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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甘川洞文化村[1] / Gamcheon Culture Village
감천문화마을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역사
4. 관광 명소
5. 교통
6. 여담


1. 개요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에 있는 마을이자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하여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큰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한국의 마추픽추 혹은 산토리니라는 별명이 있다. 다만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해안가에 붙어 있지 않으며 풍경 또한 산토리니와 유사하지도 않다. 가장 가까운 바닷가인 감천항중앙부두에서 마을 입구에 해당하는 감천2동주민센터까지 약 1km 떨어져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감천항이 만(湾)의 형태라 탁 트인 곳도 아니다. 2019년 기준으론 실제로 해안절벽 앞의 마을인 영도구의 흰여울문화마을을 산토리니로 비유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2019, 2020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

2. 상세



3. 역사


한국 전쟁당시 부산으로 피란 온 피난민들과 태극도성지와 함께 신도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맨 땅에 주민 스스로 집을 짓고 정착하여, 소규모의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피란민들이 몰려들면서 부산의 평지들이 시가지로 가득 차 결국 어쩔 수 없이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던 산비탈까지 마을이 형성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가까운 구평동 산업단지의 조선소공장의 노동 인구 대부분을 공급했지만 마을이 생성된 배경의 태생적 한계로 교통과 일상생활이 불편한 위치에 인근 구평 산업단지의 몰락, 주거지 낙후 등으로 다대동, 하단동, 괴정동 등 신흥 주거 지구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갔다. 대략 197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1995년 기준으로 21,231명이 살고 있었지만 '''2016년 기준'''으로는 '''8,077명'''에 불과해 '''21년 동안 무려 -62%의 감소율'''을 보였다[2]. 그나마 남아있는 인구의 많은 수가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년층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27%'''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3]. 현재 남아있는 인구의 평균 연령은 이미 50대 중반에 진입했으며, 상당수가 노인의 부양 가족들 또는 저소득층이다.
인구가 너무 가파르게 줄어든 탓에 2007년 즈음 텅 빈 마을을 살려보기 위해 재개발이 논의되었고 실제 추진까지 되었으나, 거주민을 모두 수용할만 규모의 대규모 재개발 추진은 쉽지 않았고, 그 당시 불었던 뉴타운사업에 대한 반발 여론[4]과 함께 원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 이후 기존 건물을 다 밀어버리고, 새건물을 짓는 기존 재개발 방식을 포기하는 대신, 소위 '''보존형 재개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감천문화마을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게 되자, 이곳의 특이한 지형구조로 생긴 괜찮은 경치와 분위기가 여러 입소문을 타고 감천2동이 점차 관광지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2019년, 연간 방문객 200만명 이상, 이 중 외국인 관광객 60% 이상일 정도로 유명 관광지로 성장했다. 방문객 숫자는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설치된 계수기를 통해 측정된다고 한다.

4.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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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한 색의 단독 주택이 언덕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특이한 풍경[5] 인해 몇몇 뮤직비디오에 여러번 출연한 적이 있다. 2007년쯤부터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며 사진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그 사진들이 인터넷에 돌면서 숨은 명소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 히어로, 마이 뉴 파트너 등에서도 나왔고 특히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사생결단에서는 아예 주인공 이상도(류승범)와 그 삼촌 이택조(김희라), 김지영(추자현) 같이 사는 집[6]이 바로 이 동네다. 이후 전국적으로 관광 명소로 알려졌지만, 사실 이 곳은 6.25 전쟁 피난민촌으로 시작된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서, 실제 거주민들은 항상 벗어나고 싶어하는 곳이다.[7] 그러니 여기를 찾아가 즐겁게 사진을 찍는 것은 정작 주민들 입장에선 어쩌면 상당히 씁쓸하게 느껴지는 편. 처음 부산의 관광 명소로 알려지고 프로와 아마추어 가릴 것 없이 전국의 사진가가 몰려들기 시작했을 때 "우리가 동물원 원숭이냐?"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반발이 심했다.[8]
그러나 부산시의 지원과 사하구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되고 각종 환경 미화 사업들을 통해서 2010년도부터는 부산 관광의 필수 코스처럼 되었으며, 연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2019년 통계 기준으로는 방문객 추정치가 무려 25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주민들 반응도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이긴 한데 정작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건 전무하고 주말만 되면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주요 도로에는 사람들로 넘쳐나 주변 교통과의 접근성이 상당히 낮아졌으며, 정작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인 의원은 없고, 여전히 무개념 관광객들이 기웃 거리면서 소란을 피우고 남의 집 옥상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행동으로 인해 불만이 많다고 한다. 골목길을 막 다니는 것에 있어서도 그냥 조용히 들어가서 전경만 찍고 나가거나 길을 잃은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거기서 기웃거리고 쳐다보는 것 때문에 불편해하는 주민들도 상당수이며 주민이 사는 집에 가끔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이들에 대한 각종 민원이 들어오고 있으며, 방학만 되면 몇몇 대학교 동아리 혹은 학부에서 주민들과 인터뷰하고 문제점을 파헤쳐 간 뒤 일부는 이를 공론화 시키기도 하는 듯...
상당히 재밌는 게 관광지화되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동네 상권의 변화. 이전에는 동네 주민들과 구평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류업이나 식당이 많았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기업을 설립해서 이를 통해 카페, 음식점, 기념품 판매점 등을 개설해 영업하고 있다. 주민 편의시설로 목욕탕이 두 군데가 있다. 다만 아직도 편의점은 없으며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CU 감천문화마을점인데 17번 종점 근처에 있어 한참 걸어가야 한다. 편의점 또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마을 공동체에서 개설을 막고 있다. 이유는 이윤이 대기업 본사로만 흘러가고 정작 거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마을 기업 또는 개인 자영업 형태로만 영업 허가를 내준다고 한다. 관할 관청의 지구 단위 계획에 프랜차이즈 업체 입점 불가 조항이 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아무래도 고도가 높아 전망이 좋은 감내2로이다. 산야의 감내2로 구간은 주로 풍경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고, 그 보다 북쪽으로 길 양옆이 모두 주거지인 곳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 등이 나타나며, 여기부터 감천문화마을 공영 주차장 쪽으로 갈수록 점점 붐비는 편이다.

5. 교통


시내버스 17번이 마을 입구 초반에서 노선이 끊기는 반면, 마을버스 사하1번, 사하1-1번, 서구2번, 서구2-2번이 마을 안쪽 입구(감정초등학교)까지 들어온다. 물론 17번을 타고 왔다면 감천동 종점부터 열심히 걸어 올라서 갈 수 있긴 하다. 대신에 오르막길이 많아 힘들 수 있다. 사하1번만 이 곳에 시종착하며 다른 노선들은 감천문화마을을 통과하여 서구청까지 잘만 운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구청 혹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에서 환승하며, 서구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보수동/구덕터널 방면 가변차로 정류장, 토성역에서 환승하는 경우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 근처에 위치한 부산대학병원 정류장에서 환승한다. 대부분 원도심 관광을 겸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른 방법으로는 괴정초등학교에서 사하1번, 사하1-1번을 타고 갈 수 있는데, 서부산, 진해/거제 권역에서 오거나 1001번 등을 탔을 때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감천사거리에서 사하1번, 사하1-1번, 서구2-2번으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는데, 1011번과 관련이 있다. 이는 해운대 신시가지, 동명대학교, 영도구, 신평동, 명지오션시티에서 감천문화마을을 잇는 최단 경로로,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과 연계하여 관광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원도심 관광과 겸하기 때문에 해운대구숙소로 잡은 사람들의 경우 편도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30분이나 되는 1011번의 배차 간격이 흠이다.

5.1. 교통 헬게이트


지형적으로 산과 산 사이에 끼어있는 고립된 곳이라 밖으로 통하는 도로가 한정적이고 반면 관광지로는 유명해지면서 주말공휴일, 휴가, 시즌이 되면 감천문화마을로 올라오는 도로란 모든 도로는 계속해서 밀려오는 차량 행렬로 인하여 교통 체증으로 인한 헬게이트에 빠진다. 주로 외지 관광객들이 멋 모르고 자동차를 몰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이 조금 길 뿐더러 방문객들로 인하여 이미 콩나물 시루 마냥 만원버스가 되어 승차거부를 당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9]
그래서 타지 방문객들은 자동차를 몰고 감천문화마을로 올라오는데 이 정체 행렬부산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까지 미친다!![10] 더군다나 까치고개로해돋이로가 갈리는 교차로는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의도에서 기존 교차로에서 최근에 회전교차로로 변경되었는데 이 때문에 더욱 더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다. 특히 까치고개로 연선을 운행하는 87번은 상황이 더욱 심각한데 아예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11]
이 때문에 정작 마을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하게 되어서 마을 주민들이 항의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마을 주민들 편하게 이용하라고 증차 시키고 배차 간격까지 줄여 놨는데 정작 방문하는 외지 사람들만 주야장천 이용하고 있다.
엄청나게 좁은 왕복 2차로 도로에 마을버스, 시내버스, 관광버스, 택시, 자가용이 한데 어우러져 명절의 경부고속도로를 방불케 하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관광객들 입장에서는 자가용과 택시 등 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편하긴 할 테지만 현지 주민들의 생각은 다르다. 엉킨 배차 간격과 버스가 도착해서 탑승해도 머리카락 꽉 막힌 하수 배관처럼 도저히 시내까지 빠져나갈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직까지는 원도심에서 장림, 다대포, 명지, 창원시 진해구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 예전부터 원도심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간선 도로처럼 이용되고 있었기에 통과 차량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하다. 까치 고개를 넘어 괴정, 하단, 엄궁으로 넘어가는 차량들도 어마어마한 편. 그래서 아미 파출소 부근과 감천사거리 부근 등 감천문화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검문소를 설치하여 외지 자가용들을 걸러내면 되겠지만[12]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대티터널이나 감천로 쪽의 교통 체증이 심각해서 감천문화마을 쪽을 간선도로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강할 수도 있기에 비현실적이다. 물론 해돋이로대티로를 통해 괴정으로 넘기고 송도 아랫길을 통해 장림으로 넘기면 될테지만. 외지 차량 통제는 장림으로 넘길 수 있는 천마터널 개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료도로라 통행료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여전히 감천문화마을을 통해 원도심에서 장림, 거제시, 창원시 진해구로 넘어가는 차량들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천마산터널이 자동차전용도로라 이륜차들은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오토바이 통행이 허용되지 않는 한 여전히 감천문화마을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니 운동한다 생각하고 토성역에서 천천히 마을을 감상하며 또한 감천문화마을의 묘미라 생각하고 맘 편히 걸어오길 바란다. 대충 토성역부터 살살 걸어오면 약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일대가 오래된 동네라 토성역 근처와 마을 사이에도 임시수도 정부청사, 대통령 관저, 비석문화마을 등 다른 관광지가 있다.
사실 현지 아미동 주민들과 감천 주민들은 당신들의 방문을 '''매우''' 싫어한다. 볼 것도 없는데 찾아와서 남의 집 들춰보고 빨래 널어 놓은 것을 도촬하는 등 현지 주민 입장에서는 상당한 민폐다. 그러니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조용히 구경이나 하다 가도록 하자. 아니면 상점 거리만 왔다 가든지.
또한 감천문화마을에 방문할 것이 아닌 단순히 통과하여 원도심과 서부산을 오갈 사람들도 다소 불편하더라도 161번 버스 등을 이용하여 송도 윗길로 가거나 6번 버스 등을 통해 송도 아랫길로 돌아서 가든지 아니면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거나 123번, 126번 버스 등을 통해 대티터널 쪽으로 돌아서 가도록 하자. 택시를 이용할 경우도 마찬가지로 택시비가 좀 많이 나오더라도 송도아랫길이나 송도윗길 쪽으로 가도록 요청해보자. 특히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인해 원도심에서 서부산으로 넘어가는 최단 경로로 여겨졌던 아미치안센터~아미초등학교~감정초등학교(감천문화마을)~17번 종점~감천사거리 통과 코스도 더 이상 빠른 길이 아니게 되었다.

6. 여담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이뤄졌고 그 사람들이 전쟁 이후에도 그대로 정착해서 형성된 마을이다보니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말투다.
감천동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재밌는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일단 감천동 곳곳을 살펴보면 '''제일'''이라는 명칭이 붙은 건물이 참 많다. 제일연립, 제일아파트, 제일주택, 제일슈퍼마켓 등등. 1990년대까지만 했어도 제일오락실, 제일PC방, 그 외 철물점, 비디오대여점, 방앗간, 슈퍼마켓, 목욕탕, 이발소 등등 다양한 가게 이름에 '제일'이 들어갔다. [13]
대순진리회의 모태가 된[14] 종교 태극도의 총본부가 지금도 감천 2동에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그냥 태극도라고 부른다. 그래서인지 감천문화마을이라는 이름이 붙기 전에는 태극도 마을로 더 자주 불렸으며, 지금도 태극도 마을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부터 감천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중. 총본부는 가운데에 태극 무늬가 그려진 커다란 한옥식 붉은 대문과 담장 안에 위에 기와를 덧댄 3~4층의 ㅁ자 모양 대리석 건물 두 개가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하얀색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건물 안에서 왔다 갔다 한다.
어린왕자 포토존이 등대포토존 바로 왼 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이유는 바로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어린 왕자사막여우 사이에 앉으려고 올라가려다 발을 헛디뎌 바로 밑에 있는 지붕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다치진 않았으나 지붕구멍이 난 채로 이틀 정도 방치되었다가 판넬로 보수 작업 후 일주일 뒤에 자리를 옮겼다. 옮겨지면서 어린 왕자 포토존 있는 난간 부근 아래에는 떨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그물 망을 설치해 놓았으며 사막여우는 철거되었다.
여러 연예인들이 감천 출신이다. 젝스키스김재덕이재진을 만나서 춤을 배울 수 있었던 것도 둘이 감천 출신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15] 김재덕이 감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장미여관육중완도 감천 출신이며 본인이랑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혀 충공깽을 선사했다. [16]
현재의 감천문화마을인 감천 2동에는 '감정초등학교' 라는 학교가 존재했었지만[17] 어째서인지 대부분의 그 동네의 아이들은 거리가 꽤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밑의 동네, 감천1동의 '감천초등학교' 로 등교를 하는 아이들이 많았었다. 또, 감천문화마을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심각할 정도로 불량청소년... 즉, 질나쁜 양아치들이 많이 살고 있었던 동네였다. 행실이 불량하거나 주먹 꽤나 쓰는 애들은 대부분 여기 출신이었을 정도.
여담으로 해당 마을의 주민들은 사실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별로 달갑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감천문화마을로 유명해지고 나서 상인들이야 관광객들의 방문이 돈이 되니 반갑겠지만 그 동네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허락도 없이 남의 집 마당에 들어오거나 교통의 이용이 불편하고 늘 혼잡해져서 그런지 이를 좋지 않게 여기는 주민들도 있다. 또한 믿기 어렵겠지만 감천문화마을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감천 1동이 좀더 번화된 동네였었다. 그러나 현재의 감천 1동은 감천초등학교 이외에는 그야말로 예전의 활기는 아예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허름하고 조용한 동네가 되버리고 말았다... 안습.[18]
2014년 여름 1박 2일 시즌 3에서도 이 곳을 방문하였다.
KBS 다큐3일에서도 방영되었다. 방송에서도 보이고, 외국인들도 꽤 방문하는 듯 하다. 방문객 250만명 가운데 60%가 외국인이었다고 한다.
586회 : 2019년 7월 7일, 지성이면 감천, 부산 감천문화마을 72시간
2019년 한국-아세안 정상회담 일환으로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으로 인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서 관광 수요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관광객들 방문을 전면 통제시키다 보니 인근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아서 좋아하지만 감천문화마을 내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1] 감천동문화촌.[2] 전국에서 인구 감소 폭이 가장 가파른 기초 단체인 '면' 지역의 인구 감소폭이 -40~-50% 수준이다. 감천 2동은 이보다도 감소 폭이 크니 얼마나 인구가 많이 줄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이 여파로 인해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있는 감정초등학교가 2019년에 폐교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3] 사하구 평균은 14%, 부산 전체 평균은 15.6%[4] 원래 거주민, 세입자들은 쫒겨나기 십상이다. [5] 이런 풍경이 형성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본래 회색 콘크리트색이 그대로 드러나면 굉장히 삭막해 보이기 때문에 환경 미화를 이유로 집집마다 외벽에 페인트 칠을 하게 했고 가구마다 각자 다른 색으로 자기 집을 칠하다 보니 지금 같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6] 원래 이택조의 집이었지만 이후 오갈 데 없는 마약 재활자들을 위한 쉼터로 바뀌었다. 그리고 집 뒤편에는...[7] 사실상 사하구 가난의 중심지다.[8] 전국에서 온 사진가들이 마을 전경만 찍으면 모르겠는데, 정감 간다면서 집 밖에 널어놓은 빨래며 문 밖에 벗어둔 신발이며 찍어 대고, 심지어는 더워서 문 열어 놓은 집 안까지 마구 찍어 대면서 주민들 사이에 반발이 매우 심해졌다.[9] 심지어는 정작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감천문화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방문객들로 인하여 이용하지 못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주말에는 이게 대다수를 차지하여 감천문화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 불화와 마찰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10] 토성역에서 감천문화마을까지는 직선 거리 기준 약 1.5킬로미터 정도 된다. [11] 때문에 87번의 배차 간격까지 매우 벌어지는 등 방문객 뿐만 아니라 87번을 이용하는 수정 산복도로 연선 주민들까지 불편함을 겪게 되었다.[12] 주민 차량의 경우 감천동 거주 주민 표식을 붙이고 거주 주민을 방문하는 외지 차량의 경우 주민 초청장을 제시한 차량만 통과시키고 그렇지 않은 차량은 진입을 불허하는 식.[13] 같은 구 사하구 장림동제일제당 공장이 있어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14] 정확히는 태극도에서 대순진리회가 갈라져나간 것이므로 둘이 완전히 같은 종교는 아니다.[15] 원래 감천은 한국 전쟁 당시에 서울에서 온 피난민이 많았던 동네이기 때문에 경상도 사투리를 희미하게 사용하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젝스키스이재진 또한 갓 상경했던 데뷔 시절부터 경상도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6] 심지어 육중완은 빠른 1980년생으로 생일이 훨씬 느리다(...)[17] 2019년 3월에 폐교되었다.[18] 워낙에 볼 게 없는 것으로 유명한 구평동하고 맞먹을 정도로 변해버렸다. 그나마 구평동은 사람사는 활기라도 있었지 감천 1동은 아예 활기조차 없어진 것이 특징. 그나마 삼성여자고등학교가 거기에 있어서 그걸로 연명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