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

 

1. 정의
2. 피해
2.1. 1m 상승시
2.2. 3m 상승시
2.3. 30m 이상 상승시
3. 대책
3.1. 이주
3.2. 방파제와 방조제 건설
3.3. 초대규모 환경공학(Environmental engineering)
3.3.1. 바닷물의 대량 전기분해
3.3.2. 이산화 탄소 포집저장(Carbon Capture-Storage)
4. 관련 문서


1. 정의


해수면 상승이란,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자연적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거나 기타 지구의 역사를 설명할 때[1] 쓰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에 의해 빙하가 녹아 최종적으로 바닷물 수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미 물에 떠 있는 빙산이나 유빙이 녹는 것은 거의 해수면 상승에 기여하지 않는다. 부력의 원리에 의해 이미 물에 잠겨 있는 부분만큼의 부피만 기여하기 때문. 빙하에서 빙산이 떨어져 물에 뜨는 순간 이미 그 얼음덩어리의 기여는 끝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육상의 얼음 빙하남극 대륙의 얼음 및 러시아나 캐나다의 영구동토층[2] 등이 육상의 얼음이 녹아서 바다로 흘러드는 것과 수온 상승으로 바닷물의 부피가 증가해서 수면이 높아지는 것. 이는 순수하게 해수량을 늘려버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기후변화대응에 실패했을 때엔, 급진적인 환경론자들은 2030년 즈음, 보수적인 학자들은 2100년 이후부터 피해가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70년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급진적인 환경론자나, 보수적인 학자들이나 모두 동의하는 지점은, 분명 해수면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온난화를 두고는 여러 분석적 시각이 있으나, 해수면이 상승한다는 점에서는 그 어떤 이견도 없다.[3]다시말해, 기후변화 관리에 완전히 실패했을 시, 아래의 시나리오는 분명 일어날 미래라는 것.

2. 피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딱히 없을 것이지만, 해발고도가 해수면보다 낮거나, 10m이하의 섬이나 육지가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되거나 침수될 수 있다. 다음에 나열된 도시나 국가는 현재도 수몰 위기에 처한 지역이며, 1m만 상승해도 적절한 대응책이 없으면 치명적인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2.1. 1m 상승시


기후변화 관리에 완전히 실패했을 때, 수면 1m 상승은 21세기 중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는 편이다. 위에 나열된 도시나 국가 이외에 육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큰 강의 하구에 위치한 도시들이 큰 타격을 받는다. 특히 해발고도가 0m에 가까운 삼각주에 위치한 곡창지대나 거주지역이 수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이미 바다보다 국토가 낮지만 제방을 쌓아 바닷물을 막은 네덜란드의 사례처럼 국가적 토목공사로 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1m 미만 상승시에는 자본과 노동력을 집약할 수 있는 강대국들이나 선진국들보다는 개발도상국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적 토목강국인 한국은 해수면이 몇 미터 서서히 올라가는 것은 항구도시를 포기하고 이주시키기보다는 공사해서 바닷물을 막아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대가 높은 한강 하구보다는 낙동강 하구와 영산강 하구가 큰 영향을 입는다. 특히 전라남도 영암군, 무안군, 고흥군 일대 및 경상남도 김해시,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낙동강에 인접한 평야 지대가 해수 유입으로 불모화되는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목포 등은 지대가 낮아서 지금도 만조가 극대화 되는 대조기에는 바닷물이 하수도로 역류해 해안 저지대의 도심의 도로나 집이 바닷물이 침수하는 재난을 매년 겪고 있고 그때에 태풍이나 호우가 겹치면 큰 재난이 되고 있어서 조금만 해수면 상승이 본격화되어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적절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단 1m 상승만으로 김해국제공항이 영향을 볼 가능성도 있다. 북한 지역도 대동강 하구나 압록강 하구, 함흥만 일대에 피해가 예상된다. 물론 위의 얘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저렇게 된다는 것이고, 대한민국은 충분히 토목으로 극복할 능력과 자본이 있는 선진국이기 때문에 위 단락에서 언급한 것처럼, 네덜란드처럼 제방을 쌓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즉 단지 해수면이 1m 상승해서 부산시가 사라진다거나 할 일은 없다.
한반도와 달리 중국과 일본은 국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본은 도쿄를 위시해서 나고야, 오사카, 니가타, 오카야마 시 등의 대도시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일본이 국토가 한국과 비슷하게 전반적으로 산이 많지만 부산, 인천, 울산만 걱정하면 되는 한국과 달리 주요 대도시들이 교토 정도만 빼고는 모조리 해안가 저지대에 있기 때문. 특히 규슈 서부의 사가 현 및 구마모토 현의 해안지대가 단 1m 상승만으로 수몰될 가능성이 높아서 대단위 토목공사를 통해 향후 전국토 네덜란드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황하 하구와 장강 하구가 있어 피해가 예상되는 스케일부터 다른데 '''톈진 시''', 얀청 시, 쑤저우 시, 난통 시, '''상하이 시''', '''광저우 시''', '''홍콩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역''' 등 중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곳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국과 일본 두 나라의 기나긴 해안선에 거의 만리장성을 새로 쌓는 수준의 대공사를 해야 이 해수면 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대만의 경우도 타이난 시와 가오슝 시의 해안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동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메콩강 하구 삼각주와 나일강 하구 삼각주 또한 수몰로 사라져버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베트남과 이집트 또한 무시 못할 피해를 입게 되는데, 특히 메콩강 유역시 심각하여 호치민(사이공) 시 인접지역까지 바다가 확장되면 베트남은 국토의 한 자리수 퍼센트가 바닷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한중일은 수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충분히 제방 만리장성을 쌓을 능력이 있지만 이런 개발도상국들은 부담도 더 크다.
유럽도 베네치아뿐만 아니라 아드리아해에 인접한 이탈리아 해안지역 전체, 북해에 인접한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네덜란드야 이미 암스테르담, 헤이그, 로테르담 등 주요 도시가 이미 해수면 수준이고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을 현재진행형으로 수행하는 중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남북아메리카도 문제가 심각한데, 브라질의 아마존 및 오리노코 강 일대는 해수 유입으로 인해서 상당한 광범위하고 불가역적인 생태계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멕시코 만에 인접한 남부의 뉴올리언스와 플로리다 해안지역 일대가 수몰될 수 있다. 동부지역도 많은 영향을 받는데,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그리고 워싱턴 DC가 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서부지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및 산호세 일대 베이에어리어(Bay Area)가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대가 낮은 샌프란시스코 북부 산 파블로 만(San Pablo Bay) 인접지역은 약간의 해수면 상승만으로 해안선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2.2. 3m 상승시


해수면 3m 상승은 100년 이내에 일어날 가능성이 낮지만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보고서에서 예상되는 가능성 있는 해수면 상승 예상 범위의 최대 상한선(2.4m)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정도 상승이 실제로 일어나면 저지대가 모조리 바다로 바뀌면서 전 세계적인 해안선이 세계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할 정도로 변화하는 큰 영향을 받는다.
해수면 3m 상승이 일어나면 상당수의 수몰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수몰이 확실시 되는 지역으로 바뀐다. 중국 동부 및 남부 해안지역, 일본과 대만의 대부분의 도시들, 베트남의 해안도시들이 큰 변화를 겪을 것이 확실시 되는데, 특히 중국의 경우 현재의 '''톈진 시와 상하이 시, 광저우 시'''의 상당부분의 도심 지역이 수몰되며 황해에 인접한 해안선이 거시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다. 물론 해수면이 쓰나미처럼 급격하게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도시가 무슨 홍수난 것 처럼 잠긴 상황이 되어 절단나거나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다만 경제적인 중심이 서서히 내륙 쪽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일본은 3대 도시인 '''도쿄, 오사카, 나고야 전체'''가 행정구역 내 상당한 영역을 바다에 내주어야 할 것이다. 특히 나고야 시의 경우 키소 강의 하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도카이도신칸센을 경계로 남쪽 지역 전체가 바다로 바뀔 수 있다. 수도 도쿄도 에도가와 구, 아다치 구, 카츠시카 구 쪽으로 도쿄만의 영역이 더 넓어질 수 있다. 도심지역보다는 이바라키 현이나 치바 현의 저지대의 수몰이 진행되어 해안선이 전반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도 메콩 강 삼각주가 바다 속으로 사라지면서 호치민 시가 완벽한 해안도시로 변해 버릴 것이고 심하면 베트남과 국경을 이루는 캄보디아의 남쪽 국경이 그냥 다 해안선으로 변해 버릴 수 있다.
한국은 서해안 지역이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조수간만의 차를 겪어내고 있으므로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해수면 상승은 그 조수간만의 평균치가 상승하는 것이므로 이야기가 다르다. 쉽게 생각해서 0에서 10 사이를 왔다 갔다 하다가 5애서 15로 평균치가 상승하는것. 위에 기술된 영산강, 낙동강 하구 이외에 금강 하구의 군산, 장항 등이 수몰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서해안이 두드러진 해안선 후퇴를 겪게 된다. 한강도 고양시 앞까지 기수가 몰려들 수 있다. 북한의 경우 대동강 하류의 곡창지대가 전부 소금밭 폐허로 변해서 이미 몰락 상태인 북한 농업이 확인사살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3. 30m 이상 상승시


대도시들이 몽땅 잠수하겠지만 모든 육지가 몽땅 물에 잠기지는 않는다.

지구상의 모든 얼음이 녹으면 해수면은 70m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다. https://www.amnh.org/ology/features/askascientist/question18.php 전 세계의 대도시 및 인구 밀집 지역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세계구급 국가질서의 대변혁 및 재편이 불가피하다. 일단 해수면이 30m 상승하면 다음 도시나 국가의 상당부분 또는 전체가 바다속으로 사라진다. (수도나 대도시의 경우 또는 국가 스케일인 경우 '''볼드체''' 처리) 할리우드 영화 워터월드는 이런 해수면 상승으로 문명이 쇠퇴하고 망해버린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상 빙하가 다 녹아도 대륙들은 끄떡없기 때문에 워터월드처럼 될 일은 절대 없다. 심지어 워터월드의 내용도 '''남아있는 육지'''를 찾아 모험하는 이야기다(...). 애초에 남북극 빙하를 다 더해도 북미 면적이 될까말까 한데 지구 전체가 물에 잠길리는 만무하다. 해수면이 갑자기 올라오는 것이 아니므로 도시가 갑자기 물에 잠길 일도 없으니 천천히 이주하면 된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이주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혼란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부 국가의 경우 국토 대부분이 수몰되게 되는데 해수면상승이 특이점을 넘어 지구온난화의 결과물인 초대형 사이클론이 올때마다 파도가 내륙까지 이르게 되면 방글라데시같은 국가의 경우 인구 1억 7천만명의 본격적인 대이주가 시작된다. 잠시동안 자국내에서 있을 순 있겠지만 이미 식량자급이 불가능한 시점에 인도 등으로 탈출이 가속화되면 주변국들도 이미 피해를 겪는 상황에 수천만명의 난민이 단계적으로 몰려와 치안상황은 말할 것도 없고 대규모 폭력사태와 약탈은 불가피하다. 중국의 경우 한반도 두배 면적의 대평야가 상당부분 수몰되는데 인구뿐만 아니라 식량생산에 치명적인 탁격을 주어 아사자가 상당한 규모로 발생할 것이다. 대양을 막는 벽을 공사하는 아이디어가 유명하나 현실적인지는 검토가 필요하다, 댐처럼 일부분을 막는게 아니고 길이 수백킬로미터에 달하는 높이 수십미터의 댐공사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자금과 재료를 댈 수 있는지 의문이기 때문, 특히 마른땅에서 바닷물이 지하수처럼 역류하는 상황을 막기위해선 기초공사가 매우 중요한데 이는 공사비를 올리는 요인 중 하나가 된다. 인류멸망은 아니지만 포스트 아포칼립스 수준의 사회, 경제적 혼란은 예정된거나 마찬가지.
  • 대한민국: (실효지배 영역 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및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의 해안지역 전체, 강릉시와 속초시를 포함한 강원도 해안도시 전체가 사라진다. 남아있는 도시 중 가장 큰 대구광역시와 대전광역시는 인접지역까지 물이 차며, 충남은 거의 모든 지역이 잠긴다. 심지어 충청북도에도 해안가가 생길 수 있다. 다만 부산은 물에 잠기지 않은 산동네만으로 도시를 유지할 수 있는데, 감천문화마을은 마을 중간까지 물이 차오르고 영도구달동네는 대부분 살아남는다. (북한 지역) 평양직할시, 남포시, 사리원시 전체를 포함한 평안남도, 황해북도 평야지역 대부분. 신의주시, 청진시, 나진시, 함흥시, 원산시, 해주시 등 연해 도시들도 전부 물 속으로 들어간다. 사실상 북한은 개마고원과 태백산맥만 남고 경제라 불릴만한 건덕지가 한 톨도 안 남고 없어지는 격.
  • 동아시아: (중국) 발해만 일대의 톈진 시, 랴오닝 성의 임해 지역 전체, 산둥 반도는 바다로 인해 절단되어서 태산이 대신 반도가 되고 산둥은 섬이 된다. 칭다오 시, 장강 하구 전체 및 허페이 시, 상하이 시, 난징 시, 항저우 시, 닝보 시, 우한 시, 광저우 시가 사라진다. 홍콩 및 마카오도 마찬가지로 사라진다. 베이징은 항구도시가 되며, 내륙의 사천성은 당연히 건재. 상실되는 영토와 경제가 가장 크지만 역시 국가 자체의 덩치가 너무 커서 남는 것도 많아서 국토가 대부분 수몰되는 한국이나 일본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나을 것이다. (일본) 도쿄 도 전체 ,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센다이, 니이가다, 삿포로, 키타규슈, 구마모토, 가고시마, 미야자키, 오카야마, 시즈오카 전부. 일본 최대 도시는 코앞까지 물이 들어찬 옛 수도 쿄토가 될 예정. 치바 현이 섬이 되고 홋카이도가 둘로 갈라져 2개의 섬이 더 늘어난다. (대만) 타이베이, 신주,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시 전부. 대만은 옥산에 연한 산악지대만 남는다.
  • 동남아시아 및 서아시아: 하노이, 호치민, 방콕, 양곤, 동부 산악지대와 북부 지역을 제외한 방글라데시 국토 전체, 자카르타, 싱가포르, 마닐라, 프놈펜, 치타공, 콜카타, 첸나이, 뭄바이, 이라크 내 유프라테스•티그리스 유역 저지대 상당 지역, 쿠웨이트, 바레인과 카타르 전체, 아부다비, 두바이, 무스카트, 텔아비브, 베이루트,네팔 최남단 평야지대 일부가 물에 잠기며 네팔은 내륙국가에서 벗어나게 된다.
  • 아프리카: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를 포함한 이집트 현재 인구밀집지역 대부분, 다카르(세네갈), 라고스, 루안다, 트리폴리, 모가디슈, 다르에스살람, 더반, 케이프타운, 기니비사우와 감비아 국토 대부분
  • 유럽: (영국) 런던, 리버풀, 글래스고, 지브롤터, (아일랜드) 더블린, (프랑스) 보르도, 몽펠리에, 마르세유, 낭트, (벨기에) 안트베르펜 및 영토의 북쪽 절반, (네덜란드) 국토 전체, (독일) 브레멘, 함부르크 등 독일 북부 상당 지역 (덴마크) 코펜하겐을 포함한 국토 대부분, (폴란드) 그단스크, 슈체친, (스페인)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제노바, 피사, 폼페이, 베네치아, (우크라이나) 오데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칼리닌그라드 월경지 전체, 크림 반도 대부분, (터키) 이스탄불, (스웨덴) 스톡홀름, (에스토니아) 탈린, (라트비아) 리가, (핀란드) 헬싱키
  • 북아메리카: (미 동부) 뉴욕,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보스턴, 프로비던스를 포함한 로드아일랜드 주 대부분, 델라웨어 주 전체, 노포크, 윌밍턴, 찰스턴 (미 서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산호세, 팔로알토, 프레몬트, 오클랜드, 리치먼드 (미 남부) 마이애미, 탬파, 잭슨빌을 포함한 플로리다 주 대부분, 뉴올리언스를 포함한 루이지애나 주 대부분, 휴스턴 (캐나다) 벤쿠버, 퀘벡 시, 몬트리올
  • 라틴아메리카: (멕시코) 유카탄 반도 대부분 (카리브해) 쿠바 아바나, 바하마 영토 전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을 포함한 해안가 지역, (파나마) 파나마 시티,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가이아나) 조지타운, (수리남) 파라마리보, (브라질) 아마존 유역 대부분, 리우데자네이루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 오세아니아: (호주) 호주의 경우 각 주들의 최대도시들이 모조리 해안에 가까운 항구도시들인데다 인구밀도가 도시쪽에 몰려있는 만큼 피해가 가장 심각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도시부터 4도시까지 모두 수몰될경우 그냥 국가경제가 통째로 삭제되는 수준의 괴멸적인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때문에 현재진행형으로 매년마다 벌어지는 당면한 자연재해 산불뿐만아니라 해수면 상승에 대해서 걱정하는 여론이 좀 있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뉴질랜드) 웰링턴, 오클랜드, 그리고 산호초를 기반으로 한 오세아니아의 모든 국가들

3. 대책


이런 대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실패하고 골든아워를 놓칠 경우 상황은 급속도로 나빠지게 된다. 이때에는 현재 대안으로 나온 많은 방법 중 가장 성공률이 높은 세 가지 방법으로 해수면 상승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3.1. 이주


해수면 상승폭이 크지 않고 국토의 일부만 물에 잠기는 경우라면 고지대로 이주하는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한국의 경우 인프라를 포기하기 힘든 부산, 인천, 울산 같은 항구 대도시를 제외한 여타 전국 어촌지역은 굳이 바닷물을 공사해서 틀어막기보단 이렇게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 을 만들고 수몰지역 주민들을 인근에 이주시키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4] 이 과정에서 댐 수몰처럼 상당수의 실향민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태평양의 섬나라들처럼 고지대가 없고 나라 전체가 물에 잠길 위기라면 답이 없다. 이런 경우 다른 나라로 이민가야만 한다.

3.2. 방파제와 방조제 건설


가장 비싸지만 이것이 가장 유력한 대책이다. 새만금이나 서산 A•B방조제와 같은 제방과 방조제를 높이 지어서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경우 바닷물을 계속 빼낼 배수시설이 필요하다. 한반도의 서해안은 원래부터 육지였다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다가 된 지역이다보니 깊이가 평균 46미터, 깊어도 100미터 내외라 비용은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문제는 깊이가 상당히 깊은 동해안과 남해안.
사실상 수몰위기인 섬나라나 저지대 지역은 네덜란드식 제방이 유일한 대비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환경단체의 비난이 있겠지만 환경보호고 뭐고 일단 살고나서기에 현재로서는 이 방법뿐.

3.3. 초대규모 환경공학(Environmental engineering)



3.3.1. 바닷물의 대량 전기분해


본격 10m 이상으로 솟구치는 시기가 도래하는 시점은 지금 추세대라면 21세기말~ 22세기로 추정된다.
이정도 시간이 있다면 미래형 원자력 발전소핵융합 발전소를 대량으로 지어서 생긴 어마무시하게 많은 양의 전기로 바닷물을 수소와 산소로 바꿔서 양을 줄이는 것이다. 수소는 22세기면 충분히 연료로 쓰일 수 있고, 산소는 공업 분야나 우주 개척 분야에 아주 많이 필요하다.
막대한 비용을 들이더래도 전세계적으로 단합해서 수십~100여년간 지속적으로 증가분에 맞춰서 다량의 바닷물을 전기분해해서 상쇄하자는 것이다. 수소는 '우주 개척용 우주발사체 연료'나 산소는 역시 ''우주 개척이나 테라포밍용'으로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문제는 오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다만 밀폐된 탱크 같은 곳에서 전기분해를 시행하고 산소와 수소,오존을 포집하는 형태가 유력하므로 오존은 전부 포집해다가 촉매분해로 산소 분자로 되돌려 처리하는 형태일 것이다.
이러한 바닷물 양수,밀폐된 탱크에 저장,전기분해,기체를 종류별로 포집등등은 현대의 기술력으로도 실험실 수준에서는 가능한 상황이다.
문제는 엄청난 규모로 인한 막대한 비용으로 해수면 높이를 1㎜ 낮추는데 3350억t의 물을 전기 분해해야 한다. 게다가 이정도로 대규모의 물을 전기분해하면 지구 규모의 물의 순환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그리고 기후 변화등의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른다. 해수면 상승을 억제해서 평야지대가 침수되는 것을 막았더니 강수량이 줄어 지켜낸 평야지대가 거대한 사막으로 변해버리는 황당한 결말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조차 전세계가 단합이 되지 않는데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이러한 사업을 모든 국가가 단합해서 할지도 의문이다.
결정적으로 이정도의 비용과 노력을 동원할 수 있다면 차라리 근본원인인 온실가스를 포집저장하는데 투입해서 해수면 상승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를 해결 할 수 있다는 맹점이있다.

3.3.2. 이산화 탄소 포집저장(Carbon Capture-Storage)


BECCS(바이오에너지와 탄소 포집·저장)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온실가스 중 대표적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환경에서 격리한 상태로 저장해서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고 해수면 상승도 막는 것이다. 2020년 현재에도 가동 중인 시설들이 있으며 비용이나 효율 문제로 화력 발전소나 공장의 배기가스에서 이산화 탄소를 포집하는 시설들이다. 연구 중인 기술로는 Direct air capture라고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도 있다.
포집한 이산화 탄소는 유전 같은 곳이나 해저 지형에 보관하여 환경에서 격리한다.
역시 문제는 엄청난 규모로 한해 전세계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수백억톤에 달한다. 때문에 막대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며 장기간 보관시 누출사고나 예상치 못한 환경 영향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4. 관련 문서




[1] 수십억년 전에 지구에 혜성들의 충돌으로 그 안의 물 분자가 빠져나와 지표면에 물이 고여서 해수면이 상승했다.[2] 당장 러시아 본토 북쪽, 캐나다 북쪽을 구글지도로 봐보면 땅에 구멍들이 보이는데 이게 '''전부''' 영구동토층 이 녹은 흔적이다.[3] 실제로 지구의 해수면 상승은 물 유입에 의한것이 2mm 열 팽창에 의한 해수면 상승이 2mm 정도이다.[4] 단양군 단양읍이 이렇게 댐 수몰지역 주민들을 이주시킨 사례다. 울산 울주대곡박물관이나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처럼 수몰지역 문화재를 수몰 전에 수습해 모아놓은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