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소설)

 

'''헬무트'''
'''장르'''
판타지
'''작가'''
혼요
'''출판사'''
연필
'''연재처'''
리디북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7. 07. 03. ~ 2019. 05. 08.[1]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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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혼요, 표지 일러스트는 창백한 말로 유명한 추혜연이다.

2. 줄거리


태어나자마자 마물의 숲에 버려진 아이, 헬무트.

마물의 손에 길러진 그가 처음 만난 인간, 검성 다리언.

둘의 만남은 헬무트의 운명을 뒤흔드는데......

"이곳을 나가고 싶다면 강해져라."

짐승처럼 살아온 소년, 인간 세상에 떨어지다!

압도적인 검술, 빼어난 용모, 똑똑한 머리. 부족한 건 인간성뿐.

이제는 먹잇감이 아니다, 내가 바로 포식자다!


3. 등장인물



파헤의 숲의 중앙에 영역을 둔 네임드 마물. 구름같은 무늬를 지닌 하얀색 거대표범. 버려진 갓난아기인 헬무트를 주워다 키우면서도 고 녀석 맛나겠다 드립을 치는 츤데레. 언어도 가르치고 고기도 사냥해다 구워주면서 그런 말 해봤자 설득력 없는 설득인지라 헬무트는 1도 겁먹지 않았다. 츤츤거리면서도 필요한 건 다 해줘서 댓글란에서 불리는 별명은 표범맘.
좋은 부모였지만 좋은 스승은 되지 못했다. 머리가 좀 굵어진 헬무트가 배움에 대한 욕구 때문에 질문 공격을 퍼붓는 걸 짜증스러워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스트레스성 탈모까지 생겼지만 여전히 츤데레라 헬무트를 죽이지는 않는다. 헬무트에게 다리언의 존재를 알려주고, 다리언을 찾아나서는 헬무트를 못마땅해하면서도 말리지는 않는다. 가는 길에 헬무트가 거대 물고기에 잡아먹히려는 순간에 '우연히' 나타나 '목욕하러' 물에 뛰어들어 물고기를 밟는다.
헬무트가 숲을 벗어나려다 나호와 대치하게 되자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를 외친다. 원래부터 나호보다 조금 더 강했으니 머리하나 잃은 나호 상대라면 생존했을 것이라 추정된다. 엘라가도 헬무트라면 숲을 무사히 살아나갔을 거라 믿고 있을 거라고.
  • 다리언 디페르트
엘라가의 영역 일부를 빌려 자리잡고 살고 있던 인간으로, 헬무트의 검술 스승.
바소르라는 사막국가의 최강 검호였다. 마물이 많아서 무력을 숭상하는 나라에서 가히 국민검사 급의 저명인사였는데, 배신당해서 숲에 갇혔고 세간에는 실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나호의 인간 농장을 반쯤 파괴해 나호의 반감을 샀다.
헬무트가 숲을 나가기 전에 수명이 다해 죽었다. 죽기 전에 헬무트에게 인간 농장의 인간들을 생각해서라도 에루고를 죽이진 말라고 부탁했다. 이 숲에서 인간이 가축으로서나마 살아남기 위한 필요악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 나호
엘라가&다리언과 사이가 나쁜 네임드 마물. 머리가 둘 달린 거대 백사로, 인육을 즐겨서 자기 영역 안에 인간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하인 에루고에게서 다리언이 죽었단 소릴 듣고 기뻐하며 '다리언의 제자'를 삼키려 든다. 방심하다가 자기보다 훨씬 약한 헬무트의 공격에 눈을 찔리자, 안 찔린 쪽 머리가 찔린 쪽 머리를 쓸모없다고 욕하더니 평생을 함께한 자기 샴쌍둥이 형제를 뜯어 삼켜버리는 팀킬을 시전. 머리 하나가 된 나호가 이번에야말로 집중해서 덤벼서 이젠 꼼짝없이 죽었다 싶은 순간에 갑툭튀한 엘라가와 대치한다.
  • 에루고
마법 연구를 위해 인체실험을 자행하다가 들켜서 숲에 유배된 싸이코패스 흑마법사. 나호에게 인간여자 고기를 안정적으로 바치는 대가로 영역의 일부를 보장받아 '인간 농장'을 운영한다. 숲 주변의 신성결계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숲에 드랍된 죄인들을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찾아내서 농장에 집어넣는다. 나호는 어린애나 여자의 고기를 좋아하므로 여자는 식용, 남자는 노동력 용.
목에 칼을 들이대며 신성결계가 가장 약한 곳을 대라고 협박하는 헬무트를 회유하려 들지만, 숲 바깥 세상을 보고 싶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는 헬무트는 귓등으로도 안 들었다. 그런 그를 보면서 자신이 헬무트를 부하로 원한 건 단순히 유능해서가 아니라 이 소년의 올곧음이 너무 눈부셔서 제 밑에 깔아뭉개고 싶었기 때문임을 깨닫는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려는지, 내상을 입는 걸 무릅쓰고 점혈을 풀고선 동면중인 나호에게 헬무트의 존재를 알린다.
여담으로 헬무트가 논술시험 준비를 할 때 예상 주제 중 하나가 흑마법사였다. '흑마법사는 못됐고 거짓말쟁이다. 내가 겪어봐서 안다.'라는식의 초등학생스런 논술문을 내놓아서 아레아, 시안, 아스카를 벙찌게 했다.
  • 퓌엔, 타냐, 핀
숲 밖에서 처음 만난 인간인 페이스 용병단원들. 퓌엔과 타냐는 환자모드인 헬무트를 잘 보호해 줬다. 핀은 검에 재능이 없고 짜증나게 깐죽대지만 요리를 잘하는 또래 남자아이. 자신을 거둬준 용병단을 위해 훌륭한 용병이 되고 싶어하지만, 헬무트의 조언으로 요리사로 진로를 바꿨다.
  • 켈롭
타리크 용병단이라는 라이벌 용병단 멤버. 성적인 의도가 아니라 '자기보다 약한' 놈에게 수치심을 주려는 의도로 헬무트를 성추행하려다가 헬무트에게 살해당했다. 공식적으로는 마물에 의해 죽은걸로 처리됐다.
  • 마일즈
페이스 용병단과 타리크 용병단을 동시에 고용한 상인. 마물의 습격이 예상외로 심해지자 페이스 용병단을 꼬리 자르기 하고 타리크 용병단과 튀지만 결과는 그냥 순망치한. 헬무트의 활약으로 구사일생하고 그 보상으로 자신의 거래 상대인 대마법사와의 연줄을 이어 준다.
  • 에단 쿠드로
그레타 아카데미의 검술 교관. 다리언의 검을 보여주자 헬무트의 후견인을 자처했다. 사막 여행 중에 마물의 습격을 받아 죽을 뻔 했는데 다리언이 구해줬다고. 그 사건으로 가족을 잃었지만 그래도 다리언을 은인으로 여겨 헬무트에게 잘해준다.
희귀하다는 정령술사로, 아레아에 이어 마법학부 시험점수 2등. 무던하고 착한 성격. 헬무트, 아레아, 아스카와 함께 시험공부 4인조인데, 공부보다 야식이라 나날이 통통해진다.
  • 아스카
바다처럼 푸른 머리카락,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스런 외모에 신분도 평민이라 왕따당하던 학생. 본인도 입다물고 괴롭힘당하는 성격은 아니라 검술학부의 미친개라고 불렸다. 성격이야 어쨌든 검술실력과 성적은 좋아서 헬무트가 오기 전까진 검술학부 원톱이었다. 사실 얘를 적극적으로 괴롭힌 건 소수고 나머지는 이지메를 좋게 생각하진 않으면서도 자기 수련도 바쁘다보니 방관하는 애들이었는데, 얘는 속으론 미안해했던 방관자들한테도 지랄을 떨어서 민심을 많이 잃은 상태다. 그래도 헬무트가 오고나서 일진그룹이 퇴학당하고, 얌전한 애들이 헬무트를 미친개가 날뛸때 목줄 잡아주는 주인으로 인식하면서 아스카를 덜 꺼리게 되고, 시안과도 친해지면서 학교생활이 많이 피었다.
샤를로트랑 대련해서 겨우겨우 이겼는데, 그 후로 그녀한테 관심이 있는 듯. 후에 그녀의 검술을 응용해 암살자인 파쇼와 대적했다.
  • 사바트 루갈
헬무트와 같은 시기에 편입한 학생. 평민인 헬무트가 동급생이란 걸 모욕으로 여겼다. 사람은 끼리끼리 논다고, 편입 후 아스카를 이지메한 일진그룹과 합쳐서 행동. 헬무트와 아스카를 싸잡아 괴롭히려다가 역관광당하고 퇴학당했다.
  • 마그리트 이레인
헬무트의 최초의 기억에 등장하는 여자. 아마도 헬무트의 어머니. 울면서 '헬무트'라고 외쳤고, 신생아였던 헬무트는 본능적으로 그게 자기 이름임을 깨달았다. 헬무트를 감싼 포대기에 이 여자의 이름자와 초상화가 든 황금 로켓#s-3목걸이가 발견되었다.
  • 샤를로트
헬무트와 얼굴도 성향도 많이 닮은 1살 아래의 후배 여학생. 얘가 자기 혈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헬무트가 "마그리트 이레인이란 사람을 알아?"라 질문하자 매우 동요하며 "아카데미 규정(자기 신분을 밝혀선 안된다)상 대답할 수 없다"고 답한다. 자신이 '마그리트 이레인'의 친인척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거나 다름없다.
  • 테레사
헬무트에게 관심이 있는 마법학부 섹시계열 여학생. 분명 그녀가 관심있는 건 헬무트인데, 아레아가 나타나면 자꾸 아레아한테 시선이 멈춘다고 한다. 그걸 본 아레아와 헬무트는 아레아에게 접근하려고 그 룸메를 공략하는 신종 수법이리라 지레짐작해버렸다. 오해에도 굴하지 않고 아레아 없는 틈을 타 꿋꿋하게 작업을 걸지만, 헬무트는 귀찮게만 여길 뿐.
  • 어둠의 광대, 파쇼
호크 아이 소속의 암살자. 검은 로브에 가면이라는 가오나시스런 복장을 하고 있다. 헬무트가 아직 어릴 때 제거해놔야 조직의 후환이 예방된다는 예감을 토대로 헬무트 암살 계획을 짰다. 역관광당하고 가면을 벗겨질 때 격렬히 저항하는데, 얼굴이 흉칙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지옥의 미사와스런 느낌으로 못생겼다. 암살자는 얼굴을 알리지 않는 게 원칙이라나.
아스카와 대치할 때 어느 높으신 분들 집안의 검술을 느끼곤 아스카의 출생에 대해 짐작되는 바를 탈론에게 보고했다. 근데 그때의 아스카는 샤를로트의 검술을 응용하고 있었으니 오해일수도.(방학 기간 때 남다른 신분을 가졌다는게 확인되었다.)
  • 탈론
파쇼의 상사. 온 조직력을 동원해 헬무트를 죽이려 들면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 같다며 좋게좋게 회유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파쇼를 살려보내는 대가로 거액의 돈과 헬무트가 원하는 정보 3개를 제안해 합의봤다. 아스카를 좋은 집 아들내미라고 생각하고 있다.

4. 설정


  • 마기
생물을 마물화하는 기운. 인간의 부정적 감정(고통, 공포, 증오)으로 생산 혹은 대체 가능한 듯.
  • 비스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에서 오러에 해당하는 힘. 점혈무협지에 곧잘 있을법한 응용법도 종종 나온다. 주인공이 비스를 이용해 마기를 태워 없애는 묘사가 나오긴 하는데, 그렇다고 마기와 무조건적으로 상충되는 힘은 아닌 듯.
  • 어둠의 싹/마물의 핵
과거 마왕이 세계에서 전쟁을 일으킨 흔적. 모든 마물의 몸에 하나씩 들어있는 동그란 핵. 인간에게 있을 때는 '어둠의 싹'이라 불린다.
태아에게 들러붙어 모든 능력[2]을 올려주지만 대신 어느 정도 자라면 정신을 잠식한다. 싹을 키우기 위해 마기를 먹고 싶어하기 때문에, 어둠의 싹의 숙주는 일반적으론 싹에게 자아를 먹혀 주위 사람을 죽이며 날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말하면 기생 같지만 어둠의 싹이 들러붙은 태아는 본래는 너무 약해서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을 개체이므로 공생이라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어차피 죽을 거 목숨 붙여준 거니까.
태아 단계에서 신전에서 감지 가능하다. 세상에서 마기를 몰아내기 위해서라도, 태어난 즉시 파헤의 숲에 보내는 것이 권장사항이긴 하다. 그러나 싹을 지닌 아기들을 일일히 숲에 격리조치하기도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어지간한 귀족 집안 아니고서야 태어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다.
  • 파헤의 숲
마기가 너무 짙어서 신전에서 신성결계로 빙 둘러 격리조치한 숲. '살아돌아와선 안 되는 자', 즉 중범죄자들에게 파헤의 숲의 무작위 지점에 강제 송환시키는 마법을 사용해서 보내버린다. 파헤의 숲에는 5가지 영역이 있는데, 다른 지역은 모두 숲인 반면 북부는 바다다.
  • 중앙: 엘라가의 영역
  • 동쪽: 나호의 영역
  • 남쪽: 이그렐의 영역
  • 서쪽: 바하렉의 영역
  • 북쪽: 칸드라의 영역
  • 신전
신 루멘이 마왕을 토벌하고 신성결계에 거의 모든 마물들을 넣은 이후 범세계적으로 득세한 조직. 과거야 정의실현조직이었을진 몰라도 현재는 거의 모든 대신관들이 부폐했다. 다리언이 파헤의 숲에 가게 된 경위와도 관련있다.
  • 블랙 호크, 호크 아이
광범위한 범죄조직과 그 산하단체. 마기를 악용하는 기술을 지닌 듯 하다.
  • 그레타 아카데미
스승인 다리언의 조언 중에 '학교 들어가서 사회성 좀 키워라'는 게 있어서 들어간 학교. 평민 입학이 가능하지만 대개의 학생은 귀족이다. 신분에 기대지 않는 학업성취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신분을 발설하지 말고 차별하지 말라는 교칙이 있지만 귀족들은 대놓고 평민을 차별한다.
[1] 본편 기준. 2020년 현재 외전 연재 중[2] 힘 뿐만 아니라 지능도 포함