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2005년
1. 개요
2005년에 열린 프로야구 시즌.
팀당 126경기씩 총 504 경기가 열렸다. 전년도 병역비리로 인해 126경기제로 축소되었다.
당시 한국프로야구의 흥행이 떨어지던 터였고 마침 한국 야구 100년이 되는 해라 한국 야구 100년 기념 이벤트가 열렸다. 덕분에 한동안 200만명대를 맴돌던 관중 수는 364만명을 기록, 다시 300만명대로 회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선동열 감독이 김응용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 받아 '지키는 야구'를 표방했다. 시즌 전 심정수와 박진만을 FA로 영입한데다가 오승환, 권오준 등의 막강 불펜으로 KBO 한국시리즈 트라우마를 다시 이겨낼 기회를 맞았다.
2. FA
자격 취득 선수 17명중 11명이 신청을 하였다
잔류
삼성 김한수 : 4년 28억 원 (옵션 +, -5천만 원 포함)
삼성 신동주 : 3년 4억 9천만 원 (옵션 연간 3천만 원 포함)
삼성 임창용 : 2년 18억 원 (옵션 11승 이상 1승당 1천만 원, 15승 이상 1승당 2천만 원 지급)
KIA 심재학 : 3년 18억 원 (옵션 연간 1억원, -5천만 원 포함)
현대 김동수 : 2년 6억 원
한화 오봉옥 : 2년 3억 원
SK 조원우 : 2년 4억 5천만 원
롯데 김태균 : 1년 8천 6백만 원
이동
현대 심정수 → 삼성 : 4년 60억 원 (옵션 연간 +,-2억 5천만 원 포함)
현대 박진만 → 삼성 : 4년 39억 원 (옵션 연간 1억 원, -1억 5천만 원 포함) / 보상선수 이정호
LG 김재현 → SK : 4년 20억 7천만 원 (옵션 2억6천만 원 포함) / 보상선수 안재만
3. 정규시즌 최종순위
시즌 마지막날 플레이오프 직행팀이 결정되었다. 2위를 지키고 있던 SK 와이번스가 막판 연패의 늪에 빠진 뒤 결국 최종전에서 LG 트윈스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먹어서 두산 베어스에 2위를 내주었다. 이 충격 때문인지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 3패로 패했다.
한화 이글스는 김인식 감독을 영입하면서 2001년 이후 4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엘롯기가 모두 포스트시즌에 탈락했다. 롯데 자이언츠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시즌. 초반 선두에 오르며 4년 연속 꼴찌의 아픔을 이겨내고 4강에도 도전 할 수 있었지만, 현대 유니콘스의 김재박 감독이 저주를 걸면서 아쉽게 5위로 마무리했다. 또한 3년 연속 상위권에 랭크되었던 KIA 타이거즈는 팀 역사상 최저승률과 첫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타이거즈 역사에 제대로 먹칠했다. LG 트윈스 역시 3년 연속 6위를 기록하였다. 그나마 SK에 뿌린 고춧가루로 4강팀의 킹메이커 역할을 한 게 위안거리.[1] 이는 6668587667의 첫 세자리.
4. 신인드래프트
한국프로야구/2006년/신인드래프트
5. 포스트시즌
한국프로야구/2005년 포스트시즌으로 이동.
6. 다른 시즌 보기
[1] SK는 이 경기의 충격으로 인해 준PO를 한화에게 내줬고. 한화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과의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윕당했다. 결과적으로 삼성의 한국시리즈 상대를 정해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