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기(용과 같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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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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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7'''


1. 개요


韓俊基[1](ハン・ジュンギ)
용과 같이 6, 용과 같이 7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2][3]/케옹 심(7편).

2. 행적



2.1. 용과 같이 6: 생명의 시


'''"마지막까지 남자로서 떳떳한 모습을 보이는것, 그리고 그것을 관철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추구하는 '승리'입니다."'''[4]

진권파의 두목으로 카무로쵸의 풍속업계에 손을 뻗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준기 자신도 상당히 번듯한 외모를 지니고 있는데, 호스트 클럽의 오너로 많은 여성고객들에게서 '쥰사마'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행동거지는 스마트하지만 내면은 상당히 잔인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5] 여기서 한준기가 소유하고 있는 호스트 클럽은 지금까지 키류를 도와줬던 카즈키와 유우야가 운영하던 '''스타더스트'''다.[6] 스타더스트를 인수한 이후로는 시리즈 전통의 가게 내부 디자인은 남겨 두되, 가게 뒷편에는 '''퇴폐스러운''' 구역을 새로 만들었는데, 본인은 이 나라가 억누르고 있는 여성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런 가게를 만들었다고 한다.
키류와 우사미 유타가 하루토의 친부로 추정되었던 호스트 타츠가와를 추적하기 위해 처음으로 스타더스트에서 조우했을 때 "당신 덕에 진권파는 거의 궤멸되었지만, 그리 생각하는 자들은 지금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 진권파에게 있어서 해악입니다. 제게 있어선, 옛날 조선을 침공한 히데요시나 당신이나 딱히 인상의 차이는 없어요. 당신에 관한 건, 전 이미 물에 흘려보냈습니다. 당신과 친밀해져서, 낡은 것들을 버리지 못하는 부하들에게 제 힘을 보여주고 싶습니다."[7]라고 하며, 타츠가와의 정보를 얻고 싶다면 자신과 맞붙자며 스타더스트의 격투 링[8]에서 대결을 신청한다.
키류는 처음에 이딴 거에 어울려 줄 여유 없다고 했으나, 우사미 유타가 정보를 얻기 위해 대신 대결할 것을 자청했다가 한준기에게 나가 떨어지자 결국 직접 링 위에 서게되고, 키류에게 패배한다. 자신이 깨진 이후에도 호스트들로 일하는 진권파 조직원들이 우사미 유타에게 나이프를 들이대고 협박을 하려 하자, 오히려 그들에게 유타 군을 풀어주라고 꾸짖고는 주변의 조직원들에게 '''"너희들은 뭘 하고 있는 거냐? 박수로 승자를 칭찬해줘야 할 것 아니야. 키류 카즈마를, 이 한준기를 쓰러뜨린 "도지마의 용"을!"'''이라고 일갈하기까지 한다.
그렇게 키류 일행에게 정보를 주고는, 나중에 히로시마의 사찰에서 하루토의 친부의 정체가 드러날 때 진권파 조직원들을 이끌고 쳐들어 온다.[9] 전투에서는 패배하지만 끝내 하루토를 잡는데는 성공하며, 이후 키류를 항구까지 유인해 다시 한번 맞붙으나 역시나 패배. 오노미치의 비밀을 키류에게 밝히려던 찰나, 뒤에서 누군가가 헤드샷을 해버려 사망한다.[스포일러]
그리고 2편에서 자신의 정체를 잘 숨기고 있던 조직원들처럼 한준기 역시 키류 카즈마에 대한 감정을 잘 숨기고 있다. 이는 카즈마 앞에선 당신을 적대하는 것도 반은 비즈니스, 반은 그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라며 둘러대고는 그가 스타더스트를 나가자 들고 있던 술잔을 으깨버리는 데서 잘 나타난다.

2.2.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7편의 트레일러에서 카스가와 싸우는 장면으로 재등장이 예고되었다.
나이는 33세. 여기서는 진권파가 아닌 요코하마의 한국계 조직 '거미줄'의 참모로 나온다. 심지어 거미줄의 총대장 선희를 제치고 메인표지의 등장인물로 등장한다. 10장에서 동료로 행동을 같이 하며 책략을 내는 참모의 포지션을 맡게 된다. 기본직업은 히트맨이며 기구한 운명 속에서 살아왔기에 매료, 세뇌, 분노에 잘 걸리지 않는 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
전편에서 살해당한 한준기가 다시 등장하게 된 이유는 7편의 한준기는 진짜 한준기의 '''카게무샤'''였기 때문이다. 본명은 '김용수'[10]. 때문에 김용수라고 검색해도 본 항목으로 올 수 있다. 성형수술[11]을 하긴 했지만 원판도 핸섬했다고 본인이 말한다. 진짜 한준기는 6편에서 총에 머리를 관통당하여 죽었고 김용수는 자기 자신을 버리고 죽을 때까지 한준기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했으며 14장에서 진권파 한준기를 언급하는 키류에게도 능글맞게 자신이 죽어도 다른 누군가가 한준기로서 살아갈테니 한준기는 불멸하는 존재라고 대꾸한다.
동료가 된 이후 나오는 인연 드라마에서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1980년 경에 진권파와 동성회 간의 전쟁으로 진권파 조직원 30명 이상이 살해당하는 사태가 터졌을 때, 당연히 한국 본토의 진권파 본부에서도 이에 대한 보복을 위해 조직원들을 정기적으로 일본에 파견보냈으나, 당시 넘사벽이었던 1980년대의 전성기 시절 동성회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건 당연히 실패했다. 그 때 파견된 진권파 조직원들은 본부에서 보낸 임무에도 실패했으니 한국으로 그냥 돌아갈 수도 없고 해서 결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본에 그대로 눌러 앉게 되었는데 용수의 아버지도 그렇게 일본에 눌러앉아 정착하게 된 조직원, 일명 "낙오된 진권파(はぐれジングォン派)" 중 한 명이었다.[12] 즉 김용수는 일본 태생.
범죄자, 그것도 불법체류 중인 범죄자의 자식이라 그랬는지, 일본에서는 당연히 환영받지 못했고 일반 재일 한국인 공동체에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용수가 20살이 되었던 2006년 겨울에 한국 본토의 진권파가 일본 야쿠자들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했으나, 그 때에도 용수의 가족과 같은 "낙오된 진권파" 무리는 아예 그 존재가 진권파 본부에서도 철저히 무시당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대공세" 가 그 누구도 아닌 키류 카즈마마지마 고로를 포함해 그를 비호하던 동성회의 손에 처참하게 박살'''난 후, 본국에서 파견왔다가 그대로 남겨져 버린 진권파 잔당 역시 낙오된 진권파에 새로 합류했다. 물론 고국에도 못 돌아가게 된 초라한 전직 조직폭력배인 용수의 아버지는 결코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기에, 아버지에게 틈만 나면 얻어맞으면서 자라며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제대로 마음 붙일 곳이 없었던 용수의 소년시절은 영 좋지 못했다.
진짜 한준기 본인 역시 용수와 마찬가지로 가난하고 소외된 환경에서 자랐으나, 강한 힘과 지능 그리고 대범한 그릇으로 유명해졌고, 아버지 세대가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되었을 때 한준기는 "낙오된 진권파" 2세대들 사이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남자가 되었다. 여기저기에 뿔뿔히 흩어져 있던 "낙오된 진권파"를, 카무로쵸에서 사업체를 차지할 정도로 키워놓은 것도 한준기의 공. 폭대법 때문에 동성회가 맥을 못 추고 다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준기가 이끄는 진권파는 범죄 세계에서 착실하게 그 존재감을 키워갔다. 그런데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한 용수의 아버지는 한준기가 2세대들 사이에서 세력을 키워 가며 떠오르는 초신성임이 명확해 진 한준기의 초창기 때도 끝까지 한준기를 새파란 애송이 2세 취급하며 무시하다가, 한준기가 이미 "낙오된 진권파" 를 제대로 된 조직으로 키워내 카무로쵸에서 잘 나갈 지경까지 도달한 뒤에야 너무나도 늦게 막차에 올라타려 했다. 뒤늦게나마 어떻게든 진권파의 젊은 리더에게 잘 보이기 위해 (용수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술에 쩔어버린 머리를 열심히 돌려댄 결과 나온 결론은, '''바로 자기 아들을 한준기의 대역으로 만들어서 조직에 바치는 것.''' 그리고는 아들한테 약을 먹여서 성형수술을 시켜버렸고, 뜬금없이 자기랑 똑같은 얼굴을 한 대역을 덜컥 받게 된 한준기는 쓴웃음만 지었다고 한다.
이미 성형해 버린 용수의 얼굴을 필요없으니 다시 원래대로 돌리라고는 할 수 없었기에, 결국 한준기는 그렇게 나쁜 안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여 용수와 용수의 아버지를 조직에 받아들였다. 그리고 결국 용수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하고 만다.[13]
아이러니하게도 한준기의 카게무샤가 되어 진권파에 들어간 것은 용수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으나, 카게무샤로써 한준기의 곁에 언제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용수는 처음으로 자신이 마음 붙이고 있을 곳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김용수는 한준기의 부하 신분이었으나, 카게무샤로써 오랫동안 곁에서 한준기를 수행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며 한준기와 같이 웃고 술까지 마시러 갈 정도로 최측근이 되었다. 진짜 한준기는 김용수 본인과 달리 좀 더 품위가 있었고[14][15] 그와 동시에 좀 더 살벌하기도[16] 했다고 평가한다.
또 한준기가 사실상 혼자서 본인만의 능력으로 진권파를 끌어 올리고 부흥시켰기 때문인지, 그 한준기가 사망한 시점에서 진권파는 사실상 망해버린 신세가 되었으며 카무로쵸에 있던 진권파도 그대로 종이 호랑이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그 때까지도 한준기를 대신해 카무로쵸에 있던 김용수는 한준기의 사망 소식을 듣고 카무로쵸에서 튀었다. 사망 소식을 들은 다른 진권파 조직원들 역시 당연히 용수와 마찬가지로 카무로쵸에서 빤스런해 버렸다.
처음에는 재일 한국인 커뮤니티에 의탁하려 시도했으나 당연히 재일 한국인 커뮤니티에서는 범죄조직의 일원이었던 김용수를 받아줄 리가 없었다. 용수 본인이 지금 와서 생각해 봐도 그 때의 그 매몰찬 반응은 정상적이고 평범한 생활을 보내는 일반인으로써 당연한 반응이었지만, 조직이 망하고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 그런 생각까지 할 정도로 정신적 여유가 없었던 그 당시의 용수는 "같은 동포를 죽게 내버려 둘 거냐"고 온갖 개진상을 피워댔다. 그 결과 경찰이 출동해서 수갑을 차게 되었지만, 어째서인지 수갑을 찬 용수는 경찰서로 끌려가는 게 아니라 엉뚱하게도 요코하마 이진쵸까지 끌려가게 되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재일 한국인 지역에 출동하여 용수를 체포한 경찰관들은, 선희의 지시를 받아 경찰로 위장한 채 파견된 거미줄의 조직원들. "카무로쵸의 낙오된 진권파"와 별도로, 1980년경에 일본에 파견된 진권파였던 이들이 뭉쳐서 만들어진 또 다른 별개의 조직이 바로 거미줄이었으며, 거미줄은 카무로쵸에 있던 먼 친척들(?)의 동향을 지금까지 쭉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거미줄에게 주워진 용수는 자연히 거미줄에 합류하였고, 선희는 용수에게 진짜 한준기가 히로시마의 조직에서 부리는 암살자에 의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갑작스럽게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암살자의 정체를 알아낸 시점에서 암살자는 이미 그를 부리던 이와미 조선 초대 대표이사의 손에 배신당해 죽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준기를 죽인 원수인 둘에게 복수할 기회조차 사라져 버린 김용수는 실의에 빠진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실의에 빠져 반 폐인이 되어버린 김용수가 회복할 때까지 선희는 곁에서 끈기있게 기다려 주었고, 이 때의 일을 계기로 김용수는 과거에 자신이 한준기를 형과 같은 존재로 인식했듯이, 선희를 큰누나와도 같은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다.[17]
한편 두 번째 인연 드라마 시점에선 어느 정체불명의 집단이 김용수의 뒤를 쫓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인연 드라마 마지막에 드러나는 이들의 정체는 바로 진권파 잔당. 카게무샤인 김용수가 죽은 한준기를 여전히 사칭하고 다닌다는 것에 분노해서 김용수를 습격하려 한 것이었다. 쓰러진 뒤에도 '김용수 따위에게 한준기와 같은 흉내는 불가능하다, 얼굴만 한준기일 뿐인 이도저도 아닌 놈', '보스를 지키지도 못한 쓸모없는 카게무샤'라고 경멸한다.
이들의 앞에서 김용수는 어째서 아직도 자신이 일부러 한준기 행세를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한준기의 사망으로 진권파가 몰락한 이후 어디에도 오갈데가 없어진 진권파 출신 옛 동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였다. 김용수 자신은 어쩌다가 운좋게 거미줄에게 거두어 졌지만,[18] 다른 옛 진권파 출신 동료들은 자신만큼 운이 좋으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일부러 한준기가 살아있다는 소문을 퍼트려 진권파 출신의 옛 동료들을 불러들여 거두기 위해 현재까지도 한준기의 행세를 하게 된 것. 이런 뒷사정이 있기에 14장에서 진짜 한준기를 언급하며 정체를 묻는 키류에게 자신은 틀림없는 한준기고 자신이 죽어도 다른 누군가가 자신처럼 한준기로서 살아가줄테니 한준기라는 남자는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고 능글맞게 대꾸한다.
게임 내 성능은 팀 내에서도 상당히 상위권에 속한다. 기본 스피드가 팀 내에서 가장 빠르기 때문에 가장 먼저 턴이 돌아오고, 턴이 돌아오는 빈도 또한 가장 높으며, 기본 직업인 히트맨이 물리, 참격, 총격을 전부 사용할 수 있고 매우 적은 MP로 마비까지 부여할 수 있다. 비록 대부분의 기술이 단일 대상이라 영입 초반에는 다수의 졸개를 상대하기 버겁지만, 잡 레벨 18에 배우는 전체 총격기(디바인 샷)이 범위도 매우 넓고 데미지도 높아서 잡몹 청소에서도 활약할 수 있게 된다. 투기장에서도 전체 총격기 후 이치반의 새틀라이트 어택이면 정예몹 외엔 전부 정리가 가능한 수준.
여담이지만 기본 직업인 히트맨으로는 매우 진지하고 간지나는 모션으로 전투에 임하지만, 친밀도가 상승해 '길거리 뮤지션'으로 전직시키면 전혀 안어울리는 '''해맑은 표정으로 기타를 치면서''' 공격하는 모습이 워낙 깨서 네타거리가 되고 있다. 7편의 배틀 인카운터 자체가 이치반의 드퀘 뇌내망상이라는 설정이니 실제로 기타를 치면서 싸우지는 않겠지만... 그 외에도 먹는 거에 꽤 집착하는 이벤트가 많은지라 이렇게 이미지 붕괴하는 부분마다 '''준기 내면의 용수'''가 '''○○○하라고 하고 있다'''는 농담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 외에도 동료로 합류하고 서바이바에서 노래방을 이용할 때 동료들은 노래 박자에 맞춰 박수를 쳐주는데, 한준기는 회식에 억지로 끌려나온 신입사원처럼 어딘지 무성의하게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스티스바에 데려가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오면 밝게 손을 흔들며 나가는 점등 상당히 개그스러운 면도 많은 편이다.

3. 기타


테마곡은 Theory of Beauty. 7에서 나오는 한준기의 카게무샤 역시 이 테마곡을 사용한다.
다른 주요 진권파 간부들 및 출신 인물들은 일본식 이름[19]과 한국식 이름[20]이 있지만 한준기는 7편의 부하 용수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식 이름으로만 나온다. 다른 인물들이 일본식 이름을 사용했던 이유를 생각하면 당연히 한준기는 굳이 일본식 이름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서양권 용과 같이 팬들이 한준기에게 붙여준 별명으로 '''Korean Vergil'''이 있는데, 용과 같이 7에서 동료 캐릭터로 등장하여 온갖 화려한 액션기술들을 달고 나온 덕분에 드립이 아니라 진짜로 코리안 버질이 되어 버렸다. 거기다 헤어 스타일도 비슷하다. 그리고 진권파를 K-POP 마피아로 변질시켜 정착시킨 진 장본인으로 취급받고 있어 본의 아닌 고인개그를 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중의 처참한 인생사와는 반대되게도 죽은 후 그 뒤끝이 묘하게 남은 네타 캐릭터. 아예 DMC 5SE 발매와 함께 버질 테마곡까지 입혀졌다.
한편 6편에서 준기가 '''도쿄의 신천지'''를 운운한게 뒤늦게 재발굴되었고, 여기에 7편에서는 2편 이전부터 쓰여온 카게무샤를 이용해 한준기를 불멸의 존재로 만들겠다는 포부까지 엮이면서 각종 드립이 나오기 시작했다(...).


3.1. 6편


이와미 일가에게 철저히 이용당하고 버려진 인물이자 역대 비운의 악역이긴 했으나, 복수에 앞서서 자신의 조직을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려는 나름대로의 철학도 가지고 있고 키류 카즈마에 대해 호승심과 질투심, 격분한 감정들을 티 나면서도 티 안 나게 교묘히 드러내는 모습과 더불어 수려하고 빼어난 외모와 엄청난 화술, 처세술을 두루 갖춘 리더로서 비록 범죄조직의 무투파 두목이자 화류계 종사자 오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한 대기업에서나 볼 법한 이상적인 악역형 리더처럼 보일 정도로 무투파라곤 믿을 수 없는 수준의 지성, 6편에 등장하는 보스들 중에서는 가장 개성있는 인물이라면서 국적 따지지 않고, 유저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은 캐릭터다.

3.2. 7편


  • 와인을 즐기는 취미가 있다. 6편 당시 그의 직속 상사 한준기도 양주를 좋아했으니 카게무샤이자 경호원 대역이었던 용수는 호스트 클럽과 고깃집 등지를 전전하며 소주, 일본주, 맥주, 위스키, 와인 등을 분명 암암리나 공식적으로 먹어 봤을 가능성이 높으며 담배도 피우는 걸 보면 아버지로 인한 스트레스들이나 조직 내 문화와 스트레스들 때문에 좋든 싫든 소싯적부터 이미 그 쪽은 여러모로 손을 댔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버지의 주폭 행태 탓에 취할 정도까지는 마시지는 않는 듯.
  • 선희 덕분에 한준기의 신세대 진권파 몰락 이후 구원받은 과거가 있기 때문에 마치 아가씨를 시중하는 집사같이 그녀를 대접한다. 특히 커피를 좋아하는 선희를 위해 원두를 까다롭게 대접하는 게 용수의 일상이었는데, 어느 날 원두가 떨어져서 인스턴트 커피라는 사실을 감추고 먹여서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평소에 먹던 것보다 더 맛있어해서 허탈했다고 한다.
  • 6편의 진짜 한준기는 격투기로 싸우는 무투파 스타일이지만, 7편의 한준기(김용수)는 권총[21], 독병, 단검, 전기충격기, 너클 등 각종 암기나 격투 보조 도구를 이용해 격투술과 혼용하여 싸우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총기를 사용하는 극의의 경우 북두와 같이에서 성우가 같은 타루가의 모션을 가져왔다.
  • 6편 한준기 본인 한번도 시모네타를 한 적이 없지만 7편 한준기 용수는 옛날에는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6편의 한준기가 운영하는 호스트 클럽 스타더스트 역시 지하 투기장 이벤트를 특정 VIP 고객이나 수요층 여성 고객 등에게 지원하는 것인데 6편의 한준기 역시 사업으로서 그런 것을 고안한 것을 보아 용수는 좀 더 솔직한 편이지만 준기는 그 사업장을 소개할 때도 태연하게 말한 모습을 볼 때 준기 본인은 티만 안 냈을 뿐 암암리에 했을 순 있다. 리더로서의 모습도 있었지만 알거 다 알고 느낄 거 다 느껴도 잘 말하지 않는 사람들은 실제로도 많기에 준기라고 용수와 차이난 건 리더로서의 얼굴과 인간으로서의 얼굴, 그야말로 한 끗 차이였을 수도 있을 것이다.


[1] 실제론 저 한자는 중국어판에서만 썼다. 일본 원판에서는 보다시피 가나로 표기[2] 처음으로 외국어 연기를 선보인 작품으로, 한국인 성우가 더빙한 게 아니냐는 오해까지 있을 정도로 발음과 발성이 뛰어나다. 심지어 일본인들이 발음하기 가장 어려워하는 받침까지도 상당히 정확하게 발음했다. 다만 한국어로 연기할 때의 억양이 상당히 교과서적이고 느린데다가, 발성법도 기존에 선보였던 것들과 상당히 이질적인 것으로 보아 샘플링한 1차 목소리 연기가 따로 있고 그걸 성대모사하는 방식으로 녹음한 것으로 보인다. 나카무라 유이치의 연기를 많이 들어봤고 실제 본인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 본 성우덕후들도 전혀 동일인이라고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목소리와 발성이 달라졌기 때문에 '나카무라 유이치가 연기했습니다'라고 적어놓아도 믿기 힘들 정도의 소리가 나왔다. 한국어 연기 부분만 발췌한 영상 참고.[3] 사실 외국어로 연기할 때의 발성이나 억양 문제는 모든 성우 연기에서 어쩔 수 없는 문제다. 아무리 외국어 전공자를 데려와도 모국어가 아닌 이상 현지인들의 억양이나 고유의 발음까지 완벽하게 따라할 수는 없기 때문. 한국인들 역시 일본어의 つ 발음이나 탁음 발음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과 유사하다. 다만 7에서는 실력이 비약적으로 늘어서 톤의 유지는 물론이고 거의 한국어 성우가 따로 더빙한 듯한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어 특유의 억양도 잘 캐치해냈다.[4] 키류와의 싸움후에 키류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며 한 대사.[5] 스타더스트에서 쫓겨나 유우야와 함께 한래에서 카무로쵸의 상황을 이야기 하던 키류일행에게 찾아와 키류를 쫓아낸 무례를 사과함과 동시에 키류를 쫓아낸 문지기의 얼굴을 고기가 올려져 한창 '''달구어진 철판에다 그대로 메다 꽂아버린다.''' 문지기의 찢어지는 비명과 함께 "이 멍청이가 여러분께 결례를 범했다고 들어서 말이죠."라면서 유들유들한 어조로 사과하는 한준기의 모습이 상당히 섬뜩하다.[6] 6편 설정에 따르면 장사가 안 되어 카즈키는 스타더스트 영업을 접었고, 유우야는 단골 손님의 빽으로 회사원이 됐다. 진권파가 스타더스트를 인수한 건 나중에야 알게 된다.[7] 용과 같이 6: 생명의 시 문서에서도 지적하고 있지만, 이건 '악역이 만든 병기'에 불과한 슈퍼 야마토 이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요소다. '도요토미(키류)에 조선 침략(진권파 궤멸)은 옛일이니 침략 행위 자체(키류가 진권파을 궤멸시킨 행위)는 잊어버리고 묻어두자'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한 장면뿐이라면 수정될 여지는 있었겠지만 수정되지 않고 발매되었으며, 한국 정식 발매도 중단되었다. 다만 이게 원인이라고 정확히 밝혀진 건 아니다. '''무엇보다 욕을 먹을 건 키류가 아니라 준기'''인데, '''2편까지의 진권파가 벌인 소행과 한준기 산하에 있을 때의 폭력행위, 퇴폐업소 위장 운영 등을 생각해 보면 나라보다도 잔악한 폭력조직의 과거가 있는 진권파와 그들의 후손인 한준기가 히데요시를 논할 처지부터가 맞는지부터가''' 한일 공통의 비판이다.[8] 여성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호스트들끼리 격투를 벌이는 링이다.[9] 스타더스트 보스전에서는 타이틀이 "호스트 클럽 스타더스트 오너 한준기(ホストクラブスターダストオーナー ハン・ジュンギ)"였는데, 여기서부터는 "진권파 두목 한준기(ジングォン派頭目 ハン・ジュンギ)"로 바뀌어 나온다.[스포일러] 한준기를 쏜 범인은 오래 전부터 그의 스폰서인 이와미 조선의 더러운 일들을 수행해 온 양명연합회 소속 히로세 일가의 히로세 토오루로, 뒤이어 마스조에 코지까지 총살하였다.[10] 영어판에서는 YeonSu Kim [11] 사실 2편에서 위장 업무를 위해 스타더스트의 점장 카즈키와 똑같이 성형한 인물 '''강진우'''가 이미 나왔기에 뜬금없는 설정은 아니다.[12] 이 때 카스가의 대화 선택지 중에 '''때려잡으면 경험치를 많이 줄 것같은 이름이다''' 라는 드립이 있다. 드래곤 퀘스트 한글판에서는 하구레 메탈이 "외톨이 메탈"로 번역 되었으므로, 이에 맞추기 위해 "외톨이 진권파"로 번역되어서 뭔가 단어의 전달력이 좀 떨어졌다.[13] 용수는 이를 회상하며 '''그토록 좋아하던 술에 둘러싸여 돌아가셨으니 여한은 없었을 거라며''' 조소한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와인을 즐긴다고 간접적으로 언급된 것으로 봐서 볼 때 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금주할 정도로 PTSD가 걸린 것은 아닌 듯하다.[14] 진짜 한준기와 카게무샤인 김용수가 얼굴은 똑같아 보여도 성격은 확실히 다르다는 건 김용수가 하는 말들을 통해 알 수 있다. 7장의 보스전 때 차례 대기 중에 뱉는 대사 중에 "카스가라는 이름, '카스(쓰레기)'랑 비슷하지 않습니까?"라고 노골적으로 깔보는 대사가 있기도 하고, 동료 식사 이벤트 때는 진짜 한준기였다면 보여주지 않았을 개그스러운 모습들을 볼 수도 있다.(동영상 버전) 특히 빵집 이벤트 때는 '''빵준기(영문판은 Joon-gi Bun)''' 라는 별명도 붙는다(...).[15] 여담으로 본 각주에 걸린 이벤트 링크에서 체지방률 5%를 너끈히 달성했다고 자랑하는 짤이 생겼는데 실제로 카게무샤 준기는 헬스로 근육을 기르는 아름다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인 캐릭터한테 체지방률 개그를 집어넣었다는 것은 모티브가 아마도...[16] 실제로 6편 한준기의 모델링은 날카롭고 매서운 편이지만 7편 한준기의 모델링은 앳된 얼굴이다. 근데 차이의 원인은 인상을 써서 주름을 생기게 하느냐 아니냐일 뿐이라서 조금 묘한 감이 있다.[17] 이치반은 준기와 선희의 관계를 집사와 아가씨 같다고 평했다.[18] 실제로 김용수를 습격한 진권파 잔당들 역시 김용수가 알려주기 전까지는 낙오된 진권파와 별도로 거미줄이 1980년경 일본에 파견되었다가 그대로 낙오된 진권파 출신자들에게서 파생된 친척 격인 조직이라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19] 쿠라하시 와타루, 테라다 유키오, 무라이.[20] 지영민, 김대진, 박회종[21] Colt M1911 파생형 계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