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병역비리 사건

 



1. 발단
2. 사건의 전개
3. 기소
4. 사법처리
5. MC몽의 입대 희망 발언
6. 최종 판결과 결말


1.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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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Mc몽은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1급 판정을 받았었다.
발단은 1박 2일의 멤버 김종민이 서울고등법원에서 공익근무를 하다 2009년 12월에 소집해제됨과 동시에 1박 2일 혹한기 실전캠프편에 복귀하여, 같은 동갑내기인 MC몽에게도 군대를 가지 않느냐는 의문이 퍼지기 시작했었다.[1] 한 살 많은 1978년생 은지원처럼 아예 면제[2]라는 말도 없었고, 심지어 사회복무요원으로 간다는 얘기도 없었다.
그러다 2010년 6월 4일, MLB파크에서 치아를 발치해서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폭로글이 나오면서 의심을 받기 시작했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그 전에는 '''생계곤란이라서 못 간다'''는 말이 있었는데[3] 1박 2일 강원도 화천편에 등장한 MC몽의 집을 보면 알겠지만 MC몽이 잘되고 난 이후부터는 생계가 좋아졌다. 그리고 자신의 1집 앨범이 대박을 치고 난 후 어머니가 진 빚을 모두 갚았다고 한다.[4] 이때까지는 단순히 의문으로만 돌았었으나..

2. 사건의 전개


그 뒤 2010년 6월 30일, 어금니를 포함한 무려 9개 이상의 치아를 일부러 발치해서 병역을 면제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MC몽의 병역비리에 대한 보도가 OBS 뉴스를 통해 나왔다. [5] 검찰에 입건된 혐의로는 총 12개를 발치했는데 그중 '''고의로 발치를 한 치아가 4개'''라고 한다. 상하좌우 각 3개씩 발치했는데 그중 상하좌우 각 1개씩은 '''멀쩡한 생니'''를 뽑은 것. 2010년 8월 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MC몽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을 밝혔다. 해당 진료 내역을 다른 치과의사에게 문의했더니 이해가 안되는 진료라고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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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MC몽이 2005년 1월 네이버 지식인에 작성했었던 군면제 문의글.
위에 보이는 지식인 문의글은 현재는 비공개 처리되었으며, 당시 위에 보이는 지식인 군면제 문의글이 올라오고난 이후 성지순례가 된 적이 있었지만 인권단체에서 '잊힐 권리'를 주장해서인지는 몰라도 2011년 12월 18일부터는 그 글에 더 이상 댓글을 달 수 없게 되었다. 2009년에 MC몽이 발치병역면제 받았고 예전부터 면제 받으려고 정신병원을 다녔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린 적이 있었지만, 당시에 달린 댓글들이 보인 반응을 보면 루머라고 치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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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당시 강호동이 MC몽에게 던졌던 멘트. 웃음기가 싹 빠진듯한 모습이 보였었다. 강호동도 mc몽 컨디션이 안좋다고 했을 정도.
이 사건이 수면 위로 점점 올라오면서 2010년 7월 1박 2일 하반기 방영분부터 시작하여 MC몽의 막판 방영분까지 보면 방송에서 티가 날 정도로 그 문제로 인하여 평소 멤버들과의 멘트 수가 점점 줄어들고 본인의 방송 컨셉으로 오바질하던 모습과는 차이가 확연했고 입을 벌리지 않으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또 강호동과 김종민에게도 신경질까지 내던 모습도 보였었으며, 지리산 둘레길 방영분의 오프닝 장면에서 강호동이 멤버들에게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한 명씩 쓴소리를 했는데 MC몽에 대해서는 더 할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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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 2개월 후, 2010년 9월 10일 뉴스에 따르면 그는 병역 의무를 늦추기 위하여 '''무려 7번이나 입대를 늦췄던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9월 17일 병역 브로커에게 250만 원을 주고 '''병역을 연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나 그중에는 '''7급 공무원 시험을 본다는 이유가 2번이나 있어서'''라는 얘기로 수많은 사람들의 뒤통수를 때렸다. 이는 병역 브로커에게서 도움을 받은 것으로 원서만 내놓고 시험은 보지 않는 등의 수법을 써서 병역 이행을 늦췄다고 한다. MC몽에게 애정을 가졌던 많은 팬들이 크게 실망한 것은 실로 자명한 일.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입에 착착 붙는 어감 때문인지 '엠ㅆ몽'[6], 'MC발치몽'[7] , 'M이C발몽'[8] , '임플란트몽' , '범죄몽' , '틀니몽' , '몽플란트' , ''''발치몽''''[9] , '이빨몽' , '시소코몽' 혹은 '몽소코'[10], '맹획몽'[11] , '이빨 빠진 원숭이' , '노래도 잘뽑고 이빨도 잘뽑는 MC몽' 등 불명예스러운 별명들이 연달아 붙고 있다.[12][13]
결국에는 병역 기피에 대한 죄의 유무가 정식으로 확정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던 1박 2일 제작팀도 한 발 물러서 MC몽 분량을 대폭 편집해서 방송했고[14] 그 뒤 결국 출연유보조치가 내려져 사법기관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1박 2일에는 출연이 금지되었으며 하하몽쇼도 결방을 이어가다가 결국 종영되었다. 이후 각 프로그램은 MC몽을 대신할 새로운 인물을 모색했다.
그때 MC몽은 멀쩡한 치아를 고의로 발치한 적이 결단코 없다는 내용이 담긴 심경고백을 해서 사태는 더욱 점입가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들은 MC몽이 정말로 정당하게 병역면제받았다면 그동안 입영을 늦춰 온 까닭, 발치 등을 속 시원히 해명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관련 문제가 심화된 이후에는 에만 틀어박혀 지냈다고 한다. 결국 2010년 10월 13일 상술했던 MC몽의 병역비리 '성지글'이 모두 사실로 밝혀지게 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어져버리고야 말았다.
2010년 10월 12일 MC몽의 진료를 하고 생니를 뽑아 준 치과의사가 MC몽 측에게서 8000만 원을 받았다고 보도되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치과의사는 MC몽의 치아 치료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또한 8000만 원은 치아와 관계된 것이 아니다. 정씨가 MC몽을 믿고 쇼핑몰에 투자를 하였는데 손실을 보게 됐고, 그 과정에서 MC몽이 돌려준 돈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MC몽과 같이 피플크루에서 활동했던 전 멤버 오성훈이 그 치과의사마약으로 구속되었다고 주장했고 MC몽 또한 피플크루 때 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은 거라 주장했지만 오히려 오성훈 또한 병역의무를 수행하지 않았기에 외려 유유상종이라며 비난을 가중시켰다.
이후 치과의사 정씨는 최초 인터뷰를 부정하며 "당시 기자가 자신의 신분을 밝혔지만 내가 확인할 수 없었고 내가 MC몽에게 보내기 위해 쓴 편지를 내가 쓴 것이 맞느냐고 물어 그렇다고 했을 뿐 그 내용이 사실이라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당시 내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경찰이 찾아와 MC몽의 병역기피와 관련해 추궁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시인을 했으며 나는 이용을 당한 거라고 했다며 지인 김모씨에게 MC몽을 찾아가 확인을 해보라고 경찰이 추궁한 내용을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가 MC몽이 장모씨와 동업 형태로 운영하는 쇼핑몰에 1억원을 투자했는데 당시 내가 어려워져 투자금과 수익금, 도와준 것도 있어 MC몽에게 3억원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며 정확히는 MC몽이 돌려줄 돈은 아니지만 내가 어려워지니까 미안했는지 김씨에게 8000만원을 송금해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씨는 "경찰은 결론을 내려 놓고 내게 질문을 하는 것 같았다. 내 얘기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며 짜맞추기식 수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차 공판의 증인 다섯 명 모두 "경찰의 수사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강압조사가 있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서명 날인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치과의사 K씨는 "병원에 찾아와 2시간이 넘게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형사가 원하는 증언을 듣기 위해 MC몽의 군입대 문제에 대해 거듭 질문을 했다."고 하였다. 치과의사 K씨의 소개로 MC몽 치아를 진료한 치과의사 L씨는 "경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쳐달라고 한 부분이 수정되지 않았다"며 "MC몽과 1분 정도 대화는 했지만 조서에 나온 것처럼 발거나 군면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은 없었다"고 증언했고 MC몽의 치아 저작기능점수를 판단한 담당 군의관은 "경찰 조사 당시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답을 유도했다"며 조사가 끝나고 나서 진술서를 봤는데 내가 말했던 부분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수정을 요구했지만 조사를 담당했던 경찰관이 '퇴근시간이 지났으니 대충 끝내자 더 말하면 복잡해진다'라고 해서 틀린 부분을 수정하고 돌아왔는데 아직도 내 진술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다만 케이블TV에서 방영하는 '다시 보는 1박 2일'에서는 여전히 등장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는 듯. 만약 MC몽이 나오는 분량을 자른다면 약 3년 가량이나 되는 분량이 사라진다. 다시 보는 1박 2일도 케이블의 중요한 프로이고 하니 자르면... 현재 MC몽이 출연한 회차를 케이블이나 IPTV, 위성방송에서 재방해 주는 경우에는 최대한 그가 나온 부분을 편집해서 내보낸다. 원래 이런 데서 재방송을 할 땐 전반적으로 편집을 하지만 그 사건 이후 MC몽의 출연 부분이 편집 주 타겟이 되었다. 단, VOD 서비스에선 그가 나오는 부분이 그대로 나온다.[15]
2009년 고현정과 함께 닌텐도 DS 리듬세상 CF에 출연한 적이 있어 '''고현정 징크스'''로 입영한다는 농담이 있었다.

3. 기소


법원발표에 의하면 검찰 시민위원회에서 기소의견을 냈고 대한민국 검찰청은 이 의견을 받아들여 MC몽을 기소하였다. 이 시민위원회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검사만 너무 기소를 한다고 생각되어 시민들도 기소에 참여하게 할 수 있도록 생긴 기관이다. 구속력은 없고 권고적 차원의 성격이 강하다. 미국과 일본에도 있으며 당시 우리나라에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위원들은 권위 있는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고 교수, 택시기사, 자영업자, 전직 교사 등 직업이 다양하다.
이미 군대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다. 잔존 치근에도 염증이 있어 살리기 힘든 상태라고. 물론 공판이 더 이어질 거기 때문에 더 확실한 건 가봐야 알 일이었다.
'''본인도 억울한 건 있을 수 있다.''' MC몽의 언급에 따르면 치아 부분에 대해서는 가족력이 있는 거 같기도 하다. MC몽 어머니와 MC몽 친형의 경우도 심각할 정도로 치아 상태가 안 좋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검찰에 입건된 혐의는 4개의 치아를 고의발치한 혐의이다. 그 외의 치아는 치료를 목적으로 발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대중들에겐 열개가 넘는 생니를 고의로 발치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앞서 전술했지만, MC몽은 2010년 9월 영주편을 마지막으로 1박 2일을 하차했고 본인이 맡은 하하몽쇼는 강제 종영되었으며, 이후로 MC몽에 대한 소식은 주로 법적 분쟁 및 판결 소식으로만 들릴수밖에 없게 되고야 말았다.
사실 발치를 제외하더라도 7번의 입영 연기 때문에 그것을 해명하지 않는 이상 연예계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당장 같은 프로를 진행하고 있던 이수근과 비교돼서 더욱 까이고 있었다. 이수근의 경우 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병역 면제 판정이 나온 상태였다. 당시 이수근은 몹시 가난한 상태라서 800만원이라는 수술비를 감당하지 못한 채 부상을 방치하고 있었으나 그의 아버지가 군대 가도 좋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라고 권유해서 결국 입대했고, 입대 후 1년 동안 이를 숨기다가 상병 때 자신의 무릎 상태를 밝히고 수술을 받고나서 상병 계급으로 의병 제대했다.

4.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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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1일 MC몽의 첫 공판 모습이다.[16]
2010년 11월 11일, MC몽의 첫 공판이 시작되었었다.[17]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2시간 전에 법정에 도착하였으며, 자신의 몸을 숨긴 곳은 관계자외 출입금지인 '사법연수생'실에 있었다는 것과, 그간 집안 형편으로 인해 치과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것과는 달리 개인 변호사와 동행했음은 물론, 1억원 상당의 호가인 호화 차량을 이용했다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영상 참조
2011년 2월 8일에 열린 4차 공판에선 평소 극심한 치과 공포증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미뤄왔던 MC몽은 지인인 치과의사에게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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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며 퇴정하는 MC몽.
그리고 2011년 3월 28일 재판정에서 억울하다고 항변했으나 검찰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재판은 2011년 4월 1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4월 11일에 판결이 속보로 나왔는데 "신경치료와 발치를 담당한 의사의 진술을 종합하면, 치과의사의 권고에 따라 치아를 뽑은 것으로 보여 병역면제를 목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병역법 위반 혐의는 혐의 없음(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입대 연기 신청 정황을 미루어 보았을 때 본인이 모든 상황을 몰랐다고 판단되지는 않으므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문에서는 "치과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른 발거 권유에 의해 35번 치아를 발거했다고 볼 수 있는 점, 35번 치아를 발거하기 이전에 이미 치아저작기능점수가 5급 제2국민역에 해당했던 점, 치과의사도 이런 사실을 알려줬으나 35번 치아를 발거한 점 등에 비춰 보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법관으로 하여금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범죄가 증명됐다고 보고 어려워 무죄로 판단한 1심 판결을 유지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판결 이후 MC몽의 입대 가능 여부에 대한 병무청의 입장은 MC몽의 나이는 이미 33세라 연령 초과로 인해 자원입대는 불가능하며 병역 비리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만 35세까지 징집이 가능하지만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이 났기 때문에 징집 대상도 아니라고 밝혔다.
MC몽, 판결은 '무죄' 대중은 '유죄'. 판결 소식이 기사화 되고 있다. 하지만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부분이 무죄 판결이지 입영 연기에 관한 부분은 유죄 판결을 받아 '''집행유예''' 상태였다. 검찰은 다른 치아들도 고의로 발치한 것으로 의심했지만 시기를 특정하기도 어렵고 공소시효 문제도 있다 판단하여 공소사실에 포함 하지 않았다고 태세를 바꿨다. 하지만 35번 치아 발거는 의사의 권유로 인해 한것이고 발치를 하지 않았어도 이미 치아저작기능점수 미달로 군면제 대상자였다.
말 그대로 공소시효가 없어 공소사실에 포함 되지 않았을 뿐이지 검찰이 15,46,47번 치아 발거는 35번 치아 발거와 연관성이 있어 포괄적 병역기피 혐의에 해당된다며 공소장 변경 신청을 했고 그 치아들을 발거한 의사들을 출석시켜 심문했다. 그러니 "공소시효가 없어서 무죄이다", "다른 치아 들은 모두 고의발치다" 라는건 잘못된 정보이다. 공소시효가 만료 되어 기소를 못했다고 한다면 그 사건은 미제다.
그런데 검찰측, MC몽 측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발치 무죄 판결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MC몽 측은 고의입영연기 관련 유죄 판결에서 받은 형벌이 무거워 양형부당으로 항소를 했다.#

5. MC몽의 입대 희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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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9일 기자회견 때의 모습
맨 처음 자원입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첫 재판이 열리기 몇 주 전에 게시된 김장훈의 미니홈피 글이었다. 김장훈과의 전화통화에서 "MC몽이 결과가 어떻게 되든 자원입대를 생각하고 있다" 라는 말을 김장훈이 미니홈피를 통해 알렸다.
2011년 4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서 "이제라도 국방의 의무에 임해 스스로 떳떳하고 싶어 군대를 가려고 한다" 라고 입대 의사를 밝혔다. 병역법에 따라 31세까지 자원 입대가 가능했었지만, 당시 1979년생이었던 33세의 MC몽은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가 유죄 판결이 났어야만 36세까지 입대가 가능했다.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이 “MC몽을 입영 시키는게 불가능한가" 라는 질의에 김영후 병무청장은 "현행법으로는 입대를 못하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입영을 할 수 있는지 법제처에 문의한 상황" 이라며 법제처에서 판단해 주면 받아들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MC몽은 군대에 갈 의사가 있다고 기자회견을 했다"며 입영을 시킬수 있으면 시키는 게 좋다고 했다. 이에 병무청장은 "그런 방법으로 검토한다고 공식 의견표시를 하니까 그 다음에 MC몽이 그런 말을 안 하고 있다"며 나이제한을 악용해서 그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병무청장의 말에 소속사측은 발끈하여 "그간 병무청에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수차례 문의해 왔다" 라고 하며 군대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가고 싶다고 누차 밝혔다. 아울러 나이제한 등의 법률을 “악용했다”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연예인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은 군입대밖에 없다는 것을 그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라는 반응.
하지만 6월 28일 법령해석심의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국민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 비록 현역병 입영을 원하더라도 병역법상 연령이 초과될때에는 현역병 입영이 가능하지 않다는 법령해석이 나왔다. MC몽의 현역 입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짐에 따라 제대로 된 연예인으로서의 생활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법제처에선 '''우선 병역의무는 헌법상의 기본 의무이지 권리가 아니기 때문에 징병제 하에서는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 없이 법이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복무의 의무를 지는 것이므로 복무 선택권을 인정할 여지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법제처는 '''31세를 넘은 사람들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본인의 기본권을 보장해주기 위해 입영을 허용하는것은 적절하지 않다, 병역의 의무는 국민의 의무이행 이라는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말하였다. 병역이 의무인 만큼 입대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고 질병을 이유로 제2국민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 질병을 치유하고 현역병 입영을 원하더라도 31살을 넘은 경우 입영의무가 면제된다는 것이 그 이유.
개정된 병역법에 의하면 현역병 면제 연령이 36세로 상향조정되었으나 불소급의 원칙에 의해 MC몽은 이를 적용받지 않는다. 하지만 법제처에서 또 한가지 더 말하길 "이것은 해석을 요청한 내용은 아니지만 만약에 병역법 위반이라는 확정판결이 추후에 난다면 그것은 병역법의 단서 조항에 있어서 그때는 36세로 조항이 적용이 된다"고 하였다. 즉, 병역법 위반 문제가 또 생겨 유죄의 판결이 난다면 징집 대상이 된다.

6. 최종 판결과 결말


그러다 2011년 11월 21일 항소심에서 사실상 원심 판결과 같은 판결이 나왔다. '''고의 발치는 무죄, 입영 연기는 유죄로 형량만 조금 바뀌었다.''' MC몽 측은 상고를 하지 않고 결정은 존중하겠다는 의사며, 대한민국 검찰청측에서는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2년 5월 24일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여 항소심에서의 형량이 확정되었다. 최종 확정된 재판 결과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이다. 즉, MC몽은 유죄 최종 판결로 병역 기피는 사실로 법적으로 최종 결론난 것이다.
아무튼 이로 인해 대박나고 평판이 갈리긴 했어도 대체적으로 호의 영역에 가까웠던 MC몽은 본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노래도 잘 뽑고 이빨도 잘 뽑는 MC몽', ''''발치몽''''등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게 되었다.
일부 언론에선 강호동, 최민수와 묶어서 억울한 누명이었다고 했는데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기피만 무죄다'''. 입영 연기로 인한 과정에서 생겨난 공무집행방해는 유죄다. 하지만 MC몽 입장에선,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기피에 대한 부분은 무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병역기피자라 낙인이 찍혀 '''"발치몽"''', "이빨빠진 원숭이" 등 지금도 이렇게 비난을 받고 있다는 점이 억울하게 보여질 수도 있다.[18][19]
이렇게 MC몽 병역문제는 처음 mc몽이 고의로 발치를 했다는 의혹과 함께 언론에서 하도 이빨을 들먹여서 사람들에게는 이빨을 뽑아서 군대를 안갔다는 인식이 크게 자리잡게 되었다. 그 후 고의발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온 사실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않아 mc몽이 군대를 안가기 위해서 잘 박혀 있던 생니를 뽑으면서 까지 군대를 안가려고 했다는 인식이 자연스레 고스란히 박히게 되었다.[20]
사건이후 mc몽과 관련된 영상이나 기사를 보면 이빨을 뽑은것에 대해 욕을 하는 댓글과 판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려는 댓글이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21] 사실 사람들의 비난은 그의 무죄판결의 디테일에 있다. 법원의 판결도 'MC몽의 발치가 병역기피 행위와 연관이 있다고 법정에서 충분히 증명될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판단해서 무죄라고 판결한 것이다. 비단 MC몽의 이 사건이 아니어도, 대중은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그 무죄의 주요한 원인이 증거불충분인 경우' 여전히 심증에 기반해 비난을 가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딱히 잘못이라 보기는 힘든 것도 사실이다.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무죄의 경우, 어디까지나 무죄추정의 원칙이 추구하는 법리상 피고인의 이익 보장이 중요해 무죄가 난 것이지, 그 자체로 ''''피고인은 명명백백하게 잘못이 없다'는 판결은 아니기 때문'''이다.[22]
MC몽 판결에서 주요 쟁점이었던 '병역면탈을 목적으로 고의발치한 치아' 중 검찰은 딱 하나만을 증거로 기소했는데, 변호인측이 해당 치아가 한개뿐임을 물고 늘어져서 판결도 '치아 하나로 병역면탈을 증거하기는 어렵다'라고 난 것이다. 검찰이 이후 미비한 일처리를 후회하며 치아 개수를 늘려서 다시 기소하려다가 판사 측에 거절당해 1심의 무죄 판결이 굳어졌다. 당시에 김앤장이 변호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 소문은 MC몽과 변호사 측이 부인했다.
종종 과거 병역문제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유승준에 대해 기사나 영상이 올라온다면 댓글에서 유승준의 병역 문제와 함께 mc몽이 종종 언급되고는 한다. mc몽이 유승준이랑 같은놈이다 뭐다 하면서 욕을 많이들 하신다. 하지만 mc몽이랑 유승준이 같은놈이라고 하기는 그런게, 둘다 군대를 안간것은 사실이지만 mc몽은 이빨에 대해선 위와같은 이유로(윗 내용 참조) 무죄받았고, 병역을 늦춘 의혹에 대해 유죄를 받은 것이며, 유승준은 첨부터 군대간다고 떵떵거려놓고선 갑자기 미국가더니 시민권자를 따버린 그냥 국민 통수친 역대급인 놈이라 같은 동급이라고 보기엔 여러모로 문제가 있다.[23]
우리나라가 유독 병역에 대해 민감한 나라이다 보니 유죄든 무죄든 병역을 기피하였다는 사실이 있으면 다 같은놈이다 하는 인식이 있다. 또한 mc몽이 당시 1박2일 시즌1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큰 실망감을 준 것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 군대에서의 여러 문제점유승준과 같이 오히려 잘했다고 재평가를 하기도 한다.

[1] 같은 79년생인 동갑내기 하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 노홍철제55보병사단에서 만기 전역하였었다.[2] 사유는 은지원의 모교인 한국켄트외국인학교가 학력 비인가 학교인 이유로 인한 학력미달이었으며, 실제로 은지원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예정이었으나, 3년 넘게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라는 통지서가 오지 않아서 운 좋게 면제를 받게 된 것이었으며, MC몽 병역 논란이 발생하면서 은지원의 병역 사항에 대해서도 의문이 한때 들은 적이 있었다.[3] 생계곤란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 중에서는 배우 조정석최수종, 가수 이 있다.[4] 사실 생계곤란병역면제의 판정기준은 병역면제를 받는 그 시점이다. 그 이후에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벌었건 운이 좋아 복권을 맞았던 해서 생활형편이 크게 개선되더라도 다시 군대오라는 말은 안 한다.[5] #[6] '이' 를 뺐기 때문[7] 읽어 보면 욕이다.[8] 역시 욕이다. 심지어 앞의 것보다 더 쎄다.[9] MC몽을 비난할때 주로 불리는 별명 중 하나. 발치몽으로 검색해도 이 문서로 넘어올수 있다.[10] 프랑스축구 선수 알리 시소코에서 따온 별명. AC 밀란 메디컬테스트에서 '''치아''' 때문에 탈락했다. 생긴 것도 비슷하다(...)[11] 일곱 번의 입영 연기를 제갈량의 칠종칠금에 비유.[12] 이 사건으로 인하여 MC몽의 패러디들이 인터넷에서 떠돌기도 하였다.[13] 특히나 그중에는 병역 비리 사건이 발생하기 전, T.O.P이 부른 'Turn it up'의 뮤비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기도 하였다. 이후, 2019년 10월, 정규 8집 'CHANNEL8' '인기' 라는 가사의 부분에 '얌마 약 따윈 안하니 딴데 팔어' 에서 디스전을 벌였으냐 라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오가도 하여 또 다시 'Turn it up'이 주목을 받게 되었었다.[14] 2010년 복불복 여행부터 그의 분량이 축소되고 그의 얼굴도 많이 경직되어서 나오는 등 이전에 비해서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그래도 지리산 둘레길 편까지는 얼굴도 나오고 대사도 꽤 나왔지만, 마지막 편인 영주편에서는 거의 다 편집되어서 나왔다.[15] 정준영범죄를 저질러서 그가 나온 1박 2일 회차분은 '''모조리 VOD 서비스 중지'''가 된 것과는 대조적인데, 다만 형법상 죄가 인정된 가해자인 정준영과는 달리 MC몽은 누군가에게 가해를 한 경우는 아니라서, 딱히 중단시킬 필요는 없다. 애초에 방송사에서 편집처리 내지 서비스 중지를 하는 경우는 '피해자를 트라우마로부터 보호'하는 차원이라 마땅한 피해자가 없는 사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16]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어금니가 없는 것을 확인할수가 있으며, 병역기피 사건 발생 이후에도 아래에 보이는 자료화면에 어금니가 없는 MC몽의 모습이 방송자료화면에서도 몇 번 송출된 적이 있었다. [image][17] 당시 취재진들이 치아 상태에 많은 관심을 가졌었는데, MC몽의 치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MC몽이 입장발표를 하는동안 입을 중점적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하였던 적이 있었다. [image][18] 이 사건이 발생하고 난 이후, 연예계에서 국민들에게 큰 공분을 사게 된 사건사고가 있는데, 바로 2019년 3월 승리버닝썬 게이트가 사회적으로 알려지기 시작되어, 이와 관련된 인물인 정준영이 크게 사고를 치면서 네티즌들 간에 뜻밖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물론 MC몽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고 "저들에 비하면 MC몽은 차라리 양반수준"이라는 정도지만...[19] 또 MC몽이 법적 판결 이후에 자원 입대가 가능하다, 면제나이 36세 되자마자 복귀했다는 일부 의견들이 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MC몽의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로 판결되었으며, 허위로 입영을 연기하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는 유죄를 판결받게 되었다. 즉, 병역기피 혐의가 무죄가 나왔기 때문에 병역법에 따라 이미 연령이 초과되어 자원입대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으며, 추후 MC몽 본인이 인스타에 본인의 심경글을 게시한 내용 중에 '군대 무죄 받아서 군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36살 전에 갈 수 있었다고요? 법제처에서 갈 수 있게 해줬다고요? 아니요. 면제자는 어느 곳도 다시 갈 수 없었습니다.' 라며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었다.[20] 이로인해 아직도 mc몽이 이빨을 뽑은 것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은것으로 아는 사람이 수두룩하다.[21] 판결이 무죄가 나왔다는 내용을 언급해도 군대 안간건 안간거다 라는 목소리가 많다. 근데 당시 1박2일에서 이수근도 도박, 성폭력 문제(무죄나옴)로 하차를 했는데 지금 잘 활동하는거 봐선 병역문제가 이렇게 매장당해야하는 일인가 싶기도 하고..[22] 고의 발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기에 발치몽이라는 별명은 MC몽에게 있어서는 명예훼손에 해당된다. 다만, 병역 회피를 위한 목적으로 발치를 했다는 것이 병역을 회피할 목적이었냐는 의심될만한 행동을 했었기에 본인의 처신에 대해 융통성없게 나갔던 행위를 비꼬는 목적으로 여전히 네티즌들은 그를 발치몽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그중 하나다.[23] mc몽은 실질적으로 병역기피(발치)에 대해 무죄를 받았지만 유승준은 한국 입국이 중지된, 심지어 병무청장이 직접나와 입국시키면 안된다고 발언하여 사실상 병역기피의혹에 대해 유죄를 받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