바라보면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민영 외에 또 다른 여왕 인충인 성대리의 페로몬을 감지한 후, 그 페로몬을 이용해 주인 없는 혼종들과 패배해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는 벌레들을 끌어모아, 이들로 하여금 잠실 타워를 쳐서 혼란을 일으키는 사이 아이들을 구출해오기로 마음먹고 성대리를 납치한다.[20]
그의 계획을 들은 성대리는 처음에는 벌레들의 왕이 되기 싫다고 거부하지만 남자의 사연을 고려해 그가 조금은 신뢰가 간다고 생각했는지 자기 일행과 합류해 같이 타워로 가자고 권유하지만, 그는 성대리를 믿을 수 없었는지 다리미로 위협하며 공격하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있는 곳으로 기습한 응용곤충학과 인충에게 총을 맞고 쓰러진다. 이후 성대리는 그를 보고 뭔가 안쓰러움을 느꼈는지, 안타깝다는 눈빛으로 그를 한 번 쳐다봤다.
아기를 돌보고 있어서 그랬는지 독자들에게 '''곤충아빠'''라고 불리고 있다. 또한 독자들 사이에서는 성대리에 대한 태도, 즉 성대리의 의사를 무시하고 다짜고짜 납치해서 묶어놓는다거나, 성대리가 자기 말을 안 들을 것 같으니까 달궈놓은 다리미를 들고 위협하거나 페로몬 뿜는 도구로 취급하려고 한 점 등은 분명 잘못한 게 맞지만 그래도 불쌍한 사람이라고 취급되는 듯하다.[21] 72화에서 아들의 이름이 공개되었는데, 아들의 이름은 '성균'.
죽은 줄 알았으나, 벌레가 되면서 새로 생긴 장기와 회복력으로 살아남았다.[22] 성대리에게 다시 접근하고 이번에는 역으로 목숨을 위협당하지만[23] 나쁜 의도는 없다고 호소하여 풀려나고 그 후 공덕 쉘터 공략전에 작전참모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후 성대리가 페로몬을 강화하고 군대를 모으고 싶다는 말에 ‘모성’이 유일한 답이라고 답변해준다. 롯데타워 침공 직전에는 성대리에게 과장의 아내 자리를 쟁취하겠다는 속내를 듣게되고, 그 사랑은 "보답받지 못할 거"라고 충고하고 롯데타워로 향한다.
여러가지 면에서 성대리의 벌레세계 적응을 돕는 동시에 성대리가 동료들에게는 절대 드러낼 수 없었던 어두운 욕망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설명역도 겸비한 캐릭터이다.
롯데 타워 내부에서 인충 군인들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베로니카 수녀를 만나 자신의 기괴한 모습 때문에 아들이 자신을 두려워하고 안 따라올 것이라 생각해 같이 아이들을 구해달라고 설득해 수녀와 동행하게 되며, 결국엔 납치된 아이들이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아들이 인충으로 변한 자신을 두려워 하리라는 그의 우려와 달리, 성균이는 물론 성균이의 친구마저도 인충으로 변한 그를 알아봤으며 더욱이 두려워하지 않고 울면서 아빠를 걱정해준다. 덕분에 별 탈 없이 아들과의 감동의 재회를 하게되려는 찰나, 뒤에서 최성재 일당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다만 총을 맞았는데도 인충으로 변하면서 얻은 질긴 생명력으로 죽지는 않았고, 다음 회에서 곤충들이 습격하자 아이들을 챙기고 방 안으로 대피한다. 수녀에게 자신은 움직일 수 있으니 아이들부터 챙기라고 한 점으로 보아 치명상은 아닌듯.
잠실 전투 이후 베로니카 수녀가 운영하는 마체테 어린이집에 합류했다고 한다. 이후 성대리를 한번 방문하지만 딱히 환영받지는 못한다.
맨 위에도 보이듯이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단순화된다. 이건 혼종병사나 응용곤충학과 학생 같은 다른 인충 캐릭터도 비슷하다. 이 캐릭터(스포일러)처럼 등 뒤 다리가 탈부착식에 재생이 자유로울 수도 있겠지만.
여담으로 비슷한 몰골임과 동시에 자기처럼 지능과 언어체계까지 갖춘 응용곤충학과 학생과는 매우 대비된다. 응용곤충학과 학생이 인충이 된 이후 지속적으로 어그로를 끌어대며 점점 악한 인간군상이라는 걸 계속 보여주고, 기어이 주인공 일행과 적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성균아빠의 경우 인충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이고 긍정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24] 비록 성대리에게 잠시 나쁘게 행동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꽤 많은 독자들에게 이해받을 만한 사정이 있었고 이후에는 주인공 일행의 아군이 된다.[25]
3.2. 오목교 패거리(영칠)
오토바이와 자동차 등으로 돌아다니는 무장집단. 두목은 허 사장 ➡️ 개장수.[26][27] 오목주유소 인근을 거점으로 하고 있다.
본래 최성재 밑에 있었으며, 2부 중반의 내용을 보면 사람들을 잡아서 한강 가운데 있는 바지선에 가둔 뒤 공덕 본부 쪽에 상납하고 목동 패거리처럼 주사를 맞은 사람들을 받아와 관리하는 일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86화에서는 양화대교쪽 패거리라고 지칭되고, 3부 11화에서는 도로 오목교라고 불린다. 두 다리의 거리가 4km 정도 되므로 그리 먼 것은 아니지만...이후 3부 내내 오목교 패거리로 불린다.
최 이사네가 벌레들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굉장히 두려워하며, 이곳 조직원들은 최 이사의 집단을 '본부'라고 부른다. 주된 업무는 사람을 모아 상납하는 것. 맥주병과 야구배트를 마구잡이로 휘둘러대는 색정광 두목(허사장)의 통제 아래 있었지만 영감님이 사살하고 두목 자리를 꿰찬다.
81화를 보면 초병 세우고 차량을 정비하는 등 제법 규모와 체계가 있다. 하지만 '본부'는 장비와 인원이 그들과 비교도 할 수 없게 크다고 하며 두려워한다. 그쪽이랑 붙는다니까 몰래 도망갈려고 하기도(...). 결국 성지은 대리의 윽박지름에 눌린 영칠의 명령에 따라, 직접 본부인원들을 공격한다. 이 사건으로 본부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본부 몰락 후에는 사실상 서울에서 가장 큰 오토바이 기병대(...)를 갖추게 되면서, 쉘터들 중에서는 가장 강대해졌다.
장갑차를 주워와 주인공 일행의 트럭을 새로 개조하는 역할도 담당했다.
참고로 그들이 쓰는 무기는 대부분이 K2소총이나 M1911A1 권총이며, 폭행용으로는 야구배트, 목줄, 쇠파이트, 벽돌, 화염병 등이 있다. 대부분이 오토바이로 돌아다니는데, 2명씩 탑승한 채 무기 들고 본부 인원 조지는 거 보면 제법 능숙한 모양새다.
초기 인원들의 전신이 폭주족이였는지, 바이크 활용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하운드 대원 왈 ''' " 개장수라도 현지에서는 구할 수 없는, 장애물로 가득한 시내를 페로몬통을 메달고 벌을 유인하고 다닐수있는 수십명의 라이더 집단. " '''
3부 40화에서 다른 조직에게 제압당한 모습이 나오며, 41화에서 할아브가 구제해준다. 그리고 할아브가 이곳을 기지로 군대를 모은다고 선언해 정식으로 주인공 일행에 속하게 된다. 물론 영감이 워낙 종횡무진 돌아다니는지라 실질적으로는 부두목인 영칠이 다스리지만.
이후 클라이맥스인 잠실전투에서는 영칠과 패거리들이 페로몬통으로 롯데타워에 있는 흑벌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잠실 전투 이후 본부를 서부트럭터미널로 옮기고 쉘터를 건설했다. 잠실전투 이후 위상도 올라갔고 다른 깡패조직도 제압하고 다니는 등 잠실 쉘터가 무너진 후에 가장 거대한 쉘터가 되었다.
국군이 진주하면 이런 사적 무력 집단은 해체당하겠지만 과연 친에게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군인들로 공권력이 회복될지는 의문 게다가 시도 때도없이 흑벌이 날아다니는 세상에서 함부로 총을 무장해제 시킨다는 건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현 시점에서 서울에 있는 이런저런 조직들 중에서 가장 제대로 된 집단이다. 민영을 치료해주는 간단한 의료시설도 있고, 혜진을 볼봐주는 여성 인원도 있는 것을 보면 별 다른 학대없이 사람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장면을 보면 인근 주민들에게 배식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단 큰 말썽 피우지 않고 잘 돌아가는 거대 규모 자치집단이니 공권력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진 국군도 구태여 이 집단을 쑤셔서 마찰을 일으킬 확률은 낮아보인다.
게다가 타 조직과의 세력전에 과하게 집착하는 등 권력지향적인 면모도 크게 드러내지 않는 집단이므로[28] 만에 하나 사태가 완벽하게 안정화되어 공권력이 회복된다면 의외로 국군이나 정부에 큰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보다 조용히 해산될 가능성도 있다.[29]
3.2.1. 영칠
오목교 패거리의 서열 2위. 첫 등장에서 독자들 평은 '''상황판단 수준이 남다르다'''고 한다. 전 두목이 영감님에게 순식간에 죽어버리고 영감님이 다음 두목이 누구냐고 묻자 주변에 있던 조직원들이 서열 2위였던 영칠이를 지목했는데, 그러자 당황하면서 '''무슨 소리야 ㅅㄲ! 영감님이십니다! 영감님이 두목님입니다!'''라면서 재빠르게 영감님을 두목으로 올려서 다치지 않고 살아남았다.
영감님이 사살한 그 이전 두목이 여자만 찾는데다 툭하면 심각한 수준의 폭력을 휘두른 것에 비해 이전 두목이 죽은 후 조직원들은 영칠을 받들고 따르고 있다. 조직원들은 두목이 죽은 다음엔 바로 영칠을 보스로 간주하였고, 그가 생판 처음 보는 영감님을 보스로 모신다고 해도 "영칠이 형님이 따른댔으니까"라면서 거의 반발하지 않았다.
이후 영칠은 영감님이 조직을 그대로 인수하는 줄 알았지만 "본부를 공격한다"는 선언을 듣고 기겁한다. 실제로 본부 사람 앞에서 하청업체 사장처럼 굽신거린다. 하지만 본부는 멀고 영감은 가까우니...
그래도 건달 양아치 습성은 어디 안가는지 87화에서 주인공 일행과 본부에서 온 조영선을 위시한 깡패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자 재빠르게 튜닝한 트럭을 훔쳐 도망가려 한다. 그걸 막으려는 성지은을 주먹으로 치려했지만 되려 성대리의 위협적이다 못해 서늘한 '''내려'''[31] 한마디에 깨갱하고 휘하 깡패들에게 '''죽기 싫으면 본부랑 싸워!''' 라고 명령한다. 전에 많은 인원에 장비까지 갖춘 본부를 공격한다는 소릴 듣고 오줌지리던 모습과는 달리 본부와 싸우라고 절규하듯 외치는 걸 보면, 영칠은 성대리가 본부보다 더 강한 힘을 갖고 있는 걸 알아챘다는 소리다. 또한 부하들을 동원해 본부인원들을 소탕하라고 한뒤 이은성에게 고생 많다고 아부를 한다.
그래서 여왕인 성대리에게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접종자가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다. 아님 성대리가 (감이 좋은) 인간까지 압박할 정도의 어떤 능력을 갖고 있던가, 영칠이가 정말 상황판단력이 뛰어난 것이던가.[32]
3부 22화에서 재등장 하는데 주인공 일행이 떠난 이후의 모습이 나온다. 몸이 상당한 근육질로 묘사되고 사시미 두개를 무기로 쓰는데 실력이 좋은지 오목교의 쌍칼이라고 불리며 상대 조직의 리더를 죽이고 조직을 흡수한다. 허사장 밑에서 눈치만 보던 때와는 확실히 달라진 느낌. 하지만 영감이 오목교로 돌아와 다시 넘버 2로 강등당해 온갖 심부름을 하다가, 25화에서 영감 일행이 잠실로 향하자 하는 말이 '''"오늘은 기쁜 날이다. 맥주 꺼내."'''
3부 40화에선 패거리들이 공격당했는지 시체가 널부러져있고 영칠은 심하게 얻어맞은듯 옷에 피가 묻은 채로 묶여있다. 그런데 할아브 일행이 다시 오목교로 오는지라(...) 상대는 무사하지 못할 듯 하다. 이어서 41화에서는 목숨을 구걸하다가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영감이 바로 해방시켜줬고, 오목교를 기지화 하려는 영감에게 꺼이꺼이 울면서 충성을 맹세, 겉모습만이 아니라 정식으로 주인공 일행에 속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할아브가 살려줘서 묶인 줄이 풀리자 곧바로 자신을 고문하던 상대방 패거리 전체를 손수 바이크에 매달고 끌고가며 제대로 보복했다.
이후로 개장수 영감님에게 절대복종하며 영감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만들며 하얀 종이를 까만 종이라고 해도 믿을 듯한 이상적인 사회생활의 자세를(...) 보여준다. 댓글의 반응은 사회생활은 영칠이처럼 해야된다(...) 정도. 아니, 사실 단순히 사회생활을 잘 하는 수준이 아니라 '''목숨을 걸어야 되는 명령'''도 전혀 군말 없이 따르며 할아브에게 진정한 충성심을 과시하고 있다.[33] 덕분에 조연 주제에 독자들에게 열광적인 칭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영감에게 무한한 충성심을 자랑하는 또 다른 심복인 정민과 암묵적인 충섬심 대결을 펼치며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잠실 전투 이후 영감의 건국을 돕겠다며 열심히 주변 깡패들을 복속시키러 다니고 있다. 나름 성공적이라고 하는데, 분명 영칠 개인의 무력과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을 이끌고 나선 덕도 있겠지만, 개장수가 잠실의 군락을 불태웠다는 사실이 생존자들에게 퍼졌고, 개장수가 오목교의 두목이다보니 그 덕이 사실 더 크다는 정민의 나레이션이 나오는 것을 보면 개장수의 업적에 알아서들 기는 탓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과장이 항변이주사를 찾기위해 세력확장에 참가하고 있었는데, 이 때 한 깡패 집단 두목은 "너희가 벌집을 태웠다는 헛소문 같은건 안 믿는다"라며 이과장의 배때지에 사시미를 찔렀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깡패 두목을 죽여버리는 이은성의 모습에 기가 눌려 항복하는게 좀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듯 하다.[34] 그리고 영감님에게 2부 86화에 약속받은 마포구청장의 도장을 받았다.
여담으로 상당히 재평가를 많이 받고있는 인물이기도 한데, 첫등장땐 트럭을 뺏으려고 하는등 무능하고 찌질한 행보만을 보이다가 나중에 오랜만에 재등장 했을땐 조폭들을 이끄는 대장이 되어있던 데다가, 뛰어난 전투력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첫등장때의 그 찌질이가 맞는지 독자들이 의심하도록 만든다. 이후 개장수에게 구원받은후엔 주인공 일행이 빌딩에서 고군분투 하는동안 '''밖에 벌레들이 많아 목숨이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급품들을 가져다 주는등 많은 활약을 한다. 게다가 영칠이가 보급물자를 가져다주기 위해 나가려고 할때 부하들이 걱정하면서도 죄다 영칠이를 따라나가는걸 보면 의외로 훌륭한 리더가 된듯하며, 3부 79화에서 영칠이가 부하의 머리를 때리며 잔소리 할때 부하가 감히 '''지랄'''이라는 말을 써가며 영칠이에게 억울함을 표현하는 장면[35] 을 볼땐, 영칠이가 보스가 되기 이전에 조직을 이끌다가 개장수에게 끔살당한 보스[36] 와는 달리 '''부하들을 공포심을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통솔하고 있다는게 아니란걸 볼 수 있다.''' 그만큼 리더로서의 자질도 뛰어나다는 것.
3.2.2. 라이더복 조폭
항상 가죽제 라이더 재킷과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영칠이 측근이다. 허 사장에게 수시로 갈굼당하며, 조직이 인수된 이후, 틈틈이 영칠과도 만담을 한다. 난리통 이전엔 카센터 등의 직원이었는지 수리와 개조를 잘하며. 영하에게 유기인제를 주기도 했다.
3.2.3. 허 사장
영감님이 오목교 패거리를 접수하기 이전의 두목. 부하들은 그를 사장님이라고 부른다. 여자를 좋아한다..라기보다는 색정광. 부하와의 대화를 보면 여자를 잡아다 범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여럿 죽이기까지 한 듯. 차에 있을 땐 농담(여자 찾으면 자꾸 죽이지 말고 오래 좀 데리고 놀라고 하는 정도였다)하는 부하를 맥주병으로 친 뒤[37] , 부하 1명이 성대리랑 일행을 발견하고 성대리를 잡기 위해 주인공 일행의 트럭을 습격한다. 그러나 트럭이 금지구역으로 가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대리를 잡아오라는 무리한 명령을 남발한다.
결국 오토바이 일당은 추적을 포기한 죄로 허사장에게 두들겨 맞지만, 도중 허사장이 영감에 의해 다리에 총상을 입고 손에 칼침을 맞는다. 직후 영감이 두목이 누구냐 묻자, 부하들이 허사장을 손으로 가리키고 그는 결국 영감에 의해 총살당했다. 원래 2인자인 영칠이 조직을 인수할 서열이지만, 영칠이 알아서 기는 덕에 영감이 조직을 인수하게 된다. 얼마나 인망이 없었는지 조직원들은 "차라리 잘 된 일"이라고 말할 정도.[38]
4. 최성재 집단
최성재가 조직한 무리로 거대한 피난민 쉘터를 조직하고있다. 최성재의 쓰래기같은 인성상 당연하게도 인도적인 목적으로 설립된 곳은 아니며, 난리 중 최성재 자신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세력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최성재의 간악하고 뛰어난 사회성을 알 수 있다.
최성재는 이 곳 내에서는 '''"전무"'''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고있다. 다른 양아치 집단과 달리 공덕에서 흑벌의 노예라는 지위로 안전을 보장받아 서울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노예’가 되어 안정을 보장받는 과정이 작중 명확하게 안나오는데 민영의 인간 농장 등의 발언[39] 을 보아 일부 인간을 식량으로 바치고 노예로 인정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흑벌이 이들을 호위해주고 공격하지 않는 모습에 다른 군소 패거리들은 압도당하고, 이런 점이 외부 조직 통솔에 큰 도움이 되었다.[40] 한편으로 총알을 교환수단으로 사용하여 서울 바깥의 주변 세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41] 중간에 구여왕과 신여왕과의 내전에서 신여왕 편을 들어 흑벌로부터 무리의 일원으로 살아남고, 이것을 계기로 2부 59화에서 제너두로부터 역량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서울에 핵이 터지고 그 영향으로 조직이 혼란스러운 사이 쳐들어온 다른 흑벌집단과의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자신들을 보호해 주던 흑벌과 조직원 대부분을 잃는 큰 타격을 입는다. 거기에다 말하는 인충이 있다는 거짓보고에 낚여 남은 최정예부대를 오목교로 보냈다가 이은성 일행에게 거의 다 전멸하고 2인자인 조영선과 그의 부하인 김종균만이 살아 돌아오는 치명타를 입게 된다.
그런데 일전에 민영의 통신에 응답한 피난민 집단들이 단체로 최성재 밑으로 들어가길 청하고, 최성재는 이를 발판삼아 조직을 재건하는데 성공하고 세력을 더 불리게 된다. 이 때부터는 더 이상 흑벌의 위세가 아닌 규모의 힘으로 위세를 떨친다. 단, 조영선을 숙청할 때 인충과 벌레들에게 먹이로 주는 '식당'이라는 장소가 언급된 것을 보면 흑벌의 힘을 일단은 잃었지만 유충 사육을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다. 숙주를 잡아다 다시 벌레를 키우면 된다던 조영선의 발언, 그리고 그에 따라 실제 숙주를 다수 잡아왔음을 생각해보면 벌레 집단을 재건하려고 유충부터 키우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42] 아니면 하부 조직들에게 지시한 것처럼 자신들도 인충들을 키우고 있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전의 사건으로 본부의 자체 세력이 현저히 약화된 상황에서 피난민 집단 사이의 파벌문제가 새롭게 불거지고, 반란의 기운마저 감도는 사이 타이밍 좋게 헤드쿼터가 쉘터로 들어온다. 이들이 식량과 의약품을 요구하자 그에 대한 대가로 최성재는 피난민들의 통제를 도와달라고 요구한다. 헤드쿼터가 제안을 받아들이자 최성재는 헤드쿼터 팀원들을 뒤에 늘어세워 배경으로 삼고 피난민들에게 무기 제출, 간부 선발, 등급제 등의 정책을 공포한다.[43] 그리고 전부터 자신의 눈엣가시였던 조영선을 숙청한다.
하지만 배신감을 느낀 조영선이 반란을 일으키고 이과장도 탈출하면서 본부는 다시 아수라장이 된다. 조영선이 자신을 따르던 조직원들을 데리고 반란을 일으켜서 과장을 구조하러 갔을 때, 민영이 인충화 주사를 맞고 페로몬을 뿜어 상당수의 흑벌 무리가 쉘터에 침투한다. 그러나 벌 무리는 여왕을 확보하려던 헤드쿼터에 의해 무력화되고, 벌들이 데려가던 민영은 헤드쿼터가 가로챈다. 그 직후 들이닥친 조영선의 반란 세력은 헤드쿼터의 백업 조와 교전하다가 전멸한다. 상황을 수습한 헤드쿼터는 최성재로부터 쉘터의 권한을 박탈한다. 이후 본부는 헤드쿼터의 지휘 하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흑벌들이 빼앗아간 여왕을 다시 탈취하려고 잠실 공격에 나섰던 헤드쿼터가 함정에 빠져 팀장을 포함한 조직원 대부분이 당하고 잔존 세력밖에 남지 않자 최성재는 남은 대원 중 임시 부팀장 사이먼 중사에게 마약을 제공하며 환심을 산다. 그리고 마약이 문제가 되자 사이먼을 부추겨서 임시 팀장 칵스 중사를 살해하는 등 역으로 헤드쿼터 팀이 최성재의 손아귀에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조직이 굴러가던 중 성대리가 혜진을 찾기 위해서 흑벌 무리를 끌고 본부를 습격한다. 본부는 흑벌의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되고 최성재를 비롯한 수뇌부는 여왕 민영의 무리(잠실 타워)로 근거지를 옮긴다. 혜진을 볼모로 하고 파브르의 통역을 이용해서 민영의 흑벌 무리를 장악한 최성재는 흑벌의 위협을 내세워 헤드쿼터로부터 조직의 주도권을 넘겨받는다. [44]
이후 서울 시내에 남아 있던 다른 쉘터들을 파괴하고 피난해 있던 사람들을 납치하게 한다. "이제 여기만이 유일한 쉘터다."라고 한 걸 보면 사실상 한국을 완전히 장악해 일종의 '''"신정부"'''를 세우려 한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헤드쿼터 잔존세력이 제공한 제너두에 대한 정보와 다른 국가들도 괴멸상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계속 존속했을시 한국에서만 처박혀 다스렸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로까지 진출을 시도해 제너두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세계정부" 설립을 노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쨌든 조직이 더 커지고, 본거지였던 공덕에서와 유사한 형태로 조직을 재건하려한 듯 하지만[45] 이들을 새롭게 조직화하는 모습은 작중 나오지 않고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숙주만 왕창 나온다. 설사 숙주가 되지 않은 인원이 있었다고 해도 그들의 생존 여부는 대충 스킵한 듯하다. 난리통 속에 탈출을 했건 건물 속에 깔렸건... 이런 식의 내용 압축과 스킵이 이 작품에서 흔하긴 하다.
여왕과 가교 역할을 하던 파브르가 생포된 뒤 곧바로 이과장 일행과 하운드가 타워를 대대적으로 공격하여 그 난리통 속에 조직원들은 모두 죽거나 뿔뿔이 흩어진다. 그리고 리더 최성재 또한 도망치려다 조영선에 의해 폭사당하고 잠실 타워가 무너지면서 최성재 집단은 완전히 붕괴해 사라진다.
만약에 설령 이 집단이 존속했었더라도, 친의 남하와 성대리 군락과의 대결, 제너두 본대의 개입과 사냥개들의 내전, 국군의 서울 재탈환 시도 등 대규모의 사건들에 휘말리며 전멸했을 덕이다.[46]
4.1. 공덕역 본부
최성재 집단의 본거지. 민영, 응용곤충학과 인충 등에 의해 위치가 노출되지만 그 전에는 자기들의 위치를 하위 패거리들에게도 알려주지 않아 영칠도 어림짐작만 할 뿐이었다. 원래는 벌레들과 같이 있었으나 원폭과 동시에 외부 벌레들의 습격으로 벌레들이 전멸하고 이후로는 인간들만으로 돌아간다. 규모는 얼추 기존 본부 + 피난민 700여 명으로 보인다.[47]
3부 4화에 이 집단을 처음 접한 과장 일행이 놀란 눈치를 보일 정도로 막장 상황치고는 굉장히 물자 등을 잘 구비하고 있다. 전기+식수, 의약품도 어느 정도 완비한 듯하고[48] 실제로 CCTV 모니터가 모인 방을 지휘통제실로 이용하고 지하의 기존 보안시설에도 전기가 공급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49] (단, 나중에 롯데타워에서도 엘리베이터들이 대부분 멀쩡하게 작동하는 등 이 세계관이 전기에는 매우 관대하다...) 심지어 최성재 사이먼 한정으로 룸살롱 분위기도 내기도 하고.[50] 모 그래봤자 막장 세계관이어서 밑에 애들은 추레하다. 일반 피난민들 중 전투를 할 수 없는 이들[51] 은 그냥 박스를 펴놓고 거기에 누워 있다...
방어 체계도 잘 되어있어 영감이 살아남는 놈들은 이유가 있다고 평가할 정도.[52] 여러 묘사들을 종합해보면 흑벌들의 주요 공격루트인 1층에는 폭발물을 쌓아놓고 지하의 주요 통로에는 철창과 격벽을 설치하고 화염방사기를 요소요소에 설치하고, 주 입구는 은행 금고로 쓰던 문을 사용하여 암호 없이는 통과가 불가능하게 했다. 지하주차장에는 기관총 등으로 진지를 구축해 놓았다. 이런 시설을 기반으로 성지은 벌레 군단의 파상 공격을 제법 버텨내고 결국 성지은도 정면 돌파가 아니라 숙주를 이용한 심리 전술을 쓰거나 비밀번호를 아는 인원을 숙주로 만들어 문을 열게 만들어 침투한다. 민영이 감염될 때 흑벌들이 손쉽게 본부로 침투해서 헤드쿼터의 개입 이전까지 벌들이 활개치고 다녔던 것을 떠올리면 방비 시설을 대규모로 확충한 듯으로 보인다. 핏불조차 무력하게 쓸려나간 것을 감안하면 700여 명 안팎의 민간인들이 상당히 선전한 셈.[53]
4.1.1. 전무 최성재 이사
해당 문서 참조.
4.1.2. 오함마
강동쪽에서 들어온 피난민 그룹의 리더. 매우 건장한 체격에 공사장 작업복과 안전헬멧을 쓰고 별명답게 오함마 망치로 무장하고 있다. 민영의 무전 통신을 접하고 370명이나 되는 무리를 끌고 공덕 쉘터에 들어와 최 전무의 부하가 된다.
그후 등장이 없다가, 오목교 쉘터를 찾던 과장 일행이 벌에 공격당할 때 등장한다. 트럭에 탄 부하가 작살로 벌을 맞춰 낚아채고, 그대로 트럭으로 끌고 가면서 지치게 만든 뒤 오함마로 때려서 마무리를 짓는다. 총탄을 아끼고 소리도 내지 않는 벌 처리법을 수련했다고 보이는 부분.
도움을 받은 과장 일행을 쉘터로 데리고 들어가면서 쉘터 내의 대략적인 상황을 알려준다. 특히 피난민들이 여러 파벌로 갈라져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자기 밑에 들어오라고 은연중에 압력을 넣는다. 과장은 네, 네 하고 말지만.
그 뒤 돌아다니던 과장이 자기에게 신고식을 받으려던 선사 쪽 패거리 셋을 칼로 죽여버리는데, 선사 쪽 부하들이 이걸 오함마 패거리가 한 짓으로 오인하고 덤벼들자 패싸움을 벌인다. 이후 제너두 특수부대의 위세를 빌린 최성재에게 쉘터 전원이 무기를 압수당하고 파벌 리더로서의 위세는 많이 약해졌을 듯. 이후 성대리가 벌들을 보내 쉘터를 파괴시켰는데 생사불명.
4.1.3. 선사
피난민중 한명으로 전직무속인이다. 말이 좋아 무속인이지 실상은 깡패들의 리더이다. 최성재는 박수무당이라고 부르는 듯.
과장이 자신의 부하들을 살해하자 오함마 패거리랑 패싸움을 벌이던 도중 조영선에 의해 패싸움이 중단된다. 그뒤 부하들이 오함마랑 손잡아 본부세력을 몰아내자라는 의견이 나오고 부적을 태워 점을 치는 시늉을 하면서 계산을 굴리던 중 제너두 특수부대를 등에 엎은 최성재가 선수를 쳐서 쉘터 전원의 무기를 압수하고 사실상 파벌 해체 조치를 해서 파벌 리더로서의 위세는 많이 약해졌을 듯. 이후 성대리가 벌을 보내 쉘터를 파괴시켰는데 생사불명.
4.1.4. 승호
롯데타워로 탈출 이후 최성재에게 남아있는 부하 중에서 덕배를 제외하면 그나마 비중이 있는 인물이다.[54]
의심많고 수하관리에 철저한 최성재의 곁에 있어 롯데타워로 탈출할때 최성재가 타고 있던 차의 운전을 맡았던 걸 보면 무력도 좋고 충성심도 인증받았던 것처럼 보인다. 덕배가 영선이 두목으로 있을 때와 민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그말을 듣기 싫어한다. 후에 벌레들이 최성재만 노리는걸 눈치채고 탈주한다.
4.1.5. 덕배
롯데타워로 탈출 이후 최성재에게 남아있는 부하 중에서 승호와 함께 가장 비중이 많은 인물이다. 승호와 같이 최성재 바로 옆에 있어 공덕에서 살아남아 잠실로 갔던 것을 보면 나름 측근이었던 듯하다.
성대리에게 공덕 본부가 털린 뒤 탈출하여 민영의 본거지인 롯데타워에 접근한 뒤 최성재가 혜진이를 울리라고 윽박지르자 차마 못하겠다고 하는 등 나름 양심적이라는 복선이 있었다. 롯데타워에 있을 때 승호와 따로 있을 때 조영선이 두목으로 있었을 때가 좋았었다고 하고 민영이 여왕이 된 것을 안타까워한다. 덩치는 크지만 의외로 마음이 여리다.
그리고 3부 69화에서 같이 살아남은 동료인 승호가 최성재는 끝났다고 말하며 도주하자 동요하고 결국 3부 70화에서 혜진이를 때릴려는 최성재를 밀쳐내고 혜진이를 들고 도주한다. 이에 '''최성재는 정신이 거의 나간상태.''' 혜진을 잘 달래고 보호하며 이과장에게 넘겨주려고 혜진을 안은 채 이과장을 찾는다. 혜진도 그 마음을 알았는지 울지도 않고 얌전하게 덕배의 품에 있지만 단순히 아이를 든 사람을 공격하라고 명령받은 벌레들과 인충은 덕배를 공격 할 여지가 남아있고 이미 특수부대 인충 하나가 덕배의 뒤를 밟고있다. 안전장치가 완전히 거덜난 최성재가 방송실에서 덕배에게 전망대로 오라고 유인하지만 바로 거짓말을 친다고 반응하는 것을 보면 덕배는 최성재를 완전히 버렸다. 하지만 그 방송을 듣고 이과장이 전망대로 갈 것이라고 생각해 전망대로 발길을 옮긴다. 중간에 이과장 일행을 마주치지만 혼종병사들의 공격을 받아 아이를 건네주지 못하고 병사들의 위협에 전망대로 강제로 올라가 민영과 마주한다. 혜진이를 민영에게 넘기려고 하지만 혜진이가 자기 엄마가 아니라면서 가기 싫다고 하자 용기를 내어 도주하지만 결국 이은성이 잘못명령한 덕분에 죽게 생겼다.
여담으로 비록 최성재의 따까리질을 거의 끝까지 했지만 혜진을 학대하는 최성재를 밀치고 혜진을 구해줘 독자들에게 인기가 갑자기 높아졌다. 게다가 두려움에 떨고있는 혜진이를 달래주는 다정한 모습은 덤. 3부 75화에서 덕배가 민영을 마주하자 독자들이 덕배를 죽이지 말라고 작가에게 요구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을 정도. 이후 덕배는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나머지 민영에게 혜진이를 주려고 하나, 민영을 알아보지 못하고 두려워하며 자신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혜진이를 보자 '''민영뿐만 아닌 특수부대 혼종까지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혜진이를 데리고 도망치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민영에게 한쪽다리를 잃고 가슴팍을 찔려 죽고 만다. 중요인물은 아니었지만 작중 가장 보기 힘든 인간군상인 선한 인물인데다가 무엇보다 '''혜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했던 덕배의 숭고함'''을 작중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채 죽었기 때문에 독자들은 매우 안타까워하였다.[55]
이후 3부 77화 막바지에서 김규삼이 월요일에 연재하는 웹툰인 희생부활자의 광고 모델로 나왔다.(...)[56]
3부 87화에선 진짜로 부활! 이 아닌 생존이 확인되었다. 수남과 밀렵꾼을 만나 죽을뻔하지만 혜진이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동안 자신이 보고 알게된 것을 설명하게 된다.
그러나 88화에서 민영에게 입은 중상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사망하기 전에 민영이 복제되었다는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후엔 수녀가 덕배의 시신을 담요로 덮어주고 기도해준다. 그나마 허무하게 죽진 않았다고 안심하는 독자들도 있었다.
여담으로 레옹의 이분과 매우 닮았다.
이렇게 하이브 내에서 임팩트를 남기고 리타이어 됐지만 김규삼 작가의 다른 작품 비질란테 에서 김삼두가 거느린 패거리중 '짤순이'라는 별명의 거구가 본명이 '덕배' 임이 밝혀져서 재활용되었다!
4.2. 목동야구장 패거리
주인공 일행이 무전기 획득을 위해 광명경찰서를 찾아갔다가 씌여진 벽보를 보고 찾아간 장소로, 평범한 피난민 쉘터로 위장한 최성재의 하부조직이다.[57] 이후 최성재 등의 대화에 의하면, 이들은 최성재 이사의 지시 하에 인충을 만들고 실험하며 격리하던 하부조직으로 드러난다.
이들 무리는 비록 과장이 부상을 입긴 했으나 모두 일망타진 당하고[58] 실험 중이던 혼종들도 전부 사살되었다.[59] 물론 이들의 보급품은 모두 과장일행이 잘 챙겨갔다. 후속 지원해온 무리도 있었으나 영감의 M60e4의 무쌍 앞에 모두 사살된다. 그러나 한 명이 몰래 숨어 일행의 사진을 찍고 최성재가 이들의 생존을 알게 되며 성지은을 도모하는 계기가 된다.
또한 실제로 목동야구장에는 사격장이 있는데, 여기있는 무기들을 이 패거리가 사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3부 96화에서 서울로 재진출한 국군의 김태준 소장이 성대리와의 협상장소로 목동야구장을 사용하는데, 주인공 일행에게 사살당한 이들의 시신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규모는 역대 등장한 패거리들 중 가장 작은 것으로 보이는데, 과장일행이 망을 보던 건물을 공격하러 간 인원들도 10여 명 뿐이었고 운동장을 지키던 인원은 3명 뿐이었다. 나중에 지원군이 도착하지만 영감의 말을 들어보면 이 패거리의 인원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본부 소속인 듯.[60]
4.2.1. 자칭 형사 오일환
주인공 일행이 목동 야구장 근처 건물에서 야구장을 살피며 주차장에 있는 단파 무전기를 훔치려다 만난 사람. 자신은 광명경찰서 정보과 형사고, 무기 없이 위층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가 그들의 말을 들었다고 하면서 경찰 신분증을 확인용으로 던져준다. 광명서에서 버티던 사람들은 벌레들의 공격으로 시민 7명과 경찰 4명밖에 살아남지 못했지만 야구장 지하로 와서 물자와 무기와 피난민을 모아 버티고 있었다고.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협력을 권유했지만 근처 기둥에 숨어있던 활잡이가 나타나 형사의 말이 거짓이라고 반박한다. 그러자 오 형사는 활잡이가 약탈꾼 중 하나라며 자신들을 계속 공격해왔다고 대꾸해준다.
활잡이와 대치하던 중 계단에서 한 무리가 올라오자 형사는 활잡이의 패거리라고 몰았지만, 그러던 중 은성이 계단으로 수류탄을 던지자 '''당황해서 허리춤의 권총을 뽑아들다가''' 활잡이와 그를 모두 눈여겨보고 있던 영감에게 척살당한다. 거짓말이 밝혀진 이상 진짜 형사일 가능성은 낮고, 아마 신분증에 사진만 바꿔 치기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다면 이름도 오일환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진짜 경찰관이라고 해도 극한상황에 자신만의 생존을 위해 타락했을 가능성도 있다.
항목이 개설되어 있으나 이름이 등장한 인물치고는 매우 비중이 적으며 그냥 엑스트라1에 불과하다.
5. 제너두[61]
''' 이 모든 사태의 흑막 '''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6. 대한민국 국군
초반에는 재난물의 클리세에 따라 당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최후의 심리적 보루선인 군대의 붕괴는 벌레가 먹이사슬의 정점에 서게 되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효과적이었다. 이후 한동안 출현하지 않다가 최신 화인 91화에 대규모 부대가 용인까지 진출했음이 드러났다. 16사단이 평택을 재탈환한 것을 계기로 지휘체계가 끊겼던 잔존병력들이 재결집한 듯하다.[62]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16사단은 가상의 사단인데, 가상의 사단을 내세운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작중 국군의 비중이 커지면서 필요 이상의 고증 논란 등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것일 수 있다. 당장 댓글란에서 탄피가지고 난리가 나는 것을 보면...어쨌든 작중 뉘앙스를 보면 서울 및 경기도 남부 일대 잔존 병력이 모두 이 16사단에 편입되는 형태로 국군이 재결집된 듯하고 김태준 '사단장'이 실질적인 최고 지휘자처럼 취급되는 것을 보아도(김태준 사단장이 위의 누구에게 보고하고 판단을 요청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성지은과의 담판에서도 본인이 나간다) 통상적인 의미의 '사단'이라고 부르기도 무리가 있다. 현 시점에서는 16사단=국군이라고 봐도 될 분위기. 3부 122화에서는 사단장이 우리 모두가 잔존 병력이라 한다. 아니면 사단장 윗 계급들과의 연락이 끊겼거나 전사했거나...[63]
규모는 크지만 정찰대가 정일규 상병에게 하는 이야기나 핏불 팀장이 하는 이야기들을 합쳐보면 남부 도시와 산업지대들이 원전 사고로 전부 파괴되었기에, 사실상 후방 보급이 없고 현재 보유중인 비축물자만으로 승부를 내야 하는 약점을 안고 있다. 군대는 그 구조상 생산성이 없고 소모성만 엄청 큰 집단인지라[64] 후방 보급이 필수적임을 고려해보면 꽤 뼈아픈 부분이긴 하다.
일차적인 목표는 서울의 탈환과 정부가 살아있음을 알리는 것. 여기서 말하는 '정부'가 민간 정부의 복구인지 군사 정부인지 등은 불확실하다.
핏불팀장과 성지은과 조우하면서 혼종 여왕의 존재를 알고 작전 하이브와 제너두의 음모에 엉키고 있다.
하단의 정일규 상병도 그렇고 수류탄 막다가 죽은 소대장, 수류탄을 자신의 화이바로 막으려고 뛰어든 옆 병사, 지하철역 탈출 작전때 정일규 상병이 벌레들 미끼할 사람? 하고 붙자 0.1초의 망설임 없이 자원한 2명의 병사, 벌레들의 숙주라는 오해를 받자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신을 미끼 삼고 죽은 운전병의 모습 등 극중 출연하는 군인들은 정별철, 대피소 쏘가리를 제외하면 상당히 용감하고 책임감이 있게 묘사된다. 그래서인지 국군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호의적인데 90화 마지막 컷에 국군의 대규모 병력이 등장하자 독자들이 대한민국 국군의 건재함에 환호하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사실 아무리 국군이 비리가 심하고 문제가 터져도, 하이브 같은 상황에서 국가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집단은 군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자국군인데가 예비역 독자들이 많은 작품의 특성상 독자들이 국군에 정서적 유대감이 큰 이유도 있다.
그러나 제너두의 전력 평가에 의하면 성지은 군락>16사단[65] 이고 성지은은 흑벌 전체>>성지은 군락[66] 이라하니 이미 독자적으로 무언가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 [67] 그래서인지 성지은에게 연합제의를 하기도 한다. 별개의 의도가 있기는 했지만.
여담이지만 성지은을 찾던 정찰대는 피카티니 레일을 단 K1A에 수직손잡이, 전술라이트, 도트까지 달고 K-151을 차량으로 타고 다닌다. 스토어 평에 의하면 현실의 정찰대를 잘 고증한 편.[68] 다만, 이들은 정찰대가 아닌 특전사다. 팔에 사단 소속 마크가 아닌 육군특수전사령부 마크가 달려있다.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특전사 역시 정찰대처럼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듯.
하지만 애석하게도 국군은 제너두의 이간질에 넘어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성대리와 전투를 벌인다. 이 와중에도 하이브에 나오는 국군은 모두 김태준 사단장의 지시를 따르고 용맹하게 맞선다. 정황상 김태준 사단장이 최고 지휘관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국방부나 참모본부는 전멸하고 각개 사단들만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김태준 소장이 현재 국군을 혼자서 통솔하고 있을 가능성은 적은 것이, 정일규 상병을 구조한 정찰대가 " '정부'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시민들이 뭉칠 것이다." 라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정부 자체가 존속하기는 하는 듯하다.[69]
102화에서는 특전사 대원들이 핏불 팀장을 죽이러 온 제너두 본대와 교전하며 처음으로 제너두 세력[70][71] 과 조우했다. 김태준 소장이 특전사 대원들로 정찰조를 편성, 핏불팀장을 추적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하운드, 테리어, 본대의 삼파전에 이들이 개입할 확률이 증가했다.[72]
120화에서는 전차중대 1중대가 정황상 친에게 당하여 숙주가 된것으로 보인다. 이것 또한 성대리와 국군의 동맹에 영향을 줄 수 있을것이다.
128화에서 친의 숙주가 된 북한군과 맞붙는다. 일단 전차 수는 북한군이 더 많았으나 기동중 포격이 불가능 한데다 가시사격을 해야하는 2세대 전차인 북한군으로썬 기동포격이 가능하고 표적식별기를 사용하는 3세대지향 전차를 사용하는 국군을 이길 수 없었고 결국 성능차이로 북한군 전차를 무찌르게 된다. 북한군 전차는 쏠 때 멈춰서 쏴야 한다는게 소문이라 못믿겼던 모양인지 북한군 전차가 터져나가자 국뽕이 차오르다 못해 무려 중대장이 듣고있는 무전으로 주모까지 찾으며 환호'''하'''나... 5분뒤 찾아온 F-22 에게 방공차량들이 괴멸당한다.
그러나 아직 전차들과 장갑차, 일부 방공 차량들은 살아 있었고 133화에서 친의 알바퀴들을 공격하던 중(이 과정에서 곤충학자가 잡혀있는 알바퀴를 포격해서 구속이 풀린 곤충학자가 도주한다) 목동이 제너두의 F-22들에게 폭격당하는 것을 목격하곤 전 차량이 은폐한다. 그러던 중 무전망 해킹으로 일방적인 제너두의 경고를 듣고 무장세력=제너두임을 알게된다. 그러나 제너두가 뭔지는 모르는 분위기. 이후 과장이 제너두에게 일갈할때 할아브와 사단장이 같은 컷에 위치한걸 보면 친에 대한 저항을 계속할 모양.
138화에서 국군 소속 K2 흑표 전차들이 재등장하여 친의 숙주전차들과 교전한다.[73] 16사단의 방공차량들로는 제압하지 못하는 F-22를 갖춘 제너두의 위협을 무릅쓰고서라도 자신들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 것. 141화에서도 치열한 전차전을 벌이며 지원을 하고 있었고, 142화에서 결전이 끝나는 시점에선 모든 숙주전차들을 격파하였다.
이후 이어질 제너두를 제거한다는 개장수의 계획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아무래도 수도와 국토를 수복한다는 국가적 작전을 계속 수행해야 하는데다, 친에 대항하느라 큰 손실을 입은 16사단의 전력으론[74] 제너두에 위협이 되긴 어려운 실정이고 현재의 전력을 추스리는데만 해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또 서울탈환이 성공했으나 결국은 남은건 폐허뿐이라 더이상 치안 유지 외엔 등장이 없을듯 하다, 해군 전력도 확인된 바는 없고 공군도 모든 활주로가 파괴되었다, 해군역시 있다 한들 항구도 파괴되었을테니 사용도 못할뿐더러 전문인력도 없고 기반시설도 공업단지도 모두 벌레와 잿더미뿐인데다 가장 중요한 공업지대가 방사능에 덮혀버린 사실상 6.25 직후의 대한민국보다 더 심각한 소말리아로 돌아간 상황이니 말이다.[75]
6.1. 30사단
6.1.1. 정일규 하사[76]
30사단 소속으로 지하철에서 생존중인 군인들의 분대장이다. 나이는 22세, 소대장 포함 소대원들이 전사하자 분대장으로서 임시 소대장 역할을 한다. 뭐 소대라고 해봤자 남은 군인들은 5-6명밖에 안 돼서 사실상 분대장 급이지만.. 24화를 보면 집은 창원시라고 한다.'''"인간이. 인간이 이래가면서까지 살 가치가 있는 동물인가요?"'''
'''"엄마... 죽고싶어... 엄마가 보고싶어..."'''
주인공 일행이 아이를 구하러 가느라 두돈반에서 뛰어내리자 화염방사기를 회수한답시고 분대원들을 일단 현충원으로 보내고 뒤를 쫒아간다. 정 상병을 비롯한 병사들의 행동을 보고 영감은 애들이라고 한탄하지만 전사자 영현 잘 수습해주고 경례까지 붙이는 모습을 보면 분대장 포스는 확실히 있는 듯. 그러나 현충원에 먼저 보낸 분대원들은 징발을 피하려는 생존자들에 의해 살해 당해 사실상 분대장을 제외하고 모두 전멸(…).
24화에서 대피소를 지키던 병사들에게 자신과 은성이 공비나 폭도로 오인받아 공격당하자 사정을 설명하나 오히려 소위에게서 자기만 살겠다고 혼자 튀었거나 탈영했다는 소릴 들으며 배를 걷어차인다. 안습.[77] 그래도 다행히 혐의는 작전 과정에서 풀린다. 벌레들의 대피소 습격 사건 이후로는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대피소 생존 병력들과 함께 후퇴했으리라 추측되었었다.
42화에서 벌레들에게 포로로 잡혀간 것이 밝혀진다. 그 후 은성의 부인과 조우하고 벌레를 피하려 방에 숨었다 사람과 일체화 된 벌레에게 습격을 당한다. 대검으로 벌레를 공격하지만 배에 부상을 입게 된다. 이 후 다른 생존자와 함께 최성재를 만나지만 과잉 친절을 베푸는 최성재를 의심한다.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봤을 때 책임감 있는 군인이다. 군인이기에 어느정도의 전투력도 기대할 수 있고 이미 전에 주인공 일행과 함께한 경험도 있고 최성재의 수상한 점을 눈치채는 것을 보아 능력은 확실히 있다.
그 후 최성재의 쉘터로 자리를 옮긴 후, 최성재에게 감시를 받으면서도 이 상황에 대한 대책부터 생각하며 최성재의 수작도 저지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몸이 아파도 민영을 곁에서 지켜주려고 하는 등 이 작품에서 몇 안 되는...이 아니라 어쩌면 유일한 완전한 선역 캐릭터이다. 하다못해 이은성도 가족을 찾기 위해라지만 성대리를 제끼고 항변이제를 응용곤충학과 학생에게 넘기려 했으니.
버섯구름을 보고 있던 혜진과 민영을 패닉룸으로 대피시킨다. 이후 최성재의 부하들과 함께 알이 달린 숙주들을 채집하러 갔다가 돌아온 뒤 인간의 잔인함에 공포감을 느껴 오열하지만 민영이 따뜻하게 안아준다. 민영의 가슴팍에 푹 안겨 독자들의 부러움을 산다....이 때 은근히 연애 플래그를 꽃는다.
민영이 96화에서 깡패들에게 윤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앞장서서 민영을 보호했지만 깡패들에게 심한 구타를 당하고 빈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독자들에게 호감캐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는다.
나중에 조영선이 종균에게 ‘너도 그 군인처럼 그 여자에게 빠진거냐? 그 여자 은근히 마성의 여자구먼’이라고 농담한거 보면 이 친구 쪽은 주변에서 보기에도 티가 날 정도로 민영에게 빠지기는 했던 듯.
이처럼 1부에서는 전형적인 엑스트라 1의 얼굴상이었지만 2부에 전성기를 찍다가..
'''민영이 취조실로 끌려갔다는 것을 말해준 후부터 행방이 묘연하다.''' 주인공 일행이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임을 생각하면 아직 그 빌딩에 남아있는 듯. 결국 주인공 일행에 끼어 있지 않은 걸로 보아 아직 전무네 빌딩에 남겨진 상황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빌딩이 성대리에 의해 초토화되면서 살아있기는 한 건지 의심되는 상황.
그렇게 잊혀지는 줄 알았으나... '''3부 89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정황상 어찌어찌 잘 도망친 것 같다.
핏불 팀장과 용병단 리더의 총격전을 우연히 목격하고 대규모로 재편성된 듯한 국군과 합류하게 된다.
102화에서 성대리의 벌레군단이 국군을 습격하자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보직으로 재등장하는데, 핏불 팀장을 잡으러 왔던 영감과 마주한다. 제너두 본대가 핏불 팀장을 제거하기 위해 기습하자, 화염방사기를 사용해 영감을 포위에서 풀어주는 등 상당한 역할을 하지만 핏불 팀장을 데려가는 영감에게 합류하지는 않았다.
재등장 이후로도 핏불 팀장, 국군의 동향을 알리는 역할만 하고 비중이 없어서 어쩌면 게임 캐릭터용으로 재투입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 독자들 낚시용으로 민영과 연애 플래그를 세우다가 민영이 남편과 만나고 바로 납치되면서 의미를 상실하고 버려졌던게 아닐까 싶다...하지만 선역이 워낙 적은 하이브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 그래도 살아남고 있다. 그리고 작가가 자꾸 실수를 하는지 102화에서 재등장 했을때부터 방탄모 계급장이 일병으로 달려있는가 하면[78] 103화에서는 양팔이 멀쩡한데도 왼손 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사단장님에게 요자를 쓰기도 하고...부대 내에서 유일하게 여왕을 아는 병사라 향후 국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병사로 기대된다. 현재 김태준 소장에게 주둔지에서 최초로 제너두 세력을 본 병사처럼 나왔으나 사실 쉘터에 헤드쿼터가 입성하는 부분까지는 목격했다.[79] 또한 탈영한 핏불 팀장과 용병 리더도 목격한 것으로 보인다. 109화에서는 성대리와 접촉하여[80] 제너두 본대의 어반 카모 패턴의 FAST헬멧과 야시경을 제 3세력의 존재에 대한 증거물로 건네주고 군대의 입장을 전해준다.
119화에서는 성대리 관찰 및 서울관찰 친의 존재를 알게 해준 포상으로 하사 계급을 사단장으로 부터 특급진급을 받게되어 하사가 되었다.[81]
정일규 하사는 계속 성대리와의 동맹을 주장하나, 사단장 입장에서는 모두 쓸어버려야 할 대상이라 설득에는 실패하였다.
만일 하이브 사태가 잘 마무리 되어 대한민국이 재건된다면 아마 대단한 군인으로 남을것이다.[82]
3부 마지막화에서는 아쉽게도 나오진 않았으나, 국군이 전멸하지 않고 생존해있음이 확인되었기에 정황상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태가 극적으로 바뀌어 국군과 성대리가 암묵적인 동맹관계에 들어가자 자폭벌이 쓸 대전차포탄을 성대리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제너두가 전술폭격으로 목동 전역을 갈아엎었고 타워도 박살난 데에다 탈출이 묘사된 인물은 성대리밖에 없어 생사불명이 되었다.
영감님보다는 밀리지만 정일규 역시 독자들에게 호감 캐릭터중 하나. 안나온지 1년이 지나도록 꾸준히 댓글에서 언급이 되었다.
6.1.2. 정별철 병장
지하철에서 생존중이었던 말년병장. 전역까지 두달 남았는데 운도 지지리 없는 인물[83] 이다. 전형적인 말년 고문관. 당장 벌레들의 회식감이 될까 말까 하는 판에 후임들에게 똥군기나 잡고 있는 한심한 인물. 심지어 정별철 병장 본인의 근무 시간때 똥군기 잡는 중이었다. 정일규 상병에게 이를 지적 당하자 잘못된 건 너라며 꼬장부린다. 전시 상황과 다름없으니 분대장 정일규 상병 명령대로 어쩔 수 없이 경계근무를 하러 가는 척은 하지만 지하철 통로를 통해 탈영을 결심한다.
그리고 지하도로 가서 벌레들이 언제 어디로 올 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벌레들이 몰려올 때를 대비해 설치해놓은) 부비트랩까지 해제해가며 탈영을 시도하지만 지상이나 공중에서 습격하는 것 대신 지하도를 통해 역 안으로 몰려오는 걸 택한 벌레떼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리고 시신은 벌레들이 유인하기 위해 흔드면서 완벽하게 고인드립당한다(...). 그리고 이 양반이 탈영하겠다고 부비트랩을 해제해버리는 바람에 지하도로 몰려온 벌레들의 습격을 사전에 막지 못한 사단이 벌어졌고 그 결과 군인들 + 피난민들 + 이 과장 일행은 또 생고생을 하게 된다(…)
위의 정일규 상병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인물.
참고로 이름이 정병철이 아니라 정별철이다. 별철이란 이름이 흔하지 않고 병철이란 이름이 흔해서 오타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작중에서 일관되게 별철이라고 불리므로 오타일 가능성도 낮다. 실제로 '별'이라는 한자와 '철'이라는 한자가 존재하기도 하고.
6.1.3. 지하철 소대장
지하철에서 생존중이었던 30사단 소속 소대장. 계급은 중위. 보급 부족을 이유로 주민대표에게 안전지대로 이동할 것을 설득하다 주인공 일행과 처음으로 조우한다. 의무병이 귀환한 감염자의 알을 제거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감염자가 수류탄으로 자폭 을 시도하자 소대원의 폭사를 막기 위해 감염자가 수류탄을 못 던지게 팔을 잡다 사망한다.
안타깝게 피해를 별로 줄이지 못하고 소대원 다수가 사망한다.
6.1.4. 성규
지하철에서 생존중이었던 운전병. 14화에서 지하철역에서 두돈반에 탑승하려다 감염자에게 정체 모를 주사기에 찔린다. 그 후, 피난민을 대피시키던 중에 벌레들을 피하기 위해 터널 속으로 운전한다. 그런데도 벌레들이 두돈반을 찾아내자, 자기 목덜미에 있는 녹색 액체가 벌레들을 유인하고 있음을 깨닫고 난 후에 자신이 숙주가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주겠다고 한 후 차에서 내려 벌레들을 유인하여 수류탄을 터뜨려 벌레 세 마리와 함께 장렬하게 자폭한다. 옆 좌석에 탑승한 선임병은 성규를 숙주라고 의심했지만 수류탄으로 자폭하는 모습을 보곤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다. 나름대로 감동적인 연출. 하지만 목이 부은 것을 보면, 그대로 있었다면 나중에는 인충이 되었을 것이다.'''"제, 제가 숙주가 아니란 걸 보여주겠습니다."'''
단역이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인물이다.
6.2. 송도대피소 기갑대대
6.2.1. 기갑대대장
송도대피소를 총괄하던 인물. 계급은 중령이다. 해안가에 몰린 벌레들을 저지하기 위해 직접 출동하지만 벌레들의 함정임을 알고 나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84] 그 후 사람을 납치하는 벌레들을 사격할지 말지 고민하는 와중에 벌레에게 폭격당한다.[85] 확실히 언급되진 않지만 대원들의 무전을 볼때 사망한 걸로 보인다.
대피캠프를 급습한 벌레들과의 전투에서 예하 대공차량들이 벌레들에게 덮쳐져 기동이 불가능하자 조종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장이 빈약한 지휘차량을 벌레들을 향해 기동하도록 지시한 후 직접 포탑에 올라가 중기관총을 잡고 벌레들을 공격해 이를 구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어느정도 용맹한 모습을 보여 주는 군인이지만 전술면에서는 약간 삐끗하는 부분이 있긴 하다. 벌레들이 화망 정면이 아닌 바다로 돌아서 오자, 대대장이 예비대를 생각도 안하고 가용 가능한 비호를 다 해안에 배치시킨다. 기본적 전술에 대하여 배웠으면 예비대를 배치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고, 예비대를 배치하지 않는 작전은 굉장히 도박성이 짙은 위험한 작전이란 걸 알텐데 그러지 않았다. 상대를 인간이 아닌 단순한 벌레라 생각해서 예비대를 남겨두지 않은 듯 보인다. 다른 지역이 아예 텅 빈 건 아니라 발칸과 경비병력 등이 있긴 했지만 이정도 병력으로는 벌레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6.3. 16사단
6.3.1. 16사단 중대장
"이 자식들 탈영에 불복종에 '''군기가 개판이야!''' 안 쏴? 불복종하면 총살 하겠다!
작중 120화 부터 등장하는 중대장이다. 위 사진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매우 불같고 깐깐한 성격인것으로 보인다. 전투가 벌어질때마다 하는 입버릇은 '''군기가 개판이야!'''로 전형적인 중대장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128화나 120화에서 침착한 모습으로 전차를 지휘하는걸 보면[86] 불같은 성격만 빼면 중대장으로써의 능력은 탁월한듯 싶다. 애초에 잔존병력으로 최후의 16사단에 합류해서 혹은 처음부터 김태준소장의 지휘하에 평택을 탈환하고 살아남았을 중대장이니 불가능한 소리는 아닌듯. 사실 정일규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어도 부하가 일부러 빚맞춘 티가 나지만 됐다며 그냥 넘어가고 실망 드립친 것도 분위기상 사기 오른 부하들 농담 받아쳐준 것에 가깝다."어떤 ㅅㄲ야! 전투중 무전망에 주모찾는 ㅅㄲ가! 아주 '''군기가 개판이야! 중대장은 너희에게 실망했다!'''
6.3.2. 김태준 소장
'''"그 집은 원래 인간들 것이었습니다! 인간입장에서 생각해 줄 수 없습니까?"'''-군락을 이끌게 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던 성대리에게.
'''"니가 어디서 굴러먹던 개 뼉다귀인 줄 알고? 저자를 체포해!"'''-자신을 미군이라 거짓말하는 핏불팀장에게.
"사람은 뭔가를 가지면 자기가 갖고있는걸 중심으로 생각하게 마련이지 가진게 폐허와 벌레라도."
'''참군인, 진정한 리더의 표본''''''"우리가 군대가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이 살 수 있는 땅을."'''
[87][88][89]
서울 탈환을 시도하는 전차 부대의 지휘관. 계급은 소장이다. 3부 91화에 처음 등장했다. 전투복 명찰에 이름까지 확인되는 경우는 간부는 이 사람이 최초이다. 핏불 팀장과 대화할 때 옆의 중령이 우리 부대가 평택에서 벌을 몰아냈다고 하는 걸로 보아 16사단장인 것으로 추측된다.
2025-03-01 02:00:31 기준, 이 만화에 나온 군인 중 서열이 가장 높다.[90][91][92]
92화에서 자신이 미군이라 주장하며 접근한 핏불 팀장과 대면한다. 그러나 핏불 팀장의 여왕벌 토벌론과 지휘권 요청을 묵살하고 체포를 명한다.[93]
핏불 팀장을 신뢰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확인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 목동 지역에 1개 정찰 소대를 파견한다. 국군도 타격점이 애매하고 보급 때문에 고민하던 참이었으니...그리고 다행히 성대리가 김치찌개에 정신이 팔려(...) 아주 쉽게 벌집에 침투하고 대화까지 나눈 뒤 영상도 함께 확보해 온다.
정찰대가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협상이 아닌 토벌이라는 기본 방향을 잡고 협박이든 기만이든 성지은을 이용하기로 결정한다. 전지적 시점의 독자 입장에서는 답답하지만 벌레가 주적인 상황에서 작중 군인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입장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성지은과 목동야구장에서 협상을 벌이지만 결렬된다. 이후 성지은이 정체 불명의 저격을 받고 벌레 군단의 습격을 받자 엄호를 받고 도주한다.
저격 당시 상황이 이상하고 그 결과가 군사 충돌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게 되었음을 깨닫고 어렴풋이 별개의 집단이 있음을 짐작하는데[94] , 직후 성지은 군락의 대규모 공격을 받고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전투 중에 성지은의 의도를 눈치채고 응사를 중지시키고, 상대를 단순히 벌레 집단이 아닌 군대라고 인정하는 등 냉철한 판단력을 보인다.
또한 101화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든 여왕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한다. 탄약을 쓰지 않고 회피기동 하라고 명령하고, 소대 이상은 발사하지 말라고 하는 등이 그것이다. 전투중에 핏불을 떠올리고, 누군가 국군과 여왕의 싸움을 부추긴다고 어렴풋이 추측한다. 103화에서는 거수자를 둘러싼 전투에서 누군가가 있음을 또 눈치채고, 특임대가 보고한 혈흔을 듣자 마자 바로 복잡한 세력이 얽혀있고 우리의 주적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생각을 떠올리는 등 꾸준히 상당히 판단력이 빠르고 유능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105화에서 고스톱으로 별을 단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듯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 기갑부대를 좁은 곳으로 유인하려는 성대리의 계책을 간파하고 바람이 성대리 군단이 있는 쪽으로 불 때까지 기다렸다가 곧바로 방화하여 벌레들을 공격하고,[95] 벌레들에게 불을 피하라고 성대리가 명령할 것까지 간파하여 침착하게 대기하다가, 명령을 받은 벌레들이 이동하는 쪽으로 화력을 쏟아부어 방식으로 타격을 입힌다. 매복 공격으로 벌레가 방공망에 그대로 노출시켜 그야말로 독자들마저 감탄을 금치 못하는 후덜덜한 지휘능력을 발휘하는 중. 또, 만일에 대비해 성대리에 대해 알고 있는 정 상병을 지휘차에 함께 동승시켜 놓고 있다. 한정된 물자 때문에 장기전을 치룰 여유가 없는 상황이니 벌레들에게 타격을 줘서 교전 의지를 상실하게 하고, 정 상병을 통해 휴전 등의 교섭을 하려는 듯 하다. 정부가 세종시를 방어해낸 만큼 수도 탈환 작전에서 벌레를 상대로 여럿 상대한 유능한 인물을 보내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다.[96] 이런 치밀한 작전이 얼마나 인상적이었으면 베댓들이 '''이번 화 만큼은 할아브가 아니라 사단장이 주인공이다''', '''사단장이 개장수 동생이다(...)'''라고 할 정도.
작품 상 벌어지는 일들이 실제라고 가정할 때, 한국 현대전쟁사에 크게 기록될 장군이 될 듯하다. 월남전 이후 대규모 전면전을 치르지 않은 한국군이기에 몇십년간 '전과'라고 불릴만한 업적을 달성한 장군이 아예 없는 상황이니. 나아가 임박한 친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병력 보존에 성공한다면 위인의 지위에 등극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벌레 사태가 일어나기 전 이은성의 회사 직원들이 최성재를 빗대어 얘기할 때 전시에는 잘 싸우는 군인이 출세를 하지만 평시에는 정치를 잘하는 군인이 출세한다는 말을 한 적 있는데 전시인 지금 시점에서 잘 싸우는 군인으로 딱 들어맞는 인물이다. 심지어 여왕인 성지은과 무조건 싸우기보다는 협상을 시도한다는 점에선 정치적 안목도 상당한 편이다. 물론 주인공이 아니니만큼 주인공이 더 크게 활약할 가능성이 높지만.
119화에서는 친의 남하에 대비하여 미리 2개 중대를 아라뱃길 남쪽으로 파견하고 정일규 상병을 하사로 진급시킨다.
또한 정일규의 제안[97] 에 국군의 임무를 이야기 하며 그들에게 개인적인 인연으로 흔들리지 말라고 말하고 누구든 숙주가 되면 주저말고 쏘라고 말했다.
이쯤되면 참군인이 확실하다. 국군의 임무는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말로 전우애 넘치는 군인이다.
다만 하이브 (인간여왕벌)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르고, 핵심인 제너두의 존재를 모른다는 것은 아쉽지만, 이정도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능력있는 장군이며 명장이다.[98] 평택이 근거지인 군벌인데, 잘한다면 군벌처럼 따로노는 국군을 규합해 장제스의 북벌처럼 서울을 탈환할 수 있을것이다. 단지 보급이 딸리니까 문제지만.[99] 상술한듯이 손실복구가 불가능한 지금의 국군에겐 딱 한번의 기회밖에 없는 것.
최신화에서 친의 벌떼에게 공격당하던 국군을 성대리가 벌들을 시켜 구해주면서 어쩌면 두 세력이 동맹을 맺을지도 모르게 되었다. 128화에서는 도움을 받은 장병들의 설득에 친과의 전투에서 성대리를 도와주는 것을 선택했고 방공망을 전개해 친의 무리의 허리를 끊어버림으로서 궁지로 까지 몰아 넣는다. 이후 성지은 군락의 대전차 전술을 본 경험이 있어선지 성지은이 친의 전차를 공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병력을 보내 자신들에게도 소중한 포탄을 지원한다거나, K2 전차를 보내 친의 전차들을 격파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부 마지막화에서는 아쉽게도 나오진 않았으나, 국군이 전멸하지 않고 생존해있음이 확인되었기에 정황상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7. 기타 인물 및 세력
7.1. 응용곤충학과 학생
자세한것은 문서 참조.
7.2. 9월 형제들[100]
78화 에서 처음 등장한 용병팀. 리더는 까무잡잡한 피부[101] 의 작화만 봐도 서양인이다. 제너두의 작전참모 벤야민 대령으로부터 고용되어 여왕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그리고 여왕을 손쉽게 찾기 위해 개장수를 고용했다. 78화에 처음 등장하여 주인공 일행으로 부터 성대리를 탈취하려던 핏불 호텔팀을 기습, 몰살시킨다.
사설 용병부대라서인지 제너두 특수부대보다는 다소 열악한 장비를 사용한다.[102] 단 이들의 역량은 핏불팀을 2번이나 궁지로 몰아넣은 것을 보면 절대 약하지는 않다.
99화 에서 재등장, 주인공 일행과 헤어진 영감을 서울 변두리에 있는 어느 한 허름한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정보력이 뛰어난지 영감에게 놈들(핏불팀)은 절두산에 있다라고 밝히고 영감에게 최신 무기들과 방탄복을 제공한다. 영감에게 '''당신을 쫓는 것만으로도 여왕을 쉽게 찾았으니 당신을 고용한 건 최선의 선택이다.''' 라고 말한 걸 미뤄보아 영감과 이들은 극초반부터 링크가 있었던 듯. 임팩트 있게 등장하여 이들은 3부에서 비중이 클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3부 1화에서 팀 핏불을 공격했지만 2화에서 갑작스런 흑벌들의 습격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고 리더도 목적달성이나 대원구조는 커녕 당장 도망쳐야 했다. 나중에 핏불 팀장의 언급으로 보아 단 둘이 살아남은 듯. 사실상 와해...
벤야민 대령이 작전참모였을 때에는 다른 사냥개들은 알지도 못하던 세균탄을 보유하는 등 상당히 정보와 세균탄을 벤야민 대령으로부터 받았으나, 제너두가 ‘친’을 중심으로 체제를 정비하면서 세균탄 관련 정보를 묻으려는 듯해보이므로 애초에 이 집단도 미래가 그닥 밝지 않았다.
영감이 핏불 팀장을 찾아갔을 때 언급되는데, 9월 형제들이라는 이름이 9월 언니들(...), 나부랭이 등 이래저래 놀림감으로 조롱당한다. 영감도 잠시 동업을 하긴 했으나 사실 영감은 여왕의 확보를 위해 왔기에[103] 동료로 여기지 않은 듯.
이들은 플롯상 비중은 크지 않았으나 몇 가지 중요한 역할을 했었는데, 대표적으로 2부 중반에 제너두에서 내분이 시작되기 직전 핏불 팀이 성대리를 탈취하려고 호텔에서 대기할 때 습격함으로서 제너두가 여왕을 얻는 것을 막아낸 것이 있다.[104] 만약 이들이 없었더라면 제너두에서 내분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모든 사냥개 팀이 철수하면서 공덕 쉘터에 헤드쿼터가 입성하지 않아 선사와 오함마 패거리들이 들고 일어나 최성재 집단이 붕괴해 민영의 생존까지 위협이 되고 영감 또한 철수했을 것이다.
본작에서 흑벌교까지는 아니지만 안습한 집단 중 하나로, 강한 무력을 보유했으나 타이밍이 안 좋아 궤멸되고 세균탄 셔틀로 전락해 버렸다.
7.2.1. 9월 형제들 팀장
용병단의 팀장으로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로 핏불 호텔팀을 전멸시키면서 임팩트 있는 첫 등장을 했다. 그리고 3부 시작과 함께 핏불을 공격하지만 팀은 전멸하고 부관 한명과 본인만 탈출에 성공한다. 3부 26화에서는 탈영한 핏불의 팀장을 쫓으며 재등장했다. 핏불의 팀장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이후에 핏불 팀장이 불독에게 세균탄에 대한 이야기를 빌미로 협력을 얻어낸다.
하지만 잠실에서 특수부대들은 궤멸 당하고 핏불 팀장은 간신히 생환한다. 핏불 팀장은 세균탄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6월 형제들의 리더는 핏불 팀장이 벌들의 언어를 알아냈다는 것을 증명하면 세균탄을 보여주겠다고 제안한다.
3부 90화에서 재등장. 의견 충돌 끝에 핏불 팀장과 교전했고, 세균탄을 빼앗긴 채로 총에 맞아 추락해 중상을 입는다. 핏불 팀장에게 제너두와 사냥개 팀이 건재하다고 위협하지만 핏불 팀장은 제너두도 현 상황을 통제할 수 없고 개장수도 별개의 속셈이 있다고 비웃은 뒤 사살한다. 절두산에서 생존한 그의 부관은 등장하지 않으나, 아마도 핏불 팀장에게 척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휘하 용병팀도 등장과 동시에 전멸하고, 본인도 핏불 팀장에게 패하면서 의외로 저평가되는 부분이 있으나, 핏불 팀장이 용병팀장의 추격을 인지했을 때의 반응을 보면 이 인물의 무력도 나름 수준급에 드는 것으로 보인다.[105]
개장수(웹툰)의 마지막화에서 등장해 켄의 시신을 수습하는데 도와주고 벤야민에게 의뢰를 받았다는 것과 개장수가 팀에 합류했다는 것을 알린다.
7.3. 흑벌교[106]
작중 최초로 등장한 인간세력. 벌레사태 이후 목자가 창시한 사이비 종교이다. 교리는 흑벌은 천사(...)이며 목자는 권능으로 흑벌과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흑벌교를 믿는 신도들은 흑벌의 백성이라는 것. 신도들은 기존의 사회질서에 불만이 매우 많은 사람들로 추정되며[107] 우리는 그들이 불렀듯 벌레이며 이제 벌레 세상이니 우리 세상이라고 주장한다.
영감이 이은성 과장에게 폭도에 대해 설명할 때 등장했다. 주인공 일행과 대치하던 중 목자가 나타나자 신도들이 환호했다. 목자의 회유를 영감이 거절하자 신도들은 목자의 명령대로 주인공 일행을 죽이기 위해 돌진한다.
그때 성대리가 나타나 총으로 위협하며 당장 꺼지라고 한다. 그러자 신도들은 성대리를 강간할 생각에 성대리 쪽으로 달려간다. 성대리는 총으로 쏘며 저항하지만 신도들의 수가 너무 많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갑자기 흑벌이 나타나 신도들을 공격하자 신도들은 목자를 통해서 흑벌들에게 자신들이 천사님(흑벌)의 백성이라는 것을 납득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목자는 흑벌에게 공격당해 죽어버리고 믿음이 깨진 신도들은 무기도 버리고 도망치면서 등장한지 3화, 작중 시간으로 길어야 5일[108] 만에 세력이 와해된다.
여담으로 이들의 무장상태는 이후에 나온 세력들에 비하여 대단히 빈약하다. 총을 가진 인물은 목자 뿐이고 나머지는 봉에 식칼을 매달거나 몽둥이에 철조망을 두르거나 심지어 가위(...)를 무기로 쓰는 사람도 있다. 물론 이것도 피난민 입장에선 충분히 위협적이지만, 흑벌들 입장에서는 조금 귀찮은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흑벌을 만나자마자 순식간에 털렸다. 며칠만에 극심한 혼란에 무정부 상태가 된 서울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서 이런 광신자 그룹은 재난물의 흔한 클리세이기도 하다.
게임에서는 원작에 비해서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목자가 세력을 늘려나가는 과거의 이야기와 대사 하나없이 퇴장했던 주몽의 성격이 좀더 드러난다.
7.3.1. 목자
흑벌교의 교주. 흑벌의 머리껍질을 쓰고 있고 성경 가죽케이스를 들고 있다. 신도들에게 목자로 불리고 있다. 벌레사태로 혼란에 빠진 사람들에게 흑벌들과 대화 할 수 있다고 속여 흑벌교를 창시했다. 영감과 이은성 과장도 흑벌교에 끌어들이려 했으나 영감이 거절하자 신도들에게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신도들은 성지은 대리가 나타나자 명령은 무시하고 성대리를 강간하기 위해 달려갔고, 그 와중에 흑벌이 나타나 신도들을 공격한다. 그러자 신도들은 목자를 앞에 세워 흑벌들에게 자신들이 천사님(흑벌)의 백성(...)이라고 설명해달라고 요청하고 이에 목자는 어이없어하면서 벌레랑 무슨 대화를 하냐고 했지만 이미 흑벌의 앞에 선 뒤였다. 겁먹은 목자는 권총을 꺼내들지만 흑벌은 턱을 내밀어 목자를 참수한다. 죽으면서 성경 가죽케이스의 지퍼가 열렸는데, 그 안에는 성경이 아닌 지폐가 들어 있었다.
게임에서는 최후가 조금 바뀌었는데, 흑벌을 향해 권총을 쏘다가 총이 통하지 않자 도망치다가 흑벌에게 목을 물어뜯긴다.
게임 내의 서브스토리에서는 신도들을 벌레소굴로 밀어넣은뒤 그곳을 정리하는식으로 아지트를 넓히고 있다. 기존에 쓰던 벌레머리가 썩었는지 이 참에 새 머리로 교체한다고 하니 주몽이 쓸만한 머리로 하나 찾아준다고 한다.
7.3.2. 주몽
흑벌교의 행동대장. 별명처럼 활을 주무기로 쓴다.[109] 목자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이며, 사람이든 벌레든 사냥하는 것을 좋아하는 잔인한 성격이다.[110] 예초기로 폭도들을 위협하던 영감을 향해 화살을 쐈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의 바로 앞까지 다가와 화살을 겨누었다. 그런데 이 이후로 잊혀졌다.
게임판에서는 목자와 함께 2막의 중간보스로 나왔다. 계단 1,2,3층을 수시로 이동하며 화살로 플레이어를 저격한다. 화살은 2종류인데 하나는 일반 화살, 나머지 하나는 폭발하는 화살이다. 일반 화살을 2개를 동시에 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 컷 클로즈업되고 잊혀졌던 원작과 달리 게임 내 서브스토리에서 잔인한 광인으로 나름 비중있게 나온다. 다른 생존자 그룹을 습격해서 그들을 전부 죽여버리자 뒤늦게 목자가 찾아와서 신도를 늘릴 생각은 안하고 왜 다 죽여버렸느냐고 핀잔을 준다. 그러자 자기는 뭐든지 죽이는게 좋아서 형님에게 붙은거라며 죽이다가 질리면 형님 몫으로 조금 남겨주겠다며 대답한다. 여담으로 주몽이 형님이라고 부르자 교주님이라고 부르라며 당황하는 목자는 덤
7.4. 광명 패거리
7.4.1. 철민
벌레들의 습격으로 인해 치안이 마비된 틈을 타 광명 일대를 점거한 폭도들의 두목. k2소총과 K5권총,리볼버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고, 성씨는 나오지 않았다. 본래 베로니카 수녀의 아래에서 자랐던 고아 출신이나, 지금은 지나가는 피난민 가족을 괴롭히고 사람을 납치[111] 하는 등 훌륭한 범죄자인 신세.
패거리 중의 한명을 주인공 일행이 심문해서 알아낸 바에 의하면, "외국군"[112] 에게 어떤 이유에서인지 벌레 페로몬으로 추정되는 주사기와 함께 무기를 공급받았다고. 주사기에 든 약을 맞으면 벌레에게 공격을 당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정작 두목인 자신은 부작용을 걱정해서 주사기를 휴대하기만 하고 맞지는 않았다. 스스로 밝히기를 부작용에 대해선 모른다고 했으며, 벌레가 가까이 오지 않는 것도 자기들끼리의 실험으로 알았고 자신이 주사를 안 맞았던 건 그 약이나 준 사람들이나 너무나도 수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인공 일행이 탄 대형 트럭을 빼앗으려고 노렸지만 되려 20밀리 발칸에 부하들을 모두 잃고 자신도 발악하다가 결국 은성의 렌치에 맞고 즉사한다. 결국 주인공들에게 좋은 아이템 공급원 노릇만 했다. 철민 일당의 무기들은 과장 일행의 보급원 노릇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주사기 역시 과장이 가져간다.
철민 패거리와의 조우는 혼종 주사의 존재를 알리고 특수 부대의 존재를 암시하면서 이후 혼종을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의 도입부 역할을 한다. 특히 이들은 응용곤충학과 학생을 잡아다가 어디론가 보내서 인충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이후 목동야구장에서 최성재 패거리가 이런 식으로 사람을 잡아다가 혼종으로 만들어 기르는 실험을 수행하고 있었다.
제너두가 건재했을 때 제너두의 고위 간부가 헤드쿼터의 팀장을 통해 무전으로 최성재를 칭찬하면서 '지배권 밖의 무리들까지 총알을 현물화폐로 삼아 통제력을 행사하고 인간과 물자를 조달했다' 라는 언급이 나오는데[113] , '''이 대사의 배경컷이 2부 39화 마지막 컷 철민 패거리의 실루엣과 일치한다.''' 이를 보면 최성재의 직속 일당은 아니지만 어떤 형태로든 관계가 있었을 것이다. 2부 33화를 보면 송도에서 출발한 이과장 일행이 광명시에도 진입하기 전이므로 하위 조직이라기보다는 총알을 대가로 혼종 실험용 인간을 조달해주는 거래 관계였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 안에서는 '본부'를 거스르고 살 방법이 없다지만[114] 이들은 서울 밖의 조직이니.
8. 곤충
본 작품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지구의 실질적인 새로운 지배자.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1] 몽골 쿠빌라이 칸의 휴양 도시 '(上都)'의 영어식 명칭. 이상향이라는 뜻이 있다.[2] 첫 등장 시점에서는 상병이다.[3] 처음에는 팀명이 6월 형제들이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줄곧 9월 형제들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작가가 설정을 착각했거나 아니면 설정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프리퀄에서 9월 형제들이라고 나옴으로서 설정변경인게 확실해졌다.[4] 웹툰에는 목자가 창시한 종교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게임에서 나왔다.[5] 당장 오목교 패거리(영칠이네) 기지에서 조영선 일행이 주인공과 영칠이 패거리에게 공격당했을 때 다른 부하들은 도망가려 했지만 이 사람만은 끝까지 조영선과 함께 하려고 했다. 심지어 할아브가 주사기를 주면 살려 보내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조영선의 뒤통수를 날리려고 할 때도.[6] 게다가 평소에도 조영선이 라면을 까먹다가 운전하고 있는 종균의 입에 손수 넣어주는걸 보면 이전부터 조영선과 상당히 친밀한 관계였다는걸 알 수 있다.[7] 수류탄의 충격파로 계단에 머리를 박은듯하다.[8] 애 키워본 적이 없는 위키러를 위해서 첨언하자면, 첫 돌만 지나도 수시로 걸어다니려고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등에 포대기로 싸서 업고 다닐수가 없다. 답답하니 내려서 걷겠다고 난리가 난다. 두 돌 쯤에는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싶어 유모차도 안 타겠다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기저귀는 빠르면 두 돌 지나서 떼고 대부분 세 돌이면 뗀다. 그리고 이때쯤이면 말이 너무 많아 변호사 급이라서 아이가 있는 곳에서 어른들이 저렇게 정상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 경우도 많다. 다만 아이들마다 발달상황이 다르고 동일 월령이라고 해도 부모의 양육 방침, 형제의 유무 등에 따라서 행동에서 보이는 개인차가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것.[9] 여왕벌로 완전변이한 민영이 '''아이들''' 혹은 '''내 아이'''라 칭하는 존재는 모두 혜진이가 아니라 벌들이다.[10] 성균이가 성균아빠를 받아들인 것과 대비된다. 후의 진행을 보면 단순히 인충화가 되어서 거부한 것은 아니었고 복선이었다.[11] 칼의 일종이다(...)[12] 꼬마의 말론 아빠가 자기에게 오라고 손짓을 했다고 한다.[13] 정구가 주인공 일행에게 성당까지 데려다 달라고 한 것이 악의는 아님이 밝혀짐.[14] 첫 등장때는 더듬이가 있었으나, 바로 다음화에 사라진다.[15] 전에는 등 뒤에 벌레다리도 있었으나, 이후에는 작화변경인지 사라졌다.[16] 그래서 입을 다물고 있는 상태에서도 잇몸까지 다 드러나보인다.[17] 응용곤충학과 학생처럼 지능과 언어체계가 제대로 살아남은 인충인듯 하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데도 평범한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말을 할 수 있다.[18] 인충의 생김새가 매우 무서울텐데도 아이가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다. 익숙한듯(...)[19] 이 인충은 작중 멀쩡한 성인 어른들마저도 자기 건사하기 힘들어하고 약탈과 범죄가 난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데, 자기방위수단이나 자위력이 성인보다 아득히 떨어질 아이들이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아기까지 그 어리고 약한 몸으로 챙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명백히 인간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해주는''' 광경을 보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본인도 인간성이 되살아나고 그게 '아이들을 지킨다' 는 마음과 연계된 생존욕구로 이어졌던듯.[20] 이를 볼 때 뒤바뀐 몸과 자신의 종의 정보에 대해서 누가 알려준 사람 없어도 본능적으로 자각한 모양이다.[21] 원래 그냥 (영감 제외) 이과장네 일행 대다수처럼 그냥 민간인이었다가 뜬금포로 인충이 되어 세기말 곤충밭 서울에서 애들까지 건사해가며 지금껏 살아남은 걸 볼 때, 자기 편에겐 지극히 우호적이지만 타인에겐 적대적/이기적으로 변모해버린 인간군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에선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군상들 중 일부이기도 하고.[22] 관계없는 아기를 보살펴주는 등 독자들의 공감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처음부터 보이는 캐릭터였고 이후 재등장도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23] 성대리가 여왕의 능력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각성한 뒤엔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는지 '''죽이려 했다.''' 확실히 자신을 이용하려고 다리미로 위협하며 협박하려 한점에서 어찌보면 성대리가 경계를 안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이전의 성대리였다면 오히려 함께 동맹을 맺는쪽을 선택했을 것이다.[24] 아무 상관도 없는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돌봐주고 자기 목숨이 위험할 걸 감안해서라도 구해오려고 하는 행위가 그 예시. 다른 인충들은 물론 산 인간들조차도 자기 건사하기 힘들어하는 세계관에서 이럴 수 있다는건...심지어 1부에서 멀쩡한 사람들이 군 징집을 피해가기 위해 군인들이 보호하던 아이들을 훔치려들고 (아이들의 보호자임을 어필하면 군 징집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나온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던 군인들은 물론 군인들과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노인들까지 무자비하게 살해한 사건이 한 번 나온 뒤에 등장했음에도 그들과는 인성과 행보 모두 크게 대조되어서 더욱 강한 인상을 주는 인물.[25] 어린이집을 지키는 아군 쪽에 합류했다는 점이 눈여겨볼만하다. 원래부터 아이들을 보살피던 인충이었고 인충 되기 전엔 평범한 아이 아버지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짠해지는 부분...[26] 개장수가 조직을 자주 비우는 관계로 조직의 운영은 영칠이가 하고 있다.[27] 원래 허 사장이 두목, 쌍칼로 불리는 영칠이가 2위였는데, 개장수가 허사장을 총 한 방으로 죽이고 "이제 두목이 누구지?"라고 묻자 눈치빠른 영칠이가 두목자리를 갖다바친다[28] 다른 깡패 집단들을 제압하며 세력을 어느 정도 늘리고 강화하긴 했지만 틈만나면 다른 조직들을 공격해 자기 밑으로 놓으려는 집단은 결코 아니다.[29] 일단 현 보스인 영칠은 괭장히 눈치가 빠르고 상황판단력도 뛰어나다고 묘사되므로, 공권력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에서 괜시리 무장집단을 애써서 유지하려고 해봤자 이런저런 제제 등의 불이익이 더 많을 걸 알고 쉽게 포기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30] 전 두목이 죽고 나서는 개장수 영감에게 두목 지위를 넘겼다. 하지만 개장수가 작중 바쁘다보니 실질적으로는 영칠이 패거리를 관리하고 있다.[31] 물론 성대리의 모습이 창백하게 질려 있고 눈까지 부릅뜬 섬뜩한 모습이었긴 하지만, 그런 험한 세상에서 꽤나 큰 깡패조직 2인자까지 한 인간이 아무런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여자의 위협에 쫄 이유는 없다. 한마디로 성대리는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란 가설에 힘을 실어주는 장면. 그리고 결국 성대리가 여왕이라는 것이 드러났다.[32]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려던 본부측 벌레들이 갑자기 미쳐 돌아가는 꼴을 봤으니 구체적이진 않아도 어떤 '감'을 잡았을 수는 있다.[33] 영칠이의 박쥐같은 모습때문에 언젠간 또 배신할 가능성도 있어서 걱정하는 독자들도 몇 보였으나, 절대적인 복종심을 보이는것을 보면 배신할 일은 없는듯 하다.[34] 이 순간엔 영칠도 식은땀을 흘린채 식겁하며 은성을 쳐다보고 있었을 뿐, 별 다른 행동이나 도움을 준 건 없다.[35] 먼저 철수하라는 개장수의 명령에 영칠이는 퇴각하려고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라고 했는데, 정민이 "난 남아서 끝까지 두목님을 도울 거야"라며 버티자 영칠이도 거기에 자극받아 남는 장면이다. 부하가 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하자 영칠이 왈, "이 똘빡이! 새끼들아! 큰형님이 아직 불구덩이에서 사투를 벌이시는데 오목교 쌍칼 영칠이가 자리를 뜨는 게 말이 돼?"라고. 그러자 부하 왈, '''"형님이 시동 걸라고 하고선 왜 때리고 지랄이에요! 생각해줘도 난리야."'''[36] 이녀석은 부하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때리는등 부하들을 굉장히 함부로 대하였다.[37] 이 부하는 나중에 붕대를 하고 다시 등장하는데, 또 눈치없이 쿠사리를 먹이다 맥주병 한번 더 맞고 기절한다. [38] 이후 영감이 사실상 영칠에게 조직 통솔권을 맡긴 상황이 되었고 영칠이 영감 부재시에도 조직을 잘 운영하는데다 민간인들도 문제 없이 건사하고 있는걸로 봐서 이 허 사장은 '''일찍 리타이어해서 (조직 입장에선) 다행이었다(...)'''[39] 2부 95화[40] 2부 81화, 86화[41] 3부 9화에 의하면 영등포에서 9mm파라블럼탄을 소규모로나마 자체 생산하기에 이른다.[42] 2부 86화[43] 최성재에게 반기를 들 수 있는 수단을 완전히 없애고 피난민들의 통제와 치안 유지를 위해서 간부를 선발하고 사람 별로 등급을 나누어서 등급별로 식량이나 기타 다른 혜택의 차등을 나누기 위해서이다.[44] 비록 사이먼 중사가 최성재의 조종을 받긴 했으나 명목상으로는 조직의 통제권을 쥐고 있었다. 공덕역이 성대리의 무리에게 공격받을 때 최성재에게 비밀번호 변경 권한이 없어 막지 못한 것이 예시이다.[45] 3부 61화 ‘그래 규모가 커진거지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하면 돼’[46] 아무리 규모가 크고 갖가지 화기들이 있다 할지라도 이들은 어디까지나 '''"피난민 무리"'''이다. 반면 국군은 일개 피난민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는 '''현역''' 병사들과 수많은 중화기. 여러 전차와 장갑차. 작중 보여준 사단장의 리더쉽과 전술 등 어느 부분에서도 최성재 집단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가볍게 능가한다. 비록 제너두 사냥개팀인 헤드쿼터가 있다지만 당시 헤드쿼터는 황제옹립 작전이 실패해 대부분이 전멸하고 잔존세력만 남았고, 설령 본 전력을 유지했다 하더라도 국군과 정면대결하는 것은 아무리 헤드쿼터라 할지라도 리스크가 매우 크기에 오히려 최성재 집단을 돕지 않았을 수도 있다. 국군뿐 아니라 제너두를 뒤에 두고 있는, 북중국을 통일한 여왕 친은 말할 것도 없고. 어느 쪽이건 이 집단에게 미래는 없었다.[47] 3부 5화 조영선 발언 기준. 2부 95화를 보면 더 많아야 할듯 하나 너무 많으면 바로 반란이 일어날 듯해서 작가가 조정했거나 까먹었거나 아니면 피난민들이 허세를 부렸거나....[48] 3부 9화 최성재 발언 기준[49] 3부 57화[50] 3부 47화[51] 대표적으로 과장이 민영으로 오인한 여성[52] 3부 13화[53] 단 핏불은 6월 형제들과의 교전에서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건물 내부로 퇴각하던 차에 벌들이 기습을 온 것이기에 이점은 감안해야 한다.[54] 이외에도 모자를 쓴 남자(생사불명), cctv 탈모갤 회원(3부 72화에서 사망이 확인) 등등의 인물이 있으니 유이한 부하는 아니다.[55] 어찌보면 이은성에게 큰 감사를 받아야할 인물이지만 이은성은 덕배또한 자신의 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결국 끝까지 덕배를 혜진이의 납치범으로 인식했다. 후에 혜진이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 한 이은성은 덕배의 활약을 알리가 없다.[56] 덕배 曰 :좋은 일을 한 나를 죽게 만들다니. 작가에게 복수하기 위해 부활![57] 과장일행처럼 무전기를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을 유인하기 위해 가짜 무전 텐트까지 설치해 둘 정도로 용이주도한 모습을 보면 사람들을 한두명 납치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58] 이들이 성대리를 위협하자 제너두의 저격수도 개입했다.[59] 그 혼종 중에는 영하의 아버지도 있었고, 영하가 과장일행을 따라나서는 동기가 된다.[60] 이 지원패거리의 한명이 사진을 찍어서 본부로 갔는데, 최성재가 하부 조직들에게는 본부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본부 인원이 확실하다.[61] 몽골 쿠빌라이 칸의 휴양 도시 '(上都)'의 영어식 명칭. '''이상향'''이라는 뜻이 있다.[62] 핏불 팀장의 언급에 따르면 평택에 핵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의 영향도 없진 않을 듯하다.[63] 나라가 개판 오분전에 공권력 체제부터 붕괴한걸 보면 윗 계급들이 정말로 죄다 사망해서 연락이 끊겼다는 막장상황일지도 모른다.[64] 인력, 식량자원, 기타 자원, 무기 자원 등을 모두 '소모' 만 할 수밖에 없는 집단이 군대이다.[65] 3부 97화[66] 3부 96화[67] 단 국군이 제너두의 계획을 틀어지게 할 정도의 전력은 있기에 제너두는 이들을 위협으로 보고 있다.[68] 예전 김규삼이 국군 특임대의 활약(?)을 다룬 영화 무수단 홍보웹툰을 그렸는데 그 덕을 봤는지.[69] 곤충의 날개는 습도가 높은 바다를 건너가기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만약 정부가 남아있다면 흑벌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제주도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70] 핏불 팀장은 탈영했으므로 제외[71] 서울 내에 잠입한 제너두 사냥개들은 국군과 엮이는 것을 매우 꺼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사냥개들보다 숫자도 많고 자기들 계획을 틀어지게 할 만큼의 화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72] 이렇게 되면 제너두 사냥개들을 전부 아직까지는 전부 한통속으로 파악하고 있을 국군에 상당한 혼란이 올 수도 있다.[73] 가만히 보면 대결 구도가 친 세력과 한국 세력의 맞대결인데, 친 vs 성지은&민영, 친의 벌떼 vs 성지은의 벌떼, 제너두 직할대 vs 이은성, 개장수 일행, 숙주전차 VS K2 흑표의 대결구도로 딱딱 맞아 떨어진다.[74] 특히 기갑부대에 큰 피해를 입었다. 제너두의 폭격이 가장 큰 피해를 주었다.[75] 일단 협력하긴 했어도 만에 하나라도 싸우거나 거치적거릴 가능성이 있는 인충여왕 2명이 속한 영감네 그룹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 좋게 볼 수도 있지만, 역으로 그들이 제너두에게 싸움거는게 제너두라는 더 위협적이고 강대한 외부세력을 대한민국에도 또 끌어들일 빌미가 될지도 모른다면서 갈등할 가능성도 있다. 3부 마지막화에서 그랬듯이 걍 묻혀버릴 수도 있지만.[76] 첫 등장 시점에서는 상병이다.[77] 이때 은성의 말이 걸작이다. '''애 때리지 마! 좀만한 쏘가리 새끼야! 일당 몇백원 받으면서 이렇게 충성스러운 병사가 전세계 어디있다고!'''. [78] 일관되게 일병으로 표기했다면 작중에서 강등당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법하지만 103화 마지막컷에서는 또 제대로 상병 계급장으로 그려져 있는걸 보면 그냥 작가가 계급장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는듯...[79] 그 후에 헤드쿼터가 잠실에서 전멸하였으나 문제는 헤드쿼터 전멸 후 얼마 가지 않아 쉘터가 파괴되었기에 그 이전, 정확히는 조영선의 반란 시점에서 주인공 파티와는 별개로 탈출하였을 가능성이 있다.[80] 이 때 성대리는 기존의 친분에도 불구하고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81] 진급시기를 놓쳐 원래대로라면 현재 병장 정도 되었을 점을 감안해 하사로 진급시켜줬다.[82] 작중에서도 대한민국이 재건된 후에 장교로 특별임관될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된다.[83] 그렇지만 저런 전시와 같은 상황에선 현역이든 예비역이든 상관없이 징집될 가능성이 높다. 응용곤충학과 학생은 아예 면제였는데도 징발되는 것을 보면 이 사람이 전역했다 한들 다시 재징집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했을 것이다.[84] 기갑 대대장 외에도 벌레 사태 초기에 벌레가 작전을 세우는 등 주도면밀하게 행동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국군은 거의 없다. 사실 벌레가 작전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한다는 생각 자체가 먹히기 힘든 생각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85] 정확히는 벌레가 전차포 포탄을 지휘차량 상부로 급강하하면서 꽃아넣고 자폭하였다. 포탄을 날린 걸 폭격이라 해야하는지 포격이라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자폭으로 대대장을 전사시켰다.[86] 감염된 3중대장 차량이 포격하자 옆 건물을 쏴서 시야를 막도록 지시하거나, 아군이 피탄당해도 당황하지않고 3소대를 보내고 날탄을 장전할것을 명령하며 자폭벌이 떨어져도 당황하는 기색이 없다.[87] 멀리 갈 필요 없이 무정부상태인 국가에서 벌들이 대전차포탄을 들고 탱크에 자폭공격을 하거나 방공레이더에 걸리지 않기위해 땅바닥을 단체로 기어올 정도로 인간의 전술체계를 이해하고있는 흑벌들에게 군대가 작살나 전부 벌레밥이 되거나 흩어져버려 콩가루가 되어버린 육군을 끌어모아 재결집시켰다는 것부터 이미 지휘능력이 출중하다는 반증이다.[88] 다른쪽으로는, 이런식으로 끌어모은 병력에 보급품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특전사 부대도 갖추고 있고 K 계열 주력전차들까지 다수 보유중이다.[89] 자리싸움에서 밀린 여왕벌이긴 해도 평택의 여왕벌을 최초로 격퇴시켜 도시를 탈환해 부대내 사기를 북돋았을 뿐만 아니라, 친이 개미를 보내 3중대 부대원의 일부를 숙주로 만들고 나머지 소대원들이 고립되자 구출작전시 병력을 잃을것을 염려한 다른 장교,부사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금 모인 군인들 전부가 패잔병이라 동료를 버리는 모습을 보이면 부대가 와해 된다며 깊은 생각과 동료애를 보여준다.[90] 3부 55화에 소장 계급의 군인 시체가 나오긴 한다. 근데 이 사람은 전투복이 아니라 정복을 입은 채로 사망했고 그걸 인충화된 곤충학과 학생이 노획해서 입고 다녔다.[91] 시체가 된 군인을 보면 지휘차량에서 내려 권총을 들고 머리쪽에 피가 있는걸 보아 자살한듯 하다. 아무래도 국방부등 상부 회의를 가거나 오는중 현실을 보고는 자살한듯. [92] 계급과 부대마크를 보면 육군학생군사학교장이다.[93] 불신할 수 밖에 없는 게 핏불 팀장이 요구한 게 특수부대 2개 소대다. 한국 육군에서 특수부대는 으레 특전사를 지칭하고 특전사 2개 소대면 말이 2개 소대지 머릿수로는 1개 지역대에 달하는 강력한 전력이다. 옵저버를 해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막막한 상황에 저런 금쪽같은 전력을 내놓으라는 건...... 다만 핏불 팀장도 어느정도 까일 건 예상하고 들이댄 것이긴 했다.[94] 그 전부터 국군은 성남에서 미확인 헬기(정황상 하운드의 블랙호크로 보인다.)와 롯데 타워에서의 전투를 관측하고는 수색대를 보내 상황을 알아보고 있었기에 이런 추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95] 단순히 방화로 벌레들을 몰아낸 것 만이 아니라 기갑부대를 공격하기 위해 숨겨놨던 포탄들까지 함께 파괴했다. 만약 여왕이 숨겨놨던 포탄들이 모두 파괴되었다면 기갑부대에 유효한 타격을 줄 수단이 사라지게 된다.[96] 다만 그 정부가 3부 완결 시점 기준으로도 정말로 기능중인지는 미스테리. 위에도 계속해서 언급되었지만 김태준 소장이 '더 상부에 보고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고, 벌레들의 공격 + 제너두의 핵공격 + 원자력 발전소 파괴로 인한 기반시설 붕괴 및 참사 3연타를 먹었기 때문이다. 굳이 평택을 탈환한 것도 상부 지휘체계가 붕괴된 상태에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평택을 일부러 장악한 것일 수도 있다.[97] 성지은은 다른 여왕과 다르게 이성이 있고 힘도 있으니 군대와 동맹을 맺으면 되지 않겠냐는 제안이다. 처음에 사단장 본인이 생각했던 일이다.[98] 제너두의 존재는 제너두와 관계가 있던 인물들만 알고있는 수준인데다, 당장 국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소장에게는 흑벌의 원인을 조사하기보다, 눈 앞에 있는 적들부터 궤멸하는 게 상책이다.[99] 보급 문제는 핏불이 지적한 부분인데, 보급이 딸리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 벌들을 몰아내고 평화를 찾아야만 한다. 하지만 그나마 협상 가능성이 있던 성지은과는 제 3세력의 공작으로 적대 관계에 놓여버렸고 중국의 친이 한국으로 내려왔으며, 제 3의 여왕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모르는 상황에 군대가 과연 한국을 지켜낼 수 있을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여하튼 이들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국민들의 입장에서 가장 완벽한 결말이 만들어지게 된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국군의 계획이 성공해야만 한다.[100] 처음에는 팀명이 6월 형제들이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줄곧 9월 형제들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작가가 설정을 착각했거나 아니면 설정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프리퀄에서 9월 형제들이라고 나옴으로서 설정변경인게 확실해졌다.[101] 헌데 핏불 팀장에게 살해당할때는 피부가 밝게 나온다. 작화 오류로 보이는데 개장수에서도 피부가 살색으로 나온다.[102] 이는 두 집단 성격 차이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제너두 사냥개들의 임무는 일단 대흑벌전을 통해 여왕을 찾아내고 확보하는 것인 반면, 이들의 임무는 제너두 사냥개들의 이른 임무 완수를 방해하고 확보된 여왕을 탈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도 대인전에 투입되는 델타포스 대원들도 플레이트 캐리어 하나만 입고 돌입하는 것을 보면 이들의 복장은 주요 적이 인간이라는 점에만 한정하면 그리 부적절하지는 않다.[103] 이 점은 핏불 팀장도 오래전에 간파, 90화에서 용병리더를 살해하기 전에 그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말했었다.[104] 다만 이때 핏불 팀이 성대리가 셰퍼드에서 관리하는 고치임을 알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탈취명령을 내린 것을 보면, 해당 시점에 이미 핏불 팀은 제너두와의 연락이 끊겨 독자행동에 나선 것일 수도 있다.[105]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를 무리 없이 다루는 모습을 보아 사이먼 중사 수준의 전투력으로 보인다.[106] 웹툰에는 목자가 창시한 종교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게임에서 나왔다.[107] 주인공 일행에게 하는 말을 보면 기득권자에 대한 증오가 엄청나다.[108] 목자가 죽은 시간대는 흑벌 출현 5일째였고 목자가 흑벌 껍질을 쓰고 다니므로 흑벌교는 벌레사태 이후 창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109]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110] 게임판에서 밝혀진 설정이다.[111] 벌레들과는 달리 얘는 아이들도 가리지 않는다[112] 제너두 예하 부대중 하나가 확실하다.[113] 2부 59화[114] 2부 8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