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올림포스 가디언)
1. 개요
성우는 강희선.[1]
여왕답게 주로 화려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많이 보이고 원작처럼 역시나 바람을 피우는 제우스를 향해 매일같이 도끼 눈을 뜨고 다니며 그를 맨날 갈구는 역할을 한다. 개그끼 있게 그려지는지라 제우스 귀를 잡아당기는 장면이 있는 등 뭔가 친근하다.[2] 여기에서는 제우스가 완전히 헤라에게 잡혀 산다.[3]
2. 작중행적
- 1화에서 제우스의 도움으로 다른 형제자매들과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탈출하면서 등장, 자매들이 밖으로 나와 좋아 하는 와중 혼자 시큰둥하고 도도하게 "이렇게 어두워서야 크로노스의 뱃속과 뭐가 다를까" 라고 중얼거린다.
- 2화에서 올림포스의 재정 상태가 안 좋은 와중에 누군가의 품위 유지비라는 아주 수상쩍고 불투명한 지출이 나가고 있다며 제우스를 쏘아붙여 데꿀멍하게 만든다. 당연히 개그씬으로 신들이 재정에 쪼달릴리가 없다. 애초에 신이 돈이 필요할 턱이 있나.
- 판도라에게 선물해 준 것은 자존심.
- 원작에서는 헤라클레스가 불사신이 되도록 해주는 장면이 유명하다. 애니판에선 그림자에 비치는 모습만 보여주어 순화시켰다.
- 에우로파와 카드모스 남매의 에피소드에서 제우스는 다른 신들에게 약점을 잡혀 전차, 신전, 무기 등을 요구받게 되자, 헤라가 왜 그런지 묻는데, 모든 걸 알아차린 헤라는 한 번만 봐 달라고 애걸하는 제우스를 복날의 개패듯 팬다. 그리고 다른 남신들이 굳이 제우스를 필사적으로 도운 이유도 헤라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다.
- 원작에서처럼 자신에 시선을 돌리기 위해 주둥이를 나불대며 쏼라쏼라 주절거리는 에코에게 남에 말만 따라할 수 있는 저주를 내린다.
- 이오를 감시하기 위해 만든 아르고스가 책보다 훨씬 더 괴물같으며 메두사처럼 돌로 굳어버리게 만드는 능력까지 더해졌다.
- 올림포스를 구한 헤라클레스에게 그동안의 핍박을 사과하며 자신의 딸 헤베를 주는 내용이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