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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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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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안쓰는[3]
것이다'''[4]
'''노동 이즈 베리 임폴턴트'''
'''그뤠잇!!!'''
KBS 2TV에서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됐던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그 동시에 '''김생민'''을 스타덤에 올려준 동시에 유행어까지 배출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다가 2기 방영 중 2018년 4월 2일[5] , 메인 MC인 김생민이 오래전에 2명의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프로그램에 엄청난 위기가 불어닥쳤다.[6] 결국 논란 다음날인 4월 3일에 프로그램 종영이 결정되었고, 마지막 방송도 없이 불명예 퇴장을 하게 되었다. 기사.'''스튜핏!!!'''
위의 기사가 보도된 후 KBS 측은 프로그램 종영이 아니라 중단이라고 밝혔다. 기사. 김생민의 하차는 확정난 것으로 보이며, 포맷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물론 김생민의 이름을 걸었던 방송이기에 해당 포맷의 프로그램이 다시 진행 될 시 프로그램의 이름은 교체되기 때문에 김생민 체제의 형식은 종영되었다고 보면 된다.
컨텐츠 랩 비보에서 진행하던 팟캐스트 방송분 또한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되었으며 현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해당 공지사항만 올라온 채 모든 것이 삭제된 것을 볼 수 있다.
2. 소개
2.1. 팟캐스트 시절
팟캐스트 방송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고민상담 코너에서 김생민과의 경제상담을 진행했고, 이후 청취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게 되자 2017년 6월 19일 부터 단독 팟캐스트로 분리되었다.다녀왔습니다! 김생민입니다.
분리된 이후 팟캐스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인기를 끌던 중 2017년 8월 19일 (팟캐스트 11화)부터 KBS 2TV에서 1시간 분량의 팟캐스트를 15분으로 편집하여 TV 방영을 시작했다.
참고로 팟캐스트 초반에 광고[7] 가 없었는데 김생민이 부른 '지금 이 순간'를 광고 버젼으로 부른 적이 있으며 엔딩 부분엔 이승환의 노래[8] 를 패러디해 마무리한다. 저축송의 경우 예민의 노래 '아에이오우'를 패러디했다.
그 뒤 김생민의 10년전의 성추행 사건이 밝혀지면서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팟캐스트에 더 이상 새로운 방송이 올라오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그 동안 올라온 방영분들도 삭제한다고 밝혔다.
2.2. 파일럿 방송
팟캐스트를 15분으로 편집하여 TV방영을 시작했으며 2017년 8월 19일부터 2017년 10월 21일까지 총 8회가 방송되었다.
방송에 대한 평가도 호평이 주를 이뤘다. 현 예능계의 주를 이루고 있는 관찰 예능이 현실과 괴리가 있는 것[9] 과 비교했을 때 일반인들이 사용한 영수증을 기초로 해서 돈을 어떻게 절약할 지 현실적인 조언을 하면서 원래 합이 맞는 세 사람[10] 의 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샀으며, 많은 시청자들이 정규 편성을 바랐다.
2.3. 정규 편성
결국 정규 편성을 확정하는 데 성공했다. 공식입장
2017년 11월 26일 정규 편성이 시작되었으며 매주 오전 10시 30분에 방영. 김숙, 송은이, 김생민 이외에 매주 게스트를 공감요정으로 섭외했다. 방영시간은 15분에서 1시간으로 늘었지만, 실제로 신청자의 영수증을 보는 시간은 기존과 비슷하고, 게스트의 영수증을 맛보기로 살펴보는 코너와 함께, 스타의 집으로 직접 출동하는 출장 영수증이라는 새 코너로 채우기 시작했다.
15분 분량 이외의 미공개분(즉 풀버전)은 기존 팟캐스트에 방송 1주 후 월요일[11] 에, 공감요정 게스트의 영수증 맛보기는 그 다음날인 화요일에 번외편으로 업로드가 되었다.
3. 출연진
- 김생민 - 프로그램에 이름이 붙어 있듯이, 이 방송의 주인공이자 방송을 하드 캐리하는 사람이다. 영수증을 꼼꼼히 살펴 보면서 신청자를 분석한 다음 칭찬할만한 상황에는 '그뤠잇!(great)'을 외치고, 지적할만한 상황에는 '스튜핏!(stupid)'을 외친다.
- 김숙 - 김생민과는 사실상 반대 성향인 '소비요정'. 김생민이 영수증에서 그 내역이 뭔지 몰라할때마다 나서서 설명해 준다.
- 송은이 - 김숙에 대해서 딴죽을 거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송은이가 텀블러와 문구류를 많이 사들이는 사실을 김숙이 공개하는 바람에 '텀블러요정'으로 불리고 있다.
4. 방영 목록
4.1. 1기
- 각 회차별 출연한 게스트 및 시청률
4.2. 2기
- 각 회차별 출연한 게스트 및 시청률
5. 여담
김생민이나 송은이가 강조하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본질은 '개그'라는 것이다.[15] 즉, 절약 노하우라든가 제테크 방안은 어디까지나 방송포맷인 것이고, 김생민 스스로도 웃기려고 절약 무리수를 두고 '미안합니다'하고 사과하는 패턴이 회당 한 번씩은 나온다... 교양프로같이 무슨 특정 정보라거나 삶의 지혜같은 것이 녹아있는 프로는 아니라는 것을 유념할 것.
김생민은 신청자의 영수증을 분석할 때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수위 조절을 잘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신청자가 덕질을 하더라도 이에 대해서 태클을 걸진 않는다. 다만, 자기가 조사해 봤더니 2회의 팬미팅이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기에, 이를 2번이나 참석할 필요는 없다는 정도로 살짝 지적하는 수준이다.[16] 애묘인 신청자에 대해서도 고양이 칫솔, 고양이 치약 같은 것에 대해서는 '스튜핏'을 외치며 불필요한 지출이라고 지적하지만, 고양이가 아파서 동물 병원에 간 것에 대해서는 지극히 당연한 지출이며 이런 지출 때문에라도 '저축'을 해야 한다며 저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17] 다만 고양이 칫솔과 치약의 필요성에 대해 한 언론에서 언급을 하고 넘어갔는데, 치아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되기 때문에 평소에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유행어처럼 '스튜핏'을 외치지만, 사실 그러면서도 극약처방을 들어보면 상당히 이 사람의 취미나, 생활을 존중해주면서 말을 하는것을 볼 수 있다. '무조건 돈을 아껴라' 보다는 사회생활에서 쓰는 돈이나, 취미 생활 정도는 사치가 아니면 넘어가주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행복을 살 수 있다면 정말 괜찮네요~' 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한다.
6화에서는 아예 작정하고 덕질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는데, 공감요정으로 출연한 박지선도 H.O.T.의 팬으로서 팬의 입장을 김생민에게 설파했으며, 시청자 영수증도 동방신기의 팬으로서 덕질에 비용을 많이 쓴 사연을 채택하였다. 김생민이 영수증 내용으로 지적을 시도하려 할 때마다, 박지선은 팬의 입장에서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김생민이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김생민이 자신의 의견을 한 번 철회한 적이 있는데, 2화에서 김숙의 집에 방문하여 '탄산수 제조기'를 보자마자 스튜핏 스티커를 붙였다. 그런데, 김숙의 강권으로 탄산수를 만들어 마셔보게 되었는데, 이게 마음에 들었는지 묘한 표정으로 바뀌며 '맛있긴 하네'라고 말한다. 그뤠잇으로 바꾸진 않았지만, 스튜핏 스티커를 떼는 정도로 타협하고 넘어 갔다. '탄산수 제조기'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건 덤. 관련기사
6회 출장영수증 윤정수 편에서도 '맥주 거품기'에 대해서 스튜핏 스티커를 붙였다가, 김생민이 거품 맥주의 맛을 보더니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은근슬쩍 스티커도 떼었다. 관련 게시물. 김숙과 윤정수는 JTBC에서 님과 함께라는 가상 결혼 프로에도 출연한 바 있다 보니, 상당히 유사점도 많이 보였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공개하면서 대표 표어인 '돈은 안쓰는 것이다'를 가훈으로 선택한 사람이 많다는 내용이 언급되었다.
8회에서는 '스튜뤠잇'이라는 신조어를 선보였다. 얼핏 보면 스튜핏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나중에 그뤠잇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에 사용했다.
어떻게 해서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흥하고 망하는지를 똑똑히 보여준 프로그램이며, 어떻게 보면 8년 전의 SBS의 하하몽쇼와도 공통점이 많이 있다.[18]
[1] 이 회차 다음날인 4월 2일에 미투 운동 성추행 파문이 터지는 바람에 갑자기 막을 내리게 되었다.[2] 정규편성 1기 당시에는 유호진 PD와의 공동연출.[3] 정확히는 '안 쓰는'이라고 띄어쓰는 것이 옳다.[4] 모 손해보험사 광고에서 김생민 본인이 내레이션으로 이 말을 번복(?)한 적이 있다. '''돈은 안 쓰는 것이 아니라 잘 써야 하는 것'''이라고.[5] 하필이면 팟캐스트에 영수증이 올라오던 날이었다.[6] 다른 프로그램이야 하차하면 되겠지만, 이 프로그램의 경우 김생민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라 하차함과 즉시에 종영도 불가피하기 때문.[7] 라디오 광고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8] "그대의 저축과.."(생략)의 원곡은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9] 대표적으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는 '''2억 이상'''을 게임에 쓰고 있고,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태양 집의 TV 가격이 '''1억'''이 넘는다. 1억, 2억이라고 말은 썼지만 '''집 한 채 가격'''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비록 그 돈이 버는 돈에 비해서는 극히 일부여서 그렇다고 참작해도 그런 소비 생활을 보는 일반 시청자들에게 괴리감이 큰 것은 사실이다.[10] 윗 문단에도 적혀 있지만 원래 김생민은 김숙, 송은이의 팟캐스트에 고정으로 나와서 이걸 했다.[11] 기존 영수증 에피소드 업데이트 시간이다.[12] 시청자들의 김숙의 소비 성향을 궁금해 해서, 직접 게스트가 되었다. ~ 김숙이 출장 영수증의 주인공이 되면서 김영철이 특별 출연했다. [13] 동시간대 장수 프로그램을 0.1%P차로 이기는 쾌거를 이뤄냈다.[14] 재출연.[15] TV방영 때는 방송시간에 쫒겨서인지 잘 언급하지 않지만 팟캐스트에서는 종종 언급한다.[16] 연예가중계의 베테랑 리포터답게 혹여나 팬미팅 등에 가지 말라고 했을 때 상당한 역풍이 올 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김생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행을 상당히 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17] 혹여나 이 역시 고양이를 키우지 말라고 했다면, 상당한 역풍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그런 발언은 하지 않았다.[18] 두 프로그램 모두 같은 시간대에, 시청률과 반응은 그 나름대로 좋았지만, 한 핵심 출연자의 범죄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종영되었다는 점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